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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 생활 3년차인 아들이 타주로 회사를 옮기게 된 상황에서 자동차를 어떻게 운반하는게 더 좋은 방법인지 고민중이라 혹시나 마모님들의 경험이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가구 등 거의 모든 살림은 처분하고 갈거라 이삿짐이 많지는 않고, 본인 옷과 약간의 생활용품 등이라 차에 싣거나 간단히 부칠 정도라서 차 운반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구체적인 상황은 시애틀에서 남가주로 이사, 차는 구입한지 1년, 10,000 마일 미만의 BMW 3, 이사 비용은 회사에서 지급이라 경비 부담은 없습니다. 본인도 검색해보고 이리 저리 알아보고 있지만, 결정이 어려운 상태라 경험자분들이 계시다면 경험담, 조언 등 듣고싶습니다.
쉽핑: 운전 부담 없지만, 리뷰를 보니 좋고 믿을만한 업체 구하기 어렵고, 제대로 스케쥴 맞춰줄지도 의문이고요. 거의 새차인데 차가 얼마나 상할지도 걱정이고요.
운전: 1,000 마일 정도 혼자 장거리 운전이라 2박 3일 정도 여유 잡고 계획하지만, 아무래도 장거리 운전의 피로함이 있을테고, 다만 필요한 물품들은 차에 팩킹해서 바로 가져갈수 있고, 도착해서도 자차로 바로 다닌다는 장점이 있고요. 그런데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으로 차에도 외관상 상처나 문제가 생길 여지도 있을 거 같고요.
비용: 어차피 회사에서 지급하지만, 타주 쉽핑은 $1,500-2,000 정도이고, 2박 3일 운전으로 숙식, 쉽핑 전후 우버나 렌트카 비용 등 계산하면 비숫할 거같고요.
이런 상황에서 타주로 자동차 쉽핑 경험있으신 분들 업체 추천 가능하시거나, 운전 경험담, 저희가 생각못한 변수 등이 있으면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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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조아마1
2026.04.11 19:06:54
시애틀에서 남가주로 가는 길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남부에서 남가주로 갈때 딱 텍사스와 뉴멕시코 구간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도로도 안좋은 데다가 작은 돌이나 모래도 많고 이를 밟고 뒤로 날리는 세미트럭도 많아서 앞범퍼와 후드, 앞유리까지 수많은 상처가 생겼었습니다.
심지어 차를 부치더라도 트레일러에 싣는 위치에 따라 이런 돌에 맞을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경우 꼭 두꺼운 커버를 씌우시기를 추천합니다.
Cardologist
2026.04.11 19:11:18
1000마일이면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포틀랜드, 금문교, 몬테레이 17 Mile Drive도 들리면서 Pacific Coast Highway타고 경치를 즐기면서 내려오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버님도 함께 가시면 운전 피로도 덜하고 재밌을 거에요.
rmc
2026.04.11 19:19:25
직접운전과 쉬핑 둘다 해봤습니다. 장단점은 적으신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쉬핑은 회사가 직접 하는게 아니고 전부 브로커입니다. 어느 운송회사가 걸리느냐가 실제 운송때 일어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없을 수 있습니다.
쉬핑의 장점은 몸이 고생하지 않고, 차량 상하는게 걱정이면 covered로 보내면 됩니다. 단점은 내가 원하는대로 일정이 결정되지 않습니다. 작년에 뉴욕에서 텍사스로 차 쉬핑했는데, 일정보다 차 먼저와서 쇼 했습니다.
직접운전은 몸은 피곤합니다. 그대신 중간중간 여행할려고 생각한다면 옵션이 됩니다. 단점은 장거리 운전의 위험은 있습니다. 중간에 사고날뻔해서 드라마 찍은적도 있습니다.
소서노
2026.04.11 19:32:33
Closed trailer로 보내면 대형 트레일러 트럭 안에 갇혀서(?) 운반돼요. Open 방식에 비해 차량 손상 걱정은 없죠. 다만 값이 많이 비쌉니다.
노는데진심
2026.04.11 19:39:03
제 아들은 반대로 남가주에서 시애틀로 가는데 온가족이 여행삼아 아들차로 2박3일정도 같이 올라가고 돌아올때는 비행기 탈 예정입니다^^
영원한봄
2026.04.11 19:47:06
비슷한 거리를 1박 2일로 끝냈습니다. 저는 대부분 fsd로 다녀서 그렇게 피곤하지 않았네요.
저는 차를 직접 가져가는게 여러모로 편하다고 봅니다. 미국에서는.
Jjpp
2026.04.11 21:11:19
베이에서 시애틀로 온가족이 1박2일로 움직였는데 말씀처럼 적당한 귀중품/짐을 옮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번 고속도로 상태는 크게 문제 없었던것 같아요.
남가주면 하루 더 잡는게 나을수도 있겠어요.
kyrie09
2026.04.11 21:32:13
시간 여유 있으면 5번 타고 내려오지 말고 해변가로 내려오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구요. 아님 Bend쪽으로 둘러서 내려 오는 것도 괜찮습니다.
소풍
2026.04.12 11:43:31
서부 끝에서 동부 끝으로 오느라 선택의 여지 없이 차량 쉬핑했어요. Nexus auto transport 이용했고 나쁘진 않았어요.
좋지도 않았고.차량은 예정된 날짜에 도착했어요. 복불복인건데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는 모르겠구요.
짐을 간단히 부친다고 하셨는데, 제가 알아봤을 땐 부치는 가격이 많이 비쌌어요. 그래서 보내는 차 안에 짐 좀 싣고, 비행기 탈 때 짐가방에 최대한 넣고 (사우스웨스트 개악 직전이라 가방 2개 무료) 그 외 따로 부치진 않았어요.
회사에서 이사 비용 대준다고 하셨지만 혹시 lump sum 으로 주는거면 고려를 좀 하셔야 하지 않을까 하여..
차량 쉬핑하면 몸은 편한데, 이런저런 날짜 맞추느라 (집, 호텔, 렌트카..) 머리는 좀 아팠어요.
대체로 직접 운전을 추천하시는 것 같긴 한데.. 천마일이면 저도 고민했을 것 같네요. 저는 거진 3천마일이었어서.. ㅠㅠ
자고날고
2026.04.23 08:29:10
답글 주신 위의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경험담을 아들에게 전달했고, 약간의 고민후 "Sherpa Auto Transport" 라는 업체를 통해 쉽핑하기로 결정했어요. 아무래도 혼자 장거리 운전의 부담이 있고, 이사후 여러가지 정리 등을 고려해 본인 시간을 아끼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컸기에 쉽핑 결정을 하게 된거 같아요. 다음 달 이사라서 혹시 기회가 되면 쉽핑 후기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바비키무
2026.04.23 09:23:40
저도 최근에 서부에서 동부로 쉽핑했습니다. 2번째 쉽핑인데요. 이번에 Montway와 Sherpa 두 브로커 회사를 놓고 고민하다가 Sherpa로 진행을 했습니다. 정말 안좋은 경험을 통해 조언을 드리자면, 만약 G Quality Transportation이라는 carrier로 지정된다면 변경 요청하세요. Reddit에도 보니 악명 높은거 같습니다. Last-mile 딜리버리하기전에(야드에서 집까지)차를 직접 몰아서 마일리지도 올려놓고 기름도 더 넣었더라고요. 최악은 보고 있는 눈앞에서 unloading할때 세단인 차의 중간부분과 말단부분을 다 scraping하면서 undercover와 shield를 데미지를 입혀서 캐리어 인슈런스에 클레임하느냐 소송하느냐 한달간 싸우는 중입니다. Pickup하면서 BOL 싸인하실때 외부 사진들과 동영상 그리고 odometer 꼭 찍으세요.
자고날고
2026.04.25 02:07:23
아,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결국은 Sherpa로 하더라도 어느 캐리어에 배정되는지에 따라 결과가 또 달라지는군요. 차량 외부 사진, 동영상, 오도미터 확인 꼭 하도록 할게요.
kaidou
2026.04.25 03:06:54
시애틀에서 남가주면..너무 예쁜 길로 내려오시는거 아닌가요. 이정도면 운전해서 가는것도 하나의 좋은 추억이 될듯 합니다. 더군다나 지금 이 시기면 날씨도 좋을때구요.
펑키플러싱
2026.04.25 06:25:12
전 여행삼아 드라이브해서 갈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