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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땅부자입니다. 

(1)일본편에 이은 (2)한국편입니다

 

일본에서 한국은 대한항공 편도 비즈로 끊었습니다. @샘킴님 덕분에 마일로 P2 티켓한장 발권후 다른 식구들은 일반으로 하려니 P2 가 그럼 자기도 일반으로 하라고 반대해서 그냥 큰맘먹고 했습니다. 일본에서 분명히 쇼핑을 할것 같아서 짐걱정을 덜고 싶기도 했고요. 실제로 일본 도착 당시에는 5식구 짐가방 5개 였는데 일본출국 당시에는 짐가방 7개 되어있었습니다(미국에서 빈가방2개 들고감. 큰가방안에 캐리온 사이즈 하나 넣었고 납작하게 접히는 아마존출신 큰백팩 하나챙겨감) 한국출국시에는 다이소 젤큰 이사박스 하나 더 해서 8개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첫5일은 미국에서 놀러온 중국계인 친구네 가족들과(부부+20살 아들) 같이 하느라 관광일정이 많았습니다. 호텔은 방 3개, 첫3박은 FHR로 신라호텔, 나중2박은 포인트로 Grand Hyatt Seoul 이었습니다. 친구들 간뒤로 저희식구들끼리는 Park Hyatt Seoul 에서 포인트로 5박 했습니다. 

 

신라호텔은 숙박은 처음이었는데 듣던대로 조식은 맛있었고 저는 특히 중식쪽이 좋아서 나중에 오면 중식당 팔선을 가보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관광을 많이할 계획이여서 라운지는 빼고 했는데 라운지음식도 괜찮겠다 생각했습니다. FHR 크레딧은 하나로 몰아줘서 방3개*14만원으로 줘서 망고빙수랑 클럽 샌드위치 먹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예약 다 하고 친구이름을 방하나에 넣었는데 첵인 당시 제가 방3개 디파짓하고 다해서 30분 후에 온 친구네는 그냥 키만 받아서 갔습니다. 친구가 아멕스가 없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예약 당사자인 제가 있어서인지 문제없이 넘어갔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어반아이랜드에서 큰애들이 사진 찍고 싶다고 하니 들여보내줘서 큰애들은 사진 왕창 찍었습니다. 피트니스실은  운동복 없이는 구경도 못하게 해서 친구네가 살짝 실망했고 골프장에서는 설비시설 사진도 못찍게 하고 따라다녔다고 하더군요(저희 부부는 운동이랑은 담 쌓아서 이런쪽은 가보지 않았습니다)

전철역까지 가는 버스가 자주 있고 호텔카도 있어서 편하게 다녔고 아이들은 에너지 넘치게 걸어올라가기도 했습니다. 

 

그랜드하얏 서울은 GOH 썼는데 방은 업글 받은게 없어보여서 그냥 클럽 이용권만 썼어도 괜찮았을듯합니다. 제방에는 글이라고 한과도 손바닥만한 상자 하나 주었습니다. 방에서 뜨거운물이 정수기에서 바로 나와서 라면 먹기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야외수영장은 물이 차가워서 아이들은 안좋아했는데도 노는 사람들은 꽤 있었습니다. 실내수영장도 괜찮았습니다. 클럽라운지 음식도 나름 괜찮다 생각했는데 P2는 신라가 훨씬 낫다고 했네요. 저녁에는 술도 나와서 좋았습니다 

 

파크하얏서울은 여러번 지냈었는데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소음이 더 나아져서 좋았습니다. 조식은 김치찌개랑 오징어젓갈이 제 원픽입니다. 진짜 한식맛집입니다. SUA를 써서 스윗을 받았는데 XX10호 스윗이 XX05호 스윗보다  좋습니다. 방에 초콜렛을 주셨는데 엄청 맛있어서 애들이 좋아했네요

 

명동은 낮에서 사람 엄청 많지만 밤에도 사람 엄청 많았습니다. 밤에 갔을때는 한국사람은 장사하시는 분들 빼면 저만 있는것 같았습니다. 정말 관광객들 너무 많아 친구가 해온 Airalo 가 안터졌어요. 

경복궁 가서 한복체험도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한복이 너무 신식(?), 퓨전(?)이고 고전적인 색감이 아니어서 좀 아쉬었어요. 사진찍느라 바빠서 2시간 대여했는데 다 돌아보지도 못했습니다. 저희가 갔던 날은 한복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무료입장이었습니다. 종로가서 구경하고 런닝맨 체험도 하고 (메이즈랑 같이 하시는것 추천) 미국에서 동료가 갓을 사달라고 부탁해서 찾아보니 제맘에 드는건 십만원이 넘어서 패스하고 나중에 관광객용으로 사다주었습니다. 대여하면서 사는 비용은 얼마냐고 물으니 삼만오천원이라던데  정찰제처럼 다 그렇게 받았고 그 대여비는 5천원이었습니다. 왠지 한복대여집만 열심히 돈 벌어주는 느낌.. 

홍대, 코엑스, 도산공원, 이태원, 성수, 강남 등도 다녔습니다. 

 

틴에이저 쇼핑 하이라이트는 Stussy Seoul !! 제가 언제쩍 스투시인데 하니까 요즘 인기있다고 하네요. 서울온 기념으로 Stussy Seoul 이라고 쓰인 셔츠를 사고 싶다고 하니 어찌 노라고 하겠습니까.. 11 시에 문여는데 아침 10:20 정도 도착하니 앞에 30+명이 서있습니다. 다른 식구들과 친구네는 줄서있고 저랑 막내는 근처 카페에서 놀다가 차가운음료를 사들고 갔습니다. 저희는 앞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마침 옆에 앉아계신분도 미국에서 오신 근처 동네분.. ㅋㅋ 인종불문하고 한국온 틴에이저들이 하고싶은건 비슷한가봅니다. 큰녀석은 11:40분쯤 입장했습니다. 스투시의 도시이름 적힌 셔츠/후디들이 요즘 유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스벅의 been there mug 시리즈랑 비슷한듯..

성수동은 사람 정말정말정말 많았지만 큰녀석이 브랜디 멜빌 가고싶어해서 갔습니다. 적어도 줄은 없어서 다행이었네요. 같은 회사의 Subdued 도 가고 싶어했는데 팝업이 끝나서 아쉬워했네요. 하지만 다른 한국 인기 가게인 nyu nyu (뉴뉴)도 있고 다른 팝업스토어들도 엄청 많아서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나중에 강남역쪽으로 사람들도 적고 먹거리도 많다하여 갔는데 한국브랜드들은 중복된 곳이 많아서 강남역쪽도 쇼핑하기 괜찮다 생각되었습니다. 

 

도산공원 근처 고깃집에서 점심때 '식사안되요' 하고 퇴짜도 한번 맞고 성수동 카페에서 자리없다고(자리 있었음)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늙고 안예뻐서 서러움 ㅠㅠ 명동에서 스킨케어도 하고 미용실, 피부과도 가고 이것저것 많이 했네요. 특히 올리브영에서 엄청 쓸어온듯합니다 ㅋㅋ 제가 화장품 매장은 여러군데서 갔는데 명동은 엄청 사지않으면 별로 상대안해주는 느낌이 살짝있고 코엑스등도 샘플에 박한데 동네에 있는 한국브랜드 화장품 가게가면 확실히 샘플들을 더챙겨주시는게 있는거 같아요

 

한국에서 하고싶은거 다하지 못하고 먹고싶은거 다먹지못하고 돌아온게 아쉽지만 재밌게 잘지내다 왔습니다.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해주세요

 

15 댓글

KeepCalm

2026.07.15 18:03:39

후기 잘 읽었습니다. 클럽도 아니고 고깃집이랑 카페에서 입뺀이라니 ㅠㅠ 그런데가 진짜 있군요 ㅠㅠ 

땅부자

2026.07.16 17:24:10

저도 살짝 당황했었어요. 특히나 고깃집은.. ㅠㅠ 고기 엄청 많이 먹을것같이 생겼는데.. 

성수동 카페는 엄청 힙해보이긴 했어요

Barca2026

2026.07.15 23:19:24

여기도 Stüssy 보고 글 또 남겨요. ㅎㅎ 저흰 호놀룰루에서 4시간 줄 서서 티셔츠 5개, 후디 3개 샀어요. 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지난주에 프랑스 Biarritz 해변에 들렀는데 Stüssy가 우연히 있어서 zip-up hoodie랑 티셔츠 샀네요. 다들 자기들이 일해서 번 돈으로 사기는 하지만 참 아까워요. 도쿄 가서도 사야 한다는데 글쎄… 색도 같고 나라 이름만 다른데 그 유행이 뭔지. 땅부자님 후기 감사해요! 

땅부자

2026.07.16 17:28:28

저희는 다행히도 스투시 서울만 샀어요. 근데 정말 유행이긴 한것 같아요. 같이갔던 중국계친구도 딸램준다고 줄서서 샀어요 ㅋㅋ

Woodstock

2026.07.16 18:50:08

지난번 일본편에서도 댓글 남겼는데 한국편 후기 보니 호텔도 다 제가 갔었고 방문한 곳도 많이 겹쳐서 또 반갑네요. 그랜드 하이얏 저도 6월 초에 갔는데 야외 수영장 꽤 추워서 그 작은 핫텁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어요. 파크 하이얏 처음 가봤는데 고급스럽고 좋았지만 욕실에 문이 없어서 상당히 당황했네요 ㅎㅎ 앞 댓글에서도 썼지만 스투시 갔었고 말씀하신 곳 다 갔어요. 뉴뉴, subdued도요. 그랜드 하이얏 있을때는 한남동에 있는 샵들 많이 갔고 성수동, 홍대, 명동 등등 갔는데 올리브 영은 수십번 가고 성수동에 아이가 fwee등 바이럴한 메이크업 샵들 찾아서 여러군데 갔어요. 그런곳들이 선물을 많이 주더라고요. 경복궁 야간 개장 한다고 한복 대여해서 갔는데 사람 아주 많더라고요. 인사동에서 일주일 묵을때 말씀하신 메이즈 + 런닝맨 갔는데 저희 아이들은 특히 런닝맨 너무 재밌어 해서 한번 더 들려서 미션 열심히 클리어 하고 왔습니다. 둘째는 애니메 좋아해서 figure 보고 산다고 AK plaza, 전자 상가 다니고 첫째는 옷, 화장품 쇼핑과 더불어 가는데마다 말랑이 (스퀴시)를 그렇게 많이 사더라고요. 창신동 완구거리에도 갔었어요. 여기선 비싼데 한국은 싸고 좋류가 많다면서요. 아이들 가고 싶어 하는곳 다닌다고 제가 먹고 싶은곳, 가고 싶은곳을 많이 못가서 좀 아쉽네요. 돌아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또 가고 싶은 한국입니다. 생생한 후기 감사해요!

땅부자

2026.07.17 15:25:29

오오 창신동 완구거리는 모르던곳이네요. 아이들이 좋아하겠네요. 

저도 P2랑 애들 입맛에 맞추느라 회랑 떡볶이는 한번씩만 먹고와서 아쉬워요

myaedong

2026.07.16 21:37:44

stussy 가 뭔가요? 대학생 아이랑 처음으로 한국 갔는데 유행에 워낙 뒤떨어져서 처음 들어보네요 ^^;;; 성수동도 같이 가보긴 했는데 말이죠 ㅎㅎㅎ 

땅부자

2026.07.17 15:26:18

요즘 인기있는 옷브랜드 이름이에요. 저도 인기있는지 몰랐는데 아이들이 갖고싶어하더라구요

파블로

2026.07.17 16:03:24

몇달전에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그럴싸한 스투시 짝퉁 티셔츠 15000원, 후디 25000원 샀습니다 -_-;

정가 티셔츠는 한 50불 하죠?

불꽃사랑

2026.07.17 16:16:02

메이즈 러닝맨은 한국말을 잘 못 해도 재밌을까요? 러닝맨 프로그램을 본 적이 없는 고딩들이에요. 

Woodstock

2026.07.17 21:55:20

저희 아이들도 한국말 잘 못하는데 영어로도 다 설명이 되어 있어요. 실제 런닝맨 프로그램과 관련은 없이 그냥 게임 하면서 보석을 모으는 곳입니다. 

불꽃사랑

2026.07.18 05:29:16

아! 다행이에요~ 한 번 데리고 가볼게요! 감사합니다~ 

땅부자

2026.07.18 13:41:21

넵. 문제 없이 가능합니다. 영어로도 설명 써있고 몸으로 하는거다 보니까요. 저희애들도 한국말 못합니다 ㅠㅠ

우찌모을겨

2026.07.17 16:26:11

신라 호텔 피트니스룸은 운동복과 양말까지 주는데요.

그냥 구경만 하신다고 해서 못들어간걸까요?

땅부자

2026.07.18 13:40:39

같이 가지는 않아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런듯 싶습니다. 아마도 한국말 못하는 친구들과 영어를 잘못하는시는 호텔직원간의 미스커뮤니케이션인듯..

아무래도 많은 호텔에서 그냥 들어가서 둘러보는게 가능해서 그런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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