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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에 오는 초보들의 자세에 대해서.

마일사리, 2011-02-22 1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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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몇년간 지켜보니, 블로그나 커뮤니티가 "진화"하는 순간들이 있다. 

유사한 사건들이 벌어지는데, 그 순간 어떻게 방향을 잡느냐가 그 사이트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것 같다.

마일모아를 초창기부터 보아온 사람들에게는 아주 많이 본 질문,

초보자에게는 새로운 질문... 그리고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갈등.

마일모아 초창기부터 보아온 사람으로서, 그리고 아주 이곳이 재밌어서 하루에도 몇번을 들락 거리는 사람으로서

꼭 찝어 "초보"들에게 살짝 던지는 바람이 있다.


2. 내 경험에 돌이켜 보면

나도 처음에 주변 친구들에게 몇몇 프로모션 알려주고 그랬는데 나중에 좀 힘들어졌다.

여행 일주일 앞에 두고 인기 절정 노선에 대해서 "왜 마일리지로 표 안되냐!"라고 항의를 하지 않나,

A부터 Z까지 내가 다 해줘야 하지 않나... 수발이 따로 없었다.

좋은 일 하겠다고 한게 덤태기를 쓰는 격이었으니...

안당해본 사람들은 모른다. 이 답답한 마음을.

그 후에는 나에게 정보를 원하는 사람에게만,

그리고 자발적으로 자신이 기본적인 정보를 찾는 사람에게만 정보를 공유하기로 마음 먹었다.


3. "관문"들

어느 분야든 자기에게 좀 이득이 될 것 같은 분야에 처음 진입할 때에는 꼭 거쳐야할 "관문"이 있다.

그리고 그 관문이라는 것은 사실 별 것도 아니다.

내가 마일리지 "바닥"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했던 기본적인 것들을 좀 알려드리고자 한다. 

내 생각엔 1-2시간만 쓰면 충분한 것들이다.

우선 마일모아에서 올라온 글을 읽기 전에, 항공사 마일리지 규정을 좀 숙독해본다.

한국 항공사 하나, 미국 항공사 하나 정도만 좀 꼼꼼이 읽으면 된다.

예를 들면 아시아나클럽 규정집을 숙독한 뒤, 유나이티드나 델타 혹은 AA 정도만 읽으면 된다.

그럼 몇 가지 생소한 단어들이 나오게 된다.

예약클래스, 오픈조, 스탑오버, 적립률... 등등.

대충 개론부터 파악해야 뭔가 된다. 마일모아 게시판에서 나오는 건 각론이자 새로운 이슈들인데

벌써 다 정해진 기본적인 룰이 머리에 안잡힌 상태에서 왔다가 질문하면 서로 민망해지고 힘들다. 한두번도 아니고.

어쨌든 생소한 개념들은 좀 검색해보면 금방 알게 된다.

그리고 대충 항공사들마다 마일리지 제도의 차이점들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뭐가 좀더 좋을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예를 들면, 나 같은 경우 미국-한국을 할 때에는 한국 항공사 마일리지가 편하고,

한국-동남아를 여행갈 때에는 미국 항공사들이 좀더 유리해서 무엇을 어떻게 적립하여 쓸지를 정하게 된다.


그 다음에 마일모아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좀 읽으면

뭔소리 하는지 확확 닿게 된다.

항공사 마일리지 규정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규정들의 "틈새"들이 바로 이거구나! 하는 것.

게다가 게시판에서는 소소한 재미있는 정보들이 쏟아진다.

플라이어토크에 가면 너무 심할 정도로 쏟아져서 아예 안 보게 되는데

마일모아 분들은 거기서 "엑기스"를 잘 추려서 서로 날라주시고 경험도 공유해준다.

이 어찌 즐거운 공간이 아닐 수 있겠는가!


나 같은 경우, 2000년부터 마일리지 세계에 들어가면서 대충 꼼꼼하게 읽었던 규정집을 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 일본항공, 싱가폴항공, 타이항공,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노스웨스트, 델타, AA, 루프트한자. 에어캐나다 등등이 있다.

생각보다 이 기본 규정집들을 살펴 보는 게 재미있을 때가 있다.

입문하는 분들에게 권유하고 싶은 것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중에 하나(거의 겹치므로 아무거나 읽어도 된다)

유나이티드, AA... 이 세가지 정도는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그 다음에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주로 취항하는 항공사와 주로 이용할 구간 등등을 따져서

마일리지 적립 계획의 윤곽을 좀 그리는 게 좋다.



4. 태도

어느 분야나 어느 정도 "진화"를 하면 초보자들이 들어 오는 게 쉽지 않다.

적대감을 느낄 수도 있고, 무시 받는다고 느낄 때도 있다.

하지만... 얼마 안되는 인생이지만 살아보니 어디나 그렇고 그렇게 해서 진입하면 왜 그런지 이해도 하게 된다.

근데 그 진입과정에서 중요한 건 태도이다.

질문의 내용보다 더 중요한 건 태도일 때가 많다.

예를 들면, "제가 규정을 읽다가 이걸 하는데 이해가 잘 안됩니다. 설명 좀 해주세요"라는 식으로 글을 썼을 때,

99% 신뢰수준으로 추측컨데, 마일모아에서 적대감 들게 얘기할 사람은 절대 없다.

대충 난 이걸 원하는데 바로 알려줘봐...라고 할 때 그리고 그 유사한 질문이

그동안 이 블로그 역사 속에서 너무나도 많이 번복되에서 심하다 할 정도로 느낄 때,

사람들이 그런 질문과 그것의 태도에 대해서 약간의 "뺀찌"를 주는 정도이다.

거창한 GNU 정신이든 뭐든 거론 할 필요도 없다.

질문 내용보다 질문의 태도가, 훨씬 더 중요할 때가 많다. 특히나 자기에게 득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할 때에는 말이다.

내가 가끔 화가 나는 건 이거다.

예를 들면 오프라인에서 전문가나 교수한테 자신이 궁금한 걸 물어 볼 때에는

사람들이 자기가 어떻게 물어보고 어떤 제스쳐와 태도를 해야하는지 고민한다.

하지만 사이버상에서 "고수"들에게 물어 볼 때에는 그냥 내용만 툭 던지고서 그것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꼴에 고수라고!"라고 할 수 있지만, 자신이 그 분야에 관심을 갖으면 결국 그 바닥에는 경험치의 레벨이 다른 사람들이 있는 게

엄연한 사실이요 진리다. 깍듯함과 허례허식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자신이 질문하는 태도와 방법은 좀 고민을 했으면 한다.

나도 어디 가서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질문할 때에는, 

바보 같고 아주 기초적인 질문일지라도 사람들이 호의를 갖고 도와줄 수 있게끔 하는데 신경을 쓴다.


5. 무시하고 넘어가라?

질문이 짜증나면 무시하고 넘어가라고 하는 말을 보고 좀 기겁했다.

어느 정도 수준을 지켜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엄연히 있는데...

좋은 커뮤니티로 계속 지내려면 수질 관리는 필수다...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 괜츈한 태도도 갖추지 않고 하는 질문들이 많아지면

이곳에 정말 좋은 정보를 가져오면서 괜찮은 수준을 지키는 사람들이 외면하게 된다.

디씨에 신용카드 갤러리가 그랬다. 결국 신카갤은 독립해서 나가버렸고, 신카갤은 거의 초보들이 드글거리면서

유용한 정보들은 거의 사라져버렸다.

기초적인 것이라도 태도와 질문 방향이 제대로 잡혀 있다면 지킬 수 있는 것이 "수준"이다.

게다가, 자신은 이 커뮤니티의 괜춘한 "정보공유"를 위하여 얼마나 공헌을 했는지도 따져볼 문제이다.

"싫으면 그냥 넘어가지 그렇게 고깝게구냐"는 식은 참으로 곤란하다.


6. 결론

자... 마일모아를 쫀쫀하게 이용하고 참여하기 위해서 우선 기본부터 공부해보자.

몇개 마일리지 프로그램 규정집을 읽어보고

마일모아 블로그에 글을 쭉 살펴보고

군데군데 모르는 게 있으면 검색도 해보고

그래도 잘 모르겠는 기초적인 질문이라면 

자신에게 좋은 정보를 나눠줄 사람이 호의를 갖도록 태도를 갖추어서 물어본다.


이곳에 들어온 "초보"들에게 내가 바라는 건 이 간단한 세 가지이다.

어느 누구에게도 A부터 Z까지 니가 다 알려주고, 나중에 책임도져! 라고 할 순 없다.

우린 당신의 부모도 아니고, 부모도 그렇게 애 기르면 애 인생뿐만 아니라 지구가 망하는 길로 인도 하는 거다. 



  • 수정

77 댓글

porsche

2011-02-22 12:10:56

좋은 글 공감합니다. ^^

Kville

2011-02-22 12:14:13

마일모아님,

마일사리님께서 명료하게 여러가지 것들을 잘 지적하시고, 좋은 방안을 제시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이 글을 게시판 공지문으로 남기고 노력없는 아주 기초적인 질문들이 올라올때마다 이 공지문을 읽으라고 하는것은 어떨까요?

사회초년생

2011-02-22 12:29:34

저도 좋은 말씀 공감해요... 혹 이러다가 마일모아님 블로그 닫으실까 겁나요... 

모르쇠

2011-02-22 21:27:02

100% 공감입니다.!!!!!!!!!!!!!!!

danicadanny

2011-02-22 23:44:38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scratch

2012-02-19 10:51:07

마일사리님이 일년전에 올리신 글이네요. 좋은 글이어서 저 땅 밑에서 끄집어 와봤습니다.

duruduru

2012-02-19 11:13:03

가슴이 뻥 뚤리는 "칠성 사이다!"

마적단장님, 공지로 꼭꼭 붙들어매 주세요!!!

사라만다

2012-02-19 11:35:46

그런데 마일리지 규정집은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찾아봐도 검색되지 않던데..

예전 십수전년에 마일리지 카드 받을때 함께온 책자가 기억나는데 그게 규정집이었나봐요..ㅋㅋㅋ

cashback

2012-02-19 12:33:55

시간이나 지역이 달라도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걸 고전 혹은 클래식이라고 합니다. 이글이 그렇네요

사리

2012-02-20 16:18:15

글 원작자 사리입니다... 요즘 입 간지러워도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년전 글이 다시 튀어 올라와 면구스럽습니다. 저 때가 어떤 분이 아주 지겹게 나오는 초보적 질문 던지자 몇몇분들이 좀 찾아보라고 코멘트 하니 그누 정신이 없다는 둥... 그런 소리 할 거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 가라는 둥... 이것도 정보라고 치사하게 구는 거냐는 둥... 이런 말 해서 마일모아의 좋은 분들이 떠나려고 하는 조짐이 보여 쓴 글이었죠... 그게 벌써 일년이 지나갔네요... 여튼 감사드립니다.

scratch

2012-02-20 16:36:22

사리님이셨군요. 자주 들려주시고 좋은 글도 남겨주세요. 제가 기억하기로 내공이 보통이 아니신걸로 아는데...^^

제가 게시판에서 제일 아쉬운 건 질문에 여러분들이 답글을 달아 드렸는데도 아무 댓글 없이 지나치시는 분들입니다. 댓글이 듣고 싶으신 내용이 아니어서 인지, 별 도움이 안됐다고 생각하신건지, 아님 답을 얻었으니까 빠이빠이 이신건지 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감사하단 댓글 다는건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보면 좀 아쉽네요.

사리

2012-02-20 16:48:49

사실 제가 뭐 잘 아는 게 그닥 없고 여기 계시는 분들이 워낙...


그냥 살짝 한 숟가락 얹자면... 이번 여름에 한국 가는 표를 유나이티드로 6만 마일.. 비즈니스로 이렇게 발권했다;; 정도로 살짝 얹어봅니다..

암스테르담에 있는 친구랑 저녁 먹고 싶었던 목적밖에 없고... 아나에서 새로나온 플랫베드 시트를 앉아보고 싶었다 정도 ㅎㅎ


Sun, May 20, 2012
ORD 05:35 PM - DUS 08:45 AM
Mon, May 21, 2012
DUS 10:20 AM - FRA 11:20 AM
Mon, May 21, 2012
FRA 12:55 PM - AMS 02:05 PM
Tue, May 22, 2012
AMS 10:45 AM - FRA 12:00 PM
Tue, May 22, 2012
FRA 12:45 PM - LHR 01:25 PM
Tue, May 22, 2012
LHR 07:35 PM - NRT 03:20 PM
Wed, May 23, 2012
NRT 06:50 PM - ICN 09:30 PM

마일모아

2012-02-20 16:59:17

장장 3일에 걸친 대장정이네요. :)

브람스

2012-02-21 05:55:51

LHR-NRT NH seat biz seat군요! ㅋㅋㅋ 제가 보기에 좌석배정만 잘 받으면 정말 개인공간이 일등석도 안부러울 정도던데... 하나 아쉬운 점은 ORD-DUS의 비즈니스인데... 기회가 되시면 ORD-ZRH로 바꾸셔서 LX 비즈니스로 타시면 NH 비즈니스랑 비슷한 좌석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물론 기내식과 서비스도 LH보다는 한층 업그래이드 된 스위스 서비스이구요 ㅋㅋㅋ

wonpal

2012-02-21 13:33:33

브랍스님, 요건 잘 익은 묵은지와 같은 기~~~픈 내공이네요. 각 항공사의 class별 자리의 장단점을 꿰고 계시니 말이죠.

나중에 비지니스석 뽀개실때 비지니스, 일등석 랭킹도 매겨 주실래요????

;)

wonpal

2012-02-21 13:30:56

사리님, 요거 대단한 내공이네요.

JLove

2012-02-21 13:50:21

아...이 일정표를 이제서야 보다니...

알흠 답습니다. !

duruduru

2012-02-21 14:07:04

바로 wish list로 꼴인!

미니

2012-02-20 03:25:03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부터라도 규정집을 찾아서 열독~!!!!

롱텅

2012-02-20 08:01:26

주간마일 사설란에 딱!
일년전 글인대도 어제 쓴글인거 같네요.
지금도 게시판 따라가기 바쁜데 규정집까지 훑으려면 음... 파트타임으로 바꿔야 하나...?... *^^*

scratch

2012-02-20 08:15:24

'주간마일 사'
요거 아이디어 팍팍 솟아 오르네요. 주간이나 격주, 또는 월간마다 마적단을 위한 방담/사설/칼럼/논문 등으로 하나씩 올라오면 좋겠군요. 근데 요걸 해보시라고 멍석 깔아놓으면 아무도 안하실테고, 올라오는 글들 중 좋은글을 태그 붙히면 되겠네요.
지난주 부랍스님의 "컨티넨말 마일리지표 라우팅 뽀개기"는 2월 월간 논문감으로 손색이 없잖습니까??

duruduru

2012-02-20 08:44:05

주간마일 헛소리나 유우머나 헛다리 같은 거라도 하나씩 생산해 낼 정도로 어서 내공과 경험이 깊어져야 할 텐데...

스키피오

2012-02-20 17:18:45

좋은 글입니다. 꼭 여기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그냥 인생전반에 대한 철학 같네요. 특히 4번의 태도는 삶에 대한 기본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그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모두 다르지요. 결국 그전의 지식만 가지고 있고 새로운 문제를 기피하는 사람은 그것을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직접 겪으면서 고민하는 사람만이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갈수 있는것 같습니다. 

아우토반

2012-02-20 18:04:16

전에도 읽어본 글이지만 또 읽어도 새록새록 가슴에 와 닿는 좋은 글입니다.

음....조심스레 제안을 하자면....

질문전에 읽어볼수 있게끔 권장사항으로 만들어 놓으면 어떨까 싶네요.

 

브람스

2012-02-21 06:05:04

제가 마일모아를 좋아하는 점은 여기계신 회원님들의 인간미가 글 하나하나에 배어있다는 점입니다. FT에 가보면 별것 아닌 것 가지고 왓다리 갔다리 argue하고 거의 미국의 초등학생들 처럼 싸우는 걸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떤 사람이 complain을 했을 때 이런 형식의 토론이 많이 있는데 사실 FT사람들을 보면 다른 사람들 complaint에 있어서는 자기는 대인배 처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라 조언을 주면서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기 마련인데 자기일인 것 같으면 버럭 화낼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미국사람들과 생활할때 가장 실었던 점들이 FT에서 고스란히 보여지는 것 보면... 거기에 내가 아는 지식을 포스팅하는 자체가 1)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고 그리고 2) 내 중요한 시간의 낭비라고 생각된답니다.


마일모아에서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down-to-earth하시면서도 정말 community의 친구들 처럼 말씀을 나누시니 정보를 공유하는 저도 기쁠 다름입니다.


마일리지 세계는 많이 아는자가 많은 해택을 보게 되어 있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항공사들도 요즘 많이 스마트해져서 mileage chart를 devalue하기도 하고 그동안 있었던 hidden gem route도 불허 하는 경우가 있지만 결론은 시스템을 잘 알면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이상 내가 투자한 만큼 벌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제가 도움이 되는한 마일모아 회원님들이 많은 해택을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scratch

2012-02-21 06:35:41

감사합니다  부랍스님,

부랍스님덕에 최근 마모 게시판이 여러모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듯 합니다. 어디가지 마시고 꼭 여기 붙어 계세요 ^^

duruduru

2012-02-21 06:42:36

공지(sticky)처럼?

사라만다

2012-02-21 07:51:59

바쁘시겠지만 좋은 글 많이 남겨 주세요~!

인생모이써

2012-02-21 08:26:29

반성하고 열심히 좀더 공부할께요^^

scratch

2012-02-22 05:59:51

뒤로 밀려 나면 안되는데...
그런데 초보 분들은 잘 안 읽어보시는듯...ㅠ

duruduru

2012-02-22 06:01:50

이렇게 자꾸 퍼올리는 데 쓰는 물건이 바로 그 한일자동뽐뿌?

scratch

2012-02-22 06:06:24

뽐뿌가 수질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군요.

wonpal

2012-02-22 06:49:07

한일에서 정수기 달린 뽐뿌도 나오나 보죠??

 

미제 뽐뿌 한번 찾아볼까나?

JLove

2012-02-22 06:03:42

앞에 [필독] 머 이런거 붙여서 공지 밑에다 놓는 방법은 어떨까요?

duruduru

2012-02-22 06:28:02

그런 일에는 "오공뽄드"가 역시 최고인 듯!

scratch

2012-02-22 06:36:45

아 진짜....한 때 오공뽄드 향 좀 맡으셨나봐요??

duruduru

2012-02-22 06:43:26

그 당시 "체험, 삶의 현장" 자체가 쫌 거시기 해서 그러그러한 냄새 속에 청춘을 보낸 듯...

scratch

2012-02-22 06:49:20

전 아카데미 완구 조립때만 오공뽄드 냄새 맡았슴다. @@ cough cough.

wonpal

2012-02-22 06:49:49

dd의 비행담? 비행기?

duruduru

2012-02-22 09:22:12

어쨌건 구름 위로 둥둥 뜨고 날아다니는 이야기네요.

손오공이든 비행기든, 뽄드향기든 마일리지든... USY~!

scratch

2012-02-24 11:34:00

자 퍼 올립니다.

duruduru

2012-02-24 11:35:43

이게 왜 순간, "지퍼 올립니다"로 읽히는지요. 원....참....내....

JLove

2012-02-24 11:37:24

ㅎㅎ 지퍼는 머니 머니 해도 YKK죠

scratch

2012-02-24 11:43:18

JLove님 좀 많이 아시는데요^^ 저희 쌴쵸과 수위실에 이력서 내 보세요. ㅋ

JLove

2012-02-24 11:48:48

apply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것만 해도 영광 입니다.

근데 이력이 없어서 쓸게 없어요 ㅋ

scratch

2012-02-24 11:55:44

이력서는 구색이구요  활동성적으로 뽑히기도 합니다. 두루님께 두루만두 몇봉지 슬쩍 넣어주세요.

JLove

2012-02-24 12:01:08

예..그런데 duruduru만두가 주거래 그로써리에는 없더라구요.

빨리 주거래 업체를 바꿔야 겠습니다. ㅋ



tsurec

2012-02-24 13:42:13

초보님들 읽어보시라는 글을 끌어 올리려는 의도는 이해합니다만,

태도, 자세 언급하는 이런 글에 잡담성 댓글을 줄줄이 다시면,

원글의 의도와 다르게,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

아니 끌어올리는 것만 못할 수도 있겠다 싶으니, 자제 부탁드립니다.

duruduru

2012-02-24 13:58:12

네, 그렇네요.

scratch

2012-02-24 14:00:46

정확한 지적 감사합니다. 꾸벅. 

자삭 들어가겠습니다.(댓글이 달린건 삭제가 안되는군요 ㅠㅠ) Jlove님께서 먼저 하셔야 제가 하나씩 가능하겠네요.

 

JLove

2012-02-24 15:39:34

잡담성 댓글이 원글이 지적하는 바를 저해한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초딩도 아니고 배울만큼 배우고 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람들의 커뮤니티니까요.
또한 대부분의 좋은 글들에 붙는 많은 분들의 잡담성 댓글이 없다면 이 커뮤니티가 얼마나 드라이해질지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쌍둥빠

2014-12-05 02:04:57

거의 3년만에 토잉 한번 합니다~

이미 4년전에 (구)마일사리님께서 쓰셨던 글인데 마모가 이 당시보다 훨씬 거대해진 지금 다시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PS)이분은 이미 닉에서 "마일"을 빼셨으니 닉으로 태클 거시진 마시고요^^

사리

2014-12-05 02:56:43

신새벽에 맥주 마시다 뿜었어요... 저도 기억 못하는 이 글을... 하하...

aicha

2014-12-05 03:05:11

엉, 사리님이 이런 글도 쓰셨었구낭...  @.@...  (읽으면서 마구마구 찔려하고 있음... 아흑아흑..)

봉다루

2014-12-05 05:32:18

게시판에 분류가 생기기 전 글이라서, 분류가 없는 글이군요. ㅎㅎ

다른이름

2014-12-05 05:41:47

오랜만에 추천 버튼을 누르려 했는데 "잘못된 요청입니다." ... -_-;; 제 컴의 문제인가요?


여튼 정말 좋은 글입니다.

어메이징

2014-12-05 07:09:12

얼마전에 가입한 초보입니다.

초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룰을 지켜야 하고, 질문에 앞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부모와 같은 맘의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래서 마일모아 정보와 게시판을 너무 사랑하게 되었네요.

저도 열심히 선배님들 글 먼저 읽고, 노력해보고, 좋은 내용 쉐어하면서 마모 선배님들을 따라가 보도록 노력할께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온라인 정보 커뮤니티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hinkG

2014-12-05 07:21:36

시기 적절하게 좋은 글이내요~


(저는 선배? ㅋㅋㅋㅋㅋ)

늘푸르게

2014-12-05 09:23:33

3년차 6년차 선배들의 자세도 함 다뤄주시면.... ㅎㅎ

duruduru

2014-12-05 15:28:10

"3년차 6년차 선배들의 자세"


따뜻한 환영사, 유쾌한 뻘글들, 빵터지는 촌철살인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


* 얼마 전에 들은 "최신" 정보: 제빵왕 김탁구가 가장 싫어하는 개그는? 빵터지는 개그.

늘푸르게

2014-12-05 22:16:02

어서 없는 유머감을 키워야 겠습니다. ㅎㅎ

외로운물개

2014-12-05 17:49:14

난 아직도 갈길이 머네요...ㅎㅎ

Prodigy

2014-12-05 18:35:37

우와 이런 글이 2011년 2월에 있었다니. 정말 주옥같은 글이네요. 어찌보면 이 마일모아라는 거대한 커뮤니티가 잘 굴러가는데에는 초보자와 중수, 그리고 고수분들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가입한 2012년 후에도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분들이 들어오고 나가셨었죠.

그런데 이런 일들이 예년부터 있어왔고 그에 맞는 이런 지침서를 사리님이 2011년 초에 쓰셨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역사는 돌고 돈다는 말이 꼭 맞습니다. ㅎㅎ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쌍둥빠

2018-07-22 18:53:44

여러모로 마모가 많이 퇴보 되었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 또 한번 토잉해 봅니다. 벌써 7년전 글이네요.

마일모아

2018-07-22 19:34:11

이 정도면 잘 굴러가는거 아닌가요? ㅠㅠ

히든고수

2018-07-22 20:29:55

ㅋㅋ 그러게요

Opeth

2018-07-22 20:34:52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가 마일모아 포함 딱 두개 있는데 그곳들만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사이트를 평화롭게 유지하려고 하고 운영진이 유연하면서도 칼 같이 대처를 하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을 100% 만족하는건 어차피 불가능한거고 저는 잘 굴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쌍둥빠

2018-07-22 20:39:15

예전보단 별 마찰없이 잘 굴러가는거 같아요.

근데 개악들이 많아서인지 예전보다 흥미로운 내용들은 사라진거 같아서 아쉬워서요 ㅜ

히든고수

2018-07-22 20:43:24

본인이 통달해서 

그렇게 느끼는거 아녀요 

 

일등석 별거 없네 

몰디브 별거 없네 하면서

 

초심자는 대한항공 비즈니스만 타도 

신세계 

엇 나만 두고 니들끼리 이러고 놀고 있었구나! 

쌍둥빠

2018-07-22 21:27:22

제가 많이 바뀐건 맞죠. 

처음 아시아나 스마티움 탔을 땐 와 좋다 했는데 이번에 타보니까 너무 좁아서 엄청 불편하더라고요 ㅎ

 

근데 제가 "일등석 별거 없네 몰디브 별거 없네" 하며 되도 않는 허세를 부린적은 없고

3살짜리 애 데리고 JAL biz 타고 DFW-NRT, HND-GMP을 이동하는 것보단 댄공 직항이 더 편할 수도 있다고 말씀을 드렸던거고

몰디브는 별거 없다고 한게 아니라 너무 멀어서 차라리 캔쿤 지바나 가고 싶다고 한거죠.

 

착각은 자유지만 곡해는 하지 말아야죠.

히든고수

2018-07-22 21:42:37

네 ㅋㅋ

주급만불

2018-07-22 19:37:33

뜨금!

Monica

2018-07-22 20:32:07

저가 뜨끔하네요...글 잘 읽고 잘 명심하겠습나다.   :)

kaidou

2018-07-22 19:03:22

사리님의 과거가 여기 있군요 ㅋㅋㅋ

커피토끼

2018-07-22 19:30:31

관문과 태도에 대해서 다시 되짚어주는 글이네요

마일모아만 아니라 제 전반적인 모습에서 .... 

감사합니다 ;) 

백만마일러

2018-07-22 20:10:37

저는 닉넴 바꾸시라고 훈수두러 왔는데 사리님이 일년전 글이라고 답글에 있어서 날짜 확인하니 2011년!! @.@ 마일이라는게 세상에 존재하는지 알지도 못하던 시절이었는데 여긴 이미 무릉도원이었군요 ㅎㅎ 사리님은 본인 닉을 딴 카드도 하나 출시하시고 ㅎㅎ

kaidou

2018-07-22 20:44:41

2011년에 뭐했더라...? 아 체이스 프리덤으로 200불 캐쉬백 받고 행복해하던 시기네요. 그 외에는 모든 스펜딩은 USAA 쩌리 크레딧 카드로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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