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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여름 팔로알토 지역에서 인턴쉽을 하게 될 예정인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여름 3개월 동안 거주할 집을 구하려고 알아보는 중 랜드로드와 직접 Zoom 비디오 챗을 하며 일종의 인터뷰? 겸 집 구경도 했습니다.

 

Q. 마음에 들어서 계약서를 이메일로 받아보았는데요. 이런 항목이 있더라고요. 혹시 흔히 있는 항목일까요?

 

===

13. Attorney Fees

 

In the event that the Landlord reasonably requires the services of an attorney to enforce the
terms of this Agreement or to seek to recover the possession of the Premises or recover for
damages, the Tenant shall be liable to pay the Landlord's reasonable attorneys' fee incurred and
all costs, whether or not a summary process action or other civil action is commenced or
judgment is obtained.

===

 

이와 별개로, 집 가격이 말도안되게 저렴해서 약간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에어비엔비 가격과 비교해서 월세가 1k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치만 스캠이라기엔 집 주인 이름을 구글에 검색하면 직장 홈페이지, 링크드인, 들이 적나라하게 다 뜨고 이목구비가 너무나 Zoom 에서 대화한 사람과 똑같이 생겨서 스캠일리 없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현재 거주하는 곳은 미드웨스트라 방문도 안해보고 계약서에 사인하려니 오만가지 생각이 드네요.

11 댓글

앗초코

2025.03.15 21:04:36

계약서 내용은 아니고, 아는 지인이 한달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조심히 댓글 남깁니다. 글쓴이 분과 비슷하게 타주에서 Palo alto에 이사오려고 주변 시세보다 천불 가량 저렴한 one bed를 찾았고 agent 통해 몇일 동안 email과 통화로 이것저것 확인후 계약하려고 계약금 보내려다 agent가 현재 대기자가 많다며 재촉하는 탓에 이상하다고 느꼈답니다. 저에게 연락이 와서는 부탁하여 방문후 확인 해줄수 있냐 길래 가능하다 했고, 지인은 agent에게 나의 친한 친구가 가까이 살고 있어서 돈 보내기전 마지막 확인하고 싶다고 하니 바로 잠수를 탔다고 합니다. 혹시 지인이 계시다면 요청해 보시고 아니라면 다른 방법으로 한번더 검증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토끼까불이

2025.03.15 21:56:49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친구에게 방문을 부탁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입니다. 저의 경우 agent 는 아니고 실제 집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고 구글링해보니 실제로 그 사람의 남편이름으로 등록이 되어있긴하더라고요. 그래도 친구에게 부탁해서 방문해봐달라고 해야겠습니다... 

ENpxEp

2025.03.15 23:00:18

저런 문구가 일반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왜 들어갔는지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A에서는 28일(?) 넘게 거주하게 되면 그때부터 정식 tenant rights를 가지게 됩니다. 즉 돈 안 내고 계약 기간 넘게 버티더라도 그 사람을 바로 강제로 내 보내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아주 오랜 법적 절차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에어비엔비 한달 받았다가 일년 넘게 공짜로 사는데 못 내보내고 있고 뭐 이런 기사들도 꽤 있었습니다. 아마 이런걸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위에 앗초코님의 경우는 사기였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저렴한 거라서 여러명이 있었고 쉽게 빠르게 계약할 수 있는 사람과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렌트 핫할 때는 어플리케이션 열몇개 들어오고 집 살때나 쓴다는 개인 편지도 받아본 적도 있습니다. 

원주세요

2025.03.15 23:16:45

질문에 대한 답변은 모르지만, 에어비앤비에 비교해서 훨씬 싸서 의심된다는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에어비앤비는 일반 월 렌트가 아니라 일별로 가격이 산정되는 숏텀인데다가 에어비앤비 플랫폼 피 (guest service fee라고 가격에 13-15% 더 붙어요) + 시티 택스 (보통 6-10% 더)까지 해서 원래 훨씬 비싸져요. 따라서 지금 일반 월 리스로 계약하는데 에어비앤비보다 훨씬 싼거는 당연한 거예요. 리스는 리스끼리 에어비앤비는 에어비앤비끼리 가격을 비교해야 시세보다 싼지 안싼지를 알아요

토끼까불이

2025.03.16 02:49:09

아 그럼 거의 시세와 비슷하다고 봐도 되겠군요. 그리고 3개월 단기 렌트의 경우 월세를 month to month 로 안내고 선불로 한번에 내는 경우가 종종 있나요? 월세 안내고 버티는 경우 집주인이 내쫓지 못한다는 윗분의 말씀으로 보아 왜 이런걸 요구하는지 이해는하겠습니다만, 집주인이 입주전에 모든 3개월치를 전액 선불 납부요구하는게 충분히 종종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땅부자

2025.03.16 10:59:52

CA인 경우 furnished 인 경우 1 month rent + up to 3 months rent worth of deposit 요구 가능합니다. Unfurnished 인 경우 (냉장고 세탁기증 가전제품 제외) rent + up to 2 months deposit 까지 가능합니다

계약서야 쓰기 나름이니... 제 경우 테넌트쪽에서 먼저 1년치 렌트 낸다길래, yes 한적 있습니다

토끼까불이

2025.03.16 15:17:41

와.. 그렇군요. Furnished 맞습니다. 그리고 6월 부터 입주하려는데 당장 3-4월 안으로 세달치를 다 내달라고하는데 이정도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요구인가보네요.

땅부자

2025.03.16 16:03:17

6월입주시면 디파짓만 먼저 한다고 하셔도될거 같은데요. 아직 정식입주가 아닌데 렌트를 다 요구하는건 좀 이상한대요

토끼까불이

2025.03.16 16:40:07

아 이건 이상한게 맞는건가요? 근데 디파짓이 $500 라서 사실상 3-4월 까지 다 내달라는 금액이 여름 세달치 렌트 + $500 이긴 합니다. 그기간만 머물고 다시 학교로 돌아갈 예정이고요. 

 

앞서 말씀하신 "CA인 경우 furnished 인 경우 1 month rent + up to 3 months rent worth of deposit" 라는 기준으로 봤을땐 이 금액을 처음부터 다 내달라고하는게 또 그리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거같기도 하고요..

땅부자

2025.03.16 19:24:27

그 세달치라는게 디파짓이지 렌트가 아닙니다. CA의 디파짓은 렌트비를 까는(?) 용도로는 쓰지 못합니다. 디파짓은 계약서 쓰기나름이지만 기본적으로 돌려받을수 있는 돈입니다. 

다만 다른분 말씀대로 단기렌트는 다를수도 있으니 지인찬스로 직접 만나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단기렌트는 잘모르고 에어비앤비도 모릅니다

보통의 일반 렌트의 경우 예를 들어 월세가 $2000이면 디파짓은 가구있으면 $6000까지 (그보다 더 적은 경우가 더 많음) 가구 없으면 $4000 까지도 가능합니다. 보통 계약서 작성하면서 디파짓 받고 들어오기 전날 혹은 첫날에 첫렌트를 받습니다

xerostar

2025.03.16 17:49:57

보통 렌트라고 하면 1년 단위로 계약하는 걸 말하는 거고 3개월 단기라면 일반 렌트의 룰이 다 적용되기는 어렵고 사실 에어비엔비에 더 가깝다고도 볼 수 있어요. 지역과 시기에 따라 수요 공급이 천차만별이니 이렇게만 물어보시면 정확한 대답은 힘들고, 가까운 학교 커뮤니티라던가 해당 지역의 비슷한 조건 렌트를 추려서 비교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계약 조건은 CA의 특별한 사정도 있고 해서 위와 같은 항목이 들어가는게 이상해보이지는 않는데, 윗분들 말씀대로 가능하면 지인 찬스를 써서 직접 둘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래도 100% 예방할 수는 없구요. 결국 이런저런 사기의 위험을 줄여보고자 조금 비싸더라도 공유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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