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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태교여행 - 플로리다 동부만 vs. 동부+서부 ??

lemoni, 2012-11-07 04: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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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핵심을 위해 제목을 조금 바꿨어요 ㅎㅎ)


미리미리 계획했으면 좋았을 걸, 저나 남편이나 다 학기중에 정신줄을 놓고 있느라

뒤늦게 계획해서 1월 초에 플로리다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마일리지 표는 거의 없구요 (BA로  AA 타려고 했는데 직항 자리가 거의 안 남아서요;;)

다행히 UA 바우처가 있어서 그걸로 표는 해결될 것 같습니다. (1인당 왕복 200불 남짓)

UA는 이동네에서 플로리다 직항이 없어서 갈아타야 되구요...


FLL이 마이애미보다 싸서 FLL로 왕복을 생각했는데, 사실 서부로 가서 탬파에서 오픈조로 돌아올까 싶기도 하구요 (항공편 가격이 동일 ㅎㅎ).

5박 6일 정도 일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며칠 동안 마모에서 열심히 검색해서 스크래치님의 플로리다 여행 정보도 읽어보고, 다녀오신 분들 얘기도 많이 봤어요.


FLL 로 왕복할 경우에는 FLL 쪽 비치들이 조용하고 좋다는 의견을 봐서 이틀은 그 쪽에서 자고,

마이애미에 하루나 이틀, 키웨스트에 하루 요렇게 생각하고 있구요.

플로리다 서부까지 돌고 오려면 FLL 이틀, 키웨스트 하루, 서부 이틀 요렇게 하면 어떨까 싶구요.


목적은 그냥 휴양입니다. 따뜻한 동네에서 잘 쉬다 오기... 정도가 목표이구요.

덤으로 바다구경도 하고 헤밍웨이 집에도 가보고 csi 에 나오는 광경도 좀 보고...ㅎㅎ


플로리다를 처음 가보는 지라 (동부에서 워싱턴 DC 보다 남쪽에는 가본 적이 없네요 ㅎㅎ)

여러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궁금한 몇 가지는...


1) 추천 호텔 있으면 정보 부탁드려요! 휴양이 목적이라 호텔이 괜찮아야 할 것 같아서요.

2) 겨울에도 악어보러 갈 수 있나요? 키웨스트 가는 길에 쉴 만한 곳들이 많을지... 제가 중간중간 쉬어야 할 상황이라..

3) 괜찮은 식당 정보 부탁드려요~ 제가 입덧땜에 한국음식을 가끔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한식당도 궁금하구요 ^^

4) 혹시 일정을 하루 정도 늘리고 플로리다 서부로 가서 2박 정도 하고 그쪽에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는 건 어떨까요? 임산부에게 무리일까요? ^^;

지도상에서 보면 직선 거리는 키웨스트 가는 거리랑 비슷한 것 같아서 가는 김에 플로리다 일주하는 건 어떨까 싶은데... 욕심일까요?



참, 호텔을 위해서 어제 메리엇이랑 힐튼아멕스 한장씩 인어 받았구요 (스펜딩 없이 포인트 주는 카드 찾느라 두 개만 ㅋㅋ)

이 카드들로 최소 4박은 확보했습니다. 하얏도 플랫이니 UR 옮겨서 하루이틀은 잘까 생각중이구요. (이미 2 nights 는 홍콩에서 사용했어요~)

SPG 포인트도 3만 8천정도 있는데 참 아까워서 쓰기 힘든 포인트예요 ㅎㅎ



암튼 가감없는, 다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표를 얼른 사야될 것 같아서요 ^^

고수님들을 믿습니다 :)



 


26 댓글

스크래치

2012-11-07 08:53:04

5박 6일로 일주하시긴 무립니다. 더군다나 자주 쉬셔야 하는 몸이신데...
FLL은 나쁘진 않지만 볼 거리는 없습니다. 조용한 바닷가 보시려면 괜찮긴 합니다만...
차라리 FLL도착하셔서 바로 마이애미 내려가신 후 일박. 2일째 마이애미 구경하시고 유람선 타시고 마이애미서 둘째 밤, 또는 키웨스트 쪽으로 가시다가 키 라르고쪽에서 2박.  3일 째 키웨스트 구경하시고 세째밤, 키웨스트 보시고 일박 더 하시거나 천천히 마이애미 쪽으로 가셔서 네째 밤.
5일째 네이플쪽 가셔 보시고, 6일째 탬파... 근데 이건 너무 무리같네요.
지난번 게시판님 갔다오신 탬파쪽에서 편하게 휴향 하시거나, https://www.milemoa.com/bbs/board/427516

마이애미, 키웨스트만 갔다 오시는게 나아 보입니다.

겨울에도 악어 보실 수 있는데...악어 좋아하세요? ㅎㅎ 

lemoni

2012-11-07 13:53:23

아무래도 무리일까요? ㅎㅎ 스크래치님 후기 보면서 이리저리 계획짜고 있었는데... 

저희가 언제 또 플로리다에 갈 지 모르는 졸업 앞둔 학생인지라 기왕 가는 거 한바퀴 돌까 싶었거든요. 

기간을 하루 늘리면 스크래치님 말씀하신 걸 바탕으로 마이애미 2박, 키웨스트 1박, 키라르고 1박, 네이플스 1박, 사라소타 1박...요렇게 해도 휴양이 아닌 것 같긴 하네요 ^^;;


악어 좋아하는 건 아닌데요 (전 사실 모든 움직이는 생명체를 무서워한다는 ㅋㅋ) 악어도 이번 아니면 언제 볼까 싶어서요 ㅎㅎㅎ

armian98

2012-11-07 09:09:01

lemoni

2012-11-07 13:58:06

ㅎㅎㅎ 제가 스크랩해놓은 게시판 글들이네요~ 요 며칠간 마모에서 플로리다, 마이애미, 키웨스트 계속 검색했거든요.

직접 링크까지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아, 링크중에 아르미안님께서 카누투어/보트투어 댓글 쓰신 것도 봤는데, 멀미가 나진 않나요? 저는 남들보다 100배 정도 멀미를 잘하는 체질+입덧이라...ㅠㅠ

armian98

2012-11-07 14:09:00

카누는 강이라 파도도 없고 엄청 천천히 가는지라 멀미 없습니다. 

저는 괜찮았찌만, 보트의 경우는 있을 것도 같네요.

lemoni

2012-11-08 03:29:33

카누가 괜찮다면 다행이네요~ 보트는 아무래도 멀미때문에 제외해야 할 것 같아요. 남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어서 ㅎㅎ

현빈아빠(davidlim)

2012-11-07 12:03:38

저도 두달전에 태교여행 가까운 팜스프링으로 다녀왔는데요.....부럽네요.....저도 다시 가고싶네요....여행 계획에 도움은 못드리지만, 마지막까지 건강히 순산하시구요...

저는 이제 딱 한달남았습니다....출산후기 남겨드릴테니..도움되시길....


lemoni

2012-11-07 13:59:40

네 전에 현빈아빠님이 팜스프링 가신다는 글 본 것 같아요. 

저도 재작년 크리스마스에 팜스프링 가서 일광욕하던 기억이 나네요. 한겨울 동부에 있다가 거기 가니 천국같았어요 ㅎㅎ

한달 남았으면 정말 언제든 준비된 상태로 계셔야 할텐데... 순산하시길 바래요!!


BBS

2012-11-07 13:28:43

스크래치님께서 올려주신 댓글의 당사자입니다.

저 당시엔 전 단지 결혼기념일 여행으로 게시판에 올렸지만 사실은 우리 우진이 태어나기전 여행이였습니다.

저가 플로리다에만 거의 20년 넘게 살았는데요, 누가 뭐라해도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추천하는곳은 Bay Area (sarasota, st pete, clearwater, tampa bay).


애기님의 출생일이언제이신지 모르지만, 스크래치님의 말씀처럼 높으신분의 컨디션에 따라 스케줄을 잡으시는게 나으실듯합니다.

출산일이 점점 다가올수록 먹자,자자,쉬자 이런 여행을 가셔야지 무리한 일정이 아니라고 생각드네요..


암튼 위에 분들께서 좋은 정보주신것들 보시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고, 애기님 건강히 무탈히 나오게 바랄께요~

lemoni

2012-11-07 14:02:48

BBS님 글도 스크랩했었습니다. 서부에 갈까 하는 생각 한 것도 그 글을 보고 나서였구요 :)

저희는 놀이동산에 관심이 없어서 올랜도는 안 가도 서쪽 바닷가들이 예쁘다는 글을 많이 봐서 고민중이예요.


서쪽을 추천하시니, 마이애미로 가야할지 탬파로 가야할지 오락가락 하게 생겼어요 ^^;

글구 높으신 분 컨디션.... 제가 입덧하는 중이라 ㅋㅋ 

남편이 이런 글 올려야 아름다운 광경인데 남편은 논문쓰느라 넘 바빠서 임신한 몸으로 셀프 여행 계획중이랍니다 ㅎㅎ

(저도 지금 채점해야 될 숙제들이 쌓여있는데.. 조교하는 수업땜에 죽을 것 같은데 여행은 가고 싶은지라....;;)

밤새안녕

2012-11-21 07:13:12

일도 일찍 끝나고 낮에 맥주 한잔하니 바람들어오는 군요. BBS 님 추천 하신 동네들이 12월말에 보통 기온이 어떤가요 ? 좀 따듯하면 한번 계획을 잡아볼까 싶어서.

BBS

2012-11-21 07:43:31

정확한 온도는 잘 모르겠는데...

진짜 환장할 정도로 좋은 날씨입니다..^^

밤새안녕

2012-11-21 08:51:29

추울까봐 어쩔가 했는데, 찾아는 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베스틴카

2012-11-21 09:12:46

이십년 전 쯤에 첨 덴버서 키웨스트 까지 갔었는데 크리스마스를 틈타..

오리털 파카로 시작해서 긴팔을 거쳐 반팔과 반바지로 구경하고 다시 오리털 파카로

불과 일주일 사이에 4게절을 다 경험 했습니다.


지금 있는 샌디에고는 추워도 너무 춥습니다.

긴바지를 입어야만 하네요.물론 용자들은 아직도 반바지를 입긴 하지만...

반팔티에 목도리 장갑낀 사람 보시려면 샌디에고로 놀러 오세요.

papagoose

2012-11-21 17:59:06

제가 요기 나와 있는 댓글들 다 정리하고, 추가하고, 날짜 맞추면서 일주 계획하고 있습니다. 완성되면 게시글로 올려 보겠습니다.

SNAG-0001.jpg

유자

2012-11-21 18:07:07

우와... 기대됩니다 !!!!

스크래치

2012-11-21 18:20:52

재밌겠네요. 기대됩니당.

BBS

2012-11-21 19:57:43

저도 두분처럼 기대됩니다<br />
ㅋㅋ. 근데 한운전하셔야 겠네요<br />
<br />
이상 잠결에 애 젖먹이러 깻다가 잠결에 댓글 달고 갑니더

유자

2012-11-21 19:59:42

수고하십니다 ^^

BBS

2012-11-21 20:00:18

별 말씀을 ^^

papagoose

2012-11-21 23:21:29

좋은 아빠는 아가 젖도 먹이는 군요... 나쁜 아빠는 잠만 잤어요.ㅋㅋㅋ

 

그러게요. 한~~~ 운전해야 할것 같죠? 첫날만 조금 고생하면 2째날 부터는 할만 할 것 같습니다. 

BBS

2012-11-21 23:38:28

ㅋㅋ<br />
잠결에 애기 콧구멍인지 입인지. 에휴 <br />
<br />
횽님 스케줄 확정되시면 알려주기 있기없기?

papagoose

2012-11-22 00:30:51

있기!

스크래치

2012-11-22 02:43:44

베로비치도 가시네요. 다저스 동계 훈련장으로 유명했어서 괜히 친근한 ㅎㅎ. 

플로리다 서쪽은 네이플스만 가봐서 잘 모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BBS

2012-11-22 03:10:58

naples 근처에 marco island 도 좋아요. 횽님들.

papagoose

2012-11-22 17:42:24

여기는 어떤 것이 좋은 가요? 조용함? 해변? 음식? 분위기? ???

Hilton Marco Island Beach Resort and Spa 라는 곳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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