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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Hilton Cancun Mar Caribe 금고에 지갑을 넣어놨는데, 100불 지폐만 도난당한 사건!!
, 2025.04.20 00: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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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드립니다.
힐튼과 연락후에 사과와 함께 5만포인트 돌려받았습니다.
처음엔 2만5천 포인트 준다길래, 2만5천포인트론 아무것도 못한다고 2만5천포인트 더 달라고 해서 총 5만포인트 받았습니다.
또한 힐튼 사이트에 이멜을 보냈으나, 황당한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쳇 GPT 에 알아본결과,
Christopher Nassetta (CEO): chris_nassetta@hilton.com or ceo@hilton.com 에 연락하니, 이멜과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었습니다.
다른분들 이 호텔 가시게 되면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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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와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면서 글을 올려봅니다.
올해 두번째 아이들 봄 방학계기로 방문하였습니다. 작년과 같이 4박5일 포인트로 숙박을 하였습니다. 하루에 10만포인트 엿고, 아이 3학년 2학년 이렇게 4명이서
일반 resort view 로 해서 예약을 했었으나, 이멜로 Premium ocean view 업그레이드 request 할수 있는 오퍼가 와서 하루 extra pay 59불, 토탈 $295로
우선 요청을 했습니다.
항공은 갈때는 Delta 을 이용하였고, 올때는 Alaska airline 을 이용하였습니다. 작년엔 one stop 을 거쳐 정신없었는데, 이번에는 non stop, 직항으로 예약하였습니다
칸쿤에 도착했을때, USA transfer 를 이번에도 이용하였습니다. 왕복에 95불 미리 지불하였구요. 다른곳보단 살짝 비싼느낌은 있었으나, 그래도 허접한 앱도 있고,
큰 불편을 못느껴 다시 이용하였습니다.
호텔에 도착했을때, 체크인할때 아무런 가격? 업그레이드 비용에 대한 설명도 없고, 또한 아이들에 대해 추가 가격도 애기 없었습니다. 그냥 좋은 방이라고 하고 키를 받았
습니다. 아. 골드 맴버냐고 물어봐서 맞다고 만 했습니다.
층은 10층이였고, G-1079호 였습니다. 제가 원래 호텔 갈때 마다 방에 있는 금고를 안쓰는데요, 이번엔 캐시 쓸일도 없고, 가지고 당기기 불편해서 제 지갑만 금고에
넣어뒀습니다. 사건은 하루 숙박후 둘째날 돈이 없어진걸 알았습니다. 첫날은 오후 늦게 도착해서 Vela 라는 곳에서 부페를 먹고 별다른것 없이 잠을 잤습니다.
둘째날 아침에 금고를 사용하려 비번을 셋업하고, (4자리 번호) 제 지갑을 넣어뒀습니다. 지갑엔 1불, 5불, 10불, 20불짜리 여러장과 100불짜리 한장. 이렇게
총 300불을 넣어왔습니다. 이제 애들과 함께 바닷가에 가서 놀고, 저녁에 방에 들어와서, steak house 9시에 예약해놓은 것을 시간에 맞춰 준비를 할려고 하는데
금고에서 지갑을 빼서 (팁을 가져가려고)돈을 세어보니,다른 잔돈들은 있고,달랑 한장 가져온 100불만 사라진것입니다. 금고에 어떤 흔적도 없었고, 금고 비번은 저와 와이프
밖에 모르는데 어떻게 없어질수가 있는건지요.. 또한 P2 의 속옷 브래지어도 없어졌습니다. 속옷이 없어진건 그냥 방청소하다가 이불과 함께 딸려 간줄알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고 있었는데요. 이것 또한 도난을 당했네요. 도난후에 바로 로비에 내려갔습니다. 로비에 애기를 하니, 자기네한테 애기하지 말고 컨시어지에 가서 애기하라고 하네요.
컨시어지에 갔습니다. 자초지종을 애기하고 리포트도 만들었습니다. 그후 시큐리티 2명이 저희 방을 봐야겠다면서 함께 방에 올라갔습니다. 이것저것 다 뒤지더니 조사후
2-3일후에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첫번째로는 금고에 누가 언제 어떻게 오픈했는지 로그를 확인해보겠다고 하고. 2번째로는 방문을 누가open/close 를 했는지 로그도 보겠다
고하고 갑니다.
이 도난사건후, 이 호텔에 대한 정내미가 바로 떨어집니다. 앞으로 남은 숙박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며 잠을 잡니다. 그나마 다행인건지? 여권이랑 아이들
아이패드는 안 잊어버렸습니다. 도난사건후 다음날, 찝찝한 마음에 방을 바꿔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로비에 가서 애기하니 바로 바꿔주더군요. 바뀐 방은 똑같은 10층 G1046
이였습니다. 이방이 더 뷰가 좋았습니다. 남은 숙박은 바닷과와 수영장을 왔다갔다하며 지냈습니다. 이제 마지막밤, 연락이 없어서 다시 컨시어지에 갔습니다.
컨시어지에서 호텔 매니져를 불러주네요. 몇십분 기다린후에 매니져가 와서 애기를 합니다. 미안하다고 하며, 자기네가 조사를 해봤는데, 저희가 방을 나간사이에 여자 하우스
키퍼 왔다간거 빼곤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금고 로그도 확인해봤는데 아무런 다른 기록 open/close 도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선 자기가 어떻게 해줄수 없다고 애기
합니다. 어차피 뻔한 대답 그냥 듣고만 옵니다. 아무것도 할수 없고, 보상도 못받는 허탈함과 함께 그냥 알았다고 애기를 마침니다.
순간 드라마 카지노에서 최민식이 했던 대사가 생각나더군요, 필리핀에서 내 나와바리 인데 건들면 이길수 있냐고..
그후 로비로 향합니다. 로비에 문의를 했습니다 혹시 오픈 발란스 있냐고.. 확인해 보니 없다고 합니다. Premium ocean view 업글은 다행이 차지 없이 되었네요.
P2 가 힐튼에 장문의 컴플레인 이멜을 썼다고 하네요. 그리고 답장이 왔는데. 3일후에 확인해보고 연락준다고 합니다..
어떻게 답장이 오는지 확인후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여기 호텔 가실때, 꼭꼭 지갑 확인하셔요. 돈 몇푼을 떠나서 휴가 기분이 싹 사라집니다.... 포인트로 숙박을 하였지만, 앞으론 이호텔은 안올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진,도난 당했던 방 뷰입니다.
2번째 방 바꾼 방 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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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kaoTalk_20250419_211535991.jpg (1.0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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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댓글
시골농사꾼아들
2025.04.20 00:22:20
이런 좋은 가족휴가를 망쳐서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금고도 다 열수 있다고 하도 들어서 호텔 금고는 절대 이용안합니다.
중요한거 캐리어 하나에 두고 잠궈버리는게 속편하더라고요. 힐튼에서 적절한 답변이 오길 기대합니다.
어떠카죠?
2025.04.20 00:27:51
wow! 많이 놀래셨을것 같은데 그나마 두번째 방의 뷰가 좋아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금고가 오히려 타깃이 되어 위험한건가 싶네요.. ㅠㅠ
Dr.Pepperoni
2025.04.20 14:11:07
어랏. 저도 칸쿤가서 돈팁주려고 많이 가져왔져온 가방을 금고속에 넣어놨다가 여행중에 팁이 생각보다 많이 모자라서 제가 착각했나 싶었었고 지금까지도 내내 찝찝했었거든요.. 집에 있는 캐쉬를 정확하게 센건 아니고 대충 일정생각하며 팁을 가져온거라 여행 중간쯤 팁이 떨어져서 참 이상하다 하고 넘김적이 있었습니다.
핑크패딩
2025.04.20 14:21:36
제가 작년에 정확히 Hilton Mar Caribe 에서 같은 일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또 와있네요...)
그런데, 저는 확실히 제가 그날때라 금고를 잠그질 않았습니다. 제 기억에 200불 가량 큰 돈만 가져갔었습니다. 저도 100, 20, 10, 5, 1 여러 종류의 돈이 있었는데 100 하나랑 1불 아닌 큰돈들 몇개 집어갔어요. 저도 그 일 직후에는 화가 났으나, 비싼돈내고 호텔에서 지내는 법 배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느 호텔을 가던 금고를 사용하고 바로 닫으며 락을 걸지요.
PA21
2025.04.20 14:56:25
그래서 호텔 가면 금고에 넣어놓지 않고
캐리어 빨 양말 안에다가 돈 집어 넣습니다.
거기는 생각을 잘 못할테니까요.
라스베가스가면 법적으로 3일마다 문을 강제로 열어서 사람 확인해야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거를 대비해서 넣습니다. 잃어버리면 책임지는 사람없이 속상하니까요.
아니면 호텔안에 대쉬캠 켜놓으시는것도 좋지만 이것까지하셔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강풍호
2025.04.20 15:17:03
헐, 호텔 금고 털린 이야긴 또 처음 들어보네요. 저는 항상 이용하거든요, ㅠㅠ.
Jessie
2025.04.20 15:18:25
휴가인데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힐튼에서 자세히 조사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히려 금고를 쓰지말고 캐리어에 넣고 잠가놓아야 하는걸까요. 어렵네요
보바
2025.04.20 16:21:24
캐리어에 넣고 잠그는 게 제일 안전하다고 들었어요
캐리어 자체 비번은 열기 어렵고 캐리어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훔치기 힘들어서요
소서노
2025.04.20 17:36:43
저도 귀중품 있을 땐 외출 시 캐리어에 넣고 잠그고 그 캐리어를 케이블 락으로 가구 다리에 묶어놓고 다녀요.
돈데크만
2025.04.20 15:38:08
내년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던 호텔인데 이런 문제가 있군요..
호탤금고도 조금만 공부하면 누구나 쉽게 열수 있다니 충격입니다.
https://brunch.co.kr/@leedh200/606
https://youtu.be/De0D7otNxME
Gaulmom
2025.04.20 16:59:07
어머 ㅠㅠ 금고를 열어서 돈을 훔쳐가기도 한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ㅠㅠ
축행복이
2025.04.20 17:10:57
구글 검색해보니 이 호텔에서는 도난 케이스들이 몇개 더 나오네요. 주의해야겠습니다...
Gannicus
2025.04.20 17:57:31
구글 검색 창에 Hilton theft만 쳐도 이 글, 댓글과 일치하는 내용이 나오네요. Hyatt이나 Marriot은 객실이 아닌, 다른 유형의 범죄들이 나오고요. Hilton만 글로벌하게 일어나는 것은 내부대처 때문이 아닐까, 추측일 뿐입니다.
꿈꾸는소년
2025.04.20 20:13:41
아고 저런 ㅠㅠ 저도 보통 호텔 가자마자 금고 지갑이랑 여권 등 중요한거 넣고 락하는데요. 락해도 도난위험이 있다는 말씀이신거죠? 주의해야 겠네요.
비욘세팟타이
2025.04.21 07:54:04
좋은 호텔도 안전하지는 않네요 직원이 그런다니 정말 손버릇이 안좋네요. 저도 예전에 돈 도난당한적이 있어요 그후론 내 몸 떠나면 일단 내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휴양지에서 내내 돈을 가지고 다닐순 없으니 숙소에 캐리어나 가방에 여권 케이스에 넣어두고 락으로 잠구고 나와요! 스무살때 스페인 호스텔에서 쓰던 락인데 보기만 해도 진짜 튼튼해 보이는 락이요!
돈쓰는선비
2025.04.21 10:05:33
아이고, 원글님께는 골치아픈 일이네요.
저도 여행다닐땐 금고도 사용하지만 그냥 잠귀는 가방에 넣고 락 해버리는게 맘편한거 같습니다.
Monica
2025.04.21 08:13:02
요즘 시큐리티 카메라도 작게 잘 나오던데 그거 가져가서 설치 해놓고 카메라 작동중 노트 써놓고 다녀야 겠네요.
이런 큰 리조트는 항상 이렇게 당하더라고요. 저도 한두번 당했는데 그 후로 케시는 아예 안가져가요.
효월
2025.04.21 10:50:11
헐, 너무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ㅠㅠㅠ 금고를 열고 털어간다는 건 생각도 못했네요
저희도 불과 몇 달 전에 다녀왔는데 저희는 금고 안에 여권이랑 팁으로 가져온 1 달러들만 넣어놔서 무사할 수 있었나봐요 ㅠㅠ
발걸음
2025.04.21 12:42:12
호텔 금고에 넣어놨는데도 도난당했다는 것이 충격이네요. 위에 유튜브 링크에서 관리자 모드로 쉽게 들어가는 것도 사실이라면 호텔의 관리 부실인 것 같습니다. 휴가에 안 좋은 경험하신 것에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알파카랑
2025.04.21 15:40:47
너무나 트라우마틱한 경험인데 다른 분들 위해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올려주신 덕분에 이런 일도 있다는 것을 저는 지금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 호텔에 곧 갈 계획이 있어서 걱정하며 읽었는데 댓글들 보니 이 호텔만의 문제는 아닌가봅니다... 캐리어에 귀중품 넣고 잠궈둬야겠습니다... 백불도 아깝지만 여행 중 골치아픈 일이 생겨서 기분이 많이 안 좋으셨을 것 같습니다.. ㅠㅠ
sharonjacob
2025.05.06 19:16:20
적절한 조치를 잘 받으셔서 다행이네요~저희도 올 여름에 여기 가려고 4박을 예약해 놓은 상태인데 조심해야 겠어요~업데이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