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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기영차님이 올려주신 글(https://www.milemoa.com/bbs/board/12200730)에서 AI를 활용해서 더 효율적인 마일게임을 하는 방법에 대한 방법이 논의됐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우려 및 개선방안을 공유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AI를 최대한 잘 활용하기 위해 어떻게 프롬프트를 짜야 하는지를 공부중이어서 글타래를 하나 새로 파보려 합니다. 마일모아에 계신 분들이 미국 거주 한국인이라는 공통점은 갖고 계시지만 직종, 영문 글 검색에 대한 수월함 등은 다양하기에 자세히 써보고자 합니다만, Claude, Copilot, ChatGPT, Grok이 조금씩 다르기에 공통되는 내용 위주로 써보겠습니다. 이 분야 전문가분들의 피드백을 기다리겠습니다!
우선, 고려사항의 방향성을 제시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AI가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본업에서 다양한 AI플랫폼을 연구직렬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검증하는 업무를 맡으면서 매일 최대한으로 쓰고 있는데, 몇가지 포인트는 각 회사들의 브리핑과 트레이닝에서도 강조하지 않았던 분야라 마일게임이 논문보다 급격히 바뀌는 분야 같기도 하네요. 거기다 쓰다보니... 질문글들이 종종 지적받는 내용과도 비슷하네요?
1. AI는 생각보다 멍청합니다. 알잘딱깔센을 기대하지 마세요.
챗지피티와 제미나이가 기가 막힌 대답과 이미지 생성 능력을 보여주면서 기대치가 폭발하면서 생긴 부작용이 있습니다. 기가 막히게 대답을 해주다보니 기대치가 높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주 들리는 불평은 '헛소리'입니다. Hallucination으로 불리는 이 문제는, 답을 못 찾겠으니 그냥 아무소리나 하는 경우입니다. 몇년전 논문을 쓸때 Discussion에서 주장하려는 바에 대한 기존 논문을 분명 본적이 있는데 못 찾겠어서 찾아달라 했더니 바로 논문 3개를 던져줬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검색해봤더니 실존하지 않는 논문이었습니다. 그 분야에서 논문을 많이 쓴 연구실의 저자 이름과 제목을 짜깁기해서 아무소리나 했던거였습니다 (그대로 제출했다면 리뷰는....ㅎㄷㄷ). 몇년 전, 변호사들이 이런 식으로 AI한테 찾으라고 했던 판례를 갖고 실제 재판정에 갔는데 존재하지 않는 판례라서 state bar에서 몇년간 자격정지 됐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생각해보시면 이게 정상입니다. 아무리 마일게임에 통달한 친구라 하더라도, 제가 지금 갖고 있는 Chase UR/Amex MR/Citi TYP/캐피탈원 포인트 등등...을 알려주지 않고 "LA-인천 왕복 편 잘 끊는법 알려달라" 하면 한숨부터 내쉴겁니다. 마일게임에 익숙하신 회원분들도 친구나 동료가 앞뒤 다 잘라먹고 "나 이번에 한국 가고 싶은데 돈 안내고 끊을수 있어?"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언제 가려는지, 가족이 전부 가려는지 혹은 본인만 가는건지, 성수기에 가려는건지, 비교적 저렴한 주중에 갈건지... 물어볼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다만 AI는 이런 질문을 하나하나 하기보다 바로 답변을 제시하는 편이기에 주어진 정보 내에서 일반론적인 대답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마일을 100만 포인트 쌓아놓은 고수와 이제 갓 마일게임을 시작해서 첫 카드 스펜딩을 채우는 중인 사회초년생의 상황은 다르지만 그 정보가 주어지지 않으면 AI는 제대로 된 대답을 할수 없습니다. 앞뒤 다 잘라먹고 질문 받을때 한숨 나오는 저희처럼, 앞뒤 다 잘라먹고 물어봤을때 AI가 기가 막히게 대답한다면 그건 오히려 저희 정보가 다 새서 AI가 알고 있거나 이미 잘 활용하셔서 배경 정보를 다 알고 있는겁니다.
AI를 과신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는 이유에도 hallucination이 있습니다. AI가 답변을 했더라도 책임은 본인이 지실수 밖에 없고, 검증하시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그렇게 답변한 부분에 대한 source를 전부 찾아서 보여줘' 라고 입력하시고, 실제 소스들을 확인하시면서 검증하시는 단계가 필수입니다. 은퇴전략에 AI를 이용하셨다가 차질이 생기시더라도, 그 후과는 본인이 감당할수 밖에 없기에 검증하셔야 하는것처럼요.
2. Be clear and specific
그래서 뭘 원하시는지를 최대한 명확하고 자세히 물어봐주세요. AI를 공부하면서 느낀점은, AI는 대문자 T입니다. '우울해서 고기를 샀다'라고 말하시면 "어 그래? 등심도 샀어?"라고 물어볼 놈이에요 (실제로 이렇게 물어봤다가 아직도 까이고 있습니다... T분들은 이런 실수를 피해주세요) (아 AI고 자시고 이게 더 중요한거 같기도). 이 프롬프트가 안 좋은 이유는, 저희가 우울한건 알겠는데 그래서 어쩌란건지 지시가 없습니다. 오히려 '우울해서 고기를 샀는데 위로해줘"가 나은 질문이에요. 뭘 하란건지 명확히 알려주거든요. 아니면 "우울해서 고기 사가려는데 뭐 살까"가 나은 질문입니다.
1번과 이어지는 주제이지만, AI는 로봇청소기라고 생각하시는게 마음 편하고 실제로도 더 효율적입니다. 어느 구역이 무슨 방이고, 어느 구역엔 들어가지 말라고 해야 그 구역을 정확히 구분합니다. 이런 맥락을 다 잘라먹고 '알아서 청소해' 하면 강아지 똥과 로봇청소기의 환장의 콜라보가 탄생할수 있습니다.

명확한 Action Item을 제시해주세요. 지금 원하시는게 발권 방법인지, 다음에 만들 카드인지요. 기대치를 낮추고, 초등학생 혹은 중학생에게 질문하는 느낌으로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는 편이 오히려 더 좋은 답변을 끌어낼수 있습니다.
3. 배경정보 (Context) 를 주세요.
1번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자주 등장하는 "다음 카드 뭐 만들까요?" 질문글들이 가끔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이 질문에 최선의 대답을 하려면 필요한 정보는...
A. 집 주변 공항이 어느 항공사의 허브인가
B. 지금 보유한 카드
C. 최근 카드 신청 히스토리 (5/24포함)
D. 비즈니스 카드를 만들수 있는 신분인지
E. 스펜딩 패턴
F. 여행 계획
이 정도는 최고의 답변을 위한 최소한의 정보인듯 합니다. 이건 AI와 인간의 공통점이구요. 개발자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많이 들었는데 "Garbage in, garbage out"입니다.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최대한 자세히 알려주실수록 좋은 답변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만약 은퇴전략에 대한 질문을 하신다면 지금 보유하신 roth vs traditional, IRA vs 401k, 그 외 개인 투자 계좌, 가족 상황 (아이들의 등록금 대비 상황 혹은 529 플랜), 은퇴하고자 하는 나이, 부동산 평가액, 현금 보유량 등등 많은 정보를 주실수 있겠습니다.
4. 최고의 답변의 예시 (template or example)를 주세요.
가끔은 가독성을 위해 flow chart (카드 몇개를 순서대로 만드는 전략에 관한 질문을 하셨을 경우) 혹은 깔끔히 정리된 표가 더 도움될 때가 있습니다. 부하직원에게 업무지시 하시는 경우엔 굳이 table만들라는게 수고스럽긴 하지만 AI에게 시키실 경우엔 오히려 이게 더 깔끔한 포맷을 주는데다 workload 고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입력되는 자료의 포맷도 큰 영향을 미치는게 AI인데, 출력값에도 특정 포맷이 있으면 효율성이 올라갈수 있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엑셀에 있는 자료를 스크린샷 떠서 던져주시면 AI는 이걸 table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Table처럼 포맷이 있는 경우 더 효율적으로 인식하기에 저는 AI에게 던져줄땐 굳이 엑셀에서도 표를 만들어서 주곤 하는데, 1번에서 기술했듯 결과를 검증하신다면 큰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답변의 예시가 꼭 표 혹은 차트일 필요는 없습니다. "몇년 몇월에 무슨 카드를 만드는게 나을지 알려줘"라고만 해도, 월간 단위로 특정 카드를 추천하도록 예시를 제시하신 겁니다. '앞으로 뭐 만들지 알려줘' 보다는 훨씬 나은 프롬프트입니다.
5. 키워드를 제시해주세요
미묘한 어감이 차이를 만들수 있습니다. 20년 후를 은퇴시점으로 고려중이시라면, "20년 후에 꺼내쓰려고" 보다는 "20년 후에 은퇴하려고"가 더 나은 프롬프트입니다. "은퇴"라는 키워드에는 '일을 그만둔다' --> '액티브 인컴이 없어진다' --> '직장에서 제공하는 베네핏도 없어진다' 같은 맥락들이 숨어있습니다. 이걸 1번에서 서술했듯 전부 설명하시는것보단 '은퇴'라는 키워드를 프롬프트에 포함시키시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카드 포인트 받으려고' 보다는 '마일게임을 하는' 이 훨씬 더 핵심을 알려주는 키워드라고 할수 있겠네요. 이건 personalized prompt로, 저는 AI의 개인화 설정에서 '나는 사인업 보너스를 높게 주는 카드의 타이밍을 맞춰서 사인업 보너스 조건 스펜딩 채우는 식으로 마일게임 하는 편이야' 라고 미리 입력해두고 효율적으로 답변을 주는 경향성이 확 늘어난걸 느끼고 잘 쓰고 있습니다.
6. 몇번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으세요
1,2번과 같은 맥락에서, 많은 정보가 주어질수록 대답이 정교해지지만 최대한의 디테일을 제공하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당장 3번의 배경 정보에서 A, B, C, D, E, F...넘어가니 저도 딱히 생각이 안 나는것처럼, 최대한의 정보를 주려고 해도 생각 안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 AI는 항상 다음 질문을 하게 돼 있기에, 그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추가 정보를 제공하면 답변이 더 다듬어집니다.
AI가 질문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딴소리 하는 경우에도 6번은 유효합니다. '다음 카드 추천은 알겠는데 내가 지금 필요한건 발권전략이야' 라고 말씀해주시면 발권전략 위주로 답변이 오게 돼 있습니다. 결국 1번을 최대한 구현하는 방법으로 6번이 존재하는 느낌이네요.
7. 열린 vs 닫힌 질문을 잘 활용해주세요
최근 AI가 놀림받는것 중 "와 너 정말 **핵심**을 찔렀어"를 남발이 있습니다. 챗지피티가 특히 심했는데, 질문자의 의도를 과하게 파악하려는건지 몰라도 질문자의 의도에 맞게 대답을 하려는 경향성이 강하다는게 문제입니다. 제미나이는 비교적 덜하지만 그래도 '그건 아닌것 같아'라는 대답이 생각보다는 안 나옵니다. 그렇기에 질문도 잘 설계하셔야 하는데, '저녁으로 김치찌개 어때?'라고 질문하신다면 앞뒤 문맥상 김치찌개가 좋지 않은 선택이더라도 '그거 좋다'는 답변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거죠. 이를 피하시려면 '김치찌개와 짜장면 중에 뭐가 나을까?'라고 질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특정 답안을 원하는듯한 느낌을 주지 마세요. 또다른 닫힌 질문이 나은 경우는 명확한 답이 있는 경우입니다. 제가 실제로 겪었던, "내 차는 ---모델 ---년식이고 ---마일인데 ---수리가 필요하다는 견적을 받았는데 진짜일까 업셀링일까?"처럼 둘중 하나가 정답인 경우 객관식 형태의 닫힌 질문이 더 효율적입니다.
반면, 열린 질문이 나을때도 있습니다. 경우의 수가 정말 많거나 창의적인 대답이 필요할때는 열린 질문이 훨씬 낫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저녁 뭐 먹을까? 느끼한건 싫은데 고기가 먹고 싶어'라고 주관식 질문을 해주시면 좀더 창의적인 답변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이디어 제시가 필요할때는 이런 식의 질문이 낫고, 마모에 적용하자면 '환승해도 되는데 LAX에서 인천 가는 비행기표 끊으려는데 어떤 경우의 수가 가장 마성비가 좋을까?'처럼 여러가지 경우를 계산해보고 최적의 답안을 제시하도록 하는 프롬프트가 좋을듯합니다.
8. "T&C와 최근 DP를 참조해서 답변해줘"
연회비를 최대한 상쇄하면서 SUB를 상쇄하려면 Loophole을 많이 활용할수 밖에 없지만 이런 loophole은 실시간으로 막히고, 이런 정보는 DP로 올라오는 경험담에 의존할수 밖에 없습니다만 이런 정보는 시의적절성이 핵심입니다. 마모 게시판에서 검색해서 정보를 찾더라도 몇년, 심지어는 몇달 전 글이면 이미 철지난 정보인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그렇기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글들이 가끔은 '검색해보시면 나옵니다' 와 '요즘에 달라졌나요?' 사이 애매한 지점에 있기도 합니다.
AI를 활용하신다면 이 부분은 '최근 순서대로' 혹은 'T&C위주로' 알려달라는 식으로 대응이 가능할듯 합니다. Loophole들은 대놓고 T&C에 적혀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레딧처럼 다양한 경험담이 빠르게 올라오는 웹사이트도 많습니다. 최근에 본 방법이 벌써 막혀있을수도 있으니, '최근 순서대로' 알려달라는 프롬프트 또는 '방금 알려준 ---방법이 혹시 안된다는 이야기는 없는지 알려줘'라고 후속질문을 이어가시는게 하나의 방법입니다.
9. AI가 찾아준 정보를 직접 검증해주세요
Hallucination이 불러올 후폭풍이 상당한 분야에서 AI를 적용한 회사들의 플랫폼을 여러개 테스트하다보니 자주 보이는 단계가 있는데, AI가 질문에 대한 답만 제시하기보단 그 답변에 이르는 생각의 과정을 로딩 중...이라면서 같이 띄워줍니다. 오류를 줄이려는 노력인듯 하지만 그래도 틀린 정보를 제시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렇기에 요즘 플랫폼들은 출처를 바로 옆에 띄워주는 식으로 대응하더군요. 챗지피티, 제미나이 같은 언어기반 AI에서도 충분히 적용가능한 로직인듯 합니다. '왜 그게 최선의 방법인지 source도 같이 제시해줘'라고 하시고, 실제로 제시된 출처를 들어가서 그 DP가 있는지 검증해주시면 AI의 헛소리에 낚일 가능성은 많이 줄어들수 있습니다.
10. 추가: 몇번 질문 왔다갔다 하시면 AI는 어느 노선인지도 까먹습니다. 마스터 플랜을 계속 질문에 포함해주세요.
6번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만, 포함할까 말까 고민하다 추가하기에 10번으로 추가합니다. 아마 마모 회원분들도 몇번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마스터 플랜을 질문한 다음 (LAX - ICN노선처럼 지금 당장 필요한 노선) 몇번 질의응답을 주고받다고면 AI가 딴소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금 저희가 원하는건 스테이크를 겉바속촉으로 굽는건데, AI와 주고받는 질문이 '겉바속촉'을 위한 굽는 방법으로 몇번 왔다갔다 하다보니 '아 돈까스가 진정한 겉바속촉이죠!'하는 식입니다. 이걸 마일게임에 적용하자면, 분명 제가 사는 공항은 시애틀이라 SEA-ICN노선을 물어보고, 그 답에 대한 부족한 점을 몇번 왔다갔다 했더니 얘가 주는 대답은 한국어로 질문하는 질문자의 패턴이 수렴하는 LAX에서 ICN을 왔다갔다 하는 식으로 수렴하는 경우입니다.
제가 현생 업무에서 가장 많이 느낀건 코딩이었습니다. 특정 CNC밀링 선반에서 사용할수 있는 코드로 x, y , z 기능을 구현하는 코드를 요청했는데 5번 정도 질의응답이 오가고 나면 그냥 AI가 많이 봤던 특정 기계가 알아듣는 코드로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이걸 AI Amnesia라고 흔히 부르던데,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코드인지를 분명 첫번째 질문에 물어봤는데 몇번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나니 그걸 까먹고, 제가 '한국말로 물어본다+한국사람들이 자주 쓰는 기계는..."라는 패턴에 매몰되어 제가 분명히 언급했던 특정 기계가 알아듣는 코든느 이미 까먹은겁니다.
그렇기에 질의응답 전개 방식은 이런 형태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1번 질문: 아래에 설명드린 실제 사례대로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대답을 받습니다.
2번 질문: 오케이 고마워. 니가 추천한 항공사는 X고, __월 _일 __시 출발 비행기편으로 랩차일드는 전화로 예매하는걸 추천했는데, 나는 복도쪽 좌석이 갖고 싶어.
이런 식으로, 1번 질문에 대한 대답을 질문글에 포함해서 이어나가시는편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2번 질문을 하실때 좀더 번거롭기도 하기에 매번 이러실 필요는 없고, 지금 AI의 발달 정도를 보면 3-5번에 한번씩 AI가 대답한 큰 그림 (마스터 플랜)을 질문에 포함한 다음 "그럼 그거까진 알겠는데 ___는 어떡하면 되는데"라는 식으로, "그거까진 알겠는데"의 부분에 지금까지 AI가 다듬어준 발권 전략을 포함히시켜주시는 편이 AI의 헛소리를 줄일수 있습니다.
결론: Take home message & 실제 사례
이 모든걸 종합해서 제가 최근 실제로 썼던 프롬프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2026년 9월-11월 사이에 나+아내+7개월 아기 (랩 차일드 적용이 돼서 마일을 아낄수 있으면 좋겠어)가 한국 왕복을 하려 해. 한국 체류기간은 3주고, 휴직 중이라 요일은 상관없어. 지금 갖고 있는 포인트는 Chase UR 11만, Bilt 5만, Amex MR 7만, Capital one 12만 (travel credit 300불 아직 안 써서 쓰고 싶지만 27년 5월에 없어져서 아직은 괜찮아)이야. 노선은 LAX-ICN이고, 출발 시간은 낮/밤 둘다 상관없어. Chase에서 Sapphire reserve카드가 있어서 Chase UR을 더 잘 쓸수 있고, Amex카드는 비즈니스 플래티넘이 있어서 결제 후 35% 돌려받는것도 괜찮아. 이 상황에서 마일을 트랜스퍼 파트너로 넘기는 방법 등을 포함해서 마일 가성비를 최대한 활용해서 발권하는 방법 알려줘. 랩 차일드의 경우 트랜스퍼 해서 발권한 후에 operated by XXX라는 XXX항공사에 전화해서 추가금 내고 발권하는 방법도 좋아. Terms & Condition위주로, 하지만 레딧이나 마일모아에 올라온 경험담도 최근 글에 더 가중치를 두고 발권 방식 5개를 출처 포함한 표 형태로 랭킹 매겨서 나열해줘"
1번에서 말씀드린 '알잘딱깔센'을 기대하지 않고, 2번의 'be clear and specific'을 적용해서 제가 뭘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마일 가성비를 최대한 활용해서 발권하는 방법 알려줘")
3번: 배경정보를 주고자 제가 갖고 있는 포인트 정보, 체류일시, 출발시간 등을 최대한 자세히 알려줬습니다.
4번: template을 제시하는 목적에서 표 형태로 랭킹을 매기라 했습니다.
5번: 키워드를 적용하고자 '아이와 같이 가는데' 라는 워딩 대신, 특정 연령에만 적용가능한 '랩차일드'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6번: 말씀드린 몇번 왔다갔다 하는 과정은 이제 거쳐야겠죠?
7번: 경우의 수는 정말 많겠지만 마성비가 극대화되는 전략은 몇개로 수렴될듯 합니다. 발권 전략은 열린 vs 닫힌 질문중 뭐가 나을지 좀 애매하긴 하네요.
8번: 최근 DP에 좀더 가중치를 두는 식으로 최신 정보 위주로 검색을 시키려 했습니다.
9번: 답변 형태를 표로 정해두고, 출처도 포함하도록 질문했습니다.
자 이제 제미나이의 대답을 보겠습니다:
2026년 가을(9월-11월) LAX-ICN 노선을 성인 2명과 7개월 영유아(무릎 위 아이)가 함께 여행하기 위한 최적의 발권 전략을 분석했습니다. 현재 보유하신 총 35만 포인트(Chase, Bilt, Amex, Capital One)와 Chase Sapphire Reserve(1.5배 가치), Amex Business Platinum(35% 페이백) 혜택을 모두 고려한 결과입니다.
마일리지 발권 시 영유아(Lap Infant) 규정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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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Aeroplan): 마일리지 발권 시 영유아 비용이 가장 저렴합니다. (고정 25 CAD 또는 2,500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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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United): 국제선 영유아는 성인 통상 운임(Revenue Fare)의 10% + 세금을 부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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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Asiana) 직접 발권: 마일리지가 아닌 현금 운임의 10%를 부과하며, 파트너사(UA, Aeroplan 등)를 통해 발권한 경우 해당 항공사 혹은 아시아나에 전화하여 별도 발권해야 합니다.
LAX-ICN 마일리지 발권 전략 Top 5 랭킹
| 순위 | 발권 방식 (프로그램) | 성인 1인 마일 (왕복) | 영유아 비용 | 주요 파트너사 | 출처 및 특징 (레딧/마일모아 경험담 반영) |
| 1 | Air Canada (Aeroplan) | 100k - 150k | 2,500마일 또는 $25 | Chase, Amex, Bilt, C1 | [마일모아] "영유아 발권의 성지". 고정 금액으로 아기를 추가할 수 있어 가성비가 가장 높음. 아시아나 직항 예약 가능. |
| 2 | Chase Travel Portal | 약 93k (UR) | 현금 가격의 10% | Chase (CSR 1.5배) | [Reddit r/awardtravel] 좌석 가용성 걱정 없이 $1,400 티켓을 9.3만 UR로 해결. 아기 추가는 항공사 전화로 처리. |
| 3 | Virgin Atlantic (ANA 이용) | 65k - 90k | 성인 운임의 10% | Amex, Chase, Bilt, C1 | [Reddit] ANA 비행기를 가장 저렴하게 타는 법. 단, NRT/HND 경유 필수이며 아기 티켓은 ANA에 전화 발권 필요. |
| 4 | Amex Business Platinum | 약 91k (MR)* | 현금 가격의 10% | Amex (35% 페이백) | [T&C] 지정 항공사 혹은 프리미엄 일반석 이상 결제 시 효율 극대화. 현금 발권 취급되어 마일리지 적립 가능. |
| 5 | United MileagePlus | 70k - 130k | 성인 운임의 10% | Chase, Bilt | [United T&C] 아시아나 운항편(Operated by) 예약 시 유아 추가가 까다로울 수 있어 아시아나 미주 지점 통화 권장. |
*Amex 35% 페이백 적용 후 실질 소모 마일 기준
상세 실행 가이드 및 주의사항
1. 에어캐나다(Aeroplan) 활용 (가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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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Chase, Amex, Capital One 포인트를 Aeroplan으로 넘겨 아시아나(Asiana) 직항 혹은 유나이티드 경유편을 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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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처리: 예약 단계에서 'Infant on lap'을 선택하면 2,500마일 또는 약 25 CAD만 추가 결제하면 됩니다. 마일모아 등에서 가장 선호되는 방식이며, 전화 연결 없이 온라인에서 완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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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아시아나 운항편을 예약했다면, 발권 직후 아시아나에 전화해 배시넷(Bassinet) 좌석을 미리 확보하십시오. 7개월 아이라면 체중 제한(보통 11~14kg) 이내일 가능성이 큽니다.
2. Chase Sapphire Reserve(CSR) 포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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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구글 플라이트에서 $1,400 정도의 티켓을 확인했다면, Chase Travel Portal에서 구매 시 UR 포인트를 1.5센트 가치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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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처리: 포탈에서 유아를 포함해 결제하기보다, 성인 2명만 UR로 결제한 뒤 항공사(United 혹은 Asiana)에 전화해 유아를 추가(현금 10% 지불)하는 것이 시스템 오류를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3. Amex Business Platinum 35% 페이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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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Amex Travel에서 '나의 지정 항공사' 혹은 '이코노미 이상의 좌석'을 선택해 전액 MR 포인트로 결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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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4만 포인트를 쓰고 나중에 4.9만 포인트를 돌려받으므로 실질적으로 9.1만 포인트를 쓰는 셈입니다. 이 방식은 현금 발권으로 처리되므로 처제분이 유나이티드 혹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직접 적립할 수 있습니다.
4. 'Operated by' 항공사 전화 발권 팁 (유나이티드 마일 사용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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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마일로 아시아나 운항편을 잡았을 경우, 유나이티드에서는 유아 티켓 발권이 안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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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아시아나 미주 예약센터(1-800-227-4262)**에 전화하여 유나이티드 예약 번호를 알려주고, 유아 티켓(Infant ticket)만 별도로 현금(성인 정상가의 10%) 결제하면 됩니다. 레딧 사용자들은 이 과정에서 상담원에 따라 가격 산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여러 번 확인하라는 조언을 합니다.
최종 제언
보유하신 포인트 중 Aeroplan으로 넘길 수 있는 옵션이 가장 많으므로(Amex, Chase, C1 모두 가능), 9월-11월 사이 아시아나 직항 Saver Award가 있는지 먼저 Aeroplan 사이트에서 확인하십시오. 만약 마일리지 좌석이 없다면 CSR 1.5배 혜택을 사용하여 현금가 티켓을 포인트로 끊는 것이 가장 속 편한 방법입니다.
자 이제 이 전략에 전제조건 되는 내용이 정확한지는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이정도면 괜찮은 시작점인듯 합니다. 혹시 다른 AI 마일게임 활용 꿀팁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한수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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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댓글
아테나
2026.03.06 20:28:08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답을 얻으려면 질문을 잘해야 겠다는걸 느끼는 요즘 입니다. 스크랩해서 기억할께요~
AFF레스큐
2026.03.08 14:36:21
좋은 답을 얻으려면 좋은 질문을 해야한다는데, 몇번 질문을 다듬다보면 느끼지만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줘야 원하는 수준의 대답이 나오는듯 합니다.
뉴비
2026.03.06 20:29:1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AI한테 카드 추천이나 항공권 예약 같은거 물어보는데, 레스큐님처럼 상세하게 물어보진 않고 여러번 추가로 물어보니깐 그래도 상당히 정확한 대답을 해주더라고요.
레스큐님은 처음부터 확실하게 질문하니깐 정말 전문가처럼 대답해주네요.
저도 좀 더 상세하게 물어보고 검증해봐야겠습니다.
AFF레스큐
2026.03.08 14:41:53
여러번 왔다갔다도 정말 중요한듯합니다. 다만 첫번째 질문에서 원하는 내용의 큰 줄기와 핵심을 알려주고, 여러번 질답을 주고 받으면서 방향을 잡을때 발생할수 있는 문제가 AI amnesia입니다. (정확한 AI용어인지는 모르겠지만 강사가 이렇게 표현하더군요). 첫 질문에서 분명 LAX - ICN으로 물어봤는데 5,6번째 질답에서는 뜬금없는 GMP - ICN으로 바뀐다던가...
그래서 이때 쓰실수 있는 방법은, 3,4번에 한번은 "그럼 이렇게 하라는거지?" 라고 발권전략을 정리하라고 한 내용을 주면서 새로 질문을 시작하시는 거에요.
예를 들자면 저는 코딩을 AI로 하는 중인데, 첫번째 질문에서 제가 원하는 코드를 요구하고, 3,4번 정도 "몇번째 줄 이렇게 되는거 맞아?" 왔다갔다 하다보면 기껏 잘 짜둔 줄들에서 헛소리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매번 질문할때 마다 "이런저런 기능 추가해서 코드 전체를 새로 알려줘" 라고 합니다. 그럼 AI가 잘 짜둔 코드를 잊어먹을 걱정 없이, 매번 제가 코드 전체를 새로 주니까 거기서 시작해서 고쳐주는 덕에 이런 문제가 급격히 없어집니다.
어기영차
2026.03.06 20:34:37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일단 예제 질문에 들어 있는 마일 전문용어(?)들이 대단합니다. 보여주신 예제 질문을 변형해가시면서 AI의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네요!
AFF레스큐
2026.03.08 20:14:36
제가 올려드린 예시 질문을 템플렛 삼아 변경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젊어서노세
2026.03.06 20:38:51
다른분야도 그렇겠지만 역시 어느정도 배경지식이 있어야 AI한테서 쓸만한 답을 얻을 수 있는거 같네요- 헛소리 하는것도 잡아낼 수 있고요. 프롬프트를 보니 작성자님의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네요.
AFF레스큐
2026.03.08 20:26:36
내공이라니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이곳저곳에서 강의 들어가며 헛소리를 숱하게 듣다보니 "이렇게 물어보니 그나마 덜 멍청하네'싶은 방법을 말씀드리는것 뿐입니다. 아마 이쪽 전문가 분들은 훨씬 더 다듬어진 방법이 있으실듯 하네요
소서노
2026.03.06 20:39:58
제시해주신 팁들은 다른 주제로 GenAI에 질문 던질때도 유용할 것 같아요. 자세한 글 감사합니다! 스크랩해요
AFF레스큐
2026.03.08 20:28:48
감사합니다! 마모 게시판에 글을 쓰다보니 아무래도 마일게임 위주로 예시를 들었지만 본업에서는 코딩 위주로 GenAI를 활용중이기에 (그리고 석사 딴 프로그래머 동료들을 쉽게 능가하는걸 보며 허탈+무력+분노 등등을 느꼈습니다) 코딩 분야에서도 석사인력만큼은 하는듯 하네요.
Alcaraz
2026.03.06 20:47:5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일 정보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AI를 쓸때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AI가 나와서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이걸 잘 쓰는것도 또다른 능력이 필요하다는걸 실감중입니다.
AFF레스큐
2026.03.08 20:30:30
Alcaraz님의 말씀에 십분 공감합니다. AI가 여러모로 큰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AI를 최대한 활용할줄 아는 사람이 앞서나갈수 있겠지요.
AFF레스큐
2026.03.08 20:30:46
Alcaraz님의 말씀에 십분 공감합니다. AI가 여러모로 큰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AI를 최대한 활용할줄 아는 사람이 앞서나갈수 있겠지요.
시애틀의잘자는밤
2026.03.06 21:06:00
너무 유용하고 좋은글 감사해요 스크랩해두고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감사인생
2026.03.06 23:02:25
헉.. 구체적이고 정확한 프람프트를 주면 이런 결과가 나오는군요. 이제껏 제 질문이 잘못되었단 걸 지금 깨달아요.
AFF레스큐
2026.03.08 20:32:06
최선의 대답을 얻고자 한다면 생각보다 AI는 멍청합니다...만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보자면, 저희 부하직원은 저희 context를 다 알고 있지만 이제야 처음 물어보는 AI는 그걸 하나도 모르기에 지금에서야 전부 설명해줘야 괜찮은 대답이 나오나 싶기도 하네요. 그렇기에 prompt engineering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있는거겠죠?
10이사
2026.03.07 01:15:12
앗...마일게임 잘 아는 ai agent 만들고 있는데 이렇게 꿀팁 주시면 제 agent는 설 자리를 잃네요..ㅠ
깐군밤
2026.03.07 16:09:55
기대하겠습니다!
쌤킴
2026.03.07 17:07:48
아니 왜요?! 저두 기대하겠습니다요!!
AFF레스큐
2026.03.08 14:35:16
아니 그럴리가요... 에이전트로 만드시면 더 효율적으로 쓸수 있을텐데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수라
2026.03.07 08:12:26
좋은 대답을 기대할 수 있도록 질문을 잘 하려면 판단에 필요한 기본정보들과 사고과정에 대하여 알고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Trippel
2026.03.07 08:52:3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스크랩했어요!
메릴랜더
2026.03.07 09:01:46
공감합니다.
저는 어기영차님 글도 이런 맥락으로 이해했는데, 마일모아 게시판 대신 AI 를 이용하는 뉘앙스로 이해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AI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정확한 질문과 배경지식, 소통능력이 우선입니다.
대부분은 이런 부분에 훈련이 되어있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것도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램프의 요정이 나타날 수 없으니, 게시판에 질문글을 쓸 때에도, AI에게 프롬프트를 입력할 때에도 좋은 질문이 필요하고
그러기위한 생각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게 다 귀찮고 좋은 대답을 바라는 건 핑거 프린세스죠.
AFF레스큐
2026.03.08 20:37:18
정곡을 찌르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도 이 게시글을 쓰다보니 '이게 사람한테 질문할때도 똑같이 적용되는 사항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마일게임에 정통한 친구가 있다 해도, 지금 제 카드, 각 카드사 별 마일리지, 지금 노리는 여정에서 플러스/마이너스 며칠까지 감안할수 있는지...등등 자세한 배경을 주지 못하면 얼마나 최선의 대답을 할수 있을까 싶더군요. 이건 정말 날고 기는 고수이신 회원분들이나 친구한테 물어보더라도 '저 올해 말에 한국가고 싶은데 표 뭐가 좋을까요' 하면 좋은 대답이 나올수 없는것처럼, AI라고 다를바 있나 싶었습니다.
대답해주시는 분들이 최선의 발권전략을 알려주시는데에는 질문자의 특정 니즈를 최대한 알려줘야 그에 맞는 대답이 나올수 있듯 글을 쓰다보니 AI에게 질문하는것과 고수 회원분들께 질문하는게 뭐가 다른가 싶었습니다. 한두번씩 헛소리 해서 치명적 데미지를 주는 AI와 네임드 회원분들의 내공에선 분명 아직은 차이가 있지만, 결국 질문 전략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네요.
아테나
2026.03.07 21:28:57
질문글도 질문글이지만, DP같은것 남기는것도 따로 글 남기기전에 이미 오래전 게시판에 있는 경우가 있잖아요. 오늘 우연히 알게된 경험을 공유하려고 글 쓰기전에 클로드한테 <이런 이런 내용의 글을 마일모아에 올릴려고 하는데, 혹시 관련글 있는지 게시판에 확인해줄래? > 했더니, 역시나 적시나 있더라고요. 다행히 거기에 댓글을 잘 달았죠.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마일모아라 왠만한 글을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을텐데, 이렇게 하니까 게시판 너무 정신없어 지지 않고, 한곳에 정보가 다 모이니까 좋더라고요. 정말 ai 너무 활용 잘하면 꿀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