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드 사용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어 여쭤보려고 글 남깁니다.
저는 지금까지 크레딧카드는 Chase Sapphire Preferred 사프, Amex Blue Cash Preferred (그로서리용), 그리고 Chase Ink Business Cash 3장을 사용해오고 있었습니다.
몇 년째 별 생각 없이 사용해왔고, 사프는 주로 UR 포인트를 Hyatt으로 1:1 전환해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Mastercard 브랜드 카드가 필요할 것 같아서 알아보던 중 Bilt 카드를 새로 신청했는데, 알아보다 보니 베네핏이 사프랑 꽤 겹치는 느낌이더라고요.
UR처럼 Hyatt 1:1 전환 가능, 몇몇 항공사 1:1 전환 가능, 해외결제 수수료 없음 등..
이러다 보니 연회비 내면서 사프를 꼭 유지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저와 아내가 사프 유지한 가장 큰 이유가 UR이랑 해외수수료가 없는 점이었는데 다시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ㅎㅎ.
그런데 마모 회원분들은 여전히 사프를 유지하시는 경우가 많아 보여서,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사프의 장점이나 유지할 만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프는 4년마다 신규 보너스를 받을 수 있어서 보너스 받고 닫거나 플렉스로 다운그레이드 하는편입니다. 사프를 2년 이상 보유한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연회비 없는 빌트는 계속 보유하고 있고요.
저도 이번 사프 10만 오퍼 때 그렇게 할 껄 그랬네요.
저는 마일모아서 마일리지&포인트는 사인업으로 모으는 거라고 배웠는데... 과연 유지하라는 답글이 달릴까 싶습니다 ㅎㅎ
빌트가 좀 예외인게, 사인업은 없지만 렌트나 모기지 같은 원래 포인트 적립 안 되는 거 주는 거인데다 언급하신데로 혜택이나 전환 기능이 있는데 사인업은 없으니 한번 열면 쭉 가져가는게 맞구요.
비자 카드로 하나 갖고있던거라 없애기도 뭐하고 그렇네요. 잉크캐쉬가 있으니까 전환용으로 그냥 유지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프 카드는 아멕스 안받아주는 식당이나 카테고리 잘못 지정되어 x4 못받는 식당(e.g. 저희 회사 cafeteria), 렌터카(primary coverage)에서 제한적으로만 씁니다. 해지 않고 키핑하는 이유는 프리덤이나 언니에서 모인 UR들 옮길때 활용하는게 크고요. (귀찮지만 비즈-개인 기록 연동 해 놓으면 Ink Cash에서 쌓인 포인트 옮길때도 쓸 수 있어요)
네, 저도 UR 옮기는 용도로 킵하는게 맞는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두 카드가 겹치는건 파트너 정도 밖에 없다... 라고 생각하면 더 편해요.
어차피 사프는 UR 도란스 카드라 필요한거고, 요즘은 도어대쉬+호텔 크레딧 때문에 연회비 퉁치는 중이기도 하고요.
뭔가 혜택이 약간만 더 좋으면 고민이 덜 될텐데 말입니다 ㅎㅎ
만약 사인업 받으신지 4년 넘으셨다면 처닝도 고려해보시고 사프 연회비는 상대적으로 호텔크래딧과 다른 베네핏으로 상쇄도 가능하기에 유지도 괜찮다고 봅니다. 부부끼리 UR 넘기실수도 있고요. 이 카드를 안쓰고 비자카드를 잉크 비지니스로 쓴다해도 결국 거기서 모여진 UR을 하얏으로 넘기려면 사프가 필요합니다. 왠만하면 도란스 카드 하나 킵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번 사프 10만 오퍼 때 신청할껄 그랬습니다. 아무래도 유지하는 쪽으로 기우네요. 아니면 혹시 Sapphire Reserve에서도 좋은 보너스가 있다면 그쪽으로 넘어가는게 어떨지.. ㅎㅎ
샤프 + 언리 + 프리덤 조합으로 잘 사용하시면 일반스펜딩에 1.5x (언리), 3x (언리 식당과 약국), 5x (프리덤 분기별) UR적립이 됩니다. 샤프만 있다면 조금 부족할 순 있지만, 그렇게 UR 적립을 뻥튀기해서 하얏으로 넘기는게 빌트보다는 적립률이 높으니 그것도 유지해야할 조건이 되기도 하겠지만, 언리나 프리덤이 없다면 얘기는 달라지긴 하겠죠. 도란스 기능이 있는 샤프가 필요없다면 일단 없애지 마시고 프리덤이나 언리도 다운 그레이드한 후에 샤프 처닝가능할 때 새로 오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계획을 잘 짜서 지출을 해야겠네요. 사프나 사리 보너스가 좋을 때 처닝해봐야겠습니다.
조금 번거로울수 있지만, 사프나 사리는 크레딧 잘 챙겨먹으면 연회비 이상으로 받을수 있습니다 (연회비 1번에 크레딧은 2번) - 기타 베네핏도 사프보다는 사리가 더 좋아요..
빌트는 메인 카드로 쓰기가 애매한 부분이 약간 있는게... 리밋을 작게 주더라구요... 조금만 스펜딩하면 남은 크레딧이 적어서 렌트비도 못내는 상황이 되고... 하필 저는 빌트 크레딧이 렌트비 X2도 안되기 때문에, 한달 요금을 크레딧으로 돌리면 그다음달은.. autopay로 payout 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레딧이 모잘라서 결재가 안된다고 합니다. 뭔가 페이하고 크레딧 갱신되는데 시간차가 있는거 같기도 해요. 결국에 렌트비와 유틸리티만 물려놓고 장롱카드가 되었다가... 최근에 또 pre-approval 뭐시기를 추가를 해야 ACH 결재가 되도록 만들어놔서 유틸리티조차 뺴버리고.. 저의 자판기전용 카드가 되었답니다..;
빌트카드 크레딧 작아도 전혀 문제 없어요. Bilt protect 설정해서 지정한 체킹계좌에서 바로 빠져나가게 해도 포인트 그대로 받거든요. 남은 크레딧이 적어서 렌트비를 못낼 일은 없어요.
네, 아직 렌트 내기 전이라 여러가지 기능을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전 좀 희안한게 빌트 리밋이 사프보다 높게 나와서 ㅎㅎㅎ
사리도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연회비 1번에 크레딧 2번이 무슨 말씀인가요? 사리도 뭔가 더 땡기는 베네핏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연회비가 너무 높은지라..
새로 만든 카드라면 1-12개월에 크레딧한번, 13개월차에 크레딧 리셋된거 바로 쓰고, 다른카드로 변경하면 연회비 돌아와요.
1년이상 묵은 다른카드를 product change로 사파이어로 바꾸는경우, 첫 연회비 포스팅 시점까지 약 3개월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1년차 크레딧을 쓰고, 13개월차-다음 연회비 포스팅 후 까지 2년차 크레딧을 쓰고, 연회비 포스팅 30일 이내에 다른카드로 바꾸는 거에요. 사프 연회비 95, 호텔크레딧 50 / 사리 연회비 550, 트래블 크레딧 300 이니 해당크레딧을 두번 받으면 연회비를 상쇄하고 + 추가 베네핏은 고스란히 베네핏이 되는 ^^;; 사리가 PP카드 나와서 좋구요, 도어대시 그로서리 10불할인/월2회.. 그리고 Lyft도 요즘 월 10불씩 크레딧이 들어오더라구요.
신경을 잘 써서 만들고 없애고 그래야겠네요 ㅎㅎ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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