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한국여행에서 서울에 있는동안 총 세군데의 호텔에 머물렀는데요, (쉐라톤 5일, 남산하얏트 2일, 그랜드힐튼 1일), 간략하게 리뷰 남기겠습니다. 쉐라톤과 하얏트는 클럽엑세스가 포함됐었구요. 그랜드힐튼은 골드멤버라 수페리어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더군요. 다만, 클럽 엑세스는 안주더라구요.
이게 스토리로 써나가려면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취향이 섞인 팩트위주 bulletproof 로 대신합니다. 양해해주세요 ㅎㅎㅎ
그랜드힐튼
방에서보는 일출
웰컴 어메니티
조식, 빈약해 보이긴 하는군요.
쉐라톤 강남팔래스
웰컴 어메니티
H Garden 조식. 매번 먹을때마다 비슷했어요.
저희가 주로 이용했던 라운지 소파 (featuring 반포 래미안뷰)
해피아워, 아...저 훈제오리 다시 먹고싶습니다!
해피아워, 떡갈비, 훈제삼겹살, 갈비만두 모두맛나요~
해피아워, 칠리새우도 맛있었구요~
남산하얏트
하지만!! 여긴 한강뷰 하나로 이 모든 불편한점이 사라지더라구요. 첵크인할때 한강뷰로 부탁드렸구요. 17층 한강뷰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는데, 우와~~ 정말 뷰 하나는 좋더라구요~~ 물론 이틀밖에 스테이해서인진 모르겠지만, 이 한강뷰 때문에 한국오면 다시 와볼거 같아요.
조식, 싱가폴 누들이 맛났어요~
조식, 훈제연어는 인제 고만먹으면 안되니?
해피아워
해피아워, 시푸드샐러드 좋았구요~~
한강뷰!
한강뷰! (featuring 미세먼지)
한강야경뷰~ 이것땜에 다시가고 싶네요.
어차피 포인트로 숙박했지만, 가격이 똑같다는 가정하에, 다시 서울에 가게된다면, 남산하야트, 그랜드힐튼, 쉐라톤 강남팔래스 순으로 갈거 같아요. 쉐라톤도 좋았지만 일단 5박을 하게되니 그 좋은 음식들이 질렸던거 같네요 ㅎㅎ
기대를 안해서인지 그랜드힐튼이 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구요. 남산하야트는 한강뷰보러 다시 가야하구요 ㅎㅎ
Baramdori님, 잊지 않고(?) 후기까지 올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네요. 저는 결국 활동권 때문에 메리엇 1-4카테고리 날고자고 7박을 쉐라톤 강남 팔레스하기로 굳혔습니다.
잘하셨습니다. 5일동안 편하게 지냈네요 위치도 좋구여.
가셨군요! 한국 그립네요. 저도 다음에는 쉐라톤으로 갈까봐요..ㅎㅎ
티메님하고 거의 같은 시간대에 한국에 있었던듯 한데요. 미국 들어온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또 가고싶네요 ㅎㄹ
부모님이 저희 집에 살고 계셔서 한국 갈 때마다 호텔에 묵을 필요는 없는 데 조식 때문에 한 가보고 싶네요.
조식 사먹으려면 4만 5천원인데 그정도 가격은 솔직히 오버구요. 클럽룸 포함된 예약하시면 가성비는 좋습니다.
포인트로 숙박했는데 조식 쿠폰받고 라운지가려면 어떻게해야 하나요 ? 웹사이트보니 플랫부터 라운지 액세스인 것 같은데 조식은 무슨티어부터인가요 ?
제가 서울갈때마나 세라톤가는데 이제야 인포를 접해서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수영장은 홍제동 그랜드힐튼이 셋 중에 제일 좋습니다. 25 m짜리. 사우나는 하얏이. 말씀하신대로 아침 저녁 라운지 음식은 의외로 팔래스. 팔래스가 나름 가성비가 훌륭하더군요. 무료 숙박권 쓰기도 아깝지 않고. 물론 Titanium 티어덕인것 같긴합니다만. 셋 다 다시 한번씩 가보고 싶네요. 당분간 메리엇 노예라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요 ㅎㅎ
네 팔래스가 가성비 좋은건 알아줘야할거 같아요. 하지만 포인트로 클럽룸 예약하는게 이제 불가능하니 다른데 알아봐야할듯요.
저도 지금 잠시 한국 방문 중이라 어제 강남 팔래스에서 구 매리엇 카드에서 주는 25000 FN 으로 1박 했었는데 8층에 일반 King bed였어요. 인천 도착해서 칼리무진으로 바로 갈 수 있고 양제쪽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서 선택한거였는데요. 타이타늄이라 라운지 사용(조식은 라운지) 그리고 방에 미리 웰컴 과일(사과,참외,오렌지 1개씩) 정도 네요 ㅎㅎ
사우나도 무료로 사용 가능했으나 가보진 않았고 라운지 중간 스낵 타임과 저녁 해피 아워도 갈일이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스탭분들 친절하시고 청소 상태도 준수합니다만. 라운지 조식은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오믈렛과 우동/국수 만들어 주시는 분 계시고 Cat4로 본다면 괜찮은 편인 듯합니다. 유럽 호텔에 들렸다 들어가서 그런지 유럽 컨티넨탈 조식 보단 훨씬 좋죠 ㅎㅎ
그런데 체크아웃 후 지방을 가야 해서 수서역을 가야 하는데 비가 오니 캐리어 끌고 지하철 7호선 입구까지 가서 안에서 3호선까지 많이 가야되서 좀 그렇더군요. 결국 택시를 탓습니다 ㅎㅎ
저도 양재쪽에 약속이 2번이 잡혀서 3호선 까지 갔어야했는데, 고터 지하철역이 상당히 커서 한번 타려면 거의 하이킹하는 기분이었네요 ㅎㅎ
역시 타이타늄이라 웰컴 과일도 주는군요. 부럽습니다.
티타늄인데 업글을 안 해줬군요 ㅜㅜ
아무 베너핏 없는 IHG 플레티넘도 보통 한단계는 업 되는데 조금 황당하긴 했습니다. 예약했던거랑 똑같은 방을 주길래 매리엇 들어가서 혹시 고층 저층 뷰 이런걸로 나뉘는지 봤더니 그런거 없습니다. ㅎㅎ 이벤트 특화 호텔이라 행사 손님이 중요한가 봅니다. Cat 떨어지는게 이유가 있는 듯.
홍은동 그랜드 힐튼은 예전에 스위스 그랜드호텔로 불리던 곳이죠. (듀스 김성재 형님께서 유명을 달리하신.....ㅠ) 위치는 좀 외지긴하지만 그래도 넓직하니 괜찮습니다. 다만 대중교통 접근성이 조금 별로구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홍제역). 그래도 근처에 수요미식회/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맛집들 많아요. 연희동에는 피터팬베이커리 (피터팬 1978), 떡의 미학, 그리고 냉부에 나오는 정호영셰프가 하는 "카덴" (합정에도 있죠)이 있어요. 작년에 카덴갔을때 셰프님 봤어요 ㅎㅎ 우동면은 정말 탱탱하구요, 면사리 추가 공짜라 너무 좋아요 ㅎㅎ(저는 개인적으로 우동은 합정 교다이야의 팬입니다만...) 그리고 백종원 골목식당에 나온 포방터 시장 돈까스집도 호텔에서 가까울거구요. 호텔방은 넓직하니 좋습니다.
셰라톤팔라스는 작년에 이맘때 5일 묵었었는데 (마지막 SPG 날고자고 이용) 방이 너무 작았어요. 제가 작년에 나름 SPG 플랫이었는데 이 호텔은 티어빨보다는 로컬 VIP고객이 더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많은 한국호텔들이 그렇죠 ㅎㅎ). 게다가 셰라톤에 묵기전에 인터콘 파르나스에서 3일을 쥬니어 스윗에서 지내다가 옮긴거라 더 크게 방차이가 마음에 와닿았지요 (와이프는 그 전해에 일주일 묵었던 길건너 JW Marriott만 바라보고 있었어요 ㅠ 이때 공사중이라 못 묵었거든요.. 아니면 당연 JW 매리엇에서 묵었을텐데 ㅠㅠ). 셰라톤 라운지는 나쁘지는 않구요. 음식 가짓수가 조금 적지만 그래도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아침에 나오는 전복죽도 괜찮고 우동/라면도 나름 맛있구요. 저녁 해피아워는 아이동반이 안되어서 (그리고 먹을 시간도 없고해서..) 한번 가봤는데 나쁘지는 않았어요. 호텔 사우나는 매일 이용했는데 깔끔하니 괜찮았지만 그냥 모든게 길 건너 JW Marriott이랑 비교되긴합니다.
셰라톤의 가장 문제는 호텔에서 은근 택시잡기 힘들다는겁니다. 그냥 로비에서 나오셔서 호텔옆 GS25앞에서 택시 타시던지 성모병원 근처에서 타시는게 더 나을거에요. 고터 지하철역이 가깝기도 하지만 JW Marriott이랑은 다르게 밖으로 나가서 조금 걷고 횡단보도도 한번 건너야 하는 위치라 조금 귀찮긴합니다. 게다가 9호선 타실거면 한참 걸으셔야 하구요. 마지막으로 주말은 결혼식이 무지많아서 호텔앞이 가뜩이나 좁은데 정말 난장판이었어요 ㅠ
그래도 나름 조금만 걸으면 서래마을 초입이고 소화시키러 산보나가서 걷기도 좋고해서 마성비대비 (돈주고 자더라도 라운지 엑세스만 있다면) 강남권에선 이만한데 없는것같아요.
성재형님이 그랜드힐튼에서 유명을 달리하셨군요...음...
쉐라톤에 대해 자세히 알고계시는군요! 맞아요, 횡단보도 건너는게 조금 귀찮긴 했지만,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을 해서 그게 어디냐 싶더라구요.
암튼 한국 호텔 라운지는 미국과 비교불가더군요 ㅎㅎ
네.. SBS인기가요에서 "말하자면" 데뷔무대 선보이시고 다음날 ㅠㅠ
저도 쉐라톤 횡단보도 건너는거 큰 문제는 아닌데 아이 있는집은 조금 귀찮을거에요. 쉐라톤에 있으면 7호선-3호선-9호선 순서로 타는게 편리하죠 ㅎㅎ
뭐 소화시킬겸 교대 정도까지는 몇번 걸은적도있어요 ㅋ
댓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