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 어디 도시가 나을까요? 도쿄 아니면 오사카?

취향의 문제겠지만 저는 압도적으로 교토가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죄송한데 제목에 '나을까요' 입니다. 

사진으로만 쿄토를 봤지만 너무 좋을거 같아요.. 제목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도쿄,오사카 그리고 교토 다 가봤는데 압도적으로 교토가 더 좋았어요.

계획했던 대로 그냥 오사카/쿄토로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오사카는 하루면 충분하더라고요. 교토는 최소 3박은 투자 추천해요 그리고 시간 있음 나라, 고베도 가시고요.

10년 전쯤에 도쿄 가보고 중간에 오키나와, 최근에 오사카 이렇게 가봤는데 교토만큼 "일본"스러운 풍광을 가진 도시는 드문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쿄토가 미국대사관 무관으로 있다 2차대전에 참전했던 고위장교가 말려서 공습에서 제외되어서 그렇다고 하는 의견도 있을 만큼 쿄토와 다른 도시는 달랐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일본"스런 곳을 보려면 쿄토로 가야겠죠? 감사합니다~

교토에 원래 원폭 투하가 계획되어 있었는데, 신혼여행을 교토로 다녀온후 쿄토의 매력에 빠져있던 국방장관 헨리 스팀슨이 처음부터 끝까지 반대하며 사람들을 설득했다고 하네요.

일본의 문화적, 종교적 중심지인데 교토를 말살하면 점령후에도 일본인들의 반감을 사서, 소련에 접근할지도 모른다는 논리로 트루만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고 합니다.(폭격제외)

교토는 천황이 아니고 헨리 스팀슨을 신격화해야 할거 같아요.ㅎㅎ

제목 오타 수정은 꼭... ㅠㅠ 나을까요 입니다. 

4박이면 오사카/교토가 훨 나은듯 합니다.  

저출산 시대에 순산을 기원하는 뜻 아닐까요? (도망)

수정하였습니다.  위에 회원님 분들도 다 코토가 좋았다고 해주셔서 기대가 더 높아지네요 감사합니다

먹방은 무조건 오사카죠~~ 와이프 임신했을때 오사카 가서 저만 무지 먹고 왔다는..

그런가요? 토쿄도 맛있는거 많다고 했는데 유투브 보니까 오사카가 웃긴 사람도 많고 맛집도 더 많다고 하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관서지방 사람들이 관동지방 음식 이상하다고 놀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관동은 우동국물도 검다 뭐 이런 식으로요.

도쿄가 아마 진간장으로 해서 그런걸로 알고있어요ㅎㅎ 오사카는 국간장. 한국도 보면 순대를 쌈장인지 막장인지에 찍어먹는분들도 계신데 와 첨에 그거보고 충격이었습니다ㅋㅋ

오사카에선 빵하면 윽해줍니다ㅋㅋ 뭔가 사람들 성향 자체가 경상도 사람들하고 비슷한듯하기도 해요

오사카/교토 더 추천드립니다. 전반적으로 더 다양합니다. 교토가 옛도시(경주)이고 오사카가 도시 느낌이에요

경주라고 하시니 옛날 수학여행으로 경주갔을때 좋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봄에 벚꽃필때나 가을에 낙엽으로 물들때 말고 여름에 가도 좋을지 궁금하긴 한데 더운건 토쿄도 마찬가지 겠죠 아마

저희는 지금 일본 여행중인데요, 오사카 1 박후 쿄토로 가서 2 박후 다시 오사카로 와서 2박후 지금 토쿄(3박) 에 있습니다. 저희는 모두 쿄토에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입니다.  

지금 일본에 계신고 3도시 다 가보셨는데 쿄토가 좋으셨다니 저도 그냥 계획한 대로 가야겠네요~ 지금은 오사카를 중심으로 다닐까 했는데 그냥 쿄토에서 더 있을지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7월 이후 8월 초일거 같은데 더위를 많이 타시면 (더위) 지옥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2년 전 7월 말-8월 초에 아내만 데리고 동경갔다가 다시는 여름에 오지 말자고하고 왔습니다.

7월초에 가는데도 그렇게 덥나요? ㅠㅠ 지금 살고있는곳도 여름에는 습하고 보통 35 - 38도 정도로 덥긴 한데.. 미국에선 차를 타고 다니고 실내에 있어서 크게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는데 아마 계속 걸어다니거나 하면 빨리 지치겠네요. 애를 대리고 가니 아마 아침 일찍 하고 저녁에만 돌아다니고 낮에는 그냥 호텔에서 지내던지 해야겠네요

7월초라면 훨씬 나을거 같습니다. 7월 말에 콘라드 도쿄 잡았다가 밤에 걷는데도 쪄죽는줄 알았습니다.

2월에 교토 그리고 4월에 나라 다녀왔네요. 도쿄는 작년에 다녀왔구요.

맛집은 두 도시 다 차고 넘칠만큼 많이 있고, 건축 양식은 옛 모습과 현대 건축 둘 다 경험하고 싶으시면 오사카/교토/나라 추천 드리고

현대 건축 위주로 다양한 모습은 도쿄가 더 나은거 같아요.

팩키지 투어 아니시면 오사카쪽은 4박이면 굉장히 바쁘게 다녀야 할거고, 도쿄에만 4박은 상대적으로 좀 여유가 있으실거 같습니다.
그런데 7월이면 한 여름인데 일본은 한국만큼, 아니면 오히려 더 더울수도 있어요. 준비 잘 하시구요.
(제 친구는 작년 6월말에 도쿄 갔다가 여름엔 일본 가는거 아니라더군요....ㅡㅡ)
아직까지도 관광객은 많은 편이라 Business로 가셔서 짐 빨리 찾아 나가시는거 적극 추천 드립니다. 
혹시라도 다른 비행기 도착이랑 겹쳐서 입국 줄 밀리기 시작하면 공항에서 생각보다 시간 많이 허비하실 수 있습니다. Visit Japan은 원활한 입국을 위해 필수고요.
가족여행이라고 하셔서 아이들이 있으시면 아이들 나이대에 따라 즐길 수 있는 attraction들이 다를거에요.

맞춰서 목적지를 정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은 준비단계에서 이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보다는 가족이 함께 여행 계획을 하시면 함께 즐기며 준비하는 즐거운 여행이 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Visit Japan은 2023년에 끝난거 아닌가요? 

https://services.digital.go.jp/en/visit-japan-web/
제 글을 보니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설명이었던것 같아요 Mandatory가 아니라 원활한 입국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뜻이었습니다. 

윗분도 일본 덥다고 하셨는데 각오를 단단히 해야겠네요.. visit japan이 필요한건 몰랐는데 꼭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저는 도쿄랑 오사카는 3번씩 가봤는데 두 도시중에 비교하자면 도쿄가 솔직히 더 마음에 들었어요 맛집들 생각하면 더더욱요. 오사카는 뭔가 정신 없는 느낌이고 대신 나라, 고베, 교토가 더 좋았던거 같아요ㅎㅎ 근데 교토가 맛집은 좀 아쉽긴했네요. 올해는 후쿠오카, 도쿄, 마쓰야마, 나가사키, 니가타, 그리고 삿포로 다녀오려구요. 작년에 갔던 오이타현, 구마모토현, 미야자키현 다 정말 좋았고 나고야랑 오키나와도 좋긴했는데 큐슈쪽은 몇번을 가도 안질리더라구요. 어쩌다보니 일본은 일년에 두세번은 여행가게되는데 대도시나 소도시나 어딜가나 좋긴 합니다ㅋㅋ

일본 대도시/소도니 많이 가보신 분께서 도쿄가 더 맘에 들었다고 하시니 약간 마음에 동요가 오긴 하는데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서 쿄토쪽이 좋다는 분들이 많아서 아마 이번엔 오사카 / 쿄토 쪽으로 가고 다음에 토쿄로 가볼거 같아요. 다시 언제 갈수있을지 모르지만요 ㅠㅠ

3인 가족이 가는거고 쇼핑을 한다기 보다는 맛집, 일본스러운(?) 일본만에 건축양식이라던지 전경을 보고싶어서 가는거라

이것이 주된 목적이시라면 교토가 나은 것 같네요.

네 댓글들을 보니 그럴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도쿄에 가셔도 당일치기 기차여행 가능한 주변도시들 중에 (가마쿠라 등등) 옛 일본스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없지 않아요.

그렇다고 오사카/교토보다 도쿄를 더 추천하는거냐 하면 그건 아니고

저라도 도쿄 vs 오사카 중에 어딜 가는게 좋으냐 물으면 선뜻 대답하기 힘들거 같아요.

그냥 어디를 가셔도 다 좋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마음이 끌리는 곳 어느쪽이든 가셔도 후회 안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아마 오사카/쿄토랑 도쿄가 각각 매력이 있어서 그런거겠죠? 도쿄도 가보고싶지만 시간 상 안될거 같고 해서 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저 같은 경우 한국에 갔다 오는 길에 6월말에 오사카-교토 3박, 도쿄 2박 하는 일정으로 했는데요, 연초부터 도쿄 안 가고 교토에 2박 더 있는 걸로 바꾸고 싶었는데 이미 마일로 예약한 비행기 일정을 도쿄에서 오사카로 바꾸기에는 불가능해서 어쩔 수 없이 수고스러워도 일정대로 갑니다. 도쿄에 아이가 보고 싶은 게 하나 있어서 마일표 풀리자마자 굳이 도쿄를 찍었는데 다시 한다면 오사카, 교토에 몰고 싶습니다.

큰 도시를 느끼고 싶으시면 도쿄, 아니라면 교토/오사카입니다. 지금 미국의 어디 사시느냐에 따라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미국 midwest살다가 도쿄가면 맨하탄 한복판에 나홀로 떨어진 느낌이구요 (거기다 말도 안통함), 교토는 도시 자체는 고즈넉한데 관광객이 넘쳐나는 느낌 (뭔가 환상속의 전통적 일본 느낌), 오사카 중심부는 그냥 한국입니다;;; 일어보다 한국어, 중국어가 더 많이 들려요. 첫 여행이시라면 전 교토를 위주로, 오사카/나라/고베를 옵션으로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