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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투자나 처음과 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도 처음 어떻게 사는냐가 중요하고, 엑싯 즉 팔때가 더욱 중요합니다.
저는 풀타임 직장은 퇴사하였고, 본격적인 재택 백수 전업 투자자의 라이프를 시작한지 5개월차가 되었습니다.
그간 조금 길게 한국 다녀오며 신나게 놀고 온것을 제외하고는, 전보다는 여유롭지만, 하는 일들은 매우 많은 바쁜 생활을 지속중이라, 여유롭고 한가한 은퇴라이프는 아닙니다.
1. 2호집의 판매 이야기
오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선, 5년전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2019년 저는 첫 투자집 (2호집이라 부르겠습니다. )을 사기위해 사는 1호집에서 에퀴티를 20만불을 크게 꺼냈고, 매달 오는 몰게지의 압박을 완화하기위해, 집의 안쓰는 부분을 in law unit으로 부엌을 내고, 렌트를 놓아 1년정도 초기 투자의 자금의 압박에서 자유로울수 있었습니다.
2019년 그때 산 2호집은 3유닛으로 알고 샀으나 리걸 2유닛에 타운하우스 스타일이라 불렸고, 좋은 대학가에 위치해 일부는 룸렌트를 돌리고, 일부는 유닛 렌트를 놓아 5년동안 캐시플로가 잘 나게 잘 유지했었습니다. 275k 구입 (다운 185k, 론 90k), 캐시플로 매년 3만불 정도로 5년 유지. 리모델링, 초기 5만불, 중간에 3만불, 막판에 2만불 총 10만불 소비
2022년에 적당한 에퀴티가 쌓여 480k에 캐시아웃 리파이를 하며, 투자금을 거의 대부분 환수 하여 다음집 5호를 샀고, 남은 론은 360k 정도 되었고, 렌트가 그사이 올라 몰게지가 늘어났지만, 캐시플로 일년에 2만불 정도는 계속 유지가 되었습니다.
2024년 말에 한해를 돌아보며 P2는 이제 징글징글한 멀티홈들을 다 정리하고 조용히 살자고 졸랐습니다. 제가 은퇴모드 라이프를 시작하기도 했고, P2와 저도 그간 고생 많기도 했고, 최근 섿업한 숏텀렌탈 캐빈들이 재미나게 잘 돌아가고 가는게 늘 즐거우니 에어비앤비 몇개 돌리고, 멀티홈들은 캐시플로가 적게나더라도, 좋은 동네에 좋은 테넌트가 있는 상급지로 갈아타자 결정을 내렸습니다.
2호집의 테넌트가 마침 이사를 나가서 가을 렌트 비수기가 시작되는 싯점에 그냥 집을 팔기로 했습니다.
봄마켓이 최선이지만, 약간의 몇만불 차이는 감수하기로 했고 마음먹었을때 팔자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글에서 이야기 하였듯이 셀러 에이전트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1.5% 해주는 레드핀 에이전트를 찾았고 2호집을 내놓았습니다.
사진찍고, 리스팅후 땡스기빙 크리스마스 연휴라 부동산 마켓은 얼어붙었지만,
그나마 상태가 좋고, 위치도 좋고, 계속 집값이 오르는 지역이라 바이어 오퍼를 받아 계약을 했습니다.
젊은 부부 바이어는 하우스 해킹하기 딱 좋은 집에 약간 깍아주기까지 하고, FHA론을 받아주는 셀러 (저)를 고마와하며 계약을 했습니다.
-동파와 대공사
중간에 집을 여러번 보여주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창문을 열고가서, 추운 크리스마스 어느날 2층 거실 히팅이 동파가 났습니다.
모든 테넌들이 다 휴가중이라 빈집이어서 물난리는 엄청 크게 날때까지 발견되지 않았고, 발견했을때는 이미 1,2층의 방과 거실이 초토화가 되었어요.
부랴부랴 사는 1층 테넌에게 이사비를 주고 내보내고 테넌보험 처리를 도와주었고요
사태가 너무 커서, 보험처리 해서 불렀더니 바로 restoration company Servpro를 보내주어 데미지를 멈추고, 말리고 뜯어내고 했습니다.
테넌트중 같이 일하는 과테말라 핸디맨을 불러 벽과 천정, 문짝,바닥, 히팅, 전기 모두 전체 수리를 하고
보험은 5만불이 나왔고, depreciation 20%를 제하고 4만을 주고, 렌트비 4개월치 만불을 주어 5만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핸디맨에겐 만불을 주었고, 재료비는 6천불 들었습니다.
공사비 나온김에 이3천불은 프라이머리 홈을 고칠 재료를 사고, 6천불 레이보를 들여 추가로 프라이머리 홈도 싹 고쳤어요. 페인팅과 애틱 피니쇠
-바이어와 테넌트
바이어는 계약을 깨도 되지만, 기다려 주었고, 저도 최선을 다해 빨리 고쳐서 새집을 주어서, 바이어도 새집얻어 기쁘고, 저는 보험료를 넉넉히 받아 기뻣습니다.
-클로징
FHA론이라 어려울줄 알았는데, 바이어는 의외로 론을 순조롭게 잘얻었습니다. 어프레이절도 잘 맞게 나왔고요. 공사 새로 싹한 새집이고 비어있어서, 제 양해를 구해서 렌트마켓에 올려 질로우에서 새 테넌트에게 보여주어, 클로징 하며 동시에 새로운 테넌트를 넣기로 준비를 하게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스모크 알람을 새로 달아 소방검사를 마치고 smoke certificate을 주고
LLC의 Good standing letter를 받아 주었습니다. 이게 은근 시간이 걸립니다. 주정부 택스 디파트먼트가 그리 빨리 빨리 일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렇게 Clear to close가 났고, 이제 다음주에 클로징이 됩니다.
-1031 exchange
2호집의 계약이 들어간 지난달에 저는 1031 exchange QI와 컨택하였고, 다음집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캐피탈 게인과 다음집 1031 exchange 계산은 이렇습니다.
판매가는 835k-론 (355k)-복비 (1.5%+2%=1.5%, $33k)-클로징 비용...(대충 6천불 정도) = 에퀴티 440k
집가격은 275k구입->835k판매, - 복비, 클로징 비용
캐피탈 게인은 531k 정도라 1031익스체인지를 하지않으면 상당한 인컴으로 잡혀 세금이 무겁습니다.
부동산의 꽃은 1031 exchange로 갈아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양도세를 한푼도 내지 않아도 되니까요
1031ex 계좌로 가는 펀드는 440k 정도이고, 밸류는 835k 이므로 450k-530k 사이의 싱글홈 또는 듀플렉스를 두채를 사기로 하고 그렇게 찾기로 했습니다.
처음 투자할땐 수익이 안나 감히 쳐다보지 못했던 학군지 A class 상급지에 싱글홈도, 멀티홈 팔아 1031 익스체인지를 하면,살수 있는 수익률이 됩니다.
이미 수익률 면에서는 중간에 cash out refinance를 하며 모든 투자금을 다 뽑았고,
매년 캐시플로우로 유지도 하고 다음집도 사고 힘든 테넌트 관리와 집수리를 잘 버텨내었습니다.
(1) 2-1호, 10호집
제가 사는 주는 학군지가 딱 두곳밖에 없고 주변지역의 학군이 그닥 좋지 않습니다. 해서, 학군지는 매물도 적고 렌트도 비쌉니다.
이런 3베드 2배쓰 랜치 하우스가 50만불 안팍으로 최근 팔리고 있는데, 인기가 많습니다.
매일 매물 들여다보다, 나오자 마자 다음날로 쫒아가 보고 오퍼를 넣었고, 제가 늘 집을 사주시는 능력있는 에이전트께서 적극 어필해주셔서, 오퍼가 수락되었어요.
학군지 매물을 빨라야 잡습니다.
롱스토리 숏 해서, 475k로 계약하게 되었고, 인스펙션 마치고, 론도 같은 렌더 작은 로컬 크레딧 유니언이라 2호를 팔고 사는것을 보고하고, 론 어플리케이션을 해서 commitment letter를 금방 받았습니다. 이 렌더는 얼리 페이먼트 패널티를 다음집으로 갈아타면 웨이브해 주는 곳이고, 이자율도 6.48%, 25년 커머셜론 (LLC 니까) 하고, 3년 ARM을 하기로 했습니다. 왜냐...지금 이자율이 높으니까...내려가고 있는 추세니까...트럼트가 대통령이 되어 내릴것 같으니까...최대한 짧은 기간으로 이자율을 싸게받고 리파이를 하려고 합니다.
내부는 상태가 좋았지만, 바닥에 약간의 부서진 LVP와 레벨이 다른 곳이 있고, 외관에 데미지 있는 소소한 낡은 부분들은 수리해야 합니다.
지붕은 수명이 10년은 더 있다하고, 다만 네일다운 소소하게 해서 들뜬데 눌러주고, 굴뚝 고쳐야 합니다. 커버가 없더라고요
덱좀 스테인하고..모 그렇게 한달안에 리스팅 하며 동시에 수리하고 렌트를 놓아야지요.
클로징은 3월이고, 론은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다행이 앞에 팔리는 집이 순조롭게 클로징날에 클로징하게 되어 다음집도 무리없이 될듯 합니다.
앞에 집이 엎어지거나 길어지면 1031 exchange 매물은 일정이 꼬이게 됩니다. 해서, 이런 리스크를 감안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구매가 475k
다운페이 175k
론 300k (이자율 6.68%, 3yr ARM, 25yr, PITI $2850)
렌트 $3800-4200, 유틸리티 테넌트가 내고, 주인은 일년에 한번 셉틱 펌핑 $700 정도, 수리비 5% 예비비, 공실 5%
Projected cash flow: $1000
한집에 캐시플로 미니멈 $1000불로 맞추려고 노력하는데, 잘 되길 바래봅니다.
(2) 2-2 (11호) 집
학군지에 매물이 귀해서, 옆동네까지 확장해서 돌아보고 있습니다.
매물 찾기가 쉽지 않네요.
1031 exchange 타임라인이 앞에 2호 팔리고 클로징부터 45일 안에 identification, 180일 안에 클로징 이므로, 아직 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2-1호를 사고 남은 펀드를 2-2호에 다 다운을 하려고 하니, 250k 정도의 펀드가 다운페이가 될것입니다.
50만불 아래로 사게되면 50%의 다운페이를 하게되니, 론이 적어지게 되고 PITI가 적게 됩니다.
즉 상급지 싱글홈을 사게되어도 캐시플로가 남게 되는 것이지요.
시간을 두고 캐시플로로 액티브하게 론을 빨리 갚아가며, 론의 사이즈를 줄여가며, 캐시플로를 늘려가려고 합니다.
당장은 여러가지 다른 숏텀렌탈 등의 캐시플로로 생활이 가능하니,
각 집에서 나오는 롱텀 렌탈의 캐시플로는 은퇴의 시간이 오래 지난후에는 캐시플로가 매년 늘어나게 되는 구조입니다.
지난주도 바닷가 근처에 플립 할만한 집을 오퍼를 넣었고,
다음주도 싱글홈 세개를 보려고 합니다
오퍼는 계속 약간의 땅볼 오퍼를 넣고 있긴 한데, 위치가 좋으면 적극적으로 웃돈도 얹고 에스컬레이션도 해볼까 해요.
--------------------
[추가1] 2/10/2025
본글을 일요일에 써올리자마자, 클로징 날짜가 다음날로 잡혔습니다. 주중에 클로징 들어갈줄 알고 산에 올라가 일하다가
캐빈에서 부랴부랴 내려왔습니다. 하루 미루고 내일 클로징 하러 갑니다.
오늘 부랴부랴 공사 장비 조금 남은거 픽업하러 가고요. 남은 룸쉐어 테넌트들에게 작별인사도 보냅니다.
그리고, 열쇠 뭉치를 정성스레 레이블링을 해서, 봉투에 넣었습니다. 넘버 도어락은 세팅 매뉴얼을 온라인으로 보내주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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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댓글
세계일주가즈야
2025-02-09 14:36:04
매번 사과님글 정독하고 있습니다. 추진력 본받고 싶습니다.
실행에 옮기기는 정말 힘듭니다.
사과
2025-02-09 15:21:10
모 그냥 할수 있으면 걍 하고, 즐겁게 하려고 해요...
sfmommy
2025-02-09 15:43:39
정말 대단하십니다. 글 읽을때마다 놀라요. 어떻게 이 많은 투자부동산을 관리하고 사고팔고 하실 수 있을지. 혹시 부동산 투자방 초대 가능할까요?
사과
2025-02-09 16:14:45
일년에 한번만 지인초대 한분만 하는데요. 저는 이미 줄이 많이 서서, 다른 분들께 부탁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 열쇠방에서 매일 뵐수 있기를...
거기가보자
2025-02-09 15:52:23
대단하시군요. 집 관리 능력도 그렇지만 필력도 대단하세요! 잘 배우고 있습니다.
사과
2025-02-09 16:15:50
이제 거의 한계에 다다른거 같아요. 해서 멀티홈은 대충 정리하려고 합니다.
올해 일이 많지만, 지나가고 나면 내년 후년은 많이 안정되기를 바래봅니다.
일단 재미나게 감사하게 집팔고 사고 있습니다. 징글징글한 집은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ㅎㅎ
콴브로
2025-02-09 19:33:00
엑싯하는게 참 중요하면서도 어려운것 같은데 사과님 진짜 대단하십니다.
후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과
2025-02-10 07:30:47
맘먹기가 제일 어렵지, 일단 맘먹으면 그뒤는 오히려 쉬운것 같습니다.
맘먹기가 제일 어려운건 아마도 욕심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내안에서 아깝다는 욕심. 두면 더오를것이라는 기대. 파는것도 일이고 사는것도 일인데 일하기 싫다는 귀차니즘. 파고나서 나중에 더 오르는걸 보면 배아플것 같다는 오지않은 현실에 대한 후회.
이쯤이면 됬다. 맘편하게 다른걸로 잘갈아타면 되지. 이만큼도 감사하다 하는 안분자족과 내안의 욕심과의 마찰에서, 이만하면 됬다..를 선택하기 까지가 가장 어렵습니다.
Monocrom
2025-02-09 19:49:40
읽기만 해도 보통 내공이 아니신것 같아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도 안잡히지만 덕분에 엄청난 기운 얻고 갑니다~ 공유 해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사과
2025-02-10 07:31:47
주변에서 먼저 하신분들 보며 배우다가, 자신감 얻으면 따라하고,
실제로 직접 해보며 배우는것들이 엄청 많습니다. 해보면 할만하니 용기내서 해보시길 ...
평생여행
2025-02-09 20:35:26
글 잘 읽고 많이 배워갑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과
2025-02-10 07:32:18
실제로 글읽고 실행하시는 분...
슈퍼파워걸
2025-02-09 22:32:20
사과님 대단하십니다.
미국 부동산 투자 살아있는 교과서인듯.
제가 다 기쁩니다!!!
사과
2025-02-10 07:33:13
어렵다 하시면서도 몇년새에 엄청난 추진력으로 실제로 막 원거리 투자를 치고나가시는 분
크레오메
2025-02-10 02:43:49
사과님 멋져요!! 징글징글한 멀티홈 떠나보내는 시원섭섭한 결정 잘하신거 보고 듣기만 해도 이렇게 즐겁네요. 다음 글도 기다리겠습니다!
사과
2025-02-10 07:34:03
징글징글한 멀티홈 일이 생길때마다, 전화해서 본인도 이러이러해서 징글징글 하다 하고 큰위로해주시는 분
nysky
2025-02-10 07:39:47
정말 많은분들에게 용기와 길안내를 해주시네요!
사과님같은분들 덕분에 마일모아에만 열심히 들어와도 부자가 될수있고 배울수 있는것도 천지입니다. ㅎ
저는 한국으로 역이민 생각하다보니 미국 부동산들은 다 처분하고, 이젠 한국집만 보고 있네요.
사과
2025-02-10 09:30:58
역이민의 스윗스팟은 65세 이전 같습니다. 미국에서의 메이케어와 소셜연금 은퇴연금 수령이 시작되는 65세 이후 부터는 미국이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부동산의 처분후 캐피탈 게인 택스 정리 잘하시고요.
자산 면에서 한국 국적일 경우는 한국이 낫겠지만, 이중국적을 생각하신다면, 상속세가 무거운 한국에서는 과세부담이 커질수 있으니 잘 알아보고 정리도 잘하고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쉬운 결정이 아니지만 마음이 정해지셨다면, 한국도 좋은 옵션이 아주 많습니다.
개인적인 선택들이라 모라 말하긴 힘듭니다만 역이민의 장점도 많은것 같습니다.
벨뷰썸머린
2025-02-10 10:11:55
사과님의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한가지 놀라운점은 구매가 475K인데 월 렌트비가 $3,800-$4,200이나 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시애틀/벨뷰와 라스베가스 썸머린 지역에 주로 투자를 하고 있는데 비슷 한 금액의 투자로는 말씀하신 렌트비를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많이 놀랍네요.
포트드소토
2025-02-10 10:33:58
저도 이게 참 놀라워요. 캘리에서 이정도 렌트집은 1.5M 정도 되거든요. 렌트가 모기지보다 한참 싸니 집 안사고 렌트하는데.. 저 동네는 왜 집을 안 사고 렌트비를 높게 낼까요?
투자하기 좋은 동네가 따로 있나봐요.
사과
2025-02-10 17:08:55
네... 캘리같이 이미 오른 지역은 집이 너무 비싸서 집하나 사면 DTI가 꽉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부도 부자동네 말고, 주변으로 반경을 넓히시면 투자하기 좋습니다.
미드웨스트 남부 동부 일부지역은 여전히 상승과 렌트비율 여러가지 투자기회가 많고요
렌트비는 필요에 따라 렌트가 더 나은 지역이 있습니다. 집가격 대비 렌트가 더 싼경우요. 그럴때는 사는곳은 렌트하시고, 투자를 타지역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방법도 생각해보세요.
Polaris
2025-02-10 10:51:09
축하드리고 또 대단하십니다. 1031은 무조건 더 큰 건물로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2채를 사는 옵션도 있었군요. 배움에는 끝이 없네요. ㅎㅎ
저도 25년에 Coast FIRE 준비하고 있습니다. 건물로 최소 생활비만 세팅하고 나머지는 주식으로 운영하려 계획중이고요.
사과
2025-02-10 17:10:38
네. 총밸류 합이 베이스 매물 판매가를 넘어가면 되고, 작은 것으로 두채 세채 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폴라리스님의 은퇴 FIRE 스토리도 기대됩니다. 스토리 많이 이야기해주세요. 다른 분들의 FIRE 스토리는 언제 들어도 흥미진진 합니다.
하늘향해팔짝
2025-02-11 12:13:31
저도 1031은 집 한채만 되는지 알고 있었는데 이 글 읽고 여러채도 가능하구나 배웠습니다. 경험담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탱크
2025-02-10 12:54:50
사과님의 부동산 투자 글은 늘 감탄을 하며 정독하고 있습니다. 항상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처리해 나가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위기를 기회로 만드시는구나 하면서 역시 사과님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2년 전에 듀플렉스를 투자용으로 구매 후 그동안 수리비용으로 들어간 총액에 다운페이까지 합하면 차라리 그 돈으로 그 시기에 다른 투자를 했다면 하는 생각도 합니다. 한 유닛은 테넌트가 바뀜없이 그대로 살고 있고 다른 쪽은 이번에 세번째 테넌트를 들였는데요. 나름 어느 정도 안정화를 시켰다고 하지만 턴오버할 때 들어가는 비용도 무시 못하기에 계속 고민중입니다. B neighborhood 이고 이쪽은 매물이 나오면 거의 바로 나가기는 하지만 과연 계속 들고 가는 게 맞을지 말이죠. 만약 이번에 들어온 테넌트가 1년만 살고 나간다면 손실을 인정하고 팔려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사과님 부동산 관련 글을 보면서 늘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과
2025-02-10 17:16:59
탱크님 고민이 느껴집니다. 케이스마다 너무 다르니 모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그 집의 appreciation이 어떻게 되나요. 그 지역은요.
팔고 갈아탈때의 비용이 남고, 나도 그 매물에 애정이 떨어졋다면 파시고요
갈아타봤자 그게 그거고, 몰할지 모르겠고, 팔 에너지와 다시 살 에너지가 없고 귀찮다 하면 그 준비가 될때까지 좀더 키우시고요.
B 클래스는 그래도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들고가기 좋고, 이미 사서 이자율도 낮고 하다면 그대로 가지고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부동산은 마치, 농사와 같아서...열매가 아직 덜익었는데 억지로 따면 먹을게 별로 없고요. 충분히 자라고 익을때까지 시간을 좀더 주면 나아지는 경우가 많고요.
매크로 경제와 여러 상황과 본인 마음을 잘 비교해 결정하시기를 바래요.
그래서, 맘먹는게, 실제 행동으로 집팔고 사는것보다 훨씬 어려운것 같아요. 그리고, 한가지...내가 정한길에 정답은 없으니 본인 맘이 따르는 방향으로 가고 뒤돌아 보지 않으면 됩니다. ^^ 현명한 결정 잘 내리시기를 응원합니다.
탱크
2025-02-10 18:47:22
귀한 조언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appreciation은 거의 없다고 봐야해서 일단 당분간은 가져가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번 수리 후에 이정도면 문제없겠지 싶다가도 또 고쳐야할 것들이 예상치 못하게 불쑥 발생하면 이제는 좀 덤덤하다 싶은데 또 살짝 기운이 빠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올 한해 지나보면 어느 쪽으로든 또 방향이 잡히지 않을까 싶네요. 사과님 글을 다시 읽어보니 젊은 부부가 사과님같은 셀러를 만난 것도 그분들의 복인 듯 싶습니다. 아무쪼록 남은 1031 Exchange 과정 순조롭게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한 주 보내세요~~
구름속의산책
2025-02-11 18:28:25
2호집 성공적으로 판매 마무리하고 1031으로 갈아타시는 것 축하드립니다. 싱팸으로 갈아타시는 거니까 훨씬 신경쓸일이 적겠어요. 기존 것 팔고 새 집 찾아서 오퍼 넣고 참 쉽지 않은 일인데 후딱후딱 잘 하시네요. 저는 멀티는 당분간 쳐다보지도 말고 계속 싱팸으로만 투자하려고 해요. 사과님이 멀티는 대신 다 경험해 주신 것 같아요.
사과
2025-02-11 20:41:32
새집 부러워요 구름님. 저도 따라서 싱팸투자로 가서 한숨 덜고 편하게 살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