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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Hyatt Regency Paris Etoile 후기

physi | 2025.02.05 23:10: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다른 회원님 후기 : 

2024년 @Gooner 님 Paris Hyatt Regency Étoile / Porto InterContinental / Hyatt Regency Lisbon + 식당 후기

2018년 @kaidou 님 (사진 없는) Hyatt Regency Paris Etoil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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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파리에 다녀올 일이 생겨, 투숙 3일전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저도 다른분들 처럼 파크장 뱅돔 다녀온 후기 였으면 좋았을텐데, 워낙 급하게 잡는데다 지출 예산 압박 때문에 Hyatt Regency로 잡아 다녀왔고요. 

어느덧 프로출장러가 된 P2의 출장들 사이에 제 일정을 껴 넣느라고, 딱 2박으로 짧게 끊었어요.

공항에서 바통터치 하는걸로.. 내지는 부모님 도움 받아 무리하면 3박도 가능은 했을텐데, 날씨 예보 보니 하루 관광 할 날씨도 아닌거 같았고요. 

 

파리에 머물렀던 시간이 36시간 남짓이여서 오고가는 노력에 비해 아쉬운 일정이였네요. 

 

CDG 공항 > 호텔 

 

호텔은 파리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져 거의 서쪽 외곽 부근에 있고요. 호텔명에 Etoile이 들어간것 처럼 개선문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일 쉬운 이동수단은 공항에서 열차를 탑승하는거고, 13유로가 소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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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G 공항에서 안내 표지를 따라 RER B 탑승역으로 이동, Kiosk에서 카드로 (Visa나 Master만 받음) 13유로 지불하고 티켓 구입해야하고요.

iPhone의 경우 Wallet에서 Transit Card로 들어가 구입 하실 수도 있는데, RER 탑승구역 (지하)로 내려가면 로밍 데이터가 잘 터지지 않아 결제가 힘들 수 있으니 지하 내려가시기 전 미리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동 경로는 구글맵 안내대로,

RER B 노선 탑승 -> Gare du Nord 역에서 하차 후 RER E 로 환승 (RER E 라인에선 Magenta로 역 이름이 바뀜) -> Neuilly Porte Maillot 몰 하차 후 9번 출구 exit.

 

한국에서 지하철 익숙하신 분들이면 환승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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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illy Porte Maillot역은 비교적 새로 연 역인지,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에스칼레이터 탈 때 옆 스뎅으로 된 옆 벽면과 천정에 기스자국이나 낙서 하나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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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에스칼레이터 타고 나오면 바로 여기저기 Hyatt Regency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가 있어 찾아 해맬 일은 절대 없습니다. 

참고로 제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춥고 비가 왔었는데, 공항-> 호텔 이동시 전 과정에 외부로 나올 필요 없이 내부로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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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전에 호텔에서 미리 club level 방으로 업글을 해 줬었는데, 체크인 도와주는 직원분이 뷰가 별로인 방향이라며... 

낮은 층이라도 에펠탑 보기 좋은 방으로 바꿔줄 지 물어보기에 그렇게 해달라고 해서 26층 킹 배드 방으로 바꿔 받았습니다. 

 

글로벌리스트 조식은 당연히 라운지 조식일줄 알았는데, 로비에 있는 Mayo 레스토랑에서도 가능 하다고 안내 받았어요. 

 

짐을 방에 올려다 놓은 시간이 9시 반쯤 되었는데, 음료수라도 마실까 라운지에 올라가보니 정식 운영시간 이외에는 출입이 안되게 운영을 하더라구요. 

유로 환전도 안했고;; 나가서 음료수 사오기도 뭣해.. 첫날 밤은 방에 비치된 에비앙 생수 두병으로 버텼습니다.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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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26층의 방들은 다 비슷한 사이즈/타입인걸로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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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야 할건 대충 다 있는데, 미국의 객실에 비하면 많이 좁아서 2인 투숙까지는 괜찮을듯 하고 3인 이상이면 많이 답답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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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비데 호스가 있는데.. 예전에 몰디브 갔었을 때도 그렇고, 저건 대체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어요 ;ㅂ;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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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조명이 창에 반사되어서 잘 안나왔는데.. 뷰는 이렇습니다. 이 호텔이 뷰 맛집인건 확실해요. 

밑에 거리에 프랑스 국기 칼라 건물은 나중에 보니 맥도날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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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본 밖의 풍경입니다. 왼쪽에 개선문도 잘 찾아보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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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전 여섯시쯤이였나...

퀵턴이라 시차적응은 시도도 안하고 미국 서부시간대로 그냥 깨 있었어요. 체크아웃 하는 날 조식먹으러 가기 전 =_=;;

 

라운지:

라운지는 최상층인 34층에 위치하고 있고, 상기했드시 라운지 운영시간에만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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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으러 나가기전에 들렸는데 갖춘 음식 종류가 꽤나 괜찮았습니다.

self-serve wine machine에서 와인도 가능한데, 저녁시간에만 작동한다고 적혀있었어요. 

 

조식 @ M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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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부터 뷔패식으로 운영하고요. 입장 전 줄 서서 직원에게 객실 확인후 카드를 받고 원하는곳에 자리 잡은 뒤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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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위에 MAYO가 적힌 카드가 입장때 받은 카드고요. 식사를 계속 하는 중에는 검정색을, 식사가 다 끝나서 테이블을 치워되 되면, 뒤집어 녹색으로 두라고 설명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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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라 그런지 역시 다양한 페이스츄리/제빵쪽이 많고요. 아시안쪽으로 찜기에 딤섬인지 만두인지.. 뭐가 하나 있었는데, 먹지 않아서 정확히 뭐였는지는 모르겠네요. 

전반적인 퀄리티는 미국 컨티넨탈 조식에 비해 훨훨 좋았습니다. 

 

호텔 후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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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다음날 점심에 미팅장소 근처에 Ippudo라는 일본 라면집을 찾아 가서 먹었습니다.

비도 와서 날씨도 안좋고, 얼큰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그나마 그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게 저 라멘집이였어요. 

저렇게 한그릇에 23유로 였나....-_- 앵간하면 다음엔 안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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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했던 저녁 식사로는 한국분들 많이 찾아가시는 Robert et Louise를 walk-in으로 갔습니다;;

예약도 안했고, 혼자라 바 자리에 배정 받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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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로 에스카르고... (11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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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는 Beef rib for 2 people(68유로) 시켰습니다. (제가 고기를 좀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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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는 무시하고 고기만 클리어.. (+ 와인 2잔) 비계와 질긴 근막이 좀 있었는데, 그 부분만 잘 때어내면 고기 풍미는 참 좋았어요. 

저녁 먹으러 나오기 전 라운지에서 음식/음료만 먹지 않았어도.. 사이드까지 깔끔하게 끝낼 수 있었을텐데요;;

 

여기는 나중에 꼭 재방문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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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가 어디 유튜브에서 봤다고.. 종이에 싸 주는 버터를 사오라고 했는데;;; 검색을 해 보니 "보르디에" 버터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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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댁, 처갓집 선물 갈꺼 각각 나눠 진공포장 했고요.. 여기에 치즈도 하나 덩달아 샀어요.;;; 

 

장모님, 저희 어머니... 이 버터는 모두 극찬 하십니다. 프랑스 가시면 꼭 구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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