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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2인 한국 직항 MR & bilt 포인트로 Aeroplan + 레비뉴 발권

AFF레스큐, 2025-02-04 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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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고수님들이 보시기엔 미약한 후기지만 예상외의 성수기에 성공적인 마일 발권을 해서 후기 남기고자 합니다. 최고의 마성비가 아닌점은 아쉽지만 마일리지 좌석도 거의 없는 시기의 항공권에서 3000불 정도를 마일리지로 막아서 뿌듯하네요!

 

저는 현재 뉴저지 북부 거주중이고, P2의 근무 일정/한국에 계시는 친척분들의 건강상태 때문에 인천으로 5월7일 밤 출발, 5월18일 밤 귀국 일정으로 고정된 상태였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직항만 고려했구요.

JFK, EWR 공항의 모든 항공사를 찾아봤고, 마모에 올라온 고마운 에어 프레미아 할인코드를 먹여보았지만 성수기/방학시즌이라 그런지 코드가 적용되었다고 뜨는데도 가격은 그대로였습니다... 

해당 날짜 레비뉴 발권으로 찾아보면 JFK 통해서 8일 새벽 0시30분 출발, 밤 11시도착 일정으로 아시아나/대한항공 각각 한편씩 딱 두편이 가능했습니다.

 

보유 포인트는 Amex MR 110,000 / Chase UR 40,000 / Bilt 45,000 정도였습니다. 이번은 순수 레비뉴 발권으로 남겨두고 마일은 차후를 위해 쟁여두자니 언제 개악될지 모르겠고... 아무리 돌돔 매운탕이라도 먹어야 남는거니 이번에 쓰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문제는 성수기라 그런지,  seats.aero, amex.point.me (아멕스를 통한 무료 서비스)에도 마일 좌석은 씨가 말랐습니다. 마모 필독글을 통해 마일 좌석이 잘 풀리는 항공사를 통해 델타/대한항공편은 Air France, Virgin Atlantic, Delta에서도 검색해봤는데 마일 좌석은 없었구요, 아시아나는 United, Avianca Lifemiles, Air Canda에서 검색해봤는데 전혀 없더군요.

마모에서 최근 발권 후기를 찾아봐도 1인/flexible schedule/비성수기의 마일 발권 난이도와 2인/날짜에 시간까지 고정/성수기/3달 남음 경우의 마일 발권 난이도는 천지차이라는게 느껴졌습니다. (거기다 마일 트랜스퍼를 통한 마일 밸류 뻥튀기+항공권 발권은 경험이 없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Amex Travel에서 3500불 정도에 올라온 항공권을 Amex MR로 1100불 가량 차감 + 레비뉴 발권은 아멕스 플랫으로 5% 돌려받기를 노리려고 했습니다....만 P2의 직장 스케줄이 살인적인 시즌이라 승인이 쉽지 않더군요 ㅠㅠ

하지만 이게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디서 마모를 뒤적이더니 신묘한 수를 찾아서 80~100% 할인으로 호텔/항공권을 뽑아오던 저를 보고 이번에는 딱히 수가 없냐고 물어보던 P2에게 이번엔 도저히 답이 없고 적어도 2400불 정도는 돈주고 끊어야 한다고 설명하려고 points.me를 들어갔습니다.

일정/공항을 입력하고 "이거봐, 이번엔 진짜 답이 없다니까? 마일리지로 끊을수 있는 직항 자리는 아예 없...응?"하는 순간 자동 refresh가 되더니 뭔가 하나가 보입니다?

 

image.png

 

잠깐 말시키지 말아보라고 하고 혼자 바빠집니다. Aeroplan은 P2나 저나 둘다 계정도 없었거든요. 발등에 불 떨어져서 계정을 만들고 MR을 전부 넘겼는데 마일리지가 부족해서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마일+레비뉴 발권도 회색으로 덮여있더군요. 

마일리지가 부족하면 그럴수 있다는걸 찾아보고.... Bilt에서도 후딱 연결해서 전액 다 넘겼습니다. 총 200,000 AeroPlan 마일이 필요했는데 160,000마일+레비뉴 발권 옵션, 200,000마일+레비뉴 발권 옵션, 250,000마일 전액 마일 발권 옵션이 있었습니다.

급히 마일 구매시 가격을 봤더니 160,000마일+레비뉴 발권옵션이 가장 합리적이라 저 옵션으로 진행했고, 캐나다 달러로 1100불 정도 (=$770USD정도) 결국 아시아나에서 예약 확약까지 확인했습니다. Aeroplan에 2,000마일 남아있네요.

레비뉴 결제는 사리로 진행했고, 안 썼던 300불 트래블 크레딧이 있어서 결국 총액 470 정도로 발권 완료했네요.

 

MR과 Bilt포인트를 섞어서 쓰느라 마성비 계산이 애매하지만 전부 MR이라고 퉁치면 대략 $2700를 155,000 포인트 정도로 막았으니 1.76cpp정도로 쓴것 같습니다.

마일 트랜스퍼로 항공권은 처음 발권해보는데 첫타석 만루홈런 친 기분이네요. 

$3500불 항공권이라 제일 싸게 끊어도 $2400 정도는 나간다고 겁을 줘놨던 P2도 $470으로 2인 직항 항공권을 끊었다는 말에 눈이 초롱초롱해지며 갖고싶은거 하나 사게 해준답니다. 

 

칭찬도 듣고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면서 다시 points.me들어가서 스샷을 뜨는데 왜 더 마성비 좋은 옵션이 이제야 뜨는걸까요?

 

image.png

Lifemiles로 발권했다면 (MR, Bilt둘다 트랜스퍼 가능) 더 싸게 막았을수 있을텐데...껄무새는 오늘도 웁니다.

 

3 댓글

쌤킴

2025-02-04 23:45:26

와 축하드립니다! 마음 고생하셨네요..

 

http://amex.point.me/ 이죠? s가 없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seats.aero가 에어개나타와 소송에 걸려서 그런가 Aeroplan이 검색이 잘 안되는 듯한 너낌이 있긴 합니당..

제 입장에서는 너무 구려서 point.me를 잘 안들어가게 되던데 이렇게 월척을 구할 수 있다니.. ㅎㅎ 저두 좀 더 열심히 거기도 살펴보겠습니다.

AFF레스큐

2025-02-05 00:21:46

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수정했습니다! Seats.aero처럼 대체 사이트가 몇개 있던데 결국은 원하는 노선이 어디 뜨는지 복불복이네요 ㅎㅎ

가고일

2025-02-05 00:25:56

싯츠에어로 애케 검색이 잘 되요 몇일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애케로 아시아나 25년말 26년초 왕복 발권도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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