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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일모아 회원님들! 제가 드디어 첫 글을 쓰게 되네요.
그간 이곳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더랬는데, 저도 드디어 글을 쓰게 될 수 있어 기쁩니다.
시저스 다이아몬드 등급을 통해서 1월 6일부터 1월 9일까지 바하마 아틀란티스 리조트(The Coral)에 다녀왔는데, 최근 후기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봐 제가 한 번 써보려합니다.
[시저스 다이아몬드 등급 달성 및 아틀란티스 리조트 예약]
바클레이 윈덤 비즈니스 카드 -> 시저스 다이아몬드 스테이터스 매칭 -> 아틀란티스 리조트(The Coral) 예약
- 윈덤 비즈니스 카드 만들 때 바클레이에서 만드는 첫 카드라서 이것저것 까다롭게 서류를 요구해서 궁시렁 되면서 카드를 열었던 기억이 납니다.
- 카드 받고 나서 몇 달 지나, P2가 바하마를 가고 싶다고 하여서 이것저것 알아본 결과, 시저스 다이아몬드 스테이터스는 아틀란티스 리조트에 리조트피만 내면 묵을 수 있다 하여 부랴부랴 시저스 매칭을 시도했습니다.
- 3~4일 정도가 지나니 시저스 다이아몬드가 되었고, 바로 아래 시저스 홈페이지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해서 예약을 잡았습니다.
- https://www.caesars.com/myrewards/partners/atlantis-paradise-island
- 시저스 등급에 따라서 묵을 수 있는 호텔이 달라집니다. 위의 웹페이지에 따르면,
- 다이아몬드: The Coral, 4-night
- 다이아몬드 플러스: The Royal, 5-night
- 다이아몬드 엘리트: The Royal or The cove, 5-night
- 저의 경우, 다이아몬드는 The Coral에서 최대 4박이 가능하지만, 저희는 일정 상 3박만 하게 되었습니다.
- 1박당 비용은 리조트 피 세금 포함 $64.9, Gratuity $14해서 $78.9였고, 저희는 3박으로 $236.70을 냈습니다.
[비행기 & 라운지]
P2의 델타 플래티넘 카드를 통해서 받은 동반자 패스를 사용해서 LGA 출발로 예약했습니다.
- 티켓 값은 P2 $358.11, 동반 1인 $168.11 이렇게 해서 $526.22 였습니다.
LGA에서 출발할 때, 그리고 바하마에서 돌아와서 델타 스카이 라운지 이용했습니다.
- 아멕스 비즈 플렛 본인 무료 + 에어라인 크레딧을 사용해서 이용했습니다.
나소 공항에는 Lignum Club이라는 PP 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가 있습니다.
- Lignum Club 검색하면 나오는 그럭저럭 평범해보이는 라운지는 국내선이라고 하더라구요.
- 국제선에는 벽을 둘러서 엉성하게 만들어놓은 아주 작은 라운지가 있더라구요.
- 음식 종류 수도 너무 적고 아쉬웠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진 않아서 조용하게 시간 죽이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바하마 나소 공항 - 아틀란티스 셔틀]
바하마 나소 린든 핀들링 국제공항 공항에서 아틀란티스까지는 차로 약 30분거리입니다.
- 우버 보다 셔틀이 저렴한 것 같아서 셔틀을 예약했습니다.
- Majestic Tours라는 업체였고, 아틀란티스 사이트 통해서 예약, 결제했습니다.
- https://www.atlantisbahamas.com/transportation-options
- 셔틀은 세금 포함 1인당 $33.77을 냈습니다.
- 이메일로 컨펌 메일이 오는데, 그곳에 전화해서 공항 & 호텔 픽업하는 위치, 시간을 확인했습니다.
- Majestic Tours라는 업체였고, 아틀란티스 사이트 통해서 예약, 결제했습니다.
- 셔틀은 공항 나간 뒤 Majestic Tours 직원들이 서계시니 물어보니 쉽게 버스를 찾으실 수 있었습니다.
- 한 번에 아틀란티스 까지 가는 건 아니고 다른 호텔들도 몇 개 들리고나서 The Coral 앞에 도착했습니다.
- 셔틀에서 내릴 때 기사님이 러기지 내려주고 나서 사람들이 팁을 주는데, $3에서 $5 정도 까지 다양했고, 안 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 공항 돌아갈 때는, 12시 정도에 The Coral 앞으로 픽업온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 돌아가는 비행기는 오후 4시 정도 비행기였고, 나름 국제선이고 미국 입국 심사를 공항 안에서 하기 때문에 조금 서두르시면 좋습니다.
[The Coral 장점, 단점]
아틀란티스 리조트 사진에 나오는 중간에 구름다리가 있는 멋드러진 건물은 The Royal이고, 시저스에서 다이아몬드 티어 매칭받아서 가게 되면 보통 그 옆에 붙어있는 The Coral에 묵게 되실 것 같습니다. The Coral은 약간 세월이 느껴지긴 하나, 방 크기도 적당하고 저랑 P2는 그동안 저려미 호텔을 많이 다녔어서 그런가 나름 편안하게 3박동안 지냈습니다. 장점, 단점 알려드리자면,
- 장점: 마리나 빌리지가 가까움
- 리조트 내부 식당을 제외하고 나서는 마리나 빌리지 정도가 유일한 선택지입니다. 가까우니까 밥 먹으러 갈 때 편하더라구요.
- 단점1: 마리나 빌리지 외에는 어디 갈 때마다 카지노 지나서, The Royal 쪽까지 가야함
- 물놀이 하러 갈때, 좀 동선이 별로였습니다. 물론 The Coral에 가까운 풀장도 있긴 한데, The Royal쪽 풀장이 슬라이드랑 어트렉션이 있어서 보통 그쪽으로 가시게 됩니다.
- 단점2: The Coral에 있는 바닷가 파도가 너무 셈 + Cove Beach 못감ㅠ
- 풀장 말고 바다에서 놀고 싶으면 Atlantis Beach West에 가야하는데, 바람이 셀 때 였어서 그런가 파도가 정말 세더라구요.
- Cove Beach가 파도가 덜 세고 좋다는데, 이곳은 Cove 숙박객들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ㅠ 아쉬웠습니다.
[말 많고 탈 많았던 물]
bahama atlantis water bottle이라고 검색해보시면 나오는 길다란 퍼런색 물병이 있습니다. 그걸로 물 리필해서 마시라고 체크인 할 때 인당 1병씩 주더라구요.
The Coral같은 경우에 6층, 9층, 12층마다 엘리베이터 근처에 얼음 기계 있는 방에 물 받는 정수기가 같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물을 받으면 됩니다.
물 맛은 밍밍해서 뭔가 별로긴 했지만, 물 사먹을 걱정은 안 해도 되서 좋았습니다.
[먹을거 해결 & 식당]
다들 바하마 아틀란티스 리조트에 식사가 비싸다는 얘기를 많이 하셔서 저도 당연히 컵라면을 6컵(3일동안 2명이 한 끼 씩 때울 요량으로) 준비해갔습니다. 집에 커피포트가 없는 관계로 아마존에서 $14 주고 여행용 커피포트(접혀서 부피 줄어드는)를 구입했고, 컵라면은 뜯어서 용기 겹치고 면과 스프는 지퍼백에 포장해서 들고 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렀던 식당, 카페들 설명드리자면,
- 스타벅스
- The Coral 바로 지하에 있어서 출출할 때, 커피 땡길 때, 아침 식사 대용으로 자주 이용했습니다.
- 가격은 리조트 내라서 그런가 보통의 스타벅스보다 약간 비싸긴 했습니다. 라떼가 $5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SipSip
- 멕시칸 퓨전 레스토랑이고, 마리나 빌리지 중간 쯤에 있습니다.
- 첫 날 도착해서 저녁을 먹었는데, 팁을 주고 계산하고 나서 15%의 팁이 자동으로 붙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직원에게 물어보니 15% 팁은 모든 직원들이 나누고, 따로 팁을 주면 그 팁은 서버에게 간다고 합니다.
- 그래서 팁 입력할 때 미국처럼 18%, 20%, 25%가 아니고, 2%, 3% 이런식으로 15% 외에 조금 더 주는 느낌으로 버튼이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
The Sip Sip Lobster Quesadilla하고, Conch Chili 뭐시기랑 음료 하나 시켜 먹었는데 기본 15%팁에 제가 따로 붙인 팁까지 $74 정도 냈습니다.
-
퀘사디아는 가격이 $30 이었는데 랍스타가 들어가서 비쌌고, 양은 아쉬웠습니다.
-
Conch는 바하마에서 유명한 음식이라길래 뭔가 했는데, 알고보니 소라 였습니다. 제주도 뿔소라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
- Anthony's Seafood and Ribs
- 마리나 빌리지 길 건너에 있습니다. 마리나 빌리지로 들어가지 마시고 The Coral에서 큰 길 따라 내려가시면 있습니다.
- 그냥 파스타, 스테이크 등 이것저것 파는 양식 레스트랑이었습니다.
- 오후 2시 정도, 애매한 시간에 가서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도 음식이 30분 넘게 걸려서 나와서 좀 힘들었습니다.
- 애피타이저로 BBQ 숏립 조각 같은걸 시켰는데 약간 식어있는 느낌이라 배고프지 않았다면 궁시렁 거리면서 먹었을 것 같습니다.
- 메인으로는 구운 연어, 코코넛 쉬림프를 시켰는데, 연어는 뭐 그냥 보통이었는데, 코코넛 쉬림프는 딸랑 새우가 6마리 나와서 좀 그랬습니다.
- 메뉴 하나씩만 먹었으면 정말 배고팠을 것 같습니다. 하여튼 메뉴 3개, 음료 1잔 하고 15% 팁 더 해서 $105가 나왔습니다.
- 몇몇 가성비 있는 식당들이 있긴 합니다.
- 쉑쉑버거
- The Royal 쪽으로 넘어가서 풀장 내려가는 길에 쉑쉑버거가 있습니다.
- 둘이서 버거 2개, 치즈프라이 1개, 콜라 1개 시켜서 먹으니 $40 정도 나왔습니다.
- 매장 한 쪽 벽이 수족관이라 다양한 물고기, 가오리, 상어 구경하면서 햄버거를 드실 수 있습니다.
- Murray's Deli
- 마리나 빌리지에서 The Royal쪽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 아침 식사로 NY Cheesecake Flapjacks, Avocado Toast 이렇게랑 음료 하나 시켜서 먹었는데 $47 정도였습니다.
- Anthony's Seafood and Ribs에서 양이 너무 적어서 놀랬는데, 이곳은 양도 뭐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 쉑쉑버거
- 아무튼 제 체감상 가격은 뉴욕하고 비슷했는데, 뉴욕은 나름 찾으면 가성비 있고 맛있는 식사가 꽤 있긴 한데, 아틀란티스에는 선택지가 너무 적고 양과 맛은 평범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물놀이]
1인, 2인 튜브 타는 슬라이드, 혹은 맨몸으로 슬라이드 타는게 있습니다. 정말 재밌어 보이더라구요... 저는 P2가 임신 중이었어서 못 탔습니다.
마야 피라미드 같은 구조물 같은데 올라가서 타는 구조인데, 맨몸 슬라이드의 경우에는 상어가 가득한 수족관을 지나가는 구조라 독특한 경험일 것 같습니다.
혹시 저희처럼 임산부가 계시다면 아틀란티스 리조트의 빅 재미 중에 하나가 없어지는거라 아쉬우실 수 있습니다.
- 참고: 슬라이드 타러 갈때 짐 보관이 걱정이시면 라커가 있는데, 라커 가격이 소, 중, 대 $20, $25, $30 이었습니다... 소지품 최대한 방에 두시고 가볍게 나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기타 즐길거리]
아침만 되면 The Coral 앞으로 셔틀 버스들이 와서 관광객 + 어린애들을 태우고 어딘가로 슝 가더라구요. 아마 돼지들 있는 섬이나 뭐 이것저것 레포츠하러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외에도 리조트 내에 풀장 외에 이것저것 어트랙션이 있는 것 같았는데, 저희는 그냥 쉬는게 목적이었어서 수영장 이용하는거 말고 다른걸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The Royal을 지나서 The Cove 방향으로 가면 Fitness Center가 있는데 그곳에서 트레드밀이나 웨이트 머신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레인이 있는 수영장하고 농구 코트도 있고요. 평소에 즐기시는 운동이 있으시면 가볍게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농구를 가볍게 했습니다.
[요구 사항: 4시간 카지노 플레이]
저는 그간 카지노 경험이 없다보니 아틀란티스 여행 계획하면서 이 부분이 가장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작년 여름에 라스베가스에 갈 일이 생겨서 그곳에서 아주 약간 카지노 체험(?)을 해본 덕에, 4시간 동안 나름 버틸만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들어서 주저없이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4시간 플레이 타임을 쌓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체크인하고 나서 룸키를 가지고 카지노에 가면, 카지노 카운터에서 플레이어 카드 같은 걸 하나 만들어줍니다.
- 슬롯머신이나 룰렛 등 머신에 카드를 꼽는 위치가 있는데, 그곳에 알맞게 꽂아주면 스크린에 제 이름이 뜨면서 "Welcome" 뭐 이런게 뜹니다.
- 그때부터 플레이 타임이 측정되기 시작합니다. 제가 테스트(?)해본 결과, 베팅 기준이 아니고, 꼽혀 있는 시간 기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 저희는 딜러 없는, 머신으로 된 룰렛을 플레이했습니다. P2는 카지노가 처음이라 P2시키고 저는 옆에서 구경했습니다.
- P2가 조심성 많은 성격이라 룰렛 4~5번 회에 한 번 정도 베팅을 했는데, 나중에 시간 체크하러 가니까 베팅 안 한 시간도 모두 카운트가 되더라구요.
- 실제로 제가 주변을 관찰해보니 카지노에 사람 많이 없는 시간에 2~3명이 와서 게임은 안 하고 열심히 수다 떨면서 시간 채우고 가는 분들도 봤습니다.
- 저희는 $100 뽑고, 3일 동안 하루 1시간~2시간 씩 천천히 플레이해서 4시간을 채웠습니다.
- 제가 깜빡하고 집에서 현금을 안 뽑아와서, 급한대로 카지노 ATM기에서 $100 뽑았는데, 수수료가 $8 이었습니다... 다들 현금 뽑아가는거 잊지 마세요ㅠ
- 플레이 타임 4시간 채웠다고 생각하시면, 플레이어 카드 발급해줬던 카운터 가서 카드랑 신분증 주고 플레이 타임 체크해달라고 하면 체크해줍니다.
- 아참, 가끔 기계 오류로 플레이어 카드가 인식 실패 된 상태로 변경될 때가 있으니, 가끔 체크해주셔야 합니다. 저희는 오류 때문에 20분 정도 더 했습니다ㅠ
- 최종 손익은 -$55 였습니다 :'( 비기너스 럭은 실패했습니다만, P2와 4시간동안 하하호호 꽤 재밌었습니다. 그냥 4시간 카지노 체험비라고 생각했습니다.
[날씨]
제일 중요한 날씨를 까먹을 뻔 했네요. 제가 있는 동안 최고 기온은 24도~22도 정도에서 왔다갔다 했고, 바람이 좀 부는 편이었습니다.
지금 미국이 전반적으로 춥다보니 좀 더 날씨가 싸늘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수영하기 아주 좋은 날씨는 아니었는데, 추위 많이 타시는 분들 아니면 그냥 할만하다 정도일 것 같습니다.
풀장 물은 딱히 데워주거나 하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해 뜨면 햇살은 꽤 따뜻했습니다.
바다의 경우에는 바람이 세면 파도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쳐서, 파도한테 등짝 스메싱 당하고 모래사장이 뒹구르실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저도 놀다가 파도에 맞아서 모래바닥에 좀 구르고나니 실제로 정강이가 살짝 피가ㅎㅎ...
[후기 & 다시 갈까?]
참고로 저는 미국에 온지 이제 3년 좀 넘었고, 마일모아를 알게된지는 2년 좀 넘어서, 아틀란티스가 좋다 나쁘다 평가하기가 좀 힘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행을, 휴양지보다는 관광지, 유적지, 도시를 주로 여행했던 터라, 더 더욱 그렇구요. 참고로 하와이도 안 가봤고, 몰디브도 안 가봤습니다.
그나마 휴양지라고 간 곳이 미국 남부 이곳저곳 바다랑 키웨스트 정도인데, 사실 그런 곳 가서도 엄청 열심히 돌아다니는 편이라, 리조트에서 휴양을 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틀란티스에서는 처음 제대로 "쉬는" 여행을 해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늦잠 자고 풀장 가서 놀고 운동도 하고 여유롭게 좋았습니다.
돌아오고 나서 여독을 풀 필요가 없는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여러가지 아쉬운 점들은 많았지만, P2가 슬라이드를 못 탄 것을 너무 아쉬워서 해서 한 번 정도는 더 갈 생각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시저스 다이아가 있다는 전제로...ㅎㅎ)
[마치며]
사진 한 장 없이 이렇게 글만 두다다다 써놓은 후기를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주로 동영상을 찍는걸 즐겨서, 그것들을 일일히 캡쳐해서 이미지 올리다보면 분명 이 글을 끝까지 못 쓸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글만 가득한 글이 되었네요.
그래도 마무리로 사진은 있어야할 것 같아서, 드론으로 찍은 사진 좀 올려봅니다. (참고: 드론 띄우려면 바하마 항공국 뭐시기에서 $30 결제하고 허가받아야 하더라구요...)
이상 후기 마치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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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Jester
2025-01-11 22:12:43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1월에 컴프방 4박인걸 알았으면 저도 시도해볼걸 그랬네요
마일릭
2025-01-12 11:36:29
저희는 1월에 가도 괜찮을런지 날씨가 좀 걱정이긴 했는데, 조금 쌀쌀한 대신 오히려 사람이 너무 붐비지 않아서 좋은 점도 있었던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재마이
2025-01-12 11:45:24
마지막샷 정말 멋집니다.
알찬 여행기 감사드립니다.
마일릭
2025-01-12 22:12:30
감사합니다! :)
초찰파이
2025-01-12 12:29:18
지금 바하마 아틀란티스 리조트 Royal 에서 머물고 있는데 이 글 보니 더 반갑네요!. 전 다이아플러스라 5박 가능한데 15개월 아이때문에 저도 3박으로 잡고 왔네요. 제작년 7월에 오고 올해 1월에 왔는데 전 1월에 오는거 추천해요. 7월에는 너무너무덥고 습해서 고생했어요 (그때 와이프도 임산부라 더 고생). 지금은 사람도 없고 넘 좋네요! 저도 다녀와서 후디 남겨봐야겠어요!
마일릭
2025-01-12 22:15:07
와! 풀장 가려고 Royal동 건너갈 때마다 부럽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ㅋㅋ
뷰 정말 좋네요. 제가 묵었던 Coral에서는 6층이라 바다도 안 보이고 아쉬웠습니다ㅠㅜ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가더라도 여름은 피해야겠습니다!
사람 없어서 한적한 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
가족분들하고 행복하게 좋은 시간 보내세요!!!
shilph
2025-01-12 14:08:29
부럽습니다. 윈담 다이아 중일때 가고 싶은데 서부에서 캐리비안은 너무 머네요 ㅜㅜ
결국 못 쓰고 날려버리네요 ㅜㅠ
마일릭
2025-01-12 22:17:09
헉! shilph님, 안녕하세요. 이 자리를 빌어서 윈담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들 땐 힘들었지만 그래도 한 번 바클레이랑 거래 텄으니 앞으로는 잘... 만들어주겠죠!? 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ㅋㅋ
역시 서부 분들은 캐리비안 앓이를 하고, 저같은 동부 사람은 하와이 앓이를 하는 거로군요ㅠㅠ
항상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시간 내서 캐리비안 가보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shilph
2025-01-12 22:22:28
저야 제 재미에 쓰는 글인데 이렇게 혜택 보시는 분들이 계시면 제가 좋은거죠 ㅎㅎㅎ
캐리비안은 여전히 노려보고는 있는데, 아이들이 커가다보니 점점 더 어려워지는거 같아요 ㅠㅠ
마일릭
2025-01-12 22:29:45
아이고, 그러셨군요ㅠ
P2가 아이 어릴 때는 여행을 가는게 힘들지 않겠냐고 그랬는데, 제가 '나중에 크면 더 가기 힘들다더라'고 했는데, 정말 그런가 보네요ㅠ
열심히 카드 만들고 여행 계획 더 세워야겠습니다...
건다무
2025-01-13 10:11:06
윈덤 -> 시저스 다이아몬드 매칭 까지 얼마나 걸리셨나요? 일주일이 넘었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ㅜ
마일릭
2025-01-13 15:36:39
저는 주말 빼고 3~4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부디 빨리 연락이 오시길ㅠ
Lucas
2025-01-13 15:52:43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4시간 저 플레이 생각보다 쉽지않은부분인데 용기내어 도전해보고 공유해주신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쉽게도 더이상 다이아 매칭이 안되서 이젠 좋은 정보공유해주셧는대도 못가게 되어 아쉽내욤
마일릭
2025-01-13 23:12:13
헐... 매칭이 끝났군요ㅠ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했으면 좋겠네요ㅠㅠ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