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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 더 자세히 알기 (현재까지 배운 점들)

꼬마돼지베이브, 2020-10-29 05: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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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만 추가합니다.

제가 Indoor 방문을 위험한 factor중의 하나로 넣어놨는데, Ventilation이 적절히 잘 되는 환경은 그 위험도가 현저히 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poor ventilation 환경에서는 다시 위험한 factor로 바뀔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하는 건물의 ventilation 환경 (or HVAC system)에 관해 정보를 알기는 어려우니 모르는 실내를 방문할 때는 언제나 주의하면 좋을 것 같아요의 의미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최대한 간략하게 적으려고 하다 보니 생략한 부분들이 많은데 (하나를 자세히 설명하려고 하면, 그걸 설명하기 위해 또 뭘 설명해야 할 것 같고... 이러면서 계속 글이 더 길어지더라구요 ㅠ), 필요하시면 언제든 커맨트/질문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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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님들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COVID-19때문에 다들 힘들시죠? 저희 가족은 올해 초보다는 많이 적응을 했지만, 여행에 대한 갈증은 가시지를 않네요

 

워낙 미디어들을 통해 많이 접하게 되고 현실적으로 매일 마주보게 되는 사안인지라 (다른 질병에 비해), 대부분 COVID-19 virus 대한 많은 지식들을 가지고 계실 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거나 인터넷상에 글들을 읽어봤을 ,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이나 방역수칙이 다들 너무나 다양하더라구요.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지키고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감염 위험에 너무 쉽게 노출되도록 생활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지 않아도 부분에 대해서까지도 너무 힘들게 수칙을 지키시면서 지내시는 분들도 계시고 ( 부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괜찮다고는 생각합니다 - Always better safe than sorry)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올리는 글이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이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시는데 도움이 되고, 일상생활속에서 적절하게 상황에 대처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최대한 이해하시기 쉽게 간략하게 적을 생각인데, 혹시나 잘못된 부분이 보이거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보이면 알려주세요 (적고 나니 엄청 기네요 ㅎㅎ).

 

 

 

*제가 언급하는 아래의 많은 내용들이 최근 연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generally accepted되는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절대 100프로는 없으니, 읽으실 감안하셔서 읽어 주세요. 제가 적은 부분들을 미니멈으로 생각하시고 그보다 조심하시면 좋을 같아요

 

 

 

감염경로        

 

아래의 세가지로 생각하시면 같습니다.

 

A.      A. 매개체를 통한 감염: 물건, 문등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를 통해

 

B.      B. Large droplet: 간단하게 말해서 (저희 눈으로 있는 크기의) 비말

 

 

C.      C. Aerosol (very small droplet): (눈으로 보기 힘든) 매우 작은 물방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감염경로 차단

 

A: 장갑을 끼거나, 클로락스 등으로 닦아 감염경로를 제거할 있겠구요.

 

B C: A 대처방법이 전혀 다릅니다.

 

B C 경우, 저희가 virus 자체를 직접 흡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가 말을 (혹은 노래, 기침 등등을 ) 여러 사이즈의 droplet 만들어 내는데, virus droplet 타고 (droplet 안에 virus 들어있습니다)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참고) Virus size 대략 0.12 micrometer이고, B 300 micrometer이상의 파티클들, C 대략 1 – 100 micrometer 정도로 생각하시면 같습니다.

 

 

참고2) 저희 머리카락 굵기가 대략 50-70 micrometer이니 C의 파티클들은 엄청 작겠죠? micrometer는 meter의 -6승 (mm의 -3승) 입니다.

 

Virus droplet 타고 와서 transmission 이루어질 있다는 점은 B C 같은데요. 하지만 B C droplet 행동은 전혀 다릅니다.

 

 

B (Large droplet) 경우는 다른 사람의 튀기는 조심하면 됩니다. B 경우 때문에 social distancing 강조되는 건데요. 대부분의 Large droplet들은 2m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small droplet 비교해서 무겁기 때문에). 그래서 B 경우는 실내와 야외활동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주의: 기침의 경우 거의 10m가까이까지도 이동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C (small droplet - aerosol) 경우는 droplet 행동이 B droplet들과 완전히 다릅니다 (2m보다 훨씬 멀리 있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질 수록 droplet 바닥에 떨어지지 않고 공기중에 오래 머무르게 되는데요 (간단하게 얘기해서 작을수록 오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Droplet 있는 환경 (공기의 움직임) 따라, 적게는 몇분에서 길게는 몇시간동안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공기가 정체 되어 있을 있는 실내가 실외보다 훨씬 위험한 거구요. 그래서 B 경우와 다르게, 주의를 해야 하는 레벨이 실내에서가 실외보다 훨씬 높은 겁니다. Superspreading event 실내에서 주로 생기잖아요. 일반적인 실내 환경에서, 이론적으로 10 micrometer aerosol droplet 대략 50m정도 이동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내에 어떤 감염자가 삼십분 전에 다녀 갔는데, 누구와 대화를 해서 작은 size droplet들을 많이 만들어 놓고 갔습니다. 그런데 실내에 아무도 없다고 해서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들어갔다가 공기중에 있는 droplet들을 흡입한다면, 30 전에 만들어진 droplet 때문에 억울하게 감염될 확률이 있겠죠? (확률이 높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래서 (집이 아닌) 실내에서는 마스크 사용이 너무나 중요한 겁니다.

 

바깥 공기를 통해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ventilation system 아닌, recirculation 하는 실내 시설은 위험도가 훨씬 증가합니다. 왜냐면 C 파티클들은 공기 흐름을 따라 다니거든요. 그리고 사이즈가 작아서 (inertia 작아서) 공기흐름을 아주 따라간답니다. 필터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면 (그리고 merv rating 높다면) 많은 부분을 제거할 있겠지만, 필터가 조금이라도 defect (구멍) 되어 있거나 install시에 leak 있다면 filtration 효율이 엄청나게 내려간답니다. 필터 install 대해 언급하는 too much 같긴 한데, 혹시 모르니 실내에서는 언제나 마스크가 필수라는 점을 강조 드리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그래서 B C 대한 결론은,

 

- 실내에서는 마스크 필수 (N95 NIOSH 인증마스크급의 마스크를 추천합니다)

 

- 실외에서는 (social distancing 유지  하실 자신이 있으시다면) 면마스크 혹은 그냥 아무 face covering 착용하셔도 안전하다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심하세요 ). 실외에서는 dilution 덕분에 C 대해서는 위험성이 엄청 적습니다 (하지만 0%라고 말씀드리는 아니니까 항상 주의하세요).

 

 

 

전염성

 

사람마다 전염성이 다르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 증상이 시작하기 직전 혹은 시작할 때가 가장 바이러스양이 많다고 하네요. 오히려 아파서 병원으로 향할 즈음에는 전염성이 많이 줄어든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CDC에서 예상하기로, 보통 6일정도가 지나야 증상이 시작되는데, 40퍼센트 정도의 감염 케이스가 감염자가 증상을 인식하기 전에 발생한다고 하네요.

 

 

Concern

 

아프기 전에 (증상 시작전에) 혹은 증상시작할 바이러스양이 가장 많은 위의 특성 때문에, 정말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감염사실을 모른 ) 소중한 주변 지인들이나 가족들에게 옮기게 되는 경우들이 생깁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부분 때문에 그저 서로 조심하는수밖에 없어요 .

 

 

 

바이러스양과 감염위험

 

바이러스와 접촉만 하게 되면 바로 감염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던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CDC에서는 감염된 사람과 가까운 거리에서 15 정도 얘기를 하게 되면 감염될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어떤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론은 아닌 같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동의하지 않는 전문가들도 많이 있구요. 위에 언급드린 것처럼 사람마다 바이러스 양이 다를 있고, 상황과 장소에 따라 감염위험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저는 위의 시간을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간 때문에 방심하다가 감염되는 사람이 생길 있으니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최대한 적게 노출되는 최고라고 생각하시고 방역하시는 제일 좋을 같습니다.

 

 

 

온도

 

추우면 바이러스가 훨씬 오래 살아남을 있다고 하네요. 겨울동안 주의해야 같아요 . 습도에도 영향을 받는데, 이건 저희가 컨트롤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40-60% RH에서 전염이 적다고 나온 연구들이 있기는 합니다)…

 

 

 

마스크

 

마스크는 무조건 도움이 됩니다. 다만 마스크가 만사형통은 아니니, 위험한 상황과 장소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높은 등급의 마스크를 껴도, % 거르지 하는 것이고, 오랜 시간 머무를수록 확률은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완벽하게 fit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운데, 조금의 틈만 있어도 쪽으로 필터를 거치지 않은 많은 공기를 흡입하실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눈에 안보이는 사이즈의 작은 droplet들은 공기 흐름을 아주 따라갑니다. 그래서 마스크와 얼굴 사이의 아주 작은 틈으로도 쉽게 따라 들어갑니다 (이런 이유로 face shield aerosol droplet에게는 그다지 effective하지 않은 겁니다 – face shield large droplet에는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마스크 등급이 높을수록 공기가 마스크를 통과하는 힘들어서 조그만 틈만 있어도 많은 공기가 들어올 있습니다 (코로 흡입하는 양은 정해져 있는데 마스크로 들어오기 힘들수록 많은 공기가 들어오기 쉬운 틈으로 들어오려고 하겠죠?).

 

다른 이유로도 마스크가 중요한데알고 계시겠지만 다른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마스크가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Filter

 

당연히 MERV rating 높은 필터가 좋습니다. 근데 MERV13까지가 급격하게 filtration 효율이 좋아지구요. 13-16까지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MERV13이상을 주로 추천합니다 (언제나 높은 등급이 좋기는 합니다 비용이 들지만 ).

 

바이러스를 주로 옮기는 파티클 사이즈중에 가장 dominant 사이즈가 about 3 micrometer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Merv13 필터의 성능이 대략

 

0.3-1 micrometer 경우 >50%

 

1-3 micrometer 사이즈의 경우 >85%

 

3-10 micrometer 사이즈의 경우 >90프로라고 합니다.

 

결국 필터 시스템이 돌아가더라도,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하시는게 안전합니다.

 

 

 

기타

 

치과는, 치과진료특성상 에어로졸이 많이 발생한답니다. 진료 받으시는 분들도, 진료 하시는 분들도 항상 주의하세요.

 

 

 

결론

 

저는 이게 결국 확률싸움이라고 생각해요. 아래 언급한 것들에 의해 감염확률이 엄청 올라갈 수 있는데,

 

- Indoor 방문

 

- Indoor 방문 시간

 

- 주변에 감염자

 

- Poor ventilation system

 

- Ventilation 환기량

 

- 사람 (Both indoor and outdoor)

 

- 사람과의 거리 (Both indoor and outdoor)

 

 

 

위의 factor들을 조심하실수록 감염확률은 내려갑니다 ( 자유롭게 있는게 없네요 )

 

결국 이불속이 가장 안전합니다 ㅠㅠ

 

 

 

 

언제 백신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자유롭게 여행하는 그날까지 건강 챙기시고 조심하세요

 

 

 

 

 

 

 

 

 

 

 

80 댓글

아날로그

2020-10-29 06:30:10

일등입니다 ㅎㅎ 고급진 정보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 덕분에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가 훨씬 높아진 것 같아요. 더욱 조심하고 백신 나올때까진 최대한 조심해야겠어요. 혹시 치료제랑 백신 스토리는 없나요?? ㅎㅎ

꼬마돼지베이브

2020-10-29 16:55:58

이해가 높아지셨다고 해주시니 너무 보람되네요 ^0^

제가 하는 일이 이쪽과 관련이 많아 정보를 자주 접하게 되니 나중에도 유용한 정보가 있으면 업데이트해드릴게요.

치료제와 백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ㅎㅎ

곰돌이푸우

2020-10-29 06:31:29

귀한 글 감사합니다. 밖을 나가지 않는 이상 완벽한 차단은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확률게임이네요~

저희 아이들 마스크 쓰고 학교에서 수업하는데 사실은 반은 내려놨습니다. 아무리 조심시켜도 천마스크나 물건들을 공유하기에.. 제발 비켜나가야할텐데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10-29 17:13:40

그래도 한가지 다행인 점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기 위해서) 대부분 학교들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더라구요. 학교 관련 단체들이 여러 방면의 agency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노력하는 걸 자주 봤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바이올렛

2020-10-29 06:32:10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급작스럽게 생긴 바이러스로 많은 이들이 죽고/영향을 작게 혹은 크게 받고 있는데, 이 시절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꼬마돼지베이브

2020-10-29 17:18:24

저희 가정은 여행도 자주 하고 주변 지인들과 자주 모이며 살던 집인데, 주변 사람에 대해 의심(?)을 하게 만드는 이 바이러스와 상황이 너무 견디기가 힘드네요. 정말 빨리 지나가길 간절히 원하고 있어요 ㅠ

확실히3

2020-10-29 07:41:00

곧 있을 선거에서 와이프님이 mail in voting은 100% accept되고 count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반드시 투표소 가서 투표해야만한다고 6월부터 노래를 불러서.... 어차피 와이프님이 투표 안해도 red leaning state라 투표가 크게 중요할 것 같진 않아 자꾸 걱정이 됩니다 (다만 electorate는 swing state도 아닌 red leaning state지만, 하원 지역구는 현재 백중지세라서 와이프님이 투표심이 불타오르고 있거든요...)

 

지금은 우편투표하긴 너무 늦었고 positivity rate이 거의 20%나 되는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상황을 고려해볼때 100%의 확률로 확진자 를 만나게 될것 같아 걱정 되는데, (hazmat suit로 완전무장하고 갔다간 이 지역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특정정치세력 또는 지지자들에게 어떤 봉변을 당할지 몰라) 일단 KF94, 고글, 장갑을 끼고, hand sanitizer를 장갑을 낀채로 자주 사용하고 mouth wash를 입장하기 직전, 투표직후 나오면서 사용할 것으로 준비를 한다는데 그래도 걱정이 됩니다.

혹시라도 여기서 더 준비할 팁이 있으시다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뚠뚠

2020-10-29 08:01:05

mail in ballot을 Drop-Off Box에 넣거나, 지역 선거위원회에 직접 전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우편이 늦어서 안되는경우는 없겠지요? 혹은 직접 투표에는,투표 당일에는사람이 몰릴테니 지금 Early Voting할때 가시길 추천합니다. Mouthwash는 오히려 역효과만 날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투표하면서 마스크 벗고 말하는것도 아닌데, 마스크 만지고 입벌려 무언가 넣는 과정에서 오히려 감염위험이 생길꺼 같네요. 

 

아무리 Blue나 Red state에 산다고 해도 투표를 해야, 언젠가는 Battle ground state가 되겠죠? 투표권 행사할수 있는게 부러워 집니다ㅎㅎ 

 

모밀국수

2020-10-29 14:12:31

저희도 차에서 바로 drop off box에 넣었습니다 오피스가 살짝 보였는데 마스크 쓴사람이 몇 없더라구요 에효 

확실히3

2020-10-29 22:55:29

Dropbox가 없이 mail in ballot 은 100% 우편으로만 접수가 됩니다. 아니면 직접 투표소 에 가서 Provisional ballot 은 허용하는데 그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직접 투표소 가서 한다고 하는게 낫구요.

 

Drop 할수 있는건 부재자 투표인데 이건 또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허용이 안 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하는데 물론 뭐.... 투표날 가족모임이 있어 거주지에 없으니 부재자 투표하고 싶다 해서 투표권은 행사하고 투표날 "아 근데 가족끼리 언쟁이 있어서 가족모임에 가지 못했다" 이런 식으로 스토리 지어내면 되는데 (초등학생 수업 때먹는것도 아니고) 멀쩡하게 세금 내고 당당하게 살면서 투표권 행사하고 싶은데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지도 의문스럽고 치사해서 안 한다 이렇구요. 올해 한정으로 코비드19의 사유로 부재자 투표를 하도록 (코비드에 걸린) 주지사가 허용은 했는데 이조차 공인 인증이 된 notary 에 해야되고 (그리고 이 notary 가 가능한 사람한 사람 숫자가 한정이 되어있습니다) 부재자 투표를 하기 위해선 우편이나 팩스 또는 대면 접수만 된다고 해서 그만뒀네요. 한국 같으면 들고 일어날 굉장한 Voter suppression 인데 어차피 현재 거주하고 있는 미주리주가 red state 고 민주당도 별관심 없는 주라 그렇게 지나가네요. (결국 이런 Pandemic 에 고생하는 건 일반 국민 또는 시민이구요) 

 

정치적인 댓글이 될수 있어 자제하는 선에서 "이런 식으로 유권자의 합법적인 권리를 갖은 이유로 갔다붙이면서 제한하며 민주주의를 운영한다는 것이 (한국의 쌍팔년도도 아니고) 미국의 어두운 한 면이라 생각됩니다" 에서 그치고 싶네요. 

 

저와 와이프님이 아무리 답을 찾아도 결국 답은 직접 대면 투표가 확실하단 것이었어요. 답글을 주셨는데 기분 처지는 소리만 해서 저도 죄송할 뿐입니다 ㅎㅎ ㅠ mouth wash 는 투표소 가기 전에 그리고 끝난 직후에 할 생각이고 집에 돌아와선 옷은 다 세탁하고 몇일동안 집에서도 마스크 쓰고 생활할 생각입니다

건강한삶

2020-10-29 07:47:45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남편이 마트에 장보러 가는것도 굉장히 꺼려했는데 ...남편의 우려가 맞았네요 ㅠ ㅠ 이제 마트가면 되도록 빨리 사고 나와야겠어요 ㅠㅠ..

바람검객

2020-10-29 07:51:26

좋은글 감사합니다. 직업 특성상 저도 부득이하게 공부를 많이 했는데..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저도 같은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더불어 유독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하여 감기 독감 바이러스에 치명적인 분(당뇨, 천식, 비만, 심장등) 들은 특별히 조심해야 하구요. 지병이 있으신 분들은 정말 안타깝지만 더욱 고생을 하는 시기인듯합니다. 연세 많으신 분들은 정말 하루하루가.... 아무도 믿지 못하고... ㅜㅜ 아쉽게도 100% 안전을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같이 있는것도 불안해서 방독면을 쓰거나 잘때도 마스크를 하고 방도 따로 잡고 잘순 없자나요. 좀더 면역력을 높이는데 신경을 쓰셔서 정신적인 안정과 승리가 답이라는 생각입니다. 스트래스 많이 받지 마시고 걸려도 이겨낼수 있다는 믿음으로 운동도 열씨미 하시고 비타민류도 잘 챙겨 드시고 이겨낼수 있습니다. 

쌀가마

2020-10-29 08:20:58

의학지식 전무합니다만, reddit에 올라오는 글들에 따르면, Vitamin D 레벨과 감염됬을 때 증상 심각성과의 상관관계가 크다는 보고가 많이 있네요.

https://www.reddit.com/r/Coronavirus/search/?q=vitamin%20d&restrict_sr=1

야외 활동 많이 해서 건강한 사람들의 Vitamin D 레벨이 높아서 나온 결과일 수도 있겠지만, 밑져야 본전이니 먹어두면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Melatonin도 비슷한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들이 좀 있네요.

https://www.reddit.com/r/Coronavirus/search/?q=melatonin&restrict_sr=1

 

KoreanBard

2020-10-29 23:04:27

P2가 간호사인데요, 병원에서 COVID-19 관련 환자들에게 비타민(Vitamin)과 아연(Zinc) 공급된다고 합니다.

 

물론 치료제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보조식으로 제공되는 것이지요.

 

P2도 걸리지 않으려고 개인적으로 보조제 사서 챙겨 먹고 있는데요. 혹시라도 정보 도움 될까봐 올려 드립니다.

 

Nature's Bounty - Vitamin D3 5000IU

https://www.amazon.com/Natures-Bounty-Vitamin-5000-Softgels/dp/B004G27GKK

 

Mason's Daily Multiple Vitamins

https://www.amazon.com/Mason-Vitamins-Daily-Tablets-Count/dp/B00BJ6F1CQ

 

Sandhu Herbal's Zinc 50mg

https://www.amazon.com/Supplement-Highly-Absorbable-Support-Supplements/dp/B0872LTFP9

재마이

2020-10-29 09:51:45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 병이 잠복기가 길거나 무증상 감염도 많아서 이렇게 확산세가 크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결론을 보니 결국 실내 생활을 최소화해야 하는 딜레마가 있군요. 물론 이게 불가능한 분들도 많을 테니 최대한 사람대 사람 접촉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꼬마돼지베이브

2020-10-29 17:30:34

맞아요. 실내생활이 필수이신 분들도 많기 때문에, 최대한 사람 대 사람 접촉을 줄이는 방향이 옳은 방향 같아요.

그 외에 하실 수 있는 부분들이 (만약 가능하시다면)

- 환기 (본문에 적지는 않았는데 정말 중요합니다): 혹시나 virus가 있을 지도 모르는 공기를 diulte하기 위해

- 만약 ventilation system에 접촉이 가능하신 분들이라면 system check/upgrade, 필터 upgrade, 그리고 요새는 uv light을 파이프 안에 많이 설치한답니다. uv light이 virus를 없애는데 효과적인 방법중에 하나인데, (제 생각에는) 가격대비 효율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저희 업소에는 필터 시스템과 더불어 uv light도 설치가 되어 있다고 손님들에게 알려드리면 손님들도 더 안심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프로애남이

2020-10-29 11:36:2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꼼꼼하게 정독했습니다.

높은 등급의 마스크를 쓰는 것보다 마스크를 계속해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단순히 답답함 뿐만이 아니라 에어로졸을 피하려는 목적도 있겠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

꼬마돼지베이브

2020-10-29 17:33:10

실내에서는 높은 등급을 써 주시는 것도 중요해요. 이 에어로졸들이 낮은 등급의 마스크들은 쉽게 통과하거든요 ㅠ

뉴스에 나오는 집단감염사례들은 대부분 에어로졸에 의한 감염이라고 추측하고 있답니다 ㅠ

프로애남이

2020-10-29 22:14:24

소위 한국에서 말하는 '3밀' 환경에 들어가는 것이 참 쉽지가 않네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ㅠㅠ

고기만두

2020-10-29 15:28:4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즘 점점 코로나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주변사람들의 인식이 점점 안이해져가는 것이 조금씩 느껴져서 좀 무섭네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10-29 17:38:57

맞아요. 기간이 너무 길어지니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해요 ㅠ 저만 해도 ㅠ

가화만사성

2020-10-29 15:30:41

코스코 가는게 그래서 좀 겁나기도해요. 마트이용은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memories

2020-10-29 16:15:09

안갈수는 없으니 한번 가면 좀 넉넉하게 사서 가는 횟수를 줄이려 합니다. 갈때도 사람 안부빌때 가려고 하구요.

 

근데 어제 와이프가 아침에 코스코 갔는데 주차장이 꽉찼다고 하더라구요. -.-

꼬마돼지베이브

2020-10-29 17:50:06

저희도 최대한 사람 안 붐비는 시간에 가요.

사람만 적어도

실내 방문 시간도 줄일 수 있고, 주변 사람 수도 줄고, 감염자가 있을 확률도 줄고, 적정 거리 유지하기도 좋고 등등 감염확률을 많이 줄일 수 있더라구요.

가화만사성

2020-10-30 05:20:19

안붐비는 시간이 언제인가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10-30 19:58:49

저희 동네는 2시나 3시가 제일 사람이 없는 것 같던데...

샤샤샤

2020-10-31 23:24:02

전 화요일, 목요일 저녁 문닫기 1시간 정도에 갑니다. 주말은 반드시 피하고요. 코스트코는 팬데믹 전에도 사람이 많아서 평일 저녁을 이용하곤 했습니다. 저희 동네에서는 그나마 젤 적습니다. 계산은 문 닫기 전에 해야합니다. 또 문닫을 때 되면 다시 계산 줄이 길어집니다. 저희 동네는 이렇네요. 평일 낯에는 안가봤습니다. 

 

모밀국수

2020-10-29 23:02:29

전부 배달 시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서 사는거보다 비싸긴한데 마음의안정을 위한 비용이라 애써 생각해봅니다

urii

2020-10-29 21:21:55

마침 자세히 설명하신 내용과 비슷한 정보를 그래픽으로 잘 정리해 놓은 링크가 있길래 가져와요.

https://english.elpais.com/society/2020-10-28/a-room-a-bar-and-a-class-how-the-coronavirus-is-spread-through-the-air.html

modernboy

2020-10-29 23:59:40

+1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링크 기사에 포함된 그래픽만 캡쳐해서 붙여 놓았습니다.

Screen Shot 2020-10-29 at 3.55.41 PM.png

 

Screen Shot 2020-10-29 at 3.55.51 PM.png

 

Screen Shot 2020-10-29 at 3.56.01 PM.png

 

Screen Shot 2020-10-29 at 3.56.12 PM.png

추운 겨울에 계속 문열어놓고 환기할 수는 없는 일이고...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밖에 방법이 없다니 암울합니다.

꼬마돼지베이브

2020-10-30 04:24:43

와우! 정말 적절한 예시네요. 감사합니다!

초롱

2020-10-30 00:08:03

마스크 착용률이 거의 백프로인 한국에서 요즘 감염 트랜드는 술자리나 밥자리를 통한 감염인것 같아요.  마스크만 잘 쓴다면 어느정도 쇼셜도 가능한데 여기에 식음료가 끼면 무장해제 되는거죠. 

 

아보카도

2020-10-30 03:14:01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이 시기 잘 이겨나가시길 바랍니다!

Monica

2020-10-30 03:41:26

글 너무 감사합니다.

A 같은 경우 사물을 만져서 감염되는 경로는 예전에는 뭐 사오면 일일히 다 알코올로 닦고 3일 기달리고 편지도 묵혀서 읽고 했는데 이렇게 감염되는 퍼센티지는 아주 작다고 한부터 안하게 되는데 다시 닦고 해야이는지 고민되네요.  ㅠㅠ

꼬마돼지베이브

2020-10-30 04:38:02

맞아요. 저도 예전보다 많이 느슨해졌어요 ㅠ 예전에는 우편물 가지러 갈 때 장갑 꼭 끼고, 가지고 오면 다 닦고, 편지봉투 미리 다 뜯어서 봉투들 버리고 손 씻고, 내용물 읽고 버린 후에 또 손 씻고 엄청 열심히 했었는데... 여전히 손은 열심히 씻지만 생략한 부분들이 많네요 요새는 ㅠ

제가 A 경로에 대해서는 전문분야가 아니라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요즘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러면 우편물이나 택배가 감염된 분들에 의해 분류될 확률이 높아질 거고... 혹시 모르니 하실 수만 있으시다면 다시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ㅠㅠ

 

 

calypso

2020-10-30 03:54:09

저처럼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쏙쏙 귀에 들어오네요 감사합니다. 스크랩해서 카톡으로 지인들한테 쫘~악 돌렸습니다. 혹시 저작권에 걸릴려나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10-30 04:51:04

$10... 저작권 안 걸립니다 ㅎㅎ 공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올린 목적이 최대한 많은 분들이 바이러스에 대해 더 정확히 아시고, 각자 현재 처하신 상황에서 가장 적절하게 방역을 하시길 바라고 올린 글이기 때문에 공유해 주실수록 더 좋습니다.

 

Navynred

2020-10-30 17:27:43

감사해요 꼬마돼지베이브님 정독했네요!

저는 어쩔수 없이 리테일 환경에서 장시간 일하며 (8-10) 삼십분동안 밥을 먹어야 하는데 리스크가 어마어마 할거 같습니다 ㅜ 30분이라지만 많은 경우 그 30분을 오롯이 밥먹으면서 쓸순 없어서 밖에 나가서 먹으려면 5분 안에 뚝딱 해야 할거 같고.. 날씨도 추워지고.. 어떡해야 하나 싶으네요 ㅠ

사실 요새 긴장이 풀려서 실내에서 투고한 커피도 계속 마시고 있었는데 이거라도 좀 자제해봐야겠네요 ㅜㅜ

꼬마돼지베이브

2020-10-30 22:13:41

실내에 HVAC system이 잘 갖추어져 있다면 리스크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말씀드린 것처럼 확률싸움이기 때문에, 하실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감염과 멀어질 수 있는 대처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 같이 힘내요!!

만물박사

2020-10-30 20:21:25

CDC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airbourn 전염병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특수한 경우 airbourn으로 감염될 수 도 있다고 말하죠. 그래서 말씀하신 C의 경우 그렇게 쉽게 발생하지 않을 거에요. airbourn 전염의 경우가 잘못 설명되면 마치 모든 경우 airbourn한다고 받아 들여져서 사람들이 두려워하기에 댓글 남겨봅니다. 특히 아무도 없는 실내 공간에 확진자가 좀 전에 마스크 없이 다녀갔다고 airbourn이니까 마스크 안쓰면 걸릴 수 있다는 예시는 경각심을 주기에는 좋은 예시지만, 나쁘게 보면 공포감만 조장한다고 볼 수 있어서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10-30 22:08:44

의견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게 발생하는 일입니다 (CDC에서 공식적으로 airborne transmission을 부정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본문에 말씀 드린 것처럼 A, B, C 모두 발생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상황에 따라 위험성이 달라 질 수 있는 건데,

outdoor 환경에서는 C가 생길 일이 엄청 줄어들구요. 하지만 실내에서는 그 위험도가 크게 증가합니다.

 

제가 본문 시작 부분에 적었던 것처럼, 제가 언급하는 많은 내용들이 최근 연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generally accepted되는 내용들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요양원, 교회, meat packing plants등등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superspreading events들이 C (aerosol transmission)에 의해 생긴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c가 아니면 설명 자체가 안되는 상황들이 대부분이기도 하구요.

Aerosol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많은 workshop이나 webinar들에서도 최근 Airborne Transmission of COVID-19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혹시 위의 workshop이나 webinar를 시청하신다면 아시겠지만, 제가 적은 부분은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 (지식)들만 나열한 거구요. 오히려 (분란을 피하고 공포심 조장을 하지 않기 위해) 수위를 엄청 낮춰서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학교상황만 봐도, 모든 지역에서 ventilation system 조사 + 업그레이드를 위해 엄청난 인력과 금액을 투입하고 있는데, ventilaion이 A나 B에는 거의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데, aerosol transmission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왜 위의 작업들을 할까요.

 

이게 확률싸움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았고 사람들이 많은 실내에 오래 있었어도 감염되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 (주변에 감염자가 없는 경우에),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정확하게 바이러스에 대해 이해를 하고... 각자 상황에 맞게 최선의 대처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0번 감염 안 되었어도 1번 걸리게 되면 무조건 저희 손해잖아요. 

 

 

 

urii

2020-10-30 22:20:18

위에서 링크 건 글을 좀 더 긁어오면요.

[..] In the spring, health authorities failed to focus on aerosol transmission, but recent scientific publications have forced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and the CDC to acknowledge it. An article in the prestigious Science magazine found that there is “overwhelming evidence” that airborne transmission is a “major transmission route” for the coronavirus [..]

꼬마돼지베이브

2020-10-30 22:47:07

앗. 또 다시 엄청 적절한 예시 감사합니다 ㅎㅎ

단거중독

2020-10-30 22:55:15

궁금한게.. 공기전염이 가능하면.. 눈으로 들어갈수도 있고..  지나가다가 사람 머리에 떨어진걸.. 만지고 입 코 눈등을 다시 만지면 걸릴수 있다는 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 대형마트 같은 곳에 가면 몇백명씩 있는데.. 그중에 코비드 환자가 마스크 없이 기침을 할 경우.. 거기를 몇시간동안 혹은 다음날 다녀간 모든 사람이 걸린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말인가요?  그게 사실이면 대중교통 버스 지하철 비행기 등은 모두 금지 시켜야 되는 거 아닌가요?

위에 링크 사이언스 letter (letter 는 peer review 안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를 보면 몇몇 아티클을 보면 공기전염이 가능한거 같으니까.. 바이러스를 옮기는 입자크기에 대한 연구등.. 더 자세히 연구를 해보자는 글 같은데...  위의 글이 공기전염이 100% 확실하다는 말인가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10-30 23:23:42

Large droplet과 aerosol 두 경우 모두 눈에 들어 갈 수는 있지만, 그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Large droplet의 경우 social distance보다 적은 거리에 있으면 눈에 들어갈 확률이 꽤 있긴 합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large droplet은 공같이 움직인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Large droplet은 inertia (무게) 때문에, 공기를 따라가지 못하고 가다가 장애물이 있으면 부딪힙니다. 하지만 aerosol들은 공기를 잘 따라 다니죠. 그래서 제가 위에 face shield가 large droplet에는 효과적이지만 aerosol들에게는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얘기했던 겁니다. Large droplet은 face shield에 부딪히지만, 많은 fraction의 aerosol들은 코에서 공기를 빨아들일 때 face shield를 지나서 코로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죠.

 

마트에서도 시나리오가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데,

말씀해 주신 것 같은 경우는 확률이 매우 적을 것 같구요. 왜냐면 마트 내에 HVAC system이 있을 거고, 안에 필터가 있을테니 많이 걸러질 거고 등등... 그리고 제가 본문에 언급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왜냐면 정확하게 몰라서 ㅠ), 제가 알기로 공기중의 covid 바이러스가 감염성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2시간여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긴 시간 실내가 안전하게 유지된 상황이라면 바이러스가 무력화될 수 있습니다. 또 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흡입량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근데 poor ventilation system을 가진 마트가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HVAC system을 가지고도 그 공간의 어떤 일정 부분에서는 공기의 흐름때문에 유독 위험한 공간이 있을 수 있답니다. 깊게 들어가면 너무 많으니.... 결국 실내에서는 높은 등급의 마스크를 꼭 하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대중교통은 위험합니다. 그래서 많은 유럽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놀라고 있죠. 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아시아의 지하철에서 왜 케이스가 잘 안 생기는지... 마스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부분이지요.

요즘 항공업계도 COVID-19에 관해 엄청나게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보통 왜 우리 기내가 안전한지를 보여주려는 연구가 많은데...

말씀드린 것처럼 ventilaion system이 잘 갖추어져 있다면, 실내도 안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실내의 공기 시스템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없으니 항상 조심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10-30 23:48:28

공기전염이 가능하다는 연구논문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즘 COVID-19관련 논문은 다 무료다운가능하니 쉽게 찾아 보실 수 있어요~)

'airborne transmission of covid 19' 키워드 치자마자 나온 Lancet article인데,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res/article/PIIS2213-2600(20)30514-2/fulltext

내용중에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있네요.

'In July, over 200 scientists published a statement calling for international bodies to recognise the potential for airborne spread of COVID-19'

'On Oct 5, 2020, the CDC updated their COVID-19 webpage to say that there is growing evidence that COVID-19 infection can occur from airborne exposure to the virus under certain circumstances'

 

 

 

만물박사

2020-10-31 02:15:05

새로 댓글 답니다. 에어로졸 감염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동시에 에어로졸로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아직은 여겨지지 않습니다. 과학자들도 사례를 예로들어 "증가하는" 경향이 보인다고 하지만 확실하지 않죠. 저도 과학자지만 과학 논문의 글쓰기는 대부분 저런 식입니다. 따라서 조심해야 한다에는 동의하지만 에어로졸로 전염되는 병이다라고 결론 내리는 것에 아직은 적절치 못하다고 말씀드리는 거에요. 아 제가 제 의도를 잘 전달하지 못한것 같아 새 댓글 팝니다 ㅎㅎ

참울타리

2020-10-31 02:42:01

 코비드를 가장 가까이서 보는 임상의로서 댓글에 백퍼센트 동의합니다. 에어로졸 전파가 의심되는 케이스보다는 droplet과 contact으로 인한 감염이 주된 전파 경로입니다. 실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N95 같은 마스크를 착용함으로 갖게 되는 바이러스 보호 효과보다는... 감염자가 마스크를 쓰고 있느냐입니다. 비감염자가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서 얻는 보호 효과보다는... 감염자의 비말을 막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KF94나 N95가 감염을 백퍼센트 막아준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어떤 마스크도 바이러스를 백퍼센트 필트레이션하는 것은 없습니다. 코비드 비말이나 에어로졸이 농밀한 환경에서는 N95를 끼고도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어떤 마스크를 쓰는가 보다는 실내에서 모두가 어떤 마스크든 착용하는게 더 중요한 팩터입니다.

꼬마돼지베이브

2020-10-31 08:55:44

안녕하세요 참울타리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평소에 참울타리님 글 보면서 항상 감사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

 

마스크가 모자라던 올해 상반기 상황에는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해가 될까 두려워 제가 일부러 언급을 안 했었는데요.

마스크의 등급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고 사용자의 보호를 위해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만약 Large droplet에 대한 가능성만 생각하신다면 마스크의 등급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말을 할 때, 노래할 때, 재채기할 때 등등 각각 다른 사이즈와 농도의 aerosol들이 생성되는데요. 예를 들어 말을 할때만 해도 1마이크로보다 작은 파티클부터 1mm가 넘는 droplet까지 정말 다양한 사이즈의 droplet들을 생성한답니다. 그 말은, 1 마이크로 - 1mm 사이즈의 파티클들이 모두 virus를 품고 있을 수 있단 말인데요. 300마이크로 이상의 relatively 큰 droplet들은 등급에 의한 영향이 적지만, 작은 사이즈의 aerosol은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마스크의 filtration은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신 것처럼 sieving으로 aerosol을 잡는게 아닙니다. 각 aeorol size때의 특성에 따라 파티클을 잡는 건데요.

예를 들어, 0.01 마이크로미터 (10nm)보다 작은 아이들은 사이즈가 엄청나게 작은데도 불구하고, 등급이 낮은 마스크에서도 오히려 쉽게 다 잡힙니다. diffusion이 심해서 그렇구요.

오히려 0.1-0.3마이크로 사이즈 부근의 친구들이 잡기가 엄청 힘든데요. 얘들이 diffusion은 적고, relatively 사이즈가 작아서 inertia에 의해 마스크에 잘 안 걸려서 그렇답니다. - 이런 특성 때문에 담배필 때 파티클들도 0.3마이크로 부근애들은 다시 잘 나오죠.

0.3마이크로보다 큰 친구들은 이제 사이즈가 제법 크기 때문에 inertia 때문에 잡히는 아이들이 있답니다.

 

위의 특성때문에 대부분의 필터 efficiency 그래프는 efficiency가 첨에는 높다가 100나노로 오면서 낮아졌다가 500나노정도부터 다시 높아진답니다.

Aerosol size가 dominant한 영향을 준다는 말이죠.

제가 현재 마스크 자료는 없고 merv rating만 있으니 MERV rating의 필터들을 비교하자면,

* 3-10마이크로미터 파티클의 경우:

MERV6: >35%    MERV8: >70%    MERV13: >90%

*1-3 마이크로미터:

MERV8: >20%    MERV13: >85%

*0.3-1마이크로미터:

MERV13: 50%

입니다.

 

큰 차이가 보이시죠?

N95와 면마스크가 어떤 MERV 등급에 비교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등급에 따른 차이가 크답니다. 

제가 본문에 언급했는데 3마이크로미터 정도가 SARS-CoV-2 바이러스를 옮기는 가장 dominant한 사이즈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낮은 등급의 마스크를 꼈을 때 위험도가 훨씬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해 주신 마스크가 100% filtraion할 수 없다는 사실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KF80, KF94 등으로 마스크 등급이 나누어져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스크 없이 실내에서 10분동안 공기를 흡입하면 바이러스에 걸리는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다른 조건들이 일정할 때) 면마스크를 낀 사람과 KF80, KF94를 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고 안전하게 실내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외에서는 어떤 마스크 (혹은 심지어 face covering)라도 착용 자체가 중요한 팩터라면, 실내에서는 높은 등급을 사용하는 게 감염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는 중요한 팩터입니다.

 

참울타리

2020-10-31 09:26:36

 말씀하신 내용은 에어로졸화 된 바이러스가 실내에 고르게 분포한다는 가정일 때가 맞구요. 코비드가 에어로졸화 해서 실내에 고르게 분포해서 상대를 감염시키는 상황은 존재하긴 하지만 흔한 경우들은 아닙니다.

 

  바이러스 자체가 감염원으로부터 덜 나오게 된다면 가정 자체가 달라집니다. 그런면에서 내가 등급 높은 마스크를 끼는 것보다 감염자가 마스크를 착용해서 비말이 에어로졸화 되는 상황이 적어지는 편이 훨씬 유리하지요. 말씀해 주신 부분 같이 에어로졸화 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환기 없이 균일하게 퍼져있는 상황에선 등급 높은 마스크가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에어로졸화 된 droplet particle들이 문제가 되는 상황은 분명 존재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감염되는 경우들도 존재하고요. 하지만 아주 흔한 조건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높은 등급의 마스크를 사용하는 거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감염자의 비말이 어떤 식으로든 차단이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공기 중에 퍼져나가는 바이러스 숫자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지요.)

 

 제가 만약 마스크에 대한 조언을 한다면... 모두가 마스크를 다 잘 끼고 있는 상황에서는 등급 높은 마스크를 굳이 추천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은 감염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직업군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등급 높은 마스크가 감염방지에 유리하기 때문에 높은 등급의 마스크를 권유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높은 등급의 마스크 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혹시라도 감염원일 수 있는 상대와 나의 비말 차단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높은 등급의 마스크보다도 더 바람직한 상황은 '모두'의 마스크 착용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더블린

2020-10-31 13:56:25

+1

 

응급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COVID환자 매일보구요.

올해3월부터 지금까지 n95마스크 'fit testing' 3번 했어요 (원래는 1년에 한번).

n95라는 것이 종류/사이즈가 다 다르다는거 저도 이번에 알았어요. 그래서 fit testing을 반드시 통과해야합니다.

일단 저희 병원에서 approve된 n95들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초록색 (1860, 1860S - for small face), 아우라 (일명 오리마스크 1870 -one size), 그 외 홈디포같은곳에서 흔히 보이는 (8210, 8516)

이렇게 5가지 종류이구요.

이거 패스못하면 PAPR라고 이런거써야되요.

Screen Shot 2020-10-31 at 5.35.33 AM.png

 

제가 이 fit testing을 강조하는 이유는 사람들 얼굴모양 크기가 다 달라서 자기 얼굴에 맞지 않는 마스크를 쓰면 아무리 좋은 마스크 (말씀하시는 필터률좋은)를 쓰더라도 피부와 마스크 fit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감염경로를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을수 있어요.

 

그래서 일반인이 (방독면같은걸 쓰지 않는이상) fit하지 않은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솔직히 높은등급을 쓰던 낮은등급을 쓰던 별 차이 없다고 봅니다.

 

기관삽관된 코비드 환자를 케어하는 중환자실 스탭들을 보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밀폐된 곳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환경에선 핏이 잘 된다는 가정하에 꼬마돼지님이 말씀하신 높은등급을 사용하는게 유용하겠죠.

 

코비드 환자 병실간 이동 (transfer) 할 때 엘리베이터 복도 등등 지나갈 때 뭐 완전 밀봉하고 그런거 없어요.

그냥 코비드 환자에게 마스크 (일반 surgical mask) 씌웁니다. 이게 끝이에요. 생각보다 간단하죠. source를 expose안 시키는게 중요하거든요.

참울타리

2020-10-31 15:52:06

백퍼센트 동의합니다.

꼬마돼지베이브

2020-10-31 19:56:58

 

안녕하세요 더블린님, 더블린님께서 올려주신 글들도 평소에 잘 읽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일선에서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블린님 덕분에 fit 대해서도 언급을 있겠네요. 근데 이쪽은 저보다 많이 아시는 분들이 많을 같습니다.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더블린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fit testing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도 본문에 마스크를 제대로 fit하시지 못하시면 틈으로 일반공기가 들어올 있으니 주의하시라고 말씀드렸던 거구요. Fit testing 중요하긴 하지만, fit 제대로 하는게 어렵진 않답니다. Youtube CDC 관련 blog등에서 어떻게 바르게 fit 있는지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더블린님은 위험한 곳에서 일을 하시기 때문에, fit 굉장히 중요하십니다. 그래서 fit test 통과 하시면 PARR 사용하시는 거구요.

하지만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설사 완벽히 fit 되더라도, 그게 일반 face covering이나 면마스크보다 filtering 해주는 경우가 많을지는 모르겠네요.

(여기서부터는 자료등에 근거없이 생각대로 적는 거니까, 혹시나 틀린 부분이 있으면 아시는 분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마스크 없이 숨을 한번 들이마실 2마이크로미터의 파티클을 100개씩 흡입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마스크마다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제가 알기로 N95 1마이크로는 90프로 정도, 2마이크로정도부터는 100프로 차단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Face covering MERV 8정도까지 될것 같지만, MERV8 놓고 가정해 보면,

-          N95 Fit 했을 0, Face covering 80개를 흡입합니다.

-          N95 fit 못해, 90프로의 공기가 마스크를 통과하고 10프로 공기가 틈으로 들어올 : N95 10, Face covering 80

-          N95 50프로밖에 fit 해도 여전히 face covering 했을 훨씬 많은 파티클을 들이마시겠죠.

주변에 감염자가 여럿이 있어 바이러스 양이 많거나,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차이가 엄청나겠죠?

그리고 제가 본문에 말씀 드린 것처럼, 바이러스양이 가장 많은 symptom 시작되고 후 병원을 찾기 전, symptom 생기기 전과 생기는 시점이 가장 바이러스 양이 많다고 합니다. 만약에 symptom 생기기 전의 직장동료들이 같은 실내 공간에 있다고 한다면, 바이러스양에 있어서는 (감염확률에 있어서는) 증상이 생긴 환자들보다 더 위험한 존재들일 수 있습니다 (물론 병원에 환자수가 더 많고 병원이 훨씬 더 위험하죠. 다시 한번 일선에 계신 분들께는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재같이 확진자수가 많을 때는 주변의 직장동료가 괜찮을 거라고 가정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조심하면서 지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참고) 제가 위에 참울타리님께 언급드린 논문을 보면 surgical mask 다행히 fit-testing 없이도 emission 많이 차단한다고 하네요 (평균 70프로 이상 차단).

 

제가 무조건 N95 쓰세요라고 말씀드리는게 아니고요. 높은 등급의 마스크가 안전할 있다고 알려드리는 겁니다. 선택은 마모님들이 하시는 거죠. 올초 상반기같이 일선에 N95 부족한 상황도 아니고 ( 부분은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예전보다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할 있는 수단에 대해 선택지가 많은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를 가지시고 자신의 상황에 가장 알맞은 선택을 하시기를 바라면서 제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꼬마돼지베이브

2020-10-31 19:38:17

답변 감사드립니다 참울타리님

 

참울타리님이 말씀하신 가정 (+높은 등급의 마스크 사용) 하에서라면 저도 참울타리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가정이 너무 이상적인 가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미국에서는요).

만약 말씀해 주신 것처럼 실내의 모든 구성원들이 (높은 등급의) 마스크를 하고 있다면 감염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Face covering도 허용하는 미국에서, 제가 모르는 실내환경을 방문할 때 위의 가정과 맞지 않는 상황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아는 환경 (직장등) 내에서 제가 아는 모든 실내의 사람들이 (높은 등급) 마스크를 해 준다면 위와 같은 가정을 할 수도 있겠지만, 실내 구성원들의 마스크 등급이 사용자를 보호하는 것 외에, 에어로졸 generation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여부보다 마스크 등급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답니다.

 

마스크 등급에 따른 aerosol generation을 비교한 연구가 최근에 있었는데요. 수술용마스크, N95, KN95, 면 마스크 등을 비교했습니다. 위의 마스크를 쓰고 숨을 쉬거나 말을 할 때 발생하는0.5-20마이크로미터 사이의 파티클들의 농도와 사이즈를 조사했는데,

간단하게 결론만 말씀드리면, 높은 등급의 마스크외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때와 비슷한 양의 파티클들을 만들었습니다 (반면에 kn95는 fit testing없이도 평균 90프로 정도를 차단했네요). 저 사이즈대의 파티클들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dominant한 사이즈의 파티클들인데, 면마스크등은 별 도움이 안 되는 것이죠. 한국같이 높은 등급의 마스크를 생활화하지 않는 이상, 미국같이 face covering마저도 실내에서 사용하는 곳에서는 마스크 사용이 감염방지에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높은 등급의 마스크가 감염원을 차단, 또 감염자로부터의 보호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참울타리님과 만물박사님께서 에어로졸에 의한 감염이 흔한 경우가 아니라고 몇번 말씀하셨는데, 어떤 통계자료를 통해 말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쪽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어 정말 궁금해서요). 제가 알기로, 대부분의 집단감염 케이스들이 direct contact이나 large droplet으로 인한 감염이 아닌 (social distance를 지켜도 일어나는) aerosol로 인한 감염으로 보고 있고, 제가 현재 같이 관계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다들 aerosol 감염이 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단감염을 막기위한 연구 funding이나 실태 파악 (학교들 ventilation 검사등)들도 aerosol 감염에 촛점을 맞추고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물박사님께 단 댓글에서 보셨듯이, 최근 CDC에서도 감염자와 함께 ventilation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실내공간에 있으면 에어로졸에 의해 감염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구요. 이제 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에, ventilation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실내공간은 점점 더 많아질 것 같은데, 지금같이 전세계적으로 감염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사람들이 에어로졸로 인한 감염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올바른 대처를 하길 바라면서 올린 글이라 자꾸 댓글이 길어지게 되네요.

 

참울타리님 덕분에 저도 더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네요. 항상 감사드리고,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참울타리

2020-10-31 20:31:24

 사실 mode of transmission을 특정해서 통계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역학 데이터로서 알 수 있는 상황이 이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감염되었을 것이냐라고 추정하는 건데 이게 엘레베이터 버튼을 쉐어해서인지 같은 공간에서 비말이 날라가서인지 구분하기가 모호하거든요. 

Airborne transmission of SARS-CoV-2 can occur under special circumstances

Pathogens that are mainly transmitted through close contact (i.e., contact transmission and droplet transmission) can sometimes also be spread via airborne transmission under special circumstances. There are several well-documented examples in which SARS-CoV-2 appears to have been transmitted over long distances or times. These transmission events appear uncommon and have typically involved the presence of an infectious person producing respiratory droplets for an extended time (>30 minutes to multiple hours) in an enclosed space. Enough virus was present in the space to cause infections in people who were more than 6 feet away or who passed through that space soon after the infectious person had left. Circumstances under which airborne transmission of SARS-CoV-2 appears to have occurred include:

  • Enclosed spaces within which an infectious person either exposed susceptible people at the same time or to which susceptible people were exposed shortly after the infectious person had left the space.
  • Prolonged exposure to respiratory particles, often generated with expiratory exertion (e.g., shouting, singing, exercising) that increased the concentration of suspended respiratory droplets in the air space.
  • Inadequate ventilation or air handling that allowed a build-up of suspended small respiratory droplets and particles.

 

 말씀하신 CDC guideline도 covid 19의 airborne infection을 uncommon하다고 하고 예로 든게 환기가 안 되는 공간에서 30분 이상 또는 수시간 동안 감염자가 비말을 만들어낼 때 이러한 공기 전염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하고 있습니다.

 

 왜 이게 공기 전염이 주 감염 경로가 아니라 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결핵의 경우 공기 중 감염의 대표적인 질환인데 비말의 6피트를 넘어 공기를 타고 상대를 감염시킵니다. 역학 조사할 때 감염자와의 거리 노출 시간등등을 조사하는데 이게 비말을 타고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주된 감염 경로가 비말이라고 추정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에어로졸 감염 확률이 크게 높으면 병원 응급실 운영하기 힘듭니다. 체온 측정으로도 걸러지지 않는 호흡기 환자가 덴탈마스크 하나 쓰고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확진 전까지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런 환자를 최초로 볼 때 응급실 스탭들도 덴탈마스크 끼고 환자 보는 경우들도 많았는데... airborne infection이었으면 그 스탭들 다 감염되어 안 남아났을 겁니다.

 

 에어로졸 감염 위험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주된 감염 경로가 아니고 이게 아주 흔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아니라는 겁니다. 전에 파주 스타벅스 이층감염의 경우, 감염자가 오랜시간 천장형 에어콘 밑에 앉아서 마스크 없이 지인하고 계속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비말이 에어로졸화 되고, 환기 안 되는 스타벅스 이층에서, 에어로졸이 만들어지기 아주 좋은 천장 에어콘 밑이고, 오랜 기간 (30분 이상) 에어로졸을 만들어 냈기 때문에 공기 전염이 가능했던 겁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KF94나 N95 등급의 마스크를 써야하죠.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마스크를 안 쓰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그래도 보호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쓰는 게 당연합니다.

 

 겨울은 난방 자주하기 때문에 비말이 건조되어 에어로졸화 되기 좋은 환경입니다. 그래서 우려하시는 상황이 생각보다는 자주 벌어질 수 있다고 인정합니다. 어쨌건 이것은 확률 싸움입니다.

 

1. 마스크를 벗고 내부에서 식사나 음료를 마시는 것은 극히 위험합니다.

2. 거의 대부분이 마스크를 끼고 있으면 안전한 편입니다. (확률로 보았을 때) 이 부분에서 면마스크의 비말 차단 효과는 그닥입니다. 모두가 덴탈마스크 이상을 착용했다고 가정했을 때.

3. CDC에서 이야기 하는 환기가 불충분한/마스크 착용자가 적은/그런 곳에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하는 경우, 방문 시간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곳이라면 등급이 높은 마스크의 바른 사용이 중요합니다. 사실... 젤 좋은 것은 그런 곳에 안 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

 

꼬마돼지베이브

2020-10-31 07:54:29

의견 감사드립니다. 자꾸 올려주신 댓글에 반대되는 의견을 달 수밖에 없는데 (제가 아는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이해해 주세요 ㅠ

그리고 댓글 감사드리고, 언제든지 분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다시 댓글 달아주세요!

 

만약 제가 C (aerosol)에 의한 감염이 main route라고 말 했는데 만물박사님이 A, B보다 C가 더 감염을 많이 일으킨다고 말 할수 없다라고 말씀하신다면 제 결론이 적절치 않을 수 있겠지만,

에어로졸로 전염되는 병이다라고는 이미 결론이 낫습니다. (만물박사님 위의 댓글 덕분에 찾게 된 건데) CDC에서도 COVID-19 infection can occur from airborne exposure to the virus under certain circumstances라고 최근에 업데이트했다고 하네요. 현재 쟁점은 전염되는 병인지 아닌지보다는, 얼마나 많은 감염이 aerosol에 의해 이루어지는지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릅니다).

 

그리고 "동시에 에어로졸로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아직은 여겨지지 않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대한 동의는 어렵네요. 많은 전문가들이 연구결과를 통해 에어로졸 감염이 높다고 생각한답니다. 다만 입장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 B가 더 dominant한 route라고 생각하시는 전문가분들은 C가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반대로 aerosol을 연구하는 많은 과학자들은 C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Aerosol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직관적인 연구도 어렵고, 직관적인 결과를 보이는 것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aerosol에 의한 transmission 외에는 감염을 설명할 수 없게 디자인 한 (aerosol transmission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동물실험등에서 aerosol로 감염되는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에어로졸로 전염되는 병이다라는 결론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해 주신 "증가하는" 경향이 보인다고 하지만 확실하지 않죠는 제가 올린 CDC의 statement를 보시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바로 위의 동물실험 결과처럼 에둘러 표현하지 않고 aerosol transmission의 결과를 보여주는 논문들도 많답니다.

이건 사실보다 제 의견인데, CDC나 WHO등같은 단체에서는 위에 대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첫 댓글에 달아주신 것처럼 (사실이라도)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예전에 마스크가 모자랄 때 마스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래서 뒤에 under special circumstances란 말을 붙인 것 같아요. 근데 그 special circumstances가 사실 special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의도가 걱정하지 말라고 special이라고 붙인 것 같네요)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more/scientific-brief-sars-cov-2.html

special circumstance에 대한 정의를 Enclosed spaces, Prolonged exposure to respiratory particles, and Inadequate ventilation or air handling이라고 적어놨는데, 하나도 special해 보이지 않습니다. 본문에 제가 적은 상황들과 동일한데요.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결국 ventilation poor한 실내에서는 조심해야 된다는 내용이네요 (감염자가 자리를 떠난 후에도 조심해야 한다고 적혀 있네요).

 

제가 귀차니즘이 심해서 제 의견을 서포트할 수 있는 자료들을 올리지 않고 대충 머리에서 나오는 말들을 적는 경향이 있는데, 아무래도 그래서 제 글에 믿음이 덜 가는 것 같습니다 ㅠ

최근 NAP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engineering medicine)에서 수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2일동안 했던 workshop이 있는데, 거기에서 나온 레포트의 일부분을 발췌했습니다.

"Numerous speakers discussed evidence that airborne transmission is significant based on animal model, mechanistic, and epidemiologic studies. "

NAP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aerosol transmission에 대해 연구자료들을 통해 인정한다는 건데요. 참가자들은 experts in aerosol science, virology, infectious disease, epidemiology, and environmental health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길게 댓글을 다는 것은 제 의견이 맞다라고 하고 싶어서가 아니구요.

저는 최대한 제 의견보다는 사실 (연구결과)을 말씀드리는 거구요. 마스크 사태때처럼 괜찮다고 생각하다가 감염되기보다는, 미리 위험을 인지하고 안전한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에어로졸로 전염되는 병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감염가능성에 대해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에서 차이가 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긴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밤 되세요!

edta450

2020-10-31 21:06:58

일단 좋은 원글 감사합니다. 근데 다른 분들이 커멘트하셨지만 B/C 관련된 설명은 좀 부정확한 정보입니다. 

 

일단 'airborne'과 'aerosol'을 혼용하고 계신데, 임상적으로 사용되는 'aerosol transmission'의 aerosol은 본문의 엄밀한 C(수 um 이하)에 해당하는 사이즈이고, 이 수준에서 유의미한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홍역 정도만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SARS-COV-2 aerosol이 감염의 significant factor라는 걸 보고한 논문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만약에 SARS-COV-2가 C 수준에서 일반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면, 판데믹은 벌써 끝났을겁니다. 지구상의 거의 모든 인구가 이미 걸렸고 수천만이 죽는 결과로 말이죠(...) 참고로 홍역의 재생산지수(R0)는 10이 넘습니다.

 

다른 분이 언급하신 10월 16일자 사이언스 논문에서, 저자들이 자신들이 말하는 airborne transmission은 지금까지 말하는 5um 사이즈의 aerosol transmission(홍역같은)이 아닌 100um particle (즉 원문에서 언급된 droplet transmission)을 기준으로 한다고 첫번째 문단에서 언급했어요.

 

To do so, we must clarify the terminology to distinguish between aerosols and droplets using a size threshold of 100 µm, not the historical 5 µm (1). This size more effectively separates their aerodynamic behavior, ability to be inhaled, and efficacy of interventions.

 

즉 기준선이 '엄밀한 B'와 'B 이하'로 그려져 있는 셈이고, 'B 이하'를 'airborne transmission'이라고 설명하고 있는거죠. 그러면서 airbone transmission에 의해서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건데, 간단히 말하자면, B로만 감염되는 병이 있고(예컨대 flu), C로도 감염되는 병이 있는데(예컨대 홍역), COVID-19은 B와 C 중간쯤에서 감염이 가능한 하한선이 그어진다는거지, C로 감염이 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참울타리

2020-10-31 21:10:56

항상 교수님의 명쾌한 설명에... 아카데믹스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무릎을 치며 읽게 만드십니다. 감사합니다. edta450님

꼬마돼지베이브

2020-10-31 22:08:03

 

제가 알려드린 정보들에 반박하시는 최근 댓글들이, 정확한 자료에 근거하시기보다는 본인의 경험이나 상식에 근거해서 반박들을 하고 계시는 느낌이 듭니다.

감염의 significant factor라고 제가 말씀드린 적 한번도 없어요. BC중 뭐가 더 중요한 route인지 모른다고 벌써 여러번 말씀 드렸구요 ㅠ

 

제가 말씀 드린 부분은 aerosol이 감염의 factor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몇개의 논문들만 읽어보셔도 이해가 제대로 되실거구요. 왜 제가 말씀드리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 다르게 가정하시고 반박의견을 다시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말씀해 주신 부분들에도 오류가 많이 보이네요.

 

혹시 제가 만물박사님께 알려드린NAP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engineering medicine)의 워크샵에 대해 검색해 보시면 아실 수 있을건데요.

참여한 아래의 분들께서 에어로졸 (C) transmission을 일으킨다에 동의하셨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major route라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아직 그 점에 대해서는 누가 더 major route인지 debate중입니다)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director로 계시는 Anthony Fauci를 포함,

Director of the Rhode Island Department of Health

Executive director of the American Public Health Association

CDC, 각 분야의 많은 나라의 교수 등 

 

위의 분들이 aerosol transmission에 동의하는 바에 대해 반박하실만한 정보가 있으시거나, COVID-19에 대해 직접적인 자료에 대해 많이 접근이 가능하신가요?

제가 최대한 마일모아 회원님들께 COVID-19 대해 알리고 싶어 적은 글이지, 논문을 쓴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모든 사실에 대해서 관련 자료를 올릴 수는 없습니다. 그럴 시간도 없고, 그럴만큼 에너지를 사용하고 싶지도 않구요.

 

제가 시간이 날 때 또 자료를 찾아 올려 드릴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반박을 해 주실 거면 본인의 상식에 근거한 논리보다는 aerosol transmission이 왜 가능하지 않은지 정확한 근거를 들어주신다면 이 곳 마일모아 커뮤니티 회원님들의 혼란을 줄이고 논의의 전개에 더 도움이 되는 방향이 될 것 같아요.

 

제가 본문에 말씀드린 것처럼 에어로졸을 콩알만큼 흡입했다고 감염되지 않습니다. 감염자의 감염상황, 바이러스양, 노출양, 마스크 착용 유무, 실내/외 등등 엄청나게 많은 factor들이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구상의 모든 인구가 걸리지 않지요. 그럼 aerosol transmission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왜 아시아와 미국/유럽의 전염자 수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그저 direct contact을 아시아에서는 잘 피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집단감염사례가 엄청 많은데, 어떻게 감염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논문을 읽고 싶은 부분만 읽으시는 것 같은데,

(제가 언급했던 논문은 아닌데) 말씀해주신 그 논문의 첫문단이

"There is overwhelming evidence that inhalation of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 (SARS-CoV-2) represents a major transmission route for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밑의 주된 내용들이 제가 본문에 올린 글과 동일하고, 마지막 부분에는 큰 droplet에 의한 감염보다, 에어로졸을 inhale하는게 far more likely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aerosol transmission에 대해 (droplet에 의한 전염보다) attention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구요.

 

근거로 인용해주셨지만 주장하신 것과 정반대가 이 논문의 주된 내용입니다. 원하시는 부분만 다른 해석을 적용하셔서 발췌하셨네요.

 

말씀해 주신 부분도 적절하지 못하게 이해하신 부분인데,

말씀해 주신 부분에 대해 이 논문에서aerosol size에 대해서 언급한 이유는

간략하게 말해서, 이 에어로졸이란게 traditional하게 학계마다 다르게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5마이크로미터를 기준으로 droplet을 나누는 집단도 있고, 전혀 다르게 사용하는 집단들도 있기 때문에 그걸 clarify해주기 위해 언급한 것 뿐입니다.

논문을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제가 본문에 적은 글과 일맥상통하는 게 이 논문의 주된 논점입니다.

참울타리

2020-10-31 23:40:00

 airborne transmission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서 가능하다고 이미 다 동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major route가 아님은 reference로 가져오신 guideline에 그렇게 나와있고요. 

 

 베이브님이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그게 major route일 수도 있으니 높은 등급의 마스크로 대비하자는 건가요? 그것이야말로 CDC 등등이 제시하는 근거들을 부분만 차용하는 것은 아닌가요? 그리고 fitting test에서 베이브님이 이야기 하신 filtration 모델은 베이브님이 생각하신 데서 그냥 세운 공식과 이론 아닙니까? 잘 피팅되지 않은 N95의 filtration에 관련한 연구 논문 좀 볼 수 있을까요? 덴탈마스크나 그리고 기타 마스크와 비교해서요. 제가 병원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프로토콜이 droplet isolation을 기초로 하는 프로토콜이고 실제로 그게 감염을 막는데 효과가 있음을 말씀드렸는데...다 경험으로 치부하시네요.

 

서지컬 마스크 착용시 70퍼센트, N95 착용시 90퍼센트 이상 비말 차단율을 보이죠. 

 

마스크의 효과는

 

① 큰 침방울은 직접 차단해주고

 

② 공기 흐름 바꿔 멀리 못 가게

 

③ 습도 높여 부유 시간 줄이고

 

④ 빠져나가는 공기 10%로 줄여

 

 이미 나가게 되는 공기 양 자체가 10퍼센트로 줄게 되고 droplet 자체가 무거워져서 마스크를 통과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가는 바이러스 양은 두 마스크가 차단율이 20퍼센트 정도 다르다고 하더라도 언급했던 마스크 자체의 다른 효과로 인해서 바이러스 농도가 크게 감소하고 또 무거워져서 공기 중으로 나가게 됩니다.

 

 처음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잘 요약해 주신 것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알려지고 임상적으로 더 중요한 부분을 지적해 드리는 것으로 끝내려 했는데... 갈수록 답글이 감정적이 되고 저 또한 감정적으로 되받게 되는 거 같아 여기서 답글을 접겠습니다.

edta450

2020-11-01 06:22:48

당장 CDC 웹사이트에 "The epidemiology of SARS-CoV-2 indicates that most infections are spread through close contact, not airborne transmission"라고 되어 있어요.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more/scientific-brief-sars-cov-2.html 도대체 어느 CDC 사이트에 주장하시는 내용이 나와 있나요?

 

그리고 10/16 사이언스 논문은 편의상 논문이라고 썼지만 연구 논문이 아닌 commentary입니다. 그리고 인용하신 첫 문장은 '호흡을 통해서 바이러스를 흡입하는 게 COVID의 주요 발병요인이다'라는거고(이에 대해서 아무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90%정도라고 추정되고 있죠), 어떤 방식인지(droplet vs aerosol, or in between)에 대해서는 아무런 얘기가 없어서, 주장하시는 내용에 대한 근거가 될 수가 없습니다. 무엇을 흡입하는게 주 발병요인이냐에 대한 통설은 위의 CDC 웹사이트처럼 close contact(=droplet)이라는거고요. 저자들은 현재까지 임상적으로 사용되어온 5um가 아닌 100um 이하를 aerosol로 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건 저자들의 일방적인(나름의 과학적 근거는 있지만) 주장일 뿐이죠. 그러니 <5um particle을 흡입하는 것이 주요 감염요인이 된다는 케이스 리포트라도 좀 보여달라는 겁니다.

 

만약 정말로 <5um 사이즈의 파티클이 주된 감염의 요인이라면, 마스크는 거의 쓸모가 없는 물건이에요. 그렇지 않다는 걸 전 세계 통계가 말해주고 있고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11-01 07:55:57

참울타리님과 edta450 두분다 제가 언급하지 않은 부분들을 자꾸 말씀하시네요.

 

참울타리님

 

1.       저는 edta450님이 “c 의해 감염이 일어난다면 지구상의 거의 모든 인구가 걸렸다고 하신 말씀 대해 반박했지만, 참울타리님이 aerosol transmission 되느냐 안되느냐에 대해 동의를 하셨다고 따로 댓글을 달지 않았습니다.

 

2.       저는 특정상황 (실내) 등에서 높은 등급의 마스크가 자신을 보호하기 유리하다고 했지, 한번도 major route이니 대비하자고 없습니다. Major route 거라고 적도 없구요. 오히려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모른다고 답변했고, 전문가들끼리 어떤 것이 major route인지 debate중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위의 댓글만 봐도 제가 B C중 뭐가 더 중요한 route인지 모른다고 벌써 여러번 말씀 드렸구요 ㅠ라고 말씀드렸구요.

 

 

eta450

 

제가 언제 CDC 사이트에서 주장한다고 말씀드렸나요? NAP 참가자중에 CDC 사람들이 있었다고 했죠.

 

그리고 사이언스 논문을 댓글에서 인용하실 때는 말씀 없으시더니, 지금은 commentary라고 낮춰서 말씀하시네요. 마지막 부분도 읽어 보셨나요? 제가 전에 적은 댓글에도 알려드렸는데… (그래서 aerosol transmission에 대해 ( droplet에 의한 전염보다 attention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구요.)

 

그리고 스스로 올려주신 링크를 제대로 안 읽어보신 것 같은데, 링크에서 aerosol에 의한 감염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려주신 링크의 제목 자체가Scientific Brief: SARS-CoV-2 and Potential Airborne Transmission입니다.

 

그리고 edta450님은 반대로 어떤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서 이런 주장들을 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논문이든 레터든 저자들이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거라 말씀하시는 것도 받아들이기 어렵구요. 그리고 <5um 사이즈의 파티클이 감염 요인이라면 마스크가 쓸모없다고 하시는 것도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혹시 전공이 마스크와 에어로졸 쪽이신가요?

 

혹시 Dr. Fauci 아시나요? Dr. Fauci aerosol transmission이라고 구글에 치셔도, Dr. Fauci 에어로졸 트랜스미션이 감염원이 될수있다고 말씀하신답니다. 어떤 방식이 major route인지는 모르지만, aerosol 흡입하는게 발병요인이 수있다는 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말씀을 하시는 거죠

 

자꾸 소모적으로 얘기가 오고가서 지치네요.

감염을 막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마모 회원님들을 위해 위의 두가지만 짚고 넘어가고 싶네요.

1.       에어로졸에 의한 감염이 흔하지 않다:

최근 연구와 저명한 학자들의 견해에 반하는 발언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시국에, 마모님들이 경계를 하지 않으시다가 감염될까봐 두렵기도 하구요.

 

감염이 일어난다고 마모분들에게 알렸을 어떤 단점이 있나요? 생각에는 오히려 확진자를 줄일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실내에서도 일반 마스크도 괜찮다:

말씀 드렸듯이, 면마스크나 T-shirt 만든 마스크는, 마스크를 하지 않은 상태와 비슷한 양의 에어로졸을 만듭니다. 감염자가 있는 밀폐된 실내환경에서 같이 face covering 하고 있다면, 같이 감염될 확률이 있는 것이죠.

높은 등급의 마스크를 구할 있다면 착용하도록 노력하는게 장점이 많은 같습니다

 

위의 사항들에 대해서, 과학적인 근거 없이 반대의견을 자꾸 말씀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도움이 되면 됐지 해가 일이 있나요?

제가 어떤 이유로 기분을 상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하고, 이상의 논쟁은 피하고 싶네요. 저는 마모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어 올린 글인데, 주말동안 시간도 날리고 기분마저 날려버렸네요.

edta450

2020-11-01 14:24:35

Scientific Brief: SARS-CoV-2 and Potential Airborne Transmission이고, 그 밑의 서브헤딩이 The epidemiology of SARS-CoV-2 indicates that most infections are spread through close contact, not airborne transmission입니다. 제목의 'Airborne transmission의 가능성' 까지만 읽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되나요. '그럴 가능성이 낮다'가 본문인데.

 

자기 주장은 과학에 기반한거고 반론은 다 과학적 근거가 없다니 ㅎㅎㅎ... COVID-19가 대중에게는 갑툭튀한 전염병이지만, 호흡을 통해 매개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들은 수없이 있어왔죠.  당장 링크 걸어드린데에 Thus, were SARS-CoV-2 spread primarily through airborne transmission like measles, experts would expect to have observed considerably more rapid global spread of infection in early 2020 and higher percentages of prior infection measured by serosurveys. 이라고 언급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regional/global outbreak을 일으킨 호흡기 전염병이나 공기전염성 전염병과 비교해 볼 때, SARS-COV-2의 감염력은 공기전염이 주 요인이라고보기에는 매우 낮다는겁니다. 

 

Fauci가 “I just know it is likely that there is some degree of aerosol transmission,” he said. “I don't know to what extent it is responsible for transmissions.” 라고 말한 건, 말 그대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수준입니다. 학계에 있는 사람들한테 이걸 '인정했다'라고 주장하면 웃어요. 과학은 언제나 새로운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기 때문에 함부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동시에 그 가설이 검증될 때까지는 함부로 '그렇다'라고도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계속 <5um particle이 감염의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례(꼭 연구논문이 아니라 case report라도)를 요구하는게 그 떄문인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없네요.

 

마지막으로 "감염이 일어난다고 마모분들에게 알렸을  어떤 단점이 있나요 생각에는 오히려 확진자를 줄일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시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코로나는 쳐다만 봐도 옮는대!'라고 하면 사람들이 무서워서 못 나갈테고 확진자가 전멸할테니 좋은 방법이겠네요. 그럴리가 없죠?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환자가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듯이, 방역은 과학과 행정의 영역에 걸쳐있는 행위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서 사람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준수율로 지킬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위험성을 정확하게 판단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한겁니다.

꼬마돼지베이브

2020-11-03 05:57:29

ㅎㅎ 이제 그만할까요? 정말로 궁금하시면 제가 알려드린 NAP 가서 공부해 보세요. 거기에서 원하시는 size에 관한 discussion도 많구요. COVID-19의 aerosol transmission에 대해 깊게 다룬답니다. 보시다가 정말로 지적호기심이 생기시면 쪽지 해 주세요.

제가 사랑하는 커뮤니티인데, 제가 글을 쓴 방향과 일치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얘기들로 자꾸 에너지 낭비 하고 싶지 않네요.

저는 여기서 멈출테니, 다른 글에서 만나면 서로 기분 좋게 인사하면 좋겠네요.

혹시 제가 기분을 상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edta450

2020-11-03 15:12:11

현업에 있고 많건 적건 관련 연구를 하게 되면 밥벌이라 좋건 싫건 수많은 자료들을 보게 되고 주변에서 많은 임상 케이스을 접합니다. 다들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보러 오는데 혼자 막 밤샌거처럼 티내지 않으셔도 되고요. 그리고 뭐 밥벌이라 이런걸로 기분 상하지 않습니다.

 

안타깝지만 첫번째 댓글의 커멘트를 이해 못하신게 거의 확실한데... 그 신주단지처럼 언급되는 'NAP workshop'(사실 NAP는 national academy press 즉 출판사이고, 해당 워크샵을 주관한 건 NASEM입니다) report의 table 1의 내용이 바로 'aerosol의 개념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https://www.nap.edu/read/25958/chapter/1#4 

 

뭐 좋아요. 다른 분들도 언급하셨고 모두가 동의하듯이 전염이 100um 이상의 사이즈로만 일어나는 게 아니죠. 근데 제가 처음부터 뭐라고 물었죠? 현재의 기준(그 테이블의 왼쪽 컬럼)에서 aerosol(<5um) transmission이 일어난 케이스를 달라고 했죠. 이게 왜 중요하냐하면, 현재의 방역체계상 aerosol transmission과 droplet tranmission을 관리하는 방법이 다르고, 설령 더 좋은 방법이 있더라도 그걸 한순간에 도입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거기에다가 '(아 그건 모르겠고) aerosol의 정의를 확장해야돼! aerosol의 정의를 확장하면 aerosol transmission은 일어나!'라고 대답하신거고요.

 

좀더 근본적인 얘기를 해 보자면, 저 table 1의 문제는, 사람 폐에서 만들어지는 particle의 사이즈가 완전 제각각이라는거에요. under 100um로 선을 그어놨는데, 이게 무슨 일정한 사이즈의 문을 통과시키는 것도 아니고, 공기역학적으로 생각해 볼 때 99um는 안정하고 101um는 불안정하다는게 말이 안 되거든요. 공기 내에서 입자 사이즈와 서스펜션 내의 안정성은 선형적이고 연속적인 분포를 그릴 수밖에 없고, 그러면 방역의 차원에서 중요한 건 자의적으로 100um로 기준을 바꾸는 게 아니라, '범용적으로 가능한 intervention을 동원했을 때 효과적인 차단이 가능한 입자의 사이즈는 어디까지인가?' 그리고 그걸 통해서 '감염의 재생산지수를 1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는가? 아니면 뭔가 추가적인 통제를 가해야 하는가'하는 현실적인 문제죠.

꼬마돼지베이브

2020-11-03 16:19:57

하하 진짜 꼬투리 계속 잡으시네요.

누가 몇마이크로 차이에 안정 불안정을 따집니까? 여기 계신분들을 위해서 편의상 본문에 나눈거지...

위에 Dr. Fauci가 말씀하신 aerosol transmission의 해석도 정말 자의적으로 하셨던데... 잘 모르겠다 수준이라뇨. aeerosol transmission이 다른 transmission에 비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수없다이죠.

 

뭘 증명하시고 싶으신지 모르겠는데... 말씀하시는 지식 보면 이쪽과 전공이 무관하신 분이 분명한데, 도무지 왜 이러시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분명한 건 좋은 목적을 위해서 글 올린 사람 의욕은 잘 떨어뜨리시네요. 앞으로 edta450님 무서워서 글 쓰기 힘들어지겠네요.

표현도 자꾸 자극적으로 하시는데, 싸움을 좋아하시나보죠?

 

사이언스에서 나온 페이퍼를 폄하하시면서, 저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하실 때부터 저는 edta450님과의 대화는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나름 reference들에 의거해 리뷰를 받고 나온 논문을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표현하시는 것부터 저는 전혀 이해가 안 가네요.

학계에 계신 분인데, 사이언스에서 나온 페이퍼를 자신의 지식으로 평가하시는 것부터 잘못된 자세같네요.

논문 내실 때 일방적인 주장을 적으실 때 있으신가요?

 

제 댓글에 또 댓글을 다시는 건 말리지 않겠지만, 저는 더 이상 답변 안 하렵니다.

그리고 얼굴이 안 보이는 공간이더라도, 비꼬는 말 좀 그만하시죠? 다른 말로 표현하셔도 될 텐데, 굳이 상대방 기분 상할만한 단어를 계속 선택하시네요.

여기에서 저한테 계속 말씀하시지 마시고, 제 글의 요지에 반대하는 글을 그냥 새로 하나 파세요.

edta450

2020-11-03 17:07:42

좋은 목적을 가지고 글을 쓰는 것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과학적으로 만들지도, 그에 대한 반론에 대한 대답이 되지도 않습니다. 그 반론에 대한 답이 제공되지 않은 상태고요(누누히 이야기하지만 직접 뭘 증명하라고 한 적 없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구체적인 리포트라도 제시해보시라는겁니다). 

 

무엇보다도 과학의 입증책임은, 새로운 주장을 들고 오는 사람에게 있어요. 자신이 기존의 컨센서스와 다른 주장을 하면서, 그에 대한 기존의 컨센서스를 검증되지 않은 개인적인 경험이라고 치부하면, 대개의 과학자들은 그냥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하고 토론할 의지나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요(그러니 선은 그쪽에서 먼저 넘으셨어요). 별로 글을 새로 파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요.

걸어가기

2020-11-01 13:18:30

좋은 정보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밀폐된 실내 환경'에서 에어로졸 형태의 droplet으로 인한 공기 감염으로 의심되는 케이스들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확정 사례들이 아닌 강력히 의심되는 사례들이고 아직까지의 데이터로는 aerosol로 인한 감염을 prove하거나 disprove하는 증거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의심 사례들이 쌓여가고 있기 때문에 실내 환경에서의 공기 감염이라는 잠재적 위협을 무시해서는 안 되고

그렇다면 이에 대처하기 위해 방역 지침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학계의 의견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Airborne transmission of SARS-CoV-2 (Science Letters. 16 Oct 2020)

How can airborne transmission of COVID-19 indoors be minimised? (Sept, 2020)

Aerosol transmission of SARS-CoV-2? Evidence, prevention and control (7 Aug, 2020)

Airborne Transmission of SARS-CoV-2 Theoretical Considerations and Available Evidence (13 July 2020)

Airborne Spread of SARS-CoV-2 and a Potential Role for Air Disinfection (1 Jun, 2020)

 

하지만 CDC나 WHO가 공기 전염을 표면적으로 인정하느냐 안 하느냐에는 단순히 과학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아닌 현실적/정치적 바탕이 깔려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는 CDC와 WHO, 그리고 세계 각국 정부의 마스크 사용에 대한 권고사항의 변화에서 드러납니다. 비말 접촉을 통한 감염이 명백하고 전염력이 높은 무증상 혹은 pre-symptomatic 환자가 무시하지 못할 비율로 존재한다는 연구가 2월 중순부터 나왔지만 CDC와 WHO는 3월 말까지도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었죠. 그러다가 4월 3일이 되어서야 CDC는 모두가 마스크 사용을 해야 한다고 입장을 급선회했고 WHO는 6월 8일에 이르러서야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입장을 바꿉니다. 아마도 CDC나 WHO는 사태 초기부터 마스크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겠지만 마스크를 의료진에게 공급할 마스크 조차 부족한 상태에서 그런 발표를 해봤자 마스크 사재기 등으로 인한 패닉만 발생하고 제대로된 PPE 착용을 못한 의료진들이 감염되며 의료붕괴가 오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잘 정리해놓은 기사가 있습니다. 

 

공기 전염의 경우에 대해서도 CDC와 WHO는 마찬가지로 여태까지 나온 과학적 증거만이 아닌 여러 가지를 종합해 고려한 현실적인 차원의 접근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공식적으로는 공기 전염을 인정하지 않더라도 이미 밀폐된 실내에서 공기 전염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전제하에 방역 지침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CDC 방역 수칙에는 건물 HVAC의 외기 순환 비율을 가능하면 100%로 늘릴 것, 창문, 출입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할 것, air filteration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링크).

비즈니스 업종 별로 에어로졸 발생 가능성의 높낮이에 따라 indoor capacity를 차등을 두어 reopening을 허락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구요 (예를 들어 같은 tier stauts라도 gym은 10% capacity, winery는 25%, restaurant은 50% capacity 로 차등을 두는 california guideline).

아무리 밀폐된 실내에 한정된 것이라 하더라도 공기 전염 가능성과 그 위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면 일반 대중 입장에서는 완벽히 fitting하지 않은 N95 마스크를 쓰는 것 말고는 다 소용없는 것 아니냐며 괜히 마스크의 효용성에 대한 의심만 늘어나게 되어 더더욱 마스크 착용을 안 하게 될 우려가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쓸데없는 패닉만 유발하고 경제가 폭망의 길로 갈 우려도 있구요. 

이에 관련한 포브스의 기사가 있어 링크합니다 (4 Reasons Why WHO Won’t Admit Coronavirus Is Airborne)

 

현재까지 나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볼 때 에어로졸로 인한 공기 전염이 실재한다면 그 가능성이 높은 환경은 밀폐된 실내에 한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일반인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실내 활동을 많이 해야 할 경우 가급적 KF94 등 높은 등급의 마스크를 쓰고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 환경에 많은 인원이 밀집한 곳을 피하는 것 정도일 것 같습니다.

꼬마돼지베이브

2020-11-03 06:15:36

 

감사합니다 걸어가기님. 너무 정리 잘  주셨네요. 저도CDC WHO 대해 걸어가기님처럼 정리를 하고 싶었는데 말주변이 딸려서 ㅎㅎ

말씀해 주신것처럼 밀폐된 실내 (poor ventilation) 주라고 생각하시면 같아요.

야외에서 걸린 케이스를 적이 있긴 한데, social distance 지키지 않았던 경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northshore

2020-11-01 16:34:37

6 feet rule 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concensus가 유지되고 있나요? 아님 그냥 편의상 사용하는 건가요? 그러니까 6 feet 거리두기를 하면 감염확률이 몇퍼센트 낮아진다는 통계가 있나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11-03 06:16:46

통계는 잘 모르지만, 6 feet이 Large droplet에는 확실히 효과적인 거리입니다. 실외에서는 이 부분만 지키셔도 큰 도움이 되죠.

Waldorf

2020-11-01 17:56:47

저희 교회에서도 서서히 오프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 모든 분들이 마스크를 쓰기

2) 6' 유지하기

3) HVAC에 Merv13 filter로 교체  (기계에 무리가 가는지는 추가 검토 예정)

4) 공기 청정기 설치

 

이 외에 하면 좋은 Redundant means가 있을까요?

꼬마돼지베이브

2020-11-03 06:28:55

제 생각에는

1) 가능하시다면 등급을 높은 마스크를 쓰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구요.

3) 요즘 HVAC에 uv light을 설치하는 곳들이 꽤 있더라구요.

https://www.fda.gov/medical-devices/coronavirus-covid-19-and-medical-devices/uv-lights-and-lamps-ultraviolet-c-radiation-disinfection-and-coronavirus

 

Waldorf

2020-11-04 00:10:09

감사합니다. 이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빨탄

2020-11-03 06:46:04

1. online으로 모이기

2. online으로 모이기

...

100. online으로 모이기

 

그 외에 100위 밖으로는 열거하신 것 외에

문열어두기 (얼마나 추운 겨울 지역이신지 모르겠지만)

주보같은 거 나눠 주지 않기, 인사하는 사람 두지 않기

소리내어 찬양이나 기도하지 않기

설교자나 인도자 앞에 플렉시글래스 설치하기

비접촉 체온 측정하기

비접촉 참석자 명단 작성하기

모임 후 바로 나가기

마이크 돌려 쓰지 않기

등등이 생각나네요.

 

아, 사실 그에 앞서

참석자 중 확진자가 생겼을 경우 연락 계획, 지역 테스트 이용 안내 계획을 미리 하셔야 할 거구요.

모임을 통해 확진자가 생기고 최악의 경우 사망자 발생시 교회의 입장을

사후가 아니라 오픈하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사전에 미리 정리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 외벌이 3-40대 가장이 교회에서 코비드에 옮아 죽는 경우라도 생긴다면

교회에 소송을 내서 유가족의 생계를 해결하는 모양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여 교회의 보험 커버리지와 법률 검토를 하시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모든 참석자에게 라이어빌리티 릴리즈 폼을 받으셔야 할 텐데

(비접촉으로 제출, 효력이 있을지는 별개 문제)

그럴바에야 1번을 다시 고려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Waldorf

2020-11-04 00:11:25

생각하지 못했던 software쪽도 봐야 겠군요. 감사합니다!!! 

spinatus

2020-11-03 15:22:26

원글과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어느 전문 분야나 또는 특정 상황에 처하게 되면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즉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과 처해있는 상황외에 눈을 뜨기 힘든 거지요. 바이러스 10여개월 동안 연구해도 아직도 모르는 부분과 해결되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원글의 의도나 요지는 물론 댓글들도 모두 이런 해결되지 못한 부분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모르는 부분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모처럼 좋은 글과 또 훌륭한 댓글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 가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감염 경로와 확률에서 바이러스 소스 차단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요. 좋은 마스크 써야 하는건 얘기할 필요없습니다. 병원내에도 적당히 마스크 사용하는 사람과 이중으로 마스크 착용하고 모든 PPE를 갖추고 일하는 사람이 있듯이 결국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야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urii

2020-11-03 18:07:26

문외한인 제가 괜한 걸 (science에 실린 문제의 레터가 언급된 부분) 긁어와서 비생산적인 논쟁만 부추긴 셈이 되었나해서 뜨끔하네요.

저같은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Covid-19을 조심하려면 aerosol까지는 아니고 droplet을 통한 감염경로에 유의해야 한다고 그동안 배웠는데, 사실 이 구분이 이를테면 5 micrometer 미만의 파티클과 300 micrometer 를 넘는 큰 droplet 사이의 큰 간극을 가르는 구분이다보니, 만약 50-60 micrometer 짜리 파티클들을 통해서 전파되는 바이러스가 있다면 기존의 방식에 따라 droplet 채널의 감염 예방 방식으로 대처하는게 오산일 수 있다. Covid-19이 바로 그 경우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고 그렇다면 차라리 aerosol감염을 대처하듯이 등급 높은 마스크 쓰고 사람 많은 실내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정답일거다.

 

edta450

2020-11-04 03:43:19

널리 퍼진 misconception중의 하나가 N95가 일반적인 surgical mask에 비해서 aerosol이나 particle을 더 잘 막을거라는 건데요... 몇 가지 사실을 알려드릴게요.

 

1. 마스크의 숫자 기준은, 0.5um짜리 particle을 얼마나 통과시키느냐에 따라서 좌우됩니다. 즉 N95는 0.5um 입자 95%를 차단하는걸로 인증을 받은거죠. 덴탈마스크는 대충 50-85% 수준으로 알려져 있고요. 근데 이걸 살짝 넘어가서 1um 사이즈 언저리만 되면, 덴탈마스크건 N95건, 정전기를 이용해서 입자를 포획하는 방식의 마스크들(부직포 필터가 들어있는)의 차단율은 매우 높고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185834/ 이 논문의 table 1을 보시면, 99.5% 이상이 차단되는 걸로 보고되어 있죠. 언급하신 수십 um 수준의 파티클은, 쉽게 말하면 '다 잡힙니다'. 

 

2. 그러면 뭐가 문제일까요? 같은 테이블에 보시면 'with gap' 얘기가 나옵니다. 마스크를 쓸 때 얼굴에 제대로 밀착되지 않으면 효율이 급감하는데, N95의 경우에 두께와 구조 등의 문제로 gap이 생겼을 때 효율이 훨씬 더 떨어져요. 그래서 병원에서 N95 착용을 교육할 때 가장 중요하게 가르치는 게, 정확한 fit입니다. 수염도 밀어야 되고 등등.. 그래서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숫자가 높다고 쓰는 게 사실은 덴탈마스크만도 못한 효율일 위험이 큽니다.

 

3. 그래도 잘 쓰고만 다니면 N95가 자체적으로 주는 이득이 있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1um는 한참 논란이 된 기준인 5um보다도 훨씬 작은 입자입니다. 크기로 1/5이면 부피(=바이러스 양)로는 1/125이고, 100um 비말에 비하면 백만 배(!) 작죠. 기침이나 호흡시에 나오는 입자들중에서 저런 작은 입자들의 '숫자'가 상당 수준인건 맞는데, 실제 '질량'은 정말정말 미미한 수준입니다(대충 1um 언저리의 입자는 전체(100um까지로 봤을때도) 질량의 0.001% 수준이고 5um기준으로 생각해도 전체의 1% 미만이에요). 물론 단순 질량만으로 따지기는 어려운게, 입자가 작아지면 폐 깊숙이 들어가는 효과가 있죠. 근데 꼭 폐 깊은데까지 들어가야만 감염이 되는 것도 아니고..

 

여기까지가 팩트고, 개인적인 해석을 붙여보자면..

지금까지의 전세계적인 역학 조사 결과를 살펴볼 때, SARS-COV-2가, 제대로 쓴, 부직포 재질의 mask를 뚫고 전염된다는 결과를 찾기는 힘듭니다. 물론 밀폐된 공간에 사람이 꾸역꾸역 들어가거나 아주 긴 시간동안 체류하면서 농도를 지속적으로 올린다면 얘기가 달라지고요(이건 단순히 aerosol의 문제가 아니라, droplet이 '쪼개져서 날리는' 상황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고 하여간 문제가 복잡해지거든요), 그런데는 완전 다른 수준의 접근을 하거나(병원에서 방호복 입고 PAPR 쓰는 것처럼)아예 가지를 말아야죠. 실내에서 capacity control을 해야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고요.

보돌이

2020-11-04 00:59:48

평소에 궁금한게 있어 여기 질문 남깁니다. 소스(바이러스)가 나에게 오는 걸 막는 거 보다 소스를 최대한 차단하는게 효과적일 거 같은데요. 확진자에게서 바이러스는 어떻게 유출되나요? 기침이나 비말은 당연한 거구요. 단순 날숨에도 바이러스가 포함될 수 있나요? 손에도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건 본인 비말이나 날숨에 의해 묻은 바이러스가 맞죠? 설마 피부에서 바이러스가 나오는 건 아니겠지요? 예를 들어, 확진자가 온몸을 깨끗이 씻고, 날숨을 백퍼센트 걸러주는 마스크가 있다고 치고 그 마스크를 했다면, 확진자와 24시간 같이 있어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일이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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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pass Visa Signature, 70k 사인업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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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LA 거주 3인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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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Collision 사고 프로그레시브와 벤츠 딜러쉽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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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Y 오늘 주문하면 (28일) 31일까지 받아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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