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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둘째가 Class of 2025고 고등학교 졸업을 했습니다.
대학 입시 결과는 분에 넘칠 정도로 좋게 나왔습니다. 둘째 입시를 하고 또 첫애와 나이터울이 많다보니, 학부모로 살아온 기간이 참으로 길었네요.
애가 졸업도 하고, 기다림에 대한 초초함도, 결과에 대한 흥분도 다 가라앉은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늦게 미국 입시 관련 잡담을 해봅니다.
일관적인 내용이기보다는 연결되지 않는 짧은 에피소드들입니다
제 주관적인 판단이기에 다른 분들의 의견+ 다른 지역 분들의 의견도 대환영입니다.
별 내용은 없는 영양가 없는 글이지만, 다른 곳에 퍼가시는건 안해주셨음 합니다.
1) DEI : 가 상대적으로 줄었다. 트럼트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저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경우가 줄어든것 같습니다
저희지역에 한인 학생들도 꽤 재학중인 저소득 공립학교가 있는대요. 코비드 기간 동안 이 학교 학생들이 입시 결과는 전설이 될정도로 좋았습니다.
어디를 가던 회자가 되고 저 학교로 전학 가야하는거 아닌가? 라는 말들을 심각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학교 API점수도 높은 편이 아니고, 프리런치 비율은 70% 이상에 육박할것이고, 동네는 안전하지 못한 지역이였는데요. 테스트 옵셔널의 효과도 일정 부분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올해 많은 상위 학교들이 테스트옵셔널을 없애서 그런것인지
입결이 박살까지는 아니지만, 상전벽해처럼 바뀌었습니다.
2) 공립 고등학교중 magnet/stem/gifted/art school 이런 이름이 붙는 학교들 입결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원래 이런곳들은 입결이 좋긴 하지만, 1번 케이스에 비해서 2번이 더 많은 약진을 한느낌이 들더라고요.
3) UMich 는 사립 고등학교 학생들을 좋아한다. 첫애때부터 그런 느낌이 들긴 했었어요. 주립대임에도 불구하고 타주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을 아주 선호한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둘째 입시 때도 보니까 그느낌은 맞네요. 예를 들어 UVA/UTAustin/UCB이런곳들도 웨잇리스트가 풀리지만(올해 버클리는 안풀린걸로) 타주 사립고 학생들이 많이 풀리는 느낌은 없는데 미시건은 대거 풉니다. 올해 5월 30일경전후로 웨잇리스트가 풀렸는데 타주 임에도 제가 제 주변에서 직접 아는 학생들만 10명 넘게 풀렸습니다 ( 요 동네 4곳 사립들에서만 풀린 명수) 아마 학비 문제 때문일까요? (풀페이?) 웨잇리스트 뿐만 아니라, 레귤러에서도 버클리 (in state)붙는 학생수보다 더 많은 수가 미시건(OOS)에 합격합니다
4) UCLA 입결이 UCB보다 빡셉니다 ( UCLA가 나중에 웨잇리스트가 풀리고, UCB는 잘 안풀린다는 생각은 들지만)
UCB합격생의 반수 정도만 UCLA에 합격을 하고, 학점으로 보면 UCLA합격생들의 학점이 훨씬 높은쪽에 몰려있고, UCB는 분포가 좀 넓습니다. 잘하는 학생도 합격하는데 상대적으로 중상 정도의 학생까지 뽑히는것 같습니다. 올해 일드레잇을 잘못예상했는지 유씨 버클리 웨잇리스트가 안풀리네요. (웨잇리스트가 안풀린다는건, 일드레잇 예상을 잘못했다는 의미--어느정도 학생수의 룸을 만들어서 웨잇리스트를 사용할수있다는 것이 기숙사 포함 학교 운영에 훨씬 유리)
5) 아시안 학생들 ( 한인 포함) 입시 결과 아주 좋았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저희 지역에서 한인 학생들 입시 결과 아주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합격생이 드문 어떤 학교 한인 합격생들이 두자리수가 되는거 보면, 이게 무슨일인가 싶게 입시 결과가 좋았고, 은총(?) 을 뿌리듯 합격증을 날린거냐? 라는 생각이 들기도 ㅎㅎㅎㅎ
올해 한인 학생들이 강력한 지원자들이였을수도 있는것일수도 있고, 이유는 알수 없지만 아시안 특히 한인 학생들 입결이 정말 좋았습니다
6) 사립학교들 또한 입결이 좋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어떤 사립 학교는 몇년간 하버드 합격생이 1명 또는 0명 또는 운동리쿠르트 1명 이런식이였는데 올해는 4명 ㅎ ㄷ ㄷ . 제가 여러 곳 합격생 행사를 다녀왔는데, 그 곳에서 합격한 학생들에게 간략한 자기소개(출신학교/이름)를 이야기 하도록 했는데 사립 학생들이 상당히 많다고 느꼈어요. 6:4 정도로 사립합격생이 많은 느낌적인 느낌이들었습니다. 모든 합격생이 참여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아니겠지만 올해 주변 학교들을 보면 상당히 입결이 좋았습니다
7) 결국 학군지의 공립 학교들이 별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것이 아닌가 ( 특수 목적 공립/사립이 결과가 좋았다면) 추측을 해봅니다. 이것에 대해 어떤 경험들을 하셨나요?
8) 입시는 결국 정량 평가가 아니라 정성 평가임을 인지하고 리더쉽을 키우는 것을 많이 신경쓰심 좋을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SAT/GPA 를 가진 경우 USAMO/USAPHO/USACO 이런수상을 한 학생도 뽑히지만, 이런 수상을 한 아이들이 리더쉽(학생회장 이런수준 말고 더 높은수준)을 가지면 그냥 뽑히는구나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 에세이는 중간 정도 이상이면 되지 않을까) .
리더쉽이 대단한 아이들은 앞에 언급한 수상실력이 없어도 뽑히는 가능성이 높고 ,
리더쉽 없이 앞에 언급한 수상내역만 있는 학생들은 합/불이 혼재합니다. 즉. 나만의 개성+리더쉽이 대입의 키 인듯 합니다. 올해 대단한 대학들에 붙은 아이들 중 수상내역이 1개도 없어서 AP scholar를 수상에 쓰고 Presidential award를 수상의 한줄로썼다는 아이도 봤습니다.(그 엄마왈) 이 아이도 우리들이 선망하는 대학들 여러곳을 합격했어요.
보면 위에 언급된 USA-같은 대단한 수상들은 있으면 좋지만 충분 하지는 않다. 차라리 리더쉽+개성이 충분 조건이 될수도 있구나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 주변에 USA-많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대단한 어워드인지 잘압니다-.-
US들어가는 시험을 준비하는 자제분들을 두신 마모회원님들은 리더쉽을 키우는 일에 많이 신경을 써주시면 양쪽을 만족하며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다시말하지만 리더쉽은 학생회장 이나 클럽 회장 등을 말하는거 아니에요)
9) SAT 1500 넘지 않아도 괜찮다. 이건 URM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저희아이 학교 학생중 인도 아이가 있습니다(풀페이 학생입니다) 이 아이는 SAT 1430인데 테스트 옵셔널을 선택하지 않고 다 제출 했습니다 . 입결은 밴더빌트 풀라이드 스칼라쉽( 에이드 아니고 풀라이드 메릿 스칼라쉽) 되었고, 미시건 로스 되었고, 와슈 메릿 스칼라쉽 , 코넬 되었어요. 1500넘지 않는다고 걱정하고 또 1500된다고 1550 넘어야 한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저희아이 학교에 YALE, STANFORD붙은 여학생 남학생도 1500 겨우 그 언저리 인걸로 압니다. SAT가 갈수록 어려워지기도 하고, 또 점수가 홀리스틱 리뷰 안에서 한 팩터일뿐 대단한 역할을 하는게 아니니 아이 점수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 그 전부터도 1500으로 아이비리그 대학교 다수에 붙는 학생들이 존재 했었는데, 올해는 그 점수 라인이 약간 더 낮아진 느낌이 들어요.
예전에 테스트 옵셔널일때 점수가 높은 아이들만 제출을 하니 대학마다 중간 점수가 하늘을 찌를수준이였는데 이제는 점차 내려가는 느낌이랄까 그렇습니다.
10) 제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얼리에 힘빼지 말자. 얼리에 메릿 스칼라쉽 준다는 학교들 또는 하나라도 어디 붙으면 심신의 평화가 올것이다(?) 라는 생각에 자신이 원하는 얼리 학교 + 주립 얼리 액션+ 메릿 준다는 사립 학교들 액션 이렇게 5-6개씩 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전 첫애때의 경험 (a) 메릿 스칼라쉽 준다는 사립 학교들은 자신들의 합격률을 낮추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고 결국 자신들의 타겟 학생층이 아니면 불합격(디퍼) 를 주는 경우가 많다--결국 기분만 상함(b) 무슨 광산 관련된 주립대 포함 몇 주립대를 쓰는게 코스 처럼 여기지만 얼리에 여기저기 많은 학교 붙었을때 진심으로 심신의 안정이 올것인가--다 떨어지고 이 학교들에 가게 된다 해도 좋아 갈수있어 라는 마음이 들것인가? 아니라고 봤습니다. 갯수만 많아지고 시간만 쓰고, 원서비만 쓰지 그 곳들에 합격한다고 흡족하게 갈것 같지도 않고, 그런 학교들에서불합격을 받는다면 기분만 상할것 같고 그랬기에 저희는 얼리에 메릿 준다는 사립도 안쓰고 액션 주립도 안쓰고 SCEA 1곳만 집중을 했습니다. 결과는 얼리 합격을 했고
레귤러에서 몇곳만 쓸수있었습니다. 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는 가지도 않을 학교에 시간을 쏟느니 갈곳 한곳에 집중하자 가 유효했던것 같습니다.
11) 저는 학교마다 핏이 있다는 말에 물음표가 있습니다. 광범위 하게 퍼져있는 학교 핏이라는걸 따르다보면, 자기 선택의 폭을 좁히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냥 그런 핏보다 나 잘하는거 나 좋아하는거 파면 그게 길이 되고 그걸 학교들마다 너는 우리 핏이야 하고 뽑을꺼라 생각하고요.
학교 핏이 있다고 하기에는, 핏이 독특하게 두드러진다고 말하는 학교들을 중복으로 합격하는 학생들이 참 많습니다. 결국 그 학교 고유핏이라고 보여지는 학생은 기회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하지만 서플리먼트 에세이가 잘써지는 학교가 있고 잘 안써지는 학교가 있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저희아이의 경우 잘써지는 학교는 하루만에 에세이를 끝냇는데 안써지는 학교는 마감 이틀전에 겨우 끝냈는데, 잘 안써졌던 학교 에세이는, 에세이 주제와 동떨어진 에세이를 제출했더라고요. 그래도 잘써진 곳도 에세이를 질문과 다르게 쓴곳도 붙은거 보면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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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댓글
도전CNS
2025.06.09 19:17:16
축하 드려요
대학은 비슷한 수준이면 가깝고 장학금 많이 주는 곳이 장땡 입니다.
상쾌한바람
2025.06.09 19:20:14
아무래도 네임 밸류가 비슷한 수준이면, 에이드도 비슷비슷하게 주는것 같습니다 . 제가 고려한 부분은 넌스탑이 있느냐 없느냐 였습니다.
어차피 학비는 비슷하게 나왔고, 같은 수준의 대학이면 어필도 가능했고 매치도 해줍니다. 제가 아는 분도 HYPS 두곳되어서 한곳의 에이드로 다른 한곳에 매치 요청을 했고, 매치 받고 나서 후자로 커밋했습니다.
정돈
2025.06.09 19:23:47
후기 감사합니다. 마치 회사 입사 offer negotiation같네요 ㅎ
상쾌한바람
2025.06.09 19:26:25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ㅎㅎ 그학생은 매치 받아서 만불 이상 세이브 하고 맘편하게 불독이 되었습니다 ㅋㅋ
미스코리아
2025.06.09 19:32:41
리더쉽 학생회장 말고라고 하시면 어떤 리더쉽을 말하시는건가요? 너무 베이식한 질문일수있는데 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어서요
상쾌한바람
2025.06.09 19:37:13
학생 회장 이런것 말고, 지역에서 학생이 리더가 되어서 활발하게 활동할수있는 것들이 있어요 그러다 보면 스테이트 레벨까지 가죠. 아무래도 학생회장은 한계가 있고 그건 작은 단체내네서의 영향력이거든요. 이건 일종의 예시인데, 지역에서 청소년 리더쉽을 만든 경우가 있어요. 여기 고등학생이 15명이 뽑혔었는데 이 중에 7명이 하버드 합격입니다. ㅎ ㄷ ㄷ 죠. 학교내에서의 활동+ 외부에서 리더쉽(외부 리더쉽이 프로젝트를 크게 확장할수있는 기회가 더 많습니다) . 외부리더쉽은 뭔가 결과물을 이뤄낼수있는 가능성이 많거든요 ( 단체를 관련된 성인들이 같이 협업을 해줌)
미스코리아
2025.06.10 07:54:36
감사합니다!
배돌이푸
2025.06.09 19:51:26
저도 같은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ex610
2025.06.09 22:28:24
하나의 예를 들자면, 학생 스스로 outreach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지역의 underserved 계층에게 제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에 필요한 자금도 본인이 직접 만든 간단한 소품을 학교 행사에서 fundraising해서 마련하고요. 본인이 '스스로'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었다면 리더십이 아닐까 합니다.
아래는 chatgpt에 물어본 결과입니다.
**리더십(Leadership)**은 단순히 ‘팀장이나 회장 같은 직책을 맡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는지, 주변에 어떤 좋은 영향을 끼쳤는지에 더 집중하죠.
미국 대학이 평가하는 리더십의 특징
1. 주도성 (Initiative)
누군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는 태도
예: 동아리나 행사에서 아이디어 내고 실행에 옮긴 경험
2. 영향력 (Impact)
리더십은 단순히 ‘자리’나 ‘명칭’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정도
예: 팀원들이 더 열심히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거나, 학교 정책 개선에 기여한 사례
3. 협력과 소통 (Collaboration & Communication)
혼자 끌고 가는 리더가 아니라, 여러 사람과 협력하며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
갈등을 중재하거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경험도 포함
4. 책임감 (Responsibility)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려 노력하는 자세
실패했을 때도 변명하지 않고 책임지는 모습
5. 지속성 (Commitment)
단발성 활동이 아니라, 꾸준히 책임지고 참여한 경험
예: 1년간 환경동아리 회장으로서 매달 캠페인을 진행한 사례
6. 변화와 혁신 주도 (Change-making)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경험
예: 학교 내 쓰레기 분리배출 시스템 개선 캠페인 주도
예시
요약
즉, 대학은 **‘단지 명함에 찍힌 직함’이 아니라, 그 직함 안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를 만들었고, 어떤 사람인지’**를 보고 싶어합니다.
포트드소토
2025.06.09 23:02:38
그런데, 이런 '리더쉽' 같은 항목은 어떤 식으로 제출하나요?
에세이에 그냥 잘 적는 건가요? 아니면, 어딘가에서 아니면 누군가에서 이런 활동을 했다는 증명을 받는건가요?
이 학생이 실제로 이런 리더쉽 활동을 했는지 안했는지.. 대학들이 일일히 조사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뭐가 되었던.. 우리 애는 벌써 1번에서 탈락이네요.. ㅋㅋ
>> 1. 주도성 (Initiative): 누군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는 태도
상쾌한바람
2025.06.09 23:17:13
에세이에서 드러낼수도 있고 다양한 방식이 있겠죠. , 저희는 에세이에 쓰지 않았고요. 이런 리더쉽으로 인한 커뮤니티의 영향력은 단계 단계 커져서 큰 수상으로 이어질수도 있고 , 추천서로 이어질수도 있고, 활동내역이 의심스럽다면 인스타라던가, 웹사이트들을 확인해볼수도 있겠죠. 하지만 원서를 쓰다보면 일관되게 아이가 한 활동의 방향성이 생기거든요. 그걸 전문가인 AO는 알아채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떨어진 액티비티로 존재하는게 아니라 이게 계속 커지는 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커뮤니티의 임팩트는 뭔가 대단히 큰것일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했다는것을 보여줄수있으면 사소하고 별것 아닌것 같아도 가치있게 보는것 같습니다
손님만석
2025.06.09 19:37:21
UC나 UTexas 같은 자주 출신 학생 일정비율 뽑아야하고 지원층이 많이 두텁게 형성되어있는 학교들은 (두 주 Cal 이나 Texas 공히 인구가 많죠) 입시 통계가 잘 안 바뀝니다. (표 예시, 왼쪽이 Class of 2029, 오른쪽이 2028, 실제 통계에서는 Yield rate이 올라갔죠. 그만큼 admission받은 학생이 더 많이 Accept했다는 통계) waitlist 를 안 푼다는것은 제 생각에는 잘못 생각하신거 같습니다. UCBerkeley 합격자들 중에도 다른 학교 합격자들도 많아서 많이 빠져나갈 수 밖에 없거든요.
상쾌한바람
2025.06.09 19:38:48
네 전 유티 어스틴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올해! 버클리는 ! 웨잇리스트를 아직까지 쓰지 않았습니다 현재 6월 9일 상황. 웨잇리스트에서 풀린 학생이 1명도 없습니다
너무 많이 뽑아서 다른 학교로 빠져나간 학생을 제하고도 웨잇리스트를 사용할수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올해 합격자들 보면 버클리 합격생이 엘에이 합격생 수보다 체감상 거의 더블로 많습니다 (몇몇 주변 학교 도 같은 상황)
미시건은 5월 30일경에 장대비처럼 웨잇을 엄청 풀었습니다. 저희 지역에서 한 사립 학교당 2명 이상씩 웨잇리스트에서 풀린걸로 압니다.
msg
2025.06.09 19:51:41
좋은 입시 결과를 받으셨다니 축하드려요. MIT나 아이비리그 대학들도 여러군대 합격하셨을듯 합니다. 소위 말하는 명문대들도 SAT가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군요. 애들한테 SAT 공부에 너무 시간쓰지 말라고 해야겠네요.
상쾌한바람
2025.06.09 19:53:52
감사합니다. 지원한 학교들은 다 합격을 했습니다. 결과가 좋았습니다. SAT점수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아이의 리더쉽과 개성을 돋보일수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나가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같습니다. 1490점 예일(아시안)도 주변에서 몇명을 봤습니다
주미스
2025.06.09 20:09:35
좋은 내용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GPA가 좋지 않다면 (3.7정도) SAT점수라도 잘 받아야 할까요? 입시준비하는 애는 별걱정없는데 부모만 애 점수보면서 걱정하고 있네요...
상쾌한바람
2025.06.09 20:32:57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이렇다 저렇다 확신에차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것 같고,
GPA3.7이라면 주립대의 경우보다 사립을 노리는것이 유리할것 같고, 사립이라면 너무 턱 없이 낮은 SAT점수가 아니라면 아이의 스토리에 집중하는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저희아이 학교 경우로 보면, UC는 SC,D, R, M, 빼고는 다소 어려운데 타주 사립은 이 학점으로 꽤 붙거든요
주미스
2025.06.09 21:00:33
좋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boilermakers
2025.06.09 21:35:02
제 닉을 보면 어디학교인지 유추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시골동네에서 수업 조교도 하고 있는데, 한국애들 더 많이 보겠네요. 학기 끝날때까진 한국말 안하겠지만, 기말 끝나고 한국 애들 있으면 커피라도 같이 마셔야겠네요.
대학원 오렴상쾌한바람
2025.06.09 22:19:39
항공공학이 아주 유명한 곳 아닌지요 ㅎㅎㅎ
boilermakers
2025.06.09 23:13:31
닐 암스트롱이 선배지요. 49년도에 미적분 c 받고 충격받았는지(?) 군대 가서 한국전쟁 참전...
Opeth
2025.06.09 22:59:40
매드머쉬룸 그립네요. ㅋㅋㅋ
boilermakers
2025.06.09 23:13:52
엇... 제가 대신 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포트드소토
2025.06.09 22:50:20
좋은 결실을 맺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
* 미국에서는 대학 입시때, 자기 성적으로 어떤 대학/과에 합격 여부를 어떻게 예측하나요? 일단 대강이라도 이걸 알아야 지원할텐데요.
예를 들어, 수상/활동 등은 정량화가 힘드니, 일단 나중에 고려하더라도.. 이정도 GPA, WGPA + SAT 정도면 어느 대학 무슨 과에 합격할 만 하다/ 힘들다 이런 결정을 어떻게들 하시나요? 학교에서 카운셀링 해주나요? 우리 애 학교는 그런거 별로 없는 것 같던데요.
챗쥐에 물어보면, CollegeVine, Niche 이런 사이트들 도움 받으라고 하는데, 입시 해보신 분들 경험에 의하면, 어느 정도 믿을만 한가요?
또는 챗쥐가 이런 표까지 만들어서 보여주는데... 어느 정도 믿을만 한지? (WGPA 4.1 로도 Top 50 가능하다니.. CA 학생들 WGPA 로도 사실일까요?)
* 그리고, 학점 + SAT + 특별활동 으로 이런 학교 갔다는 말들은 많은데.. 대부분 전공이야기는 별로 없네요.
제가 알기론 같은 대학이라도 전공 별로 컷트라인은 극과 극 아닌가요? 예를 들어, 평범한 주립대라도 CS, EE 쪽 전공이면 보통 명문대 리버럴 아트 전공보다 들어가기 힘들지 않나요?
상쾌한바람
2025.06.09 22:59:30
저도 아이 입결 나올때까지 챗지피티로 놀았는데 새롭네요. ㅎㅎ
저희아이는 HYPS 4곳만 지원하고 HYPS 다 합격을 했습니다. 이학교들은 전공에 따라 입학 경쟁률이 다른 direct admission이 아니기 때문에, 합격률이 전공과 무관했습니다
하지만 버클리는 EECS지원하고 합격했고, 엘에이는 Physics지원하고 합격했습니다. 버클리와 엘에이 전공을 다르게 한건, 전략이라던가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건 아니였습니다. 이 두과목에 관심이 있어서 하나하나 떡을 나누듯이 지원한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전공에 따라 극과 극인 것은 저희의 대학 입시에서는 해당이 안되어서요.
거기에 제가 예시로 든 학생 (수상 경력 없고 리더쉽 뛰어난 아이 HYP합격 S 불합격) 이고 , 1430점 밴더빌트 코넬리우스 스칼라쉽도 전공에 따른 입결 차이가 있는 대학이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25.06.09 23:08:48
생각해보니, 이제 LLM 이 있네요.. ㅎㅎ. CollegeVine, Niche 같은데 참고할 필요 없이, 그냥 챗지피티에 애 성적 + 수상 + 특별활동 다 때려넣으면 자동으로 합격 가능 여부 알려주나보죠? 이제 그럼 그런, 대학 입시 컨설팅 하는 회사들은 다 망하는 건가요? 챗지피티에서 알려준 것과, 실제 입시결과가 어느 정도 비슷하던가요?
HYPS 가 뭔가 했더니, 하버드/예일/프린스터/스탠포드이군요.. 약자가 너무 많아서 일일히 찾느라 힘드네요. 초보라.. 명문대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아마.. 극소소의 초 우등생 아이들만 HYPS 그런데 노리고 있을테니, 다수의 마모회원분들에게는 더 현실적인 정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상쾌한바람
2025.06.09 23:27:08
저의 경우는 칼리지바인같은 곳은 사용하지 않았어요 너무 광범위 하고 정보가 부정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 Naviance(Scoir)같은 것이 제일 정확할 듯 합니다 아직 아이가 11학년이 아닌가요? 11학년 2학기가 되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Naviance(Scoir)-사용하는 경우--를 열어줍니다 그곳에는 학교 학생들의 지원현황과 입결에 대한 스캐터 그램이 대학교 별로 나와있어서 내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가늠을 할수가 있어요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학교라면 대략 난감하죠. 챗지피티 처럼 무 자르듯이 구분하기는 어려울것 같고, 일단 아이가 학교내에서 몇퍼센트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는게 제일 관건인것 같아요.
포트드소토
2025.06.09 23:34:33
Naviance/ Scoir 가 뭔가 찾아보니, 이것도 온라인 플랫폼이군요. 저희 아이는 11학년 지났는데, 학교에서 이런거 알려주지 않던데요. 학교에 문의를 해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어떤날
2025.06.11 15:20:08
저희 아이 학교는 schoolinks를 사용했고요. 학교에 따라서 이런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25.06.09 23:25:23
공부가 아주 많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USAMO/USAPHO/USACO 이게 무슨 상들인가 해서 찾아보니, 각각 수학 올림피아드/ 물리 올림피아드/ 컴퓨터 올림피아드 이였군요. 공부가 많이 됩니다. ^^
매년 수상자 숫자.
USA MO 수학 올림피아드: 탑 12명 MOP 초대. 상장 20 ~ 30명.
USA PhO 물리 올림피아드: 수상자 약 300명. 금 50/ 은 100/ 동 150 명
USA CO 컴퓨팅 올림피아드: 수상자 약 300명. 플라티늄 300명, Camp 초대 26명.
다 합해도 700명도 안 되는 숫자니.. 이들은 어느 명문대든 쉽게 가겠네요.
기타 좀 쉬운 상들을 찾아보니..
AIME/AMC 연간 수천명 수상, AAPT Physics Bowl 약 만명 수상 등은 좀 수상 기회가 크네요.
이렇게 상들이 널렸구만.. 우리 애들은 뭐했는지.. ㅋ
상쾌한바람
2025.06.09 23:30:33
이게 참 독이 든 성배 같은 느낌인데 이렇게 받기가 너무 어렵고 극극소의 희귀한 케이스들인데 이런 아이들도 떨어진다는 거죠. 그러니 미국 대학입시가 참 알수 없다는 부분이고, 이걸 하려면 얼마나 어려울지 상상이 안감에도,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라고 말하는게 미국 탑대학 입시의 실정이죠. 이런 학생이 리더쉽이 있다? 한다면 쓰는 학교는 다 붙을 것입니다, 리더쉽이 대단한경우> 저런 수상이 대단한경우 안타깝게 리더쉽이 대단한 경우가 대학 입결에 더 좋은 결과를 보이더라고요.
Emerson
2025.06.11 01:32:11
저희애가 수학경시해서 아는건데요
Amc10/12-aime-usa(j)mo-mop-imo 순이구요
Mop 경우에 red mop, pink mop, black mop 등등 있어요.
Mop 색은 뽑은 카테고리이고 각 카테고리마다 커트라인이 달라요. jmo와 amo 문제도 다르구요. jmo가 10학년까지 학년제한 있어서 usamo보다 문제는 쉬워요
예를 들어 red mop은 usajmo 아이들 중 상위 12명이고
pink mop은 여자애들 중에서 뽑는거라서 커트라인이 좀 낮구요..
보통 usamo 250-300, usajmo 250 명 정도이고
Mop은 50-70명 사이예요.
Usamo에서 상위 애들은 골드 실버 브론즈 HM 받고 그 수는 100명 정도, usajmo에서 상위 애들은 Top honor, honor, HM 받고 역시 100명정도예요.
요즘 amc, aime 시험문제 유출이랑 usamts 통해서 usa(j)mo 되는 루트도 더블로 이용해서 예전만큼 usa(j)mo 됐다고 대학입시에서 훅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mopper는 mit, stanford 아직까진 거의 개런티 되는 분위기구요.. 올해 입시에서 주변 usamo 중에 ucb eecs 리젝당해서 이럴수가 하면서 mit, stanford 간 애들 있어요(이 애들은 모두 mop 캠프 참가자니까 엄밀히 말해 usamo 상위 카테고리긴 해요)
usamts.. 할말 많고요(안 좋은 쪽으로) 저희애 주변 수학경시애들은.. hmmt, smt, bmt 같은 곳 개인랭킹이나 올리자 하고 있더라구요
상쾌한바람
2025.06.11 10:38:40
저희도 경시를 하는 입장이였는데 중국쪽 문제 유출은 정말 할말 하앓이에요. 거기에 한국에서 AP/ACT유출도있었죠. SAT너무 만연이고.-.-::
저는 경시난이도/치팅 모든 이슈를 떠나서 경시와 대입결을 비교해보면
경시(적어도 us- 하이랭크) or young arts or nyo + 리더쉽== 거의 다 붙어서 골라갑니다
경시only === 1개붙거나 떨어져서 다른 곳
리더쉽 온리= 2-3 개 정도 붙어서 골라갑니다
young arts and nyo== 1-2 개 정도 부터서 그중 골라갑니다
이거 보면 경시가 참 시간 대비 넘 안타깝습니다. 문제 유출 상황도 자주 발생하고요.
하지만 대학 가면 그실력 변하는게 아니니 훨훨 날수있을겁니다
결국 리더쉽이 위의 수상에 붙으면 뭐를 해도 다 부스트가 되더라고요
우리동네ml대장
2025.06.11 09:00:16
와 정말 미친듯이 좁은 관문이군요.
이 길이 저는 진심으로 다른 EC들 채우는것 보다 힘들어보입니다.
저도 한국에서 초중고대 나오면서 경시대회 준비했었거든요.
특히 USAMO 상장 30명? 이거는 정말 미친 난이도로 보입니다.
수학만 준비하면 절대로 안되겠네요. 반드시 수학+물리 또는 수학+컴퓨터 같이 준비하는게 좋겠습니다.
상쾌한바람
2025.06.11 10:40:11
이것만으로 예를 들어 hyps 1개 아니면 떨어져서 탑 주립이나 타 사립 갑니다.ㅠ수학만으로는 안되는건 예전이였고 이제는 물리나, 컴퓨터(우사코는 워낙 치팅 이슈가 많아서.ㅠㅠ) 를 추가하고 또 액스트라 가있어야 하는 현실. ㅠㅠ
포트드소토
2025.06.11 12:18:37
어느 분들 말씀으로는 이런 700개 정도 상과.. 굵직한 유명한 대회들 (구글이 주최하는 대회라든가) 천몇개 상 빼면, 사실상 나머지 Town 이나 카운티급 대회 상들은 거의 의미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워낙에 상들을 퍼줘서.. ㅎㅎ 대회들이 거의 매달 있고, 상도 퍼줘서, 2년 정도 꾸준히 참가하면 몇개 상은 누구나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실상 그런 자잘한 대회 상들은 대학들이 큰 의미는 안 둔다고 하더라구요. Outstanding 을 보여줄 수 없다는 거겠죠.
그리고, 이런 2천개 남짓한 유명한 상들조차, 수상한 애들이 또 다른 대회가서도 수상해서.. 사실상.. 천재들만의 리그? ㅎㅎ
그냥 평범한 애들은 WGPA + SAT + 이젠 챗쥐로 다 비슷해진 에세이 로 승부가 날 것 같네요.
어차피 우리애는 GPA 도 나쁘긴 해서 마음은 편하네요.. ㅋ
Bella
2025.06.10 00:34:40
저희도 조만간 입시를 준비해야하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혹시 SAT 는 아이가 어떻게 준비했는지 알수있을까요?
학원을 보내야하는지 아니면 셀프로 준비해도 되는지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상쾌한바람
2025.06.10 00:53:54
학원을 다니지 않았고, Kahn Academy SAT prep 을 했습니다
Collegeboard 에 SAT questionbank가 개념별로 정리되어있으니 이것도 같이 사용하시면 효과적일것입니다.
SAT는 굳이 학원을 가지 않아도 충분한것 같습니다 이 두가지를 가지고 하고나서 마무리로 여러 온라인 SAT 테스트 사이트를 이용해서 연습 시험을 봐도 될것 같습니다 . 이런곳들은 한달 100불 정도 하는것 같아요.
또볶이
2025.06.10 08:52:06
축하드립니다. 역시 갈 학교에 집중하는게 좋은거 같네요. 제가 알던거 (옛날 이웃분들께 들은) 하고 바뀌고 있는걸 느끼는데 맞는것 같네요. 작년에 아는분자녀가 Uchicago waitlist에 받고 간것을 보고 축하해준 기억이 나네요. 아직 입시를 준비하려면 시간은 좀있지만 공부가 많이 되는 글이네요 ㅎ 감사합니다.
상쾌한바람
2025.06.10 09:26:04
축하감사드립니다. 아직 시간이 남으셨겠지만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geniehs
2025.06.10 23:11:59
먼저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저희 큰 아이가 12학년 올라가서 나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데, 몇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문의드려도 될까요?
저희 학교는 maia learning 이라는 업체를 통해서 각각 대학마다 최근 3년 전체 입학관련 통계자료와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학생들의 지원 및 결과 내용을 distribution graph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엔 전체 EA/ED/Regular 지원자수, accepted, denied, waitlist 및 합격자의 평균 WGPA 와 SAT 가 보여지고요. 이거를 참고로 아이가 갈대학을 reach/target/safety 를 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WGPA 와 SAT 를 기준으로 관심있는 대학이 그 보다 accepted 분포가 더 높은데 있으면 Reach 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 그래프는 전체 학생들 대상이기 때문에 아이가 지원하려는 공대는 아무래도 기준이 더 높아야 할거 같아서, 혹시 지원하실때 비슷한 분포를 파악해서 Reach 를 정하셨는지, 그리고, 예측대비 어떠 했는지 궁금하네요.
가령 아이의 WGPA 가 4.0 이고 SAT 가 1500 이라고 가정하고, 해당대학 입학생 평균이 (예체능 제외) 딱 4.0/1500 일때, 저희는 공대는 좀 높을거라 예상하고 이 대학은 target 으로 정하려고 합니다. 이보다 10-20% 높은 곳은 reach 로 정해서 고려를 하려고 하고요. 자녀분 분야도 저희 아이와 비슷한거 같아서, 기존의 일반적인 statistics 바탕으로 어떻게 target/reach 를 정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예상대비 어떠셨는지요? 물론 GPA/SAT 가 다는 아니지만, 다른 조건들이 다들 비슷하다고 할때 이 기준이 궁금해서요.
그리고, 공대 지망생인 경우 personal passion project 를 많이들 하는거 같은데, 혹시 이런것도 하셨는지요? 아니면 주변의 한 학생들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여러가지 activity 를 하고 있지만, 본인 자신의 것을 보여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방학동안에 프로젝트를 하려고 하거든요.
감사합니다~
상쾌한바람
2025.06.11 10:05:03
저희아이 학교는 scoir를 사용합니다.
만약 intended major를 쓰게 되어있는 많은 사립 들의 경우는 공대일지라도 ( 스탠포드, MIT 포함) 더 기준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자체가 워낙 높으니-.-)
하지만 주립대라면 보여주는 통계에서 상향을 기준을 해야겠죠.
저희학교 스코어에도 버클리나 엘에이의 경우는 전공 무관하게 합격 평균 학점이 보여지기 때문에, 공대 나 다른 인문대 구분이 없어서 애매한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전공에 따라 합격률이 갈리는 주립대에 대한 많은 통계는 없지만, 저희아이(버클리공대, 엘에이 이과 합격, 사립커밋)/제 아이 친구A(버클리 공대 엘에이 공대 합격, 버클리 커밋)/ B(버클리공대 , 엘에이 공대 합격 동부 사립 커밋)/ C(버클리 하스 합격/ 동부 사립 비지니스 커밋-하스도 경쟁율이 극심) 들을 추가해볼께요
(1) 저희아이는 버클리나 엘에이를 볼떄 ( 공대/인문/예술 다 포함된 스캐터그램이지만) 제일 윗쪽으로 분포하고 합격선이 많이 밑으로 내려가 있었습니다 (버클리 나 엘에이 합격평균 들보다 저희아이 학점이 0.34 정도 높았습니다) 공대라고 해서 합격하지 못할것은 없다고 생각은했었고 스코어에서는 likely 로 배지가 되어있었습니다. 저희는 버클리를 타겟으로 설정했습니다
geniehs 님의 에시 ( 4.0/1500 인데 평균이 4.0/1500 대학교를 바라볼때 ) 타겟이 아니라 리치로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아이의 경우 스코어에서 버클리 엘에이는 likely 이였고
A 의 경우도 평균 합격 학점보다 0.15 정도 높았고, B 도 0.2정도 높았고, C는 0.05 정도 높았습니다
아무래도 공대의 경우는 평균 학점보다 0.15 정도는 높게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하지만 학점이 평균보다 0.15 높은 학생한명은 버클리공대 떨어지긴 했네요)
(2) 패션 프로젝트는 올해 방학 1번으로 보여주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저희아이는 패션 프로젝트라고 지칭한다면 8학년 말부터 시작했거든요. 패션 프로젝트라면 지속적으로 일정기간 이상 이어져 성과로 보여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게 약간 아쉽지만, 올 방학때 아이가 열정적으로 한 내용을 에세이에 담을수도 있고, 최선을 다해서 즐기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3)사립대를 보신다면, 사립대는 주립보다 많이 상향으로 갑니다. 저희아이의 경우 저희아이가 합격한 학교들은 스코어에서 다 High Reach 로 배치 되었었어요.
버클리 엘에이는 라이클리로 나왔는대 말이죠. 이 학교들은 누구에게도 다 하이리치로 배치 된다고 카운슬러가 언급했었고요 MIT/Caltech 은 저희에게 리치로 배치가 되었었습니다.
(4)10-20% 높은 곳이라는 합격률이 10-20% 된다는 곳을 말씀하시는 건지, 아니면 GPA/SAT가 10-20% 높은 곳을 언급하시는 것인지요.
저희는 매치 리치 새이프티 를 그리 신경쓰지 않고 입시를 했습니다. 다행이 캘리포니아라서 UC가 있었고, 버클리나 엘에이는 붙겠지라는 자신감(?)이 있었고 만약 둘다 떨어져도 샌디에고는 간다 라는 생각으로 UC를 safety/match(target)으로 놓은 다음에 입시를 진행했었거든요.
저희는 HYPS 두곳은 붙지 않을까 라는 예상을 솔직히 했었어요(큰애 입시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저희 예상대로 얼추 맞은것 같습니다 (결과는 더 좋게 나왔지만)
라따뚜이
2025.06.11 00:26:16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질문 드려봅니다. 여기서 제가 할수있는 서포트가 뭐가있을가요? 다른 학부모들과 정보교류, 인터넷 입시정보 찾아보는거 말고 좀더 할수있는게 있을까요?
MCI-C
2025.06.11 08:45:42
저는 미국에서 고등학교 나왔고 지금 애들 키우고 있는 입장으로는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학입시 보다는 졸업하는것이 중요하고, 대학학위 보다는 졸업후 직업을 가지는 것이 인생에 중요하다고 봅니다.
미국은 신입생의 60% 정도만 4년재 대학을 6안에 끝낸다고 합니다. 25%는 학위를 아에 끝내지 못하구요.
미국대학 학비도 비싼데 학위를 못끝내면 큰 빛만 지게 되는 것이죠.
medical field 라면 체험 실습 할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volunteer, technician, 같은걸로 일해보는 것도 좋구요.
engineering 이라면 lab에 방문해 보는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 아이가 undecided 로 대학갈려고 한다면, 그냥 1년치 학비로 어디 놀러갔다 오라고 할겁니다.
아이가 커서 하고 싶은것이 대학학위를 통해서 그 직업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냥 사회 경험으로 대학교 보낸다면 너무 비싸요.
포트드소토
2025.06.11 12:31:00
제가 딱 이말 쓰려는데 먼저 잘 말씀해주셨네요.
사실 미국 대학들 너무 많아서, 누구나 돈 있고/ 공부하려고만 하면 어느 대학이든 들어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대학 졸업이 중요한게 아니라, 말씀처럼, 졸업후 / 또는 인생 전체 커리어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결국 전공선택) 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를 늦게 가진 편이라서, 주변의 다른 집 애들은 벌써 대학을 졸업한 집이 많은데, 사실상 학부 졸업후 제대로 취업이 된 케이스가 거의 없습니다. 결국 의대/ 로스쿨/ 대학원 또 가더라구요.
그런데,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대졸 취업생 현황 정보가 이해가 안되요..
https://www.newyorkfed.org/research/college-labor-market#--:explore:outcomes-by-major
어떻게 제일 실업률이 높은 전공도 겨우 9% 밖에 안되죠? 주변에 취업을 한 아이들이 안 보이던데... 스타벅스에서 알바하는 것도 다 취업으로 쳐서 그러는걸까요?
CS 와 CE 가 리버럴 아트보다 취업이 안되는 시대가 되었네요.. 헐..
취업 잘 될 것 같은, CS/ CE/ Info System/ Chemistry/ Econ / Industrial Eng. 실업률 상위권이라서 놀랍습니다.
여자애들은 그래픽 디자인쪽 하는 애들 많던데.. LLM 영향인지.. 취업이 힘든가 보네요.
MCI-C
2025.06.11 15:04:25
저는 Physics, Chemistry 가 job market에서 그리 인기있는 학과가 아닌줄 알았지만, Master, PHD를 꼭해야 되는 학위로 바뀌였다는 것은 몰랐네요.
취업을 잘 안되지만 그래도 돈은 잘? 버네요.
STEM, 특히 engineering 쪽은 그리 변화지 않겠지만, CS, graphic design 같은것은 AI 에 영향을 많이 받았나봅니다.
앞으로 liberal arts / fine arts가 상대적으로? 각광 받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돈은 영 못버니..
상쾌한바람
2025.06.11 16:31:1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모든 다양한 의견 환영합니다
다른 시각을 추가해봅니다 . 저는 겨우 18살 된 아이들이 뭘 얼마나 알아서 미래를 빨리 결정하고 그 전에 준비를 할수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생각하거든요
메디칼 쪽이라면, BS/MD가 아닌 이상 메디컬 스쿨은 학부때의 실습이 중요할 터이고, 어릴때 빨리 진로를 결정하려면 굳이 대학보다 직업학교를 가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들긴 합니다. 제 큰애가 완전 엔지니어링 이여서 어릴때부터 리서치며 온갖 경시대회를 나가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큰애의 시각이 넓지 못한 이유가 아닐까 도 생각하거든요(네 그쪽 필드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의사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MIT가서 프리메드 끝내고 나서 (올에이 프리메드 학점) 메디컬쪽보다 경제 수업을 들으면서 파이낸스가 좋아졌다고 파이낸스로 결정하고 IB에 다니는 아이도 있고 ( 큰애 친구), 큰애랑 같은 학교 같은 전공하고나서 하버드로 스쿨로 간애도있어요
15젼 전만해도 칼텍+USC bs/md, UCSD BS/MD같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없어졌고, 많은 곳에서 없어지는 추세인걸 보면, 어린 나이에 너무 일찍 전공선택을 하지말고, 다양하게 경험하고 와라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요즈음 처럼 급변하는 시대에서는 빨리 빨리 진로를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릴때 정한 직업을 위해서 대학을 택해야하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대학에서 자신의 선호도를 찾고 직업을 선택하게 될수도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 유툽에서 왜 독일식 조기 직업 교육 학교가 망했는지에 대해서 전문가가 이야기 했던것이 있었는데 저는 공감을 하면서 듣기도 한걸 보면, 시각차이가 있긴 한것 같습니다 ㅋ
단순한 사회경험으로 대학을 보내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대학에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네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선택하라가 아닐까 싶어요 ㅋ 다른 듯하면서 관련이 있는 주제일수있는데, 왜 한인의 정치력이 미국에서 미약한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한인들이 투표를 안한다 한인 후보를 안밀어준다 라고 하지만, 이 시각차이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빨리 어린 나이에 기술전문직(의료 던 엔지니어링이던)을 찾는특징요 ㅋ. ㅋ
MCI-C
2025.06.11 19:38:21
저는 18~19살이 4년동안 $100K~250k를 쓰는것 을 결정 하는 미국식 대학교육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 돈을 잘? 투자해놓으면 10년은 일 안하고 먹고 살만한 돈인데 말이죠.
(부모님 집에서 산다면...)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찾는 것은 꽤 어려워요. 저도 4번 직업변경했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직업을 찾기위해서 학교 다니고 있네요.
요즘은 그래서 gap year 를 요구? 하는 medical school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졸업전에 internship을 요구하는 직장도 늘어나고 있구요.
처음 직장이 평생직장이 아닌것처럼 공부하고 싶은것 계속 바뀔 수 있습니다.
단지, 첫 학위는 그것을 사용해서 돈을 쉽게? 벌수 있는 것을 따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마이완
2025.06.13 06:18:37
동의합니다. MIT 공대 박사 마치고 다시 하버드 로스쿨 들어간 친구도 봤어요. 대학원까지 마치고 직업을 다른 분야로 바꾸는 경우도 은근히 많더라고요. 그렇다고 이 분들이 시간낭비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요즘처럼 협업이 중요한 시대에 그동안의 경험들이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직업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학부 전공을 선택할때는 아무 생각없이 한 것 같아도 살다보니까 내 정체성, 가치관이랑 연관이 꽤 크다는 걸 느낍니다. 주변 지인들을 관찰해 봐도 그렇구요.ㅎㅎ당장 돈벌이로 연결이 안되더라도 인생에 자양분이 되더라구요.
포트드소토
2025.06.13 16:21:26
대학 졸업하고 전공 고르면 참 좋은데.. 전문성 있는 잡들은 그게 안되는 경우가 흔해서요..
예를 들어 전자과 졸업하고도 전공바꾸어서 의사, 변호사, 로펌, 월가 가서 일할 수 있거든요.
근데 다른 거 전공하고는 전자과 회사들 취업 힘들어요.
STEM 분야가 대부분 그렇지요.
그리고 이런 인기과들은 대학내에서도 전과나 복수전공도 쉽지 않습니다. 이미 만석이라..
야자나무
2025.06.11 12:27:28
저의 개인 경험으로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공부, 학교 엑티비티는 모두 서포트했습니다.
저희 부부, 두자녀는 모두 켈리 탑 하이, 탑 대학 나왔거나 다니고 있는 우물 안 개구리 가족이구요.
학기중엔 학교 공부, 학교 안에서 하는 ec들 서포트,
방학때는 여행하며 fully 놀고, 학교 다닐땐 숙제 열심히 하고 학교 안에서 하고 싶은건 다 하는 식으로 살았습니다.
초딩때는 학교를 빠져가며 중딩부터는 놀기 힘드니까 놀수 있는 만큼 놀자고 할걸 다했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tutoring은 학교에 있는 제가 담당, 악기 운동은 저희 부부나 친척들중 실력 좋은 사람들에게 배우며 원시인들 처럼 자급 자족했고,
아이들 학교가 스포츠 랭킹이 형편없어서 그런지, 실력과 별개로 스포츠 팀 캡틴이 되기도 하고,
클럽 회장같은것들도 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고딩 시절을 즐겁게 지냈어요.
타주는 갈 생각들이 없어서 켈리 안의 대학들만 어플라이했습니다.
좀 걱정되긴해서 옛날보다 경쟁 너무 센데 타주도 해보지 그러냐는 권고는 해봤지만,
둘 다 가족들과 떨어질 이유 없고 아시안으로 살기 제일 좋은 곳은 켈리라며 타주 대학은 되도 안간다고 딱 잘라 거절하더라구요.
결국은 사교육, 정보 교환등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지만, 공부, 운동등도 같이하면 뭉쳐다닌 덕분에 가족간의 사이는 좋고 추억이 많이 쌓였습니다.
저희 같은 서포트는 이 정도 결과인것 같고 더 높은 목표는 또 달리 서포트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