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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왠걸 체크인을 24시간을 남기지 않았는데 대서양을 안건너도 되는 비즈가 딱! 뜹니다. 런던도 조금 둘러보고 좋지, 하루라도 좀 더 일찍가면 좋지 하며 정신승리를 하고있었는데 말이죠.

 

알라스카 마일이 없어요. 엠알을 봅니다. 아직 하와이안 제휴가 안끝났네요. 오예. 아멕스에서 하와이안 넘어가는게 펜딩이 걸린다면? 하와이안에서 알라스카 넘어가는게 펜딩이 걸린다면? 뭐 댄공이라도 쓰겠지 하는마음에 계정을 만들고 넘겨봅니다. 아....이름이 같아야한데요. 근데 하이픈을 빼먹었네요? 왜 난 멀쩡한 이름 가운데를 하이픈으로 갈랐는가!! 한글자는 족보가 준 이름이고 한글자는 부모님이 주신 이름이니 그럴수있지. 여튼. 하이픈은 봐주네요.

 

주요라인 부킹이 끝났으니 내일 타기로 한 뱅기를 취소합니다. 야 나 왠만하면 너네꺼 탈랬는데 너네가 한 스케쥴첸지에 내가 도무지 시간을 못맞출거같아. 너네 어차피 어워드항공권 부분캔슬 안해주잖아? 내가 나 일정에 맞는거 따로샀으니 이거 페널티없이 캔슬해줄래? 난 괜찮아 (사실 존나좋아). 

 

이제 연결편들을 예약 하기에 앞서. 빨래를 돌립니다. 아무리 고향을 가는거라지만 옷은 빨아입고가야 하니까요.

 

세탁기를 돌리고 미국 국내선 편을 삽니다. 야 나 왠만하면 너네꺼 탈랬는데 너네가 한 스케쥴첸지 어쩌고저쩌고 할 것도 없이 이미 환불가능 상태입니다. 개꿀.

 

개인적인 일이 오후늦게 잡혀있어서 젤 늦게 출발하는 편을 삽니다. 원스탑. 가격도 아직은 아주 미친가격은 아직 아니네요. 분리발권이니 그래도 가서 있어야죠. 

 

기존 환승에 쓸 호텔을 다 캔슬하고 이번 새 환승에 쓸 호텔을 호다닥 예약합니다. 공항 근처 싼방이 아직 있어요! IHG 만세.

 

큰 캐리어를 들고옵니다. 여름이니 백팩만 메고가아지는 지금 자정이 지난 이 시점에선 사치입니다. 야무지게 몇개를 얼마나 담아야하는지 고민할 시간이 없거든요. 막 쑤셔담습니다. 공기반 짐반 수준의 짐을 쌉니다. 뿌듯. 스펜딩 카드랑 피피랑 한국가서쓸 교통카드랑 여권은 이미 수시간 전의 내가 다 챙겨놨네요. 기특한것.

 

평소에는 자고있을 시간에 출근을 합니다. 마쳐야할게 있는데 일찍 빠져 나와야해서요. 알랏 메일이 옵니다. 오늘밤 스톰경보. 뭐?

 

딜레이를 달고사는 저에게 스톰까지 곁들여지는데 그게 원스탑이라면 이건 못가는게 제 맘속에선 이미 확정입니다. 오후 늦게 있을 일정을 점심직후로 옮기는게 가능한지 알아봅니다. 원하는 시각보단 늦지만 잘하면 마치고 달려서 공항도착이 가능할 것 만 같습니다. 굿!

 

스톰이 몰아치기 전 시각의 출발편으로 국내선을 바꿉니다. 직항! 돈도 9불이나 돌려주네요. 

 

예상보다 야~악간 오후 개인 일정이 일찍 끝납니다. 평소같은 교통상황이면 한시간 사십분 전 공항 도착. 평소에도 한시간 안남기고 가니까 괜찮을거야 행복회로를 잔뜩 굴려봅니다. 퇴근시간 트래픽 뭐 별거있겠어?

 

짐을 차에 버리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냥 백팩 큰거에 다 쌀 걸, 어제의 나야!!!!!!!!!!!!! 출입국서류와 만일의 사태를 최소한으로 대비한 속옷과 양말과 세면도구가 들어있는 백팩만 들고 뛰게 생겼어요.

 

제발 들고 뛰고 갈수있게 해주세요. 짐 안보내도 돼요. 하지만 야속하게도 차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다시 가장늦게 출발하는 아까 그 원스탑편으로 변경을 시도합니다. 아까 우리가 9불줬으니 이제 네 차례야^^ 550불 더 내. 

 

ㅅ.....

 

아직 가격이 완전히 미치지 않은, 지금 가면 탈 수있을 것만 같은, 다른항공사 출발편을 다시 삽니다. 구매를 누르니 마법같이 차가 움직입니다. 도로에 차가 없어요. 누가 앞에서 막고 있었나봐요. 사고가 났었나?

 

공항에 앉아서 와퍼를 먹다가 번뜩 생각이 듭니다. 아 맞다. 낼 공항가는 기차 취소해야지. 지금이라도 생각해내다니 참~~~ 잘했다. 그래도 찝찝합니다. 뭘 빠뜨렸을까? 환승하려는데 환승 할 비행기를 예약을 안 한 건 아닐까?

 

천둥번개야 오지마라 좋은 말 할 때.

 

무사탑승 기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 댓글

후이잉

2025.06.13 17:48:58

애고애고 뭔가 복잡하네요 ㅎㅎㅎ 굿럭입니다

암므느

2025.06.13 19:04:15

감사합니다! ㅎㅎㅎ 덕분?에 일단 천둥벼락은 안오고 있어요!

제이유

2025.06.13 18:07:08

난리 네요 정말 ㅋㅋㅋㅋㅋㅋ

암므느

2025.06.13 19:04:38

ㅋㅋㅋ 왜 이럴까요 ㅎ

돌팔매

2025.06.13 18:11:22

에고~ 두번 난리 겪으면 제 수명에 못 살겠네요.#$$#

암므느

2025.06.13 19:05:20

즐기시죠! 잘 안되지만요 ㅋ

EY

2025.06.13 18:29:15

그래도 제목에 내용을 파악할 정도의 정보가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암므느

2025.06.13 19:13:57

스포를 즐기시는군요 :)

케어

2025.06.13 18:41:01

오늘밤에 뭐 대단한거 타시나봐요.

무사탑승하세요.

쌤킴

2025.06.13 18:48:33

아마 JAL 비즈 출발임박 딜을 알라스카에서 구하셨나 봅니다. 제목이 그래도 좀 아쉽긴 하네요;; 뭔 난리가 난 건지 꼭 들어오게 만드십니;;

암므느

2025.06.13 19:11:07

썸넬 낚시 성공인가요? ㄷㅁ

암므느

2025.06.13 19:09:24

대단한건 아니고요 ㅎ 일정 맞추느라 이콘을 유럽돌아가는 걸로 구해놨었거든요 비즈 해놓은걸 이콘으로 바꿔먹는게 너~~~무 아까워하던 차에 원하는 일정 가능한 비즈가 뜨니 이건 뭐 퍼스트보다 반갑네요 ㅎㅎ

이카루스123

2025.06.13 18:43:31

글 재밌네요 ㅎ 정신없지만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암므느

2025.06.13 19:09:44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25.06.13 19:39:29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무탈하게 여정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암므느

2025.06.14 13:19:57

으아닛! 마모님께서 댓글을 주셨다니! 덕분에 잘 타고가고 있...는지는 다음글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좋은 사이트 운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은계란

2025.06.13 19:55:10

뭔가 꿈꾸는거 같네용 ㅋㅋ

암므느

2025.06.14 13:20:21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주마거사

2025.06.14 13:33:53

욕보셨네... 여행 잘 마치고 돌아오시길..

암므느

2025.06.14 13:46:56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갔는지는 다음화에 올렷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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