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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에 대만 관광 후 한국 가는 일정으로 마일리지 표를 예약하고 공항에 갔다가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에서 이틀 모자라 비행기를 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거주지 근처 공항 출발로 마일리지 표를 구할 수 없어서 서너시간 떨어진 타 도시까지 온 터라 너무 난감했구요.
혼자 우왕좌왕 하면서 마일모아에도 질문 글을 올렸고 나중에 보니 제 글이 너무 두서없어 대만 여행 후 한국으로 들어가면 다시 차분하게 올릴 요량으로 글을 지웠었습니다.
그랬는데 바로 맥북 스크린을 부숴먹는 바람에… 제 맥북은 사정상 미국으로 돌아와 고쳐야 비용이 정산이 되기에 몇달을 컴터 없이 스맛폰 하나로만 생활 하느라 후기를 지금에야 올립니다. 옛날사람이라 전 스맛폰으로 문자 길게 보내는 것도 힘들어서요.
당시 상황은
- 대만 여행을 갑작스레 준비하며 대만 입국은 6개월 유효기간이 필요없단 잘못된 정보를 인터넷 검색으로 접하고, 대만에서 만나 같이 놀기로 한 대만친구도 잘못된 정보를 컨펌해줘서 (사실 대만 친구가 외국인용 대만 입국정보를 잘 알 이유가 없죠… 본인 나라이니까요.) 룰루랄라 공항에 갔습니다. 대만에서 일주일 놀고 한국 가서 석달 체류 예정이라 짐을 맥시멈으로 가지고 말이죠.
- 카운터에서 비행기 못탄다는 말에 심히 당황해하는 저를 보고 카운터 직원이 안스러웠는지 이 비행기 놓쳐도 다음 비행기 타게 자기가 마련해줄테니 일단 여권 문제를 해결하라고 따뜻하게 말해줬습니다….만 제 표는 만료되는 아시아나 마일로 구한 표라 이 비행기를 못타는 순간 취소된 마일리지는 그냥 공중으로 사라집니다.
- 임시여권은 국외에선 하루안에 되지도 않을 뿐더라 수퍼울트라 급행을 한다 하더라도 영사관이 있는 도시여야 말이 됩니다. 출발도시는 커녕 해당 주에도 영사관은 없습니다.
- 정지하려는 뇌를 부여잡고 떠오른 유일한 방안은 일주일 뒤 대만에서 한국 가는 표를 당일 대만 도착후 바로 한국 가는 일정으로 바꾸는 것 이었습니다. 대만을 경유지로만 쓰는거죠. 입국심사 받지 않고 공항에 있으면 되니까요.
- 그러나 당시 시간은 이른 아침. 일정을 바꾸려 장장 한시간을 노력했으나 실패 했습니다. 처음부터 전화를 안받았으면 빨리 포기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갔을텐데 전화를 받은 상담원이 돈 워리 하며 세월아 네월아 뭐가 될 듯 한시간을 끌어서 희망고문 당했죠. 한시간 뒤 아시아나 측에 연락이 안된다고 일정 못바꿔준다고….
- 다행히? 공항에 아주 넉넉하게 갔어서 이러고도 수속 마감시간이 아직 남았습니다. 15분이요…
- 15분 동안 미친듯이 검색해서 표를 찾았지만 직항이 아닌 경유로 나왔고 그러면 이 비행기가 제가 지금 타려는 대만 비행기와 코드쉐어가 되는 비행기라는 보장이 없고 그걸 확인하려면 시간이 걸린답니다. 제 뒤의 줄 선 사람들의 짜증이 느껴졌습니다.
- 바로 코드 쉐어가 확실히 보장된다는 아시아나 직항으로 정가 다 주고 (거의 50만원 돈… 타이페이 서울 편도) 표 사서 아슬아슬하게 비행기를 탔습니다.
- 대만 공항 밤 늦게 도착하는 비행기라서 가장 빠른 한국행 직행은 그 다음날 아침. 공항노숙 확정이었습니다. 다행히 타이페이 공항에 아주 편한 라운지 의자가 칸막이와 함께 있었어서 밤 새는 건 힘들지 않았어요.
- 한국 도착해서 임시여권 바로 만들었습니다. 인천 공항에서는 한시간도 안걸려 바로 만들어줬고 저같은 정신머리 없는 사람들이 흔한지 익숙하게 일사천리로 해주시더군요.
- 부모님댁에 짐을 내려놓고 간단한 짐만 챙겨서 그 다음날 대만에 가서 원래 계획보다 하루 줄어든 대만 일정을 잘 마쳤습니다.
- 대만친구 따라 다닌 대만 여행은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다니는 루트랑 달라서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 번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 제 정신머리 없음으로 인한 금전적 손해를 계산해보니 대략 80만원 정도가 나왔어요. 머리가 나쁘면 손발도 고생하고 지갑도 탈탈 털리는군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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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보라돌
2025.05.23 19:39:17
아이고~~ 글 읽는 내내 조마조마 했어요. 그래도 스마트하게 경유로 하셔서 잘 해결 하셨네요. 정말 다행 입니다. 경험담 공유 감사 해요. 꺼진 불도 다시 .. 우리 모두에게 경종을 올리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