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에 이은 식당 리뷰입니다.
기본 가닥은 조식은 호텔, 점심을 거하게, 저녁은 스킵하거나 간단히 였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이유로 deviate 되기도 했지만요. 중간중간에 빈 끼니는 호텔 조식 or 편의점 조식 or 스킵 입니다.
식당을 찾은 방법은:
1. 타베로그에서 해당일 방문지를 지정.
2. 점심 하는 곳으로 필터링
3. 리뷰 랭킹 순으로 정렬.
4. 위에서부터 예약 되는 곳.
요즘 교토, 도쿄는 예약 안 하면 한 끼도 못 먹는다고 해서 가능하면 예약하려고 했는데 비수기여서 그런가 그 정도는 아니더군요.
음식 사진과 위치는 구글맵에게 맡기고 제가 느낀 점만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시간 순으로 갑니다.
기온 니시카와, 일식 가이세키, 예약 필수, 점심 인당 12,000엔 정도
주는 대로 먹는 곳. 가보니 미슐랭 투스타. 그냥 다 겁나 맛있음. 모두 다찌 석. 재방문 의사 100%.
예약시간 되면 안으로 그냥 들어가면 됩니다. 저흰 현관문이 닫혀있어서 다른 한 팀과 좀 기다리다가 늦게 들어갔는데 이미 앉아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쉐프 분들이 조용하신 듯 하지만 은근 유머러스하시고 짧은 영어로라도 말을 붙이려고 노력하십니다.
Cicon by Nohga hotel, 이태리 코스, 저녁 인당 7,500엔
주는 대로 먹는 곳. 원래 호텔 루프탑이지만 비가 와서 그런가 이 날은 지하에서. 기대보다 훨씬 맛있어서 재방문 의사 80%.
15년만에 연락이 닿은 후배가 오사카에서 보러와서 부랴부랴 타베로그에서 예약되는 곳으로 찾았는데 자리는 많았습니다. 서버 오빠가 잘 생겼다고 (여)후배가 좋아하더군요.
당일 예약이 되길래 큰 기대 없었는데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타베로그로 예약하면 코스 밖에 안 되어서 다음엔 예약없이 알 라 카르테로 먹어보자 얘기했습니다.
르 샹돌, 프렌치 코스, 예약 필수? 점심 인당 7,000엔 정도?
주는 대로 먹는 곳. 친절하고 좋은 재료를 쓰지만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2/3 가격 정도면 괜찮겠다 싶습니다. 재방문 의사 20%.
규카츠 교토 카츠규 기요미즈 점, 프랜차이즈 규카츠, 저녁 인당 5,000엔 정도
맛은 있지만 꽤 비싸고 양 작고 사람 많고 좁고 환기 안 되는 곳. 교토 시내 곳곳에 있는 프랜차이즈라 굳이 이 지점에 갈 필요는 없을 듯. 재방문 의사 10%.
니시 가이세키, 일식 가이세키, 예약 필수, 점심 인당 20,000엔 정도
주는 대로 먹는 곳. 이번 여행 일식 중 최고. 가능하면 빨리 가서 다찌 석. 재방문 의사 100%.
좀 늦으면 뒤쪽의 테이블에 앉게 되는데 좋은 구경들을 많이 놓치니 예약시간보다 좀 일찍 가세요.
기온 니시카와보다 분위기가 활기차고 셰프들이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십니다. 다 먹으면 한 팀씩 문 앞에서 사진도 찍고 안 보일 때까지 배웅해 주십니다. 저흰 그것도 모르고 한 팀씩 나가는데 우린 언제 보내주는겨? 라면서 안절부절 못 했네요. 재미도 있고 맛도 있는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돈부리 하시다테, 기본 일식, 점저 인당 2,000엔 정도
크라운 플라자의 셔틀 타고 왕복한 교토역 이세탄 백화점 2층. 미슐랭 투스타의 스핀오프 식당. 재방문 의사 90%.
스시, 돈부리, 소바 등 여러가지 메뉴가 맛있어서 놀라고 가격싸서 놀랐습니다.
라 마드라그, 까페/경양식, 점저 인당 1,000엔 정도
니조 성 인근의 레트로 풍 작은 까페. 재방문 의사 90%.
나폴리탄 스파게타, 에그 샌드위치 맛있었습니다. 샐러드가 맛있다던데 막판에 가서 재료 소진으로 못 먹었습니다. 조용한 곳에 위치한 복고 인테리어가 멋진 작은 까페입니다.
돈카츠寿樹🐷 금각사 점, 돈카츠, 점심
금각사 주위에서 배고파서 연 곳 찾아 들어갔는데 실패... 재방문 의사 0%.
수비드인 건 좋은데 돼지고기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안 익혀서 나왔습니다. 잘 익은 끝부분은 맛있었지만... 직원이 손님 귀찮아하는 티를 낼 때 나왔어야 했습니다. 일찍 여는 건 장점이네요.
로우란, 중식, 예약 추천, 저녁 인당 5,000엔 정도
로쿠 바로 위 쇼잔 리조트 중식, 로쿠 방에서 걸어서 5분. 재방문 의사 0%.
점심 돈카츠 실패하고 저녁에 배고파서 간만에 제대로 된 식당으로. 분위기, 서비스, 맛 다 좋았는데 기름졌는지 예민한 P2가 배탈이 나시는 바람에... 저는 좋았지만 혼자 로쿠 갈 일 없을테니 재방문 할 일도 없겠죠...
우나기 히로카와, 장어, 예약 필수, 점심 인당 7,000엔 정도
가 보니 미슐랭 원스타. 인생 장어덮밥. 재방문 의사 100%.
유명한 곳인지 한국분들이 절반이시더군요. 아라시야마 번화가에 있어서 목도 좋고 맛도 있고 창가 자리 앉으면 전망도 좋고... 꼭 다시 갈 곳 중 한 곳.
이타다키, 일본 가정식, 점심 인당 1,000엔 정도
카레 오므라이스, 함박 스테이크. 재방문 의사 100%.
금각사 주위. 일본인:관광객=5:5. 일본분들은 가라아게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함박 스테이크가 주 메뉴인데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스시바 니기리테, 스시, 예약 추천, 점심 인당 6,000엔 정도
친구가 추천해서 간 도쿄 첫 끼니. 관광객이 거의 100%. 재방문 의사 40%.
이제 도쿄입니다. 대기 줄이 길기 때문에 예약 추천. 스시는 맛있지만... 근처라면 가 볼만 합니다.
마리온 크레페, 크레페, 간식 인당 500-1,000엔 정도
크레페 매니아인 P2의 원픽 크레페. 재방문 의사 100%.
하라주쿠 안에 줄 없는 지점이 하나 더 있어서 사 먹었습니다. 본점은 줄이 엄청나더군요. 너무 맛있어서 센소지 쪽 지점에서 한 번 더 사 먹었습니다.
스시 잔마이, 스시, 조식 인당 5,000엔 정도
츠키지 시장 안 24시간 영업하는 본점. 재방문 의사 0%.
튀김은 한국 분식집 튀김, 토로를 시켰는데 근막이 씹히는 싼 사시미를 주고 스시밥이 떡 져 있고, 그냥 맛이 없었습니다. 분위기는 시끌벅적하지만 관광객 등쳐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백련 (바이엔), 중식 파인다이닝, 점심 인당 20,000엔 정도
어나더 레벨의 처음 먹어보는 중국음식들이 줄줄이... 재방문 의사 100%.
차도 비싸고 리필도 따로 차지해서 가격이 상당한데... 맛이 굉장합니다. 저희 제외 100% 로컬들.
와카바 라멘, 라멘, 조식 인당 1,000엔
중화면을 사용한 라멘. 재방문 의사 100%.
0700에 열어서 긴자에서 걸어가서 아침먹기 좋습니다.
센비키야, 양식, 점심 인당 3,500엔 정도
유명한 과일가게 센비키야가 본점 까페 위층에서 운영하는 식당. 재방문 의사 80%.
유튜버 박가네가 소개해서 궁금해서 가 봤습니다. 마모인들이 보기엔 그리 특별할 것은 없지만 맛있는 경양식. 유명한 멜론 파르페도 따로 시켜서 먹어봤는데 코스트코 멜론이 더 맛있던데... 동선 상에 있다면 갈 만 합니다.
기무라야, 도라야끼, 간식 도라야끼 350엔?
앙버터로 유명한 도라야끼 집. 재방문 의사 100%
서너가지 먹어봤는데 대표적인 앙버터를 비롯해서 다 맛있습니다. 여러가지 사먹어 보세요.
에디션 코지 시모무라, 프렌치 파인다이닝, 점심 인당 20,000엔 정도
가 보니 미슐랭 투스타. 충격적인 맛과 디스플레이. 재방문 의사 100%.
여긴 타베로그가 아니고 세계 최고 50개 레스토랑을 선정한 뭔가에서 보고 예약했습니다. 그런 게 너무 많아서 선정 주체가 어디였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엄청나게 맛있어서 놀라고, 점심이라지만 사람이 없어서 놀라고. 저희 밖에 없어서 갈 때 셰프까지 나오셔서 인사하셨습니다.
쿠우야, 모나카, 간식 선물용 모나카 10개 들이 박스 1,300엔. 일반 박스는 1,200엔.
하얏트 센트릭 긴자 코 앞에 있는 예약하고 다음날 받는 모나카 집. 재방문 의사 100%.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팥이 가득. 때에 따라서는 3-4일치 분 예약이 꽉 찬다고 하니 예약 필수. 영어도 잘 하셔서 전화도 문제 없을 거에요. 언제까지 예약이 차 있는지 표시한 달력을 밖에 붙여 놓습니다. 일본분들은 양손은 기본, 척 봐도 수십 박스씩 사 가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하면서 느낀 점은... 돈은 미국에서 벌고 일본에서 써야겠다... 였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스크랩했습니다
막줄이 6개월마다 일본여행가는 제 코워커랑 똑같은 감상이네요 ㅋㅋ 일본의 미국대사관에서 일하고 싶다고
감사합니다. 현재 환율 상황이 그렇더라구요. 아시아권 어느곳을 가도 가성비 여행이 되어버리는 마법.
일본은 물가가 오랫동안 오르지 않아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저희부부는 연금은 미국에서 받고 한국에서 역이민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쿠우야에서 당일 구매는 정녕 안될까요? 낱개로 구매할경우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달에 도쿄 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맛집 찾는 수고를 덜어주시네요. 스크랩하고 내년 여행에 참고하겠습니다. 좋은 여행되셨길 바래요.
쿠우야 모나카 진짜 맛있어요
부모님들 선물로 사다드렸는데 좋아하셧어요
전화예약만 된다고 해서 저는 호텔 컨시어지에 미리 이메일로 예약 부탁했어요

무적권 스크랩 했습니다. 알찬 정보 감사해요.
저도 스크랩했습니다. 정보 공유 감사드려요.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스크립했습니다.
다음주에 부모님과 교토가는데, 덕분에 추천하신 카이세키 음식점 예약했어요 (점심은 예약불가라 저녁으로 ㅠ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니시 가시나요? 점심은 좀 일찍 예약해야 하더라고요. 저녁은 좀 비싸긴 할텐데... 어쨌든 부럽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기온 저녁으로 가봤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
내년 딱 10,11월 정도에 가려고 했는데
먹깨비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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