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에 같이 일하는 사람들하고 델라웨어 리버에 래프팅을 다녀 왔어요. 급조한 모임이라 참석인원은 13명. 그래서 4명 (래프팅) + 3명 (카누) X3 로 나눠져서 탔답니다.
필라델피아 북쪽의 델라웨어 강으로 갔어요. 이용한 렌탈 업체는 여기 : https://rivercountry.net/
12시쯤 모여서 - 스쿨버스 타고 어디론가 강 상류로 이동 - 물에 떠서 놀다가 마지막 지점에 도착하니 4시30분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카누 탔다가 아주 고되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엔 물에 둥둥 떠있는 보트에 한번씩 노 저으면 되겠지.. 이런 생각으로 래프팅으로 탔는데요?
어라..? 도저히 보트가 나아가질 않더라구요? ㅋㅋㅋ 심지어 왼쪽 오른쪽 힘도 못맞춰서 나아가질 못하고 빙글빙글 돌기만 하고 ㅠㅠㅋ
우여곡절 끝에, 좁은 폭의 하천에서 강 본류로 들어오기는 했는데... 여전히 물의 흐름이 빠르지는 않습니다 !?

(출발지점에서 본류로 합류하는 지점)

델라웨어 강을 타고 흘러내려가다보면 이렇게 조그만 섬들이 한번씩 나온답니다?
섬이 보일때마다 보트를 대고 멈춰서 쉬는데.. 음 그때마다 보트에서 내려서 물에 들어가야해요 (안그러면 보트바닥이 돌에 닿아서 움직이지를 않는)
저는 아무생각없이 신발벗고 양말벗고 내렸는데, 아앗!? 물속의 돌맹이들 위에서 중심잡기도 어렵고 + 발바닥이 아주아주 아픕니다? 걷지를 못해요 ㅋㅋ
보트에 신발을 벗어놔도 어차피 다 젖게되기때문에... 나중엔 그냥 포기하고 운동화를 신고 물속으로 ㅠㅠ (크록스는 필수입니다!!)
섬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늘도 없기때문에 다시 출발하구요, 섬을 2번 지나고 나서인가는 중간지점쯤?으로 핫도그를 파는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핫도그맨의 가게는 물속에 있구요 =_= 놀랍게도 길쭉하고 말랑한 빵 안에 그냥 핫도그만 하나 덜렁 있습니다? ㅋㅋㅋ
옆에 케찹과 머스타드가 있는 테이블도 물속에 있어요... 아침부터 공복 + 힘든상태라 다들 핫도그 하나씩 하고, 음료도 한잔씩 했더니 거의 200불정도 나왔다고...!! 독점최고
이쯤에서 전 이미 탈진 상태였지만... 이제 절반정도 왔나? 그럴거에요 ㅋㅋ;; 레크리에이션 목적이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무슨 군사훈련.. 수련회.. 같은 느낌이 되어있었어요
다시 래프트에 타서 영차영차 하나둘 하나둘.. 중간에 white water ? 인가? 그런식으로 부르는 아주 수심이 얕은 구역이 있어서..
배가 중간에 걸릴뻔하는 위기가 있었답니다. 결국 내려서 보트를 밀고 다시 탔지만, 물속의 바위가 아주 미끄러워서 위험했던거 같아요
저는 너무 탈진해서 더이상 노젓기는 못하고 =.= 연로하신 보스님이 노를 저어주셧답니다!?
한참을 더 흘러가다 보니 종착지가 보입니다.

저어기 보이는 다리의 터? 기둥 몇개있는곳에 노란거 있는쪽이.. 맨처음 모였던곳이자 보트 반납하는곳 이더라구용
올라가면 간단한 음료 파는곳이 있고, 아주아주 허접한 이동식 화장실 (으악 냄새 + 절대로 앉아선 안되), 그리고 물로 씻을수 있는 호스와 세면대?가 있습니다
차를 타고 와야 하는곳이기에, 돌아가시기전에 갈아입을 옷과 큰 수건이 필요할거 같구요... 선크림과 선글라스도 필수입니당..
물살이 세지 않은곳이라 생각했던 그런 래프팅이라기 보다는 극기훈련 혹은 팀워크훈련 정도가 되었던거 같아요 =_=
다른 이용객들은 그냥 tubing을 타고 둥둥 떠서 흘러가던데, 일부는 아이스박스까지 튜브에 실어서, 노래 틀어두고 음료를 마시면서 둥실둥실 즐기더라구요 !!
저도 다음에는 꼭 튜브를 타리라 다짐했답니다 ㅎㅎ
쉽진 않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카누 탔었는데....계속 노를 저어야 했던 기억이 ㅡ.ㅡ
저도 이전에 2인 카누에서 같이탄친구랑 합을 잘 못맞춰서 엄청 고생햇던 기억에 ㅠㅠ 래프트를 햇는데 이건 더 힘들었어요 ㅠㅠㅋㅋ
포코노 계곡 같은데서 하는 Whitewater Rafting이랑 델라웨어 강에서 래프팅 타는 거랑은 많이 다른가봅니다... 비가 많이 안 오면 더 수위도 낮고 물살도 안 빠를거 같아요. 강폭이 넓어보이는데 tubing은 노도 없는데 물에 둥둥 떠다니다가 내리고 싶으면 강가로 어떻게 가는지 궁금하네요. 물놀이 할때는 워터 슈즈는 필수 같습니다ㅠ
물 가운데 있는 핫도그 집 대단하네요. 사진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햇던 래프팅보다 너무너무 고요하더라구요? ㅎㅎ 튜빙은 아마도 물살이 빠른곳으로 계속 흘러가는것 같아요. 튜브 여러개를 묶어서 한꺼번에 둥둥 떠다니기도 하더라구요. 우리가 노 저으면서 튜브봐도 속도가 거의 비슷했던 ^^;; 네명이 타면 노를 4개를 받아야 할거 같습니다 (근데 네명이 탓지만 중량은 6인분 이었을지도 ㅇ.ㅇ)
헐 너무 힘드셨을 거 같아요ㅜㅜㅜㅠ 그래도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이 되시기를..!!
힘들어서 추억이 될거 같아요ㅋㅋ 지금도 팔이랑 다리안쪽 코어근육이 아픕니당 =ㅅ= 보트에서 애매한자세로 균형잡고 있다보니 나중엔 다리가 달달달 떨리더라구용
빅토리아 폭포에서 래프팅 했는데 힘들어 죽을뻔했지만 기억에는 많이 남더라구요
너무 힘들어서 앞으론 튜브만 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ㅋㅋ
물쌀이 쎈 white water rafting 을 가셔야 재맛인데요.. 보통 업체 리더가 “왼쪽 몇 번”, “오른쪽 몇 번” 이렇게 노 젓는 방향을 안내해 주기 그닥 힘들지는 않던데요. 그치만 흠뻑 젖고, 한번 물에 빠지면 위험하긴합니다.
물살이 아주 잔잔한 곳이라 그런가.. 딱히 업체에서 알려주는거 없이 그냥 보트랑 노 2개 들고 배타고 끝이었어요 ㄷㄷㄷ
물 정말 잔잔하죠? ㅎㅎㅎ
제가 처음 갔을 때, 영화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넘 물결이 잔잔해서 실망 & 그리고 다음 날은 온 근육이 아팠던 기억이~~ ^^;;
물결이 잔잔해서 물에 반사되는 경치가 아주 좋았는데요.. 처음 10분만 재미있고 급격히 힘들어졌어요 ㅋㅋ
유속 느린데서 하면 사람이 노저어서 가는거라 재미도 없고 힘들기만 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맞아용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ㅋㅋ 어떻게보면 코어근육 단련 측면에서는 한번씩 이런 액티비티도 괜찮을지두요? 근데 네시간 넘은건 너무 길었죠
갑자기 필 받아서 저희동네 white water rafting 알아보고 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유속이 빠른곳으로 하셔야해용 ㅎㅎ
동강 래프팅 회사 워크샵으로 갔다가 제가 빠져서... (유명한 그곳) P3를 못 만날뻔했던..
선글라스를 잃고 전 올라왔습니다. 그 날 저녁 거의 쓰러져있었구요
빠지던 순간 조교의 하얗게 질린 얼굴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구명조끼가 있으면 어떻게든 떠오르지 않을까요? 액티비티 진행중에 다들 벗어던지던데 저는 이악물고 입고 있었답니다 =ㅅ=
어떻게든 올라오셔서 다행이에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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