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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계속 오르는 이유를 속시원히 알고 싶습니다.

잠수, 2026.06.03 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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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미 환율에 민감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어서 최근 역대급 무역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계속 오르는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 AI를 돌려서 요약해보았습니다.

AI 답변도 일부분 너무 길어서 내용을 자른것도 있습니다.

 

여러분도 같이 분석해주세요.

 

 

- 지난 10년간 주요국 달러대비 환율변동 비교
일본: 45.8% 하락
한국: 27.1% 하락
중국: 3% 하락
대만: 3.4% 상승
영국: 7% 하락
유로: 3.9% 상승
필리핀: 21.3% 하락
베트남: 13.2% 하락
태국: 1.5% 상승

 

 - 한국은 경제적으로 무역수지 흑자와 풍부한 외환보유고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국가들보다 환율 약세인 이유

 

1. 외환 및 자금 시장의 높은 개방성과 유동성
한국 금융시장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방적이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자본 유출입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습니다.
2. 거대한 해외 투자 규모 (자본수지 적자)
국내로 들어오는 '무역 흑자' 못지않게, 한국에서 해외로 빠져나가는 기업, 기관, 개인들의 '자본 투자' 규모가 역대급으로 큽니다.
3. 높은 '글로벌 경기 민감도'와 원화의 프록시(Proxy) 성격
한국은 반도체, 자동차 등 경기 변동에 극도로 민감한 제조업 중심의 국가입니다.
4. 한미 금리차와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져 있습니다.
동남아 국가들과 달리 한국은 항상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를 안고있습니다.(코리아디스카운트)

 

요약하자면
동남아 국가들은 체급이 작고 방어벽(자본 규제, 정부 개입 등)이 쳐져 있어 달러 폭풍을 비껴가거나 덜 맞고 있는 반면, 한국은 덩치가 크고 문이 완전히 열려 있어 글로벌 강달러와 자본 이동의 충격을 온몸으로 흡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즉, 경제가 나빠서가 아니라 '시장 구조가 너무 선진화되고 개방되어 있어서' 발생하는 역설적인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 영국과 유로대비 원화가치가 더 하락하는 이유


1.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미 달러만큼은 아니더라도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기축통화(Key Currency) 혹은 준기축통화로 분류됩니다
2. 유럽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동조화
영국 중앙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자국의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과 거의 비슷한 속도로 금리를 과감하게 올렸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고, 통화 가치를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미국이 강력한 강달러 폭풍을 일으켰을 때, 유로와 파운드는 '기축통화'라는 방패와 '과감한 금리 인상'이라는 칼로 맞서며 버텨낸 반면, 한국 원화는 '신흥국 통화'라는 태생적 약점과 '국내 경제 사정으로 인한 금리 인상의 한계' 때문에 유럽 통화들보다 더 크게 밀려나게 된 것입니다

 

- 대만의 경제구조가 한국과 가장 비슷한데, 왜 대만의 환율은 크게 변동이 없을까.

 

요약하자면

대만은 'AI 시대의 대체 불가능한 독점적 공급망(TSMC)'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외환 시장의 문을 걸어 잠그고 정부가 환율 꼼꼼히 통제'하기 때문에 강달러의 폭풍 속에서도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한국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경기 변동에 취약한 메모리 중심인 데다, 시장의 문을 너무 활짝 열어두어 대만보다 달러 충격을 훨씬 더 직접적으로 맞고 있는 것입니다.
 

 

-일부 매체에서 최근 막대한 돈풀기로 통화량이 늘어난것이 환율하락의 주요원인이라 하는데 정확한 분석인가.

 

최근 시중 통화량(M2)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민생지원금 등 정부의 돈 풀기가 원/달러 환율 급등(원화 약세)의 원흉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이 정확하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물가 상승이라는 연결고리 부재: 통화량 증가가 환율 상승을 유발하려면 반드시 통화량 증가로 인해 물가가 올라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성립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한국보다 줄곧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이 인과관계가 모순됩니다.  
2. 통화량(M2) 증가의 실제 원인: 한국은행은 시중 통화량이 급증한 핵심 원인이 정부의 단순한 현금 살포가 아니라, 자산 시장 내 상장지수펀드(ETF) 및 수익증권 등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었기 때문이라고 직접 반박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목한 원화 약세(환율 상승)의 진짜 주된 원인은 통화량 증가가 아니라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미 금리차 및 경제 펀더멘털 격차: 우리나라보다 미국의 정책 금리가 더 높고,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더 견조했던 점이 환율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 막대한 해외 투자 자금 유출: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내 거주자(서학개미 등)들의 해외 증권 투자 규모가 막대하게 증가하여 달러 수요가 폭증한 것이 환율 상승의 강력한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따라서, 최근의 원화 약세를 단순히 통화량 증가 탓으로 돌리는 것은 외환 시장의 복합적인 구조(미국과의 금리차, 대규모 해외 투자 등)를 간과한 단편적인 해석입니다

 

 

- 과거 환율이 900원대이던 시절은 왜 한화가 강세였나, 그때가 경제가 더 좋았나.
 

환율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당시의 900원대 환율은 한국의 경제적 호황뿐만 아니라 '미국 달러의 극심한 약세'라는 글로벌 환경이 절묘하게 맞물려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구조적 차이: 지금처럼 해외 투자가 많지 않던 시절
현재 한국은 서학개미와 국민연금, 대기업들이 묻어둔 막대한 달러가 해외(미국 등)로 빠져나가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비중은 미미했고 개인들의 해외 주식 직접 투자도 거의 없었습니다.

즉, 무역으로 벌어들인 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가지 않고 고스란히 국내 외환시장에 쌓이면서 원화 강세를 부추겼습니다.

 

환율 900원 시대, 마냥 좋기만 했을까?
당시 한국 경제가 연 4~5%대 성장을 하던 좋은 시절이었던 것은 맞지만, 900원대 환율이 경제에 무조건 긍정적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당시 정부와 수출 기업들은 "환율이 너무 낮아 수출 채산성(마진)이 악화되어 기업들이 다 죽는다"며 비상경영에 돌입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자동차나 전자제품을 1달러에 팔았을 때 1,200원을 받던 기업이 900원밖에 받지 못하게 되면서 이익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과거 900원대 환율은 한국 경제의 호황(수출 대박)이 밑바탕이 되긴 했지만, 그보다는 '글로벌 달러 가치 폭락'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만든 특수한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환율을 보고 단순히 "과거보다 한국 경제가 망가졌다"고 평가하기보다는, 미국의 금리 패권 강화와 한국 자본의 글로벌 투자화라는 '경제 구조의 변화'로 바라보는 것이 훨씬 정확한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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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le

2026.06.08 13:08:17

노사간 연봉 협상 내용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최대한 뜯어내자.." 는 표현은 좀...

회사가 기록적인 실적을 내고 있으니, 노조도 기록적인 성과급을 요구할수는 있는거겠죠. 실적은 시원찮은데 다른 기업들 노조까지 덩달아 따라하는건 문제겠네요.

근데 원/달라 환율 상승의 원인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어 보이네요.

유이진

2026.06.08 14:37:03

Screenshot 2026-06-09 042902.PNG

제가 한국증권거래소에서 검색한거 스크린샷 올립니다. 최근 6개월로 검색하면 국민연금 6조넘게 순매도중입니다. 1년으로 잡아도 8조 넘게 순매도 중입니다.

physi

2026.06.08 15:03:26

국민연금의 한국 주식 보유 비중이 올 5월에 30% 가까이 올라간건 특별히 국민연금이 한국 주식을 추가 매집해서 증가가 된게 아니고, 코스피 폭등에 의해 자연스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은겁니다. 

2024년 말 2500포인트를 밑돌던 코스피가 2026년 5월 말 8400을 뚫는 수준이되었는데, 들고있던 한국 주식 평가액이 두세 배 뻥튀기 되면서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은거죠.  

 

이 상황에서 14.9% (혹은 전술/전략적 배분으로 19.9%) 비중을 고수하여 6월 리발란싱을 진행 한다면, 엄청난 물량이 쏟아짐으로 인한 코스피 폭락이 예상되던 상황이였고요. 이번에 20.8%로 목표비중이 상향 조정되긴 했다지만, 이미 한국 주식 비중이 30%인 국민연금 입장에서는 국내주식을 덜 팔아도 되게 된거지, 돈을 더 투입해 한국 주식을 추가 매집 할 수 있게 된게 아닙니다.

calypso

2026.06.07 14:10:48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소개합니다. 박종훈의 지식한방.

 

https://www.youtube.com/watch?v=pkVq_ATN3zU&t=267s

3EL

2026.06.07 17:40:43

이분은 경제 기자 출신으로 흥미롭게 컨텐츠를 제작하고 발음이나 발성도 좋아 인기가 꽤 있는걸로 알고 있지만 이분의 주장들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 들이시지 말고 그냥 가볍게 참고만 하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여기 올리신 컨텐츠도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과도한 주장들이 꽤 있습니다. 저는 전혀 수긍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만나서 대화도 나눈적이 있고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만 유투브 컨텐츠 제작시 좀 이슈들을 과장되게 포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의도적일수도 있고 원래 이런 식으로 사고를 하시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논리적 비약이 보이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도 조금씩 섞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회수는 많이 올라 가겠지만 최근에는 예측들이 상당히 안맞아서 욕도 많이 먹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잠수

2026.06.07 20:57:41

저도 이분 영상 종종 봅니다만, 다같이 오를땐 조용히 있다가. 내리기 시작하니까 분석영상을 내놔서, 사실 신뢰는 안갑니다.

지나고나서의 해석은 누구나 그럴싸하게 만들수 있잖아요.

하긴 미래를 예측한다는건 신의 영역이죠.

shine

2026.06.08 15:40:02

박종훈은 가끔은 인사이트를 발휘할때도 있지만 주로 포지셔닝이 "기존 언론과 유투버들이 하지 않거나 틀리게 말하는걸 내가 고쳐주마"라서 무리수를 던지거나 시간이 지나면 자기가 한말이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아주 많죠. 대표적으로 미국과 일본/한국의 관세협상. 그때는 뭐 남들 안하는 이야기를 자기"만" 하는것처럼 떠들었는데 관세전쟁자체가 지금 엉망진창이 된 상황에서 저친구가 한 이야기중 주워담을게 거의 없죠. 

 

그리고 요즘 영상도 뜸한게 보아하니 영상보다 강연다니면서 레비뉴를 올리는것 같은데 개인차원에선 그게 돈벌이로는 훨씬 나은 전략이니 뭐 그려려니 합니다. 많은 유투버들이 실제로 이런식으로 돈을 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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