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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한항공 홈피에서 B787-10 페이지를 가져와 봅니다.
작년 말에 3호기까지 들어왔다고 하던데...
아시다시피 1호기는 작년 여름에 들여온 신기재였죠.
개인적으로 인천보다는 김네다가 가깝다보니 기회가 없었다가 얼마 전 탑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단점들은...
좌석은 380(53cm, 21inch)과 너비가 동일한 사이즈로 나오기는 하는데, 실제 느낌은 훨씬 훨씬 좁다고 느껴집니다. 뭔가가 내 주위에 다닥다닥 모두 붙어있는 느낌?
10J는 창문이 없습니다 절대 절대 잡지 마세요.
복도가 너무 좁아 두명이서 서로 비켜가면서 지나다닐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신기재, 창문의 전자커튼 (전기신호로 투명도조절), 기내 WiFi 가능, 고속무선충전, 60W의 USB-C 포트 두, 60cm 화면, 개인 Bluetooth 이어폰으로 연결 가능 등의 많은 즐길거리가 있었습니다. 단, 제 무선이어폰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연결이 안정적이진 않았습니다. 간헐적인 노이즈가 있었습니다.
랜덤으로 찍은 사진들을 올립니다 ~~
수납함이라는데 사이즈가 애매해서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저 문짝은 제가 알기로는 인증에 문제가 있어서 6월쯤에나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 하지만 높이 자체가 높아서 프라이빗은 확실합니다.
상용고객이라고 해서 무료나 싸게 해주는 경우는 없고, 구매를 해야 하더라구요. 관련 페이지 링크
위쪽 사진의 벨트쪽에 동그랗게 튀어나온 부분을 아래 사진의 어깨 뒤에있는 벨트를 빼서 결합시킵니다.
참, 이 787-1000 은 승무원들 처럼 이착륙 및 택싱할 때 어깨뒤에 있는 벨트를 기존 아래 허리쪽 벨트와 결합시켜야 합니다.
테이블도(아래사진) TV화면 바로 아래에 붙어있는데 이게 (저의 경우) 진동에 의해서 툭하고 빠져서 내려오는 경우가 몇번 있었습니다.
발 넣는 곳이 상당히 협소합니다.
AVOD도 상당히 편해졌습니다. 화면 넘김도 상당히 빠르구요..
대한민국의 어딘가...
신기재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타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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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댓글
하와이장선생
2025.02.10 02:49:36
3월에 ICN-DPS 왕복, ICN-NRT 편도에서 이 기재가 당첨되서 기대하고 있는데 저 문은 아직도 승인이 안나서 못 닫는군요 ㅠㅠ
같은 항공사의 787-9 프레스티지 스위트에 비해 자리가 좁다고 말이 많던데 (특히 발 모아지는 곳) 3월에 둘다 타 볼 기회가 있어서 비교 함 해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사진 너무 잘 찍으세요. 특히 위에서 두번째 사진 너무 멋집니다.
EY
2025.02.10 03:05:56
맞습니다. 발 넣는 곳이 정말 좁고 구립니다.. (사진 업데이트 했습니다)
저도 ICN-NRT 예약 했는데 787-10 이 아니네요...
신기재 축하드립니다 ^^ 사진 칭찬 감사합니다 :)
Cherry11
2025.02.10 08:22:44
우와, 제가 사는 곳에서는 꿈도 못꿀 신기재네요! 너무 아름답고 예뻐요.. 그리고 사진들 넘넘 멋있어요! 항공사 홈피에서 광고로 볼 수 있을 것 같은 사진들이네요.
EY
2025.02.10 16:44:21
에이 상업사진들과는 비교할 수 없죠.. 상업용 카메라는 중형카메라를 쓰는데.. 1억화소 이상을 쓰기때문에 절대 따라갈 수 없는 화질입니다.
사진들 좋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에반
2025.02.10 08:27:31
뭔가 미국항공사들 비즈 좌석같은 느낌이네요
EY
2025.02.10 16:46:42
대한항공이 전통의 푸른색을 버리면서 많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들어온 A350의 경우에는 또 다른 색의 조합이 있답니다. ^^
https://www.koreanair.com/contents/plan-your-travel/in-flight-experience/fleet/a350/900-311/prestige
항상고점매수
2025.02.10 16:51:17
아샤아너에서 가져온게 떡 티가 나네요 @.@
EY
2025.02.10 17:01:23
ㅋㅋㅋㅋ 그말 쓰려다가 참았는데...
항상고점매수
2025.02.10 17:27:10
787-10이면 아닌가? 암튼 아시아나 스타일인거 맞는거 같기는
해요...
EY
2025.02.10 17:31:11
저 350이 원래 아샤나에서 주문했다가 댄공과 통합할테니 댄공에 두대 넘긴거예요. 그래서 내부는 아시아나용으로 만들어뒀던터라, 그대로 낼름 받아서 바꾸지도 않고 사용하는 거죠 ㅎㅎ
physi
2025.02.10 09:17:59
발 넣는곳 좁아지는건 참을 수 있는데, 한쪽으로 쏠려 좁아지는건 인체공학을 무시하고 디자인 하는거 같아요. Kal잠 자라는것도 아니고 ㅠㅠ
EY
2025.02.10 16:48:52
ㅋㅋㅋ KAL 잠이라니... 라임 쩔..
발판이 고정이라그런지 사용하려면 저 안쪽으로 발을 넣어야해서 좀 불편했습니다. ^^
모밀국수
2025.02.10 10:01:14
오오 신기재! 사진 감사드려요-!
EY
2025.02.10 16:49:10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스죵
2025.02.10 10:13:48
와우 안그래도 후기 궁금했습니다 ㅋㅋ 델타원 좌석 스타일 같네요. 델타원도 생각보다 좁다고? 느껴졌어요. 사진은 완전 리뷰 전문가? 같아요!! 시트의 텍스쳐까지 잘 느껴집니다 후기 감사합니다!!!1
EY
2025.02.10 16:50:06
일부러 신기재를 타려고 이번엔 핸드폰 말고 사용하던 카메라 가져갔어요 ㅎㅎ
포트드소토
2025.02.10 10:26:05
광고회사 같은 일 하시나요? 사진 색감이나 구도가 잡지 사진 같이 고급스럽네요. 사진이 너무 멋있어서 내용이 안 들어와요.. ㅎㅎ.. 어떻게 이렇게 멋있게 찍나요? 사진 필터 쓰면 되나요?
EY
2025.02.10 16:57:55
최고의 극찬이십니다.
그정돈 아니지만... 핸드폰이 아무리 화소가 높더라도 센서 자체가 35mm SLR같은 사이즈가 아니라, 크게 인화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상업용이나 행사용사진은 아무래도 DSLR 카메라들을 가져가게되죠. 이번에 사용한 카메라는 라이카Q 시리즈입니다. Q는 라이카에서 몇 안되는 자동 초점 기능이 있는 카메라로서, 자체적인 색감이 있습니다. (제가 실력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게 아무리 색감을 보정해도 라이카 만의 색감이 있어서, 나름 충성고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 값이면 정말 좋은 카메라들 살 수 있거든요....) 기내에서는 힘들지만 실내에서도 삼각대 사용하시면 저렇게 크게 확대해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필터를 써도 흔들린 사진엔 이길 수가 없거든요.. 색감에 대해서는 필터도 크게 작용합니다만, 결론적으론 라이트룸안에서 색감을 만질 줄 알아야 좀 더 향상된 사진들이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아 광고회사는 아닙니다.
babato
2025.02.10 11:11:51
사진 넘 멋져요~ 새로운 분위기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EY
2025.02.10 16:58:28
잊지않고 댓글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
스팩
2025.02.10 11:28:25
신기재 타고 싶게 만드는 사진이네요. 잘봤습니다!
EY
2025.02.10 16:59:47
또 경험해보려고 예약했는데 이번엔 773이 걸려서 좌절중입니다 ㅜ.ㅜ
항상고점매수
2025.02.10 16:51:52
댈타하고 동일한 좌석 같네요. 델타원 나름 꿀잠자기 좋은데...
EY
2025.02.10 17:00:40
많이 바쁘시죠? 건강관리가 곧 필요하실 나이가 오실겁니다. 그때까지 체력 잘 유지하세요 ^^
항상고점매수
2025.02.10 17:26:09
저번 주에 처음으로 종합 검진 받았습니다 ㅎㅎ
EY
2025.02.10 17:37:37
잘 하셨어요. 아내분도 미리미리 종합검진시켜주세요 👍
쌤킴
2025.02.10 17:30:29
아니 EY님 어떻게 사진을 저렇게 멋지게 찍으시나요?! 아.. DSLR로 찍으신거구나.. 여튼 예술사진 감상 잘 하고 갑니데이~!
EY
2025.02.10 17:36:36
간만에 2015년에 발매된 오래된 라이카Q를 사용했어요. Q3 43을 사고싶지만 그럴때가 아니라... ㅎㅎ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meeko
2025.02.20 16:45:22
저도 이번에 탑승했습니다! (인천-시애틀 노선)
리뷰들을 보기 전에 10J로 골랐다가 창문 없음을 알고 다른 좌석으로 바꿨는데 몸이 문 방향에 있는 좌석이어서 문이 안닫히고나니까 프라이버시가 좀 아쉬웠네요..
그리고 이전 프레스티지 스위트는 2세미만 아이데리고도 한 자리에 거뜬히 누워가고 놀게하면서 갈만큼 넓었는데 확실히 좌석이 좁아진 느낌이었습니다. 테이블과 옆에 바닥 공간으로 낭비한 느낌... 색깔이나 좌석 느낌도 그렇게 이제 family-friendly 보다는 비즈니스 어른고객 위주로 가겠다는 항공사의 생각도 있는것 같고요.. 저는 아이들이 이제 다 커서 lap child 데리고 탈일이 없지만 애기 데리고가기 최적이었던 예전좌석보다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이에요. 누웠을때 정말 넓었거든요.
델타원이랑 많이 비슷합니다. 델타원보다 나은 점은 델타원은 좌석을 눕히면 밑으로 하염없이 내려가는데 이 좌석은 그정도는 아니라는거 였습니다.
그리고 스크린이 너무 고광택이라서 대각선 뒷사람 얼굴까지 비춰보이고 프라이버시도 아주 없는것도 좀 아쉬웠습니다. 예전에 무광이었던 스크린이 더 좋은것 같아요.
신기재라 조용하고 화장실도 좋고 등등 만족하지만 얼른 문 닫히는 기능이 생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