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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xable, Trad IRA, Roth IRA 중 가장 유리한 투자는 과연?

도코, 2020-07-24 2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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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은준위에서 나오는 질문 중 얼핏 들으면 나도 모르게 맞는 듯한 그럴싸한 의견들이 있다.

 

1. "Trad IRA"에서는 출금할 때 일반소득세율로 세금을 내야하고 일반 브로커리지에서 "Taxable" 투자를 하면 장기자본 소득과세(long term capital gain; LTCG)율이 일반적으로 15%이니까 오히려 Taxable이 더 유리할 수도 있지 않는가?

 

2. "Trad IRA"랑 "Roth IRA" 두개를 놓고 봤을 때 투자수익성이 높을수록, 나중에 세금을 안내니까 Roth IRA가 유리하지 않는가?

 

얼핏 보면 1번 2번 다 맞을 것만 같지만, 이 글에서는 두 의견 다 틀리다는 것을 최대한 쉽게 풀어보려고 한다. (정답은 글 마지막 부분에..ㅎㅎ)

 

계산을 풀어보기에 앞서서, 실제적으로는 현재와 미래의 소득세 Bracket이 상당히 다를 수 있지만,

 

일관적인 분석을 위해 동일한 소득세 Bracket을 사용한다. 그리고 이 글에서는 다른 외부요인이 아닌 Intrinsic한 부분만 상호비교를 하는게 목적이다.

 

Assumptions

일반소득세 (ordinary income tax rate): 22%

장기자본소득과세율 (long term capital gains tax rate): 15%

총 시작 원금 $6,000

주가가 대략 $3,000인 AMZN

오늘 투자 후 몇년의 시간이 지난 후 주가가 3배로 올랐을 때 출금

 

 

Case 1: Traditional IRA

 

Initial Value: $6,000

AMZN Bought: 2 shares

Final Value: $18,000

 

 

Traditional (Pre-tax 혹은 Tax-deferred)는 출금할 때 ordinary income tax rate으로 세금을 낸다.

종종 헷갈리는 분들 계시는데, IRA에서는 capital gain에 대한 개념자체가 없다.

 

그래서 $18k의 22%인 $3,960을 세금으로 내면 내 주머니에는 $14,040가 남는다.

 

거의 4천불을 세금으로 낸다니 아깝게 생각될 수 있다.

 

 

Case 2: Taxable

 

그러면 Taxable은 어떤지 비교해보자.

 

Initial Value: $6,000

AMZN Bought: 2 shares

Final Value: $18,000

 

여기서 capital gain = $12,000이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LTCG 15%인 $1,800 지불.

그러면 $18,000 - $1,800 = 내 주머니에는 $16,200가? 아니, 이러면 Trad IRA에서 남는 $14,040보다 더 높은거 아니야??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자.

방금 한 계산의 결과는 틀렸다.

 

계산방법 자체가 틀린게 아니라, 원금 $6천불 자체가 잘못된 input이다.

 

다시말해 Case 1에서 보여준 Trad IRA의 $6,000 원금은 Case 2 Taxable에서 $6,000로 생각하면 안된다.

Trad IRA는 원금자체를 넣을 때 세금혜택을 본다. 이 글의 경우에는 정확히 22%의 혜택을 본다.

$6,000을 IRA에 투자했지만 $1,320을 세금으로 추가혜택을 받는다.

 

즉, $6,000의 Trad IRA 원금은 $4,680의 Taxable원금과 같은 셈이고, 택서블에서는 이걸로 투자를 해야지 동등한 비교대상이 되는 것이다.

 

Initial Value: $4,680

AMZN Bought: 1.56 shares (@$3000/share)

Final Value: $14,040 (원금의 3배)

 

 

여기서 capital gain = $9,360이 발생했고, LTCG 15%인 $1,410를 세금으로 지불.

 

그러면 $14,040 - $1,410 = 내 주머니에는 $12,690이다.

 

 

Trad IRA로 출금하는 세율이 22%로 높더라도, 결국에는 Taxable보다는 유리한 것이다.

 

 

Case 3: Roth IRA의 경우

 

Roth의 경우 불입할 때 세금혜택을 못받으니, Taxable로 투자하는 원금과 동일하게 잡는게 맞다.

 

Initial Value: $4,680

AMZN Bought: 1.56 shares (@$3000/share)

Final Value: $14,040 (원금의 3배)

 

 

Roth에서는 출금할 때 세금이 없으니 3배 불어난 돈이 다 내꺼! 내 주머니로 총 $14,040 들어온다.

 

역시 택서블보다 좋은 결과이다.

 

그럼 Trad IRA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Case 1의 결과도 다시 보고 오면 ...)

 

이상하게도 Case 1에서도 총 $14,040이 내 주머니에 들어온다.

 

--

맨 위에 그럴싸했던 두개의 의견에 대한 답은 다음과 같다.

 

1. 역시 Trad IRA가 Taxable보다 더 좋다.

 

2. 다른 모든 것이 동일하다면 Trad IRA와 Roth IRA는 동일한 결과를 가져다 준다.

 

결국 intrinsic하게는 Roth = Trad > Taxable이다.

 

하지만 이 글에서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굳이 Roth IRA나 Trad IRA 중 하나에 더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면 Roth라고 하겠다.

 

Roth IRA > Trad IRA > Taxable

 

몇가지 이유만 나열해보면:

 

A. Trad IRA 6천불은 22%구간에서는 Roth 4.7천불과 동일한 셈이지만, Roth IRA Max로 6천불 넣을 수 있으니 Trad IRA $7,692불입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즉, Roth IRA로 max넣는것이 Trad IRA로 max 넣는 것보다 결과적으로는 (effectively) 더 많은 원금액수라는 이야기다.

 

B. 물론, A에서 tax benefit으로 받은 22% 혜택을 까까 사먹지 않고 taxable투자로 돌리면 결과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줄 수 있지만, Roth에 6천불 바로 불입하는 것보다는 약간 작은 금액이 결국 내 주머니에 남게 되더라. (계산을 따로 돌려보았음.) 근데 문제는 사람들이 Trad IRA에서 세금혜택받으면 까까 사먹는데... 그러지 마세염 ㅠ

 

C. Roth IRA는 제도자체가 '사기캐'적인 면이 몇가지 있다. RMD도 없고, Contribution/Conversion원금의 tax free / penalty free방법으로 인출할 수 있는 방법 등의 몇가지 이유가 있다.

 

반대로, 여기서 무조건 Roth라고 해석을 하면 안된다. IRA의 경우만 그렇다는 것이기도 하고. 401k/403b등에서 Trad가 어느정도 쌓여 있다는 가정하에서 그렇게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Roth가 Trad보다 좋은 이유는 자체적으로 더 좋은게 아니라는게 위의 계산의 결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

추신

 

댓글들 보니 많은 분들이 무조건 로쓰로 이해하신 것 같아서 제가 제대로 글의 의도를 설명못한 것 같네요.. ㅎㅎ;;

 

1. 이 글의 의도는 3가지의 제도가 갖고 있는 intrinsic한 투자수익 tax treatment만을 놓고 결과를 비교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관점에서 보면 Roth가 유리한 것이 아니라 Trad와 Roth가 동일하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구요.

 

2. 실제로 extrinsic한 변수들이 많아서, 개인의 상황에 따라 Trad가 훨씬 유리할 수도 있고, Roth가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Trad에서 출금하면 standard deduction활용을 통해 effective tax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든지, 아니면 현재 소득세율과 은퇴 후 소득세율이 다르다든지요. 이런 변수는 extrinsic합니다. 즉, 제도자체의 어떤 본질적인 개념에서 발생하는 결과의 차이가 아니라, 외부요인 (내 자산 수준, 내 세율 등)에서 발생되는 것입니다.

 

3. 결국 Trad냐, Roth냐, Taxable이냐에서 잊지 말아야할 것이, 어느 한 제도만 유일하게 좋기 때문에 항상 그것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건 마치 식사를 할 때 '뭐뭐가 몸에 좋대'라고 들어서 그것만 먹는 편식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ㅎㅎ 식사도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면 맛도 더 좋고, 건강에도 더 좋듯이, Taxable, Roth, Trad도 어느정도 골고루 만들어가면 더 튼튼한 은퇴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편식 금물! ㅎㅎㅎ

 

 

 

90 댓글

바이올렛

2020-07-24 20:19:32

역시 잘 모를땐 Roth!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도코

2020-07-25 06:39:01

IRA의 경우 동의합니다. ㅎㅎ

다만 이게 세금부과를 통한 투자수익에는 Trad보다 유리하지 않고, 대신 다른 제도적 요소에서 그렇다는 것을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401k/403b등의 경우 Trad로 쌓아두는 것을 기본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프리

2020-07-24 20:19:49

정리글 감사합니다. 이해가 쏙쏙

ReitnorF

2020-07-24 20:25:48

매번 도코님의 글을 몇번씩 화면이 뚫어져라 읽고 또 읽게 됩니다. 이런 귀한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스크랩 꾸욱.

도코

2020-07-25 06:39:44

내용을 좀 추가했어요 ;;

 

화면아 지못미..ㅎㅎ

 

ReitnorF

2020-07-25 10:16:39

아이고 업데이트까지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화면이 더 뚫려야죠 ㅎㅎ

업데이트 내용에 깊이 공감합니다. :)

korpop00

2020-07-24 20:30:24

이제 정말 확실하게 알게된것 같아요~^^ 최고!

정혜원

2020-07-24 20:31:30

수지 오만 여사가 특별한 설명없이 로스 하라고 하길래

믿고 따르기를 잘 했네요

도코

2020-07-25 06:41:04

결과론적으로 같은 결론에 도달하더라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알고 하는 것이 조금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Nanabelle

2020-07-24 20:44:33

까까의 유혹....

Roth IRA > Trad IRA > Taxable 

간단 명료 감사합니다 

도코

2020-07-25 06:42:04

아... 제가 의도한 결론이 아닙니다만..ㅠㅠ

 

제도만 두고 봤을 때는 Trad = Roth

 

(제가 글 밑부분에 오히려 너무 많은 사족을 달아서 이런 결과가 초래된듯 ㅠ)

Nanabelle

2020-07-25 13:05:49

결국 intrinsic하게는 Roth = Trad > Taxable이다.

 

결론은 둘 다 좋다. 인가요~

 

401k는 trad하고, IRA는 로쓰로.

반반 무마니

라이트닝

2020-07-25 21:01:16

이게 가장 무난한 플랜이죠.

모카빵

2020-07-24 20:47:29

모호했던 부분이였는 확실히 이해됬습니다.. 감사합니다!

루쓰퀸덤

2020-07-24 21:12:59

매번 이게 맞나 저게 맞나 고민이었는데!!! 깔끔한 정리 감사드려요!!! 역시 진리는 Roth!!!

도코

2020-07-25 07:13:04

제 글의 의도는 Trad도 좋다!!! ㅎㅎㅎ

wunderbar

2020-07-24 21:19: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쉽게 이해가 되도록 설명해 주셨네요... 

느낌아니까

2020-07-24 21:45:41

만약에 은퇴후 세율이 현재 보다 낮다면 Trad IRA가 더 유리하다고 말할수있나요?

예로, 현재 직장에 다녀서 세율이 30%인데 은퇴후 연금소득만 있어서 20%라던가...

라이트닝

2020-07-24 23:21:23

T와 R의 비교에서는 T에 들어가면서 세이브한 마지막 tax bracket rate과 T에서 나올 때의 effective tax rate을 비교해야 하는데요.
22% bracket을 아끼면서 들어갔더라도, T에서 나올때는 standard deduction과 10%, 12% 구간을 우선적으로 해서 나오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같은 22% 구간까지  걸리더라도 effective tax rate은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순히 현재의 최종 브라켓과 은퇴 후의 최종 브라켓을 비교해야 되는 것이 아니고요.
은퇴 후에는 effective tax rate을 계산해봐야죠.

최종 브라켓이 같다고 가정해도 T가 대체로 유리합니다.
다만, 은퇴 후에도 비즈니스 때문에 꾸준히 ordinary income이 있는 경우는 좀 달라지고요.
연금이 시작되면 standard deduction과 낮은 세금 구간을 연금들이 채우게 되기 때문에 effective tax rate은 좀 올라가게 되겠습니다.

 

느낌아니까

2020-07-25 01:36:18

세금과 관련되어 들어가니 역시 복잡하고 어렵네요.

은퇴 후 effective tax rate까지 생각해야 한다니 ㅋ

도코

2020-07-25 06:01:39

당연하죠.

 

제 글에서는 "다른 모든 것이 동일하다면 Trad IRA와 Roth IRA는 동일한 결과를 가져다 준다"라고 한 이유가, 세율을 포함한 모든 것이 동일할 때를 본것이고, Roth가 Trad보다 무조건 더 유리하다는 것은 오산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것입니다.

 

Intrinsically는 두개가 동일하지만, 여러 extrinsic한 변수에 따라 Trad가 훨씬 유리할 수도 있고, Roth가 유리할 수도 있죠.

 

느낌아니까님의 케이스의 경우 Trad가 유리한 조건 맞습니다.

telnet2u

2020-07-24 22:04:43

깔끔한 설명.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 감사드려요. :-)  

차도남

2020-07-24 23:12:54

도코님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도코님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고 도코님 덕택에 은퇴에 대한 눈이 저도 많이 트였습니다.

제가 긴가 민가한 부분이 확인차 2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1. T-IRA의 경우 언급하신 대로 세금 혜택 받는 돈을 다시 투자하면 결국은 T-IRA 가 이득이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더라도 세금 혜택 받는 돈의 현재 가치를 따지다면 왠지 T-IRA가 Roth에 비해 좀 더 이득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닌가요?

 

2. 나중에 세법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현재 세제 상에는 일단 부부일 경우 8만불까지 Capital Gain Tax가 0이니까 은퇴후 다른 인컴이 없다는 가정하에서는 왠지 Taxable 이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Tax Software를 돌려보면 80000불을 가정할 경우는 Taxable 은 Tax가 0이 되지만 T-IRA은 2019년 기준으로 $6,158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이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지는요? 

라이트닝

2020-07-24 23:26:01

1. 은퇴 후에 ordinary income이 없는 경우 대체로 그렇습니다.

2. Taxable의 약점은 먼저 내는 세금에 있고요. 이는 R도 동일합니다.
그리고, 배당금에 대해서도 계속 세금을 내야 하는 문제가 있지요.

은퇴 시점에 T를 Taxable로 세금 안내고 바꿔줘서 Taxable이 생겼다면 생각하시는 가정이 맞는데요.
은퇴 시점에서 T에 들어 있는 돈과 Taxable에 들어있는 돈은 같은 금액이 아니거든요.
Taxable은 차포가 다 떼지고 남은 돈들이지요.
그래서 그 상황에서 내는 세금으로 비교를 하시면 정당한 비교가 아닙니다.

같은 금액이라면 Taxable이 불입 당시에 훨씬 큰 금액이었던 것이죠.

차도남

2020-07-25 00:02:23

라이트닝님 답변 감사합니다. 디비던드에 대한 세금을 제가 간과했군요. 실제로 SSA (3만불) + 8만불을 세개 가정하에 돌려 보았는데요. 부부라고 가정하면 T는 $9,311의 세금을 내야하고 나머지 TAXABLE 이랑 R은 세금이 0 으로 나옵니다. 물론 T로 절약되는 세금의 현재가치와 Effective Tax Rate을 따져봐야겠지만 은퇴 자금이 가지고 있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제약성을 따져보면 잘만 관리하면 Taxable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R에서 유의해야 점은 이게 Brokerage Company가 트랙킹을 제대로 안해주고 중간에 R 관리 회사를 바꾸게 되면 Roth 원금 미리 찾을 경우 귀찮아서 회사에서는 1099-R Box 2b 를 Unknown으로 체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본인이 안 챙기고 회계사도 생각없이 1099R 따라서 체크하면 원금도 Early Withrow 10% Penalty 를 내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라이트닝

2020-07-25 00:21:13

Taxable은 flexible한 장점이 있는데, 세금 때문에 강제 장기 투자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좋은 점은 Tax Loss Harvesting 같이 세금 절약할 방법도 제공해주고 있고요.

T, R, Taxable 비율도 개인이 결정하실 일인 것 같습니다.

R 불입금 트래킹은 매년 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택스 보고 서류들만 pdf로 보관하셔도 다 찾으실 수 있는데요.
IRA statement도 pdf로 보관하시면 더 좋겠죠.
항상 Max로 넣으시면 트래킹이 조금은 수월해지겠네요.

도코

2020-07-25 07:33:46

2번은 랏님이 설명좀 하신 것 같구요. (제가 나중에 다시 한번 보고 추가할 생각 떠오르면 따로 댓글달게요.)

 

1번은 제가 계산을 돌려보니 결국 말씀하신대로 혜택받은 돈을 '재투자'하면 어느정도 Roth에 접근은 하지만, 동일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Roth의 경우 전액에 한해 tax benefit가 적용되지만, 같은 금액을 Trad + Taxable로 환산하면 Trad 비중은 Roth와 동일하지만, 남은 taxable부분은 약간 tax efficiency가 떨어지기 때문에요.

 

역시 이 분석은 intrinsic한 요소들만 생각할 때 적용된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ㅎㅎ

크레오메

2020-07-24 23:18:37

헷갈리니 그냥 roth로 몰빵을 해야다고 결론을 내려야겠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ㅋㅋ

도코

2020-07-25 07:10:58

Roth로 하면 자신의 상황에 100% optimization이 안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나쁘지 않은 방법은 맞아요. ㅎㅎ

라이트닝

2020-07-24 23:37:04

대체로 잘 설명해주셨는데요.

위에 제가 댓글로 달은 것처럼 T의 경우 들어갈때는 최종 브라켓 세율을 아끼고, 나올 때는 effective tax rate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R의 경우는 T에 넣고 Taxable로 흘러들어가는 돈들을 세금내고 R로 눌러담을 수 있는 효과가 있긴 합니다.

T와 R이 비슷하다는 전제를 가지고 생각하면 Taxable은 줄이면 좋은데요.
R은 세금 내고 들어가면서 taxable로 흘러들어가는 돈을 줄이니 은퇴 계좌의 양을 더 늘릴 수 있는 효과가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R 100%면 좋으냐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은 나중에 standard deduction 24000불을 통해 매해 세금을 안내실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이를 taxable의 LTCG의 15-20%를 줄이는 기회보다는 T에서 빼면서 줄이는 것(물론 들어갈때 이보다는 높은 세금을 줄이고 들어갔어야 합니다.)이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T의 최소량은 은퇴 후 매년 $24000은 뺄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30년 불렸다고 생각하면 불입 당시는 얼마 안되는 돈이죠. 3000불 정도 되겠군요.

그럼 얼마 정도면 많으냐도 알아야 하는데, 불입 기간과 빼는 기간을 고려해서 그 양을 잡으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30년 불입해서 30년 빼쓴다고 가정을 한다면 20000불이 들어가면 그 돈이 30년 뒤에는 16만불이 되는데, 그 정도 돈이면 standard deduction 까지 고려하면 대략 15-16% 정도의 effective tax rate이 됩니다.
이런 가정이라면 최소한 tax bracket이 22%가 되어야 T로 401k max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결론이 되겠습니다.
물론 20년 적립해서 30년 쓰시는 가정이라면 effective tax rate은 더 떨어집니다.

너무 길어졌는데요.

R은 backdoor을 통해서 추가로 할 수 있는 여지가 좀 있고요.
T는 기본 세율이 22%는 되시는 분들이 R에 비해서 유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32% 이상이 되시면 왠만해서는 R보다 나쁘기 힘드실 듯 합니다.

전 대체로 T = R > Taxable로 보는 편이고요.
T와 R의 비율은 개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보는데요.

12% 이하 : 대체로 R
20% 대 : 대체로 T이나 R을 조금 섞어도 좋은 범위. 물론 backdoor로 R을 더 넣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0% 대 : T max 후 R은 backdoor를 활용

후니오니

2020-07-25 00:16:01

도코님 라이트닝님 엄지척!! ㅠㅜ 반복되거나 비슷한 내용들도 매번 성심성의껏 답글 또는 이렇게 글을 파주셔서 도움이 참 많이 됩니다. 맘먹고 꾸준히 공부하거나 직접 많이 쓰지 않는 부분은 금방 또 잊어버리기 쉬운데 두분덕에 계속 리마인드 되고 그때마다 조금씩 배우고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민트바라기

2020-07-25 00:57:09

최근에 도코님 라이트님 글통해 많은 정보 얻고 있는 은준 초보 질문드립니다. 부부 조인트 2020년 Gross 인컴 $200k 정도 예상되는데요. 그동안 둘다 401k 회사 매치까지만 하다가, 여유자금이 좀 생겨서, 둘다 max $19,500까지 해보려고합니다. 그리고 혹시 Roth IRA도 하려고 보니 MAGI 리밋이 $196k이네요.

1. 그럼 저희 같은 경우는 부부합계 401k 불입금 $39k는 MAGI에서 카운트 안되서, 백도어 필요없이 바로 Roth IRA 로 $6k씩 추가가능한건가요?

 

2. 몇년뒤에 인컴이 늘어서 Roth IRA가능한 MAGI이 넘어가면, 백도어가 필요한데, 그럼 그때는 401k맥스하고, 추가 $6k를 T-IRA로 보내고, 나중에 Roth IRA로 컨버젼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401k + T-IRA 합계가 맥스를 넘으면 안되서, 회사 401k를 맥스에서 $6k 빼고 불입하고, 그 $6k를 T-IRA 통해서 R-IRA 로 돌리는건가요?

 

3. MAGI가 Roth IRA가 가능한 limit 보다 넘을지 안넘을지 간당간당해서 잘 모를경우에는, 그해 W-2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음해에 직접 Roth IRA로 할지, 백도어로 할지가 정해지는건가요? 다음해까지 안기다리고 그해에 미리 투자해놓으면 더 좋을거 같은데, Roth IRA 가능한 MAGI리밋이 간당간당해서 넘을지 안넘을지, 잘 모를 경우에는 넘을경우 대비해서 백도어로 미리 그해에 투자해놓는 방법도 가능한건가요? 

 

 

인생은여행

2020-07-25 06:23:44

은준위에서  배워서 답글답니다. 도코님, 라이트닝님 add해주세요.^^

1. 401k가 MAGI 에 계산에서 빠집니다. - 고쳤어요 ㅎㅎ

2.401k맥스하고, 추가 $6k를 T-IRA로 보내고, 나중에 Roth IRA로 컨버젼하는게 맞는건가요? ㅡ 네

3. 백도어 안해도 되는데 백도어를 하는건 불법이 아니라 확실하지 않을땐 개인적으론 백도어 미리하면서 투자를 할듯해요. 나중에 limit넘은거 알면 일이 좀더 많아져요. 다른분들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도코

2020-07-25 07:11:39

넵 ㅎㅎ

beel204

2020-07-25 18:57:28

도코님. 우선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근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401k contribution은 AGI 나 MAGI 에서 reduction 이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 민트바라기님은 직접 roth에 contribution 이 가능한것 아닌가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걸까요?

도코

2020-07-25 19:00:17

아 제가 인생은여행님의 답변들은 제대로 안읽었군요.. 바로 밑에 제 답이 따로 있긴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pretax로 401k 불입하면 agi 낮춰지는 것 맞습니다. 민트님의 경우 roth ira 가능합니다.

민트바라기

2020-07-26 00:47:17

Clarify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생은여행

2020-07-26 21:20:08

앗 죄송. 1에대해 제가 반대로 답을 했네요. MAGI계산에서랑 AGI계산에서랑 다 빠집니다. 도코님 감사해요!

 

도코

2020-07-25 07:05:32

1. Gross Income이 $200k정도이고 MFJ이면 Roth IRA 리밋에 걸리지 않을거에요.  특히 401k를 Trad로 $20k정도하시면 그것만으로도 AGI수준으로는 $180k가 될테니까요.

 

2. 백도어 하실 때 T-IRA로 nondeductible로 보내신 후 "나중"이 아니라 "바로" (하루 뒤에) Roth IRA로 컨버젼하는 것 맞습니다.

 

(401k + T-IRA는 합계를 애초에 하지 않습니다!)

 

3. 간당간당한 상황에서 미리 투자하시려면 정석이 있긴 한데 약간 귀찮을 수 있지만 확실한 방법:

 

    a. Roth IRA로 일단 불입

    b. 세금 정산시 혹시 over the limit이면, Roth --> Trad Recharacterization한다

    c. 그리고 이제 Trad IRA로 들어와 있는 돈을 다시 Roth로 conversion한다

 

특히 간당간당하지 않아도, 다른 이유로 인컴이 훅 오를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 RSU vesting 혹은 갑작스러운 보너스 혹은 복권?! ㅎㅎ 이럴 때 대비해 3번을 잘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오일러

2020-07-25 14:19:54

edit: recharacterization is gone

도코

2020-07-25 14:20:24

sorry you are wrong. Recharacterization of Roth conversion is no longer available.

오일러

2020-07-25 14:30:46

gotcha, thank you!

민트바라기

2020-07-26 00:49:32

특히 3번은 전혀 몰랐던 궁금했던 내용인데, 유용한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풍호

2020-07-27 14:07:47

이 경우 제가 알기로 IRA에 대해서는 세금감면은 없을 겁니다.(부부합산 13만정도부터 그랬던걸로...)

제가 그래서 최근에는 IRA를 안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도코

2020-07-27 14:09:56

그러실 경우 Backdoor Roth IRA 좀 생각해보세요. 아예 안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강풍호

2020-07-27 15:29:49

네 알겠습니다. 백도어는 근데 아직도 개념이 잘 안잡히더라구요,,,

느낌아니까

2020-07-25 01:43:01

항상 궁금했던 내용인데 쉽게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됬네요.

도코

2020-07-25 06:59:39

설명하신 것 다 맞습니다. 이러한 계산은 역시 사람-by-사람, 케바케이고. 저는 이런 것들을 Extrinsic한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의도는 제도자체의 intrinsic한 부분만 비교하는 것이었는데, 여러 댓글들을 보니 그걸 제가 제대로 설명 못한 것 같네요.

 

Intrinsically는 Roth = Trad

 

Extrinsic한 factor들을 고려하면 Trad > Roth도 될 수 있고 Roth > Trad도 될 수 있는거죠. 결국 각자 알아서 예측을 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라이트닝

2020-07-25 07:29:58

아무리 단순화를 한다고 해도 하기가 힘든 면이 있죠.
401k와 IRA가 좀 다른 측면(백도어, 불입금 은퇴전 빼기)도 있고 해서 IRA는 Roth 쪽에 더 손이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도코

2020-07-25 07:35:08

손이 가요 손이가 ... 웁스 여기서 이러면 안되는 겁니깡? ㅎㅎ

인생은아름다워

2020-07-25 02:31:49

지금까지 sep-ira 하다가 이번에 백도어 했는데요. Income level  이 아쉽게 Roth 에 넣을수 없을거 같아서 매년 백도어 를 할 생각을 했는데 오늘 cpa 에게 물어보니 백도어 할때마다 세금을 낸다고 하네요? 이게 사실인가요?

도코

2020-07-25 06:53:20

SEP-IRA에 현재 balance는 어떻게 처리 하셨나요.

 

SEP-IRA에 밸런스가 현재 있는 상태에서 Backdoor Roth IRA하시면 pro rata rule에 걸려서 세금을 내야합니다. SEP-IRA를 401k로 옮기는 방법을 찾으시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12월 31일 전까지..)

 

SEP, SIMPLE, Trad IRA등에 밸런스가 없는 상태에서 Backdoor하셔야 추가 세금부담이 없습니다.

인생은아름다워

2020-07-25 14:06:51

도코님, 추가설명 드리면 2012년에 SEP-IRA 로 $21000 정도 contribute 했고 몇년 후에 T 로 convert 해서 한번 $5500 contribute 하고 wealthfront 에서 계속 있다가 이번에 non-deductible contribution 19,20년 합 $12000 해서 지금 토탈 발란스 $50,000 를 Roth 로 convert 했는데요. $12000 을 뺀 $38000 정도를 income 으로 올해 잡히는 건 이해 했는데...... 내년에 또 $6000 을 nondeductible IRA contribute 을 하고, 지금 Roth 로 백도어를 하면, $50,000 부터 1년동안 수익이 난 부분에 대해 또 income 택스를 내야 된다고 하던데 맞나요?

잔잔하게

2020-07-25 14:22:36

아닐걸요

$50,000은 이미 세금냈고 로스에 있으니 면세요

지금 T나 SEP ira에 잔액이 남아있으면 내년에 pro rata적용

잔액이 전혀없으면 추가세금 없어요

도코

2020-07-25 15:16:22

+1

 

맞습니다.

 

$50k - $12k = $38k에 대한 세금을 올해 (2020년에 세금 발생, 2021년 4월까지 보고)

 

내년부터는 SEP/Simple에 추가로 돈이 안들어간다면 백도어 하실 때 추가 세금 없을거에요.

인생은아름다워

2020-07-25 20:56:49

감사합니다.

지금은 T 에 잔액이 없지만 21년 $6000 contribute 하고 backdoor 할때 만약 $50,000 에서 이익이 났다면 (예를들어 $3000) 그 액수의 세금을 낼 필요가 없는 거죠?

 

CPA 도 잘못된 정보를 주었네요 그럼.. 

잔잔하게

2020-07-26 16:26:54

$50,000 이 이미 roth에 불입된 상태에서 이익이 났다면 면세 입니다.

오일러

2020-07-25 13:03:49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프리택스가 우선임다 

그 이유는 

 

1. 퇴직하고 프리택스는 매년 24천씩 빼 써도 세금 0 인데 

55에 퇴직하고 죽기전까지 매년 24천씩 못 빼쓰면 

그만큼 손해 

일 안하는 나이가 56-85 라고 잡으면 

24천 * 30 년은 = 72 만 

당신은 72만의 프리택스를 이미 모아 놓고 

어디에 넣을까 고민중인가요 

 

2. 보통 프리택스로 맥스하냐 

프리택스 대신 roth 하느냐 

substitution 관계로 생각하는데 

roth 는 529 든 after tax savings to roth conversion 이든 

대체가 아니라 추가다 

roth 가 중요하면 프리택스 맥스하고 추가로 넣으면 된다 

괜히 지금 아까운 세금 낭비 말고 

 

3. 보통 둘 중에 멀로 할까 고민하는 경우 

택스 구간이 22 프로인데 

22 프로면 거의 무조건 프리 택스가 정답 

왜냐면 아무리 프리택스로 많이 모았다 하더라도 

나중에 찾을 때 매년 35만까지 가도 24 프로 

거기서 거기 

지금 프리택스했다가 나중에 세금 폭탄은 거짓말 

 

4. 프리 택스는 언제든지 roth 로 바꿀 수 있다 

roth 는 프리 택스로 바꾸고 세금 돌려받기 불가능 

필요하면 나중에 roth 하면 되는걸 왜 지금 당장 하는가 

내일 해도 될일은 오늘 안 한다 

 

5. 특히나 주세가 있다면 roth 하면 연방세만 아니라 주세도 나간다 

프리 택스하고 퇴직하고 주세 없는 주나 한국으로 옮기면 

주세가 굳는데 왜 안내도 되는 주세를 내나 

 

6. 일리노이 같은 주는 나중에 프리 택스 401 돈 찾을 때 

세금 안 낸다 

연방세만 내면 끝 

그 돈 지금 roth 넣으면 일리노이 주 세금도 낸다 

 

이것 말고도 열가지 이유가 더 있는데 

여백이 작아서 그만 적는다 

도코

2020-07-25 13:30:51

원글과 댓글들에서 설명했듯이, 제 글은 제도의 intrinsic한 파트만 비교해보여드린것입니다.

 

그럼에도 한쪽 (pretax)쪽이 더 유리하다고 하셨는데, 몇가지 이유를 달아주셨으니 대부분의 이유들이 extrinsic함에도 불구하고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반응을 해드리죠:

 

1. 소셜연금 받으면 그것은 tax free가 아니니 24천을 못채우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72만불 이상 못모으는 상황이면 pretax가 좋은 옵션이구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으로 은퇴준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그런 경우에도 대충 RMD까지 생각해보면 현재 가치로 약 $1.5 million정도는 pretax로 있는 것 찬성요.

 

2. 첫 부분은 맞아요. 제 원글의 마지막 포인트죠. 골고루하고 이분법적으로 접근안하길. '괜히 지금 아까운 세금'은 생각보다 주관적이라는게, 제 원글의 계산에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여유자금이 맥스하고도 남을 경우로 있다면 roth로 같은 nominally같은 금액을 넣는 것이 더 많은 원금을 넣는 격이 됩니다.

 

3. 무조건이라는 주장은 역시 주관적입니다. 22프로로 넣고 24프로 빼서 2% 차이가 별거 아니라는 점은 동의하지만, 그렇다면 "어디를 넣든지 골고루 하면 되고 큰 상관이 없다"가 차라리 오해를 덜 살만한 주장같습니다.

 

4. 프리택스를 Roth로 바꾸는 것에는 세금이 부과 되기 때문에, 차라리 아예 Conversion하지말라고 해도 같은 논리일텐데요. Pretax로 나중에 conversion해도 어짜피 돈 못돌려받는데 굳이 하지말라는 주장은 그렇게 설득력 없어보입니다.

 

5. "주세 없는 주나 한국"으로 모든 사람이 은퇴하지는 않기도 하고, 이정도 주세금에 sensitive하면 아예 지금부터 캘리나 뉴욕/뉴저지 등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바로 이사하면 되지 왜 그런 데서 사는가? 이런 식의 좀 투박한 생각같아서 받아들이기가 좀 그렇습니다.

 

6. 일리노이는 50개 주 중 하나인데, 특별히 언급한 이유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 글의 포인트와 상당히 빗나가는 포인트를 마치 제가 한 포인트인 것 처럼 '거짓말' '낭비 말고' '여백이 작아서 그만 적는다' 이런 식의 표현을 써가면서 댓글 다신 건 좀 불필요하게 자극적이고 제 글에 자신이 하고 싶은 글을 그냥 덧붙이신 느낌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씀이 한가지가 있든지 열가지 이유가 있든지, 제 글을 어떻게 보면 무시한 채 쓰신 것 같은데, 다음에는 제 글과 큰 연결성 없는 내용을 댓글로 던지지 마시고 따로 글을 써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건 제가 딴지 거는 것 맞는데, 6번까지는 설명을 위한 평어체로 읽어드렸지만, 마지막 문장은 평어체같은 반말로 읽어집니다. ㅎㅎㅎ)

urii

2020-07-25 13:52:38

저는 시간이 없어서 다 못 적는데 ira 6000불 리밋 있는 절반 이상 케이스에 roth ira가 이득이라고 생각해요ㅋ

케어

2020-07-25 14:45:45

저는 

1순위 HSA max

2순위 Roth IRA max

3순위 Pretax 401k max

순으로 보고 채워넣고 있습니다.

도코

2020-07-25 15:18:10

네, 일반적으로 좋은 접근 맞다고 봅니다.

 

혹시 1-2-3 다 할 수 있으면 어짜피 상관 없지만, 다 못하게 된다면 0순위로 401k matching을 제일 앞에 두면 좋겠죠.

케어

2020-07-25 15:24:46

그렇네요! 그것도 하고 있습니다, 0순위 맞아요.

보더보더

2020-07-25 15:34:14

캘리라도 HSA 맥스하는게 좋을까요? 지금은 빈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Roth랑 401k 는 맥스하고 있고요.

라이트닝

2020-07-25 18:59:17

CA라도 HSA가 taxable보다는 좋아요.
어차피 taxable로 갈 돈이라면 HSA로 max하시면 좋겠네요.

잭울보스키

2020-07-25 17:57:08

깔끔하면서도 구체적인 설명 감사드립니다. 도코님은 설명을 하실때  숫자를 사용하셔서 알기쉽게 예를 들기때문에 이해가 쉽습니다.  늘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코

2020-07-25 19:24:34

은퇴하신 후의 관점에서 보시면 잭님께서 나누실 생각들이 저는 기대됩니다. 저도 함께 고민해드리면서 배울 수 있다면 더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죠이풀

2020-07-25 20:32:01

어렴풋이 이해하고 있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코중...)

포트드소토

2020-07-25 22:02:41

근데 한가지요. 일반 택서블로 하면 개별 주식 아무거나 살수 있으니 아마존 같은거 살수 있는데요..

IRA 같은거는 펀드들 위주라서 개별주식 못 사지 않나요?

edta450

2020-07-25 22:21:49

장기투자로 인덱스를 이길 재간이 있다면 물론 개별주식이 (...)

포트드소토

2020-07-25 22:29:42

그건 또 그렇긴 한데 예로 드신 주식으로 크게 버는 경우가 인덱스로는 좀 어려워서요.. ㅎㅎ

또는 최근 유행했던 GAFAM 같은 유망 IT 묶음 같은걸 살수가 없는 것도 참 아쉬운 점이죠..

edta450

2020-07-25 22:34:09

그리고 IRA는 개별주식 사는데 제한 없지 않나요? 401K같은 것들은 프로그램따라 제약이 있고..

라이트닝

2020-07-25 22:33:42

IRA에서도 개별주식 사실 수 있습니다.
401k도 BrokerageLink 또는 비슷한 것 제공하면 개별주식 가능하죠.

포트드소토

2020-07-26 00:11:35

앗.. IRA도 가능하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IRA가 더 좋겠네요..

edta450

2020-07-25 22:20:07

사실 IRA는 income limit을 넘어가면 roth backdoor밖에 없는데, 이 수준이 되면 반반무마니 관점에서라도 401K는 traditional쪽이 맞을 것 같고요. Tax bracket이 24% 넘어가면 당연히 T-401K쪽이 유리하겠죠 (은퇴 안해도 되는 직업이 아닌 이상....)

도코

2020-07-27 12:57:20

네, 좋은 생각같습니다.

shilph

2020-07-26 00: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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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

2020-07-27 12:56:28

ㅎㅎㅎㅎ

아놀드리

2020-07-27 02:28:29

염치없이 이 스레드에 묻어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와이프는 일하지 않고 저만일을 하고 있어서 와이프 이름으로 Spousal T-IRA 를 가입하였고

 

매년

401k-T 100%

R-IRA (제꺼) 100%

T-IRA (배우자) 100%

로 넣고 있습니다.

 

Tax bracket은 22%(앞쪽 구간)이고 앞으로 30년 정도는 일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후에는 모아둔 자산으로만 삶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위에 붓고있는 3개가 좋은 전략일지

조금 변경이 필요할지 궁금합니다.

401k는 R/T를 어느정도 분배를 해야할지

특히 배우자 IRA를 T로 할께 아니고 R로했어야 했나 싶기도 합니다.

(택스보고할떄 토할것도 배우자 IRA를 넣으면서 되려 받고 해서 행볶했었습니다만...)

 

짧게라도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코

2020-07-27 12:55:31

네 좋아보입니다. 사실 그 세금 구간에서는 뚜렷한 R/T 선호도가 없기 마련입니다. ㅎㅎ

 

단 한가지 염두에 두셔야 할 것은, 혹시 아놀드리님의 인컴이 추후에 올라서 P2분도 Backdoor을 해야할 경우, Trad IRA에서 401k나 solo 401k등으로 돈을 돌릴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해보시면 되겠네요.

 

더 긴 조언도 사실 필요 없어보입니다!

아도니스

2020-07-27 13:54:01

도코님.. "Trad IRA에서 401k나 solo 401k등으로 돈을 돌릴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해보시면 되겠네요." 

이것 어떻게 해요?

 

Backdoor를 아직꺼정 정확히 이해를 못하고 있는 일인 ㅜㅜ

아놀드리

2020-07-27 13:58:35

도코님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을 들으니 무언가 조금 뿌듯하기도 하네요 ^^

추가로 말씀해주신 조언은 공부겸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도니스

2020-07-27 13:51:57

매년 하시는 contribution이 저랑 거의 같은 상황이네요. 30년 앞으로 남은 것 빼면요. ㅎㅎ

아놀드리

2020-07-27 13:59:19

동지를 만난듯한 기분이 들면서 제가 마냥 잘못한것만은 아니구나하는 안심을 얻게 되는 댓글이네요 ^^ 반갑습니다.

라이트닝

2020-07-27 15:24:17

배우자 T-IRA가 앞으로 있을 수도 있는 백도어 Roth IRA를 막을 수 있는 것이 좀 흠인데요.
도코님 말씀처럼 배우자분이 잠시 일하시거나 사업을 하면서 401k로 빼실 수 있는 여지는 있긴 합니다.

배우자 R-IRA는 고려해볼만한 사항인데요. R로 직접 불입이 가능하시다면 R로 넣으시는 것도 좋으실 듯 합니다.
R 401k는 다른 R이나 R 유사가 다 차고도 모자랄 때 고민해볼 옵션이라서 아직은 괜찮으실 듯 합니다.
메가 백도어가 되는 401k plan이라면 메가 백도어를 추가로 고민하시고요.
HSA, 529 등도 생각해보셔야 되겠습니다.

 

아놀드리

2020-07-27 17:59:30

라이트닝님 댓글 감사합니다. 깊숙한곳의 제 고민중 하나가 이거였습니다. 배우자의 T-IRA덕에 매년 택스보고때 돌려받았지만 언젠가는 이게 제 발목을 잡진 않을가 걱정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IRA는 T/R을 동시에 가질수 없으니 Spousal T-IRA는 R-IRA로 옮겨야 할텐데 이경우 그해 인컴텍스로 모두 보고가 되는게 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적을때 옮겨야 할 것 같은데 아직 마땅히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HSA가 저희도 있습니다만 이건 제가 좀 공부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

라이트닝

2020-07-28 11:22:50

배우자가 일하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하루라도 빨리 컨버젼하시는 것이 좋긴 합니다.
그래야 세금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니까요.

 

아놀드리

2020-07-29 11:57:01

네 그런것 같습니다. 제가 연봉이 얼마까지 올라갈지도 잘 모르겠지만 백도어까지 생각할정도되면 행복하겠네요 ^^ 

배우자는 일단 일은 하지 않을것 같아요 뭔가 개인사업체를 꾸리는게 아니라면

아직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라이트닝님

 

도코

2020-07-29 10:21:04

제가 알기로는 IRA는 T/R을 동시에 가질수 없으니 Spousal T-IRA는 R-IRA로 옮겨야 할텐데 -->

 

이건 제가 잘못 이해했나 모르겠지만, T/R IRA 동시에 가질 수 있어요.  (T가 발목 잡는 이유는 백도어 할 때만 pro rata rule때문입니다.)

 

즉, 지금 MAGI기준으로 Roth도 되고 Trad도 deductible로 되는 구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원하시면 3천불을 Trad에 3천불을 Roth에 넣으셔도 되는거죠.

아놀드리

2020-07-29 11:55:03

네 말씀하신대로 동시에 가질수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은 해야겠지?하다가도 내년 택스보고때 컨버전때문에 힘들진 않을까하는 생각과 여러 생각들이 겹치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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