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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려본 테슬라의 미래

디자이너, 2025.06.10 07: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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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려본 테슬라의 미래

테슬라의 주주가 되어 차량을 직접 운전한 지도 어느덧 3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테슬라는 많은 이야기와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저는 시간을 통해 테슬라의 미래를 나름대로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1. 자율주행의 완성

지난 3년간 FSD(Full Self-Driving) 사용해 오면서, 특히 초기 2년은 " 바보야! 제대로 할래?" 하며 긴장된 마음으로 주행을 지켜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HW3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출퇴근길에 손도 핸들에 올리지 않고 편안하게 차량에 몸을 맡길 있게 되었고, 진정한 자율주행의 시대가 가까이 다가왔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FSD 완성된다면 기존의 승차 공유 서비스 업체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고, 구글 웨이모조차 경쟁력에서 밀려 존립이 어려워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테슬라 차량에 Grok 탑재되어, 음성 명령으로 차량을 조종하는 일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나아가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테슬라의 FSD 구독하게 되고, 이로 인해 테슬라는 막대한 수익을 얻게 것으로 보입니다.


2. 무인차량의 수익화

모든 테슬라 차량이 택시처럼 운행될 있다면, 택시 요금이 하락하고, 차량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무인차량으로 수익을 창출할 있는 구조가 자리잡게 것입니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3. 안드로이드 로봇의 등장

개인적으로는 10 내에 우리 곁에 안드로이드 로봇이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청소, 요리, 빨래, 육아, 마사지 다양한 생활 보조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의 개인 시간은 더욱 늘어나겠지요. 이런 여유는 많은 엔터테인먼트 소비로 이어질 것이며, 메타의 가상현실 기술도 본격적으로 꽃을 피울 것입니다.

또한, 인공지능과 안드로이드 로봇이 대량 생산되는 시점이 도래하면, 국가 안보, 치안, 공장 자동화, 가정용 서비스 모든 산업 분야에 테슬라의 로봇이 참여하게 것입니다. 대화가 필요한 가정에서는 내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는 친구같은 로봇이 됄수있겠네요.

물론 화성에도 로봇이 먼저 가서 전초기지를 완성하게되겠지요.


4. 스타링크와 뉴럴링크의 통합

스타링크와 뉴럴링크가 테슬라에 통합된다면, 뇌에 칩을 이식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정보 접근성과 사고 속도에서 엄청난 차이가 발생할 것입니다. 단순히 생각만으로 정보를 검색하거나 기기를 제어하는 시대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지체 장애가 사라지고, 노안이나 소아마비 질병이 치유되며, 인간의 수명 자체도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5. 주식과 기업의 확장

10 이내에 테슬라의 주가는 $4,000 넘어설 것이라 예상합니다 (지금 주가는 $310 정도 하네요). 그때쯤이면 저도 은퇴할 있겠지요. (ㅎㅎ)
테슬라는 기존 산업통신, 스마트폰, 위성통신, 운송, 배달, 자동차 주요 기업들과 경쟁하거나 지분을 흡수하면서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것입니다.


6. 지구 최대의 거대기업

모든 변화가 현실화된다면, 테슬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초거대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인간 삶의 전반을 혁신하는 기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가지게 것입니다.


가지 걱정

모든 발전의 끝에, 혹시 로봇과 결혼하는 사람들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인류의 본질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상상이 들기도 하네요. 물론, 그냥 상상일 뿐입니다만 그렇게 됄것 같네요.


여기까지가 제가 상상해 테슬라의 미래였습니다. 황당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속도라면 제생각에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변수와 엄청난 주가 변동이 계속돼겠지만 그걸 견디어 내면 테슬라의 펀더멘탈은 변하지 않으니 성장을 계속해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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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T

2025.06.13 09:34:31

개인의 신념이나 믿음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듯한 표현은, 어떤 주장을 하든지 간에 서로가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를 위한 나의 노력’이라는 생각 역시, 어떤 분들께는 다소 지나친 간섭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덧글을 남기실 때는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 중 2번 항목을 한 번 다시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헐퀴

2025.06.13 12:08:10

제가 마일모아에서 (아마도 최초로) 일론 머스크 싸이코패스 설을 주장했다가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죠.

https://www.milemoa.com/bbs/board/6856854

그렇지만 요샌 기술적인 얘기 이외엔 그냥 보통 조용히 있습니다. 이쯤이면 설득될만한 분들은 다 됐겠다는 생각도 있어서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이제 많은 분들이 일론 머스크라는 인물의 위험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심지어 현대 사회의 악의 축 중 하나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굳이 저 하나 더 보태는 게 별 의미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본인의 긍정적인 뷰를 담은 잡담을 편하게 하시고 싶으신 디자이너님의 마음은 본문과 마지막 댓글로 특히 더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역으로 본인에게는 아무리 가벼운 행복 회로성 잡담이라고 해도 일론 머스크라는 인물의 특성상 매우 불쾌하게 여기는 분들도 계시다는 점은 인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술적인 영역을 건드리기 시작하면 틀린 내용을 정정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는 저 같은 극단적 T의 대응도 어쩔 수 없구요.

 

인신공격까지 옹호하고자 함은 아니구요. (참고로 가장 기분 나빠하시는 인신 공격을 하신 회원님은 여러번 비슷한 일을 저지르셨고 최근에 결국 마일모아님께서 보류 회원 처분을 하셨습니다) 다 같이 "하하호호 재밌네요" "그렇게 됐으면 정말 좋겠어요" 하는 화기애애 반응보다 어느 정도 날이 선 반응은 요즘 분위기 상 감수하셔야 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시애틀시장

2025.06.13 13:31:34

공감합니다. 도지때문에 직장 잃은 분들 마일모아에도 계실텐데 그 분들 입장에서는 도지를 주도한 머스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보는거 자체가 불쾌할 수 있으니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지 때문에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지금도 있는데 머스크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는 머스크에게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들만 있을때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물론 마음에 안들면 지나가라는 생각도 가능하지만 서로 조금만 배려하면 더 좋은 세상이니까요.

kaidou

2025.06.13 14:36:06

저 부르셨나요? (ㅋㅋㅋ) 

도지로 인한 저의 해고가 78세 노인네의 생일잔치 버짓에 조금이나마 보태진다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kaidou

2025.06.13 14:33:11

부르셨나요.. 정작 글은 제 글을 링크다신? ㅋㅋ. 

저때랑 지금이랑 전 테슬라에 대한 생각이 아주 달라지긴 했지만...그래도 이런 글들 나와도 이젠 그러려니 하고 말아요. CEO 머스크 (전)대통령의 정치입문 뒤로는 솔직히 더이상 테슬라 관련 소모 (금전이던 감정이던)는 낭비라 생각합니다. 

헐퀴

2025.06.13 14:42:20

ㅎㅎ kaidou님 태그할까 하다가 괜히 오지랖인 것 같아서 직접 보시고 본인 등판해주시길 기대하고 있었어요

후이잉

2025.06.13 15:13:03

누가 보류 됐는지 궁금했는데, 결국엔 찾았습니다.

마모님이 댓글 다셨던 걸 못 봤었네요.

(그 분 찾느라 이 글 저글 돌아댕겼네요 ㅎㅎㅎ 그 분 댓글들이 좀 불편하긴 했습니다) 

 

헐퀴님 말씀대로, 다들 생각이 다르고 성향도 달라서,

이런 불특정 다수가 있는 공간에서는 결국엔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일 같아요!

 

저 처럼 이 분야에 전문가도 아니고, 주식도 안 하는 사람으로서,

댓글 보면서 이런 저런 공부/잡 지식도 늘리는 걸로 글 관망 잘 하고 있습니다!

 

다들 본인의 전문적인 지식은 잘 나눔 해 주시고,

날카로운 인신 공격은 자제해주시면 좋은 게시판이 계속 유지될 것 같네요!!

EY

2025.06.13 15:36:24

후이잉님 같은 분께서 최신의 소식을 모르신다니요.. 그래도 어케 찾으셨어요? ㅎㅎ

저는 언젠가부터 WWJD 라고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는 것을 마모에 적용하여, 마모님이라면 어떻게 댓글을 다실 것인가 하는 마음으로 댓들을 달게 되었습니다.

찾으신 해당 글도, 떠나시는 분의 글이었자나요? 댓글들은 내쫓고싶은 마음이 가득찬 듯한..  이제라도 더더욱 마모님의 마인드를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음 좋겠습니다.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글을 올리더라도 반대편의 입장을 수용할 수(도) 있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후이잉

2025.06.13 17:47:26

대충 댓글 내용이 끝났다 생각 해서 그분 댓글 파트를 놓쳤습니다 ㅎㅎㅎ

말이 쉽지, 역지 사지, 남 생각 하기, 다른 관점에서 보기 등등은 그냥 말로만 존재하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저도 실천해보려구 하지만 막상 어떤 일이 일어나면

이기적이되고 본인의 관점에서의 판단만이 있더군요 ㅎㅎ

그게 되면 정말 부처님 예수님 알라님이겠지요 ㅎㅎㅎ

 

poooh

2025.06.13 15:42:18

저는 이런 글 타래를 읽고,  그냥 대충 아무때나 시간잡고  넣다 뺐다 함으로써 가지고 있는 테슬라 차량의  비용 + 감가삼각을  만회 합니다.

덕분에 테슬라 차량 가격은  이미 벌었고,  감가삼각의  opportunity를 보고 있습니다.

 

일론 이색휘가 머리가 좋은 천재인지 외계인 인지 인류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는지는 모르겟지만,

가장 중요한 인간을  생각 하는게 빠졌습니다.  아무리 기술이니 과학이니 중요하면 뭐 하겠습니까? 

이 모든게 인간이 빠지면,  다 소용이 없는 겁니다.

항상 기술, 과학이니 중요하긴 해도,  이것만 생각 하다 보면, 궁극의 목적인 인간 혹은 인류에 대해 간과를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일론 이 색히는 그냥  하나의 매드맨 일 뿐이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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