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조만간 두 살이 될 쌍둥이 아빠입니다.
5월 중순에 P2와 쌍둥이와 다같이 한국에 다녀올까 하는데 항공권 발권 관련해서 질문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비행기표를 두 장만 구하면 되었었는데,
5월이면 이미 아기들도 2살 이상이라서 처음으로 비행기표를 4장을 구해야 하네요.
현재 저도 P2도 항공사 마일리지는 1인 왕복표를 사기에 턱없이 부족해서 (그래도 쌍둥이 낳기 전에 마일리지로 한국행 비지니스도 타보고 그러긴 했습니다 ^^;),
그동안 모아놓은 체이스 UR로 항공권을 살까 고민 중입니다.
간략히 가진 포인트/마일리지에 대해 적어보자면,
현재 UR은 부부 합산 520,000 정도 있고, 체이스 샤프만 가지고 있습니다.
거의 UR 위주로 모아서 아맥스 포인트 (현금화 시 200불 정도)나 빌트 리워드(71,000 정도)는 소소한 정도구요.
캐피탈원 벤쳐 카드는 없습니다.
사는 곳은 미국 중부로 한국 직행이 없어서 최소 한 번은 갈아타서 가야 하는데,
두 살 쌍둥이와 함께하는 관계로 최대한 총 비행시간이 짧은 일정으로 알아보는 중입니다.
그러니까 레비뉴 가격으로 네 명 표 총액이 대략 8,000불 정도 되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제가 가진 샤프를 사리로 업그레이드 해서 1.5배 혜택을 누리며 체이스 UR로 표를 결제하는건데,
이게 괜찮은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단순계산 상으로는 저희가 가진 UR을 사리로 1.5배 하면, 샤프로 1.25배 했을 때보다 (사리 연회비 550불을 고려해도) 낫기는 한데,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요?
혹은 다른 좋은 방법 (예를 들어, 새로 카드 발급 - 저나 P2 모두 5/24에서 자유로운 상태입니다)을 알고 계신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가족 마일리지 표는 거의 불가능하죠. 특히 시간이 촉박할 경우는 더더욱요. 체이스 트래블에서 포인트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그런데 사리를 새로 열지 않고 샤프를 업그레이드 하려는 이유가 있으신 건가요? 사리를 새로 열면 사인업보너스가 있지 않나요?
샤프가 있으면 사리를 못 만듭니다. 동시에 둘다 보유가 안됩니다. 처닝룰이 싸인업받고 48개월이니 샤프 싸인업받은지 4년이 지났으면 다운하거나 닫은후에 사리를 여는 것은 방법이 될 거 같지만 그게 아니라면 원글님의 제안처럼 샤프를 업글하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미국 중부는 너무 범위가 넓네요. 일단 시카고는 아닐거 같고 미네소타나 미시간이면 델타 직항이 되는데 그것도 아닌거 같고..
UR로 표 구입 = 레비뉴인데, 탑승 이후 마일 적립이 된다는 것을 고려하셔야죠.
아시아나 없어져도 한국행은 스카이팀>스타얼라이언스>원월드 순으로 편한건 여전합니다.
시카고, 미네소타, 미시건, 댈라스 등등 직항이 있는 곳은 아닙니다.
미국에서 어느 정도 알려진 대도시로 가려면 차로 두 시간 반은 가야 하는 곳이에요.
직항 있는 곳에 살 때는 편했는데, 이번에는 경유에 두 살 짜리 쌍둥이까지 데리고 가려니 머리가 복잡하네요.
5월이면 어렵지만 보시는 일정 중에 1-2장이라도 마일리지로 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시고 나머지를 같은 일정으로 Chase Travel에서 사시면 조금 더 세이브 가능하지 않을까요. UR로 트랜스퍼 가능한 UA나 Virgin, Air Canada같은 곳이요. 저도 다둥이집이라 이렇게 알아보곤 합니다. 2장씩 나눠 발권하는게 가능하다면 어른과 아이를 한명씩 붙여 하셔야 합니다. 레비뉴던 마일이던 아이 둘만 끊을 수는 없으니까요.
조언 감사합니다.
Air Canada는 2년 전인가 한 번 탔었는데 그다지 안좋은 경험이었어서 피하고 싶고,
UA로 트렌스퍼 해서 사는 방법도 고려해보겠습니다.
지금 생각하고 계신 방법을 하는 게 제일 좋을 거 같은 데요.. 5월 중순 이면은 방학 되가지고 아마 표가 비싸지 않아요?
총액 8000 불이면 아마 한 550,000 포인트 정도 들어 갈텐데... 여기에 세금 유류할증료 다 포함해 비행 하는 거 마일리지 정립까지 되는 거 생각하면은 왕복 일인당 120,000 마일 차감인데, 성수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방학/성수기를 피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쌀 때 가야 하네요.
체이스 travel가격이랑 항공사 공홈 가격이랑 잘 비교하시길. 체이스가 항상 더 비싸서 사리의 매력이 이제 없는거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아직 Google Flight에서 검색만 해본 상태고, 체이스 travel에서 확인은 안했는데 잘 비교해보겠습니다.
어짜피 중부셔서 경유가 불가피 하시다면 사는 곳 -> 국적기 -> 엘에이 -> 에어프레미아 -> 인천은 어떠신지요? 에어프레미아가 지연이 자주 있어도 이번에 또 프로모 해서 굉장히 친절한? 가격에 판매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4천불이하로 가능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LA 쪽에 지인도 했고 해서 알려주신 방법도 생각해보지 않은건 아닌데 (혹은 시카고나 미네아폴리스에서 하루 이틀 묶고 직항 타는 방법),
아무래도 아기들이 겨우 두 살에다 긴 여행을 경험해보는건 말하기 시작하고 처음이고 (생후 4개월 때 한국에서 미국 오면서 타긴 했지만 그 때는 아기들이 의사 표현이 불가능한 상태였어서 상대적으로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짐도 이래저래 많을 것 같아서 그냥 조금(?) 비싸더라도 한 번에 가는 쪽으로 하려고 합니다.
일단 현재 미국출발 댄공 성수기는 05.01 ~ 05.06, 05.25 ~ 05.26입니다. 5월 중순은 비수기이니 그 때를 노리셔야 될 거 같고요..
중부에서 한국가는 비즈마일발권은 알라스카가 버진보다는 마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에 보시면 알라스카는 7만5천인데 버진은 십만이 필요하군요.
알라스카는 현재 아멕스 --> 하와이언 --> 알라스카가 가능합니다. 아멕스 플랫의 경우 175k, 비즈 골드 200k, 비즈 플랫 250k까지 나오는 오퍼가 있으니
이것도 몇 개월 안에 금방 MR을 모으실 수 있고 그걸로 알라스카 마일도 모으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현재 바클레이 하와이언 카드가 스펜딩 한번만 긁으면 7만포인트 주는 딜도 있고요. 알라스카든 버진이든 이콘 2장 정도는 330일전에 구매한다면 금방 구하실 수 있으니 이렇게 마일 모으는 것도 고려해보셔요..
일단 비수기에 이코노미 2장 정도는 마일발권이 충분히 가능하니 지금 프로모션하고 있는 체이스 UR을 버진으로 넘기셔서 이콘 2장정도 구하시고 연결편은 따로 레비뉴 발권은 Chase Travel에서 사리 1.5cpp을 이용해 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새 중부에 눈폭풍, 한파로 어린이집이 자주 문을 닫아서 육아하느라 정신이 없다보니 댓글이 늦었네요.
이렇게 자세히 찾아봐주시고, 감사합니다.
찾아주신 방법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직항 있는 곳에 살면 마일도 좀 아낄 수 있을텐데 그런 대도시에 안살다 보니 좀 더 복잡하네요. ^^;
혹시 델타 타신다면 체이스 트레블이 공홈보다 좀 더 쌀수 있습니다. 델타가 비공식(?) 어린이 요금이 있는데, 공홈에서 사려면 챗이나 전화로 발권해야하거든요.
그런데 체이스로 사면 어린이 요금으로 적용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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