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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기 : 어느새 은퇴한지 일년이 지났습니다.

잭울보스키, 2021-07-03 12: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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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서북미 어쩌다 자연인 울보스키 입니다.  작년 7 1 은퇴 첫날이라고 글을 올린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일년이 지나갔습니다. 

 

오늘 은퇴 첫날 새내기입니다.

 

암울한 코비드의 시대에도 , 느리게 움직일것 같은 은퇴자의 시계에도 시간은 아랑곳 없이 흘러 그새 계절이 네번 바뀌었습니다.

 

 

어제 와이프와 이런 짧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 ! 어느새 은퇴한지 일년이 지났네….  세월 빠르다.

 

와이프 : 그동안 한게 있어 ? 아무것도 없잖아.

 

: 한게 없지 !  아무것도 안하고 편히 쉬려고 은퇴를 했는데 하려면 은퇴를 .  그냥 계속 다니지 !

 

 

이런 영양가 없는 대화를 나누다보니 저와 와이프가 생각하는 은퇴의 개념이 다를수가 있겠구나 하는 자각과 함께 지난 일년동안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한게 없었고 그정도야 은퇴자로서 내가 누려야할 당연한 권리이고 호사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아내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일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처음 은퇴를 했을때는 정말 그대로  6개월 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돌이켜보니 제법 많은 일을 했습니다.  뜨거운 햇볕아래 지은지 30년이 되어가는 창고지붕도 새로 올리고, 아래 위층  욕실, 화장실 바닥도 새로 깔고, 오래된 블라인드도 교체하고 , 녹슬은 유틸리티 트레일러도 새로 칠하고  .. 집안 정리해서 필요없는 물건들 도네이션도 하고틈틈히 요리도 하고 가을이면 텃밭에 나가 추수하고 , 봄이 오면 밭갈고 씨도 뿌리고, 정원 관리도 하고, 병아리들도 새로 사다가 정성들여 키우고.. 아이들 어려서부터 찍은30개나 되는  오래된 비디오도 MP4 file 바꾸고 , 일년 백패킹, 캠핑 계획 세우고 미리미리 퍼밋도 받아놓고..  그리고 그동안 투자한 포트폴리오도 다시 정리하고..  !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대도 이리 많은데 아내의 눈에는 아무것도 한게  없어 보였나 싶어 억울한 심정도 들었습니다.

 

 

적다보니 하소연겸 신변잡기 같은 쪽으로 글이 흘러가는군요.  이곳 마모 게시판에는 각종 후기가 올라옵니다. 코비드의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은퇴를 평범한 직장인의 지난 일년 은퇴후기를 글로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

 

 

1.       배우자와의 관계 : 와이프는  아직 은퇴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비드 이전 , 제가 상상한 은퇴후의 일상은 아내는 출근하고 , 저는 텅빈 집에 홀로남아 청소하고 빨래하고 혼자 식사하고 잠시 책을 읽거나 TV 보다가 장도보고, 아내를 위해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퇴근하는 아내를 맞는 생활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비드로 인해 아내는 일년내내 재택 근무를 하니 은퇴를 한건 혼자이지만 하루종일 둘이 얼굴을 맞대고 있게 되었습니다.  이층의 아이들 하나를 고쳐서 재택 근무를 하는 아내의 눈에는, 아내에게 식사를 차려준후 아래층 소파에서잠시 쉬며 책이나 TV 보고 있는 모습이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대는 처럼 보이나 봅니다.  그리고 본인은 열심히 일하는데 저는 유유자적 은퇴를 즐기는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원래는 2년후인 2023년에 은퇴를 하려했었는데 요즘은 귀가 따갑게 매일 자기도 은퇴를 하겠다고 협박인지 경고인지 멘트를 날려댑니다.  짐작컨대 2년을 버티지 못할 합니다. ㅎㅎ  

 

같은 경우 집에 혼자 남겨져 외로운 보다 아내가 재택을 하니 심심해서 의도치 않게 코비드의 혜택을 받고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코비드의 시대에 은퇴한 남편 , 재택근무를 하는 아내. 한사람은 어슬렁대고 한사람은 일에 매달리지만 하루종일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동선을 알고 있는게 부부사이에 의도치 않은 오해와 불만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맞벌이 부부시라면 가급적 같은 시기에 은퇴하시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2.       시간 : 은퇴자로서 가장 중요한게 Time management 입니다. 은퇴해서 시간이 남아도는데 소리냐 할듯도 싶은데 self discipline 하지 않으면 자칫 무기력해 질수 있다는 경험을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직장을 다녔을때는 남는 시간이라곤 주중 퇴근후 또는 주말입니다. 시간을 아끼고 쪼개서 해야 할일을 합니다. 등산을 다녀오면 장비도 깨끗이 손질해서 넣어놓고 , 마당의 잔디도 길어지기전에 재깍재깍 깎고, 차고며 집안도 너저분하지 않게 정리정돈하고하지만 은퇴를 하면 시간이 내편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지 , 다음날이 되면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지 이런식의 procrastination 반복적인 일상이 고착화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오랜 직장생활을 하며  규칙적으로 해야 일들의 리스트를 적어서 시간을 할당해 일을 처리했던 습관에서 하루아침에 삶의 방식이 바뀌면 저의 같은 경우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3.       : 오랜 공직 생활에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평생 연금이 나오고 곧이어 은퇴할 아내의 연금 , 그리고 두사람의 소셜연금으로도 저희의 라이프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고맙게도 부족함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작년 7월에 퇴직을 하며 직장에 있던 457b (사기업의 401k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액 캐쉬아웃해서 뱅가드의 TIRA 옮겼습니다.  작년에 대선의 혼돈속에 마켓이 어느 방향으로 흐를지 몰라 캐쉬아웃한 돈을 바로 투자를 하지않고 현금으로 가지고 관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켓이 계속 오르기에  2-3개월 다시 펀드며 주식을 사서 투자를 시작했는데 전체적으로 손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2-3개월 기다리기 보다 캐쉬아웃한 즉시 vanguard 에서 in-kind 바로 투자를 하였으면  조금더 수익률이 좋았을겁니다. 결국 마켓 타이밍의 한계를 경험한 투자였습니다.   어쨌든 직장 연금과 소셜연금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어 지금 현재 포트폴리오는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은퇴자의 포트폴리오보다 공격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머지 않아 돈이 필요할 같아 조만간 일정부분은 현금으로 바꾸려고 계획중입니다.

 

 

4.       건강보험 : 현재는 아내가 직장을 다니므로 아내의 건강보험에 제가 디펜던트로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만 아내도 조만간 은퇴를 하게 되더라도 둘다 65세가 되지 않으므로 메디케어의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같은 경우 직장에서 일할 모아둔 sick leave cash out하여 택스 프리인 VEBA 어카운트에 넣어 투자를 했는데 메디케어 자격이 될떄가지 돈으로 보험료를 충당할 생각이고 아내도 같은 방식을 택할계획입니다.  혹시 직장에서 은퇴시 모아둔 sick leave 해당하는 돈을  VEBA 옮기실수 있으시면 병가 허투로 날려 보내지 마시고 열심히 모으시기 바랍니다. (메디케어 자격이 되면 일반적으로  사보험보다 보험료가 많이 줄어드는건 사실입니다만 인컴이 높을경우 메디케어 보험 프레미엄에 서차지가 붙을수 있습니다. IRMAA : Income Related Monthly Adjusted Amount 라고 합니다.  2년전의 택스 보고시 인컴을 기준으로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65세가 되는 2023년에 메디케어 자격이 되면 보험료는 63였던 2021 택스 보고시 소득이 많게되면 기본 보험료에 추가로 surcharge 붙게 되므로 절세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5.       주택 : 지금 30년째 살고 있는 2층집을 팔고 단층집으로 가려고 하우스 헌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저희 부부 마지막으로 집이라 생각하고 신중하게 시간을 가지고 찾고 있습니다.  요즘 주택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뛰어서 조금 우울하고 초조해 집니다. 주위에서는 너희가 집도 같이 오르니 그게 그거 아니냐하며 느긋하게 기다려 보라지만 일단 집을 팔고 이사를 생각을 하니 마음도 들뜹니다. 저희 원래 계획은 은퇴후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수리해가며 천천히 실행에 옮길 계획이었습니다만 돌이켜 생각하니 코비드로 아내가 출퇴근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은퇴후 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코비드에 재택, 그리고 핫한 주택시장등등 예측할 없는 일들이 현재의 상황을 만들었지만 은퇴후 집을 옮기시려면 은퇴 1-2 전부터 꾸준히 준비를 하시는것도 괜찮을 싶습니다.

 

 

6.       봉사활동 : 은퇴후 7-8년동안 커뮤니티 자원봉사를 할려고 했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해서 감사한 마음을 가졌던 동네 도서관에서 책정리 하기, 홈리스들을 위해 Soup Kitchen 에서 일손 거들기, 없는 사람들을 위해 Habitat for Humanity  에서 집지어 주기, 그리고 하이킹 트레일을 보수하는 trail crew 조인하기.  이렇게 네가지를 하려고 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아직 한가지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군데 문을 두드려 보았지만 코비드로 인해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연락을 취해볼까 합니다.

 

 

 

7.       인간관계 : 은퇴를 하게되면 일반적으로 인간관계가 좁아지게 됩니다.  특히 집과 직장을 오가는 미국에서는 더욱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원래 인간관계가 폭넓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좁아지거나 넓어질것도 없었습니다. 직장마다 분위기나 문화가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과거의 직장동료들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습니다. 은퇴자들끼리는  같이 늙어가며 서로 도와줘야 한다는 “ I got your back .”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가끔 만나서 서로 안부를 묻고 진심으로 건강도 걱정해주고,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습니다.  아직 현직에 있는 직장 동료들도 자주 연락이 와서 주말이면 같이 배타고 나가 오징어나 새우도 잡고 조개도캐러 다니기도합니다.  가끔 새로운 포지션에 어플라이 하는데 레퍼런스가 되어 있겠느냐는 부탁도 받곤 합니다.  잊지않고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8.       여행 : 은퇴를 하면 여행을 좋아하는 아내와 국내외 여러곳을 다녀볼 생각이었는데 코비드로 모든게 무산되었습니다. 기회가 오면 다시 도전해 생각입니다.  다행히 건강이 허락되어 정기적으로 아웃도어의 천국인 이곳에서 하이킹과 백패킹을 즐기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내용도 없이 하잘것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릴까 잠시 망설여졌었습니다.  코비드라는 전대미문의 판데믹 와중에 은퇴를 어느 직장인의 은퇴후기라 생각하시고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55 댓글

wolverine

2021-07-03 12:35:00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언젠가 은퇴를 하게 될텐데 귀감이 되네요. 아버지가 곧 은퇴하시는데 보내드려야겠어요.

잭울보스키

2021-07-03 19:29:29

축하드립니다. 제가 후회되는것중의 하나가 저의 아버님 은퇴하셨을때 축하주 한잔 드리지 못하고 그냥 덤덤하게 넘어간 일입니다. 

wolverine

2021-07-04 03:35:00

네 후회되지 않게 진하게 축하해드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밍키

2021-07-03 13:38:26

제 눈에는 아주 슬기로운 은퇴생활 하시는것으로 보이네요 ^^ 종종 은퇴후기 올려주세요! 

luminis

2021-07-03 15:12:18

글 잘 보았습니다. 은퇴준비라하면 늘 은퇴자금 쪽으로만 생각하는데 덕분에 은퇴의 다른 측면에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네요. 

최선

2021-07-03 15:31:48

은퇴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라이트닝

2021-07-03 16:27:26

벌써 1년이 지났군요.

그래도, 하루 하루 지겨우시지는 않으니 은퇴 생활을 잘 즐기고 계시는 것 같네요.
은퇴 생활 미리 미리 간접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잭울보스키

2021-07-03 19:31:09

네 세월 정말 빠릅니다. 지겹다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았습니다. 할 일이 없을때도 뭔가 하는척 해야합니다.  그래야 눈치를 덜 보게 됩니다. ㅎㅎ

Cactus

2021-07-03 16:57: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와 제일 친한 동료들 세명이 현재 은퇴 eligible 해서 (전 아직 몇십년 남았...) 종종 나누는 이야기와 약간 겹치는 부분이 있어 뭔가 반갑(?)네요. 저도 지난 3월부터 재택근무를 하는 중인데 코비드로 참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는 것을 매일 느낍니다.

잭울보스키

2021-07-03 19:38:08

코비드로 행동에 제약을 받으니 다들 생활반경이 비슷할겁니다.  예상치 못했던 일입니다만 적응을 해나가야겠죠.

 

아날로그

2021-07-03 17:02:42

저같은 은린이에게 아주 유익한 글입니다. 62세에 은퇴를 하셨나보네요. 저도 그 즈음에 은퇴하고 제가 하고 싶은 새로운 일을 찾아보는게 제 은퇴 소망입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calypso

2021-07-03 17:05:37

은퇴할 시기를 점치고 있는 저는 준비성, 계획성도 없기에 이 글을 읽으면서 부끄러움도 살짝 드는군요. 잘 스크랩하겠습니다. 은퇴생활이 항상 건강하시기를...

될놈

2021-07-03 17:08:34

간접경험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HappyJenny

2021-07-03 18:06:14

귀중한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전에 은퇴하신 아빠 모습이 자꾸 겹쳐서 

더 생생하게 와닿았습니다. 

내년엔 부디 코로나가 나아져서 계획한 일들 여행들 모두 하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잭울보스키

2021-07-03 19:39:58

감사합니다. 한국에서의 은퇴하면 여기보다 더 재미있을거 같아 부럽기도 합니다.

 

도코

2021-07-03 18:21:05

벌써(?) 1년이시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사모님과의 신경전 아닌 신경전 이야기도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은퇴하신 관점에서의 포인트들도 나중에 잘 참고하도록 하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앞으로 1년에는 어떤 새로운 일들이 있으실지 기대합니다!

잭울보스키

2021-07-03 19:41:11

감사합니다 도코님. 워낙 은퇴준비를 잘 하시는 분이라 지금 은퇴하셔도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ㅎㅎ

 

도코

2021-07-04 19:24:24

돈도 돈이지만... 아이들이 커서 집을 떠나면 가능할 것 같아요.ㅎㅎ

프리

2021-07-03 19:54:51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났군요. 일 년 간 엄청나게 바쁘게 사신 거 같은데 피2님과 은근 신경전이... ㅎㅎㅎ.  앞으로도 슬기로운 은퇴생활 이야기 자주 올려주세요. 기대됩니다. 마음에 쏘옥 드는 집 구하시기 바라구요. 건강하세요 잭님

잭울보스키

2021-07-03 19:59:30

네. P2가 워낙 활동적이라 은퇴자로서 눈높이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은 매일아침 제게 그날 해야할일들을 지시합니다. ㅎㅎ

시놔쓰

2021-07-03 21:15:38

일년간 알차게 보내신거 같은데요ㅎ 1년전글도 부러웠는데 지금 더 부러운 글이네요ㅎ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빌께요. 

 

외람되지만 집도 페이먼트가 끝나신거 같고, 연금도 보험도 충분히 커버가 되시는거 같은데요. 

안정적인 수익이 있으신데 왜 추가로 공격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연수익률 10%정도면 은퇴후 만족할 만한 수익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잭울보스키

2021-07-04 00:40:48

공격적으로 투자한다고 하지만 나이나 투자자가 얼마만큼의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느냐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지겠지요. 저 같은 은퇴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투자액에서 본드의 비율이 더 높은 편인데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고 마켓이 우상향이니 스탁의 비율을 잠시 올렸을 뿐입니다.  하지만 저보다 연령대가 낮은 분들의 시각에서 볼때는 보수적으로 보이기도 하겠지요.

 

요즘 같은 마켓에서 연 수익률은 10%로면 별거 아닌것 같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히 10%의 리턴을 준다면 정말 고맙게 받아들이겠습니다 ㅎㅎ.   저는 인플레 더하기 4-5% 정도면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코

2021-07-04 19:28:40

기존의 인컴으로 은퇴의 생활비가 다 충당이 된다면 역설적으로 오히려 공격적으로 투자하셔도 되는거죠. 어짜피 차고 넘치는 돈이고, 그 돈의 목적이 최대한 불려서 자녀에게 물려주는게 목적이라면요. 혹시 양자 안받으시나요? ㅋㅋ 

잭울보스키

2021-07-04 20:22:43

그럼 저야 든든하죠. ^^  진지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futurist_JJ

2021-07-05 14:03:36

잃지 않는 투자, 10% + 복리 면 훌륭한 수익률 같습니다!

샌프란

2021-07-03 21:50:52

어째든 부러운 글입니다 ^^

성실한노부부

2021-07-03 23:37:25

#2

세월 빠르네요.  엊그제 은퇴하신다는 글을 읽었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1년이 지났군요.

1년 은퇴해보시고 나니, 혹시  경제적으로 은퇴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어도, 새 직장을 구해서 다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를 비롯한 #1 동기들은  은퇴 1년도 안 되어  너무 무료하다고  건강이 허락이 되는 분들은 모두 다시 직장을 구해서 일을 합니다.

#1의 직장에 다니던  어떤 분도 70살에 은퇴한다고 케이터링까지 불러서 집 마당에 텐트까지 쳐놓고  화려하게 은퇴파티를 했는데 

6달 만에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서 88살 까지 일을 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일을 그만두셨는데요,

저희가 젊었을 때는 60대 은퇴하신 분들이 얼마간 여행을 다니다가 다시 돌아와서 직장을 다니는 걸 보면 이해가 안 되었는데 

저희가 막상 그 나이가 되니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메디케어를 아직 받으실 나이가 아니면 많이 젊으시네요.^^

 

https://www.cnbc.com/2020/10/03/why-people-are-happier-in-their-80s-86-year-old-psychologist.html

 

잭울보스키

2021-07-04 00:52:25

 아직까지는 다시 일을 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와이프나 저나 놀러다니는걸 좋아해서요. ^^ (저는 혼자서도 잘 놉니다. ㅎㅎ)  

 

하지만 오래전에 성실한 노부부님께서 올리신 글중에 은퇴후 처음에는 여행도 많이 다니셨지만 다닐곳 다 다니고 시간이 흐르면 그것도 줄어든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때가 되면 저희도 지루한데 일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가끔 아무일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낼때면 " 은퇴는 제 2의 인생" 이라던데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너무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게 아닌가 ?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혼란스러울때가 있습니다.

gogokorea

2021-07-03 23:50:36

 저도 뭔가 뚝딱 거리는걸 좋아해서 Habitat for Humanity   봉사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웹사이트 가보니 자세한 설명이 안되어 있더라구요. 집짖는건 없고 동네에 있는 물건 파는 곳 인포만 있더라구요. 

잭울보스키

2021-07-04 00:54:05

제가 몇달전에 Habitat for Humanity 에 찾아가서 문의를 했는데 코비드때문에 활동을 중지하고  자원 봉사자를 받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조금 상황이 나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ppf

2021-07-05 19:37:57

동네별로 다를수도 있어요. 제가 여기서 몇번 집짓고 수리하는 봉사를 했는데 (펜데믹 이전에) 최근에 다시 이메일이 오더라구요. 생각있음 나오라고. 이메일을 꼼꼼히 보진 않았는데 (요즘엔 시간이 도저히 안되서요) 다시 하는거 같더라구요. 

쎄쎄쎄

2021-07-04 00:41:34

너무 좋은 글이네여 감사합니다

베이글야옹

2021-07-04 01:30:14

따뜻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아직 은퇴를 계획 할 나이는 아니지만 이제 50세가 되기에 막연히 은퇴 후 생활이 궁금하고 기대 반 걱정 반이기도 한데 잭울보스키님께서 글을 소설처럼 써주셔서 머리속에 영화처럼 그려졌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잭울보스키

2021-07-04 02:39:38

감사합니다.

svbuddy

2021-07-04 02:48:59

역이민&은퇴 8년차 svbuddy입니다.

은퇴 1년차 축하드립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지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월이 유수와같다라는 말이 점점 실감나고 있습니다 ^^

간간히 올리시는 글을 보고 바람직한 은퇴생활을 즐기시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코비드때문에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것이 답답하시겠네요.

조만간 코비드가 종식되고나면(아니면 더 강력한 백신&치료제가 개발되겠지요) 좀 나아지겠지요.

저의 경우는 P2와 함께 모든 것을 정리하고 역이민을한 상태라 집에서 노는 것(?)이 용납되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근래 몇년간 칸트처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행동을 하는, 규칙적인 생활이 목표였는데, 이제는 대충 하루의 life pattern이 정해진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은퇴초기에 엄청 돌아다닌 덕분에 여행에 대한 갈증은 더이상 없는 것 같습니다.

간간히 국내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충분하구요, 해외여행은 아쉽지만 당분간은 더 참아야겠죠.

저의 경우 살다보니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이 p2와의 관계, 건강, 그리고 돈 순서더군요. (마나님께 잘 보여야 ㅎㅎ)

저도 vanguard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잭님보다 더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구요 (3% return이 목표).

조만간 두분 모두 은퇴하시고, 함께 즐거운 여행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은퇴생활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잭울보스키

2021-07-04 04:53:25

아 svbuddy님 잘 지내시죠 ?  은퇴를 하신지 8년차시니까 life pattern 이 정해지는군요.  저는 아직도 그날 그날 기분 내키는대로 좌충우돌입니다. 그게 싫어서 생활 시간표를 짜보려고 했었습니다. ㅎㅎ  머지 않아 자리가 잡히겠지요. P2, 건강, 돈. 이 순서 저도 100% 동의합니다. (P2 와의 관계는 요즘 제가 일방적으로 밀리는 느낌이 ㅠㅠ).  3% gain 을 목표로 하고 계신다니 제가 목표를 너무 높이 잡았나 ?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돌아봐야겠습니다.

 

도움말 감사드립니다.

svbuddy

2021-07-04 05:12:10

P2님 심기를 살피는 것이 집안의 평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이미 알고 계시는 듯한.

그리고 저는 재산을 물려줄 자식이 없어서 있는 돈 다 쓰고 가는게 목표거든요 ㅎㅎ

나중에 사는 집에 역모기지를 할 생각이 있다보니 인플레이션만 맞추자하는 느낌으로 살고 있습니다.

마모신입

2021-07-04 05:42:57

은퇴 후기 감사합니다.

막내가 어려서 은퇴가 많이 미뤄졌지만 잭울보스키 님 글을 통해서 은퇴 후 삶을 미리 엿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지금처럼 건강히, 행복한 은퇴 생활 하시고 또 후기 남겨 주심 감사히 읽고 참고하겠습니다.

shilph

2021-07-04 19:42:32

예전에 다른 곳에서 글을 봤는데, 은퇴 1~2년 전부터 인맥 관리를 하고 & 근처 (한국 기준으로 버스 타지 않고 볼 수 있는 거리) 의 사람과 관계를 쌓으하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보면 은퇴 준비도, 실제 은퇴 후 삶도 잘 보내시는듯 합니다 :)

남쪽

2021-07-04 21:41:10

후기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희는 20년 후에 얘기 겠지만, P2 와 자주 얘기 합니다. 은퇴후에 어떻게 살아 볼까. 다른건 좀 감이 잡히는데, 의료보험은 아직도 햇갈립니다. 다행이도 지금 직장에서 10년만 더 일 하면, 은퇴후 의료보험이 100% 커버가 되는데, 그게 어떤 의미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종종 글 많이 써 주세요!

여행이좋아

2021-07-04 22:45:05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간접체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favor

2021-07-05 10:27:20

진짜 시간 빠릅니다. 지난번 글에... 멋진 은퇴라고 생각해서 가끔 내가 은퇴하게 되면 그런 은퇴를 할 수 있을까 가끔 떠올랐습니다. (자신이 없어서 ㅋㅋ 계속 일해야 겠다 그런 생각도 들고... ㅎㅎ ) 후기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롱텅

2021-07-05 11:32:31

흐르진 않고, 눈망울이 살짝 맺히는 딱 그정도의 서글픈 글이네요. 닉때문일까요?

그치만, 저 상황보다 더 무서운건, P2의 그러거나 말거나식 무관심 아닐까요.

즉, 잘 지내고 계신거 같네요. 응원합니다. 

futurist_JJ

2021-07-05 14:10:1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P2와의 관계가 정말 어려운 거 같은데, 코비드로 더 많이 부딪히고 있습니다. 
현업에서 일하는걸 좋아하는 P2는 아마 타자를 치지 못 할때까지 일을 할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전 늘 은퇴를 준비해오고 있구요.. 멀다고 생각했지만, 또 그리 멀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친구들에 비해 애들이 어려서 벌고, 투자 잘 해서 유지해가야 하긴 합니다.(+정착)

말씀해 주신 용어들은 아직 익숙치 않아 울보스키님과 다른 분들 글 보며 익혀둬야겠습니다. 
이번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Scoopy

2021-07-05 17:14:39

올려주신 글 항상 감사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일을 늦게 시작한 탓에 아마도 은퇴는 15년은 더 지나야 가능한 얘기겠지만 이렇게 예습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앞으로도 사는 얘기 자주 올려주세요 ^^

Makeawish

2021-07-05 18:05:32

은퇴 준비하기, 은퇴 후 삶 미리 뵈기 등등 마모에 은퇴 관련 좋은 글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잭울보스키님 참 재미 있게 잘 보내시는것 같습니다.

씨애틀 가서 일년은 조개잡이 하고파요 ㅋㅋ

저는 지금은 막연히 일주일 4일 6시간씩만 죽 일하면 좋겠다 생각해요.

안그럼 사소한 집은 직접 고치려고 핸디맨이 되는건 어떨까 해서 cc 에서 뭐라도 들을까 싶기도 합니다.

 

---

죄송힙니다. 스마트폰이 요새 터치가 안좋더라니 하필 닉네임에 오타가 생겼네요..

하나 더 있었네요. 그것도 잽싸게 ㅎㅎ 고쳤습니다.

ppf

2021-07-05 19:44:30

예전글들 보고 배울게 많은 분이라도 여겼었는데 글도 잘쓰시니 책을 한권 써보시는건 어떠세요? 저처럼 제 앞가림 못하는 40 - 50 대들 몇몇에게 멘토를 해주셔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많이 배우고 싶은 선배님이세요. 

잭울보스키

2021-07-06 09:52:15

아이고 제게 책이라니 가당치도 않습니다.  그냥 신변잡기의 잡문을 끄적거리는 정도입니다.  아직 제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처지이구요.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잔잔하게

2021-07-05 21:10:19

축하+부럽 습니다.

잭울보스키

2021-07-06 09:53:03

잔님도 화이팅 입니다. 

 

monk

2021-07-06 06:10:28

젊었을 때는 얼른 은퇴하고 여유롭게 살고 싶었는데 정작 나이가 들고 은퇴라는 단어가 현실적으로 느껴지니 살짝 두려워 지네요. 잭울보스키님과 몇몇 은퇴하신 분들의 글들을 접하면 부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저희도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해가야 할 것 같아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글 기다리고 있을께요. 

GoofyJJ

2021-07-06 06:35:36

오늘 위의 글 그리고 1년전에 쓰신 글 읽어봤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아직 은퇴가 2-30년정도 남은 상황에서 먼저 은퇴하신게 부럽고 또 은퇴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설레이며 글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종종 글 남겨주셔서 후배 은퇴인(?)들이게 지혜나누어주시길 바랍니다. 

두리뭉실

2021-07-06 15:07:43

코비드라는 exception 을 제외하면 아주 실한 시간을 보내신것 같습니다. 저도 후에 은퇴를 하게 된다면, 그리 하고 싶네요 ㅎ

rondine

2021-07-06 15:39:07

은퇴 1주년 축하드려요. 아주 실하게 지난 일 년 보내셨네요. 많은 글들이 '은퇴 계좌' 에 관련되었지만 정작 은퇴 이후 삶이 어떤지에 대한 이야기는 적었었는데 이런 좋은 글 보게 되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역시 직장생활 하면서도 여러 취미를 가지고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 번 배워갑니다. 고맙습니다.

쌤킴

2021-07-07 03:37:27

와이구야, 이런 귀한 글을 독립기념일 연휴에 논다고 정신없어서 이제사 봤심더. ㅎㅎ 은퇴 다시한번 축하드리구요. 좋은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드림다. 많은 일을 하셨구먼유! ㅎㅎ 코비드 인제 나아지만 여행 많이 다니시고 후기들도 마구마구 업뎃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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