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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서 크레오메입니다.
한국에 예상보다 오래 머물게 되면서,
몇 년 전 고쳤던 타일에서 고질적인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하여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에 비해 인건비가 훨씬 저렴하고, 환율을 고려하면 더욱 매력적인 조건이기에,
문제를 해결할 인력을 한번 구해볼까 하고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맨날 하는일이 그거니깐요. 그거에 비하면 한국은 껌이죠.
*************참고로 한국 타일공 일당은 30-35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32평 화장실 기준 큰 화장실 덧방 시공은 하루에서 이틀 소요되므로 50 아래면 일단 감지덕지라 생각하고 여기저기 연락을 보냅니다.
예전엔 "숨고"라는 어플에서 고수님들을 찾을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고수님들이 서비스 부과료의 이유로 이제 다른 어플로 옮겨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 어플을 열나게 찾았지만
제가 원하는 경기도 지역은 원하는 분들이 잘 안보이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미국에서도 하루걸러 하루 이용하는 당근을 이용하여 업자를 찾았습니다.
3분을 찾았는데
A: 150 아무래도 업자를 연결해주는 중간공사 같았습니다 타일공이 아니라면 좀 많이 부르는거 같거든요
B: 75 타일을 직접 사오든 본인이 가져오든 맘대로 한다는 거에 일단 거르고 싶더군요
C: 25+ 둘째날 시공 확인 후 35 재견적
C번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날짜를 기다리는데 한 열흘뒤 시공 가능하대서 일단 희망을 좀 버리고 느긋하게 하자 하고 마음을 먹었건만
다담날에 연락오시길 아침 공사가 끝나는 날짜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이틀 두명이 갈 예정이다 라고 해서
개꿀 이라 생각하며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첫째날이 끝나고 이제 이틀차인데요
일단은 대만족입니다. 고질적인 물고임 현상이 없어진거 같네요.
게다가 수전이고 샤워기고 추가로 이거저거 설치해 달라고 거의 20만원 어치 샀는데 다 해주신다 말씀해주시네요.
일단 여태까지 비포 애프터 나갑니다.
여기 이곳이 자꾸 물이 고여서 공공화장실 냄새가 나서 샤워고 뭐고 하기가 되게 불편하더라고요.
6년전쯤(?) 인가 열심히 여기 타일 메지 깎느라 너무 고생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서 속상.
역시 큰타일은 진리입니다.
재료비: 19+10(300x300타일 3박스, 샤워기, 변기 샤워기, 상부장, 수건, 휴지걸이)
공사비: 35
---> 이거 다 하면 500불도 안되는거 맞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금액 25만원 지출했어요. P팹 드레인 파이프 교체, 샤워수전 교체, 변기 용 샤워기, 수건걸이 화장실걸이 교체- 그래도 나부랭이 이상한것들 다 제대로 교환해서 속은 완전 시원하네유!
---> 다해서 이제 700불은 안되는듯요? (1450 원 환율 기준)
저 실은 23년에 같은 스타일의 타일 재시공을 3500불에 주고 했다가 결국 업자가 거짓말치고 덧방하는 바람에 root cause를 해결도 못한채 다시 5300불 내고 새로 다 공사했다는... 공사기간 전체 소요된게 2개월 가까이 된건 안비밀에용.... 이거 전체가 얼마입니까 0,0
완전 완성되면 사진 하나 더 올리겠습니다.
한국에 좀 오래 계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검색해서 효도 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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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마일모아
2025-01-17 01:30:28
와, 확실히 한국분들이 빠르고 합리적이네요. 완성 사진도 기대합니다.
크레오메
2025-01-17 17:11:21
완성 사진 올렸어유!
마일모아
2025-01-17 18:19:20
고맙습니다. 고생이 많으셨어요.
수고스러우셨겠지만 수리/업글레이드를 하니까 확실히 좋네요!
소서노
2025-01-17 01:49:59
와... 대박 저렴하네요. 바뀐 타일도 예뻐요!
크레오메
2025-01-17 17:12:01
제일 싼 그레이 타일 했는데 제가 더 만족중이네요. 이제 물만 따라 또르르 잘 내려가기만 한다면 만족 백프로인데... 이제 물테스트 가능해서 해볼라고 합니다유
CaptainCook
2025-01-17 07:51:26
오메님이 만족하는 결과물이면 머 굳이 사진이 필요없을 것 같지만 제가 봐도 굿이네요!
크레오메
2025-01-17 17:12:22
쓱봐도 더 깔끔해져서 저도 속이다 시원하네유
nysky
2025-01-17 08:02:40
오 인테리어한것처럼 이뻐졌네요.
만족도 좋네요!!
크레오메
2025-01-17 17:12:51
저만 속시원한거 아니쥬? 부모님은 아직도 제가 돈ㅈㅣ랄 했다고ㅜ뭐라고...:
reddragon
2025-01-20 00:50:33
미국 타일공임 알려주시면.... 잘했다 칭찬하실지도요.... 그나저나 한국에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일일일평냉 부탁드려요!
Livehigh77
2025-01-17 08:44:59
가격 무엇ㄷㄷㄷ 확실히 아직까지 한국이 인건비는 낮네요. 빠른 일처리는 기본이고요. 옛날에 한국에서 부모님 집 주방 캐비넷+타일을 미국에 비해 엄청 싼 가격에 하루만에 시공한 기억이 나네요.
크레오메
2025-01-17 17:13:54
환율땜에 상대적으로 전부다 저렴해 보이는게 킬포같아요! 인부들 한둘 와서 뚝딱뚝딱 하니까 금방 끝내버리네요!!
사과
2025-01-20 18:54:19
와.... 인건비 진짜 싸네요.
핸디맨 진짜 미국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크레오메
2025-01-24 22:44:22
제가 잘 찾은거 같아요. 보통 인테리어 팀으로 함께 공사를 해서 이정도 단가의 공사를 비수기 (1-2월) 아니면 안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일라이
2025-01-21 00:31:33
저는 어머님이 그래도 대기업이라고 한샘에다 의뢰해서 화장실 타일 덧방 했는대 욕나오게 해놨네요... 보니까 재하청 준 곳에서 날림으로 해놔서 한샘도 결국 모르쇠로 굴더군요... 좋은 분 찾으셔서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크레오메
2025-01-24 22:45:17
결국 대기업도 하청에 하청인데 저도 인테리어 업체랑 함께 계약하는 업체랑 우연히 동네 마켓에서 찾았어요. 아마 오전에 한탕 하시고 오후에 동네로 넘어오시면서 일을 받으신거 같아요.
결론은 미국에서 삽질한만큼 한국에서 아꼈는데... 미국에서 삽질해서 날린 금액이 한국에서 아낀 금액의 몇십배인건 안비밀이에요
스시러버
2025-01-21 08:35:21
양심적인 분하고 일 잘 하셨네요.. 제가 찾으면 비싼데, 대단하십니다...
크레오메
2025-01-24 22:45:45
집공사를 여러번 해보셨나요? 한 몇십만불 선으로 공사비 진행을 하고 사기도 많이 당해보면 대충 느낌 오더라고요 얼마나 디테일한지 양심적으로 하는지..ㅜㅜ
Makeawish
2025-01-25 02:10:16
역시 뭔가 아시는 분이 진행하시니 가격도 질도 환상이네요.
미국 같으면 수도꼭지 하나 다는 가격 아닌가요?
위에 한샘으로 리모델라고 망하신 분도 계신데 저도 한국 부모님 집 한샘으로 해드렸어요. 패키지로 홈쇼핑 사이트에서 프로모션 해서 가격 쌀깨 노리니 좋더라구요.
욕실 전체 욕조 뜯어 내고 샤워로 바꾸고 변기 세면대 다 비꾸고 타일까지 250만원 정도 줬어요. 1년 무상 as 로요.
한국은 일하는 속도도 놀랍더군요. 만 하루만에 다 끝내버렸어요.
이것도 선방했다 생각했는데 저 가격이라니요?
크레오메
2025-02-10 02:44:41
이 가격이 나오기까지 날린 가격을 생각해주시면 이해가 가실지도... ㅎㅎㅎ 역시 사람과 일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