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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글은 개인적 의견 및 투자도구에 대한 정리글이며 투자전략이나 조언을 하는 글이 아닙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현재 밸런스가 줄어드는 것 때문에 심란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돈을 안전자산으로 옮겨야하는지 고민을 한다.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문제는 결과론적으로 뒷북치는 일이고 장기적으로 자산의 수익률을 줄이는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내가 ‘장기적 투자자’라면 (이 전제가 매우 매우 중요하다), 오히려 이럴 때 존버하든지 더 투자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데, 어떻게 이런 확신에 찬 소리를 할 수 있는가?
확신에 찬 소리라기 보다 여기서 기억해야할 것은, 장기적 투자를 한다는 자체가 먼 미래에 주가가 현재보다는 올라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그런 확신이 없으면 아예 주식시장을 포기하고, 그냥 CD나 Treasury Bond에 묵혀두는게 정답이겠다.
하지만 매년 물가는 상승하기 때문에 최소한 물가상승률을 넘어서는 투자를 해야 손해를 안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기업들은 이익창출을 위해서 열심히 영업하고 투자한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계속 이익을 키워가면서 회사의 가치를 키워가려 하기 때문에, 주주로서는 그 노력에 대한 댓가로 주가의 상승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만약에 주식 투자에서 그런 기대를 할 수 없다면 주식펀드에 아예 투자를 하면 안된다는 논리적 결론이 난다. (깊이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인덱스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면, 물론 하락세 전에 미리 감지해서 본드로 옮겨뒀다가, 상승세 전에 또 미리 감지해서 주식쪽으로 완벽하게 market timing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면 대박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먼 미래에 대한 기대는 논리적으로 할 수 있지만, 단기적인 방향은 예측할 수 없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만 인식할 수 있다. 그런 입장에서 목돈을 어떻게 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 대신,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하락세를 위기로 볼 것이 아니라 기회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본적으로 어제 보다 더 싼 가격에 동일한 돈으로 더 많은 shares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관점에 동의한다는 가정하에, 요즘처럼 주식이 떨어질 때 어떤 행동들을 취하면 좋을까.
1. Buy More Shares
소위 말하는 ‘총알’이 있으면 주식펀드를 더 산다. 같은 돈으로 더 많은 Share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시장전체가 요즘처럼 요동할 경우, bottom이 아직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왕창 샀다가 더 떨어지는 걸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혹시 개별주식에 약간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우량주 혹은 undervalued한 주식을 열심히 찾아서 사두는 것도 좋을 수 있다.
2. IRA 불입하기
IRA에 아직 불입하지 않았다면 이처럼 하락장에 불입하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어짜피 하려던 것이면 하락장에 하면 좋겠다. 역시 같은 돈으로 더 많은 shares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3. Rebalancing
Asset Allocation (AA)전략에서 꽤 도움되는 방식이 바로 기계적인 rebalancing이다. 사람들은 리밸런싱을 주기적으로도 많이 하고, 또 어떤 threshold (5%?)를 기점으로 해서 리밸런싱을 하기도 한다. 주기적으로 하던 사람이라도 이정도 하락장이면 한번 현재 AA가 얼마만큼 변동했는지 한번 보고, 리밸런싱을 해도 좋을 것 같다.
4. Roth Conversion
이 것 역시 같은 돈으로 더 많은 shares를 옮기는 면에서 유익한 방법이다. 세금을 절약한다고 잘못 이해하는 분들이 간혹있는데, 사실 일정한 shares를 옮기면 그 가치가 더 작아서 세금을 적게 내는 것이지, 특별히 공짜 돈이 더 생기는 건 아니다. 이미 은퇴해서 Traditional에서 Roth로 conversion하려고 노린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5. Tax Loss Harvesting
은퇴계좌말고 일반 Taxable계좌에서 혹시 개별주식이 있거나 손실이 발생한 펀드가 있으면 이번 기회에 손해를 장부상으로 실현하고 다른 펀드로 갈아타서 어느정도 혜택을 볼 수 있을 수도 있다. 단, Wash Sale를 조심할 것. 심지어 Wash Sale은 IRA에서 사더라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제대로 이해하고 할 것.
이 방법들을 통해 엄청난 혜택을 본다고 할 수는 없다. 세상에 free lunch란 없다는 말처럼. Free lunch는 아니지만 free side dish정도는 되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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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댓글
2n2y
2020-03-10 12:12:03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글은 부담 없이 편하게 읽히네요. 감사합니다.
앤써니
2020-03-10 12:15:56
잘 참고하겠습니다.
얼마에
2020-03-10 12:22:39
3.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저는 오히려 급락 급등 장에서는 리밸런싱 안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는 급락 급등 장에서 어깨에서 사고무릎에서 파는 손해보는 식으로 많이들 움직이죠. 차라리 묻지마 타겟2050펀드 같은게 낫다고 봅니다.
딸바보아빠
2020-03-10 12:46:58
저도 이 말에 공감이 가네요. 초보 투자자들은 대체적으로 직관으로움직이게 되고 마켓의 변화에 상대적으로 늦게 대응하게 되기 마련이죠.
글 초반에 말씀하신것처럼 당장 필요한 돈이 아닌 말 그대로 여유자금이라면 이런 변동이 심하면서 하락장에 같은 값으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양의 share를 살수 있는 인데스 펀드에 투자하는게 전 스스로 정답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분할매수하고있어요~ 그런데 어제는 정말 무섭게 떨어져서.... 아침에 뉴스보고 예상했던것보다 더 많이 떨어져서..... 흔들리더라구요~
도코
2020-03-10 13:35:48
좋은 포인트 맞습니다. 말씀하신 심리적 측면에서 Target Date Fund도 좋은 옵션이라 생각됩니다.
빨간구름
2020-03-10 12:38:57
무식한 질문요..
5. 만약에 팔기만 하고 다시 그 해에 주식을 사지 않으면 loss harvesting이 안되는 건가요?
마일모아
2020-03-10 12:54:23
주식 포지션이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그냥 단순히 loss 확정이죠.
빨간구름
2020-03-10 13:04:20
아!
그거군요. 주식시장에는 계속 있으면서 손해분 만큼만 절세하는 거군요.
아이구! 챙피해. 하지만 하나 배웠네요.
도코
2020-03-10 13:39:08
챙피할게 뭐 있나요.ㅎㅎ
Loss Harvesting이라는 표현은 "loss"만 추수하듯이 챙기고
펀드를 바로 다른 비슷한 걸로 갈아타서 반등할 때의 이익도 챙기기 위한 수단이죠.
실제로 가장 좋은 case는 short term loss를 long term gain으로 대체하는 것이라 봅니다.
(엄청난 loss가 있다면 그것도 한번 해주면 몇년동안 loss를 이월시키는 혜택도 있긴 하겠지만요.)
peoplepower
2021-02-18 23:53:29
두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Roth IRA 를 2021년 1월에 6000불(2020년거) + 6000불 (2021) 시작했는데. 택스 서류는 Fedelity 에서 없네요. 이런경우 내년 2021년에 다 하는건가요?
2) 2019년에 주식으로 loss 2만불이었는데. 2020년에는 1만 7천불 정도 gain
인데. 제 Balance는 그대로 인데. 올해 택스 보고할때 1만 7천 gain으로 되는건가요? 아니면 2019년거 이월해서 loss난걸 햬택 받을수 있는건가요?
미리 감사합니다
도코
2021-02-19 03:14:13
1) 올해 2020년거 넣으셨으면 아마 나중에 (4-5월 쯤?) Form 5498가 발행될거에요. Form 5498는 브로커리지에서 바로 IRS에 보내지고, 개인에게는 참고용으로 copy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아시면 좋은데, 일반 Roth IRA (백도어 아닌) 불입하셨으면 form 1040세금보고할 때 기재되는 공간이 없어요.
2) 2019년 주식 loss 2만불이었으면 2020년 세금보고하실 때 gain 3천불을 상쇄하셨을거고, 매년 3천불씩 capital gain에 offset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20년 $17k gain있으셨으면 거기에서 $3천불을 깎아주면 됩니다. 정확히는 Schedule D에 capital loss carryover넣는 공간이 있어요.
(근데 "Balance는 그대로인데" --> 이게 무슨 의미인가요? 의외로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어서 묻습니다.)
peoplepower
2021-02-19 07:41:54
도코님!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발란스가 그대로인데" 의미는 결국 제가 2019년에 loss 났는데, 2020년에 1만 7천불 gain으로만 잡히면 너무 억울할것 같아서 그런거에요. ㅎㅎ 일단 3천불을 깍아 준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안심이 되네요. 다시 추가로 질문 드리자면, 1) ROTH IRA FORM 5498 4월이나 5월쯤 발행되면 바로 IRS에 보내지는거면 제가 다른걸 딱히 안해도 되는걸로 이해했습니다. 혹시나 제가 아무것도 안하면 나중에 문제 생기나 해서 걱정 되었거든요. 2) 제가 워시 세일에 대해서 몰랐을때, 작년에 개인계좌에서 주식투자를 하다가 결국 wash sale에 많이 걸린것 같아요. Robinhood에서 날라온 택스폼을 보니까 "Wash Sale Loss Disallowed $5255.50 " 이렇게 적혀 있던데, 이 의미는 제가 세금 폭탄을 받을수 있는건가요? 걱정이 됩니다. 그냥 세금을 내면 되면 그만 인건지. 솔직히 좀 겁이 나서요. 이제 드디어 워시 세일은 절대 안할것 같아요. 두번째 답변에서 Schedule D에 capital loss carryover 넣는 공간이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CPA통해서 세금 보고를 하는데 회계사님들이 이런거 다 알아서 그냥 넣어 주시는건지, 아님 제가 챙겨야 하는지......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도코
2021-02-19 07:52:25
1) 네, 백도어 아닌 일반 regular Roth IRA하셨으면 따로 폼 작성할 거 없어요. 물론, 터보택스나 회계사에게 알려주는 건 좋겠죠.
2) 워시 세일에 대해서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세금폭탄 혹은 손해는 아니에요. 설명은 여기요: https://eunjourney.com/wash-sale/ 그리고 보고할 때 내역을 1099-B내용으로 form 8949에다 다 기재하고, 그것을 토대로 Schedule D 작성할텐데, 회계사가 이거 해주는 건지는 회계사에게 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돈 좀 더 받지 않을까요? ㅎㅎ;)
peoplepower
2021-02-19 07:55:38
깔끔한 답변, 신속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정보 들어가서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세금 폭탄, 손해 아니라고 하니까, 걱정이 확 줄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돌
2020-03-10 12:59:28
https://www.investopedia.com/terms/w/washsalerule.asp
저도 공부중인데 ㅎㅎㅎ, 파는 시점 전후로 30일 기간내에 같은 주식을 사지 않으셨다면 loss 처리 가능한걸로 이해하고 있어요. 틀리면 다른 전문가분들이 도와주세요^^
빨간구름
2020-03-10 13:05:06
그렇네요. 달아준 댓글에 보니 ETF를 이용한 전략이 좋아보이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라이트닝
2020-03-10 15:39:27
Substantially Identical 하면 wash sale이 되는데요.
이 term이 좀 애매합니다.
IRS가 언젠가 enforce하려고 들면 다 찾아낼 것도 같은데요.
Brokerage입장에서는 완전히 같은 것 아니면 enforce하지는 않을 듯 하고요.
다른 brokerage에서 하거나 다른 계좌에서 해도 넘어갈텐데, 납세의 의무가 그런다고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Mutual Fund의 경우는 좀 명시적으로 나와있는 것 같습니다.
https://www.irs.gov/pub/irs-prior/p564--2009.pdf
Substantially identical.
In determining whether the shares are substantially identical, you must consider all the facts and circumstances.
Ordinarily, shares issued by one mutual fund are not considered to be substantially identical to shares issued by another mutual fund.
For more information on wash sales, see Publication 550.
근데, ETF에 대해서는 이런 내용이 아직 없는데요.
다른 index를 추종한다면 다르다라고 봐도 된다는 의견들이 좀 있습니다.
이왕이면 충분히 다른 것들이 좋고요.
Total Stock <-> S&P 500
Total stock의 경우도 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위험을 약간은 감수하셔야 될 것 같고요.
REIT의 경우 추종하는 index가 좀 다양해서 왠만하면 겹치지도 않고, 가격 변화 및 배당률도 다 다른감이 있습니다.
S&P 500 fund의 경우는 모든 ETF가 상당히 비슷하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S&P 500 fund 간의 TLH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기돌
2020-03-11 11:38:03
wash sale 이 복잡하긴 하네요ㅠㅠ
자주 사면 복잡해 지는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30일 안에 같은 주식을 여러번 샀다가 한번에 팔았다고 하면 그동안 샀던 주식 가격을 평균해서, 팔때 손실이 났는지 벌었는지 계산을 하는건가요, 아니면 각각 샀던날을 기준으로 다 따로 계산을 해서 wash sale 인지 판단을 해야 하는걸까요.
당근있어요
2020-03-11 11:46:51
각각 따로입니다.
기돌
2020-03-11 11:55:57
따로 계산해야 하는군요. 분할 매수 하게 되면 더 골치 아파지는거네요 ㅠㅠ
주식 올라서 수익이 생기면 이런 고민도 없을텐데 손실이 나면 마음도 아프고 골치도 아파지는거군요 ㅠㅠ
답변 감사드려요 당근있어요님^^
라이트닝
2020-03-11 11:50:59
Loss로 파실 때 wash sale을 피하시려면 최근 30일내의 같은 주식을 한꺼번에 파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30일 동안 안사시면 되죠.
30일 내에 산 주식이 하나라도 남으면 loss가 wash sale이 되어서 그 하나에 전부 부과가 됩니다.
그만큼 cost basis가 올라가는 것이라 그 주식을 팔 때 loss는 제대로 처리가 되는데요.
좀 귀찮죠.
한 번에 판다고 했는데, partial order가 되면 wash sale 처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다 팔리면 loss는 제대로 적용이 되는데, tax form이 조금 복잡해지겠죠.
기돌
2020-03-11 11:58:53
역시 간단치 않군요. wash sale 피할려면 Partial order가 안되도록 매도 옵션을 한번에 다팔리는걸로 해야겠네요.
같은 주식을 서로 다른 어카운트에서 따로 사고 팔고 관리하는건 피해야 겠네요. 그냥 산 주식 다 올라서 수익 나면 이런 걱정도 없을텐데 ㅎㅎㅎ 사는게 쉽지 않습니다 ㅎㅎㅎ
시간내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이트닝님^^
라이트닝
2020-03-11 12:01:39
Partial order가 되어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Wash sale 자체가 문제되는 것도 아니고요.
같은 brokerage에서 하면 알아서 처리해주기 때문에 form import만 하시면 다 알아서 되는 일입니다.
기돌
2020-03-11 12:04:13
아... 같은 brokerage에서 매매가 일어나면 좀 수월하군요. 이번에 개인 brokerage 계좌랑 401k 계좌에서 멋모르고 같은 주식을 샀다가, 이게 막 하면 안되는거구나 알아가고 있습니다 ㅠㅠ
라이트닝
2020-03-11 12:47:00
같은 것은 절대로 피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당장 찾아내지는 못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wash sale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은퇴계좌하고 똑같은 MF/ETF/Stock은 taxable에서 무조건 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돌
2020-03-11 13:02:09
네 이번에 한건 어쩔수 없으니 수익이 나면 팔거나, 손해가 나서 팔더라도 적어도 지금부터 30일 이후에 팔고 팔고 나서 같은 주식은 한동안 안사려구요.
신경 쓸게 많은걸 모르고 덥썩 같은걸 사버렸습니다 ㅎㅎㅎ
기돌
2020-03-11 12:02:23
아 또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다른 개인 브로커리지 어카운트에서는 특정 주식 거래가 없고, Traditional 401K 나 IRA 에서만 특정 주식을 매매한다고 하면 여기는 wash sale 적용이 안되는건가요?
찾아보니 T IRA/401K 에서만 사고 팔고 한거면 적용이 안되겠네요. Taxable account가 아니라 loss harvesting 할 필요가 없으니 말이죠.
라이트닝
2020-03-11 12:50:06
Loss로 인한 tax 감면은 taxable account에서만 존재하니까 taxable에서 loss로 팔지 않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보통 taxable에서는 loss 만들고 파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같은 MF/ETF/Stock을 은퇴계좌에서는 안사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은퇴계좌 간은 문제가 안되는데요.
Taxable에서 loss 처리 전후에 은퇴계좌에서 사시면 문제가 됩니다.
은퇴 계좌는 자동으로 계속 구매가 되니 wash sale을 시기로 피하는 것은 불가능일 것 같고요.
은퇴 계좌는 MF, taxable은 ETF로 하셔야 빠져나갈 구멍이 조금은 있습니다.
기돌
2020-03-11 13:02:36
네 명심하겠습니다.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라이트닝님!!!
라이트닝
2020-03-10 13:36:41
Loss Harvesting까지는 맞습니다.
다만, 그 다음 올라가느냐 내려가느냐에 따라서 좀 다르겠죠.
언젠가는 다시 들어간다고 생각해야 완전한 손해가 아니겠습니다.
그리고, AA 면에서 먼저 사고 손해보고 팔 수도 있고, 당일에 사고 팔 수도 있기 때문에 약간 유동적으로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올해 안들어가고 내년에 들어가셔도 되는데, 너무 비싸게 들어가면 의미가 없어지겠지요.
에타
2020-03-10 12:41:55
잘 읽었습니다. 안그래도 심란한데 마음에 안정이 오네요 ㅎ
RSM
2020-03-10 12:49:51
주식/투자 하면서 꼭 알아야 할 지침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dasomie
2020-03-10 13:00:13
어제까지 통장 잔고 100불도 안되게 남겨두고, 평소에 사고 싶었지만 비싸서 쳐다만 보고 있던 주식들 좀 샀습니다.
지난주 산것들은 더 떨어지고 있지만, 어제 산것들은 아주 조금 올랐네요 (오늘장 끝나봐야 알겠지만요).
요즘 마치 백화점가서 세일하는 물건들 고르는 기분이네요.
edta450
2020-03-10 13:01:42
John Burr?(...)
Hope4world
2020-03-10 13:27:40
+ John Burr! and Duhr Buer!
primo
2020-03-10 13:06:45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투자에 대한 아무런 개념이 없고 은퇴 준비를 시작도 못한 저였는데 도코님과 라이트닝님 비롯 몇몇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차근차근 공부하며 ira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00불을 2019년 roth ira에 넣고 vtsax를 샀는데 제가 사고 3일 뒤부터 쭉쭉 떨어지더니 여기까지 왔네요. 현재 3000불 중에 500불이 넘는 돈이 날아갔습니다. 팔고싶은 마음이 매일같이 드는데 고수님들 조언대로 건드리지 않고 대신 오늘 500불을 더 넣었습니다. 또 떨어지면 또 넣으려고요. 데이브 램지도 그런 말을 했죠 롤러코스터가 오르락 내리락 해도 뛰어내리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은퇴 하려면 적어도 2~30년 남았으니 도닦는 심정으로 기다리려 합니다.
라이트닝
2020-03-10 13:39:37
장기 투자하는 관점에서는 완전히 빼면 안되고 AA라는 측면에서 약간 유동적으로 더 넣고 조금 빼고 이런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AA를 80:20으로 하겠다고 해도 85:15에서 75:25 정도로 한다고 생각해야 적당한 것 같습니다.
자고날고
2020-03-10 13:20:02
언제나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저도 윗분처럼 도코님과 라이트닝님 덕분에 많은 공부되고 있습니다.
최근 2-3주의 주식 하락을 보면서 덩달아 떨어지는 은퇴 계좌에 맘이 편치 않았는데, 이 글로 인해 내가 장기투자자라는 점, 미래를 보고 꾸준히 투자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마음의 평안을 찾게 되네요. 지금 세일중이니 인덱스 투자도 더 하고, 좋은 종목도 더 골라봐야 겠네요.
라이트닝
2020-03-10 13:42:04
주식 시장이 떨어지면 이미 빼기에는 늦은 시점인 것 같습니다.
주식 시장이 좋을 때 AA 측면에서 빼야 하는데, 계속 오를 것 같은 생각에 이점이 힘들어지는 것 같고요.
그래서 기계적인 AA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고날고
2020-03-10 14:56:45
라이트닝님,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님의 글을 통해 여러가지 배우고 있어서 감사드리고 싶었는데 그동안 갈등한 제 맘을 어찌 정확히 아시고 댓글 주셨네요. 그렇지않아도 2월말 본격적인 하락전에 남편이 모두 빼자는 걸, 저는 장기로 갈거니 그냥 놔두자고 고집을 피웠는데 지금 이 지경까지 되서 남편 말을 들을 껄 후회도 해봤지만, 이미 늦었고 그냥 맘편히 장기로 놔두자고 하고 있습니다. AA 의 중요성 다시 한번 느낍니다.
라이트닝
2020-03-10 15:14:39
모두 빼자는 말도 AA 측면에서 보면 정답이 아닌 것 같습니다.
주식:본드+기타 의 비율을 잘 정하시고, 어느 정도 유동성을 두고 rebalance 할 것인가를 잘 생각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80:20을 생각하고 계셨는데 100:0이었다면 20% 정도 옮기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뚜뚜리
2020-03-10 15:26:40
이제서 관심가지고 공부 시작하려는데.... 도무지 어렵습니다.
제길이 아닌것 같지만.... (공부가 힘들고 이해력이 딸려서요 ㅎㅎ)
부딪쳐보려고 해요^^
늘 이렇게 좋은 정보들을 주시는 모든 마모님들께 감사드려요^^
도코님~ 에너지 충전 잘 하시는 거지요? 지치시면 안됩니다.
kaidou
2020-03-10 16:14:55
역시 도코님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 모든게 다 싫고 다이나믹하게 투자하고 싶으시면 TSLA....sono
2020-03-10 16:46:41
감사합니다!! 저야 뭐 은퇴연금밖에 안하지만 (다른건 이해가 잘..ㅋㅋ) 컨펌받으니 좋네요. 저도 어제 ira 조금 더 넣었거든요.
겨울바다
2020-03-10 18:00:40
좋은 글 감사해요! 은준위 여러분들 아니었으면 지금쯤 은퇴계좌 돈을 어디로 옮기네마네 하면서 막 슬퍼하고 있었을거 같아요. 어제 좀 산다고 샀는데 도코님 글 보니 넘 소심했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 오르면 오르는대로 내리면 내리는대로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주미스
2020-03-11 11:49:06
감사합니다. 좀 일찍 이 글을 보지 못하고 그냥 내리는 데 놀라서 주식 다 정리해서 세이빙에 넣어버렸네요 ㅠ.ㅠ 다시 계획을 좀 세워야겠습니다.
잭울보스키
2020-03-11 15:31:56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켓이 요동치니 불안해하는 와이프에게 읽어보라고 해야겠습니다.
베가스마일
2020-03-12 00:51:24
요즘안그래도 개인주식과 401k 매일 떨어지는것보고 멘붕이오고있었는데, 때마침 좋은글 접하게 되었습니다.
도코님 라이트닝님 덕분에 많이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탄산수
2020-03-12 02:26:21
항상 좋은글 올려주서서 감사합니다 도코님 라이트닝님. 결국 은퇴를 위해 준비하는 장기투자자라면 등락에 휘둘리지 말고 하던데로 하는게 가장 확률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언제 바닥을 치고 반등할지 아무도 모르고 그 타이밍을 잡는 것은 도박이지요. 그 특성상 한번은 맞더라도 다음번에 큰 손해를 볼수도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도 꾸준히 투자 할수 있는게 어려운 일 같습니다. 호황기에는 누구나 10년 20년 묻어둘거다 라는 마음으로 투자를 시작하지만 폭락장에서는 간시한 사람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요. 하지만 장기투자자라면, 특히 저축한 금액보다 앞으로 저축할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욱더 흔들리지 말고 꾸준히 투자해야죠. 같은 돈으로 더 많이 사는거니까요. 최악은 떨여졌다고 그동안 투자한 인덱스 펀드나 주식 팔고 매달 월급에서 나가는 401k도 본드나 머니마켓으로 다 돌리는 거겠죠.
도코
2020-03-13 08:26:50
어제처럼 10% 가까이 떨어졌던 날에는 이게 다 무슨 의미있나 싶기도 하겠죠. 결국 자신이 장기적으로 갖고 갈 asset allocation을 잘 찾아두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장기적 AA를 잘 설정했다고 생각해서 강심장까지는 않았지만 나름 묵묵하게 지냈는데, 어제는 저도 말잇못이었습니다. ㅎㅎ
이 와중에 어떤 분들은 남들보다 더 비상해서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내는 분도 있겠고, 어떤 분들은 못견뎌 정리를 했겠고, 결국 자신의 risk profile을 잘 이해하는 게 정신건강에는 물론,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갖게 해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댓글도 읽다가, 그냥 탄산수님의 댓글에다 제 생각들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요. ;;
porsche
2020-03-12 15:07:31
도코님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지금이 2008년 같은 하락장이라면 rebalance를 VTSAX 100% 에서
* Golden Butterfly (20/20/20/20/20) 20%Total Stock Market, 20%Small Cap Value, 20%Long Term Bonds, 20% Short Term Bonds, 20% Gold
Golden Butterfly로 바꾼뒤에 12~18개월 뒤에 전체장이 50% 정도 빠지면 다시 100% VTSAX로 복귀
이방법은 어떨까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Golden butterfly portfolio 경우 2008년 하락장에 -9% 정도 하락
그리고 최대 하락에서는 -11% 그리고 2년안에 recover되었다고 하네요.
다시말하면 확연한 하락장에서 포트폴리오를 High volatility 에서 Low volatility로 임시 전환하는 방법인데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도코
2020-03-13 08:43:50
다양한 포트폴리오 방식들이 많아서, 특별히 하나의 방법이 우수하다고 제가 판단하기에는 일단 저부터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안해서 코멘트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ㅎㅎ
기본적으로 제 생각에는 장기적으로 가져갈 AA를 정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처럼 급격하게 하락한 경우가 일반적이지도 않고, 앞으로 20% 더 빠질지, 아니면 sideways로 drifting 할건지, 아니면 회복세로 갈건지 알기 힘들어서 말이죠.
만약에 확실한 exit strategy와 re-entry strategy를 갖고만 계시다면 그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게 말씀하신 12-18개월처럼 어떤 timeline의 기준이 될건지, 아니면 어떤 technical한 지수를 보고 재진입할 것인지, 이런 식의 전략이 있다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porsche
2020-03-13 09:54:08
하기사 미래를 정확히 예측 할수 있으면 은행돈, 달라빚, 집팔아서 기다리고 있다가 저점에 진입하면 대박이겠지요.
더빠질것 같으면 팔면되고
회복세로 갈것 같으면 더사면 되겠고..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알수가 없고...
아마도 저는 계속 꾸준히 사는 방법밖에는 없어 보입니다만..
2008년 같은 1년 이상정도의 recession 이 온걸까요? 아닐까요?
(알수없다고 위에 써놓고 물어보는 건?? )빠지는 속도/정도로 보기에는 온것 같아 보입니다만...
여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효과로 심리적으로 무너진다면...
불사신
2020-03-25 14:16:09
어우 도코님 건강히 잘 지내셨죠?
지금 IRA에 P1,P2 둘다 2019년분 안 넣어서 (고로 텍스보고도 아직 안했고요) 장이 떨어졌으니 더이상 미룰 날도 별루 없어서 CONTIRIBUTION 하고 뭘 더 사볼까 하고 마모게에 간만에 왔다가 이글을 이제사 봤어요.
글에 다섯가지 중에 2번 하나 실행? 했네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도코
2020-03-25 15:26:33
어우 반갑습니다! ㅎㅎ
드디어 불입하셨군요.. 올해는 7/15까지 미루었다고 하네요 ; ;
그래도 잘하신 것 같습니다.
Beauti·FULL
2020-03-25 15:38:46
세금보고 뿐 아니라 불입연도 정하는 것도 7/15 까지인가요? 저는 세금 보고는 이미 해서 작년 Roth IRA 에 못다부은 contribution 을 넣어도 되나해서요.
아차차. 넣을 돈부터 구하고.....도코
2020-03-25 15:49:09
넵 7/15까지 돈 구하세요 ㅋㅋ
https://www.irs.gov/newsroom/filing-and-payment-deadlines-questions-and-answers
A17. Yes. Contributions can be made to your IRA, for a particular year, at any time during the year or by the due date for filing your return for that year. Because the due date for filing Federal income tax returns has been postponed to July 15, the deadline for making contributions to your IRA for 2019 is also extended to July 15, 2020. For more details on IRA contributions, see Publication 590-A, Contributions to Individual Retirement Arrangements (IRAs).
불사신
2020-03-25 19:35:51
악 이것까지 연장 된거군요
그럼 혹시 그 때까지 왕창 더 떨어진다면 아깝네요 ㅠㅠ
전 불입은 안 미뤄지고 텍스보고만 미뤄진줄 ㅠㅠ
밀리언포인트
2020-03-26 01:23:0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매 번 남겨 주시는 글마다 묻어 있는 정성에 감탄과 감사를 보냅니다.
장기적인 적립식 매수는 상승장 하락장 불문 언제나 좋은 경우가 많아
시기불문 언제나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매수 금액 조절과 실탄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전제가 필요 할 테구요.
최소한의 장수도 필요하죠.ㅎㅎ (급사 ㄴㄴ)
하필 노는 캐쉬가 딱 생겨서
일괄 포지셔닝을 한다면 현재가 나쁘지 않다는 사견이 있습니다.
사견이 맞다면 단기로도 훌륭 것 같구요.(단타X, 단기)
실탄 소멸 시키는 돗자리 깔기라도 분할 매수는 단기적 손실이 있더라도 멘탈에 이로움을 주죠.
멘탈갑은 밑창이나 복사뼈다 싶으면 묻어 보는 것도..(책임ㄴㄴ 그냥 웹에 떠도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