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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콴텀 여행기] Park Hyatt Cabo Del Sol, 어쩌다보니 100번째 안쪽 게스트로 방문한 따끈따끈한 후기
, 2026.01.08 11: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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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숨가쁘게 이어지는 후기는 연말에 다녀온 팤하얏 카보 여행기입니다. 원래 8월에 오픈하기로 예정되어 있어서 4개월 정도 지난 뒤에 방문하면 괜찮겠다 싶어서 예약했었는데, 오픈이 계속 미뤄지더니 급기야 막판에는 일주일, 이틀을 앞두고 오픈 날짜를 계속 연장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 우리도 못가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안겨주었던, 우여곡절이 많은 리조트입니다. (아마 퍼밋 관련 이슈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적인 느낌만 가져봅니다.)
결국 12월초에 오픈했고, 시그니처 레스토랑 하나와 스파는 아직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키즈 클럽도 컨퍼런스 룸에 임시로 열었고, 일부 뒤쪽 호텔 빌딩과 레지던스는 아직 공사중인채로, 약간은 어수선한 상태인 리조트를 방문했습니다. 새 호텔 전문 리뷰어긴 하지만 이 정도를 바란건 아니야.
저희는 3박을 포인트로 예약했고 (4.5만x3), 중간에 스윗방이 잠깐 열렸을때 포인트를 좀 더 주고 스윗으로 바꿨습니다 (6.6만x3). 리조트라 룸에 있는 시간을 좀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어서 한 선택이었는데, 이렇게 초반에 방문해서 널럴할 줄 알았으면 글로벌리스트 스윗 업글을 노려도 될 뻔 했…
스탠다드 스윗으로 선택 가능한 방은 plunge pool suite과 deluxe suite이 있었고, deluxe suite이 레비뉴가 더 비싸서 이걸로 선택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둘의 구조 차이는 없고 deluxe suite이 수영장만 없더라구요… plunge pool suite이 1층, deluxe suite이 2층이라 뷰가 “약간” 더 좋긴 한데 아무래도 잘못 선택한것 같습니…
흠흠… 아무튼 하소연은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모두 아이폰 15프로 입니다.

공항에서 미리 예약해둔 셔틀을 타고 로비로 들어섰습니다.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장식도 해놓고, 멋진 입구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밖에서 체크인을 진행하는데,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직원들이 정말 친절합니다. 머무르는 내내 황송할 정도의 서비스를 받았는데, 제가 경험해본 호텔들 중에 손꼽히게 세심하고 친절했습니다. 저희가 100번째 안쪽 게스트라고 하더라구요. 투숙객이 정말 적어서 제가 다 전세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언제 이런 기분 내보겠습니까.










룸이 준비되어 있어서 바로 안내받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팤하얏 인테리어 느낌 그대로입니다. 입구에 걸려있는 모자와 중간에 보이는 가방은 가져가도 됩니다 :)







짐을 풀고 리조트 구경에 나섰습니다.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을 해놨고, 조경은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름 구색은 갖췄습니다.


메인풀 앞에 있는 바입니다. 그 맞은편에 현재 유일하게 아침/점심/저녁을 먹을 수 있는 Mesa Madre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점심을 먹을 수 있는 Costamar Beach Club과 간단한 커피와 빵을 먹을 수 있는 Datil Coffe Shop이 있습니다.


Mesa Madre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 넓은 식당에 사람이 저희밖에 없습니다 ㅎㅎ 직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부담스럽다.



음식은 멕시칸 스타일이고 다 맛있었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꽤 많았습니다.

수영장은 메인, 성인 전용, 유아용 이렇게 세 개가 모여 있고, 좀 떨어진 곳에 있는 비치 클럽 앞에 하나가 더 있는데, 메인에서 수영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여기도 사람이 너무 없어서 저희 가족만 수영을… 물이 따뜻해서 수영하기 좋았습니다.

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펠리칸이 수영장에…








해질무렵에 리조트를 전반적으로 돌며 산책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 큰 리조트는 아니라서 걷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
저녁은 인룸 다이닝으로 해결하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 조식입니다. 알라카르트 형식인데 글로벌리스트라 모두 포함입니다.






오늘은 비치 클럽 쪽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바다 바로 앞에 길게 이어진 수영장과 자쿠지가 있는, 멋진 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여기도 워낙 한적해서 널럴하게 수영했습니다. 요즘이 고래 시즌이라 가끔 멀리서 바다 위로 올라오는 고래를 볼 수 있는 소소한 재미도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라이브 뮤직을 연주해주는 사람도 있어서 더 신나는 분위기!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 그 이름 아시아나 직원이 주문 받는 Ensenada seafood는 비주얼도 신선하지만 맛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하루종일 비치 클럽에서 놀다가 룸으로 돌아와서 씻고 저녁을 먹으려고 하는 찰나에 컨시어지에서 whatsapp을 통해 연락이 옵니다. 레스토랑 메인 파이프에 leak이 있어서 고쳐야 해서 오늘 저녁은 ballroom에서 진행을 해야 한다고… 약간 실망하려던 찰나에 그 다음 문구가 “그래서 오늘 저녁은 free” 음… 그렇다면 마지못해 받아들여야… 는 무슨 너무 좋아!
덕분에 아직 오픈하지 않은 시그니처 레스토랑 Silan의 메인 쉐프가 하는 요리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왜 쉐프가 왔는데 레스토랑이 없는거니 Mediterranean 베이스인데 음식 맛도 친절함도 엄지척이었습니다. 쉐프가 돌아다니면서 인사도 해주고 설명도 해주더라구요 ㅎ









저녁을 먹은 후 리조트 밤풍경을 즐겨봅니다.

다음날은 수영을 쉬고 딸아이는 연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저브레드 집을 만들어서 곧 오픈할 크리스마스 타운 데코레이션도 하고, 산타한테 편지도 보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진저브레드를 만드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줬는데 나중에 저희 가족 사진을 액자에 담아서 방에 가져다 주는 서프라이즈에 매우 감동했습니다.



다행히 레스토랑이 다시 오픈해서 저녁 식사를 Mesa Madre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은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다음날 마지막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했습니다. 끝까지 보여준 모든 직원들의 미소와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며 지나갈때마다 인사해주던 모습들 덕분에 리조트에서의 경험이 더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다음에 기회되면 또 방문하고 싶은 리조트입니다.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이번 시즌 스키장 합본 후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아마 3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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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댓글
가고일
2026.01.08 11:48:39
여행은 역시 아콴텀 처럼!!!
shilph
2026.01.08 12:31:28
+1 역시 여행은...
AQuaNtum
2026.01.09 10:33:54
두분 여기서 뭐하세요!
jelly
2026.01.13 00:03:05
+2 역시 여행은!!
아이폰15 가지면 이렇게 멋진 사진 찍을 수 있는거 맞나요????
후기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AQuaNtum
2026.01.13 13:33:04
??: 자 이게 클릭이야.
사진은 마음으로 찍는겁니다아차차 감사합니다.jelly
2026.01.13 22:55:59
ㅋㅋㅋㅋㅋㅋㅋ 어케해야 저런 사진이 나오는지 나중에 여행 안가실때 특강받고싶습니다!
AQuaNtum
2026.01.14 11:13:55
여행 300일은 안가니까 시간 많네요 (?)
jelly
2026.01.15 02:10:41
여행 = 집에 계시는 날은 아니시죠? 체감상 연 300일이었는데!??
- 아콴텀님 여행기 보면서 플래닝하고 있습니다 흐흐 (여기말고 하와이!)
AQuaNtum
2026.01.15 10:35:47
저보다 더 자주 가시는 분이...
AQuaNtum
2026.01.09 10:33:41
이분 또...
armian98
2026.01.08 11:48:51
이야~ 호텔 고급지게 잘 지었네요. 저도 펠리칸이랑 같이 수영하고싶어요!
AQuaNtum
2026.01.09 10:34:18
ㅋㅋㅋ 막상 포스가 가까이 다가가기 어렵더라구요
꿈꾸는소년
2026.01.08 11:54:25
우와 사진만 보는데도 힐링되네요!
AQuaNtum
2026.01.09 10:34:35
저도 사진 보면서 간접 힐링 중입니다 ㅎㅎ
지구인
2026.01.08 12:28:42
후기 감사합니다 정말 좋아보이네요!
AQuaNtum
2026.01.09 10:34:56
넵 역시 팤하얏은 팤하얏인거 같아요 ㅎㅎ
강도보다빈도
2026.01.08 12:36:43
매번 올리시는 후기마다 사진 한장한장마다 감탄하며 봅니다. 지난번 후기보고 다음 휴가지는 바로 코스타리카다 했었는데, 여기도 너무 좋아 보이네요~
AQuaNtum
2026.01.09 10:35:1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쌤킴
2026.01.08 13:46:38
캬 역쉬 여행은 아퀀텀님 처럼!! 사진도 너무 예술입니다!!! 될분될이라고 공짜 저녁까지 ㄷㄷㄷ..
AQuaNtum
2026.01.09 10:35:42
공짜 저녁 처음 받아봤는데 좋더라구요...? ㅎㅎㅎ
반짝반짝
2026.01.08 15:08:55
세상에 사진이 예술이네요!
글로벌리스트 달아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 느낌...
AQuaNtum
2026.01.09 10:36:14
글로벌이 달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혜택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
아날로그
2026.01.08 15:39:06
믿고 보는 아콴텀 후기에요 ㅎㅎ 이전 후기 읽은게 엊그젠데 여긴 또 언제 다녀오셨데요? 소는 누가 키우나요 ㅎㅎ
AQuaNtum
2026.01.09 10:36:59
ㅎㅎㅎ 전꺼는 땡스 이번꺼는 연말이요 :) 소는 제가 키워야죠! (?)
피노
2026.01.08 16:09:01
후기 너무 좋습니다.
AQuaNtum
2026.01.09 10:37:13
감사합니다 ㅎㅎ
롱비
2026.01.08 16:13:28
캬 보기만해도 감동이고 느낌이 전해져오네요! 역시 파크하얏!!
AQuaNtum
2026.01.09 10:37:30
파크하얏이 최고입니다!
그대나를
2026.01.08 16:16:15
사진이 너무 이쁘게 잘 나오네요.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폰 15프로를 쓰신다는데 후처리는 따로 어떻게 하시나요? 아이폰에 있는 필터 쓰신건가요?
AQuaNtum
2026.01.09 10:37:59
음식 사진은 보정을 안하고 나머지는 라이트룸 프리셋을 씁니다 :)
sojirovs
2026.01.08 16:16:32
크... 문어다리가 진짜 제 스타일인데요!!
호캉스하기에 넘 좋을거같아요.
AQuaNtum
2026.01.09 10:38:28
문어다리 진짜 최고였어요! 호캉스 잘 하고 왔습니다 :)
귤주스
2026.01.08 17:36:02
사진들이 너무 멋져요!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꼭 가보고 싶네요 ㅎㅎ
AQuaNtum
2026.01.09 10:38:55
감사합니다 꼭 가보세요 ㅎㅎ
밤이핑크
2026.01.09 10:38:22
진짜 당장이라도 가고싶게 만드는 사진 감사합니다.. 카보 월도프가 제 최애리조트중 하나인데 파크하야트랑 비교해서 어디가 더 좋을지 궁금해지네요 흐흐흐
AQuaNtum
2026.01.09 10:39:25
카보 월도프 못가봤는데 다들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여기도 한번 가보고 비교해보세요 :)
고양이알레르기
2026.01.09 12:11:57
카보 월도프는 다 좋은데 수영장 물이 heated가 아니라 날씨가 덥지 않으면 수영하기 꽤 춥다는건데, 팤하얏은 물온도가 겨울에도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AQuaNtum
2026.01.12 11:00:45
아 그렇군요 ㅎ 팤하얏은 다행히 괜찮습니다 :)
하쿠나마타타
2026.01.09 11:59:36
하얏 글리 달고 위 호텔 가 보고 싶습니다. 아.. 글리부터 달아야 할까요? 항공권이랑 호텔부터 예약해야 할까요?
글리 없이 가서 좋은 호텔에서 손가락만 쪽쪽 빨 듯 싶습니다
AQuaNtum
2026.01.12 11:01:34
글리 없이 가셔도 잘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요? :)
Sagrada
2026.01.09 12:04:16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사진도 늘 그렇듯이 너무 좋네요.
5월에 Cat 7 free night 쓰려고 The cape에 4박5일 예약한거 얼른 2박으로 바꾸고 2박 갑니다.
SUA로 1층 plunge pool partial ocean view 로 예약 했습니다.
롱비
2026.01.09 12:35:11
저는 SUA적용하려고 보니 Plunge Pool Suite Resort View With Patio 이랑 Deluxe Suite Ocean View With Terrace 두개만 보여서 애들이 있으니 Plunge Pool로 선택했는데 ocean view가 왜 없는지 아쉽네요..
AQuaNtum
2026.01.12 11:02:35
어차피 plunge pool은 1층이라 뷰가 큰 의미는 없습니다 ㅎㅎ
AQuaNtum
2026.01.12 11:01:58
감사합니다 좋은 선택 하셨어요 ㅎㅎ
블링
2026.01.12 21:10:28
아퀀턴님의 여행기를 읽다 보면, 다음 여행에서는 자연히 하얏트를 좀 더 열심히 찾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여행할 때 호텔은 무조건 동선이 좋은 쪽으로 고르는 편인데, 이런 후기를 보다 보면 호캉스도 해보고 리조트도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AQuaNtum
2026.01.13 13:33:28
제 후기가 뽐뿌를 드렸다니 기쁘네요 (?) 감사합니다 ㅎㅎ
단거중독
2026.01.13 13:41:12
AQuaNtum 님 여행기만 봐도.. 기분좋은 세계 여행 다니는 거 같아요.. 가보고 싶은 곳이 한개 더 늘었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AQuaNtum
2026.01.14 11:14:17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__)
Annalee
2026.01.26 09:09:43
안녕하세요 후기 너무 잘 읽고있는 1인입니다. 저희도 담달에 예약햇는데 공항에서 호텔까지 어느 transportation을 이용했는지 여쭤도 될까요?
AQuaNtum
2026.01.26 13:22:59
안녕하세요 :) 저는 매번 caboairportshuttle.net 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사과
2026.01.26 18:54:18
역시...눈으로 같이 여행하는 너낌의 아콴님 여행후기~~ 늠 멋져요
AQuaNtum
2026.01.27 11:36:13
어익후 사과 누님 댓글 감사합니다 (__)
사과
2026.01.28 09:21:58
어잌후...아조씨 왜그러세염....누님이라뇨
AQuaNtum
2026.01.28 12:29:22
그럼 이모...?
사과
2026.01.28 12:30:49
학....씨....
AQuaNtum
2026.01.28 16:12:31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