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출장 차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해 메리어트 호텔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늦은 밤에 체크인하고 이불을 펴던 중, 사진처럼 검은 점 세 개를 발견했어요. 두 개는 번진 자국처럼 보이고, 만져보니 뭔가 굳은 게 붙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혹시 베드버그 흔적 아닌가 걱정됐지만 너무 피곤해서 해당 부분을 피해서 그냥 잤습니다 ㅠㅠ (마침 가져간 베드버그 약을 시트 군데군데 뿌리고 잤습니다)
비몽사몽한 상태로 시트를 벗기고 매트리스도 확인했는데, 머리카락이나 검은 점 같은 먼지는 있었지만 뚜렷한 얼룩은 안 보였어요.
다음날 아침 데스크로 가서 사진을 보여주니, 이불 세탁을 하면서 떨어뜨리는 오일같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ㅠ ㅠ
"아니, 이거 베드버그 같은데?" 라고 하니 당황하는 기색을 보입니다. 그러면서 시트랑 이불을 갈아주겠다고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하루종일 일정이 있어서, 미처 아침에 나올때 방은 못바꾸고 저녁 늦게 들어왔습니다 ㅠ ㅠ
이제 자정이 넘어 잘 준비를 하니,, 먼가 서있어도 온몸이 가려운것 같고 찝찝해서 여쭤봅니다. (아직 다행이 물린 곳은 없습니다만, 오늘 밤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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