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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며

매일 도면보고 싸인하는 일을 업으로 하다보니 이번에 집을 구매하면서 여러가지 느낀 것들이 있었습니다. 마모를 통해 여러가지 도움을 받다보니,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부담감으로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 다만, 저보다 경험도 많으시고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을 같은데, 의견과 다르시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혹시 제가 놓친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저도 많이 배울 있을 같습니다^^.

 

 

1. 이사할 지역 선정

아이 학군과 저희가 일하는 직장을 고려해서 적당한 위치를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Redfin 통해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생각하는 예산과 크기, 갯수 등을 고려하려 생각하는 지역에 집을 검색하고 괜찮은 집들을 주말을 이용해 1~2 방문했습니다. 최대한 많은 집들을 보고 방문하며 대략 어떤 집이 괜찮을 지를 추려나가게 됐습니다. 이때 부동산 에이전트와 일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집을 알아보고 방문하고 했습니다. 지역내에 새로 짓고 있는 집들도 방문했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체화(라고 적고 눈이 높아지는) 했습니다.

 

1-1 지어진 vs 새로 짓는

제가 같이 일했던 나름 이쪽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리자면 80% 절대 집을 지어 들어가지 말라고 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한마디로 신경 것이 ~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집은 지은지 5년정도 집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3~4 정도면 집에서 나타날 있는 문제들은 나오고 문제들이 없다면 후에도 괜찮을 확률이 많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나머지 20% 모든 집들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신경써서 컨트롤 있는 부분을 컨트롤하고 문제를 알고 대비하자는 주위입니다^^;;

저도 친구들의 영향으로 지어진 집들 위주로 알아보다가 결국에는 집을 짓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원하는 집이 나오지도 않고 지어진 집이나 짓는 집이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며, 언젠가는 (전공을 살려) 집을 지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집이 지어져서 팔리거나 모델하우스로 썼던 집들이 매물로 나오기도 했는데, 원래 가격에서 1~2% 디스카운트 해주지만 높아진 눈에 맞지 않아 처음부터 지어보기로 합니다

 

1-2 부동산 에이전트와 빌더 선택

집을 보러다니면서 알게 된게 에이전트 없이 자유롭게 다니다보면 에이전트들이 먼저 접근하게 됩니다. 여기서 지역 동네에 빌더들의 평판을 듣게 됩니다. 어느 빌더가 이번에 소송이 많이 걸렸다 혹은 인기가 없다 등등. 또한 1층집이 2층집보다 수요도 많고 거래도 훨씬 쉽다고 합니다. 그리고 2층집을 원한다면 마스터룸은 1층에 있는 것이 특히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중요하다고 합니다.

빌더마다 그리고 모델마다 가지각색의 특색이 있습니다. 빌더에게 물어보면 가장 인기있는 모델을 알려줍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elevation 따라 구조가 약간씩 바뀌기도하고 당연히 가격도 차이가 납니다. 또한 시기에 따라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통해 Lot 가격을 할인해 준다던지 디자인 비용에서 얼마의 보너스 비용을 준다던지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빌더를 선택하고 모델을 선택하면 계약을 하게 됩니다. 집을 짓게되는 Lot 대한 비용을 내고 자리를 선정하고 계약서에 싸인하게 됩니다. 싸인할 에이전트 포함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빌더에 따라 에이전트(3% 커미션) 포함하지 않으면 혜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저희 빌더는 있던없던 혜택이 없는 대신 1%정도 커미션을 돌려주는 에이전트를 소개해 줍니다. 저희 빌더같은 경우, 빌더에서 하는 론을 하게 되는 경우 $4,500 credit 디자인 선택 credit $8,000 Lot credit $5,000 등을 받았습니다.

 

 

2 계약부터 시공전

2-1 Contract                   

계약할 집에 대한 구조 대부분을 결정하게 됩니다. 모델과 elevation, lot 기타 업그레이드 . 물론 빌더에 따라 다르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선택할 있습니다.(어떤 빌더는 패키지로 선택할 있는 범위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선택하는 것이 스트레스인 사람들을 위해…) 물론 깡통차처럼 업그레이드를 안한 베이스 모델이 있지만, 화장실의 optional bath tub, 창문 갯수와 주차장 형태 등의 구조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때 선택하게 됩니다. 여기서의 업그레이드는 구조적인 변경이 들어가는 것이기에 나중에 하시려면 대부분 큰공사가 됩니다. ‘우리는 대충 깡통집에서 살다가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나서 업그레이드 할거야라는 생각을 하실 있으나, 옵션에 따라서는 벽의 위치를 바꾼다던지 상하수도 연결이 포함될 있기 때문에 하시고 싶은 것들은 여기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차로 예를 든다면 깡통차를 사셔서 나중에 썬루프를 달고 싶어 사재로 프레임을 짤라서 장착하는적절한 예인지는 모르겠지만,  dry wall전의 구조 변경까지가 계약서에 들어갑니다. 기타 관련한 세부 내용이 계약서에 나옵니다. 한번씩 읽어보시고 모르는 부분이나 변경하시고 싶은 것은 사인 하시기 전에 하셔야 합니다.

 

2-2 Pre-approval

계약서를 쓰고 일주일 정도 내에 빌더에서 모기지 회사에서 pre-approval 요구합니다. 모기지 쇼핑을 이때하는 건가 싶어서 여러 모기지 회사에 알아봤었는데, pre-approval 제대로 내주지도 않는 회사도 많습니다. 저희는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빌더에서 추천한 렌더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말에 받은 이율이 3.5% 30yr fixed with 5% deposit 이었습니다.

 

2-3 Design selection

계약할 빌더 사무실에서 디자인 선택과 관련해 가능 날짜 선택을 하게 됩니다. 또한 외벽 페인트 색도 고르게 됩니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색을 정할 있으나, 저희 단지 같은 경우는 HOA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색도 combination 있어서 안에서 선택을 해야하기 때문에 특정 색을 고집하신다면 다른 부분을 원하시는 색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선택은 빌더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예약 날짜에 하게 됩니다. 여기서 안의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됩니다. 마루부터 , 손잡이, 가전제품, 계단 재질, light 갯수, 케비넷보통 이틀정도 걸리는데 바쁘신 분들은 오전 오후 하루에 몰아서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하루 가서 대략적인 것을 정하고 일주일 동안 고민하고 다시 가서 확정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가전제품이 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흰색이 디폴트, 스테인레스는 $500 추가이런식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디자인 credit $8,000 있었지만, 이것저것 하다보면 2만불정도는 금방 넘어갑니다. 부분은 나중에 살다가 고칠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 Happy wife, happy life라는 교훈을 맘에 품고 아내가 원하는 대로 했습니다. 빌더에 따라 다르긴 한데, 디자인 비용의 30% 디파짓으로 내야합니다. 그래서 결국 모기지 비용은 초기 계약 금액+디자인 비용이 됩니다.

 

2-4 Municipal Permits

애들이 개학하기 전에 새집에 들어가기 위해 늦어도 7월말에는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계약할 몇번이나 확인했습니다. 보통 집을 짓는 자체는 4개월정도 걸리기 때문에 저희가 계약했던 11월말에 빌더는 확신에 어조로 우리를 안심시키곤 했습니다. 그런데, 도시의 허가 받는 생각 보다 늦어지게 됩니다. 연말의 휴가 분위기 때문인지 아니면 자체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허가 받는 것에 시간이 많이 지체됐고, 시의 허가가 빠르면 3월초에 나오기 때문에 클로징이 8월에나 있다는 답변을 받습니다. 이렇게 지체되는 일은 워낙 빈번하기 때문에 나름 각오는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직접 경험하니 좋지만은 않습니다. 더군다나 렌트하는 입장이기에 한달한달 연장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렌트를 한달씩 연장하는 것이 쉽지 않으신 분들은 얘기치 않은 연장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본의 아닌 메트리스런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3. 시공 시작

2 싱글홈 대략적인 진행 계획 일정입니다. 부분은 빌더마다 날씨에 따라 달라질 있습니다. 다만, 위에서 얘기했던 80% 짓는 것을 반대했던 친구들도 굳이 집을 짓는다면 1 집을 추천했는데, 이유는 2층집이 문제가 배이상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1층과 2층을 이어주는 부분이 중요한데, 부분을 도면대로 구현해주는 빌더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짓는 기간도 1 집이 한달정도 걸립니다. ( 있는 것이 하나보다 일이 배이상 많아진다라는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습니다만, 2층집이 공간적 장점을 제외하고는 많은 문제점을 야기 시킵니다.)

 

3-1 Pre Construction meeting

시공전 빌더의 프로젝트 메니저와 미팅을 합니다. 건축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화상 미팅으로 대신하긴 했는데, 실제로 만났어도 서로 얼굴 익히는 이외의 특별한 이야기는 것이 없습니다. 여기서 대략적인 타임라인과 목표 클로징 날짜 등을 알게 됩니다. 물론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는 전제하에… 4월에 미팅이 있고 클로징은 8 목표입니다.

 

3-2 Foundation, CMU, and Frame

땅바닥을 다지고 콘크리트로 바닥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2주정도 걸린 같습니다. 위에 1 벽돌(CMU) 작업을 합니다. 작업이 또한 2주정도 그리고 2 프레임을 올립니다. 보통 프레임은 나무입니다. , 저희는 친구들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2층집 모든 방들이 2층에 있는 집을 계약을 했고, 1층집으로 했으면 한달가량 시간을 줄일 있었지만, 오랜 고심 뜻에 결국 고행에 길을 자처하게 됩니다. 이런 저런 작업을 통틀어 땅바닥 부터 지붕까지 뼈대 작업은 대략 2개월 정도가 걸리게 됩니다.

 

3-3 Drywall meeting

이제 뼈대가 집은 완성이 됐습니다. 가서 보면 벽돌과 나무 프레임 그리고 엉성한 계단이 있는 집을 보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계약서 작성할 때까지의 업그레이드와 구조가 적용된 건물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제 벽과 바닥등을 하기 전에 drywall 미팅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이제까지의 작업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미팅은 반드시 in site 입니다. 직접 가셔야 하고 구조의 문제들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예전에 같이 일했던 Field Engineer 데리고 갔습니다. 인스펙션 비용 지불해가며, 도면을 가지고 하나하나 둘러 봅니다. , 그리고 중요한 것이 도면이 보통 표시판 속이나 어디가에 있는데, 이것을 한장한장 ! ! ! 사진으로 찍어두시기를 권합니다. 집에 설명서 같은 것인데, 구입자에게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구하기도 쉽지 않고 고칠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 합니다. 여튼, 인스펙션을 통해 이런저런 문제들이 발견이 됩니다. 친구의 말로는 하나하나 사진으로 남기고 반드시 프로젝트 메니져와 이메일이나 공식 문서로 의견 교환을 하며 drywall전에 고쳐야 문제들을 고치고 작업하게 해야합니다. 사실 프로젝트 메니져는 최대한 아무 문제 없이 빨리 일을 끝내는 목적입니다. 제대로 집에 최대한 빨리 들어가는 저희의 목표와는 다를 밖에 없습니다. 고로 여러번 얘기를 하고 메일을 보내도 자기들의 경험에 비추어 괜찮다고 하고 넘어갈 확률이 있는데, 그럴때는 Engineer of Record(EOR) 요구하셔서 확실히 책임소재를 하고 가셔야 합니다. 몇번을 왔다갔다해도 괜찮다고할 때는 추후의 소송을 대비해 메일 내용을 문서화 해둡니다.(이렇게 요구했는데, 요구가 묵살됐다는 증거용…)

사실,  구조적인 부분은 여기서 끝입니다. 어떻게 보면 외의 작업은 미적인 것이기에 비교적 고치기도 쉽고 변경하는 그렇게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3-4 Mortgages

Drywall 미팅에서 대략적인 클로징 날짜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보통 클로징 날짜에서 한달이나 45일전에 모기지 쇼핑을 합니다. 저희는 Penfed, 로컬 렌더, 그리고 빌더 추천 렌더 이렇게 3개를 놓고 비교했습니다. , 그리고 중간중간에 빌더 추천 렌더에서 연락이 와서 이런저런 서류를 요구를 합니다. 그리고 appraisal 들어갔다고 하고 어떤 것들이 진행됐다고 하는데, 사실 부분을 모르겠습니다. 다만 처음에 pre-approval 받을 이율이 높아서 내심 상해 있었는데, Penfed에서 2.75% 30yr with 10% deposit 받고 진행중인 렌더에서도 비슷한 조건을 해주어 처음 렌더에게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이율을 낮추기 위해 deposit 많이 해야하냐고 물었는데, 10%이상이고 크레딧이 좋으면 10%이건 15% 20% 똑같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다만 20%아래는 따로 보험을 드는 것을 빼면그래서 deposit 10% 가장 일반적이라고여튼 APR 높긴한데 그래도 애초 계획했던 3% 밑이고 빌더 credit 있어서 론도 마무리 합니다.

 

원래 이때쯤 새 집에서 글을 올리려고 했었는데, 그래서 적어놨던 제목도 완료형입니다;; 글의 뒷부분을 마무리해서 한꺼번에 올릴까도 생각해 봤는데, 막상 새집에서 나름 정신없을 것 같고 대략적인 내용은 이미 있는 것 같아 미완성의 글을 올려봅니다. 부디 잘 마무리되고 8월말에 새 집에서 글의 뒷부분을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 개인의 그저 작은 경험담이고 일반화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큰 틀을 잡으시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업데이트----------------------------------------------------------------------------------------

3-5 Final Cleaning

새집 오리엔테이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조적인 것은 이미 Drywall 미팅에서 얘기가 되야 하고 사실 drywall 시공하고 나면 구조적인 문제는 혹여 발견해도 고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가족들 데리고 미팅에서 프로젝트 메니져는 집의 전반적인 기능에 대해 설명을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같이 돌아보면서 인스펙션을 합니다. 이때 나오는 것들은 클로징 전까지 고쳐야 되는 것으로 저희 같은 경우는 화장실 손잡이를 안과 밖을 거꾸로 설치해 놓은 비교적 사소한 실수를 발견했습니다

 

3-6 Closing

말로만 듣던 클로징 날이 다가 왔습니다. 날짜는 Final cleaning 보통 일주일에서 10 정도후에 잡게 되는데 저희는 최대한 (월말) 잡았습니다. (어느 글에선가 월말로 잡을 수록 클로징 비용이 줄어든다고…) 역시 문제는 . 수요일이 클로징이였는데, 전주 목요일까지 최종 승인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코비드로 인해 재직관련 상황을 꼼꼼하게 보는 느낌이었고, 직 주 금요일 pay stub 보내고 나서야 승인을 받았습니다.

승인된 론을 타이틀 회사로 보내야 하는데, wire transfer 하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생각지 못한 상황을 대비하고자 월요일에 은행에 방문했습니다. 타이틀 회사에서 보내준 금액보 $1,000 정도 보냈습니다. 왜냐하면 1센트라도 금액이 적게 되면 문제가 있기 때문에 타이틀 회사에서 조금 넉넉하게 보내는 것을 추천을 했습니다.(남은 돈은 클로징 날 수표로 줍니다.)  거래 은행인 체이스를 간김에 예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비지니스 카드에 대해 문의를 했는데, 마모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기존 비지니스가 있지 않으면 쉽게 내주지 않는 분위기 였고 더군다나 클로징 전까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는 은행원에 조언에 따라 론만 송금을 하고 왔습니다. 보통 송금 하는데는 2시간 정도 걸리고 오후에 클로징이라면 오전에 와서 처리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희도 월요일 오전에 가서 송금을 했는데 그날 오후에 타이틀 회사에서 론을 받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여기까지 마무리되면 클로징에 가서 싸인만 하고 오면 됩니다. 다만 싸인할 서류가 산더미로, 싸인하는 것만 한 두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열쇠는 싸인을 마친  빌더 사무실에서 찾을 수 있고, 이 모든 과정이 끝나야 비로서 집주인(?) 됩니다

 

 

4. 마무리

이제 이사를 하고 새집에 정착한지 4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작년 땡스기빙 즈음에 Lot을 지정하고 계약서 싸인하고, 작년 이 맘때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옵션을 고르던 것을 생각하면, 정확히 10개월이 걸려서 클로징까지 마쳤습니다. (요즘은 코비드 때문에 재료 수급과 기타 여러가지 사정으로 평소 1.5배정도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단지내에 거의 처음으로 들어와서 구글 맵에도 검색도 되지 않고 배송을 하면 집위치를 따로 설명을 해야하는 등 자잘한 어려움도 있었고, 새로운 루틴과 등록해야할 것도 많아 마무리 글이 늦었습니다.(별로 궁금해 하시는 분도 없으셨겠지만;;) 마무리하면서 다들 아시겠지만, 마모인의 입장에서 몇가지 적어보면

 

4-1 Credit Cards

새 집에 들어오면서 들어갈 비용을 계산해 봤을 때, 비지니스 카드 스팬딩도 괜찮을 것 같아서 노리고 있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궁여지책으로 배우자 어카운트까지 총 4개의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Citi Costo: 기존에 가지고 있던 AA카드를 변환했습니다. 전자 제품 구매시 4년 워런티를 위해 변환을 했고 이때 짜잘한 프로모션을 통해 캐쉬백등을 받았습니다.

Citi AA: AA 마일 살려두고 6만의 사이닝 보너스도 그닥 나쁘지 않아 처닝했습니다.

Amex Gold: 배우자가 MR 카드가 없어서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리퍼 오퍼가 올라서 이번 기회에 만들었습니다.

Chase Unlimited: 사파이어 카드가 아직 4년이 넘지 않아 처닝은 못하고 12개월동안 grocery 5%주는 언니를 리퍼를 통해 만들었습니다.

 

4-2 Chase Paybills

모기지를 갚게 되면서 체크북을 사야하나 고민하고 마모글을 검색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전에는 체이스에서도 체크북을 무료로 주곤 했었는데, e-check가 생기면서 이 제도가 없어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체이스에 e-check 사용법을 문의했고, 비록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온라인으로 실물 체크를 보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용해 본 결과, 직접 체크 쓰고 우체국가서 붙이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모기지 회사에서도 문제 없이 잘 처리되고 있습니다. 사용 해보지 않은 분들은 강추드립니다!

 

4-3 새집의 필수(?) 옵션

디자인 옵션을 고를 때, 미리 올 카드 스팬딩을 대비하며 왠만한 것은 '우리가 직접 하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창문/문 블라인더, 그리고 기본 가전 옵션에 들어가지 않은 세탁기. 하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무조건(?) 했어야 할 옵션이 창문/문 블라인더입니다. 옵션에서 저희는 $1,000에 모든 블라인더 장착이 포함이었는데, 23개 정도의 창을 직접 하려면 비슷한 비용이 나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블라인더를 고르고 직접 장착하고, 가게에 가서 창에 맞게 자르고 하는 것을 생각하면 블라인더 옵션이 $2,000 넘어가지 않는 이상 무조건 해야하는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따로 사람을 부르면 2~3천불은 쉽게 나오고, 블라인더 종류도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제대로 고르려면 시간도 많이 들고, 더군다나 창 사이즈 맞춰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 만은 않습니다. 초기 2~3주를 블라인더 없이 지냈는데, 주위에 이웃이 없어서 다행이지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4-4 애증의 아마존

이사하면서 크고 작은 것들을 아마존에 많이 의존했습니다. 이사초기부터 비교적 우리 집을 잘 찾아주고 prime에 익숙해져서 다른 회사의 느린(?) 배송이 불편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프리덤 카드도 5%였던 것 같고 아마존 카드도 있고해서, 이래저래 많이 사용했습니다. 오죽하면 아마존 비지니스 어카운트를 만들래하는 메일도 받아보고 이렇게 저렇게 할인 쿠폰도 생겨서 잘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USPS에서 받았던 쿠폰 코드가 적용이 되지 않아 체팅을 통해서 문의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음날 어카운트를 강제로 닫는다는 황당한 이멜을 받게 됩니다. 당시 주문해 놓은 물건도 2개정도 있었고, 어카운트에 약간의 돈도 있어서 무척 당황했습니다. 전화를 통해 잘못된 메일 같고 너는 우리의 소중한 고객이다라는 밀당 맨트로 일가닥 나긴 했지만, 이 사건 이후로 절대로 어카운트에 미리 충전해 놓는다거나 아마존 카드에 모이는 포인트는 곧바로 쓰는 등 아마존과 언제라도 헤어(?)질 수 있는 상태로 전환했습니다. 

 

 

5. 그래서 새 집을 지어갈 것인가 지어진 집을 사서 갈 것인가?

새 집을 지었을 때 장점은 무엇보다 자기가 원하는 곳에 디자인과 옵션으로 지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새로운 물건들과 그에 따른 워런티와 리베이트도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구요. 다만, 아무래도 모든 디자인과 옵션, 그리고 공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신경이 훨씬 더 많이 쓰이고, 이 공사 기간이라는 것이 상황에 따라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새집이라 그에 따른 새집 증후군같은 부차적인 불편함도 있을 수 있고, 저희처럼 단지내에 일찍 들어오는 경우라면 주위 작업에 따른 소음 공해 등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지내에 먼저 들어오는 집일수록 이런 불편함 때문에 인센티브가 많다고 합니다.) 

글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대부분의 제 직장동료들은 집 짓는 것을 말립니다. 그런데 저한테 다시 기회가 온다고해도 저는 집을 지을 것 같습니다.(나만 힘들순 없...

마지막으로 빌더를 고르실 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본문에도 말씀드렸지만, 부동산 업자들의 정보를 구하시고 두번째로 건축 품질은 절대로 모델 하우스 이상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염두해 두시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각자 상황에 맞게 좋은 시기에 알맞은 집 구하시길^^...     

 

 

 

82 댓글

BBS

2020-07-26 20:16:39

쌩유!

Exhibition

2020-07-26 22:47:16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살려는드릴께

2020-07-26 20:26:44

재미있고 흥미롭게 글 잘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exhibition 님 집을 오년뒤에 제가 사고 싶네효 ㅎㅎ

Exhibition

2020-07-26 22:51:04

처음이자 마지막 집이길 바라고 있습니다...부디... 그리고 제가 5년후에 집을 판다면 그집은 피하시는게...ㅎㅎ 아는 친구, 새로 짓는 다에 20%에 속하는 애가 2층집 지은지 2년도 안되서 팔고 근처 1층집 다시 짓더라구요... 자세한 건 안 물어봤지만, 오죽하면 팔겠냐고 주위에서들...

오사감

2020-07-26 20:42:10

저희 집도 8월 31일 클로징이라서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 역시도 애들 개학에 맞춰 8월 초 클로징을 철썩 같이 약속했으나.... 코로나때문에 자재가 배송이 안되고 있다는 이유로 계속 늘어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클로징이 늦어지면 벌금(?)이 붙는데, 코로나도 자연재해에 속하기 때문에 해당이 안된다고 하네요.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진행 상황을 체크 중인데, 어제 가보니 문과 부엌 캐비넷 달았더라고요. 이제 벽 페인트와 타일, 우드 바닥, 아일랜드가 남아 있습니다. 과연 31일을 맞출 수 있을지가... 관건이네요~ 뒷 이야기도 시간되실 때 부탁 드려요!! 

Exhibition

2020-07-26 22:53:40

코로나가 참...저도 최대한 좋게좋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서는 잘 모아두고^^;; 저희는 주위 조경까지 마무리가 어느정도 된거 같아요...잘 마무리하고 뒷 이야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신이 된다면 클로징 직후 할 수 있는 소소한 업그레이드도 같이 올려볼께요...오사감님도 잘 마무리 되시길~

삼유리

2020-07-26 21:49:37

인생에서 살면서 가장 큰 지출이 대부분 집 구입일텐데, 역설적으로도 그 지출이 대체로 인생 최대의 중고 거래이기도 하죠. 그걸 새 집으로 장만하시니 너무 좋으시겠어요~ 더 자세한 후기 또 올려주세요~~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hibition

2020-07-26 22:55:35

그러게요, 가장 큰 지출인데...이런 걸 학교에서 가르쳐 주면 참 좋을텐데;; 저도 첫집이 새집이라 그저 감사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잘하고 후기 좀 더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이유

2020-07-26 22:28:25

디테일한 후기/가이드 감사합니다!

Exhibition

2020-07-26 22:56:00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physi

2020-07-26 22:32:16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혹시 조만간 내용이 필요할지 몰라 스크랩 해둡니다. 

Exhibition

2020-07-26 22:56:31

앗, 많이 부족한 글인데...괜히 부끄럽네요;;

피들스틱

2020-07-26 22:45:36

대단 하시네요. 저도 한국에서 건축 전공해서 직접 짓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요. 질문이 있습니다. 지어진 집이나 짓는집이 가격이 비슷하다고 하셨는데요. 제가 알기론 적어도 한국에선 절대 그렇지 않는것으로 알거든요. 새로 짓는 비용이 훨씬 더 든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 새로 짓지 말고 차라리 지어진 집을 사서 리모델링을 하는것이 베스트라구요. 견적은 비슷하게 받을 지언정 cost overrun은 당연히 오는지라;;;; 미국 이라서 다른 것인지 궁금합니다.

Exhibition

2020-07-26 23:09:18

주와 동네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저희가 가려고 했던 동네 자체가 새로운 동네고 집들이 5년안에 지어진 집들이라 시세가 대충 $200/sqft이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짓는 것도 시세가 비슷하기에 진행했습니다. 한국 사정은 잘 모르지만, 미국에 친구들도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지어진 집을 사서 리모델링 하라는 것을 추천했는데, 그것이 가격 때문에 그렇다는 말은 적어도 저희 동네에서는 못 들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플로리다 지역입니다^^; 물론 저희도 처음 생각했던 금액보다 좀더 넘어가긴 했는데, 그게 새집이라서라기보다는 눈이 높아져서 지어진 집도 그 가격대에 집들이 맘에 차더라구요...

goofy

2020-07-27 12:24:22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남가주는 근래에 지어진 집들이 보통 4백불 중반/sf 인데 Florida 집가격이 여기에 비해 반도 안 된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그동네로 이사가서 캐리비안 자주 놀러 가고 싶은데 허리케인, 여름에 습도와 모기땜에 망설여 집니다

Exhibition

2020-07-27 19:45:28

여기는 겨울이 정말 좋은것 같아요. 한국 가을같은^^; 그 겨울을 위해 여름을 버팁니다;; 나름 주택스도 없고 한국 먼거 빼면 살기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피들스틱

2020-07-27 21:22:54

미국이라서 다른 걸까요...궁금한게 미국은 견적을 받으면 추가 비용을 청구하지 않나요? 보통 이것때문에 초기 예상 비용에서 많이 over되는 것으로 압니다. 한국은 추가비용을 안주면 그냥 업체가 배째라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소송하려면 해라~ 돈 더 안주면 못지어 이렇게요;;; 결국 어쩔 수 없이 주다보면 초기 예상보다 훨씬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으로 압니다;;

Exhibition

2020-07-27 22:05:29

아...말씀하시는 것은 업자(Contractor)를 끼고 직접 작업을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전문 빌더를 끼고해서 개념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빌더라 함은 새로운 Phase에 Lot을 미리 사놓고,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모델들을 파는 형태로 빌더가 허가 받아주고, 일하는 사람을 직접 고용해서 집을 짓고 하는 것까지 다 포함이 됩니다. 그래서 총 가격은 본문에 설명드렸던 초기 계약금+디자인 선택금이 전부이고 여기에 얼마나 credit을 받느냐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납니다. 날씨나 기타 사정으로 작업이 늦어지기도 하는데, 이때 돈을 더 요구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미안해하죠;; 

저희 동네 빌더 링크 걸어드릴께요. https://www.davidweekleyhomes.com/   https://www.ashtonwoods.com/    https://www.dreamfindershomes.com/

피들스틱

2020-07-28 00:16:22

이해되었습니다. 아직 집을 사는건 먼나라 이야기라 빌더는 들어만 봤지 컨트랙터랑 차이를 몰랐어요ㅠㅠ 빌더들이 파는 것 지나가다가 많이 본 것 같아요. 보면서 좋아보였거든요. 덕분에 이렇게 또 하나 배우네요~ 설명해주셔서 감사하고 집 이쁘게 지으세요 :)

Exhibition

2020-07-28 19:14:14

^^ 감사합니다~

belle

2020-07-26 23:27:37

재미난 글 감사해요. 완성버전 기대할께요.

알로하

2020-07-27 00:26:28

그냥 땅만 구입해서(물론 조닝등 확인후) 공장에서 만든 집(트레일러 하우스 말고요)을 설치,조립?(표현이 맞나 모르겟 습니다.)하는건 어떤가요? 동내에 전시장이 있어 한번 들려 봣는데 상당히 좋더라구요. 디자인도 수십가지고 보기엔 마감도 나쁘지 않고. 뭐 모든 허가 절차도 다 대행(물론 수수료 받지만)에 기반 공사도 다 해주고..

워런티도 있고. 집짖는것도 유행을 타는데 그냥 편하게 이런 주택은 어떨까요?

집 짖는거 거의 극악의 경험을 한다고  많이들 하시길레 든 생각입니다.

하늘향해팔짝

2020-07-27 09:18:29

Prefab 말씀하시는거죠?

집 구경하실때 마음에 드시던가요? 저도 관심있어서 온라인으로만 보고 있는데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궁금합니다. 심지어 아마존에도 팔더라구요.

모듈러 홈 사는거보다 실제로 땅 사서 퍼밋 받고 파운데이션 하고 하는게 도 힘들거 같아요. 이것만 되면 집은 그냥 배달해서 설치하면 될거 같거든요.

저희 동네는 집가격이 비싸서 실제로 산쪽에 땅사서 이렇게 하시는분들 좀 계신거 같아요. 

 

Exhibition

2020-07-27 19:52:18

말씀해주신 것보고 검색해 봤습니다. 신기하네요^^; 저라면...안 할 것 같습니다만...

Exhibition

2020-07-27 19:50:34

아...아무래도 말씀하신 것은 아래 댓글에서 말씀해주신 그런 집 같은데, 솔직히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검색해보니 여러가지가 나오던데, 아무래도 나무재질로 만들어진 집들 같고 공사기간이 짧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그외에는 모두 단점같이 보입니다. 집 디자인할때 1층짜리 목조건물도 디자인해봤는데, 저희 회사에는 2%미만으로 들어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왜 아이들에게 읽어준 아기돼지 삼형제 둘째네 집이 생각날까요...;;

앵그리불새

2020-07-27 21:24:40

댓글보고 빵 터지고 갑니다... :) 

Exhibition

2020-07-27 22:06:59

집은 벽돌로... ;)

하늘향해팔짝

2020-07-28 09:50:05

저희 동네는 집들이 벽돌이 없어요. 아마 지진 때문에 다 목조로만 짓는거 같아요. 다른데는 다들 벽돌로 하나보네요. 목조가 그렇게 싼건가요?

우찌모을겨

2020-07-28 09:52:59

대부분 치장벽돌입니다.

구조재가 아닙니다..외장이 벽돌이라 해도 실지로는 목조 주택이지요.

Exhibition

2020-07-28 19:22:56

저희 지역을 제외하고는 목조 건물이 많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부 해안을 따라 허리케인존은 벽돌구조로 1층을 많이들 한답니다^^;

우찌모을겨

2020-07-29 10:51:42

특수 지역은 다르지요..허리케인존이던 지진 지역이던..

원글님과 일하는 분야가 아주 밀접합니다.

Exhibition

2020-07-28 19:19:46

목재가 바람에 취약합니다. 저희 동네가 허리케인존에 있다보니 대부분의 구조가 CMU라는 Masonry에다 철강소재를 넣어서 1층을 대부분 그렇게 짓는데, 그 외에 지역은 어떻게보면 목조로 짓는게 시간상 재료상 이익일 것 같습니다^^; 목조 재료 자체가 비교적 싼 것도 있겠지만, 제작 공정 시간이랑 디자인하는데 더 많은 것들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목조 frame과 CMU 간 비교 글 링크한 번 봐주세요~https://blog.icihomes.com/2010/03/19/concrete-block-vs-engineered-wood-frame/ 

Exhibition

2020-07-27 19:46:26

네~재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아무쪼록 마무리 글을 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소유

2020-07-27 09:02:32

좋은 글 입니다! 새집을 고려 중인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hibition

2020-07-27 19:54:02

좋은 집 선택하시길~!

여행이좋아요

2020-07-27 11:21:57

정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나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1층보다 2층집이 시공이 어렵다면, 3층집은 더 별로일까요? 아니면 1층이 아니라면 2층이나 3층이나 비슷한걸까요 ㅎㅎ 

Exhibition

2020-07-27 19:55:52

네, 3층집은 2층 3층을 연결하는 부위가 3층 자체의 문제와 더불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구조상 심플한 1층이 최고로 신경이 덜 쓰입니다. 

철이네

2020-07-27 14:57:3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1층집에 계단이 없는걸 선호하는데, 아기 키울때 2층까지 캐리어 들고 올라가는게 힘들더라구요.

도면에 싸인하신다니 General contractor들도 많이 아실듯 싶은데, 빌더가 짓는 집을 선택하셔서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8월 말에 글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빕니다.

Exhibition

2020-07-27 20:00:20

감사합니다^^ 저희도 끝까지 1층과 2층 사이에 고민하다가 생활 공간과 방을 완전히 분리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습니다. (나름 계단 운동도 되고요;;) 아무래도 빌더들이 대부분의 일을 해주니 그나마 contractor보다 덜 신경을 쓴다고 알고 있는데;; 하긴 제 동료는 직접 디자인하고 contractor 껴서 집 지었다는 말도 듣긴했는데, 그렇게까지 신경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명이

2020-07-27 15:05:07

현직 구조공학자시라 빌더가 미팅할 때마다 긴장하겠습니다. ^^

Exhibition

2020-07-27 20:01:07

저도 첫집이라 제가 더 긴장을^^;;

앵그리불새

2020-07-27 15:15:25

경험 쉐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hibition

2020-07-27 20:01:44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굿굿

2020-08-10 23:56:05

Exhibition님, 저도 이번에 새 집을 구입할 기회가 되어서 알아보고 있는데, 지역을 정하고 빌더도 정했습니다. 아직 phase open이 안된 상태고, 인터넷으로 보면,  그 지역에 지을 집에 대한 floor plan을 4개를 제시하고 거기서 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community도 마음에 들어서 계약하고 싶은데, 한 가지 안타까운 건 그 빌더가 제시한 4가지 중에 마음에 드는 floor plan이 없다는 겁니다. 근데, 같은 빌더가 거리가 멀지 않은 다른 지역에서 새 집을 짓고 있는데, 거기는 좀 더 다양한 floor plan이 있고, 그 곳에 제가 원하는 floor plan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phase가 오픈했을 때 제가 원하는 floor plan을 해줄 수있냐고 요청할 수 있나요? 아니면 그냥 거기서 제시했던 4가지 floor plan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하나요? 미국에서 처음 새 집을 구매하다보니 솔직히 눈 감고 헤엄치는 기분이라 뭘 요구해도 되는 건지도통 모르겠습니다.ㅜㅜ

Exhibition

2020-08-11 19:23:10

아마 floor plan이라고 말씀하신게 모델을 말씀하신 것 같은데, 보통 phase랑 lot마다 빌더들이 계획해 놓은 모델들이 있어서 같은 빌더라도 다른 phase의 모델을 가져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계약하시기 전에 마음껏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화장실과 옷방 사이에 문이 있어서 옷방과 안방으로 문 구조를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고, 빌더에서 흔쾌히 수락하고 적용된 상태입니다. 빌더가 가장 잘 알테니 부담갖지 마시고 물어보세요~ 좋은 집 지으시길^^

굿굿

2020-08-11 22:56:01

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빌더 입장에서 보면 어찌보면 자신들이 정한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 당연하겠죠..  

그래도 내 생애 처음으로 이렇게 비싼 물건을 사게 되는데,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아쉽네요.ㅜㅜ 

  

Eminem

2020-12-12 01:09:50

Exhibition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희도 이번에 새 집을 구입하게 되었고요, 지금은 도시의 허가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 글을 보니,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할일이 더 남아있군요 ㅎㅎ (저희도 2층 집으로 선택했습니다).

혹시 지금 계신 지역과 도시 허가 나오니까지 어느정도 걸렸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지금 저희는 Design Center 에서 인테리어 최종 마무리후, 빌더로 부터 모든 서류를 시로 넘겼고 (이게 거의 한달 전), 그 당시에는 4-6주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아직 감감무소식이네요. 지난주에 빌더에게 메일 보내보니, 6-8주 걸린다고 확인해본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네요;;;

Exhibition

2020-12-12 01:41:47

저희도 아이들 학기 시작전에 이사가고 싶어서 그렇게 신신당부를 했는데, 전혀 문제 없다더니 허가 받는데만 3개월정도 걸렸습니다;;; (아무래도 시정부에서 연말이랑 연초에 일을 안하는 것 같은...) 플로리다 올랜도이구요. 저희는 1월 2월에 계속 빌더한테 얘기를 해서 3월에 허가나오자마자 바로 작업할 수 있게해서 8월에 클로징 했습니다. 아무쪼록 계획하신 시간내에 좋은 집 지으시길^^

Eminem

2020-12-15 00:57:10

하....3개월...저희도 웬지 그 정도 걸릴듯하네요. 여긴 텍사스 휴스턴이고요, 빌더는 Meritage 입니다. 뭐 기다리다보면 지어지겠죠 ㅎㅎ 다만, 저희가 디자인한대로 지어졌으면 좋겠네요. 여기 동네 Meritage review 보니, 어떤 사람은 다 지어져서 인스펙션 갔더니 원래 디자인이 아니라 컴플레인했더니 그럼 사지 말라고 했다며;;; 중간중간 가서 꼼꼼히 체크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hibition

2020-12-16 05:48:50

플로리다에 있는 Meritage는 저희 고객중에 하나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Drywall 미팅 때 검색 잘하셔서 괜찮은 inspector와 함께 가세요. 거기서 구조적인 잘못을 발견하지 못하면, 사실상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어떤 사람은 아마 Final cleaning때 inspector를 데리고 간 것 같은데, 빌더 입장에서는 그때 해줄 수 있는게 가격 흥정정도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minem

2020-12-16 06:46:28

답변 감사합니다. 한가지만 더 질문드려도 될까요? drywall 미팅 때 검색 잘 해서 괜찮은 inspector와 함께 가라고 하셨는데, 단순히 구글 검색에서 평점 좋은 사람/회사 정도면 될까요? Drywall 미팅때 리얼터도 함께 가나요?

Exhibition

2020-12-17 05:19:45

예~ 평점 좋은 분들 리뷰들 잘 읽어보시고 선택하세요. 집값에 0.001%정도 투자하셔서 가장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얼터는 저희와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집주인: 집을 '잘' 지어 들어가는 목적, 리얼터: 빨리 '클로징' 하는게 목적) 저는 같이 안 갔습니다. 사실상 리얼터는 새 집 짓는데 하는 것이 없다고 보셔도...적어도 제 리얼터는 그랬습니다;; 

Eminem

2020-12-17 21:55:10

사실상 리얼터는 새 집 짓는데 하는 것이 없다고 보셔도... >>> 네 정답이네요 ㅎㅎ 저도 미국와서 처음 집 사보는거라 리얼터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는데, 막상 새 집을 사는것이라 그런지 모델하우스 같이 와서 본게 전부네요. 그 당시 벽, 바닥, 창문 자재들을 봐준게 전부였던거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Eminem

2021-03-31 05:40:45

Exhibition 님 드디어 저희 내일 pre-drywall meeting 입니다. 어제 realtor 통해서 구한 inspector와 미팅 전에 같이 inspection을 했고요 (Exhibition님 말씀대로 집 도면이 굴러다니길래 한장 한장 다 찍어뒀습니다). inspection 후에 report를 받았고, 어제 같이 inspection 을 할 당시 큰 문제는 없고 작은 문제들 (금방 손볼수 있는?)만 발견되었다고 했습니다. 대부분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설명을 해줘서 알아들었는데 그 외에 몇몇 문제들이 report에 포함이 되어 있는데, 혹시 exhibition님이 의견을 주실수 있을까 해서요 (물론 내일 빌더와 미팅 전에 inspector에게 한번 더 물어보려고 합니다). 궁금한 문제는 - Recommend additional Nail Paltes at Kitchen Gas Line 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의견 주실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hibition

2021-04-24 23:46:16

아이쿠;;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이제서야 글을 확인했습니다. 벌써 약 한달전이네요...늦었지만, 혹시라도 도움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아무쪼록 클로징까지 잘 마무리하시길...

외로운물개

2020-12-15 01:50:15

와우...........

자세한 설명과 함깨 이런 정보 매우 좋습니다....ㅣ꾸벅

Exhibition

2020-12-16 05:50:02

감사합니다~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이런 정보가 나오지 않아, 그냥 경험담처럼 적어봤습니다... ㅎㅎ

유리날개

2020-12-15 06:36:05

잡서칭 중이라 아직 내집마련은 요원하지만, 나중에도 이글을 바이블 삼아 두번 세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왠만한 신축 집들이 2층으로 지어진 집이 많아서 2층이 default인줄 알았는데 단층 집이 더 좋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그런데 같은 평수로 지어진다면 1층과 2층 건물에 금액적인 부분은 차이가 없나요?

그리고 지하층을 하는 집들도 있는데 지하층을 만드는것은 (구조적, 비용적인 측면에서) 어떤가요?

Exhibition

2020-12-16 06:00:11

항상 심플한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같은 평수라도 빌더/디자인/옵션에 따라 금액이 차이가 나고 이게 천차만별입니다. 다만 1층과 2층 집이 같은 평수라면 1층집이 Lot이 더 커야해서 오히려 1층집이 더 비쌀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로리다에서 제가 해석한 집들중에서 지하층은 아직 못봤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좋은 잡 좋은 집 구하시길~!

유리날개

2020-12-17 07:18:29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겨울이 추운 지방에 있다보니 지하층을 자연스럽게 생각했나봐요ㅎㅎ

자이라

2020-12-17 22:11:03

Exhibition님,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개인적으로 연락가능할까요? 다름이 아니라 버지니아쪽에서 저희가 땅에 지금 2층 집을 지으려는 계획에 있는데 땅이 약간 문제가 있고 저희남편이 설계한 집구조가 좀 특이해서 strucutral engineer를 찾고 있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막혔네요. proposal이라도 받을수 있을까해서 답변달아봅니다.

Exhibition

2020-12-18 06:44:11

버지니아 라이센스가 없어서 제가 도와드리는 게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땅문제는 geotech쪽에 문의하셔야 하고, 구조도 제가 하는 것은 지붕 트러스의 하중이 지반까지 가는 과정에 대한 설계/해석이라 알고 싶은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지역 전문가에게 문의하시는게 가장 정확할 듯 합니다^^;

Hope4world

2021-02-21 21:20:00

내년에 이사갈 지역에 집값이 일주일 단위로 팍팍 오르고 있어서, 새 집을 지으려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경험에 근거한 실질적이고 유익한 조언 (블라인드 ^^) 감사합니다! 

Exhibition

2021-02-23 01:17:42

^^마음에 드는 집 잘 지으시길~집 장만하시면 홈디포랑 lowes 주식을 사야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Hope4world

2021-03-11 05:32:21

지금 33살 헌집에 살고 있는데, 몇년전에는 부엌, 목욕탕, 바닥 레노, 이후에도 계속 손 보면서 살아야해서 여전히 꾸준히 홈디포, 로우즈 열심히 다닙니다. Grocery store 보다 홈디포 어느 aisle에 뭐가 있는지, 더 잘 아는건 슬픈 비밀입니다. 

Exhibition

2021-04-24 23:49:07

^^; 그러게요...유지보수한다는 것이 공짜가 아니니까요...예전 공부할 때보면 그래서 주마다 도로 차이가 나는 게 이런 유지보수의 예산 차이라고 하더라구요...

로보리

2021-02-21 23:51:1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스크랩해두었다가 나중에 집 살때 다시 읽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hibition

2021-02-23 01:18:34

네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inem

2021-02-23 19:20:29

집 인테리어 관련 하나 더 물어봐도 될까요? 전에 말씀드렸듯이 이미 design center interior 끝내고 지금 frame 올리는 중인데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꼭 했으면 좋았을듯한 interior option을 넣질 못한거 같습니다. 다행히 콘크리트 붓기 전에 water softner connector 연결옵션을 안했다가, construction manager 통해서 캐쉬로 설치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crown molding 옵션을 넣지 않았는데, 원글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제가 주위에서 듣기로 crown molding의 경우, 미관을 위해서 하는거다, 혹은 집 구조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 하는거다 라는 의견들이 있어서요. 다행히 manager 말로는 design center에서 못했던 옵션들은 추가 돈을 좀더 내면 가능할수도 있다 라고 했었습니다. 물론 water softner connector 설치처럼, 설치하는 분에게 바로 캐쉬로 딜을 하는거 같습니다. 참고로 2층 집이고, design center에서의 crown molding option은 - 1) (1층에 위치한) 메인베드룸/다이닝룸, 혹은 2) 메인베드룸/1층리빙룸 - 이렇게 2개가 있었고, 2층 molding option은 아예 없었습니다.

우찌모을겨

2021-02-23 20:15:42

크라운 몰딩이 집구조를 튼튼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미관을 위한겁니다.

벽과 천장이 만나는 부분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게끔.

몰딩은 글루와 작은 네일건 정도로 고정하는데 구조에 1도 도움 안줍니다.

Exhibition

2021-02-24 02:26:53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Exhibition

2021-02-24 02:25:50

집이 올라가기 시작하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질문하신 사항은 질문 속에 답이 있는 듯 합니다. 캐쉬 딜로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 구조적인 영향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구조적인 영향이 있다면 도면을 다시 작성해서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이 커지게 됩니다. 다만, tray ceiling이라고 해서 구조적으로 천장을 올라가게 해서 몰딩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면 구조적인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취향에 따라 추가하셔도 구조상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Eminem

2021-02-24 05:18:07

두분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몰딩 옵션은 좀더 생각해보고 정해야겠습니다 ㅎ

사과

2021-02-24 21:44:53

와 집짓는건 보통사람은 엄두도 못낼거 같은데.

정말 멋진 드림홈이 나오겠네요.

시간내서 자세하게 정리하신글들이 큰 도움 많이 되겠습니다. 

나중에 집사진도 올려주세요 기대만땅

Exhibition

2021-04-24 23:50:19

아시는 미국 분은 이사 가실때마다 지어 가시더라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사진도 올려보겠습니다^^~

도미니

2024-09-08 15:54:04

이렇게 자세히 절차를 설명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희도 새집을 지으려고 준비중에 있는데요. 이제 리얼터에 적지않은 커미션을 바이어가 부담해야하는 상황에 있는데 리얼터 없이 진행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리얼터가 하는일이 없어보여서, 없이 진행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Exhibition

2024-09-09 19:53:15

제가 잘은 모르지만, 리얼터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1. 매물(집)을 가지고 2. 전략적인 오퍼를 넣고 3. 오퍼에 따른 추후 전략과 에프터 서비스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 집 같은 경우는 위에 3개를 전혀할 수가 없기에 리얼터와 함께하셔도 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빌더에 리얼터 하지 않으면 혹시 좀 깎아줄 수 있는 여부를 물어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빌더가 리얼터 하든 안하든 상관없고 리얼터가 몇% 준다고 해서 같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전혀 도움이 안 됐습니다. 마치, 우버 이츠 픽업으로 음식 오더하는 느낌이랄까;; 어차피 빌더랑 직접 연락을 하시기에 리얼터는 저희가 연락주지 않는 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심도 없습니다. (저희 경우는) 

도미니

2024-09-11 17:14:06

경험을 자세히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얼터없이 하니 가격을 좀 깎을 수도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트시로

2024-09-09 00:03:57

단계별로 고려할 것들을 자세히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찬히 읽어보고 스크랩해 두었습니다.

Exhibition

2024-09-09 19:55:08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쾌한C

2024-09-09 01:08:30

Exhibition님 괜히 너무 반갑습니다. 

저희 아들이 구조공학 전공하고 같은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분들 중에 우리아들 빼고 처음 뵙는 구조공학 엔지니어시네요. 

아들이 하는 일을 보면 저랑은 다른 분야라 흥미롭더라구요. 

저희도 아들에게 우리집좀 고쳐 보라고 조르는 중입니다. 저는 엄두가 안나서요.

나중에 새집 사진도 올려주세요. 

 

Exhibition

2024-09-09 20:17:53

반갑습니다^^ 사실 이 분야가 사회에 꼭 필요하지만, 핫한 분야는 아니라 한국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드라마 아저씨에 이선균의 직업이 구조공학자라 한국분들에겐 그렇게 설명하고 미국분들에겐 Prison break, Scofield랑 같은 거라고 소개하는데 ㅎㅎ

구조공학도 크게 설계/구조해석쪽과 유지보수쪽으로 나뉘어서 아드님께서 설계/해석 분야시면 집 고치는 것이 주 전공이 아니실 수도 있습니다. (아드님 디펜스;;)

밑에 사진은 저희 집과 구조가 동일한 집에 사진인데, 대략 1층 모습입니다. 

제대로 찍어놓은 새집 사진이 없고, 지금 상태는 4년된 헌집이라 저희가 투어하다가 마음에 들어 집을 짓기로 했던 집의 사진을 대신 올려봅니다.

 

pic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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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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