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델타원으로 인천에서 아틀란타로 들어오기로 되어 있었는데, 인천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안 (출발 4시간 전) 항공기 캔슬 되었다는 문자와 함께, 이틀 뒤 델타 프레미엄 셀렉트로 변경되었다는 확정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바로 한국 델타에 전화해서 다음 날 대한항공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하니 자리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출발하는 AA 비지니스로 엔도스 부탁하니 한자리 있다고 변경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니 P2 생일 선물을 신라면세점에서 구매 했는데 터미널이 변경되어서 어떻게 픽업할 지 막막하더군요..
먼저 신라면세점으로 전화하니 시간이 촉박하여 터미널간 면세품 이동이 어려우니 그냥 출국하면 자동 캔슬 될 것 이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오랜 만에 산 P2 선물인데 오기가 생겨서 2터미널 신라 면세점 전화를 네이버에서 찾아서 그 곳으로 전화를 하고 사정 설명하니 감사하게도 그곳에서 터미널 1으로 면세품을 옮겨 주어서 문제 없이 픽업했습니다.
공항 버스에서 제 옆자리 앉아계시던 분도 같은 델타 항공기 였는데 저 따라서 엔도스 요청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실패하셨습니다...
(참, 막판에 티켓을 변경하니 티켓 클라스가 높았는지 2배 마일리지 적립이 되네요.)
같은 스카이팀이 아니더라도 변경이 가능한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원래 이게 가능 한건가요?
그리고 만약 델타원으로 예매했는데 프리미엄 셀렉트로 변경되면 부분 환불이 되나요?
궁금한게 너무 많아서 죄송힙니다 ㅠㅠ
엔도스는 같은 얼라이언스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다만 레비뉴 발권 티켓이어야 합니다.
마일 발권은 안되나요? 웬지 저는 예전에 마일발권도 엔도스 받았었던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을까요? (기억이 가물가물)
예를들면 탑승 몇 시간 전에 operational 항공사의 귀책사유로 캔슬되더라도, 마일 발권은 계약되어 있는 다른 항공사로 엔도스를 안해주는건가요? (예를들면 원글님처럼 델타 ==> AA)
기본적으로 마일발권표는 마일발권가능 좌석으로만 대체해주기 때문에 타 얼라이언스 항공사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같은 얼라이언스나 파트너항공사면 해줄수도 있고요.
제 경우 예전 에어캐나다 마일로 발권한 루프트한자 비즈표가 캔슬됐는데 루프트한자 측에서 에어캐나다 비즈로 바꿔준 적이 있긴 합니다. (같은 얼라이언스) 당시 에어캐나다 비즈 마일좌석은 안 남아있던 상태였는데 해주더라고요.
몇 해 전에 유나이티드 마일로 예약한 아시아나 항공권을 모종의 이유로 탑승 못하고 대한항공 항공권으로 변경 받은 적 있습니다. 데스크 직원 분이 쿨하게 해주셔서 천만다행이었네요.
에어로멕시코 발권이었는데 (에어로멕시코 웹싸이트에서 구매) 기체결함으로 이틀간 공항에 있었더니 나중에는 동맹인 델타 아닌 UA 로도 발권해줬습니다. 같은 비행기에서 심지어 싸웨 인도스도 있었고 목적지 근처 다른 공항으로 인도스 받은 승객도 있었습니다
P2는 먼저 가야해서 비즈발권이었는데도 그냥 엑싯좌석으로 주고 애들은 저랑 같이 갔는데 사실 애들은 비즈고 저는 스탠다드였는데 저도 비즈로 같이 업글해줬습니다
셀렉트로 내리면 금액 환불 있었고 호텔도 제공한다 했습니다. 살짝 고민하다 집에서 기다리는 이가 있어 aa로 돌아왔습니다 . 엔도스 받을때 마일발권인지 물어봤는데 아마도 마일 발권이면 안해주려 했나 봅니다.
엔도스는 아니었습니다만, 예전에 인천 출발 UA 체크인 할 때 UA앱에서 변경 가능한 옵션에 대한항공편 비행기가 있었습니다. 바꾸지는 않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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