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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입하신 2,500여 신규 회원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기존 마모 게시판 회원수가 9,000여명이었는데 한 번에 2,500여 분이 가입을 하셨으니 한동안은 기존 회원분들, 신규 회원분들 모두 서로에게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존 회원분들은 ‘나도 미숙한 시절이 있었지’ 라는 마음으로 인내심을 가져주시면 좋겠고, 신규 회원분들은 ‘그 누구도 내 질문에 답을 해줄 의무는 없다’는 점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몇몇 공지 사항입니다.
1. 먼저 분류 항목의 질문-DIY, 정보-DIY 항목의 신설을 알려드립니다.
집의 리모델링부터 자동차 수리, 잔디 관리에 이르기까지 미국 생활은 DIY가 삶의 일부분입니다.
그간 기타 항목으로 퉁쳐왔습니다만 이제는 분리할 필요가 있다 생각해서 새로이 개설하였습니다.
2. 홍보 항목 또한 새로 추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사업상 어려움을 겪는 분들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새로이 유투브 채널을 개설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구요. 학위 논문을 위한 서베이가 필요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홍보가 필요하신 경우 저에게 글의 초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제가 판단한 후에 글의 게재 여부를 허가하도록 하겠습니다.
홍보를 자유롭게 풀어놓을 경우 순식간에 광고, 판매 게시판으로 바뀔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혹시나 오해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홍보 관련해서 비용을 받거나 하는 일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3. 마지막으로 여러 단톡방에 대해 몇가지 리마인드 드립니다.
1) 원칙적으로 막을 생각은 없습니다.
회원들의 게시판 참여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단톡방을 금하거나 적어도 단톡방 홍보를 금하는 사이트, 카페들도 있다는 것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힘든 이민 / 유학 생활 가운데, 공통의 주제를 나눌 수 있는 말동무가 있으면 그 또한 순기능이 있을 것임을 알기에, 그리고 마모 회원분들 다들 어른들이시기에 단톡방을 막을 생각은 없습니다.
실제로 지금 운영되는 공개 단톡방의 경우 마모 게시판에서 오래 활동해 오신 분들이 본인의 시간을 들여가며 정성으로 관리에 힘을 쓰신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2) 하지만 제가 직접 참여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는 일차적으로 오고 가는 대화의 내용에 마모 사이트 운영자가 관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면서, 동시에 단톡방 정보의 내용을 보증 한다거나 단톡방의 분쟁을 막는다거나 중재하는 등의 일 또한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단톡방 참여는 at your own pleasure 이지만 동시에 at your own risk 입니다.
3) 슬기로운 인터넷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주의사항은 게시판에서도 그리고 단톡방에서도 필요합니다.
한국 사람은 모두 착한 사람이라는 명제가 맞지 않는 것처럼, 마모 게시판 회원은 다들 착한 사람이라는 명제 또한 유감스럽게도 참이 아닙니다.
지난 12년간 게시판에 불미스런 사고가 없었다는 것은 큰 다행이라 생각하고 감사합니다만, 돌아보면 아찔한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있었을 때 가짜 모금 페이지를 만들어서 게시판에 홍보를 한 경우도 있었고, 여행사에 사기를 당했다며 마일리지로 항공권 발권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인터넷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precaution은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알게된 낯선 사람은 만나지 않는다, 개인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다, 모르는 사람과 거래를 하지 않는다 등등) 마모 게시판에도 그리고 단톡방에도 동일하게 적용됨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그런 일은 없었지만, 마일, 카드 관련해서 여러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내가 A마일이 지금 필요한데, B 마일 밖에 없으니 지금 발권을 해주면 나중에 A마일로 돌려주겠다" 혹은 "마일 대신 현금으로 돌려주겠다" 약속하고 잠수타기.
* 스펜딩을 대신 채워주겠다며 거래처에 대신 카드로 결제를 요청. 처음 한 두 번은 문제 없이 현금으로 돌려 받았지만, 3번째에 가서 현금을 주지 않고 잠수. 카드 빚은 고스란히 내가 갚아야 함.
* 반대의 경우. “내가 지금 급하게 스펜딩을 채워야 하는데 쓸 곳이 없다. 너 등록금 내야 한다며? 내가 그거 내 카드로 결제해도 될까? 현금으로 주면 카드 수수료는 내가 낼께.” 그래서 현금을 보냈고 카드 결제도 잘 된 것처럼 보였음. 그런데 1주일 후 카드 승인 취소 요청이 들어갔고, 연락이 끊겨서 잠수. 결과적으로 현금만 날리는 경우.
노파심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현재 단톡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 점 오해가 없으셨음 합니다.
다만, 온라인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주의 사항은 항상 숙지하고 계셔야 한다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세상만사 의심만 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너무 쉽다, 너무 좋다 하는 것은 한 번쯤 의심하는 습관은 좋은 습관이라 생각합니다 (마모 사이트가 다단계, 사기 사이트라 생각하며 멀리 하셨던 분들, 의심하는 자세는 아주 좋은 것입니다).
이상의 내용을 숙지하셔서 모두 즐겁고 유익한 게시판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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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댓글
24시간
2020-08-31 06:46:41
마모님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바이올렛
2020-08-31 06:47:26
말씀 유념하겠습니다. 새로운 항목들 감사합니다!
행복한사랑많은부자
2020-08-31 06:49:55
감사합니다. 굿밤되세요 ^^
kookoo
2020-08-31 06:50:08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십니다!!
shilph
2020-08-31 06:51:38
오늘도 고생이 많으십니다 ㅜㅜ 마모님 수고 덕분에 는 사고 없이 다 잘 지키고 있는거 같네요.
으리으리
2020-08-31 06:52:51
감사합니다!
단비지후아빠
2020-08-31 06:53:29
늘 감사합니다!!^^
Navynred
2020-08-31 06:54:12
감사드려요 잘 숙지하겠습니다!
루이지
2020-08-31 06:55:39
마모님, 정말 사려 깊으시다고 느껴집니다.
하루만에 2500명이라니..저도 그중에 한명이지만..
모두 좋은 사람들만 오셨길 바라지만 그럴수는 없겠지요.
이렇게 한번이라도 주의를 주시는게 당연하고 어쩌면 너무 고마울수도 있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Nanabelle
2020-08-31 06:57:52
새로 들어오신 2,500여 분 환영합니다!
새로운 항목들도 추가가 되었군요!
마모님의 수고 오늘도 감사합니다~
EY
2020-08-31 07:09:03
주인장님의 말에 언제나 귀기울이는 이와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자정이 넘어도 심지어 오늘 아침까지도 열려있더라구요.. 의도가 있으셨던건지요? 걱정이 잠시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입분들 들어오시고 나서부터 글 쓰는 중에 엔터키를 누르면 자동 로그아웃을 경험한 적이 매우 많았습니다. (스맛폰으로) 확인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중에도 백스페이스를 누른다든가 엔터키를 누르면 자판이 없어지는데 개인적인 이유일까요? 예전에도 그랬나요?
마일모아
2020-08-31 07:48:38
그런가요? 어제 밤 자정에 확실하게 닫았습니다만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나머지 에러 부분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Y
2020-08-31 07:52:43
8월 30일 오늘 가입하신 분들이 다수 계시던데... 토요일 하루만 아니었던가요? 동 서부 차이인가..... 헷갈리게 만들어드려 죄송합니다.
마일모아
2020-08-31 08:08:17
1. 지금 다시 확인해 보니 어제 밤 12시에 제가 문 닫은 시간 이후 새로 추가된 회원 숫자는 없습니다. "회원 가입" 버튼은 있지만, 누르면 가입 불가라고 나옵니다.
2. 8/30일은 혹시 가입일이 아니라 최근 로그인 말씀하시는 것 아닌가요? 회원 정보 보고 눌러보면 아래에 나오는 날짜는 최근 로그인 날짜입니다.
ReitnorF
2020-08-31 08:17:01
저도 사실 00:20 경에 접속해서 가입가능여부를 확인했었는데 아주 크게 Oops라는 메시지를 보았습니다.
(회원가입을 하려고 했던 거는 아니었어요, 늦게나마 회원가입 창이 어떻게 생겼었나 기록도 해둘겸 캡쳐 해보려는 의도였는데 약속대로 칼 같이 닫으신 것 같더라구요)
EY
2020-08-31 08:19:37
아.. 이번에 알게되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 과 분류 수정해주신것 모르고 얼마 안 들어오시겠지 하며 댓글 하나하나 달아드리다 죽을뻔 하였습니다. 뭐 하다 중도 포기 했지만요.. @.@ ㅎㅎ
ReitnorF
2020-08-31 07:09:33
늘 감사합니다. 잘 새기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하이오
2020-08-31 07:39:59
이렇게 또 한번 변하는군요. 제가 가입한 지난 4년을 돌아 보면 게시판은 늘 그랬던 것 같으면서도 꾸준히 바뀌었던 것 같아요. 그 변화가 크지 않아 적응이 어렵지 않고 그러면서 생동감을 느끼게 해 준 것 같아요. DIY는 저도 관심 있고 해왔던 것도 있던 터라 이번 변화는 특히나 반갑네요.
기존 게시물 중 해당 항목에 어울릴 만한 글은 수정해 옮겼는데, '1년 룰' 때문에 1년 안에 쓴 글은 옮기지 못했습니다. 혹시 끌어 올리지 않고 분류를 바꿀 방법이 있을까요?
마일모아
2020-08-31 07:49:42
끌어올림은 잘 모르겠네요.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크레오메
2020-08-31 07:41:43
아싸 diy 드디어 생겼군요 가즈아 여러분!!
ReitnorF
2020-08-31 08:00:52
(사실 이 소식보고 크레오메님 생각났는데 여기 계시네요^^ )
크레오메
2020-08-31 08:01:53
작년 겨울부터 모든 에너지는 diy에 집중중이라서요 ㅎㅎ 지금도 diy...ing lol
ReitnorF
2020-08-31 08:03:17
글 잘보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크레오메
2020-08-31 08:05:06
하나 올릴게요 조만간 ㅋㅋ
좋은날
2020-08-31 07:43:53
좋은 가이드 감사합니다.
더블린
2020-08-31 15:39:23
핫 순간 저인줄
제 옛날 닉이었거든요- ㅎ
혹시 아이유의 좋은날 인가요?
좋은 닉네임에는 틀림없슴다.
좋은날
2020-08-31 18:18:18
안타깝게도 연식이 있어서 이승환의 좋은날입니다 ㅎㅎ 반갑습니다!
심쿵
2020-08-31 08:05:56
공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선
2020-08-31 08:14:53
너무 좋은 공지 내용입니다. 잘 숙지하고 따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가입하실 줄 ㅎㄷㄷ
모두 진심으로 환영하고 잘 부탁드립니다 ^^
사이러스
2020-08-31 09:28:17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샤샤샤
2020-08-31 09:41:26
저도 개인적으로 반가운 일이 DIY 게시판 생긴것입니다. 이것도 세이빙이 많이 되는 항목 중 하나이면서 미국생활의 낙이 되는 취미생활이 되기도 하고요. 일부러 DIY 글들만 찾아서 주말내 정독했던 기억도 있는데, 코로나 초창기의 공포스러움과 무료함을 이겨내는 소스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큰 가라지에 다른 분들처럼 목공을 여유롭게 해보는게 꿈입니다만 도시생활에서는 녹녹치 않은 취미생활이라서 게시판 글들로 대리 만족 중입니다.
포틀
2020-08-31 10:05:09
잘 숙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삐약이랑꼬야랑
2020-08-31 10:11:08
항상 운영자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YoungForever
2020-08-31 10:30:1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채움
2020-08-31 11:35:15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나나맛우엉
2020-08-31 12:49:55
신입 회원분들이 예상보다 엄청 가입하셨네요.
저처럼 몹시 기다려왔던 분들이 많다니 마일모아의 인기를 새삼 실감합니다.
공지는 꼼꼼히 잘 읽었습니다.
숙지하고 활동에 늘 적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블린
2020-08-31 15:37:30
마일모아님 글 읽으면서 매번 느끼지만
현명하심과 배려가 그냥 묻어나요.
여러가지로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나 DIY관심많은 저로서도 매우 반갑네요! 감사합니다-
에타
2020-08-31 17:04:26
그동안 아찔했던 일이 많이 일어났었군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TheBostonian
2020-08-31 17:20:32
오옷~ 물론 이것 때문은 아니었겠지만, 거의 2년 묵은 제 댓글에서의 건의사항이 드디어 현실화되어 기쁘네요!
홍보 항목도 잘만 활용되면 좋을 것 같아요.
단톡방 관련, 'AYOP이자 AYOR'.. 크.. 명언입니다!
늘 애쓰시는 마모님 감사합니다!
밍키
2020-09-01 02:43:02
저도 이거 기억나요!!! 2년이 지나 이루어지다니....살짝 감동적인데요 ^^
오하이오
2020-09-02 03:01:17
이 댓글 보고 든 첫 생각이, "벌써 2년이..." 네요. 코로나도 더디게만 가는 시간 인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총알도 아니고 광속이었네요.
TheBostonian
2020-09-02 04:44:52
ㅠ 그러게요.. 벌써 2년...
코로나로 삶이 단조로와지다보니 시간이 정말 더 빨리 가는거 같아요ㅠ
어쨌든 DIY 카테고리는 정말 짱인 것 같아요! 오하이오님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하겠습니다!! (부담부담ㅎ)
렛츠고
2020-08-31 17:38:15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시는 마모님 감사합니다!
비비비
2020-08-31 21:09:10
게시판 운영에 항상 감사 말씀드립니다. 최근에 유튜브 홍보영상을 올린 사람으로서 우선 홍보를 허용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초안 보내는 것 숙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빠른거북
2020-09-01 01:13:37
좋은 가이드 감사합니다.
Egofinder
2020-09-01 01:34:52
항상 감사드립니다.
복너구리
2020-09-01 02:34:55
안내 감사합니다.
인어
2020-09-01 03:07:39
감사합니다 마모님 수고 많으십니다.
남부남
2020-09-01 03:12:14
자세한 안내 감사합니다!
음악축제
2020-09-01 07:56:44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리니서
2020-09-01 09:08:33
마모님 유념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