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알러지 이야기 (3): 면역치료 피부패치 임상시험 (clinical trial) 지원 후기 2 (food challenge)

오... 신기하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론 플라시보를 하루에 다 몰아서 넣는 개념이 신기하네요. 만약 저보고 실험하라고 하면 중간치 1~2개 정도는 진짜를 줬을거같긴 해서요. 아무튼, 두번째 검사도 잘 마무리하길 응원합니다.

네, 개인마다 언제 반응이 올지 모르니 dose를 아주 적은 양부터 점진적으로 늘려야 하고 dose 사이에 시간 간격을 두고 모니터링을 해야 하기에 전체 시간을 따지면 하루에 한가지 (peanut or placebo) 밖에 안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반응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올라올 수가 있기 때문에 두가지를 한두 회차씩 섞어서 진행하는 건 결과 해석에 무리를 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이렇게 애쓰시는데...

결과가 the best 로 나오기를 바랍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엔 이렇게 힘들줄 몰랐..

근데 제가 좀 굵직굵직한 내용 위주로 쓰느라 좀 힘들었던 부분이 강조된 것 같은데,

지금 기억으론 그렇게 힘든 경험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아이도 맛난 거(?) 먹어달라해서 먹어주는데 선물도 계속 주니 더할 나위 없이 신나는 하루였고ㅎㅎ

저희도 저 핑계로 아이와 하루 종일 같이 시간 보내면서 놀아주고 책 읽어주고 하다 보니 사실 그리 힘들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고, 아이도 그렇고 고생이시네요.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맥블님,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위에 다른 댓글에도 썼지만 그렇게 고생스럽기만 한 경험은 아니였어요^^

ㅠㅠ고생이많으십니다. 

제가 너무 고생스러운 인상을 주게 썼나봐요..ㅠ

저는 좀 신기한 경험이었고, 관련 있는 분들께는 정보가 될만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시작한 글인데..

암튼, 위에 다른 댓글에도 썼지만, 그렇게 힘들기만 한 건 아니였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죄송한 마음이 들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첫 관문을 무사히, 아니 그보다 더 잘 넘긴 아이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보입니다. 우리집 막내가 학교에 적응을 못할 때 학교가 끝나고 데릴러 갈때 마다 미니카를 사서 '오늘의 미니카'라며 하나씩 건내 줬던 기억이 새삼 떠 오르네요. 어찌나 좋아하는지 줄때 마다 뿌듯했습니다. 지금 아이 마다 기호가  갈라지고 내가 모르는 사이 변한 취향이 생긴 아이들을 보니 몸은 수고스러울런지 몰라도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할 지 예측 가능하고 혹은 가능 했던 그런 때가 아이키우는 재미는 쏠쏠했던 것 같습니다. 수고스러울지라도 아이와 부모님 모두 다음 단계 차곡차곡 잘 밟아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 저야 다음 이야기도 기대되지만 결과 2번으로 굳혀져서 그 후 뒷 이야기가 없어지면 더 좋겠고요. 

흥미진진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대 미안한 마음 가지실 필요 없으시고요..^^

네, 저희도 애 학교 처음 적응할 때도 차 한대씩 줬는데 그러다 보니 나중엔 차가 너무 많아져서, 주차장 장난감에 자동차 트럭 장난감까지 또 필요하게(?) 되더군요ㅎㅎ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할지 예측 가능할 때 키우는 재미가 쏠쏠했다"는 말씀, 저희 집 1호도 좀 크다보니 공감이 되네요. 지난번에 오하이오님 다른 글에서 보고 저희도 큰애한테는 '집 전용 check'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꽤 괜찮은 것 같아요. 너무 좋은 아이디어에 뒤늦게나마 감사 말씀 드려요!ㅎ

응원 말씀도 정말 감사합니다!!

땅콩 알러지를 잘 모르때에는 '뭐 그런게 다 있나' 싶었는데 이렇게 힘겹게 이겨내고 계시는 분들이 많네요. 아이도 당당히 땅콩을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이 글들로 allergy awareness를 올리자는게 목적은 아니였는데, 덩달아 그런 효과가 있는 것 같네요.

응원 말씀도 정말 감사합니다!

아참, 올해 FDA가 승인한 제품이 하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먹는 약인거 같아요. 그건 효과가 별로 없던가요? Patch 방식을 선호하시는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앗.. 그 FDA 승인 난 제품은 혹시 이 글에 소개된 약을 말씀하시나요? ^^ [땅콩 알러지 이야기 (1): 면역치료 + 관련 치료제 중 최초로 FDA 승인]

그리고 지난번 임상 시험 지원 후기 1번 글 [땅콩 알러지 이야기 (2): 면역치료 피부패치 임상시험 (clinical trial) 지원 후기 1] 에서도 조금 설명했었는데, 저희가 저 임상시험에 지원할 때는 Palforzia가 아직 FDA 승인을 받기 전이였어요. 그리고 Palforzia는 입으로 복용하다 보니 실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처럼 심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위험이 있는 반면 (실제 사례도 임상 시험 중에 있었고요), 피부 패치는 더 큰 아이들 및 어른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심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서 안전성이 보다 높은 것으로 검증이 되었거든요.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번째 이야기에 제가 궁금해 했던 것들을 다 설명해 주셨네요. 입으로 먹는 약은 섭취를 하는 것이다 보니 위험성이 조금 있나보네요. 아무쪼록 아이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업데이트도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