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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보험을 고르는 요령 (HDHP vs. 코페이/코인슈런스)

shilph, 2019-11-01 15: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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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Wave 님의 말씀대로 제목을 수정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HDHP 와 "HDHP 가 아닌" 코페이/코인슈런스 보험의 차이입니다

 

============================================================================

 

종종 보험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난 김에 한 번 적어봅니다.

 

보험을 고르는 여러가지 기준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 얼마나 돈을 버리는가 (기본요금)

  * 쌩돈을 얼마 까지 아깝게 내야하는가 (디덕터블)

  * 스펜딩에는 별로지만 쉽게 내는 금액은 얼마인가 (코페이)

  * 쉽게 내기는 힘들어도 그래도 어렵지 않게 내는 금액은 얼마인가 (코인슈런스)

  * 이거까지 내면 고생 끝 행복 시작 (연간 최대 지불액, Maximum out of pocket, MOoP)

으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자신이 갈 수 있는 병원, 그 보험을 받는 의사/약/간호사, 보험 처리가 되는 병/약, 처리 속도 등으로 따져야 하겠지요.

일단 이 부분은 각자마다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카이져를 선호하는데, 카이져는 병원 + 보험이 하나의 패키지라서, 카이져 병원 내에서 처리된 모든 것들은 카이져 보험으로 처리됩니다. 이게 중요한게 왜냐면, 보험회사와 병원이 다른 경우, 일부 병원의 일부 의사는 해당 보험을 받지 않거나, 출장을 주로 하는 마취사 등의 경우 보험 처리가 out-network 으로 처리되기 때문이지요. 좋은 보험이 있는데도 병원비 폭탄을 맞는 경우의 상당수가 이런 쪽이 됩니다.

하지만 카이져의 경우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에 (급한 경우가 아니면 예약+진료 까지 며칠에서 몇주까지도 걸림) 이런 부분에서는 다른 곳들이 더 낫기도 합니다. 스페셜리스트를 바로 볼 수 있는 보험을 선호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개인적인 기준을 두고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기존에 병이 있던 분들은 이런 부분에서 매우 주의깊게 보셔야 하고요. 일부 보험은 일부 병에 대해서 보험 적용률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회사 등에서 다양한 보험 회사를 제공하는 경우, 이런 부분을 신경써서 꼼꼼하게 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다시 위의 내용으로 넘어가서, 돈 문제인데... 이게 어렵게 생각하면 끝이 없지만, 간단하게 생각하면 의외로 계산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PPO 와 HDHP 의 차이부터 이야기 하자면

 

  PPO HDHP
매달 지불금 높다 낮다
디덕터블 낮다 높다
MOoP 낮다 높다

 

라고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보험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그냥 각각을 놓고 봤을 때, 대부분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것만 봐서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게 하기 위한 전략인거죠. 보험사는 여러분의 주머니를 털어먹고 삽니다.

 

즉, PPO 는 매달 내는 돈이 더 많지만 병원을 좀 더 쉽게 가는게 장점이고, HDHP 는 매달 내는 돈은 적지만 돈 아까워서 병원을 덜 가고 참게 되지요. 반대로 말하면 젊고 건강한 싱글의 경우에는 HDHP 가 좋고, 신생아가 있다면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PPO 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저도 이과이니 공대생 답게 계산을 해봅니다. 거기 이과 망했으면... 하고 중얼거리신 분 누구?ㅇㅁㅇ???

우선 첫번째 계산할 것은 1년에 나가는 보험료 입니다. 이건 무조건 없어지는 돈이에요. 이게 적으면 적을수록 좋지요

두번째는 디덕터블 입니다. 디덕터블 전까지는 쌩돈이 나가니까요.

세번째는 한 번 병원에 갈 경우에 내는 돈입니다. 이것과 디덕터블을 생각해서 계산을 해야지요

 

그럼 여기에서 계산을 해보자면, 1년에 얼마나 병원을 갈 경우에 PPO 와 HDHP 가 비슷해지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만약 PPO와 HDHP 의 보험료가 연간 1천불의 차이라고 하고 + 한 번 진료비가 200불이라고 할 경우, 일단 1년에 병원을 5회 미만으로 가면 HDHP 가 더 적게 내는 것 입니다. PPO 에 디덕터블이 없어도 코페이/코인슈런스라도 돈을 낼테고, HDHP 는 이미 1천불을 절약한 상태니까요.

그 다음은 디덕터블 입니다. 몇번 병원을 가야 디덕터블이 넘는가이지요. 만약 PPO의 보험료 + 디덕터블과 HDHP 의 보험료 + 디덕터블이 같다면 HDHP가 더 적게 내는겁니다. 병원을 적게갈 확률이 많으니까요. 적어도 비슷한 수준이지요. 다만 PPO 의 경우가 낮은 경우, 1년에 병원을 얼마나 갈 것인가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되지요.

 

이것을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우선 1년간 병원을 가지 않을 경우: PPO 보험금 vs. HDHP 보험금 만 비교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HDHP 가 낮고요.

종종 수술 등으로 터무니 없는 가격이 나올 경우는 대부분 MOoP 를 넘기는데, 이 경우: PPO 보험금 + PPO MOoP vs. HDHP 보험금 + HDHP MOoP 가 됩니다.

 

디덕터블 전 병원비 * 병원 가는 횟수 를 "A" 라고 한다면, 1년간 병원을 한 번 이상 갈 경우

  - A 가 디덕터블 이하일 때 (PPO/HDHP): 보험금 + A

  - A 가 디덕터블 이상일 때 코페이: 보험금 + 디덕터블 + (디덕터블 이후에 남은 병원가는 숫자 * 코페이)

  - A 가 디덕터블 이상일 때 코인슈런스: 보험금 + 디덕터블 + (디덕터블 이후에 남은 금액 * 코인슈런스 적용 비율)

  - A 가 보험 할인을 적용해도 MOoP 이 훨씬 넘어갈 경우: 보험금 + MOoP

이렇게 됩니다. 물론 치료에 따라서 각각 비용도 달라지게 되겠지만요.

 

 

 

자, 좀 더 쉽게 숫자로 적어서 예를 들어보지요. 보험사 Mamo 에서 동일한 보험 적용 비율을 갖고, PPO 와 HDHP 가 있다고 가정해보지요. 보험 적용 전 병원 방문은 200불, 치료는 1000불이고, 디덕터블 이후에는 80% 까지 보험에서 커버해준다고 하고요.

PPO 는 연간 보험료 4천, 디덕터블 500, MOoP 은 4천이라고 하고, HDHP 는 보험료 2천, 디덕터블 3천, MOoP 은 5천 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 만약 병원을 한번도 안간다면, PPO 는 4천, HDHP 는 2천불만 냅니다 ==> HDHP 승

  - 병원 방문을 2회 할 경우 (방문으로 400불) , PPO는 4천 + 400 로 총 4400불, HDHP 는 2천 + 400 로 총 2400불을 냅니다 ==> HDHP 승

  - 병원 방문 4회, 치료 3회를 할 경우 (디덕터블 전 3800불), PPO 는 4천 + 디덕터블 500 + 남은 3300불에 대해서는 보험 적용으로 660불로 총 5160불, HDHP 는 2천 + 3천 + 160 로 총 5160불을 냅니다 ==> 동일

  - 치료 5회를 할 경우 (디덕터블 전 5천불), PPO 는 4천 + 디덕터블 500 + 900불로 총 5400불, HDHP 는 2천 + 3천 + 400불로 5400불 ==> 동일

  - 치료 15회를 할 경우 (디덕터블 전 1만 5천불), PPO 는 4천 + 500 + 2900으로 총 7900불, HDHP는 2천 + 3천 + 2400 - 400 (MOoP 가 5천이라서 400불 보험에서 제해짐) 으로 7000불 ==> HDHP 승

  - 수술로 매우 큰 돈이 나올 경우 (디덕터블 전 100만), PPO 는 4천 + MOoP 4천으로 총 8천, HDHP 는 2천 + 5천으로 총 7천 ==> HDHP 승  

대충 이런식으로 계산이 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이렇게 간단한 계산이 아니라 조금 더 복잡한 계산이 되겠지만요.

 

결과적으로 PPO 와 HDHP 의 혜택이 동일하다고 할 경우, PPO의 보험금 + 디덕터블과 HDHP 보험금 + 디덕터블에서 아주 큰 차이가 없다면, HDHP 가 여러모로 유리하게 됩니다. 특히 병원을 자주 가지 않는 경우는 더 그렇고요. 물론 PPO 와의 차이가 크다면, 그 경우에는 좀 더 복잡하게 잘 계산을 해봐야할 것 입니다.

추가적으로 HDHP 의 경우 HSA 를 들을 수 있을텐데, HSA 에 넣는 돈은 Pre-tax 가 되서 절세에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PPO 는 FSA 를 넣을 수 있지만, FSA 는 한해에 모두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라지지만, HSA 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 돈을 가지고 401k 처럼 투자도 할 수 있지요. 저는 주식을 잘 못해서 그렇지만, 잘 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거기에 HSA 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몇년간 잘 넣어두면 MOoP 의 몇배까지도 올라가서 병원비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고요.

 

마지막으로 HDHP 의 최대 장점은 "디덕터블"이 크다... 는 점 입니다. 이게 왜 장점이냐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 쌩돈을 내야해서 지출금이 크다는 것이지요. 내는 돈이 많으면 스펜딩에도 좋고요 'ㅅ';;; 특히 HSA 의 경우, 카드로 지르고 + 그 금액을 리임버스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돈이 꼭 필요하지 않은 분이시라면, 영수증을 모아놨다가 추후에 받으셔도 되고요. 은퇴 준비 방법 중 하나로 HSA 에 돈을 넣고, 병원비는 자기가 돈을 낸 뒤에 영수증을 모아뒀다가, 은퇴 후에 이를 클레임 하는 방법도 알려진 방법 중 하나이고요.

HSA 에서 리임버스 받는 것은 몇년이 지나도 상관 없으니까요. 다만 영수증 보관이 힘들기 떄문에 미리 스캔을 해두실 필요는 있겠지만요.

 

 

보험이라는게 꽤 어렵게 볼 수 있지만, 간단하게 돈만 놓고 보면 쉽게 계산이 됩니다. 특히 첫 직장이신 분들은 보험 계산이 어려워서 그냥 PPO 를 고르시는데, 최대한 잘 생각해서 최소의 금액을 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물론 이런거 이전에 건강이 최고지만요 :)

57 댓글

헬로구피

2019-11-01 15:44:23

11111111111111

 

공대 흥해라~

모든방면을 섭렵하시는 실프님 짱짱맨~!

 

오늘은 어제 달렸으니 순희랑 집에서 조용히 쉬어야 겠네요~ㅋㅋ

shilph

2019-11-01 15:51:13

주알못이라... ㅠㅠ

커피토끼

2019-11-01 15:45:44

순희야?! 

 

========= 

 

역쉬 선댓글 후감상이여야했는데 말이죠! 

ㅎㅎㅎㅎ 

도대체 실프님은 이런 글까지 파시고 !!! 대단하십니다아! 

shilph

2019-11-01 15:51:28

며칠동안 쓴거 겨우 끝낸거죠 뭐 ㅋㅋㅋ

오성호텔

2019-11-01 15:53:32

저같은 문과생을 위해 엑셀도 하나 만들어주시면... IF 커맨드까지 넣어주시구요... ;

shilph

2019-11-01 16:00:39

그건 귀찮....

 

사실 제대로 하려면 이게 끝도 없어서 말이지요 'ㅅ';;;

오성호텔

2019-11-01 23:56:24

농담입니다 ^^; 사실 저희 회사에서 shilph 님이 계산하신 것과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Ask Alex 라고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데 다른 회사들도 같은 애플리케이션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shilph

2019-11-02 00:31:27

이참에 ask shilph 로 서비스 변경 하세요. 건당 5불에 최적화 해드리겠습니다.

"정답은 HDHP 입니다. HSA는 맥스로 넣으세요" 를 복붙...

우리동네ml대장

2019-11-01 15:58:33

tax rate 가 높은 구간까지 도달한 경우 HSA 에 들어가는 돈 * tax rate 해서 그 돈 (안 낸 세금) 중 일부를 high deductible plan 의 cost 에서 제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shilph

2019-11-01 16:01:37

이게 세금 부분까지 다루면 좀 복잡한데, 기본적으로 401k 를 맥스로 넣은 다음에 사람들이 많이 하는게 HSA 맥스로 넣는거지요. 그만큼 효율적이고 쓰기도 쉽고요. 절세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붕붕이

2019-11-01 15:59:55

같은 공대생인데 전 왜...

귀찮아서 그냥 마음편히 Base PPO 선택 눌러버렸어요..

shilph

2019-11-01 16:02:08

저도 예전에는 잘 몰라서 PPO 만 했어요. 애기 생기고 이거저거 비교하면서 조금 알게된 결과지요.

mjbio

2019-11-01 16:00:52

이과만세 ㅋㅋ

shilph

2019-11-01 16:03:44

하지만 고등학교는 문과였다는 사실...

Wolverine-T

2019-11-01 16:08:08

Shilph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ㅎㅎ

 

다른 분들 참고하시라고 제 경우를 쓰면 저희 회사는 HDHP Plan 도 PPO network로 보험사용에 똑같고 Copay와 2주마다 내는 비용으로만 $175씩 더 절약할 수 있어서 병원을 아예 안간다고 가정하면 HDHP플랜으로 $4,550 이 아껴집니다. 기본적인 정기 체크업은 공짜고  아이들이 아파서 가도 $100~130 정도 나오기 때문에 $2700 디덕터블을 못채울때도 많습니다. 혹시 채우게 되면 그 후에는 카이로 프랙틱이나 한의원에 가서 침 맞고 해도 20% 비용만 내기 때문에 그런 외적인 서비스를 제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HSA를 맥스로 넣고 그 비용으로 보험료로 지불하고 나서 매년 $3000정도는 쌓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코페이 플랜의 경우 $4,550을 페이첵에서 더 떼어가고 어짜피 갈때마다 $20~40불씩 코페이도 지불해야해서 두 플랜이 맥스로 쓸경우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HSA 가 22%구간의 택스를 줄여주기 때문에 훨씬 이득이 크기 때문에 그런 부분으로 봐도 HDHP+HSA의 장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받은 종합검진, 안경구입, 등등도 다 HSA로 커버 가능합니다.

 

처음에 회사 들어가고 아이들 낳고 할때부터 오랫동안 코페이를 썼었는데... 왜 이걸 빨리 바꾸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Shilph님이 잘 설명해주신 것 보시고 본인에게 제일 잘 맞는 플랜들 고르시길 바라겠습니다^^ 

shilph

2019-11-01 16:30:33

저도 싱글이었을 떄 부터 HDHP 로 했었으면 돈을 엄청 절약했을텐데 말입니다 ㅠㅠ 아숩아숩 ㅜㅜ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잇어요. HDHP 로 할 경우에 병원을 다른 치료를 하지 않으면 디덕터블을 넘을 일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매년 이득을 보는거 같아요

라이트닝

2019-11-01 16:11:29

Premium + Deductible - 회사 HSA 불입금으로 비교를 하면 좀 쉽게 감이 오더라고요.

그다음은 Maximum out of pocket으로 비교해보면 되고요.

적어도 Maximum out of pocket이 비슷해야 비슷한 플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 $6000불 정도면 상당히 좋은 플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Deductible까지 다 못쓰면 올해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면 되니 나름대로 마음이 편해요.
HDHP 으로 돈을 남기려고 하면 피곤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HDHP 일 때는 HSA를 deductible을 커버할 정도는 최소한 하시는 것이 좋고, 그 금액까지를 premium이라고 생각하면 속편한 것 같습니다.


PPO의 premium은 무조건 날리는 돈이고, HSA로 들어가는 돈은 날릴 확률이 높은 돈이라고 생각하면 되니까요.

HDHP 중에 가족의 경우 deductible $3000, Maximum out of packet $6000 정도면 상당히 좋은 플랜이고요.
이 경우 PPO와 비교해서 premium + deductible cover할 HSA 개인 납입금을 비교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shilph

2019-11-01 16:33:58

길고 장황하게 쓴걸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Wolverine-T

2019-11-01 16:36:32

네. 맞습니다. HDHP 이냐 PPO 인지 보다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플랜이 어떤 건지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는 Deductable $2700 에, Max Out of pocket $6000 입니다. 2019년 HSA Max 가 $7000 (Tax 22%일경우, 택스 혜택으로 실제 제 부담금은 $5,460) 구간 이기 때문에 Out of pocket을 다 사용해도 돈이 남는 구조입니다.

 

라이트닝

2019-11-01 20:16:28

HDHP도 이론상 아주 좋은 플랜이 될 수 있겠죠.
Deductible이 $3000, 회사 HSA 납입금이 $3000이고, premium도 $0이면 거의 공짜라고 봐야되니까요.

$3000 쓰고 나서 10% co-insurance라면 왠만한 일반 PPO보다 나은 플랜이 될 수도 있습니다.

HDHP는 deductible 때문이 돈이 많이 들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비교해봐야 할 것은 Max out of pocket인 것 같습니다.

회사 플랜 중에 Max out of pocket 중 적당한 것들을 선택한 후에 premium과 deductible을 비교해야 적합한 것 같아요.
가격차가 너무 커서 다른 선택을 해야 되는 수도 있고, 아예 선택이 몇 개 안되서 선택할 여지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일단 회사 플랜이 뭘 제공하는지부터 확인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OP맨

2019-11-01 16:29:08

원글과 댓글을 두번읽었는데도 감이 안오는 저는 뭡니까...일단 스크랩하고 더 보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shilph

2019-11-01 16:33:37

그럴때는

1. 혜택이 비슷한가?

2. 병원에 자주 가는가? (자주 안가면 HDHP 가 좋지요, 반대로 너무 자주가면 HSA 를 할 수 있는 HDHP 가 좋고요)

3. PPO의 프리미엄 + 디덕터블 vs. HDHP 프리미엄 + 디덕터블 에서 어느게 돈이 더 드나?

4. PPO 프리미엄 + MOoP vs HDHP 프리미엄 + MOoP 에서 어느게 돈이 더 드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일은건물주

2019-11-01 20:28:17

아주 유용한 정보공유

감사합니다!

겨우살이

2019-11-01 22:24:34

좋은 글이네요. HDHP 대세? 라는 분위기를 좀 바꿔볼까요? 저는 PPO인데요, 프리미엄은 싱글은 무료 가족은 한달에 $100-130을 왔다갔다해요.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매년 바뀌고요.

 

모든것이 no charge 이고요. 말그래도 copay/deductible 없고 약은generic이 5불 그게 아니면 10불 15불 그래요. Infeterity도 되서 한국에서 난포? 키워주는 몇만원짜리 약도 3불 얼마에 받았고요. 목발(?) 같은거는 한 20프로 내는 것 같았어요. 이것도 maximum out of pocket이 천불이라서 (보통 의미는 없죠..) 거기안에서 잘리구요. 네트워크는 대학병원 (대학병원 소유 보험이라서요)과 협력관계의 큰 병원을 이용할 수 있어요. 애기 딜리버리할때 실제로 돈 하나도 안냈고요, 대신 퇴원수속할때 아래층 약국에서 연고하고 뭐 산다고 10불 냈네요 (이것도 입원중에는 안냈을텐데 우리가 약 달라고 했을때 퇴원 수속을 시작해버려서 캐비넷이 잠겼다고 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PPO가 조금 부정적(?)으로 게시판에서 얘기가 되고 있어서 그냥 이런 플랜을 제공하는 회사도 있다(?)고 소개하고 싶었어요. 다들 미국 의료가 비싸다, 보험이 안좋다라는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그리고 저희같은 경우가 드물다는것도 알고 있어요) 저희같이 한국에서 치료받는것보다 미국에서 하는게 더 유리한 경우도 있어요. 

 

회사에서는 대신 (회사가 엄청 크진 않지만 대략 만명 정도 되니 작은편은 아니에요) HDHP같은 플랜 옵션을 주지 않고 모두를 PPO에(예전에는 HMO를 했는데 - 프리미엄을 좀 더 주고 하는 옵션으로요.. 근데 인기가 없어서 없앴더라고요) 올리는 덕분에 볼륨이 크니까 보험사랑 네고를 좀 더 잘 하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회사에서 프리미엄으로 보험사에 내주는 금액은 상당합니다... 한달에 2천불? 정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회사가 출장을 많이 가는 사람이 꽤 많은데요 그럼에도HMO가 없고 PPO만 있는건 타 지역에서 가야하는 경우가 생겼을때는 얼전케어나 ER등은 다 무료로 커버되기 때문이에요. Out of network 문제가 생기는건 그 지역 안에서 굳이 다른 병원을 찾아가면 그렇고요. 지역만 벗어나면 괜찮더라고요. 

shilph

2019-11-02 08:45:41

그 정도면 PPO 가는게 좋죠. 1년에 대충 1500 불로 다 된다니 말입니다 ㄷㄷㄷㄷ 부럽네요

BBB

2019-11-02 09:46:42

저도 대학원생때 아예 안내고 PPO 받았었는데 (아마도 학생복지차원), 이런 보험이 그립네요.

그때 애도 낳고, 크고 작게 아무 부담없이 병원 이용 많이했는데, 지금은 좀 겁나네요.

아쉬운건, 지금 있는 회사에선 PPO가 월 내야하는 돈이 커서 별로 득이 없습니다. 

Makeawish

2019-11-04 02:30:10

Ppo 와 hdhp 를 같이 제공하는 경우에 비교하는 수단으로 봐야겠죠. 회사에서 ppo 하나만 제공한다면 비교 대상이 없으니까요. 

크크크

2019-11-02 00:37:55

Shilph..님 감사합니다.

Behappy

2019-11-02 05:39:32

대단하세요.

머리 좋은 사람들이 비용줄이려고 정답없는 복잡한 메뉴를 내놓고 골르라는건데요

shilph님이 정리를 잘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buckhead

2019-11-02 06:44:37

이렇게 정리하는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시네요. 선택하는데 있어 설명하신거는 대부분 동의하는데 몇가지 오해가 있는것 같아 댓글을 달아봅니다. 

 

사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은 self-funded인 경우가 많습니다 (1000명이 넘어가는 회사는 90%가 self-funded입니다 https://www.kff.org/report-section/ehbs-2017-section-10-plan-funding/) 이런 경우 보험회사가 돈을 벌려고 상품을 파는것이 아니라 employer가 보험회사의 provider network와 administration 서비스에 대한 fee를 내고 전적으로 보험에 대한 리스크를 쓰게됩니다. fee를 내더라도 보험회사가 남기는 마진만큼을 아끼기 때문에 보통은 돈을 아낄수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 플랜을 제공하는것은 회사가 직원들에게 더 다양한 베네핏 옵션을 제공하기 위함이지 돈을 벌기 위해서 복잡하게 만든거는 아닙니다. 돈을 아끼려면 deductible/oopm을 높이거나 직원이 부담하는 프리미엄을 늘리는게 간단할거에요.

 

그리고 각각 플랜들에 대한 프리미엄들도 보통 직원들이 어떤 플랜을 선택해도 회사는 비슷한 부담을 지도록 설계가 됩니다. 요즘 트렌드가 hdhp를 제공하는거라 hdhp에 디스카운트를 주거나 hsa contribution 을 주기도 하고, 보통 아픈 사람들이 더 베네핏이 좋은 ppo를 선택하는 adverse selection 때문에 ppo premium에 가중치를 주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회사는 직원이 어떤 플랜을 선택해도 별 이득이 없습니다. 

 

크게 플랜을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하지 않을수 있지만 알아두면 좋은거 같습니다. 워낙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이 복잡하고 한국 사람들한테는 더더욱 생소하다보니 오해가 많은거 같아요. 

Wave

2019-11-02 12:33:3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오해하실 수 있는 것을 짚고 넘어가고 싶네요.

 

제목에서 "PPO vs. HDHP"로 표기를 하셨는데, 정확히는 "PPO vs. PPO HDHP"이거나 "non-HDHP vs. HDHP"으로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할 듯 합니다. PPO는 HMO, PPO, POS 등의 network 종류의 하나이고, HDHP은 network와는 상관없이 deductible이 일정액을 넘어서고 법규가 정한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보험을 지칭하거든요. 즉,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HMO도 HDHP이 될 수 있습니다. 단지 회사에서 직원에게 보험옵션을 내놓을 때 많은 경우 HMO, PPO, HDHP 식으로 제시를 하니 많은 분들이 HDHP은 PPO가 아니다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HDHP가 PPO에 해당하는지 아닌지는 out-of-network까지도 보험을 일정부분 커버해 주는지를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대개 HMO는 out-of-network를 커버하지 않는 대신 premium이 PPO보다 더 저렴하거든요.

bn

2019-11-02 12:46:33

Specialist를 referral 없이 볼 수 잇으면 ppo. 무조건 primary doctor를 먼저보고 리퍼럴 받아야지 specialist를 볼 수 있으면 hmo죠. Out of network 를 커버 안할 경우 epo일 수도 있습니다. 

Wave

2019-11-02 13:48:42

예. 그게 더 정확한 판별방법이네요. ^_^;

shilph

2019-11-02 20:13:03

자세하게 구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부분은 저도 잘 몰랐었네요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19-11-02 17:00:57

10여년동안 HMO/EPO 하다가 저도 이번에 HDHP+HSA 로 변경할까 고민중 입니다.

HDHP 의 경우 HMO/EPO 대비 보험료 절약 및 회사지원을 합치면 $2,300 정도 save 됩니다. 

HDHP plan 의 가족 Deductible 은 $3,200, In-network copay 는 10% after deductible, Out-of-Pocket Maximun 은 $4,800 입니다. 제, 경우에는 HDHP+HSA 로 가는게 좋을까요?

예를들어, 2020년 저 또는 가족이 $100,000 정도의 수술을 받는다면 $4,800 까지만 내면 나머지는 모두 보험 처리되나요? 이후 in-netwrok 병원 방문이나, 수술을 또 한다면 copay 도 없는건가요?

bn

2019-11-02 22:24:06

예를들어, 2020년 저 또는 가족이 $100,000 정도의 수술을 받는다면 $4,800 까지만 내면 나머지는 모두 보험 처리되나요? 이후 in-netwrok 병원 방문이나, 수술을 또 한다면 copay 도 없는건가요?

 

> 네, 네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19-11-03 15:24:56

확인, 확인 감사합니다.

얼마에

2019-11-13 00:05:11

어차피 아웃포켓 맥시멈 채운김에, 무릎도 새로하고. 골반도 티타늄으로 업글하고. 줄기세포 치료도 받고. ㅋ

Makeawish

2019-11-04 02:28:09

Copay 가 deductible 에 들어가는지 아닌지는 보험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Anthem bluecross ppo 사용했던 시절 out of pocket 넘기고 코페이는 계속 내야 한다고 해서 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코페이는 디덕터블 계산에 안들어가더군요.

죠아죠아

2019-11-02 22:43:42

HMO는 또 다른 종류의 것인가요?

shilph

2019-11-02 22:55:38

위에 @Wave 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HMO 는 인네트워크 내에서 일부 의사를 골라서 제한을 두는 대신에 보험료 등을 낮추는 것입니다.

죠아죠아

2019-11-02 23:12:33

감사합니다!

폭풍

2019-11-04 14:54:59

미국의 의료 보험 체계는 정말 춘추 전국 시대가 따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효율면에서) HDHP를 찬성하구요, Medicare for All 도 HDHP개념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UBI와도 얼뜻 비슷합니다. 왜냐면 Seed money를 주는 회사들이 많거든요.

 

매달 보험료 zero에 Copay등의 모든 추가비용 +다른비용(약등등)을 $5000까지 돌려주던 때도 있었는데, 공짜니까 그냥 아무 생각없이 PPO로 전문의 예약해서 갔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존재하면 안 좋은, 낭비가 심한 시스템이었습니다.

shilph

2019-11-04 15:47:15

원래 의료 보험이란게 그런거니까요. 너무 잘 주면 진짜로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ㅇ게 혜택이 줄어들지요.

얼마에

2019-11-13 00:03:28

이분을 국회로!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19-11-08 14:31:14

현재 EPO 를 하고있으며, HDHP+HSA 를 2020년 부터 해볼까 하는데 집에 대학 입시 준비생이 있습니다.

직장 사람들을 보니까 (친한 사람이 없어서 물어보지는 못 했습니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보험 대신 부모의 depedent 로 부모의 보험으로 커버를 하는것 같은데 EPO, PPO, HDHP 플랜 모두 대학의 학생보험을 대신 할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EPO 또는 PPO 만 가능한가요? 

아니면, 이것도 학교별로 진리의 케바케?

shilph

2019-11-10 10:36:44

학교 보험은 보통 보험이 없는 아이들을 위한 것일겁니다. 학교에 한 번 문의해보세요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19-11-10 14:48:27

네, 아이가 진학을 원하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조사하고, 회사 HR 부서 보험 담당자에게 문의해 보겠습니다. HDHP+HSA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BBB

2019-11-12 16:53:27

학교마다 기준이 있는데, 부모를 통해 또는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보험의 coverage나 기준이 학교에서 제시한 것에 만족하면 학교보험 waive 시켜줍니다.

아니면 보통 강제로 학교보험 들게 합니다. (튜이션에 낑겨 나옴) 그나마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이 질은 잘 모르겠지만, 비용적으로는 비싸지는 않았던 것으로 압니다.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19-11-12 17:12:07

조언 감사드립니다. 추후 부모의 보험으로 학교보험 가입 의무가 waive 되면 좋고, 안되면 학교보험에도 가입하면 되겠네요.

얼마에

2019-11-13 00:02:48

대학생은 어차피 대부분 건강해서. 

보험 두개 들어봐야 돈낭비요. 

대부분 일반 거대회사 보험은 학교에서 인정 해줘요

러버

2019-11-08 14:52:01

 

 

여기는 HDHP보험은 in-network: 디덕터블 $1500 개인/$3000 가족 

코인슈런스 deductible: 개인 $3000/ 가족 $6000입니다 

이정도면 어느 수준 인가요.  괜찮은지.. 저흰 5인 가족 이구요..

가족이 월 260불 정도 보험료 내구요 . 

개인$1000/가족 $2000을 여기서 매년 계좌에 넣어줍니다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여긴 학교인데 괜찮은건지..

shilph

2019-11-10 10:39:03

괜찮지 않나요? 보통 디덕터블이 그 정도니까요. 거기에 가족당 2천불을 넣어주면 사실상 천불 느낌이고요

후라이

2019-11-12 16:30:03

처음 입사할때는 4인가족 + 북캘리라는 이유로 Kaiser HMO했는데, 이번 Enrollment에서는 다시 한번 옳은 결정인지 재점검하려 합니다. 

1. 4인 연 Contribution 차이 - HDHP HSA ($0) vs HMO ($750) 

2. 4인 연 Deductible 차이 - HDHP HSA ($2800) vs HMO (병원 갈때마다 $20) 

3. 4인 연 Out of Pocket Maximum - HDHP HSA ($6900) vs HMO ($6000) 

4. 회사 HSA Contribution - HDHP HSA ($1700) vs HMO ($0) 

 

실제 병원 1회 방문시 $200이라고 친다면, 아래와 같은 계산이 가능한데 혹시 이에 대해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병원을 한번도 안갈 경우 - HDHP가 $2450만큼 유리 

B. 병원을 5번 / $1000 갈 경우 - HDHP가 $1450+100만큼 유리

C. 병원을 10번 / $2000 갈 경우 - HDHP가 $450+200만큼 유리 

D. 병원을 14번 / $2800 갈 경우 - HMO가 $350-280만큼 유리 

도코

2019-11-12 16:34:04

후라이님 어느 주에 거주하시죠? 카이저이면 서부 같은데, 혹시 캘리시면 알려주세요. 계산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시 보니 캘리이시군요..

 

캘리랑 뉴저지는 HSA가 주 세금에서 공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좋은 딜이 아닐 수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봐서 깊게는 못 풀어드리지만, 만약 HSA하시면 그걸로 주식/주식펀드 투자보다는 Treasury Bonds나 TIPS로 하시길요..

BBB

2019-11-12 17:05:15

도코님 말씀처럼 세금부분도 고려하면 약간 금액은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큰 틀에서는 HDHP로 하고 병원 안가면 금전적으로는 무조건 이득입니다.

 

저는 카이저 오레곤인데, 아무리 간단한거 해도 항상 200불 넘고, 아주 작은거라도 추가되면 항상 300불 이상 나오더라고요. 300불로 잡고 계산하면 10번 이내에서 break-even point가 나오겠네요. 저희 회사껀 non-HDHP의 프리미엄이 비싸서 그런지, 병원 많이 가도 non-HDHP가 딱히 이득은 아니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안갈수록 HDHP가 이득, 많이 가면 비슷)

그리고 위에서 언급 되었지만 차이는 좀 있지만, 어짜피 병원 많이 가면 전체적인 부담은 어떤 플랜으로 하든 크게 차이는 안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병원을 자주 가지 않을 때인데, HDHP하면 돈 아까워서 병원 자꾸 안가게 되더라고요. 쓸데없는 치료/약 없이 스스로 이겨내는 좋은 경험?일 수도 있겠지만, 병을 키울 수도 있다는 문제도 있는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shilph

2019-11-12 23:49:51

일단 회사 복지가 엄청 좋내요 ㅇㅅㅇ)bbb

 

일단 저라면 HDHP를 할둣 싶습니다. 디덕터블이 2800 이지만, 회사에서 1700 을 지원하니, 실제 부담금은 1100 이고, 이는 HMO 대비 350불 정도 차이니까요. 또한 병원을 8 번 정도 간다면 딱히 드는 돈도 없을티고요. 물론 실제로는 더 많이 낼 가능성도 높지만요.

다만 BBB 님의 말씀처럼 HDHP를 하면 병원에 잘 가지 않으려는 경향이 생기는게 문제지요.20불이먼 쉽게 가는건데, 심리적 부담감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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