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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te is horse...

 

최근에 마모에서 이런저런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상당수가 정치적인 이야기이고, 누군가를 비방하는 날이 선 말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제가 뭐 나이를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그냥 30대의 동네 흔한 배 나오고 안경 쓴 오타쿠 아저씨 이지만, 한 번 쯤 이야기를 해볼까... 하던 것을 써봅니다. 꼰대의 흔한 머릿말

 

일상생활에서 타인과 대화를 나눌 때 제일 중요한 것이 무언가... 라고 물으면, 그건 타인의 말을 듣는 것 입니다. 타인의 말을 다 듣고 나서 그 상황을 보고, 그것에 맞게 말을 하는 것이지요. 누군가의 말을 경청한다는 것은 중요해서, 누군가에게는 말 한 마디 없이 위로가 되기도 하고, 토론을 할 때는 그 말 속에 숨겨진 그 사람의 진실을 찾아서 그것을 바로 잡기도 하고, 법정에서는 말 속에 있는 단어 한두개로 결정을 뒤집기도 하지요.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타인의 표정과 제스쳐를 보는 것 같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표정과 제스쳐, 혹은 말투에 따라서 같은 단어가 수 많은 다른 의미로 바뀌기 때문이지요. "감사합니다" 라는 말 조차 표정 하나로 비웃는 것이 되기도 하고, 모욕이 되기도 하고, 감사 이상의 고마움을 담는 것이 되기도 하지요.

 

그런 점에서 온라인 이라는 공간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타인과의 말을 할 때 표정과 제스쳐를 볼 수 없어서 그 진위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기도 하고, 타인의 말을 다 듣기/보기에는 상대적으로 일방적인 전달이 되기 쉬우니까요.

거기에 온라인이니 내가 누군지 모른다고 막말도 하고요. 흔히 말하는 "싸지르고 가는" 글도 쉽게 볼 수 있지요. 그냥 화풀이용 상대처럼 마구 비난을 하기도 하지요. 실제로 면전에서는 못할 말도 쉽게 합니다. 그렇게 막말을 해도 자신에게는 피해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글을 보는 것은 "봇"이 아닌 사람이고, 사람은 매우 감정적인 동물이기에 작은 글 하나에 "멘탈이 털리는" 상황도 많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더더욱 글을 조심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기에서도 많은 분들이 그런 작은 일들로 인해 활동을 접거나, 최소한의 활동만 하시거나, 아예 기존의 글 (정보) 도 지우시고 탈퇴를 하시기도 했지요

그리고 그런 일들은 결과적으로는 그런 말을 했던 사람 외에도 타인에게까지 피해가 되는 것이지요. 일단 인터넷이니 타인에게 불평을 필터링 없이 한 글을 보고 불쾌해지는 것이고, 좀 더 장기적으로 보자면 좋은 정보와 자료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 한 번 마음이 상한 분들은 다음 번 글을 쓰는걸 주저하게 되고, 그런 것은 결과적으로는 정보 공유라는 부분에서도 소극적으로 접근하게 되니까요.

 

 

(서론이 길어졌지만) 그러면 과연 인터넷에서 글을 쓰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부분입니다.

 

인터넷이라고 해서 글을 쓰는 것, 즉 단기적으로는 일방향으로 타인에게 자기의 생각을 주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댓글과 댓댓글을 통해 타인, 특히 다수의 사람들과 비-실시간적이기는 하지만 대화와 토론을 한다는 점에서는, 일반적인 토론 혹은 대화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점에서 인터넷에 글을 쓰는 것은, 일반적인 대화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진짜 생각을, 말 (즉, 단순한 문장의 나열) 과 함께 표정/제스쳐/말투를 통해, 좀 더 효과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추가적인 방법이 없이, 순수하게 타인에게 보이는 "글" 로만 전달하는 매우 제한적인 대화법인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 글을 적을 때는 일반적인 대화법을 차용하되, 좀 더 신중을 기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화법/토론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말로 시작하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좀 안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고쳐라" 라는 자세가 아니라 "조금 가다듬으면 더 낫지 않겠는가" 라고 말하는 접근법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타인의 감정에 들어가기 위해서, 칭찬으로 그 사람의 마음의 문을 열고, 그 사람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조언 정도로 해서 그 사람이 쉽게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지요.

인터넷에서 "댓글"을 쓰는 것도 비슷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 전에, 나와 다를 수 있는 타인의 마음을 최대한 생각해서, 최대한 부드럽고 좋게 첫 머리를 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는 것이 좀 더 낫지 않을까요?" 라는 접근법으로 댓글을 다는 것은, 그 속의 내용이 타인을 비난하는 것이라고 해도, 듣는 사람에게는 한결 부드럽게 들리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서 "이런 때에 비행기 타고 자랑이라고 글 올리시나요? 코로나 걸려서 가족이나 지금 사시는 동네 사람들 감염 시키지 말고, 집에서 쳐박혀 있으세요" 라고 하는 것과 "요즘 저도 여행 다니고 싶었는데, 오랜만의 비행기 사진에 리뷰라니 대리만족도 되네요. 하지만 요즘 코로나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고, 비행기는 닫혀진 공간이라 감염 가능성도 충분히 높으니, 여행은 좀 참으시고 집에서 계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건강을 잃으면 남은 여생에 갈 더 많은 여행을 놓치지 않을까요?" 라고 하는 말은 다르지요. 물론 내용은 같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이니까요.

비록 욕을 하고 싶은 상황이라고 해도, 일단은 좀 좋은 표현으로 "애둘러서" 말하면, 그 사람 말고 다른 사람들도 보기 편하니까요. 또한 그렇게 날이 선 대화를 유지하면, 최종적으로는 "저 사람은 뭐가 꼬였나?" 라고 보이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나중에 도움이 필요해서 글을 올려도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답을 얻기도 어려워질테지요. 아니, 그 전에 강퇴로 가는 길이 될지도 모르지요 'ㅅ';;;; (물론 잘 돌려서 말해도 못 알아들으면 좀 직설적으로 말할 필요는 있겠지만요;;;)

 

 

하지만 글을 쓰는 법은 댓글을 쓰는 법과는 조금 다릅니다. 댓글을 "대화"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면, 글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주장" 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웅변법에 좀 더 접근하는데, 제가 무슨 그런 쪽 사람도 아니고 해서 웅변법은 잘 모르니 넘어가지요. 다만 한가지, 말투와 제스쳐, 표정 같은 것을 글 중간중간 대체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아니, 유튜브로 녹화하라는 말이 아니에요 'ㅅ';;;;

약간 제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저는 이모티콘을 종종 쓰고, 줄긋기를 적당히 씁니다. 줄긋기는 농담 혹은 속마음을 적당히 안보이는 것처럼 속여서 전달하는 제 스타일이기도 하지요. 이는 딱딱한 글을 조금 말랑말랑 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조금 다른 각도에서 글을 보게 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모티콘은 최대한 표정을 글에 담는 방법이고요. 물론 그렇다고 네이버 블로그처럼 남발하면 글의 신뢰도가 팍 떨어지는 효과도 생기지만, 적절하게 섞어서 쓰면 "아, 지금 이 글을 쓴웃음을 지으면서 하는구나" "아, 농담으로 하는 말이구나" 하고 조금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완벽할 수는 없지만, 적절하게 웃는 표정이나, 땀 흘리는 것, 좌절하는 것 등등만 섞어서 써도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이 됩니다. 비슷하게 일부러 의성어를 넣거나 ㅎㅎㅎ 같은 것을 적당히 적는 것도 비슷하게 되고요. 

이렇게 쓰면 자신의 생각이 좀 더 쉽게 전달되는 것도 있고, 추가적으로 글이 좀 더 말랑말랑하게 부드러운 글이 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보는 사람도 조금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쓰더라도 5%는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른바 "세상은 넓고 ㅁㅊㄴ은 많다" 이론 

그 5%를 단 1% 라도 줄이는 방법은 "퇴고" 입니다. 글을 쓰면서 조금 논란이 있을 것 같다... 라고 생각한다면, 글을 쓰고 한 번 대충 훑어보는 것이지요. 자신의 생각과 다른 단어가 없는가, 어떻게 길게 늘이거나, 조금 글을 줄이면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지요

글이라는 것은 마법과 같아서 썼다가 저 처럼 말재주 없는 사람이 말을 좀 할 줄 아는 사람처럼 보이게 지우거나 수정하거나 덧붙일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한 번만 읽어보고 수정해도 글이 훨씬 더 가다듬어 지는 것이지요. 발느린 늬우스는 이래뵈도 퇴고를 한 번 하는 글입니다. 엗헴 'ㅁ')/

 

 

마지막으로 글이건 댓글이건, 특히 댓글의 경우에는 더욱더 그렇지만, 한 번 더 생각하고 적는 것 입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고,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할 수는 없지만, 조금 날이 선 이야기를 적을 때는 "등록"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것이지요. 원래 사람들이 싸울 때, 어떤 말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고민하라" 라고 하지요. 특히 부부싸움의 경우에는 더욱 더 그러고요 제 등짝은 소중하니까요

상대방을 좀 배려해서 부드럽게 적을 수 없다면, 글을 올리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히 토론이 과열될 경우에는 "한 발 빼는" 것이 이기는 것이기도 하지요. 대부분의 인터넷에서 타인과 키보드 배틀을 벌이는 경우는 답이 없고 수평선을 서로 달리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게 정치건, 종교건, 생각이건 말이지요. "지는 것이 이기는 것" 이라는 말처럼, 때로는 그럴때는 지는 것이 자신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법이 되고, 자신의 감정을 소모시키지 않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 역시 다른 곳에서는 꽤나 뭐라고 하는 편인 사람이기도 하지만, 이와 동시에 "중도" 역시 중요하다는 것도 알지요. 그래서 일부 글들에서는 일부러라도 댓글을 달지 않기도 합니다. 저까지 참전하면 잘못하면 "100년 전쟁"이 될지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인터넷 커뮤니티는 내가 그냥 화면을 통해서 글을 보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 화면의 뒤에는 나와 닮은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이고, 나와 다른 삶을 살았던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이지요. 그 사람의 얼굴을 모르고, 삶도 모르지만, 같은 평범한 사람인 것입니다.

어쩌면 그 사람은 은퇴를 하신 덕망 높은 교수님일수도 있고, 갓 사회 생활을 시작한 패기 넘치는 사회인일지도 모르고, 당장 다음주에 내야하는 월세에 전전긍긍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애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피폐해진 초보 엄빠일지도 모릅니다. 아니, 어쩌면 같은 교회를 다니는 서로 얼굴도 알고 웃으면서 인사도 하지만, 아주 친하지만은 않은 한 신도일 수도 있고, 내 친구의 친구일지도 모르지요. 

 

인터넷의 글에는 그냥 "닉네임" 으로만 존재하는 그 누군가는, 그렇게 그저 평범한 누군가일 뿐입니다. 그런 같은 사람들에게 편하게 글로 마음을 콕콕 쑤셔서 좋을게 뭐가 있을까요? 단순한 화풀이? 단순한 일탈?

일본 속담에 "저주를 하면 묘혈이 두 개" (누군가를 저주할 때는 무덤을 두 개 판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해코지를 하면,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에게도 좋을 것이 없다는 말이지요. 그것은 단순한 인과율의 의미가 아니라, 타인을 향한 자신의 행실에 따라 자기의 평판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인터넷이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봅니다. 비난과 비판을 담던 사람이 과연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누군가에게 욕을 하는 사람은 자기도 욕먹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적어도 제가 봐왔던 그 짧은 삶에서는 오프라인이건 온라인이건 다 비슷하다고 봅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사람과 사람간의 모임과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비록 그것이 얼굴을 맞대지 않았다고 해도 비슷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

 

 

종종 이야기 하고는 하지만, 저는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좋은 오징어 입니다. 아, 이게 아닌가?ㅇㅁㅇ???

하지만 적어도 타인에게 해를 입히고 비난을 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싫은 것은 타인도 싫은 것" 이라는 마음을 최대한 갖으면서, 적어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하는 타입이지요. "좋은게 좋은것" 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웃는게 최고"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타인에 대한 "공경" 과 "배려" 라고 생각합니다. 더더군다나 얼굴을 마주할 수 없는 온라인에서는 더더욱 그렇고요. 얼굴도 보이지 않는데, 그렇게 타인을 비난을 하거나 비꼴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그냥 "안보고 말지" 하는게 낫겠지요.

거기에 글은 결국 어딘가에 영원히 남게 되는 것인데, 자신의 이름에 먹칠을 할 이유는 더욱 더 없다고 봅니다. 타인을 욕하는 필터없는 글은 결국 "누워서 침 뱉기" 가 될 뿐이지요. 그런 글/댓글을 남겨봐야, 결국 "저 놈은 그런 놈" 이라는 명찰을 획득할 뿐이니까요.

그러니 인터넷이라는 곳에서 서로서로 조금 조심하고, 서로 배려하고, 서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높이는 길이고, 자기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보인다는 점에서도 그럴테고요. 남을 미소 짓게 하는 사람은 언제나 존중 받으니까요.

 

 

가뜩이나 어렵고 힘든 때 입니다.

서로 토닥토닥 해주고, 서로 감싸줘도 모자를 판에, 비난하고 비판해서 서로 마음 상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58 댓글

mjbio

2020-07-15 12:46:42

동의합니다!!

LoneStar

2020-07-15 12:54:31

좋은 글입니다 :)

Hope4world

2020-07-15 12:54:54

이렇게 정성스럽게 시간을 들여서, 잘 정리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백퍼 동의합니다.  저도 노트패드에만 남겨놓고 댓글을 올리지 않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하루이틀 지나서 보면, 굳이 뭐하러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그리고 Thumb Up 하고 싶어서 [추천] 버튼을 마구마구 누르니, [잘못된 요청입니다]라고 나와서 엄지손가락을 못드렸어요. 그래서 요렇게 글로 드립니다 "엄지척!"

 

 

shilph

2020-07-15 13:39:03

정답입니다. 때로는 존버 하는거도 필요하죠 ㅎㅎㅎ

ReitnorF

2020-07-15 13:12:46

공감합니다. +524

커클랜드

2020-07-15 13:23:48

잘 읽었습니다. 

라이트닝

2020-07-15 13:36:06

아직도 순희
6등.

다시 읽어보면 오타도 참 많죠.
영어 이메일도 다시 읽어보면 고칠 것이 나오지만 이젠 한글도 마찬가지가 되었어요.

서로 감정 자극은 자제해야죠.
 

shilph

2020-07-15 13:39:38

때로는 자극도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 예의는 지키는게 제일이니까요 :)

 

저는 오타는 포기했어요 ㅠㅜ

라이트닝

2020-07-15 13:41:30

처음 내지르는 사람이 좀 더 문제인데, 그냥 참고 있자니 바보되는 것 같고, 같이 내지르자니 같은 사람되는 것 같고요.
3자라면 가만 있는 편을 택해야겠습니다.
 

shilph

2020-07-15 14:44:44

현명하십니다 ㅎㅎㅎ

poooh

2020-07-15 13:37:20

30대 삼촌 맞습니까??? ㅋㅋㅋ

 

쓰는 사람도 생각해 봐야 겠지만, 읽는 사람도 한번쯤 쓰는 사람 입장을 생각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경우...(변명이군요)... 온라인에 글을 적을때에 그냥 손가는대로 적는 편 입니다. 그러다 보니, 글을 다시 돌아 보는 과정인

editing 이 전혀 안된 글이 올라 갑니다. (이건 사실 고쳐야 하는 버릇 인데 말이지요)

 

그러다 보니, 글이 정말  4가지가 없는 글이 올라 갈때도 있고, 잘난척에 자만심 가득한 그런 글이 올라 갈때가 있습니다.

분명히 스스로 다시 읽어보면, 고쳤을텐데, 그냥 아무 여과 없이 생각 가는 대로 적다 보니, 그런 글이 올라 갈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나중에 다시 보고, 글을 고치게 되는 경우도 좀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냥 글을 싸질러 놓을때도 많이 있습니다.

 

누가 글을 싸질러놓으면 안된다 했는데, 제가 보니 좀 그런 편이군요...

그렇다고 다시 읽어보고 editing 한다음에 올리기에는 제가 좀 성의가 부족하긴 합니다.

 

하여튼, 이자리를 빌어 제 글이 4가지가 없다거나 혹은 상처를 받으셨다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절대로 그런 맘에서 글을 쓴건 아닌데, 제가 생각이 짧아 그런 일이 일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용서를 못하시겠다면,  마일모아에는 블라인드 라는 좋은 기능이 있습니다. 제 아이디를 블라인드 해주세요~~~

shilph

2020-07-15 13:41:02

어머, 아직 30대 맞습니다? ㅎㅎㅎ

 

네, 읽는 사람도 쓰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는게 맞죠. 근데 늘 그렇지만 5% 는 그게 안되더라고요 ㅎㅎㅎ 

저야 뭐 다른 곳에서 욕도 하도 먹고 해서 멘탈이 강해져서 그렇지, 솔직히 인터넷 하다보면 멘탈 털일 일 많죠 뭐. 연예인들은 더 심하고요

티모

2020-07-15 13:45:08

배고프거나 졸릴때 글 쓰지 말기

shilph

2020-07-15 14:45:10

아침 먹고 써서 다행이네요 ㅇㅁㅇ;;;

샌프란

2020-07-15 13:46:42

책 한권만 읽고 글쓰지 말기

shilph

2020-07-15 14:45:28

강호동이 가장 무서워 하는 사람.jpg 사진

B612

2020-07-16 09:33:35

urright.jpg

 

저는 게시판 시끄러워지면 항상 이 짤(?)이 생각납니다.

 

 

poooh

2020-07-16 09:46:10

You are right.   :o

 

웃자고 드린 말씀 입니다.  ㅎㅎ

erestu17

2020-07-15 13:51:54

shilph님의 글 스타일을 보며 이분은 글을 재밌게 쓰신다 생각했는데 줄긋기와 이모티콘이 다 뜻이 있는것이었네요. 

생각해보면 shilph님의 글 스타일을 보고 저같은 사람도 부담없이 질문하고 댓글 달게 된것 같아요. 

항상 꾸준하시고 댓글 잘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지금 이 마지막 문장에 줄긋기하면 되는거죠? ^^).

shilph

2020-07-15 14:46:25

뭐 그냥 제 스타일로 굳어진 것에 약간의 의미를 더해봤습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닌데, 편하게 읽히는 방법을 생각한 결과지요. 나름의 시그니쳐 처럼 된거지만요 ㅎㅎㅎ

Californian

2020-07-15 14:16:03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배틀을 보며 평소 생각했던 점을 잘 써주셨네요..

 

평소에 댓글을 잘 안다는(?) 편인데, 그 이유가 말재주도 없고, 쓰다보니 말실수도 많은듯하여 끄적거리다가 그냥 굳이 뭐하러? 하며 안 달때가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겠지요..  

 

익명을 가장하지만, 글쓰기 전에, 댓글 달기전에 '예의'라는 것을 한번만 생각해보고 글을 썼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반대로 본인이 이런 댓글을 받으면 무슨 기분일까? 마음에 안들면 그냥 패쓰하면 될텐데 왜 이런 상처주는 댓글을 달까?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키보드로 설득해서 뭐하나?

 

이번 사건(?)과 좋은글을 보며 남을 배려 할줄 아는 게시판이 되었으며 하고 기원해봅니다..

 

항상 좋은글, 그리고 발느린 뉘우스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shilph

2020-07-15 14:47:13

정답입니다. 그래도 글&댓글은 종종 써주셔야 게시판이 활성화 되지요 :)

탄산수

2020-07-15 15:04:21

좋은글 감사합니다.

방방곡곡

2020-07-15 15:32:44

실프님 글은 항상 너무 좋습니다. 하시는 업무처럼 글에서도 버그를 다 잡아내고 올리시는지 ㅎㅎ 정말 흠잡을 데가 없어요. 그동안에도 누구보다 정치적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내시면서도 실프님 글에서 분란이 생겼던 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 이런 세심한 노력 때문이겠죠. 모두 이렇게 글을 써주시면 게시판이 더욱 활발하고 훈훈할 것 같습니다 ^^

shilph

2020-07-15 17:01:22

흠 잡을데는 많아요 (소근소근)

 

저야 원래도 정치적인 사람이고, 그것에 부끄러움이 없어서 열심히 떠들고 다닙니다 ㅎㅎㅎ 장인어른도 포기하셨...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으니 제가 말하는 것에 두려움도 어지러짐도 없는거죠 ㅎㅎㅎ

그래도 말이라는게 시와 때가 있는 것이니 그것은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

요리대장

2020-07-15 15:43:48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댓글하나 잘못써서 지탄받고 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7737734#comment_7738297

반성합니다. 하나의 단어 선택도 가벼이 하지 않겠습니다.

shilph

2020-07-15 16:59:35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오징어를 추가하셨어야...

주미스

2020-07-15 16:00:0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손님만석

2020-07-15 16:00:06

인터넷 글이란게 5W1H가 맞아야 하는것을 많이 체감합니다.

breitbart news 에 코로나의 심각성 아무리 정중하게 써도 돌아오는것은 욕입니다. 비슷하게 뉴욕타임즈에 트옹 옹호를 아무리 정중하게 해도 마찬가지고요.

선거철만 아니면 그냥 넘어갈 내용도 선거철이니 좀더 달라지고. 독자도 문제지만 화자나 작자도 문제입니다. 참전용사가 하면 괜찮을 말도 draft 기피자가 하면 안되고요. 부자가 하면 안되는 말도 중산층이 하면 괜찮을 수 도 있습니다.

이 모든게 다 맞아야 (독자나 화자)한테 좋은 글이기 때문에 나에게 좋은 글이 남에게는 많은 경우 나쁜 글 입니다. 결국 인터넷에서 좋은 글은 정말 찾기 힘듭니다. 그냥 보편적인 선행사실을 알리는 정도만이 좋은 글이지 나머지는 대부분 편이 갈립니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이렇게 쓰라고 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읽은 독자들도 나와 다른 생각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는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shilph

2020-07-15 16:58:42

정답입니다. 어디까지나 최대한 정중하게 글을 쓰고, 나머저 5% 에 대해서는 걍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것이 삶의 지혜지요 ㅎㅎㅎ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앤써니

2020-07-15 16:08:34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무지렁이

2020-07-15 18:08:44

마침 관련된 좋은 글이 있어 공유해봅니다.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온라인에서 싸우는 방법 (서울신문)

shilph

2020-07-16 11:03:13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데 일부는 공감이 가고, 일부는 갸우뚱 하게 되는 글이네요. 필요 없는 싸움은 하지 말고, 상황봐서 비난을 하라는 말은 맞지만, 내용을 잘 보면 "사실은 너가 아는건 별거 아냐. 그리고 너도 주류층이잖아? 그러니 그냥 조용히 있어" 라는 이야기도 포함이 되니까요.

대부분의 경우는 "쓸데없는 논쟁" 이기에 그냥 눈으로 보고 귀로 흘리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때로는 논쟁도 필요합니다. 때로는 조용히 있는 것은 비겁자의 변명이기도 하니까요 :)

 

근데 인터넷 논쟁 중에서 98%는 쓸모없는거기는 합니다 (소근소근)

일등석조아

2020-07-15 19:58:46

실프님의 글 은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 

항상 ,언제나 건강하고 재미있는  가정  기도할게요.

요즘 쥬니어 사진 들이 궁굼합니다.

무지렁이

2020-07-15 20:28:32

저는 뭐 드시는지가 더 궁금.

shilph

2020-07-16 11:03:46

언제 한 번 싪당/싪빵 업데이트 좀 할게요 ㅎㅎ

shilph

2020-07-16 11:03:24

다음에 한 번 올릴게요 :)

신나

2020-07-15 20:02:41

실프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키바에서 러브라이브 굳즈라도 선물보내고 싶네요.

shilph

2020-07-16 11:03:59

저희 집 주소는 812...

penne

2020-07-15 22:36:0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발느린 늬우스도 늘 잘 읽고 있는데, 재미있게 글 쓰시는 뒷면에 이런 깊은 생각이 숨어있었군요. 다들 실프님 같다면 참 평화로운 세상이 될텐데 말입니다.ㅎㅎ 

shilph

2020-07-16 11:16:51

걍 멋지게 포장한거 뿐이에요. 실제로는 별 생각 없어요.

 

ABvwZee.jpg

SKSJ

2020-07-16 00:48:14

정말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shilph

2024-02-21 10:05:52

새로 오신 분들이 많아서, 예전에 쓴 글을 토잉해봅니다. 

빠뿌이

2024-02-21 10:27:45

실프님 이제 40대…

shilph

2024-02-21 10:29:54

쉿쉿

삼대오백

2024-02-21 11:02: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

 

Latte is horse.... 한참 생각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애플칩

2024-02-21 13:26:2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와타나베

2024-02-21 13:33:19

좋은글 감사합니다. 

리얼님

2024-02-21 14:41:49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말하기 전에 한번더 생각하고 해야지 라고 반성하고 갑니다. 심지어 요샌 내 새끼들한테도 툭하면 화를 내서 그거부터 시작해야될듯 하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한테 내 감정을 쏟아내고 있으니.. 진짜 어른되기가 힘드네요.  

moondiva

2024-02-22 00:11:30

글 잘 읽었습니다.

늘 좋은 정보로 여러사람들을 도우시는 실프님, 이제 새로 오신분들땜에 더 바빠지시는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shilph

2024-02-22 00:40:58

그건 아니고 걍 일 때문에 바빠요 'ㅅ';;;

Platinum

2024-02-22 06:04:00

참 좋은 내용이군요. 얼마전에 "싸지르고 가는" 댓글을 당하고 보니 이 글을 꼭 보여주고 싶네요. 

shilph

2024-02-29 21:56:09

게시판이 과열된 듯 해서 다시 한 번 끌어올려 봅니다.


인터넷이라고,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눈 앞에 있는 사람에게는 못할 말을 뱉는 것은, 본인의 인간성이 그 수준 이라는 의미밖에 안될겁니다.

제가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성인군자도 아니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하자고 이야기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은 모두 아실겁니다. 


가뜩이나 이리저리 힘든 세상에서,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은 아닌지, 등록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글과 댓글에서 본인의 인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EY

2024-02-29 22:59:40

식을 줄 모르는 쉴프님의 열정에 늘 감탄하고 존경을 표합니다.

티메님이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쉴프님의 그 자리에 늘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편한 밤 되세요~

MoneyTree

2024-02-29 23:06:55

동의 합니다. 우리 모두 자아성찰하며 나와 다른 생각과 신념을 가진 사람들을 나의 선민사상으로 가르치려 들기보다는 그 사람들의 생각도 배려하고 존중했으면 합니다. 

글록19

2024-03-01 11:47:44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국말도 서툴고 영어도 서툴어서 (엉성한 나이에 미국에 와서) 부드럽게 표현해야 하는 것도 에둘러 표현하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몇번을 쓰고 고치고 쳇지피티 돌려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해도 계속 고칠게 나오더군요.  마음에 와 닳는 글 읽으며 참 많은걸 느끼고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OneAday

2024-03-01 12:41:06

여러가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인터넷과 같이 공개된 게시판에 게시글이건 댓글이건 남길 때 이거는 아내도 보고 내 자식들도 본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니 조금 더 조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샌프란

2024-03-01 12:43:40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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