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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南京) 마지막 관광, '부자묘'

오하이오, 2016-06-20 08:53:57

조회 수
1068
추천 수
0

ConfuciusTemple_01.jpg

푸쯔먀오(夫子庙), 2년 전에도 들르지 않았고 이번에도 출국 이틀 전에서야 갔다. 

 

ConfuciusTemple_02.jpg

먼저 보트를 타고 유람하기로 했다.

 

ConfuciusTemple_03.jpg

자리 잡고 앉아서 한 컷, 2호 밉상 짓고 펴질 않는다. 

 

ConfuciusTemple_04.jpg

3호, 배가 하천을 따라가자 물끄러미.

 

ConfuciusTemple_05.jpg

2호는 배 탔다고 재밌단다.( 나중엔 너무 천천히 가서 졸립다고 했다)

 

ConfuciusTemple_06.jpg

열린 문으로 들이 닥치는 바람이 꽤 시웠하다는 1호. 

 

ConfuciusTemple_07.jpg

느리게 달리는 보트에서 사람들 동작도 덩달아 느려지는 듯.

 

ConfuciusTemple_08.jpg

그러다 멋진 풍경에 배안 사람들이 일제히 카메라를.

 

ConfuciusTemple_09.jpg

다리에선 배를 찍고 배에서 나는 다리를 찍는다.

 

ConfuciusTemple_10.jpg

어둑해져 등 켜진 강가가 제법 운치있다.

 

ConfuciusTemple_11.jpg

앞에서 보겠다며 자리를 옮긴 3호와 처. 

 

ConfuciusTemple_12.jpg

기대 만큼 인상적이지 않았던 50 여분 보트 유람을 마쳤다.

 

ConfuciusTemple_13.jpg

내리니 어둑해져 보트 뒤 용모양 전등이 환하게 빛났다.

 

ConfuciusTemple_14.jpg

부자묘 야경의 상징이다 되다시피한 용 등을 뒤로 한 컷.

 

ConfuciusTemple_15.jpg

해는 완전히 지고 등불이 빛을 발하는 부자묘의 밤

 

ConfuciusTemple_16.jpg

등이 많아 '야경'의 명소로 알려진 탓인지 사람이 점점 밀려 들어왔다.

 

ConfuciusTemple_17.jpg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가 즐비한 이곳은 영락 없는 관광지였다.

 

ConfuciusTemple_18.jpg

명소의 근원인 공자의 사당은 생각 보다 작았다.

 

ConfuciusTemple_19.jpg

그 많고 다양한 조명 빛에 빌 붙어 사진 찍기

 

ConfuciusTemple_20.jpg

플래시로 한번쯤은 만들어 봤던 무서운 얼굴의 1호. 그렇게 밤에 나가노는 것도 재밌었다.

 

 

*

중국에서 이틀밤을 남겨뒀습니다.

중국에서 찍은 사진은 중국에서 해결(?)하고 가려고

부지런히 올려 보는데, 

이렇게 번번이 오늘자(?) 일정을 정리하고 나니

아무래도 나머지 사진은 회고하면서나 써먹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점점 나빠지는 기억력과 메모 않는 게으름을 극복하고

나중에 사진만으로 제대로 생각을 떠올릴 수나 있을지... 

17 댓글

svbuddy

2016-06-20 09:44:13

그날 찍은 사진을 그날 정리하시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십년 넘게 정리못한 사진들이 ㅠㅠ

보트안의 걸상(의자)들이 어쩐지 낯익네요.

국민학교 다닐때 보았던 (나이가 노출되나요 ㅋ~)

오하이오

2016-06-20 16:09:06

사실 정리를 다 못했습니다. 막판에 몰려서 좀 해보려고 했는데 

그간 밀린게 많아서 싸 가게 된게 더 많네요.

모르긴 해도 국민학교의 그 의자보다는 식탁 의자에 더 가까울 듯 합니다. ㅎㅎ

texans

2016-06-20 10:08:41

시간 빠르네요. 벌써 마무리 하실 시간인가봐요. 

일일이 댓글을 달지는 못했지만, 중국에 계신 시간동안 포스팅 하신 글들이며 사진들 너무 잘 읽고 보았습니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특히 아이들 아프지 않고 잘 돌아 오시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16-06-20 16:11:20

예, 이제 이곳 시간으로 하룻밤 지내고 한국으로 출국합니다. 

꾸준히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대로 나머지 일정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치고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

2016-06-20 14:10:51

아! 진짜요!! 벌써 끝날때가되신거에요? 우리의 마스코트 1,2,3호는계속볼수 있게해주실거죠? 여행과 동시에 수기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여행 잘마치고 돌아오실때까지 건강하시구요.

오하이오

2016-06-20 16:14:07

예, 건강히 잘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가족한테는 이제부터 좀 걱정스러운 여행일정이 남았네요. 2년 전에도 층간소음을 해결하지 못하고 제주도로 피신 여행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좀 컸으니 잘 견뎌내 줄지. 아이들 표정이 여전히 밝을지 한번 봐야겠습니다. ^^

poooh

2016-06-22 05:57:59

배타며 다니 멋진 운하 주변이 전부  술집/식당 이라는...  

저 중에 한 곳 갔었는데  음식이 참 맛있었습니다. :)

오하이오

2016-06-23 08:42:24

그렇더군요. 음식점 뒤로 수로 주변은 조경도 다들 잘 해뒀고요. 보기에도 음식 솜씨들이 대단하고, 또 가격도 만만치 않아 보이더라고요.  

두리뭉실

2016-06-22 07:52:15

포청천이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 ㅋ

오하이오

2016-06-23 08:43:29

ㅎㅎㅎ 전 그분 생각은 못 했네요. 

texans

2016-06-24 05:16:03

아하, 판관 포청천. 

이게 언제 보던 거에요 ㅎㅎㅎ

스시러버

2016-06-22 15:27:29

ㅎㅎㅎ 플래쉬로 만든 1호의 얼굴이 부처님 같군요

오하이오

2016-06-23 08:44:08

설마요. 그다지 인자한 상은 아니라서.... ㅎㅎㅎ 

밤새안녕

2016-06-23 04:42:46

층간소음 ㅡㅡ; 한국에서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하이오

2016-06-23 08:44:34

예, 즐겁게 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texans

2016-06-24 05:17:08

오하이오님, 

한국은 잘 들어오셨어요? 

한국에서도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종종 사진 올려주세요. 


오하이오

2016-06-24 05:43:10

예, 중국 일정 정리 하고 잘 들어왔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3328290


그리고 첫 서울 나들이 사진 막 올리려는 참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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