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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요약:

 

Brick and mortar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면

 

1. 타운 economic developer이나 주 small business development center을 찾아 연락해 비즈니스 어드바이저를 찾는다

2. Financial projection과 business plan을 비즈니스 어드바이저와 준비

3. "Use"에 맞는 공간을 보러 다닌다

 

...근데 이러니까 사업 시작하는게 정말 어려운거네요 ㅋㅋㅋㅋ 엎어지거나 망하면 다시는 안할거같아요. ^^

 

근데 제가 그전에 부업을 해보려고 노력한게 온라인이었는데, 이건 제가 들인 돈과 사람끼리의 interaction이 없어서인가, 뭔가 제가 끈기있게 진행을 못하더라고요.

이건 미친듯이 사람들과 부딪히며 계속 진행해가는걸 보면.. 저는 오히려 이런게 성격에 맞나봅니다.;;;

일벌리는거야 원체 잘하지만..ㅋㅋㅋㅋ

 

 

 

안녕하세요, 

그간 바쁘게 살던 복숭아입니다.

사실 언제 엎어질지 모르는데, 정보 차원에서, 그리고 저도 기억하고싶어서, 주절주절 시리즈로 천천히 써보려고 합니다.

주마다 동네마다 모든게 엄청 다를수 있다는거 알아주세요.

 

올해 초, 회사를 너무나 사랑하며 잘 다니고 있던 숭아.

부부가 웬만큼 벌고, 마일모아를 접하며 돈아끼는 법도 배우고 정말 외식도 안하고 과소비도 안하고 살지만, 

두 아이 데이케어를 포함해 정말 빚이 줄지는 않고 계속 늘기만 하더군요.

결국 아무리 줄여봐야 인컴이 늘지 않으면 택도 없다는 생각에,

남편과 사업 얘기를 하다가, 남편이 굳이 사업을 해야한다면 키즈카페가 제일 낫지 않을까 라고 제안합니다.

 

저희가 사는 동네는 북동부의 어느 잘 사는 동네인데, 너무나 residential합니다. (밑에 다시 서술)

주변 동네에는 trampoline park 같은게 많은데, 저희동네 안에는 도서관 3개와 children's museum이 끝.

심지어 도서관들은 상당히 limited hour operation이라 일요일엔 문닫고 공휴일마다 문닫고,

children's museum은 원래 있던 건물에서 쫓겨나 임시(라 하지만 사실 거의 영구적)로 회당에 아주 작게 있습니다.

 

저희 남편의 둘째형 가족이 이 동네로 먼저 이사와 너무 좋다고 해서 항상 언젠가는 여기로 이사가야지 했고

2023년에 우연찮게 여동생네가 갑자기 여기로 이사오게되고 저도 그때 회사에서 잘리며 전 살던 동네에 있을 이유가 없어 같이 이사오게 되었는데요.

Family-friendly하다고 유명한 동네라기엔, 0-3살 정도의 어린아이들을 키우기엔 너무 갈곳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 춥거나 덥거나 비오거나 할때요.

 

그러니 더더욱 키즈카페가 끌리게 되고, 

페이스북에 indoor playground owners 그룹에도 가입해서 이것저것 주워듣고,

4월엔 @ThinkG 님 보러 다녀오고,

아주 천천히 사업 준비를 시작하게 됩니다.

 

5월-8월 사이 한국을 다녀왔는데,

한국에서도 키즈카페를 여러곳 가보고, 

나름의 시장조사를 하면서, 

오감놀이를 내세운 0-7세를 타겟으로 한, 4,000-6,000sqft 정도 크기의 키즈카페를 열어야겠다 라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첫 해는 당연히 적자 라는 얘기에, 어떻게든 현재 잡을 유지하며, 내년 초에 열고 여름부터 남편이 풀타임으로 들어가는걸 목표로 합니다.

 

그러다 7월말쯤, 저희동네에 19,000sqft 엄청 큰 키즈카페가 체인으로 하나 들어온다는 뉴스를 듣습니다. 

위치는 조금 밑에, 몰 근처로 들어오긴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0-7세를 타겟으로 한, 더 작은 키즈카페기에 경쟁자라고는 생각 안했지만

마음이 더 급해지기 시작해 정말 적극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저희 타운 웹사이트에 SBA 론에 대해 더 알아보기 라는걸 누르니 타운 economic developer에게 연결이 됐고,

그분이 저를 저희 주 Small Business Development Center로 연결시켜주셔서, 여기서 제 비즈니스 어드바이저를 만나게 됩니다.

이 분이 SBA loan 신청도 도와주시고 비즈니스에 관한 모든 financial과 business plan을 도와주십니다.

 

일단 모든건 숫자로 판가름나니까, financial projection tool에 예상 지출, 수입, 인건비, 모든걸 다 넣고 

DTI, DSCR 이런걸 계산해가며 인건비와 projected sales 이런걸 조절하고, 그에 맞춰 business plan을 씁니다.

 

그 사이에 저는 슬슬 공간을 알아보러 다닙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렌트가 싼 industrial park를 주로 알아봤고,

Loopnet 같은 상업공간 웹사이트에서 리얼터한테 연락하면 주로 바로바로 연락오더라고요.

Industrial park들이 키즈카페로는 완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렌트 싸고, 넓고, 천장 높고, 주차도 널널(?)하고, 메인 상권에서 좀 떨어져있고, 시끄러워도 되고..

 

그러나 중요한것이 있었으니, 상업공간의 USE입니다.

이건 타운마다 허용치가 다를거같은데,

저희 타운은 kids' indoor playground를 "Indoor Recreation Use"라는 special use permit으로 분류하더라고요.

어떤곳은 kid's gym, 어떤곳은 daycare, 뭐 각각 다르게 분류한다고 페이스북 그룹에서 봤습니다.

보통 사업은, 이미 분류되어있는 공간을 take over하는 식으로 이뤄지죠. 

Restaurant use면 그걸 take over해서 식당을 또 열고, retail use면 그걸 take over해서 retail을 또 열고...

저도 그게 되면 참 좋을텐데,

 

여기는 너무나 residential한 타운이기에, indoor rec use로 분류된 공간이 하나도 없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Town planning & zoning과 미팅했는데 적어도 지난 15년간 타운이 그런 공간을 원해왔는데 아무도 step up안했다고, 제가 해줘서 너무 반갑다고 고맙다고 하더군요.;;;

(위에 쓴 19,000sqft 키즈카페도 retail에서 바꾼것. 그자리가 그전에 retail이었어요.)

 

이렇게 되면 제가 원하는 공간을 가지고 special use permit을 신청해야하는데,

신청하고, 거의 1달 뒤에 town public hearing이 잡히고, 여기서 appeal 나오면 또 다시 1-2달 걸리는.. 기본 2-3달 걸리는 엄청난 프로세스입니다.

랜드로드 입장에선 계약을 해도 몇개월간 그냥 돈 날리는거죠.

심지어 그냥도 안되고, 나름의 화장실 개수라던지 주차 자리 같은 조건이 있습니다.

그래도 무조건 해야하는 permit application이기에, 결국은 그 조건을 충족하려면 제일 비슷한게 Retail use라서 retail 용도의 공간들을 보기 시작합니다.

$10/sf 보다가 $30/sf 보니 후덜덜하지만.. 대신 상권을 저희 집 근처로 옮겨와 좀더 많이 붐비고 비싼곳을 보기 시작합니다.

 

네, 그리고 저는 여전히 회사를 다니고 있고 이 모든건 회사를 다니며 저 혼자 다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남편이 도와준다고는 하지만 다 제가 하는게 마음이 편해서..ㅋㅋㅋ

다행히 너무나 flexible해서 재택하고 싶은 날에는 집에 있으면서 모든걸 전화로 해결중이지만, 정말... 

이거 엎어지거나 사업 망하면 진짜 다시는 안하고싶습니다, 

정말 사업 시작하시는 분들 대단하세요....

 

너무나 쓸 말이 많은데 이쯤 끊어야할거 같습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ㅋㅋㅋㅋㅋ

48 댓글

심쿵

2025.10.01 15:08:54

숭숭언냐!! 사업이 번창하길 기원할께요!! 복잡한 듯 하지만 하나하나씩 해결하면 잘 될 것 같네요. 홧팅입니다!

복숭아

2025.10.01 15:34:41

쿵아부지 잘지내고 계십니끄ㅏ!!! 

글로 쓸게 너무나 많습니다 캬캬캬캬캬

거리만 가까우면 놀러오시면 좋을텐데 따흑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심쿵

2025.10.02 12:01:46

ㅋㅋㅋ놀기엔 이제 애들이 많이 커서....알바라도 시켜주시면 보낼깨욬ㅋㅋㅋㅋ 사업 대박 홧팅!!

복숭아

2025.10.02 13:11:34

그렇다면 페이는 열정페이로 앗차차찿 엉엉 아가들(이제는 아니겠지만) 보고싶습니다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심쿵

2025.10.02 13:22:23

최소 열장 페이는 주셔요....아차차

이제 애기들이 아니라서 흑흑 ㅠㅠㅋㅋㅋㅋ

복숭아

2025.10.02 13:40:10

최저열장페이로 드리겠습니다 앗차차찿ㅋㅋㅋㅋㅋ

심쿵

2025.10.02 13:42:15

분당 최저열장페이면 감지덕지죠~ 촤하하핫 (텨텨텨===333==33)

복숭아

2025.10.02 13:43:39

이래서 계약서는 자세히 써야한다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쿵

2025.10.02 14:36:08

그니까~ ㅋㅋㅋ돌다리도 두번 세번 꼭 두들겨보고 건넙시다! 더블더블더블체킄ㅋㅋㅋ

기다림

2025.10.01 15:10:30

아니 왜 그 구렁텅이에 발을 드리셨어요? ㅠㅠ(농담이애요)

잘 하실듯해요. 도움주는 분들도 있고...ㅎㅎ

 동네 놀러한번 가봐야겠네요.

 

비슷한 사업하는분들 여기 계실꺼에요.

복숭아님 도와주세요.

복숭아

2025.10.01 15:35:34

그러게요 왜그랬을까요..ㅋㅋㅋㅋ 진짜 구렁텅이에 빠진거같습니다 앗차차

과분하게 정말 도움받는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ㅠㅠ 비즈니스 어드바이저님도, 타운도, 은행도, 랜드로드도 다 진행이 생각보다는 잘 되고 있어요.ㅎㅎ

언제든 놀러오세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쵸코대마왕

2025.10.01 15:36:10

와! 진짜 사업 수행 하시네요!! 글 재미나게 잘 써주시는 만큼 진행과정도 재미나고 또 사업도 잘 되시기를 미리 기원 합니다!

복숭아

2025.10.01 16:04:52

저도 진짜 진행하게 될줄은 몰랐어요.. ㅋㅋㅋ

3년뒤 제가 "그때 시작하길 잘했어" 라고 얘기하게 되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쌤킴

2025.10.01 16:12:42

군대와는 진짜 멀어지시는군요?! ㅎㅎㅎ 사업이 잘 번창하길 빕니다!!

복숭아

2025.10.01 16:19:48

남편을 풀타임으로 넣고 저는 군대 갈수도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밴쿱배짱이

2025.10.01 16:41:01

잘 되시길!!!

 

저도 계속 사업병걸려서 이리저리 해보려고하는데 본잡이랑 연계된거 말고는 하기 쉽지않던데 멋지십니다. 

 

키즈카페 저도 생각해본건데 렌트가 비싸서 포기했는데 복숭아님 계신곳은 좀 괜찮길 빌어요ㅎㅎ

복숭아

2025.10.01 19:04:13

저희엄마가 외할머니할아버지를 모시려는 일념으로 요양원을 세우셔서

저도 사실 그럼 애들을 위해 데이케어를 열까 라고 생각을 하다가, 이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ㅋㅋ

나름대로 본잡과 연계된거같기도 하고요.. 아이 키우는..ㅋㅋㅋㅋ

 

렌트랑 overhead가 진짜..ㅋㅋㅋ 너무 비싸요.ㅠㅠㅠㅠ 

그래도 어떻게든 break-even은 낼거같은데, 그 이상 가는게 문제겠지요 따흑 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

꿈꾸는소년

2025.10.01 16:41:09

와우 실행력 추진력 넘 멋져요!

복숭아

2025.10.01 19:04:25

여기에 끈기력이 받쳐줘야할텐데 어찌될지..ㅋㅋㅋ 감사합니다!!!!

햇살포근바람

2025.10.01 18:12:03

우와 대단하세요!!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지네요~ 퍼밋이 스무스하게 잘 처리되시길 빕니다!

복숭아

2025.10.01 19:05:20

너무나 쓸 말이 많습니다 따흑 ㅠㅠㅠ

Town planning & zoning에서 퍼밋 잘 처리될거라고 자기들쪽에선 전혀 걸리는거 없다고 하는데, 가봐야 알겠죠.. ㅠㅠ 

제발 퍼밋이 빨리 처리되야 공사를 들어가는데, 왜 application 넣고 한달을 기다려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놈의 일처리속도ㅠㅠ

감사합니다!!!

햇살포근바람

2025.10.01 19:11:08

진짜 미국 일처리 속도 답답하죠 ㅠㅠ 그래도 한큐에 끝나서 얼른 공사를 시작하실수 있길 빕니당!!

엘스

2025.10.01 18:21:32

와 사업이라니 멋지네요!! 씩씩하게 헤쳐나가실 걸 알기 때문에 앞으로 올라오는 후기가 기대되네요. 

복숭아

2025.10.01 19:06:12

씩씩하게 (x) 울면서(o)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하루 일희일비인것도 너무 웃겨요 ㅋㅋ 좋은소식 하나 들어오면 그날 나쁜소식 하나 같이 들어오고 vice versa ㅋㅋㅋㅋ

그래도 어찌어찌 진척이 있다는게 신기합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

엘스

2025.10.01 20:30:41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중요한 건 꺾여도 하는 마음이라고 하니까요 ㅋㅋㅋ 응원합니다!

kaidou

2025.10.01 18:23:27

어우 대단하십니다. 언제 이런걸 기획하셨는지. 

일단 군 다녀오시면 많은 경험 생기실테니 더더욱 추천드립니다. 

 

https://www.airforce.com/ 

복숭아

2025.10.01 19:06: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남편을 풀타임으로 넣고 제가 군대를 가는걸로..

근데 저 이제 진짜 곧 나이 걸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aidou

2025.10.01 21:43:20

공군은 42까지 가능하다니깐요. 제 말 믿고 ㄱㄱ

삶은계란

2025.10.01 19:01:32

군인자녀 전용 키즈카페 라니 엄청난 아이디어 +_+ ㅎㅎ

복숭아

2025.10.01 19:06:55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special price에 넣어야겠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 자녀 40% 할인?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된장찌개

2025.10.01 19:17:13

사업은 해본 적은 없지만 쓰신 과정을 보면 정공법으로 가시는 것 같습니다. 꼼수아니란 말이구요. 하시다보면 세금 공제 등의 혜택을 받으시는 방법을 CPA를 통해 팁을 얻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하면서 응원합니다.

복숭아

2025.10.01 19:56:53

꼼수를 몰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따흑... 사실 sba loan이 돈을 한꺼번에 주는게 아니라 invoice 만큼 reimburse 준다는걸 이제야 알았...;;; 다음편에 쓰게 될거같습니다.ㅋㅋ

그정도로 무지합니다.ㅋㅋㅋ 다 배워가는 과정인거죠..

Accountant랑 payroll provider도 찾아보고 고용해야하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언젠가세계여행

2025.10.01 19:19:57

이 힘든 불경기에 대단하십니다 !!! 도전하는 자가 아름답네요

복숭아

2025.10.01 19:57:46

불경기라 luxury로 취급되는걸 피하려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키워야하니까(?)

아이들이 뛰어놀곳은 필요하니까 어떻게든 수요가 있지 않을까 라고 기대해봅니다.. 허헣;

감사합니다!!!

 

trillionaire

2025.10.02 11:18:19

불경기에 립스틱 판매 올라가듯 부모님들이 멀리 디즈니는 부담스러워도 키즈 카페는 데려갈 것 같아요. 

복숭아님 일처리 술술 진행되고 사업으로 고소득 달성하시길 기원 합니다!

비즈 카드 스팬딩 높은 것도 이제 껌 한통의 기분으로 척척 여실 수 있겠네요. 마일 부자도 되실거예요! 

복숭아

2025.10.02 13:11:58

크아 제발 그렇게되면 좋겠어요 trillionaire님 닉네임처럼 ㅋㅋㅋㅋ 가쥬아!!!!! 감사합니다!!

여기가메이저

2025.10.01 20:21:39

와 어딘지 궁금하네요! 보통 조닝미팅 들어가고 퍼밋하면 여기는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던데 그래도 타운쪽에서 호의적이라 쉽게 잘 될거에요. 저희는 나중에 알고보니 서로 아는 사이에는 또 일도 빨리 처리해주고 하더라구요.. 다음 이야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복숭아

2025.10.01 20:28:47

저도 지금 10월말에 조닝 application 넣으면 public hearing이 12/1이래요.. 왜 대체 왜???????? 한달이나 걸리는거죠????????????어후

타운에서 정말 호의적으로, we don't see anything hindering, it should be smooth라고 하더라고요. 

이래놓고 말이 바뀔지는 모르지만요 ㅋㅋㅋㅋㅋ 

아키텍트도 타운에서 준 리스트에서 골라서, public hearing 경험 많은분으로 골랐으니 제발 빨리 잘 되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에타

2025.10.01 20:23:40

정말 대단하십니다. 나중에 계신곳 지나갈때 방문할께요 ㅎㅎ!

복숭아

2025.10.01 20:29:21

오픈하면 놀러오세요!!! ㅋㅋㅋㅋ 에타님도 제 타겟 고객층에 들어갑니다!ㅋㅋㅋㅋ

확실히3

2025.10.01 21:08:20

복숭아님! 회사다니면서 고소득자 이실텐데 비지니스에 도전하신다니 조금은 의외로 여겨지고 대단하십니다. 소비를 줄여봐야 인컴이 늘지 않으면 별 소용이 없다는 곳에 동감하구요.

 

잘은 모르지만..... 그냥 제 상식선에서 이야기를 드리면 미국도 한국처럼 출산율이 푹푹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0.7-0.8출산율 사이인 한국 입장에선, 아직도 1.7이상 나오는 미국 출산율은 배부른 소리이긴하죠 ㅎㅎ) 그럴수록 역발상의 관점에서 오히려 프리미엄화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예전엔 그냥 동네 뒷골목이나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이 의미가 있다면 돈내고 indoor play하는 곳에 갈수도 있다는 말이죠. 저 역시 한달에 데이케어 2K 강제로 지불하는 소비자로써, 아이를 가진다는 것 자체가, 이미 미국에선 돈 많음의 상징이니까 (또는 아예 돈이 너무 없어서 정부 혜택 받으려고 5명씩 아이를 가지는 부부들도 있겠죠/아무튼 너무 양극화되어있는것은 틀림없습니다) indoor play하는 곳에 돈을 아낄것 같지는 않네요... (한달에 S&P500에 2천달러씩 3년만 넣으면 200K는 모일터인데.... 쩝 하고 있습니다) 

 

돈 내는 곳에 몇번 다녀와봤는데 청결도가 제일 중요한것 같고, (돈돈 하면서) 아이들을 너무 많이 받으시면 사고위험 증가 및 복잡해서 놀이터의 효율도 떨어지는 것 같고...... 북동부의 어느 동네라고 하셨으니 연중내내 날씨좋은 캘리포니아와 다르게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seasonality도 있을터이고 그런 변수들을 잘 고려하셔서 pricing과 수익화로 이어져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합니다.   다음편들도 잘 정독해서 보겠습니다

복숭아

2025.10.01 21:16:19

고소득자이고 싶은데 고지출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저희회사가 정말 인컴이 작은 편에 속한대나봐요..;; 그리고 떼이는게 많습니다 따흑 ㅠ

 

맞습니다 미국도 떨어지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적어도 둘 이상씩 낳는거같고, 제가 사는 동네는 median income도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고 부모들이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은 동네입니다.

학군도 좋은 편에 속하고, 하우징 마켓이 핫하지 않은 적이 없는 곳이라더라고요.

 

이번에 한국갔을때, 프리미엄 키즈카페들이 굉장히 많아졌더라고요.

예를 들면 한 체인은, 밀가루를 전면에 내세워서, 

30분은 밀가루 방에서 밀가루 가지고 놀이하고, 30분은 찹쌀방으로 가서 찹쌀 가지고 놀이하고, 30분은 베이킹 수업을 하는 식으로요.

이런식으로 하기엔 저는 부모 입장으로 시간이 정해진 방문을 딱히 좋아하진 않아서 (1시까지 가야하는데 왜 옷안입고있어!!!!ㅋㅋㅋㅋㅋ) 일단은 프리하게 여기저기 오감놀이를 준비해놓는 식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사실 아이를 가진다는건 돈의 상징이고, 또 아이들에게 경험이라는게 중요해지는데,

요즘같이 폰과 스크린이 만연한 세상에 아무래도 그런 다양한 오감놀이를 제공하는게 흔한건 아닐거같아

나름 니치마켓을 노려보려 합니다.ㅋㅋㅋ

 

청결도 정말 노력하고, 어느정도 capacity를 조절해가며 잘 해보겠습니다.ㅎㅎ

겨울은 정말 대박터질거같고 봄여름가을은 ...ㅎㅎㅎㅎ 9월부터 지금까지 저라도 실내놀이터는 안가고싶더라고요.ㅋㅋㅋㅋ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ㅋㅋ

그렇지만 제 둘째가 이제 18개월인데, 걷는게 많이 늦어 16개월부터 걷기 시작했는데, 

걷기 전 아기들은 정말 갈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 니치마켓도 노려볼까 합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

외로운물개

2025.11.14 15:31:53

복숭아님...

한때 울 아들이 여기에 꽃혀서 한국에 보러다닌다고 난리던데 자금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드라구요..

잘하실거라 믿습니다..

대형체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먼저 선점 잘하셔서 성공하시기 바랍니다..으라차차

복숭아

2025.11.14 20:36:49

한국은 진짜 엄청 럭셔리하고 깔끔하게 너무 잘해서 돈이 진짜 많이 들어가는거같아요.. ㅎㅎ

저는 그정도까진 못하고ㅠㅠㅠ 어떻게든 잘 해봐야죠.. ㅋㅋㅋ ㅠㅠ

체인과 비슷한 시기에 열게될거같은데 로컬 엄마들의 힘을 믿으며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두유

2025.11.15 19:55:33

타운 zoning law 읽어보시면 해당 special use permit에 필요한게 뭔지 조목조목 적혀 있을 거에요. 부동산 회사들은 보통 zoning attorney를 고용하는데 돈이 좀 들긴 하죠. 여튼 임대 계약할 때 그런 추가적인 approval이 필요하면 랜드로드가 해주기로 명시하고 그걸 기한 내에 못 받으면 세입자가 계약 취소할 수 있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네마다 다르기도 할테고 복숭아님의 경우에는 타운에서 협조적인 거 같으니 시간이 걸린다 뿐이지 허가 자체가 큰 장애물은 아닐 수도 있겠네요. 아무쪼록 잘 되시길 바랍니다!

복숭아

2025.11.15 20:33:24

저는 변호사는 아직 하나도 안만났/안써봤고, 저희는 아키텍트가 진행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아키텍트님이 다 진행하고 계십니다.;;

제가 할 일은 landlord 서명 받아오는거, 그리고 주변 property들에 outreach 하는거 (이러이러한 비즈니스가 들어오는데 불만있음 얘기해라 라고). 주변 property 리스트는 타운에서 줬구요.

 

오 랜드로드가 해주나요..? 저희는 제가 다 해야한다고.ㅋㅋㅋ

대신 LOI에 6개월 무료 렌트, 그리고 퍼밋 못받거나, SBA loan 못받으면 리스 언제든 깨지고 디파짓 돌려받기로 했어요.ㅎㅎ

타운도 랜드로드도 의외로 협조적인거같아서, 퍼밋만 잘 받아내면 좋을거같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두유

2025.11.16 09:59:17

6개월 무료 렌트가 시작되는 트리거가 뭔지 확실히 해두세요. 랜드로드한테 가게 공간을 넘겨 받은 시점부터 따지는게 일반적인데 가게 내부 공사를 랜드로드가 다 해서 주는지, 마감재 직전까지만 하는지, 기본적인 유틸리티만 연결된 상태로 주는지, 아무 것도 안 하고 현 상태 그대로 넘겨서 복숭아님이 모든 공사를 다 책임지셔야 되는지에 따라 열쇠 넘겨 받고 나서 얼마나 지나야 실제 가게 문을 열 수 있는지가 달라지니까요. 무료 렌트 시작 조건에 임대 공간 넘겨 받는 것 외에 special use permit 같은 다른 조건들을 추가하시는게 좋죠 (안 그러면 가게 공간은 받았는데 타운 허가 기다리느라 아무 것도 못 하고 무료 렌트 기간을 그냥 깎아먹게 될 수가 있죠). 랜드로드가 수락할지는 모르겠지만 렌트 내기 시작하는 시점을 "later of (1) 랜드로드 delivery 조건 다 충족한 날짜부터 6개월 (2) 테넌트 사업장 오픈" 이렇게 협상하면 복숭아님한테 많이 유리하고요.

복숭아

2025.11.16 16:52:26

와 팁 감사합니다ㅠㅠ 일단 LOI상으로는 싸인하자마자 6개월 후 혹은 사업장 오픈 중 earlier인데 딜리버리 상태나 permit을 리스 드래프트에 넣어달라고 해야겠네요..

퍼밋은 못받으면 리스 자체를 깰수는 있어도, 무료렌트기간에 영향 주지는 않는걸로 해놨어서;;;

TI allowance도 사실 얼마 못받아서 ㅠㅡㅠ 대신 6개월 렌트와 깨끗이 정리, 그리고 렌트 할인까지 받아놨는데 더 받을수 있을지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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