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7425
- 후기-카드 1906
- 후기-발권-예약 1372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63358
- 질문-기타 23271
- 질문-카드 12859
- 질문-항공 11152
- 질문-호텔 5735
- 질문-여행 4514
- 질문-DIY 262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539
- 정보 26631
- 정보-친구추천 2
- 정보-자가격리 132
- 정보-카드 5651
- 정보-기타 8675
- 정보-항공 4214
- 정보-호텔 3521
- 정보-여행 1240
- 정보-DIY 252
- 정보-맛집 243
- 정보-부동산 91
- 정보-은퇴 332
- 여행기 3741
- 여행기-하와이 411
- 잡담 16413
- 필독 63
- 자료 68
- 자랑 745
- 금요스페셜 108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2
- 구라 2
- 요리-레시피 72
- 오프모임 201
- 나눔 2816
- 홍보 14
- 운영자공지 34
- 친구추천 7
안녕하세요 Kaidou입니다.
24년 2월에 산 너무나도 소중히 다뤘던 차를 결국 귀국문제때문에 팔게 되었습니다. 팔면서 여러가지 느낀점 등등을 적어봅니다.
일단 한번도 개인거래를 해본적도 없고, 사실 좀 두려운 마음도 있었기에 (사기 당할까봐) 언제나 카바나/카맥스/딜러 트레이드인 등을 했었는데요, 이번에 테슬라 모델와이를 너무 후려치기를 심하게 해서 결국 개인거래를 시도해보게 되었습니다.
때는 슬슬 한국행을 준비하면서 물건들을 하나둘 처리하던 시절, 지난번에 테슬라를 한국에 가져가서 개고생 + 급후회 했던게 계속 생각난지라, 결국 파는걸 시도해봅니다.
그런데 카바나 카맥스 딜러 등등은 '아싸 호구 왔구나' 를 시전하며 온갖 전화/문자/이멜 테러 + 로우볼링을 강행.. 심신이 피로했습니다.
결국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통해서 자동차 파는거를 시도해봅니다. 일단 올린 사진은 대략 이랬는데...





어떻게 보면 너무 대충 올렸죠? 왜냐면 이때 마음가짐이 딱 '팔리면 팔고 안 팔리면 까짓거 또 한국 가서 개고생하지 뭐' 였습니다.
앞뒤옆 올리고 차에 있는 약간의 사용감 (??) 솔직하게 올려주며 어필..
가격은 온라인으로 본 프라이벳 세일 가격 좀 높은 가격층으로 시작했습니다.
역시 우리의 마켓플레이스, 온갖 진상들이 있습니다. 단숨에 카바나 가격 이하로 협상을 시도하는 손놈부터 시작해서 (트황? 일단 관세 때리고 그담에 돈 뜯는 협상 하기? ) 나름 점잖게 시작하다가 확 후려치는 진상 등등...
제가 마음의 여유가 있었던지라 '나에게 네고란 없다. 이 가격 아니면 꺼져라' 시전. 6명 넘게 왔던 DM은 하나같이 사일런스를 당했습니다.
그러다 1주쯤 지나고, 큰 맘 먹고 $500을 낮춰서 다시 올리니 좀 괜찮은 오퍼가 옵니다. 근데 이놈도 첨에는 후려치길래 '나 여유 있다, 그 가격에 팔바엔 내가 타고 만다'를 시전.. 근데 5일쯤 조용하더니 갑자기 가격을 맞춰주겠다고, 그리고 캐시어 체크를 주겠다면서 거래하자고 합니다.
테슬라의 세계는 참 신기합니다. 보통 중고차라면 와서 보고 타보고 질문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얘네는 그냥 '테슬라' 니깐 사는 느낌? 네, 그렇게 순식간에 거래일이 다가왔습니다.
제가 챗지피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솔직히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중고차 개인거래가 처음이기도 하고 해서 질문을 여러개 했는데 지피티가 정리해준 내용은..
- Bill of Sale 2장
- 나의 버전 Bill of Sale 2장 (워런티 포함한 여러가지 문구, 그 유명한 'As-Is' 포함)
- 타이틀 고이 모셔다 주기
- 블랙/블루 잉크펜
- 모바일 디파짓 용량 미리 올려서 준비
- 캐시어스체크 은행에서 직접 확인하기
차를 팔고 나서는
- 모든 개인 용품 빼기
- 차 리셋 + Tesla Transfer of Ownership 하기
- 치어 하기
등등을 설명해줘서 저도 많은 준비를 할수 있었습니다.
차 팔기 직전에 디테일링샵에 갑니다. 현재 거주중인 호텔 근처, 덴버에서 매우 악명이 높은 이스트 콜팩스 근처 디테일샵이라서 가격도 저렴했고, 마침 제가 차를 맡겼을때 바로 맞은편에서 남녀그룹이 패싸움을 하고 있기에 즐겁게 구경하면서 디테일링을 2시간 기다리고..

후잉..ㅜㅜ 내가 타던때보다 훨씬 더 반짝반짝 빛나네요. 진작 해볼걸..

그리고 무료 슈차도 마지막으로 뽕을 뽑아보고
은행에서 만나서 서류하나하나 다 둘러봅니다. 제가 너무 많은 서류를 기가 막히게 준비했나봅니다. 바이어는 사실 그런거 거의 모르던 사람인지라 ㅋㅋ..

이렇게 넘깁니다. 바이어가 특이하게도 테슬라를 전혀 모르던 사람이라서 30분 넘게 차량 설명했네요. 내가 딜러가 된 기분?
차량을 넘긴 다음 바로 파티를 하면 안됩니다. 이때가 매우 중요한데
DMV 웹사이트로 들어가서 바로 Release of Liability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제부터 저차로 인해 생기는 문제 (?)에서 제가 자유로워지니깐요.
보험도 바로 칼같이 캔슬했습니다. 번호판은 진작에 떼어내서 딱지접기를 시전, 한번만 던지고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습니다 (다 알아봤습니다, 버려도 됩니다 ㅋㅋ)
이렇게 거의 10년째 타던 테슬라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진짜 관리 잘한 차라서 너무 아쉬었지만, 한국에서 또 한번 지옥을 맛보기는 싫었던지라 방법이 없었네요.
모든 걸 다 마치고 호텔에 돌아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개인거래는 준비만 잘하면 솔직히 해볼만한 듯 한거 같습니다. 물론 차량이 론이 끼어있다면 좀 얘기가 달랐겠지만 말입니다.
이제 한국 가서 저거 판 돈으로 또 카드 긁어서 차나 사야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수시리즈로 다시 컴백하겠습니다.
- 첨부 (8) 펼치기 ▼
-
- IMG_9732.jpeg.jpg (170.2KB)
- IMG_9733.jpeg.jpg (175.6KB)
- IMG_9734.jpeg.jpg (221.8KB)
- IMG_9731.jpeg.jpg (140.9KB)
- IMG_9730.jpeg.jpg (83.5KB)
- IMG_9954.jpeg.jpg (234.3KB)
- IMG_9951.jpeg (86.5KB)
- IMG_9958.jpeg.jpg (238.7KB)
- 전체
- 후기 7425
- 후기-카드 1906
- 후기-발권-예약 1372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63358
- 질문-기타 23271
- 질문-카드 12859
- 질문-항공 11152
- 질문-호텔 5735
- 질문-여행 4514
- 질문-DIY 262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539
- 정보 26631
- 정보-친구추천 2
- 정보-자가격리 132
- 정보-카드 5651
- 정보-기타 8675
- 정보-항공 4214
- 정보-호텔 3521
- 정보-여행 1240
- 정보-DIY 252
- 정보-맛집 243
- 정보-부동산 91
- 정보-은퇴 332
- 여행기 3741
- 여행기-하와이 411
- 잡담 16413
- 필독 63
- 자료 68
- 자랑 745
- 금요스페셜 108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2
- 구라 2
- 요리-레시피 72
- 오프모임 201
- 나눔 2816
- 홍보 14
- 운영자공지 34
- 친구추천 7


27 댓글
항상고점매수
2025.09.12 23:03:57
전 이번에 7년된 전화기 중고파는데도 중고거래는 인내심 싸움이구나를 느끼면서 짜증나던데, 대단하세요 @.@
kaidou
2025.09.12 23:04:58
7년된 전화기는 그냥 고이 보내주셔야죠...
헬로아툼
2025.09.12 23:37:37
ㅋㅋ 아무생각없이 지나쳤는데 웃고지나갑니다 과연 파시는데 성공하셨는지 궁굼해지네요
항상고점매수
2025.09.12 23:45:33
ㅋㅋㅋㅋ
아이폰XR 이었는데, $110 받았습니다 ㅋㅋ 거딧말 좀 보태서 한 백명쯤 연락온거 같아요...
kaidou
2025.09.13 08:42:00
그건 너무 싸게 올리셨다는 뜻 입니다
우아시스
2025.09.12 23:28:23
차팔고 '치어하기'가 무슨뜻인가요?
잘 파셨다니 축하드려요
헬로아툼
2025.09.12 23:36:44
잘팔았다고 파티? Cheer 하라는거같아요
kaidou
2025.09.13 08:37:46
Cheer ㅋㅋ
마일모아
2025.09.13 00:26:19
고생 많으셨습니다. 상세하게 적어주셔서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백주대낮에 "남녀그룹 패싸움"이라니 무섭네요 ㄷㄷㄷ
kaidou
2025.09.13 08:38:35
네 소리 지르며 막 때리고 차 문 발로 차고 주변 사람들도 말리기는 커녕 같이 참가... 로얄럼블이 생각나더군요.
정말크다
2025.09.13 00:56:28
대단하십니다 ㅎㅎ
kaidou
2025.09.13 08:38:46
별말씀을요..
반짝반짝
2025.09.13 06:30:08
상당히 신경 많이 쓰고 파셨을텐데 간단하게 파신것 같이 담담히 쓰셨네요 ㅋㅋ
축하합니다.
kaidou
2025.09.13 08:39:30
끝나고 나니 간단하게 느낀거 같긴 합니다. 진행 과정 내내 신경 많이 쓰긴 했네요. 감사합니다.
포트드소토
2025.09.13 06:50:45
축하드려요.
콜로라도에서는 번호판을 떼서 파는군요. 그럼 바이어는 차를 어떻게 몰고 가져가요? 번호판을 바이어가 미리 받아오는 방식인가요?
옛날 뉴욕에서는 그래서 DMV 앞에서 차를 인계했었습니다. 사자마자 바로 등록하고, 번호판 받기.
kaidou
2025.09.13 08:41:34
아 이게 사실 진짜 제대로 하고프면 미리 태그를 받거나 아니면 보험까지 미리 해서 36시간동안은 타이틀 이랑 보험증 있으면 번호판 없이 달릴수 있습니다. 물론 상대는 그딴거 안하고 그냥 갔구요. 이스트 콜팩스에 뭘 바랍니까.
JM
2025.09.13 09:23:48
저고 이제 막 콜로라도 주민되어서 kaidou님 글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이제 한국 가신다니 아쉽네요~
kaidou
2025.09.13 10:14:36
다시 옵니다~ 쫌만 기둘리세요!! ㅋㅋ
냥냥펀치
2025.09.13 10:18:14
안전하게 잘 거래하셨네요~~
정보 몇가지 이야기하면, 주마다 중고차 거래 방식이 모두 다르더라구요.
텍사스는 dmv 같이 가서 바로 번호판 교체 해야하고, 어떤 주는 돈받고 번호판 교체없이 타이틀 싸인만 해주면 끝이고 등등. 모두 다르더라구요. 주정부 dmv 싸이트에 대부분은 개인간 거래 할때 절차가 나와있었네요.
kaidou
2025.09.13 11:01:37
네 맞습니다 콜로라도는 번호판이 개인소유라서 가지고 가야합니다. 레딧 등등 찾아보면 실수로 번호판 안 가져갔다가 자기 이름으로 온갖 범죄에 휘말린 사람 후기도 있습니다.
xerostar
2025.09.13 14:24:32
텍사스도 무조건 번호판 교체해야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전주인이 쓰던 거 계속 쓸 수도 있습니다. DPS에 반드시 같이 갈 필요도 없고, 거래 마친 다음 구매자가 혼자 가서 등록 갱신하면 되구요.
우리동네ml대장
2025.09.13 10:36:06
이게 쉬운일이 아닐텐데 잘 해결하셨네요.
역시 딜은 급하면 지는겁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그러면 카맥스 (or 카바나 등) 딜러 매입가보다 얼마나 비싸게 파셨나요?
대충 한 3000-4000불은 차이나죠?
kaidou
2025.09.13 11:00:52
6천불 더 받았습니다. 제가 안 하고 못 배겼죠 ㅋㅋ
우리동네ml대장
2025.09.13 16:28:56
대박입니다.
잘 하셨습니다 ㅎㅎ
시급 500불 넘었겠네요.
kaidou
2025.09.13 16:46:29
하하 시급 ㅋㅋㅋ.
그렇네요..
외로운물개
2025.09.13 13:16:59
역시나 카이도...
응원 합니다
kaidou
2025.09.13 14:26:15
감사해요.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