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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본곳은 발리, 싱가폴,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이구요. 못가본 베트남, 태국은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어요.
한국갈때 어차피 시차도 있으니까 한곳씩 붙여서 가는데요.
제가 만족한 곳들은
싱가폴 - 센토사 섬, 보태닉 가든, 가든즈 바이 더 베이, 쥬월 등 좋았고 도시라 편리하고 음식도 맛있슴
대만 - 우리나라 90년대 같은 느낌이라 왠지 친근하고, 사람들 친절하고, 가격 착하고 음식도 맛있슴
일본 - 자연환경은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문화적으로 다른점, 절, 신사, 고궁 등 볼만함
불만족한 곳들
발리 - 불편한 교통, 날씨가 너무너무~~~ 덥다.
가식없이 진심으로 친절한 발리 사람들의 순박함이 좋았슴
1일 1마사지 받고 싶은 곳
필리핀 - 신호등 없는 도로, 무더운 날씨
다들 필리핀 가면 뭐하시나요? 전 별 감흥이 없었는데 필리핀이 왜 인기있는 관광지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쓰고보니 제3국 동남아는 불편한 교통이 제일 별로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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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댓글
캄차카
2025-01-08 14:24:34
필리핀은 해변과 바다 속. 바다와 해변만 봤을땐 동남아에서 상위 1티어.
바다 속과 바다 전경은 팔라완, 해변은 보라카이. 스쿠버의 최고의 여행지.
발리는 그냥 무난한 산+절벽+바다. 발리는 특유의 발리 홀리스틱 감성인 것 같은데 저는 별 흥미를 못 느꼈네요.
대만은 가성비 좋은 식도락의 나라. 중국의 대체안.
일본은 우리랑 비슷해서 별 흥미가... 미국에서 한국가기전에 들리면 몰라도 굳이?
싱가폴은 추운날씨에 동남아 기후를 즐기기 딱 좋은 음식, 문화, 즐거거리가 모든게 갖춰진 육각형의 나라. 근대 여름이라면 굳이?
동북아 여행은 다른나라 갈바엔 한국 중소도시가 최고인것 같고
동남아 여행은 그냥 저렴하고 한국 겨울에 선선한 기후와 바다/골프 등등을 즐기러 가는곳 (발리는 한국 여름이 가장 선선한) 같습니다.
Blackbear
2025-01-08 15:36:28
필리핀에 가서 물놀이를 하나도 안한 제 잘못이 크군요.
캄차카님의 나라별 평가보고 요약을 어찌 이리 잘하셨는지 감동이네요. 격하게 동감 ㅋ
캄차카
2025-01-08 19:31:17
저도 흑곰님 글에 많은 동감을 했습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길요!
지지복숭아
2025-01-12 15:59:36
공감~! 필리핀 즐길려면 수영이나 물에서 잘 즐기시는분들이 가야하는듯요 저는 수영못해서 갔는데 온갖 생선에 상어?? 같은게 물밑에 엄청많아서 가이드들은 사진찍어준다고 수영하라는데 무서워서 보트위에서만있었어요 세수대야물담그듯이 얼굴만 담그고 무서워서..ㅋ
어쩌라궁
2025-01-08 14:41:52
결국 가성비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싱가폴은 비싸지만.. 나머지나라들은
태국
- 방콕은 100불대에도 5성급 호텔에서 늘어질수있고 왠만한 선진국 대도시 못지않게 있을것 다 있고 음식도 괜찮구요.
- Koh Lipe나 Samui 같은 섬들도 물 깨끗하고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 => 절대 가지 말아야할곳
- 발리 그냥 가성비로.. 주변섬들 보는것도 좋구요. 서핑(강추!) 을 아주 싸게 배울수 있어요
베트남
- 호치민은 복잡하기만 하고 별로 볼게 없었고..
- 시골같은 분위기.. 젊고 에너지가 많으시다면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3-4일간 바이크 타고 여행하는 하장(?) 투어 추천이요
필리핀은 저도 못가봤네요
홍콩은 그닥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복잡하고 뭔가 어수선한 느낌뿐..
대만은 타이페이만 다녀왔는데, 사실 볼게 많지는 않은데 그럭저럭 정감가는 분위기
Blackbear
2025-01-08 15:58:56
가성비로 보면 태국이 갑인가 보네요.
자카르타는 왜 절대 가지말라고 하시나요? 치안이 안좋아서?
전 발리갔다가 코모도 드래곤 본다고 라부안 바조란 섬에 갔었는데 여기는 인구의 다수가 카톨릭이라고 해서 각 섬마다 다른 인도네시아의 종교차이가 놀랍더군요. 핑크섬 등은 유튜브로 보는게 더 근사한거 같고 실제로 가면 11월엔 덥고 건조해서 고생입니다. 스노클링도 얕은 물이라 더워서 그런지 산호초도 찬란한 색이 아니고 브라운색이 많았어요. 코모도 드래곤은 레인저 둘이 그룹을 안내해서 코모도섬의 국립공원 안에 코모도 드래곤 출몰지로 데려가서 볼 수 있었어요. 위험한 동물이고 서식지가 여기뿐이라서 가봤는데 제가 동물엔 무지한 편이라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라부안 바조에서 인생샷 건진 거로 만족해요.
베트남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 공부좀 해봐야겠어요. 자전거 타는 거 좋아하는데 3-4일간이라고 하면 P2가 절대 반대할 듯해요 ㅋ
홍콩은 중국으로 넘어간 후엔 왠지 가고싶지가 않네요.
맞아요. 대만은 정감가는 분위기. 한국은 너무 발전되서 제가 기억하는 한국은 많이 사라진 반면에 대만은 아직도 친근한 옛추억의 도시같아요.
가격도 착하고 2월달엔 가을날씨 같아서 돌아다니기에 좋죠. 다만 겨울엔 한국이 추워서 ㅠㅠ
어쩌라궁
2025-01-08 16:04:04
인도네시아에서 온 친구들조차 자카르타는 갈필요없다는걸 무시하고 갔다가 엄청 후회했습니다.
공기 오염 최악, 교통 최악, 볼거 하나도 없고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볼게 없어서).. 심지어 음식도 별로.
저도 라부안 바조 가서 2박 보트 투어 (코모도, 핑크비치 등등) 했는데, 저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가이드도 좋았고, 같은 보트에서 만난 할머니랑은 몇년째 연락을 하고 지낸다는..
리버웍
2025-01-08 18:23:40
베트남 바이크 남북 종단이 저의
버킷리스트 입니다
올해는 꼭.....
사벌찬
2025-01-08 15:43:23
미국에서 가기엔 멀어서 가성비도 좀...
미국에서 멕시코 캔쿤 가는 느낌으로 한국에서 필리핀 베트남 가는거 아닐까요? ㅎㅎ
Blackbear
2025-01-08 16:01:39
한국갈때 붙여가는 맛에 가는 거죠. 미국에서 굳이 가기엔 가성비가..
멕시코 위험할까봐 캔쿤도 안가봤는데 가볼만 한가요?
복수국적자
2025-01-08 16:12:57
캔쿤 같은곳은 호텔 존(zone)에만 있으면 어느정도 치안이 괜찮습니다.
서부지역이라면 Cabo 이고요...^^
사벌찬
2025-01-09 10:25:58
그렇군요 ㅎㅎ 저는 서쪽으로만 날아봐서 동쪽으로 경유하는건 경험이 없네요 (심지어 유럽도). 항상 휴가가 1-2주였어서 한국이랑 일본에서 시간 보내기도 부족했는데 나중에 휴가 더 길게 내게 되면 유럽이나 동남아 스탑오버도 경험해봐야겠어요. 스쿠버다이빙도 좀 하고 있는지라 동남아에서 황제다이빙도 해보고 싶네요.
저는 회사애중에 거기 베케이션홈 있는 친척이 있어서 거기서 지내면서 로컬 싸돌아다녔는데 일단 일행에 스패니쉬 네이티브 레벨이 2명 있었어서 흥정도 하고 다니고 로컬 위주로 다녔어요 (사실 전 휴양하고 싶었는데 ㅠ.ㅠ 미국친구들이 워낙 frugal해서) cancun은 잠깐 있었고 playa, tulum 이쪽 다녔는데 저런곳은 낮에는 아무 문제 없고 심지어 저희는 밤에도 메인 거리는 걸어다니고 그랬는데 안전문제는 없었어요. 한국분들은 보통 올인클 리조트 내부에서 거의 밖에 안나가고 시간 보내시기 때문에 더더욱 안전 문제 없을거에요.
어쩌라궁
2025-01-08 16:28:22
어느정도 맞는 말씀이긴한데.. 장기간 갈수 있다면 저는 동남아를 선택할것 같아요. 뭐 기간이 1~2주 이내라면 동남아까지는 너무 멀죠
타캄튼
2025-01-08 16:38:08
동남아는 칸쿤처럼 휴양지 느낌으로 가지 도시를 보려고 가지 않는것같아요. 제가 갔을땐 대부분은 바닷가 앞에서 가성비, 포성비 좋은 호텔에서 머물면서 마사지 받고 호텔에서 적당히 고급화된 현지식 미국,한국보다 저렴하게 먹고 수영하고 애들 키즈클럽에서 놀게하고 일주일에 한두번 아주 가끔 밖에 나가서 현지 느낌도 느껴보고 유명하다는 식당 한두개 가보고 케이블카 같은거 탈거 있음 한번 타고 발리같은데서는 원숭이 나오는 사원 이런데 한번 가보고 그정도지요. 저는 도시는 일주일 넘는 일정 전체에서 반나절 정도 투어합니다. 그러니 결국 초고급 리조트를 저렴하게 즐기려고 가는것같네요.
poooh
2025-01-08 16:47:48
사람마다 여행에서 찾는게 다르지 않을까요?
예전에 동남아 여행에서 가이드 분과, 동남아에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여행에서는 집이나 나의 생활 반경에서 못해본 것들 안해본 것들을 새로운 경험으로 하는게 아니냐 였습니다.
이 싸잇에 대부분의 분들이 한국 백그라운드에 미국에서 사시는 분들 기준 으로로 보자면,
한국이나 미국에서 일상적으로 할 수 없는것 내지는 하기 힘든것들을 여행지에서 찾게 되겠지요.
동남아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 저렴한 물가라는대에 있습니다. 그리고 열대우림의 자연환경, 그리고 천혜의 바다 자원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동남아의 특징은 대충 나올것 같습니다.
1. 비교적 저렴한 럭져리
2. 천혜의 바다자원을 이용한 스쿠버 다이빙, 해상 스포츠
3. 열대 우림의 자연환경
Blackbear
2025-01-09 15:15:11
공감하고요. 제가 해상 스포츠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는게 동남아에 덜빠지는 요인인가봐요.
poooh
2025-01-12 15:43:13
그럴수도요. 동남아의 장점 중 하나가 별로 좋아 하지 않는 해상스포츠 라도 그냥 한번쯤 돈 버리는 셈 치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한게 장점이라면 장점 입니다.
대학시절에 한학기 내내 수업 듣고, 시험보고, 바다와 호수를 다니며 힘들게 시간과 돈을 들여 땄던 PADI 자격증을 (scuba diving), 필리핀 같은 곳에서는 그냥 2-3일동안 쉽게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딸 수 있더군요.
Mahidol
2025-01-08 17:08:05
태국 기준으로 1년 내내 기후가 심하게 나쁜 기간이 없고요.
좀 덜 덥고, 더 덥고 와 비가 덜 오고 더 오고 정도 차이는 있습니다.
1년 내내 일출 과 일몰 시간이 큰 변화 없이 일정 하고요.
비싸지 않고 비교적 안전 해요.
(로칼 택시 제외) 여행 업계 종사자 들의 넘치는 환대 는 늘 사람을 기분 좋게 합니다.
호텔 가격도 시설과 서비스 대비 여전히 저렴 합니다.
방콕 에는 호텔 만을 목적지로 가도 아쉽지 않을 만큼 좋은 곳 들이 넘쳐나요.
강변 에 있는 오리엔탈, 페닌슐라, 샹그릴라 는 오래 되었어도
올 타임 레전드 이고요.
시암 과 수쿰빗 라인 에도 일일이 다 언급 할 수 없을 정도로
가격 대비 뛰어 난 호텔 들이 많아요.
Blackbear
2025-01-09 15:10:41
여행 유튜버들 봐도 태국을 엄청 좋아하더군요. 도시도 있고 휴양지도 있고 안전하고 저렴하고 호캉스에도 좋다니 다음에 한국갈 때는 태국을 가봐야겠습니다. 상세한 설명 감사해요.
정혜원
2025-01-08 17:12:30
일본 빼고는
결국 물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막상 가보면 별로 싸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본 음식이 입에 잘 맞고
일본은 굳이 맛집이 아니라도
일정 수준 맛은 보여주니 더 좋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일본어가 편하니까 여러모로 좋네요
여기가메이저
2025-01-08 17:54:35
태국은 문화가 나름 독특하고 우리랑 달라서 흥미를 좀 돋운다고 할까요.. 타이해변은 정말 좀 별로여서 사실 방콕에서 죽치고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사는거 보는 재미였는데 이제 호텔도 많이 올랐더라구요...
발리는 저는 너무 좋았던게 사람들이 가진 게 없는데 다들 너무 그냥 다짜고짜 행복하고 친절하신거에요.. 이 분들은 어디를 가도 짜증난다 이런게 없는 분들이었어요. 정말 있는 내내 편했고.. 어.. 이게 한국사람들이 말하는 힐링인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내년엔 대만과 벳남을 갈 생각이었는데, 최근에 필리핀보홀 영상을 우연히 봤는데, 바다안이 진짜 넘사벽이어서 필리핀 가고 싶은 마음이 더 많이 생겼습니다.. 카지노를 봐 버려서 좀 조심스럽긴 하지만요.. ㅋ
사벌찬
2025-01-09 10:36:32
저도 카지노 드라마랑 (글고 범죄도시?) 보고 필리핀은 좀 무섭더라구요 ㅋㅋㅋ 미디어의 영향이란... 입소문이나 뉴스에서 필리핀에 범죄자가 많이 도망간다는 얘기는 들어왔는데 미디어에선 너무 무섭게 나와서.... 어차피 안하지만 필리핀으로 유흥하러 하거나 심지어 한인 술집? 등은 진짜 멀리멀리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루시드
2025-01-11 11:56:45
실제로 한국의 범죄자들(기소중지 포함)이 주로 도피하는 국가 순위에서 1위가 중국, 2위가 필리핀입니다.
미국독도
2025-01-08 17:59:26
아시아 여행은 많이 못다녀 봤지만 몽골이 그렇게 좋다는데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ㅎㅎ
캠비
2025-01-08 20:30:47
한국이 겨울일때 동남아는 따듯한게 매력 인듯해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물가가 저렴하면서 열대과일 실컷 먹을수 있고 사람들 친절하고요.
저는 미국 사는데 어디를 여행하던 미국에서 쓸돈으로 더 대우 받는게 좋다는 마음으로 다녀요. 지극히 주관적인 비교로 거의 매해 칸쿤이나 카리브해 올인클 가면 만족하는데....전 마우이섬이 별로였어요.
그리고 호텔 티어 대우는 동남아가 항상 최고였어서 계속 찾게되는것 같아요.
sono
2025-01-10 19:38:26
맞아요! 열대과일 제대로죠 ㅎㅎㅎ
루시드
2025-01-09 08:33:54
필리핀과 캄보디아빼고 거의다 가봤는데 미국에선 너무 멀어 한국갈때 시차 적응용으로 먼저 들르곤합니다.(항공료도 더 저렴)
만약 한국산다면 틈만나면 갔을것 같아요. 부담없는 여행경비로 매일 해양스포츠, 럭셔리호캉스, 마사지, 해산물등등... 친절함은 덤이고요.
미친물가의 미국이나 유럽이었으면 꿈도 못꿀 일정들이지요. 개인적으로 안전보장이 안되는 나라들(필리핀, 캄보디아..?)만 피하고 있습니다.
여기가메이저
2025-01-09 11:27:21
캄보디아 가지 마세요.. ㅎㅎㅎ 저희는 갔다가 마지막에 살아나올까 싶은 위협을 느꼈어요. 시엠립에 중국이 새로 공항을 외곽에 만들어 줘서 새공항으로 입출국했는데요, 들어가고 나갈때 그 큰 공항에 한 백명도 없었어요 . 마침 IMF터지고 난 후의 김포공항을 다시 방문하는.. 데쟈뷰했습니다... 문화재 관리는 너무 안되어 있고, 한국기업 포함 외국인들이 급해서? 발굴하고 보존하려고 하는데 많이 무질서 해요. 알고보니 문화재 관리하는 거도 중국으로 아웃소싱했더라고 하더라고요.. 엘리트들이 나라를 통채로 팔아먹는 중인거죠..
루시드
2025-01-09 11:58:40
그알에서 보니 서세원씨가 죽은 이유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ㄷㄷ 며칠 여행가는거야 별일 없겠지만, 유명인도 불의의 사고당하면 속수무책인데 이런 노답국가를 굳이 가야할 필요는 없겠죠.
poooh
2025-01-10 16:48:32
으흐흐흐.. 한 20여년전에 앙코르왓을 갔다가, 중국애들이 현수막 올려 놓고, 문화재 수리 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바로 옆에서 프랑스애들이 붓으로 계단 털고 있는데, 그바로 옆에 중국애들 시멘트 발라 계단 다시 만들어 내는거 보고 헐~ 했었는데요.
정말 중국은 민폐지요...
지지복숭아
2025-01-12 15:54:41
작년에 다녀왔는데 프놈펜 시엠립도 늦은ㅅㅣ간이나 으슥한곳에 가지않음 여자 둘이서 엄청 위험하다곤 못느꼈고 거의 중국간판이 안보이는곳이없다고느꼈습니다. 새공항에서 출국했는데 저희도 사람이 ㄴㅓ무 없어서 놀라긴 했는데 이건 코로나이후 관광객이 많이줄어서 그렇다고했습니다. 사람이없어서 오히려 체크인이나 이런건 편했고 라운지에 사람이많이없어서 좋았습니다..ㅎㅎㅋ 그리고 문화재 보존이 안되어있는편이긴하나 그래도 엄청난 앙코르와트랑 캄보디아 사람들의 친절함에 전 한번쯤은 가볼만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쿠킹클래스, 전통주 수업, 내전의 여파로 숨겨진 폭탄을 찾는 쥐를 기르는 아포포센터, 푸드투어 등... 저희는 매우좋았습니다. 가이드 잘끼고 동선잘짜면 한번은 가볼만해요~!ㅎㅎ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기가메이저
2025-01-12 21:03:44
맞아요. 한번쯤 가볼만은 한데.. 근데 안 가도 상관은 또 없을 거 같은... 좀 애매하더라고요.. 앙코르와트에 너무 기대가 컸던 제 탓도 있는 거 같습니다.
지지복숭아
2025-01-12 21:34:12
ㅎㅎㅋㅋ 맞아요 간다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런데먼저가고 가볼듯요. 라오스 캄보디아그래도 나름의 매력이있고 앙코르와트 살면서 한번은 꼭 볼만한 장관인거같아요. 시엠립 자체의분위기도 독특하고요.
게이러가죽
2025-01-09 10:22:18
한국 외 아시아 여행지라 리스트하신 것 같습니다만 일본은 보통 동남아로 분류하지 않고요, 동남아 국가들과 묶어서 비교하면 일본 입장에선 어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전 관광하기에도 일본이 동남아에 비해 전체적으로 낫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하죠. 나라 사이즈 덕에 하드웨어도 괜찮고, 소프트웨어 적으로는 경제수준, 교육수준, 시민의식 등의 차이가 엄청난데요.
애드리
2025-01-09 10:41:57
번외로 저는 일본의 매력이 뭔지 궁금합니다. 동남아처럼 저렴하지도않은데 한국갈때 경유해서 잠깐 들러가기 좋아서가시는건지.. 전 특별한 점을 못 찾겠어서요.
Blackbear
2025-01-09 15:07:07
저도 일본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요. 작년에 환율이 아주 좋다고 해서 오사카 in 해서 쿄토, 나라, 아라시야마 들러보고 도쿄 out 일정으로 갔는데요. 쿄토는 옛 도시라 사찰, 슈라인등 볼 것이 많았어요. 쿄토의 귀족들이 여름에 쉬는 별장이라고 해서 아라시야마에서 3일 묵었는데요. 일본식 료간호텔인 호시노야는 고즈넉했고 Muni 호텔은 편리하고 음식도 맛있었어요. 관광객이 많지 않은 아침 일찍 강가와 대나무숲 등 산책했는데 여름에 즐기는 자연이 좋았어서 다시 가보고 싶네요. 오사카와 도쿄는 대도시라 서울과 별반 다르지 않고요. 한국과 가깝고 시차가 없어서 강달러일때 일본의 옛모습을 간직한 곳들에 더 가보고 싶긴 해요.
poooh
2025-01-10 16:53:18
일본은 정말 하드웨어적으로 훌륭합니다만, 문제는 사찰이니 슈라인이라는 것들이 스토리가 없어요.
동남아 가도 사찰이나 슈라인에 담겨 있는 스토리가 엄청납니다.
일본은 그냥 가서 보기좋고 먹고 쉬기 좋은 곳이지, 문화적이거나 어떠한 스토리를 찾기에는 조금 어설프다는 생각이 들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라고 UNESCO에 등재가 되어 있긴 한데, 그 목조건물의 성격, 왜 만들어 졌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전무하니 그게 정말 사실인지 아닌지 믿을수가 없더군요.
GildongHong
2025-01-09 13:54:11
동남아는... 일단 무엇보다 본인의 성별과, 혼자 가느냐, 둘이 가느냐, 셋이 가느냐, 동성친구랑 가느냐, 이성친구랑 가느냐, 혼성친구들이랑 가느냐, 가족이랑 가느냐, 부모님이랑 가느냐, 자식들이랑 가느냐, 기타 등등에 따라 여행의 경험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쉽게 단정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일본은... 한국내 일본대중문화 유입이 불법이던 시절, 십대의 반항심으로 몰래 즐기던 추억이 많아 오히려 묘하게 익숙한 감성이 있어서 제 또래들에게는 특별한 것 같아요.
poooh
2025-01-10 16:59:08
네 일본은 마치 80-90년대의 추억 같아요.
제가 어렸을때 쓰던 문구용품들이 전혀 디자인이 바뀌어지지도 않고, 아직도 쉽게 구입 할 수 있고,
청소년 시절에 즐겨 듣던 음악을 길거리에서 쉽게 들을수 있으며, 예전에 갔던 그 가게가 그 자리에 계속해서 존재해 있구요.
한국에 가서는 어렸을적의 동네 모습을 찾아 볼래야 볼 수가 없지요.
2-3년전에 가서 밥먹었던 식당도 더이상 찾아 볼 수 없는게 너무 흔해서요.
GildongHong
2025-01-12 01:38:27
근래의 한류와는 반대로, VHS를 통해 홍콩영화를, PC통신을 통해 일드를 많이 봤던 세대라 홍콩과 일본은 갈 때마다 친숙한 느낌이 듭니다. 다만 중공화된 홍콩은 이제는 안가게 되네요.
poooh
2025-01-12 15:45:34
저는 홍콩을 한번도 못가봤는데 (암것도 모르는 아들래미는 무려 두번씩이나 다녀 왔느데...)
윤발이 형 감성이 물씬 풍기는 홍콩 함 가봐야 하는데요...
ddari3
2025-01-09 15:15:47
한국있을때 동남아 많이 갔는데요. 금욜이나 월욜 휴가내면..십년전이긴 합니다만, 1인 비행기표 숙박비해서 50만원남짓이면 2박3일 머물다 오곤 했으니까요.필리핀은 바닷속이 다이버들 사이에선 최고에요. 물도 따뜻하고 보트에서 조끼도 입혀주고, 1:1 가이드에 아주 편하게 해주세요. 근데 골프도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애기엄마들은 내니가 리조트에서 아이들도 돌봐준다더라고요. 대만은 일본+중국으로 천자문도 모릅니다만 지하철로 혼자 여행가능하더라고요. 동물원(판다 있습니다) 박물관 음식점 다 깨끗하고 괜찮았어요. 방콕은 바다는 별론데 에메랄드왕궁도 음식, 과일 맛나고 리조트 멋지죠. 특히 냉동망고스틴 먹다가 거기서 첨으로 생것 먹었는데 진짜 맛나더라고요. 관광, 휴양 각자의 취향에 맞게 3-4시간 비행으로 해결이 되니, 어쩜 한국이 미국보다 놀기는 더 좋을수도 있을꺼에요. 제 친구들은 블라디보스톡도 가든데 거기도 여름에 시원하니 좋다더라고요^^
애드리
2025-01-11 12:11:56
맞아요..10여년전 필리핀세부 호핑투어 예약하면 2살4살 둘 한명이 둘을 다봐주고 전 유유히 바다를 즐기며 스노클링을 했었네요 당시 만원도 안하는 마사지 매일 받고 조식은 왤케맛있는지 조식에 망고가 있어서 원없이 먹었네요. 그렇게해도 제주가는것보다 싸서 항공권 딜 잘잡아서 여러번다녔었네요. 그때가 그립습니다. 미국에서 동남아는 너무 멀어서 메리트가없는것같아요
LakeHills
2025-01-10 20:12:13
필리핀에는 오라오라 바이러스가 있다고 합니다 ...(저렴한 물가. 영어로 의사 소통 가능 등이 장점 인듯 해요 )
그런데 필리핀에 물가가 많이 오르니 바이러스가 거의 없어 졌다고...
포트드소토
2025-01-11 10:21:10
동남아 아무때나 갈 수 있다면 최적기는 언제일까요?
비행기표 싸면서 시원한 2-3월 일까요?
더워서 피해야 하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어쩌라궁
2025-01-11 11:36:16
겨울이 좋기는 하지만 여름도 생각보가 괜찮아요. 보통 낮에 잠시 비가 쏵 쏟아지는데 그럭저럭 다닐만하다는..
Blackbear
2025-01-12 15:33:07
5월만 되도 습하고 더운 거 같아요. 2월달이 확실히 덜 덥습니다.
지지복숭아
2025-01-12 15:56:36
보통 설날, 추석같은 기간은 미리사도비싸고요 제가보니까 저가항공은 행사할때나 아님 오히려 2-3주전이 제일싼거같아요. 그리고 한여름 기간은 진짜 녹아내리는 불볓더위고 건기, 겨울로분류된 기간에 가면좋아요 근데 그 화전하는 기간도있어서 화전기간엔 태국 북부쪽은 안가는게좋은거가타요
GildongHong
2025-01-12 01:52:50
인터넷이 아직 덜 보급된 90년대말 00년대초까지만 해도 대륙별로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인 도시들이 있었는데 아시아에서는 그게 방콕이었어요. 그래서 여전히 서양 출발 아시아 여행은 방콕 위주인 것 같아요. 서양인들 관점에서요. 예전 식민지였던 동남아 나라들에 유럽 항공사나 리조트들도 동아시아보다 많이 들어가 있구요. 그리고 한국 기준으로는, 젊은이들은 저렴해서, 늙은이들은 비행시간이 짧아서 동남아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또한 팬데믹 이후의 보복여행 + LCC 경쟁 + 소셜미디어 자랑질 등이 아마도 복합적인 동남아 여행의 인기요인일 껍니다.
지지복숭아
2025-01-12 15:45:26
베트남 음식이 정말맛있습니다. 하노이 호치민 같은 대도시북적거리고 정신이없는데 돌아볼만하고요 다낭 나짱 달랏 호이안등 도시마다 날씨나 기후등도 다르고 커피벨트에 속해있는 달랏에는 커피 로스터리 수업도많고 매우 좋았어요~~~ 그리고 마사지도 매년 많이 나아지는거같고 한인 인프라도잘되어있어서 동남아나 외국에서 유일하게 한식이 싼편에속하고 심지어 한국인들이 이민가서 만드니 한국에서 먹는것이상으로 맛있는 칼국수집이런데가 많아서 장기로 머무를때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이나 어느나라나 그렇지만 현지어를 할수있으면 거기서 즐길수있는 인프라나 볼수있는것들이 확 늘어나는편입니다. 베트남어를 간단하게 하면 여러모로 수업듣거나 배우기도 좋고 출장 요가 출장 피티에 미술학원 도자기학원 이런것도 저렴하게 다닐수있고 베트남어 배우러다니기도좋습니다. 한국인들한테 아주 호의적이고 베트남사람들이 친절한편이구요. 특히 관광지를 벗어난, 그냥 일반 베트남 젊은이들은 한국친구나 언니오빠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고 의리있고 잘해주는거같아요~! 연말 인사도 항상 보내주고 데리러온다해주고.. 한국인들 옛날에 오지랖넓고 정많던 그런분위기를 느낄수있는것같기도하고. 그리고 요리하는거 좋아하면 지역마다 음식맛이나 제조방식이 상당히 달라서 같은음식인데도 요리 배우러다니는데 아주 재밌었습니다~ 복잡한 맛의 음식을 뽑아내는 기술력이 대단했고요. 태국도 비슷한 느낌으로 좋은데 태국인들은 한국인과 기질이 많이 달라서 아주가까워지는데 훨씬 시간이 오래걸린다생각했어요. 북부,남부, 중부 등 돌아다니면 마을마다 분위기나 특산품도 다르고 태국인 특유의 싸바이~ 싸눅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특이했어요. 그리고 날이 더워서 저는 자동으로 살이좀 빠지는것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