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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전에 한국에서 친구들이랑 볼링장을 갔었어요. 볼링 다 치고 엘베 타고 내려오는데 엘베가 갑자기 멈추더라구요.
그래서 비상버튼 누르고 통화를 했는데, 금방 온다던 사람이 안오는거에요.
5분쯤 지났는데 친구가 전화를 볼링장으로 연결해서 통화를 하는데 너무 화를 내는거에요.
사람이 죽어나가면 올거냐고...
처음에 어이가 없었죠. 좀 기다리면 되는데....
다시 한 3~4분 지난후에 엘베 정상작동 되서 내려와서 밖으로 나왔는데 친구가 외부로 나오자마자 주저앉아버리더라구요.
알고보니 폐쇄공포증 있더라구요. 엘베 안에서 조용히 말도 없이 기다리던 애가 갑자기 화 낸게 그 때는 어이가 없었는데 그 말 듣고 이해가 갔죠.
저 나름 한국에서 망해가던 가게 두개 매출 두세배 올려놓고 미국 건너온 사람이에요. ㅋㅋㅋ
형님이 5억 투자했다가 1년만에 접으려고 하는 거 제가 하겠다고 서울에서 잘 운영하던 가게 할부로 점장한테 넘기고 내려가서
월매출 6천에서 시작해서 코비드때 배달매출만 1억 2천정도 찍고 최고매출 1억5천짜리 가게 만들어줬지요.
자랑도 자랑이지만, 저 비지니스에 그렇게 만만한 사람 아니라구요. 비지니스 너무 쉽게 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신 듯 하여... ㅎㅎ
매출 안나오면 무슨 짓이라도 해서 매출 올립니다. 불법적이거나 부도덕한 방법 빼구요.
신앙적인 부분이 어떤 분들에게는 비지니스하는 사람에게 사치처럼 느껴지실 수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먹고사는 문제보다 더 할 수 있는 거랍니다.
이 땅의 삶은 유한하고 사후의 삶은 영원하다고 믿으니까요.
문제는 그 신앙적인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는 게 중론인지 알고 싶었던 제 마음이 조금 과욕이었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요정도 하면 저는 많은 의견 들었다 생각합니다.
다들 양반이시라 서로 불필요한 말씀 안해주신 듯 하여 감사합니다. ㅎㅎ
댓글을 어떻게 막는지 몰라 그냥 그대로 두니까,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실 분들은 맘껏...
논쟁적인 의견은 굳이 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어제 인스펙션 잘 통과된 듯 합니다. 축하해 주세요. ^^
이후로 어푸르브레터 받는데 열흘 이상, 콘에디슨이 개스 연결해주는데 (연말연시라 ㅠㅠ) 또 2~3주 생각하라하니...
전 또 한달을 밀키트 배달에 전념해야.... ㅎㅎ
희망차고 행복한 연말 연시 되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아싸... 새해 인사 제일 먼저 했다. ㅋㅋㅋ)
---------------------------------------------- 원글(친절하기도...^^) ----------------------------------------------------------
ㅎㅎ 종교전쟁 나면 안되니까 부담주는 댓글은 조금만 양해해 주시고...
이런 비슷한 고민들, 익명 게시판이 있음 자주 물어보는데.... 없으니 어쩔 수 없이... ㅋㅋ
저는 평생 교회에서 살았구요.(알아서 해석하셔도 됩니다.^^;;) 와이프도 외할아버지가 목회를 하셔서 교회와 가깝지요.
기독교유아교육을 전공해서 현재 유아부전도사로 일하고 있구요.
중간 이야기들이 많지만, 아이디가 공개되는 관계로 거두절미하고...
제가 가게를 준비하고 있잖아요. 근데 메뉴가 대충 다 아시는대로 소주 안주쪽입니다. ㅎㅎㅎ
순대, 족발, 감자탕, 순대볶음 뭐 이런 것들 먹을라 치면 다들 그 생각하시지 않나요? 시원한 맥주부터 쐬주까지...
가게 한다는 말에 지인들 90%가 '앉아서 술마실 수 있는 거지?'를 물어보십니다.
심지어 다니는 교회 성가대 연습할 때 옆에 계신 권사님도 '집사님 가게 오픈하면 막걸리도 있어요?'라고 물어보실... (흠... 그래도 찬양연습하다 이러는 건 쫌... ㅎㅎ)
암튼 그런데, 매장을 계획할 때부터 와이프랑 말이 있었던게 주일에 오픈하느냐, 술을 팔것이냐 두가지입니다.
처음에는 좌석수가 얼마되지 않고 해서 회전이 안될 수 있으니 술을 팔지말자고 했죠.
가게가 코딱지만해도 저는 돈 한푼 안내고 두분(형님과 지인)께 투자받은 거라 혼자 안하고 싶다고 안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만으로 합의 아닌 합의를...
그런데, 그 뒤로 건강이야기, 아이들과 시간 이야기 등을 곁들이며 주일성수를 해야한다고 압력을 넣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지금 밀키트를 좀 판매하는데 이게 한국에서 먹히던 방법인데 여기서도 잘 먹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내가 굳이 주일에 영업을 하지 않고도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주일은 **순대 밀키트와 함께" 뭐 이런 아이디어가 스물스물...
별거 아니지만 제가 아이디어가(아이디어만?) 좀 많습니다. ^^;;
그래서 그럼 주일을 쉬고(안식일을 거룩히 주님 그리고 가족과 지키고) 술메뉴는 넣어야하나 고민하는데...
와따... 이렇게 할까 생각중이다라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와이프가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본인 입장은 생각 안하냐부터 시작해서 차라리 주일에 영업을 하고 술을 팔지 말아라까지...
전 제가 순대집을 여는 건지 Bar나 가라오케를 여는건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혼쭐이 났습니다. ㅋㅋㅋㅋ
혼나고 나니 억울해서 GPT에게 저명한 목회자/신학자들은 크리스챤 업장에서의 술판매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 찾아봐달라고 했더니
결과가... 글쎄.... ㅋㅋ
대부분 크리스챤이 운영하는 업장에서 단순히 술을 판매하는 것이 죄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판매하는 방식, 혹은 권장 혹은 술취함과 방탕을 조장하는가 등 세부적인 형식에 있어서 신앙인의 양심에 맞지 않는 부분을 조심하라는 이야기였죠.
제발 이거 한번만 읽어봐달라고 간청을 하였는데,
와이프가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씨알도 안멕힙니다.
대충 내용은 파악하셨죠?
마누라 욕할려고 쓰는 거 아니구요. 전 사람마다 생각과 의견이 다를 수 있고,
믿음과 신앙에 대해 해석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와이프의 의견도 존중하지만 동의는 하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참고로 현재 다니는 교회 말고 와이프가 매우 존경하는 목사님과 점심 약속 해두었습니다. 상담 받으려구요. ㅎㅎ
ps. 교회 오래 다니신 분으로 제목을 달은 거 양해 부탁드립니다.
초신자나 종교가 다르신 분들은 논리만으로 의견을 개진하다보면 이야기가 의도와 다르게 산으로 갈 수 있어서입니다.
오늘도 다들 은혜~~~로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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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마적level3
2025.12.13 08:22:41
못하는 것 많은 모태신앙이고 계속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가족 중에 목사님도 여러분 계시고, 개인적으로도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테네시에 살면서 잭다니엘스 한 모금도 안 마셔봤네요 ㅠㅜ
그런데 이 문제는 '술과 신앙이 양립 가능한가?'하는 신학적 문제라기 보다는, 부부가 해결해야 하는 가정 내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말로 잘 설명하긴 어렵지만, 아무리 신학적으로 술과 신앙이 양립 가능하다고 설명해도, P2님께서 '난 여전히 싫다' 하시면... 쉽지 않으실 거예요.
저명한 목사님이나 신학자가 했던 말을 가져와서 아무리 얘기해도, 사람 마음에 gut feeling 이라는 게 있잖아요.
자기가 살아온 문화나 믿어온 신념을 거스르는 게 쉽지 않다는 말씀 드리는 거예요.
유아부 전도사이신 P2님의 사회적 지위라든지 평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문제로 보여서요.
당장은 주일에도 문 열고 술도 파는 것이 (아마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하지만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집안이 편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것도 지속하기 어렵더라고요.
저라면 비지니스 차원의 이야기들로 최대한 P2님을 설득해 보고, 안 되면 포기할 것 같습니다.
까망콩
2025.12.15 09:03:03
네. 당연히 그 순서인데 포기하려면 투자자를 설득해야하는 과제가 있지요. ^^
반니
2025.12.13 10:49:36
좋은 의견들 많이 주셨는데, 사모님과 잘 상의해서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논의가 좀 어려울수 있는게, 사모님께서 이미 전도사님이셔서 우리 일반 기독교인이 생각하는 기준보다 주류나 주일성수 기준에 있어서 더 엄격할 것 같습니다. 좋은 결론 내시고, 사업체 번성하시길, 그리고 가족과 섬기시는 교회도 항상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까망콩
2025.12.15 09:03:31
네네. 격려 감사합니다. ^^
샤랄랄라
2025.12.13 10:52:48
저는 이렇게 접근해봐요. 성경 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은 우상에 바쳤던 음식을 먹음으로서 믿음이 약한 자가 시험에 든다면 본인은 안먹겠다고 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교인들(특히, 유아부 학부모님들)이 시험에 들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유아부 전도사님의 남편분이 하나님을 잘 믿지 않아서 전도사님의 이야기가 전혀 통하지 않는 분이다. 라고 교인들이 생각한다면 다를수 있겠지만요. 저는 교회 전도사님들도 목사님처럼 귀한 어린 영혼들을 믿음으로 이끄는 사역자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목사님 사모님이 주일날 문을 여는 술을 파는 식당을 하신다... 교인들이 다 이해할까요?
지혜롭게 잘 결정하시길 응원합니다.
까망콩
2025.12.15 09:05:09
그러게요. 누군가를 실족케 할 수 있다는 부분이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니 결정이 쉽지는 않구요. ㅎㅎ
메릴랜더
2025.12.13 10:54:33
비지니스 (요식업 출발, 주메뉴 순대, 족발, 감자탕, 투자받은 상황, 매출 의식)
종교 (주일 영업여부, 주류 판매 여부)
가정 (신앙, 와이프와의 의견 충돌, 가족간의 투자)
복잡한 문제일 수 있는데, 제목에는 '종교' 내용에는 '아내' 에 문제 비중을 두고 계신 것 같습니다.
댓글들에서 다 언급된 것 같네요.
비지니스 - 생존과 매출을 위한 결정. 투자자에 대한 지분, 이익 배분을 생각하면 철저히 돈을 생각할 수 밖에 없겠죠. 생업이 따로 있으셔서 문 닫아도 그만 이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종교 - 개인의 신앙 vs 가정, 교회, 주변 공동체, 교리 등등 / 글쎄요, 시작도 전에 걱정할 일인가 싶습니다. 주일에도 영업한다, 술을 판다고 비난하는 분들이 두려우신 게 맞나요? 주일에 영업을 하고 술을 팔아도 참 기독교인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고,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하고 사역하고 술을 안팔아도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비난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정 - 아내 분과의 의견 충돌... 어찌보면 제일 큰 문제로 여기시는 것 같은데요.. 내가 주도해서 주말 영업하자, 술을 팔자 하는 것이 아니다. 투자해주신 분들을 위해서 일부 양보해야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주말 영업, 주류판매를 하는 대신 신앙과 교회활동에 더 열심히 (새벽기도, 사역, 봉사 등) 하겠다. 등을 이야기해보시는 게 어떨지요.
까망콩
2025.12.15 09:15:42
요약을 잘 해주셨네요.
잘 타협을 하려고 합니다. 잘 될지는 모르지만요.
지금은 교회에서 1부예배 드리고 차량봉사하고 있구요.
새벽예배 꼬박꼬박 나가고 오픈전까지 아침 금식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 정도면 와이프가 저의 노력을 좀 알아봐줄 만 한데... ^^;;
반건조우주오징어
2025.12.13 22:59:38
40대중반의 모태신앙이고 일반 성도 1인이지만 부모님이 목회를 하셨습니다.
교회라는 사회를 꽤 장기간 보아온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일반 성도라면 주일에 장사를 하는 것이나 술을 식당에서 취급하시는 게 신앙적 측면에서 옳진 않을지언정 엄청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겁니다.
특히 미국이라면 교단에 따라서 관대한 곳도 많구요.
다만 아내분이 전도사라면 개신교에선 나름 성직인데 목회자로서 결격 사유로 취급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큽니다.
그래서 아내분이 화를 내시는 거라 봅니다.
특히 교회라는 사회에서 목회자분들은 자신만이아니라 가족이 모두 알게모르게 수시로 판단과 평가의 대상이 됩니다.
전혀 합리적이지도 않고 성경적인지도 의문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합니다.
사람들이 자기한테는 관대해도 남에게는 가혹합니다.
교회라고 그리 많이 다르지 않구요.
까망콩
2025.12.15 09:18:34
그런 부분들이 좀 심하긴 하죠. 와이프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현실적인 부분에서 부딪히는 지점이 있을 뿐이죠. ^^;;
인피스
2025.12.13 23:06:50
이런 글을 올리신 것을 보면 이미 답을 알고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주일 가게 오픈의 유무, 술을 파느냐 안 파느냐.
이런 것보다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이시니, 예수님의 삶의 방법을 따르면 되지 않을까요?
WWJD - what would Jesus do
까망콩
2025.12.15 09:19:20
예수님의 삶의 방식에 대한 해석도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
종교와 신앙이 그래서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살사러버
2025.12.14 00:23:17
1. 술을 파는 것이 본인과 가족의 구원에 영향을 미치는가? 아닙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음으로써.
2. 그럼 술을 팔지 않아야한다면 그 이유는 뭐가 있을까?
a. 본인스스로의 삶을 구속하고 절제된 삶을 살아가려는 마음의 발현의 하나로써. (오로지 스스로의 자발적 확신과 자발적 절제) - 하지만 여전히 구원과 직접적인 상관은 없습니다.
b. 본인이나 가족이 교회에서 큰 일을하거나 직책을 맡는경우. 본인들은 넘어지지 않으나. 모든 성경말씀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는 교인들에게 행여라도 넘어지게 할수 있는 요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즉 일부교인은. 저렇게 신실하신 장로님도. 안식일도 안지키고 자기가게에서 술을팔아서 돈을 번다네. 역시 교회는 다 거짓이야. 이런 잘못된(?) 마인드로 일부교인에게 뜻하지 않는 악영향(?)을 줄수도 있습니다. 즉 타인이 시험에 들수도 있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의미에 대해서.. 굳이 안식일을 율법의하나로 예로 들면서 그 무의미함에 대해 역설하였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까망콩
2025.12.15 09:20:14
대부분의 목회자분과 의견이 같으십니다. ^^
kaidou
2025.12.14 02:33:10
지나가며 몇번 글이랑 댓글 보다 슬슬 글쓴분께서 결론을 내리셔야 할듯요 ㅎㅎ. 안 그러면 이 글은 거의 무조건 와플 찍는다에 한표입니다.
까망콩
2025.12.15 09:21:54
와플은 제가 댓글 달면서 찍어버렸네요. ㅎㅎ
그러려고 오늘 인스펙션인데 열심히 댓글 달고 있습니다.
근데 댓글 그만 달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나요?
수정 들어가봐도 옵션이 안보이네요. ^^
에타
2025.12.15 08:32:06
참고로 저는 무신론자에 가까운 사람이긴 합니다만 한국 교회가 음주에 그정도로 엄격한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도 듭니다. 음주를 한다고 해서 모두 고주망태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성경만 읽어봐도 예수님이 저보다 술을 더 많이 드셨을것 같은데 말이지요..;; (저는 술을 거의 안함) 답이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부디 잘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까망콩
2025.12.15 09:21:09
네... 신앙과 상관이 없는 입장에서 보면 간단한데, 저희에게는 조금 복잡한 고민이 필요한 문제이죠.
DaMoa봐
2025.12.15 09:44:36
까망콩님은 답을 아시는거 같은데요
주일날 오픈하나?
주일날 안열어도 장사 잘되는 곳도 있더군요 ChickFilA
팔아야하나? 까망콩님이 걸리는 이유가 있다면 종류를 바꿔서 생각하시면.... 요즘 대마초 가게 많더라고요
까망콩님 외 대댓글 사절입니다..ㅎㅎ
삼천포이지만
대학때 교수님왈 당신은 레스토랑에서 Root Beer 도 않마신다네요
따라놓은면 맥주같아서 다른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맥주 마신다고 생각할까봐
까망콩
2025.12.15 09:46:20
저는 답을 아는데, 와이프사이드/투자자사이드에서 FULLY 동의가 안되니까요. ㅎㅎ
까망콩
2025.12.15 09:45:18
좀 논쟁이 될만한 주제인 거 알지만 제가 미국 살면서 그래도 속 편하게 물어볼 데가 여기밖에 없어서 질문 올렸습니다.
결론을 얻고자 한건 아니고, 내 생각이 진짜로 신앙생활 제대로 하시는 분들(그걸 누가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의 의견과 맞지 않는 생각인가를 알고 싶었습니다.
참고는 하지만 그걸 무기로 와이프에게 제 주장을 관철하려는 의도도 아니구요.
ㅎㅎ 가끔 그런거 있잖아요.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걸 누군가가 너무 강하게 부정하면 내가 제정신인가 싶은? 그래서 살짝 외부에서 확인해보고 싶은... ㅎㅎ
저는 주류를 취급한다 하더라도 일반적인 식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하려고 합니다. 과하지 않게, 그리고 절제하는 음주습관을 유도하는...
이미 주일을 쉬기로 하고 주류메뉴를 넣어야 할 수 있다는 상황이 되었을 때부터 고민하고 생각해둔 거지요.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고민을 했고,
신앙인의 양심을 지키면서 누구에게도 힘들지 않은 적절한 타협점을 찾고자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거겠지요.
엊그제 상담받은 목사님께서도 제가 gpt에서 찾은 다른 저명하신 목회자분들과 비슷한 말씀 해주셨어요.
와이프가 논쟁 후에 다른 결론이 없는 상태에서 주말동안 너무 부드러워서...
이해하겠다는 건가 아님 이해해달라는 건가 열심히 눈치 보고 있는 중입니다.
조만간 다시 이야기해봐야겠지요. ㅎㅎ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지금 인스펙션 진행하고 있는데, 잘 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
소피아Y
2025.12.15 12:15:05
저희 동네에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운영하시는 무제한 고기 뷔페가 있는데요
술 파는 건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주일에 다들 교회가서 열심히 봉사하시고 사역하시고 오후 4시부터 여시구요 ㅋㅋㅋ
어케하시든 부인분과 잘 협의해서 하는 게 오래할 수 있는 현명한 길인듯 합니다
까망콩
2025.12.15 15:25:52
목사님까지 운영하시는 식당이라면... ㅎㅎ 전 쬐금 거시기할 거 같아요. ^^;;
놀고먹고
2025.12.15 13:07:18
까망콩님이 일일히 다신 대댓글들을 보고 인격에 감탄했습니다.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요리왕
2025.12.15 14:02:33
+1
까망콩
2025.12.15 15:27:31
아니... 이런걸로 칭찬을 받을 줄은... ㅎㅎ 감사합니다. ^^
요리왕
2025.12.15 14:02:22
까망콩님이 술 판매에 대해서 결론적으로 어떤 결정을 하실지 궁금해서 gpt를 돌려봤습니다. 저도 댓글 대댓글을 읽으면서 비슷하게는 느꼈지만, gpt가 또 거의 정확하게 짚는 구나 생각하며 마지막 한 줄 예측을 공유합니다.
한 줄 예측
👉 술은 팔게 되더라도, ‘교회 전도사 남편의 식당’이라는 정체성을 끝까지 의식한, 매우 조심스럽고 제한적인 방식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그리고 아내가 끝까지 “마음으로는 안 된다”고 하면, 그 선을 넘지는 않을 사람으로 보입니다.
까망콩
2025.12.15 15:28:47
GPT는 참 무서운(?) 존재입니다. ㅎㅎ 대단하네요.
GPT가 댓글들이랑 대댓까지 반영해서 판단하는 건가요?
저를 좋은 사람(?)으로 봐주는 거 같아 기분이 좋으네요. ㅋㅋㅋㅋㅋ
Gasboy
2025.12.15 14:45:05
쉽지 않은 결정이시네요.
유아부 전도사인 아내분 입장에서, 그리고 그 분에게 믿음의 아이로 키워주시기를 바라면서 아이를 맡기는 부모의 입장에서 내 아이의 신앙을 담당하는 전도사님이 "술집" (아무리 술집이 아니고 식당에서 술을 파는거라고 설명해도 이걸로 트집잡는 분들은 반드시 "술집"이라고 표현할겁니다)을 운영한다고 소문이 난다면 본인은 물론 사역중이신 교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겁니다. 앞서 언급하신 죄나 양심등과는 전혀 상관없이, 좁은 이민사회에서, 더군다나 더 좁은 이민교회에서 술집운운하는 소리듣게 될 것을 예상하면서 흔쾌히 허락해줄 부인이 (특히 교역자로써)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보수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이게 현실적인 일반 교인들의 시각일거라 생각되어 한줄 씁니다.
까망콩
2025.12.15 15:31:26
앞부분 일정부분 공감하지만, 일반교인들의 시각에 대한 생각은 저랑 조금 다르신 듯 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교인들의 시각이 아닐지는 모르지만 그로 인해 낙심하거나 시험드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고민이 되는 바이네요. ^^
외로운물개
2025.12.15 15:09:47
지나가다가 꺼먼콩님 주옥같은 글들을 공짜루 이용한바 있어서...
난 신앙에 빠져버린 가족이 있지만 중립적인(가끔) ....
객관적인 입장이고 또 리타이어 했지만 식당을 하는 입장이라서 편하게 말슴 드립니다..
일요일은 쉬는게 정신건강이나 신암에 빗대어 좋을듯 싶습니다..
술은 고객제일주의라서 책임감도 있지요..ㅎㅎ 예수님도 포도주로 성찬을 했다는게 확실한지 모르지만서두..
그냥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요..경기가 어렵네요
요식업은 적당히 장사하는것은 실패라고 생각 합니다..왜냐하면 시간을 죽이기 때문이지요..
즉 요식업은 대박이나 아니면 망한거라고 생각 해야 합니다..
초장에 히트를 쳐야 갈수록 장사도 쉬워집니다..아님 경쟁업소도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구..
식당은 짧고 굵게 쇼부치고 은퇴가 지름길 입니다..마음과 육체가 골병 듭니다..
꼭 성공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기회가 오믄 꼭 방문 하겠습니다..
까망콩
2025.12.15 15:36:43
형님. 감사합니다.
일단은 이 분야가 아직은 경쟁업소 생기기가 쉽지 않은 거기도 하고 그래도 한가지는 해야 주님이 이쁘게 봐주시지 않겠서라... ㅎㅎ
떼돈 벌 생각은 없구요.
50넘어서 제가 하고 싶은 국제구호쪽 일 조금씩 시작할 수 있는 기반만 다져지면 감사할 듯 합니다. ^^
항상 격려와 응원 감사드립니다. ^^
졸린지니-_-
2025.12.15 19:02:44
전 어릴 때 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한 때 주당이었고, 지금은 금주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바른 신랑인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지만, 애초부터 주류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바나 선술집도 아니고 한데, 식당에서 주류판매에 그렇게 부정적이진 않구요. 일요일에 쉬는 것은... 일단 꼭 안 된다는 것은 주7일 일하는 것은 되도록 피하시라고.... 정도 이겠지만,
교회에서 유급사역자이신 P2님이 겪게 될 유형 무형의 고통은 이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집사님 한분. 설교사역자도 아니고 단순행정직임에도, 자신이 하는 비지니스가 아닌 P3가 하는 비지니스(술은 아니지만, 암튼 교회에서 구설수가 될만한) 때문에 곤란을 겪으시더라구요... 결국 교회를 섬기겠다는 좋은 뜻으로 시작하신 행정직을 그만 두시고 본업으로 복귀하셨습니다.
교회다니는 사람으로 이런 말 하긴 서글프지만... 교회도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서 그런지 입소문으로 퍼지는 말이 누군가를 참 힘들게 할 수 있는 곳입니다. ㅠㅠ
까망콩
2025.12.16 09:55:53
양쪽 사정을 잘 이해하시고 답주신거 같아 감사합니다.
저는 입소문은 크게 두렵지 않습니다. 교회에 말 함부로 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니...
다만 순수한 신앙 가지고 예배하러 오신 분들 중에 말없이 낙심하시게 되는 분이 있으실까봐...
열심히 고민해보고 기도하고 결정하겠습니다. ^^
까망콩
2025.12.16 10:09:45
제가 일전에 한국에서 친구들이랑 볼링장을 갔었어요. 볼링 다 치고 엘베 타고 내려오는데 엘베가 갑자기 멈추더라구요.
그래서 비상버튼 누르고 통화를 했는데, 금방 온다던 사람이 안오는거에요.
5분쯤 지났는데 친구가 전화를 볼링장으로 연결해서 통화를 하는데 너무 화를 내는거에요.
사람이 죽어나가면 올거냐고...
처음에 어이가 없었죠. 좀 기다리면 되는데....
다시 한 3~4분 지난후에 엘베 정상작동 되서 내려와서 밖으로 나왔는데 친구가 외부로 나오자마자 주저앉아버리더라구요.
알고보니 폐쇄공포증 있더라구요. 엘베 안에서 조용히 말도 없이 기다리던 애가 갑자기 화 낸게 그 때는 어이가 없었는데 그 말 듣고 이해가 갔죠.
저 나름 한국에서 망해가던 가게 두개 매출 두세배 올려놓고 미국 건너온 사람이에요. ㅋㅋㅋ
형님이 5억 투자했다가 1년만에 접으려고 하는 거 제가 하겠다고 서울에 하던 가게 할부로 점장한테 넘기고 내려가서
월매출 6천에서 시작해서 코비드때 배달매출만 1억 2천정도 찍고 최고매출 1억5천짜리 가게 만들어줬지요.
자랑도 자랑이지만, 저 비지니스에 그렇게 만만한 사람 아니라구요. 비지니스 너무 쉽게 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신 듯 하여... ㅎㅎ
매출 안나오면 무슨 짓이라도 해서 매출 올립니다. 불법적이거나 부도덕한 방법 빼구요.
신앙적인 부분이 어떤 분들에게는 비지니스하는 사람에게 사치처럼 느껴지실 수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먹고사는 문제보다 더 할 수 있는 거랍니다.
이 땅의 삶은 유한하고 사후의 삶은 영원하다고 믿으니까요.
문제는 그 신앙적인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는 게 중론인지 알고 싶었던 제 마음이 조금 과욕이었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요정도 하면 저는 많은 의견 들었다 생각합니다.
다들 양반이시라 서로 불필요한 말씀 안해주신 듯 하여 감사합니다. ㅎㅎ
댓글을 어떻게 막는지 몰라 그냥 그대로 두니까,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실 분들은 맘껏...
논쟁적인 의견은 굳이 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어제 인스펙션 잘 통과된 듯 합니다. 축하해 주세요. ^^
이후로 어푸르브레터 받는데 열흘 이상, 콘에디슨이 개스 연결해주는데 (연말연시라 ㅠㅠ) 또 2~3주 생각하라하니...
전 또 한달을 밀키트 배달에 전념해야.... ㅎㅎ
희망차고 행복한 연말 연시 되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아싸... 새해 인사 제일 먼저 했다. ㅋㅋㅋ)
후이잉
2025.12.16 10:52:36
어랏? 로컬에선 밀키트 파시는 모양이네요??
아... 제대로 된 순대/순대국 밀키트 먹고 싶습니다!!!
포엘
2025.12.16 14:52:32
마모에선 비지니스 광고는 안되는건가요? 밀키트 오더 할 수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당면순대....ㅜㅜ
철이네
2025.12.24 17:39:31
인스펙션 잘 통과하셨다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내년부터 초대박 나세요!!!!!!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1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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