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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2021 업데이트)
헐퀴님께서 백테스트를 같이 해보시던 중, 결과가 저랑 비슷하게 나오지 않으셔서 문의를 주셨습니다.
1배짜리 ETF가격의 일일변동폭의 X3 값이랑 나중에 실제로 3배짜리 ETF가 상장된 이후 그 ETF들의 일일변동폭을 비교하니 정확히 일치하지가 않더라구요.
예를 들면, DIY로 만든 ETF가 2.3%라면 실제 3배짜리는 2.27%라든지, 어쩔땐 덜오르고 어쩔땐 더오르고 하는 걸 볼수 있었습니다.
이 차이가 장기간 백테스트할때 15년쌓이니 괴리율이 커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상장이전까진 직접계산한 값을 사용하고 상장이후로는 실제 ETF의 가격을 사용해서 다시 백테스트했더니 결과가 다르게 나왔습니다.
원문 밑에 괄호 안 업데이트로 수정하겠습니다.
*추가업데이트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 꼭 읽어주세요!
원문에 올린 백테스트 결과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위에 적은 DIY ETF 가격산정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구요.
상장기간 이전 시기는 실제 ETF의 가격정보가 없어서 parent ETF의 일일가격변동폭 x3을 하는게 제일 합리적인 방법인데,
그게 실제 ETF가격변동과는 괴리율이 있다보니 작은 차이들이 쌓여서 15년이라는 장기간 백테스트할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차선"으로 상장 이전까지는 어쩔수 없이 parent ETF 가격의 토대로 "추정 가격"을 설정하여 데이터를 만들되,
실제 ETF가 상장된 그날부터는 실제 가격을 가지고 다시 백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글 읽으셨던 분들은 요 부분이 결론이니 주목해주시면 되구요, 원래 썼던 내용은 그대로 놔두도록 하겠습니다.
1) 투자시계열: 9/18/2006 - 7/23/2021
2) 초기자본: $10000 (만불), 추가적립금없음. Day 1에 lump sum으로 거치후 진행
3) 투자대상: TQQQ, UPRO, TYD, TMF, TIP, IAU, SPQ, SH
A. 모멘텀스코어에 1주, 1달, 3달/3 수익률 사용
-매주 리밸런싱, 모든 ETF 고려: CAGR 24.09%, MDD -33.91%
-매주 리밸런싱, 인버스&금 제외: CAGR 27.28%, MDD -38.25%
-매월 리밸런싱, 인버스&금 제외: CAGR 15.17%, MDD -63.17%
-매주 리밸런싱, 인버스&금 제외, ETF 1배짜리: CAGR 18.17%, MDD -39.64%
B. 모멘텀스코어에 1주, 1달 수익률만 사용
-매주 리밸런싱, 모든 ETF 고려: CAGR 20.65%, MDD -43.09%
-매주 리밸런싱, 인버스&금 제외: CAGR 27.00%, MDD -44.07%
-매주 리밸런싱, 인버스&금 제외, ETF 1배짜리: CAGR 21.54%, MDD -33.56%
레버리지로 듀얼모멘텀 전략의 효과를 극대화해보고자 하는게 제 논리였는데, 결과가 실망스러운것 같습니다.ㅜㅜ
그래도 결론 내릴수 있는 점이 3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1) 이 전략은 "매주 리밸런싱"하는것이 제일 좋은건 확실하고
2) 모멘텀은 1주, 1달을 사용할때 제일 좋으며
3) 1배짜리에 비교해서 3배짜리 레버리지를 쓰는 효과가 거의 없다.
제가 백테스트를 다시 하게끔 문의해주신 헐퀴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더 꼼꼼하게 확인하고 백테스트 결과를 올렸어야했는데 여러면으로 이 글 읽으시는 마모분들이 혼란스럽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저 본인 또한 남들이 공유하는 투자법을 꼭 직접 꼼꼼히 확인하고 받아들여야겠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반면교사로 삼기위해 밑의 원글 내용도 그대로 남겨놓을게요.
(제가 돌렸던 엑셀시트 공유해놓겠습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zF8D7ulAn4srT4CijmXEukggz29dJBid/view?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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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평소에 올웨더, 모멘텀 투자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에 가속듀얼모멘텀 전략을 짜고 난뒤 엑셀로 직접 백테스트해보고 결과가 괜찮아서 공유해보려 합니다.
일단 정말 간단하게, 가속듀얼모멘텀 전략이란 무엇인가... 말씀드리면,
1. 절대모멘텀: 최근 수익이 나는 자산만 투자하기
2. 상대모멘텀: 수익이 나는 자산 중에 "더 수익률이 좋은" 자산에 투자하기
3. 가속모멘텀: 전통적인 "지난 1년 수익률"이 아니고 좀 더 단기간의 1,3,6달 수익률을 모멘텀 지표로 사용하기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처음 들어보시면 무슨 얘긴지 좀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짠 방법을 설명드리면더 더 얘기해볼게요.
일단 제 기준에 투자할만한 자산군들을 정해보았습니다.
미국주식, 이머징마켓주식, 선진국주식, 단기국채, 장기국채, 물가연동채권, 금 이정도로 잡아봤어요 (올웨더 컨셉).
그럼 다음 조금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각 ETF의 3배짜리 레버리지상품들을 찾았습니다. 아쉽게도 물가연동채권,금은 3배짜리가 없습니다.
이렇게서 선정된 아이들은
TQQQ (나스닥 3배)
UPRO (SP500 3배)
URTY (러셀2000 3배)
TYD (7-10년물 3배)
TMF (20년물 3배)
TIP (물가연동채)
IAU (금)
이제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하냐면, 각 ETF마다 지난 1달, 3달, 6달 수익률을 매달 측정합니다.
그런 다음 각 ETF마다 모멘텀스코어를 메겨줍니다.
모멘텀스코어: 1달수익률 + 3달수익률/3 + 6달수익률/6
여기서 만약 모멘텀스코어가 음수이면 영점처리합니다. 그런 다음 모든 ETF의 모멘텀스코어를 다 더한다음 각 ETF의 점수만큼 비중을 두어 투자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6월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기준으로 각 ETF들이 지난 1달, 3달, 6달 수익률을 찾아서 다음 표에 기입합니다.
Fidelity, Webull, Morningstar등등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표를 채우니 다음과 같이 나왔다 가정하면 Total score는 1M return + 3M return/3 + 6M return/6으로 계산해줍니다.
그리고 모든 스코어를 합산하면 30이네요? 그럼 각 ETF의 score가 총합에서 얼마만큼의 비중인지 %로 나타냅니다.
TQQQ의 경우 10/30이라 33.33%입니다. 만약 총 투자금이 $100이면 TQQQ를 $33.33 사시면 됩니다.
스코어가 마이너스인 애는 사지말고 그 달은 건너뛰구요, 만약 모든 자산의 모멘텀스코어가 음수이면 1달동안 100% 현금보유합니다.
이렇게 7월말까지 투자하고 7월말에 위 표를 다시 작성하셔서 8월말까지 투자하십니다.
이 방식으로 엑셀에다 직접 ETF 가격정보들을 입력해서,
위 모멘텀공식으로 함수를 만들고 백테스트를 돌려보니 결과가 아주 좋더라구요.
레버리지 ETF들이라 역사가 짧아서 2010년정도 부터 밖에 못 테스트해봤습니다.
연평균수익률은 60%정도에 MDD는 -25%정도였습니다 (코로나 포함).
하지만 사실 지난 10년은 대세상승장이었죠, 코로나만 잠깐 깜짝이벤트로 있었구요. 그래서 아직 전략의 확신이 생기진 않았어요.
적어도 닷컴버블이나 리만사태급의 초대형 once in a lifetime 이벤트를 어떻게 뚫어내는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 전략에 사용되는 레버리지ETF들의 모태가 되는 ETF (역사가 오래된) 들의 가격정보를 가져와서 종가기준 일일가격변동에 x3 곱해서 직접 레버리지 상품의 가격움직임을 트래킹했습니다. 시험삼아 QQQ에 적용하니까 제 "수제 DYI TQQQ"가 TQQQ그래프랑 꼭 맞더라구요.
그래서 백테스트 방법에 확신을 가지고 모든 ETF의 3배짜리 버전 정보를 엑셀에 정리하고 백테스트를 돌립니다.
어차피 TIP이랑 IAU는 3배짜리에 투자를 못하므로 원래대로 적용했습니다.
제가 비교해보고 싶은건 TQQQ를 그냥 월정액으로 적립했을때와 QLD를 월정액으로 적립했을때와의 비교였습니다.
초기자금 $10,000. 월말에 $500적립 조건입니다.
2005년 8월30일부터 백테스트 시작해서 2021년 7월 16일에 마감합니다.
총 투자금은 원금과 적립금을 포함하여 약 15년간 $109,500입니다.
일단 TQQQ의 저세상 그래프 먼저 감상하세요...15년간 연복리수익률 46.79%에 최종금액 약 $4,634,000 입니다. 4백6십만불.. 정도인가요?
투자금이 10만불정도인데 46배 되었네요. 하지만 이걸보고 TQQQ 적립을 좋은 투자방법이라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왜냐면 리만사태때 MDD가 -88.98%이고, 코로나때 -68.70%, 그리고 -50%정도 서너번 더 겪어야합니다.
이 세상에 아무도 이런 투자법을 견딜 사자의 심장은 없습니다.ㅜㅜ
그래서 일단 이 TQQQ 적립은 비교대상에서 제외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할만한 QLD (2배 나스닥) 적립식이랑 비교해볼게요.
그래프도 로그스케일로 바꿨습니다. 후반에 투자금이 복리효과때문에 너무 늘어나면서 초반 변화가 눈에 안 보이거든요.
보시면 이 모멘텀전략이 QLD적립보다 훨씬 변동폭이 좁고 안정적입니다.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최종금액은 QLD적립이 이 모멘텀전략보다 약 70만불 더 법니다 ($1,150,000 vs $1,850,000).
연복리수익률은 모멘텀전략이 34.53%, QLD적립이 38.79% 입니다.
(개선된 방식의 백테스트: 모멘텀 전략의 CAGR는 26.42%)
QLD적립식이랑 비교하시면 구간을 어떻게 끊어보느냐에 따라서 모멘텀전략이 훨씬 좋을 시기도 있습니다.
결국 이 두 전략의 비교는 투자시간, 시기, 진입시기등에 따라 좀 갈릴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게 QLD적립은 리만사태때 MDD가 -69.32% 얻어터지고, 코로나때 -50.84% 맞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일반투자자가 MDD -50%는 견딜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멘텀 전략은 리만사태때 MDD가 -39.27%, 코로나때 -23.28%입니다.
(개선된 방식의 백테스트: 모멘텀 전략 리만사태때 MDD -33.61%, 2006년 횡보장 -43.27%, 코로나 -13.02%)
3배짜리 레버리지 ETF들을 가지고 투자하면서 리만사태같은 메머드급 악재를 이 정도로 뚫고 나간다는 것이 고무적이었어요.
코로나때 방어력도 상당히 좋았구요. 코로나때 개별 중소형주들 거의 다 반토막나지않았나요? 3배 레버리지 ETF들에 투자하면서 코로나때 -20%로 막은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월별 수익률 분포는 다음과 같구요.
네, "월별"수익률 분포가 맞습니다. "연도별"수익률이 아니구요. 이렇기 때문에 Sortino지수는 계산해보니 0.49로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표준편차 (변동성)은 10.46% 였습니다.
복리효과 때문에 마지막 최근 1년 대세상승장에서 자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게 보입니다.
그래프를 쭉 보니, 횡보장에서 false signal에 약간 갈팡질팡하느라 수익효율이 떨어지는 대신, 대폭락의 기운은 의외로 잘 캐치해서 너무 늦지 않게 빠져나오더라구요. 완전 100% 현금보유하는 달도 15년간 몇개월 있었습니다. 주식100% 보유하는 경우가 거의 없더라구요. 매번 아주 소량이라도 자산이 분산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대신 백테스트하면서, 투자금의 목표에 따라 신중히 시기를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하락후 복귀에 (underwater period) 아주 오래 걸릴수도 있거든요. 보시면 2014년-2016년 이어지는 하락/횡보장에서 저점찍고 원금회복하는데 약 3년 걸리네요.
인출 5-7년 전부터는 서서히 비중을 줄이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제 손으로 백테스트를 돌려보니, 전략에 그래도 조금은 신뢰가 생기더라구요.
백테스트하기 전에 리만사태를 -50% 이내로 막을수 있으면 꾸준히 해보려고 생각중이었거든요.
듀얼모멘텀 전략이야 워낙 유명한 투자법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이 계실까해서,
그리고 그동안 남이 백테스트한 전략을 믿음으로 따라하기만 했는데 제 손으로 백테스트한 뿌듯함 때문에(?) 공유합니다. :)
마지막으로 꼭 적고 싶은 말은, 절대 레버리지투자를 장려하고자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전 제 투자자산의 약 25%만 이 전략에 할애중이구요, 나머지 자산들은 또 다른 투자전략들로 리스크분산을 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저도 예전엔 레버리지상품은 어우 쳐다도 보면 안될 것 정도로 취급했었는데, 투자목표나 기간에 따라 좋은 옵션이 될수도 있다는 걸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전략을 짜서 운영을 하든지, 현금비중을 일정부분 항시 유지한다든지 하는 안정장치가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서킷브레이커 등으로 하루에 지수가 -30% 폭락하는 날이 있긴 힘들겠지만, 지수가 -30% 내리면 자산이 "0"으로 수렴함을 기억해야합니다.
이 전략, 1배짜리 ETF들로 QQQ, SPY, IWM, VWO, VEA, IEF, TLT, TIP, IAU 이런식으로 운영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저 15년동안 연평균수익률 20% 넘게 나오구요, MDD는 리만사태도 -13%, 코로나는 -18% 정도로 마무리하고 가는 아주 훌륭한 전략입니다.
근데 왜 굳이 3배짜리로 하냐 물으신다면....
여기 투자하는 자금은 저한테 없어도 지장없는 금액으로 훗날 저를 윤택하게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공격적으로 불릴려는 "일부분"임을 염두에 두고 글 읽어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레버리지투자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고 있어서 워딩이 조심스러워지네요. 그래도 마모는 다양한 시각을 존중해주시는 분위기가 있어서 좋은 정보공유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업데이트-------------
문득, 3배짜리 ETF들로 투자하는 만큼, 하락모멘텀을 빠르게 캐치해서 빠지는게 MDD를 최대한 줄이는 관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6달 수익률을 빼고 1주 수익률 모멘텀을 스코어 산정에 포함시킨 다음 매주 리밸런싱을 해주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이러면 최대 1주동안 주식들을 가지고 있고 만약 조금이라도 하락신호가 오면 금방 빠질수 있겠죠.
조그만 등락폭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우려가 있지만, 일단 돈을 덜 잃는게 레버리지투자에선 중요하기에 백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리만사태때 MDD가 -36.97%, 코로나떄 MDD가 -9.56%입니다.
1주마다 리밸런싱하기에 코로나때처럼 급락장이 오니 바로 주식에서 손털고 나와서 채권으로 갈아타서 유지하다가
V자회복이 나올때 바로 올라타는 모습이었습니다.
연복리수익률 42.47%로 표준편차도 6.29%로 감소했습니다.
매월 리밸런싱할때 오는 가격슬리피지를 고려한다해도 이 방법이 훨씬 좋지 않나 생각되네요.
레버리지ETF인 만큼 모멘텀을 짧게 가져가야한다는 생각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선된 방식의 백테스트 3/4/2004년부터: CAGR 36.39%, 리만사태 MDD -37.02%, 코로나 -13.02%, 2020년 12월 -31.76%)
-------------7/23/2021 업데이트
이 전략으로 투자를 해가면서, 현장검증(?) 차원으로 다음의 데이터를 쌓아보려고 합니다.
각 ETF들의 리밸런싱 시점에서의 모멘텀스코어와 1주일 후 1주간 수익률에 대한 상관관계인데요.
투자비중을 결정하는 논리베이스가 "모멘텀스코어만큼의 비중을 가져간다"라는 것이니, 결국 모멘텀스코어가 높을수록 1주간 기대수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건데 그게 실제로 맞는지? 체크해보려합니다.
각 빨간점들은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었던 ETF들마다 시작시점의 모멘텀스코어, 그리고 1주일후 실제 수익률을 바탕으로 찍은 것입니다.
얘네 둘이 제 가설대로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면 빨간점들이 많이 모이면 왼쪽하단 부터 오른쪽상단으로 우상향하는 그림을 그리겠죠?
가설이 엉터리면 여기저기 찍히거나, 가설이 완전 잘못된거라면 왼쪽상단 부터 오른쪽하단으로 우하향하는 그림을 그릴테구요ㅋㅋ
생각날때마다 이 글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시고 조언/질문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urii님 말씀대로 위험한 투자전략이라 disclaimer를 직접적으로 써야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Disclaimer)
본 글은 금융/투자 비전문가의 개인적인 논리를 바탕으로 한 개인이 백테스트를 시행한 결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투자전략 추천글이 아닙니다.
백테스트 과정 중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략에 포함되는 투자대상 ETF들은 레버리지ETF들로 단 기간내에 자산가치가 사라질 수 있는 상품입니다.
Risk averse하신 분들은 혹시 테스트해보시더라도, 1배짜리 ETF들로 먼저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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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댓글
쌤킴
2021-07-19 07:34:11
아니 이런 좋은 글에 아직 댓글이 하나도 안달리다니요?! ㅋㅋㅋ
라우어의 무한매수법도 1.5배 레버리지가 가장 옵티멀하다고 얘기하니.. 어느 정도 레버리지를 통한 장기투자도 꽤 괜츈한 투자방법일 것 같슴다. 단 그런 으마으마한 MDD를 이겨내야겠지만요.. 양돌이님의 또다른 포트로 하나 추가하는 것인가요? ㅎㅎㅎ 조만간 유툽 영상도 기대하겠슴다.
참고로 저두 아주 극히 소량이지만 QLD랑 SSO를 극소량 (자그마한 새 Roth IRA 계좌에 5%, 4%씩)씩 매주 일정금액을 자동으로 투자되게끔 하는 실험을 해보고 있슴다. 양돌이님 홧팅, 고구마자매 홧팅~!
양돌이
2021-07-19 08:42:15
앗 쌤킴님께서 저를 무플에서 구제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ㅜㅜ
네, 그동안 뇌피셜로 어설프게 하던 모멘텀포트폴리오를 제대로 공부하고 나서 위 방법대로 테스트한 뒤에 지금 몇개월째 돌리고 있습니다.
MDD만 견딜수 있다면 수익률의 극대화는 어떻게든 추구할 수 있지만, 그냥 숫자로 백테스트 결과에 나오는 MDD를 보는거랑 실제 내 돈들어가서 피부로 느끼는 MDD는 하늘과 땅 차이겠지요. 저희 대부분은 제 생각에 아무리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도 -30%-40% 정도가 맥시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관심 너무 감사드리고, 2배짜리 인덱스의 적립식은 본글에서도 적었지만 굉장히 효율이 좋은 투자법인 것 같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따박따박 넣다보면 적당한 부침을 겪으면서 잘 불어날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나중에 좀 시간이 지나면 업데이트도 해주시면 좋겠네요. :)
쌤킴
2021-07-19 19:54:46
좀 두고두고 봐야 진가를 알 수 있겠죠? 아주 먼 훗날에 업뎃해드리죠..
참고로 레버리지 ETF는 언제나 청산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NRGU (너구리)의 경우 작년 코로나사태 때 실제로 청산이 이뤄줬슴다. 유가선물가격이 한 때 마이너스로 내려가면서 아예 청산을 시켜버리더군요..
3배 레버리지 ETF도 다양한 상품들이 많슴다. 백테스트에 추가를 해서 더 돌려보시면 좋을 티커들을 알려드리면 (이미 알고 계셨다면 죄송한 말씀을...)
FNGU (핑구): 파망 플러스에 2개 중국 우량주 3x 레버리지
SOXL (삭슬): 반도체 필라델피아 지수 3x
YINN: 중국 주식 3x
CWEB: 중국 IT기업 2x
BNKU (방쿠?빙쿠?): 미국 은행 3x
또 다른 백테스트 기대해보겠슴다~!
양돌이
2021-07-19 21:00:55
감사합니다 쌤킴님 :) 그리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레버리지상품에 100% 비율로 투자하다가는 잃어버린 10년 20년에 빠질수 있습니다.
3배짜리 상품들은 전부 다 체크했죠! 너무 섹터특화적이라 한달씩 들고있기엔 너무 위험하더라구요.
그리고 백테스트하면서 느낀건데, 원래 이 듀얼모먼텀 전략은 1,3,6 개월 수익률을 토대로 하긴 하지만 1개월 수익률이 효율이 제일 떨어지는 선택지인데 레버리지상품들은 1개월 모멘텀이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변동성이 큰 만큼 빠르게 대응을 해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쌤킴
2021-07-19 21:11:46
아하 이미 다 보셨군요.. 리스트에 없어서 전 또 안하신 줄..
인제 퀀트 트레이딩 전략까지 하시면 되겠네요... 예를 들어 주가가 200일 이평선을 터치하거나 크로스(다른 이평선과 200일 이평선이 교차하는 현상)할 경우 매수를 하고 다시 반대의 경우 기계적으로 매도를 하는 등.. 이것을 Python으로 코딩해서 로빈훗 등의 브로커러지에서 API로 연동시켜보는 것도 먼 훗날 해보고 싶은 자동투자방법 중에 하나임다.. 양돌이님도 이런 것에 관심 있을 듯 하여 일단 투척해드립니당.. ㅎㅎㅎ
양돌이
2021-07-19 21:47:52
전 프로그래밍 문외한이라 일단 이정도에서 만족해야할 듯 싶습니다. 쌤킴님도 이런거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전 개인적으로 100일 이평선 dipping을 단기 매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그냥 이떄 여윳돈이 조금 있으면 좀 더 사는 편이에요.
+레버리지ETF라 1배짜리를 이용한 전략과는 다르게 1주일 가격모멘텀도 더해서 더 대응을 빠르게 해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한번 돌려봤더니 엄청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 본문에 업데이트 할게요. :)
쌤킴
2021-07-19 22:49:42
다양한 투자전략을 알아보고 해보는 재미도 쏠쏠하겠죠.. 일단 게을러서 프로그래밍까지 해볼 여력은 안나는데.. 같이 관심있는 지인이 있어서 좀 구체적으로 해볼라고 함다.
참고로.. 15년간 연평균 20%가 후덜덜하긴 하지만 걍 QQQ에 묻어놔도 지난 10년간 연수익율 20%가 나와요.. 맘 고생도 덜하겠죠? ㅎㅎ
양돌이
2021-07-19 23:58:33
지난 10년으로 한정하면 요 전략은 연수익률 57%가 나오더라구요. :)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마음이 편한게 최고입니다. 쌤킴님 말씀대로 오래보면 QQQ에 묻는게 모든면에서 대부분의 사람에겐 더 좋은 투자법같아요. 이런 전략에 올인할 사람도 없을거구요!
인생은아름다워
2021-07-19 08:55:01
백테스팅 하실때 매달 종가 인풋 하셨다면 수고가 엄청 나셨겠는게요?^^
양돌이
2021-07-19 20:31:02
종가정보는 yahoo finance 같은데서 historical data를 엑셀시트로 다운받을수 있어서 편한데요. :)
사실 제일 노가다는 제가 짠 전략대로 자산이 계산될수 있게 엑셀함수를 짜는 거였습니다. 거기다 요 전략은 매월 지난 1달, 3달, 6달 수익률까지 계산한담에 비중을 매월 조절해줘야되서요. 그래도 재밌더라구요! 나중에 은퇴하면 이런것만 해보면서 지내고 심심하지 않겠다 싶을 정도로요.ㅋㅋ
songsong
2021-07-19 11:23:17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미래를 너무 예측하려다보니 겁나서 과감한 투자를 꺼리게 되는데 이렇게 백테스트를 하게 되면 자신감이 붙을거 같아요^^
다시 찬찬히 읽어보고 좀 따라해볼까봐요 어차피 망한(?) 내 주식계좌ㅠㅠ
양돌이
2021-07-19 20:34:53
감사합니다. 백테스트는 항상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과거에 묶이게 되죠. 과거의 악재를 최적으로 돌파하는 전략을 짜기위해 백테스트를 하다보면 많은 경우, 그 전략은 미래의 바뀐 상황에는 제대로 적응을 못해서 성적이 오히려 지지부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걸 "과최적화"라고 하는데, 과거 데이터에서 제일 퍼포먼스가 좋은 수치, 비율, 등등으로 백테스트 결과를 맞추는거죠.
가령, 이 전략에서 리밸런싱은 매달해주는게 제일 수익률이 좋았어~ 리만사태때 제일 피해가 적었어, 그니까 앞으로도 매달 리밸런싱이 제일 좋을거야.
이런건 과최적화라고 생각합니다. 백테스트 상 가장 옵티멀한 전략보다는 "논리"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논리가 탄탄해야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방어가 가능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글에서 소개한 전략이 상당히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물어봐주세요.ㅋㅋ
시놔쓰
2021-07-19 19:54:51
연구하신 글을 보면 레버리지를 통해서 리스크를 조절할수 있는것 같네요. 몇가지 전략을 섞고 투자금액을 위험에 따라서 분산하면 MDD가 많이 좋아지고 수익이 많이 내려가게 될꺼예요 ㅎㅎㅎㅎㅎㅎㅎ 아 어렵네요 ㅋ
양돌이
2021-07-19 20:38:13
맞습니다. :) 투자전략이 다양하고 그 전략배경에 깔린 논리들의 교집합이 작으면 작을수록, 포트폴리오 전체의 안정성은 높아지는 것 같아요.
자산 중 일부가 보수적인 전략이라면 일부는 또 공격적인 전략으로 짜놓고 서로 엎치락뒤차락하면서 상호보완하게 하는것이 제 목표입니다. :)
오늘도 제 공격적인 전략으로 투자하는 계좌는 난리가 났지만, 포트폴리오 전체로 보면 평온한 날이네요. :)
Polaris
2021-07-19 23:17:22
재밋는 글 감사합니다.
문제는 이런 알고리즘 투자가 어느순간 안돼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실전으로 하시려면 최소한 4-5개의 각각 틀린 알고를 가지고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양돌이
2021-07-19 23:42:52
감사합니다. Polaris님:)
네 맞습니다. 과거에 잘 맞은 공식이라고 미래에 잘 맞는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ㅜㅜ
과거에 죽을 쑤던 공식이 미래에는 성공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구요. 여러개의 알고리즘으로 리스크를 분산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네요. :)
엣셋트라
2021-07-21 03:55:1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런 공식대로 투자하는 방법을 해보려해도 매달이나 매분기마다 자료 업데이트하고 재분배하는게 너무 귀찮아서못할거 같아요. 혹시 이렇게 공식대로 투자해주는 펀드나 Etf는 없을까요?
양돌이
2021-07-21 06:05:5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엣셋트라님, 제게 맡겨주시면 제가 직접 투ㅈ...
이런 알고리즘에 의해 올웨더컨셉으로 Risk parity 전략을 하는 ETF로 RPAR란게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이 안습입니다... 나중에 자산지키는데는 괜찮을거 같아요. 모멘텀 전략을 바탕으로 한 MTUM이란 ETF도 있는데 바탕에 깔린 정확한 논리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면 왠지 더 있을 것 같습니다. :)
사실 제가 글에 적은 전략은 엑셀에 표만 만들어 놓고 매주 금요일에 2-3분만 쓰시면 하실 수 있습니다. 1배짜리 ETF로 하시면서 월리밸런싱하시려면 1달에 한번 하시면 되구요~
쌤킴
2021-07-21 10:21:41
M1 finance에서 원하시는 비율로 각종 주식 및 ETF를 매수하시고 또한 버튼 한방으로 리밸런싱도 하실 수 있슴다.
양돌이
2021-07-21 19:30:28
오 전 엑셀로 얼마 더 사고 얼마 팔아야되는지 계산되게 해서 직접 매도/매수 입력하는데, M1 finance 좋네요:)
쌤킴
2021-07-21 21:04:57
물론 Wash Sale과 Capital Gain Tax를 조심해야하기 때문에 Roth IRA나 T IRA에서 리밸런싱을 하기를 추천드리지만.. 기본적으로 M1 Finance는 본인이 정해놓은 타겟비율에 비해 늘어난 ETF/주식을 팔고 타겟비율에 비해 줄어든 ETF/주식을 사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 같슴다. 아래 제가 써놓은 글 참조하세욤..(
https://www.milemoa.com/bbs/board/8474252)
양돌이
2021-07-22 06:05:54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군요! 피델리티를 떠나는 일은 없을듯 하지만ㅜㅜ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쌤킴님:) 링크 주신 글도 너무 정성껏 잘 써주셨네요~
쌤킴
2021-07-22 20:39:56
저두 피델을 피델대로 두고 새로 Roth IRA랑 Taxable 열어서 거기서 시험중임다. ^^;
Jackpot
2021-07-21 06:44:55
연구를 많이 하신게 눈에 보이네요! 흥미로운 주제라서 신기하게 읽었습니다. '모멘텀'을 보고 투자하는것이라 기존의 자산배분의 개념이 통할지는 잘 모르겠으나 상관관계가 적은 ETF위주로 골라놓고 하면 재미있는 투자기법일거같습니다. 전문가가 아니고 저는 인덱싱하는 입장이라 이러한 레버리지 전략은 업데이트에서 말씀하신것처럼 모멘텀 기간을 짧게 잡거나 리밸런싱 기간을 엄청 짧게 잡아야 할 거 같습니다. 개별주식을 차트보고 단타치는게 모멘텀전략이랑 많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레버리지를 이용할려니 더 신경을 써 주셔야 할거같네요. 저는 이렇게 할 엄두가 아직 안나서 재미있게 읽고만 가요~ 성공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왜 제 닉넴은 잭팟일까요. 잭팟 할려면 이렇게 투자야해할텐데;;)
양돌이
2021-07-21 18:23:29
응원의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올웨더가 그냥 각자 잘나가는 시기가 있는 자산군을 "사시사철"들고 있는 전략이라면 이건 약간 그 잘나가는 시기에 그쪽으로 몰아주는 느낌인것 같습니다. Jackpot님도 모멘텀 기간을 짧게 가져가야한다는 의견을 주시니 좋네요. 사실 이 가속듀얼모멘텀 전략을 레버리지로 백테스트하고 블로그같은데 글을 쓴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요, 다들 1주 모멘텀을 반영하거나 주리밸런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더라구요. 장기간 보면 이렇게 짧게 모멘텀을 가져가거나 리밸런싱 주기가 짧아지면 대부분의 전략은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다만, 모든 투자대상이 레버리지라면...긴 모멘텀기간보다 짧게 가져가는게 더 안전할거라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
이마로
2021-07-21 07:11:36
좋은 전략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따라해 볼까 고민중입니다.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을 위해서 6개월 대신 일주일 모멘텀을 사용하는 방법을 추가 하셨는데 이 경우 모멘텀 계산식은 일주일 단위의 비중을 사용하도록 변경 하셨는지요?
모멘텀 스코어 = 1주일 수익률 + 1달 수익률/4 + 3달 수익률/12
양돌이
2021-07-21 18:26:06
이마로님 정확히 보셨습니다. 제가 첨에 1주일 모멘텀을 넣으면서는 논리대로 1주일 수익률 + 1달 수익률/4 + 3달 수익률/12 공식으로 돌려봤더니 수익률이 떨어지고 MDD가 높아졌습니다. 위기때는 그렇게 큰차이가 없는데 좀 애매한 횡보장에서 1주일 수익률이 너무 부각되서 영향을 많이 미치더라구요. 횡보구간에서 원래 비율, 리밸런싱 기간보다 효율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1주일 수익률 + 1달 수익률 + 3달 수익률/3 으로 다시 해보니 결과가 드라마틱하게 개선되더라구요. 그러니까 1주일 수익률은 약 25%정도로 영향이 축소되는 거죠~ "과최적화"일지? 논리일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결과가 말해주겠죠. 개인적으로는 주리밸런싱, 그리고 1주일 수익률 + 1달 수익률 + 3달 수익률/3 요 공식을 사용해서 최소 2년 정도 더 해보고 그때 원래 비율이랑 최근 3년 (2021-2024)을 백테스트해보려구요.
이마로
2021-07-21 20:29:01
아. 그렇군요.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행전 백테스트는 필수이겠지만 논리가 맞다고 생각되면 벡테스트에서의 몇퍼센의 수익률 차이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편입니다. 저는 저와 제 아내의 Roth IRA 어카운트에서 이런저런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고 아직 확실한 운용계획을 정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는 Roth계좌에서 Grayscale의 암호화폐 trust를 좀 가지고 있고 강환국님의 슈퍼가치주 전략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양돌이님의 레버리지 etf 방식에 gdlc나 gbtc등의 크립토 trust를 추가해서 시행해 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성투하세요.
양돌이
2021-07-21 20:41:02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이 하나라도 더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리스크는 분산되고 퍼포먼스가 안정될것 같아요. :)
강환국님의 전략이나 포스팅들은 저도 자주 읽으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친절한 댓글 감사드리고 성공하시길 바래요!
Bulletproof
2021-07-22 06:43:59
안녕하세요.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 좀 있는데요 혹시 답변 가능하시면 부탁 드립니다.
1. 1달 vs 1주 결과가 기간에 관계 없이 1주가 우세 했나요?
2. 1주+1달/4+3달/12 숫자도 혹시 공유해 주실 수 있나요?
3. 1주 단위로 자주 모멘텀을 확인 할거면 inverse도 넣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혹시 이미 해보셨나요?
양돌이
2021-07-22 08:23:25
Bulletproof님 댓글 감사합니다. :) 정말 신기하게 1,2,3번 질문들 모두 제가 고민했던 부분들이고 테스트해봤던 부분들입니다.
제가 정말 정말 다양한 조합을 테스트해봐서 일일히 모두다 저장해놓진 않아서요 (예를 들어 약간의 조정을 했는데 결과가 비등비등하거나 특출나게 개선되는 점이 없으면 저장해놓지 않았어요). 정확한 넘버는 제가 말씀드릴순 없지만 기억나는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1달 vs 1주를 저 15년 단위내에서 잘게 쪼개서 보면 업치락 뒤치락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아마 시작점은 동일선상에 두고 2005년 시작, 2007년 시작, 2009년 시작 이렇게 다르게 해보면 결과가 좀 다를 수 있을것 같아요. 이건 돌리긴 어렵진 않아요. 근데 굳이 하지 않은 이유는 일단 수익률이 더 높게 나오는거 보다는 MDD가 줄어드는 방식을 찾는데 집중했기 때문이고 MDD는 언제 시작하느냐에 상관없이 트렌드가 나오기 때문에 굳이 이렇게 다른 기간으로 나눠서 테스트해보지 않았습니다. 총 기간을 돌리고 1달과 1주의 MDD추세를 side by side로 보면서 비교를 했어요. MDD 트렌드가 1주 모멘텀이 제일 좋았습니다.
2. 이 공식도 돌려봤더니 1주의 모멘텀이 동일한 비율로 적용되면 수익률+MDD 모두 잃습니다. 아마 단기간의 가격부침에 너무 민감하게 대응하게 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횡보장에서 거의 가격흐름의 한 템포늦은채로 반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수익률을 쭉 쌓아가지 못하고 왔다리갔다리하면서 손실을 누적하더라구요.
3. 이 생각도 해봤습니다. 근데 제가 레버리지까진 하겠는데 인버스까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백테스트는 해보지 않았는데, 어차피 결과가 좋아도 못할거 같고 문제는 QQQ의 인버스인 SQQQ상장일이 2010년 2월이라서 제가 백테스트에 꼭 넣고 싶었던 구간인 리만사태가 정리되고 나서밖에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여러 이유로 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한번 어떻게 하나 돌려보고 싶은 마음은 생기네요ㅋㅋ
양돌이
2021-07-22 08:53:47
Bulletproof님, 내친김에 한번 돌려봤습니다. 2011년 2월부터 현재까지 기간잡았구요.
일단 원래 ETF조합:
CAGR 41.28%, MDD -29.8%
여기서 TIP이랑 IAU를 빼고 x1 QQQ, SP500 인버스를 넣어봤습니다:
CAGR 37.11%, MDD -28.93%
x3 QQQ, SP500 인버스를 넣어봤습니다:
CAGR 34.15%, MDD -39.42%
효율이 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수익률 조금 떨어지고 MDD가 개선되면 고려해볼만한데, 두가지 경우다 MDD도 비슷하고 수익률도 좀 하락하네요.
Bulletproof
2021-07-22 10:01:41
명쾌하게 설명해주시고 친절하게 직접 테스트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상당히 괜찮은 전략인 것 같아서 직접 해볼까 싶네요. 대단하십니다! 성투하시길!
양돌이
2021-07-22 18:51:09
Bulletproof님, 주신 댓글덕에 어젯밤에 좀 더 테스트를 해봤어요. :) 1배짜리 인버스는 2007년부터 트랙킹가능해서 리만사태를 포함해서 해봤습니다.
일단 결과를 비슷했습니다. 수익률이 그리 늘지 않고 MDD도 그리 개선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테스트를 어떤 식으로도 해봤냐면, 인버스가 나스닥이랑 SP500에 대한 인버스밖에 포함 안 시켰으니, 다른 소형주, 이머징, 유럽주식이 같이 있어서 이 유기적인 관계가 좀 틀어지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인버스를 넣으면서 주식을 나스닥, SP500, 나스닥인버스, SP500인버스로 한정짓고 나머지 단기, 장기, 물가연동채권 이렇게만 구성해서 돌려봤습니다. 결과가 좀 개선되었더라구요??
CAGR 43.02%, MDD -37.69%였습니다.
근데 인버스빼버리고 나스닥,SP500,채권들 이렇게만 구성해서 같은 기간 백테스트 돌려도 CAGR 45.90%, MDD -40.04%가 나왔습니다.
굳이 이 차이를 위해서 인버스라는 추가리스크를 더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참고하시라고 제가 정한 최종옵션을 말씀드릴게요:) 심플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리밸런싱: 매주
모멘텀공식: 1주 모멘텀 + 1달 모멘텀 + 3달 모멘텀/3
구성: TQQQ, UPRO, TYD, TMF, TIP
헐퀴
2021-07-22 21:57:16
1주랑 1달이랑 모멘텀 비중을 갖게 가져가시는 듯한데 이것도 실험에서 나온 결과인가요?
이런 흥미진진한 아이디어와 실험을 공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멘텀 투자를 직접 하지 않더라도 장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시그널로 활용한다던가 재밌는 응용법들이 있을 것 같아요.
양돌이
2021-07-22 23:53:43
헐퀴님, 안녕하세요- 정확히 말하면 1주의 모멘텀을 25%로 줄여서 가져가는거네요. 1주 모멘텀이랑 1달 모멘텀을 동일한 비중으로 가져가려면 1달이 4주기 때문에 1주일 수익률 곱하기 4를 해줘야 1달의 모멘텀과 동등하게 취급하는 게 됩니다. Trailing return으로 된 데이터를 참고하거든요!
근데 실험을 해보니 이렇게 1주일 모멘텀을 1달과 동일하게 취급하면 너무 사소한 등락을 과도하게 증폭시켜 반영하게 되고, false signal들이 자주 오는 것 같습니다. :)
헐퀴
2021-07-23 08:27:53
위에 다른 댓글들에서 이미 다 테스트 후 상세히 설명해주셨던 내용이군요. 최종 포트폴리오를 공개하신 걸 보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댓글을 달다보니 윗 내용들을 놓쳤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양돌이
2021-07-23 17:14:56
전혀 아닙니다. :) 관심 감사드립니다. :)
어쩌라궁
2021-07-22 12:51:46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wash sale을 피하기가 쉽지 않겠군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양돌이
2021-07-22 18:52:01
안녕하세요! 세금이랑 wash sale 이런건 매주 리밸런싱을 하니 피할수 없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IRA계좌에서 해볼 생각입니다. :)
음악축제
2021-07-22 18:56:55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양돌이
2021-07-22 23:53:58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푸른초원
2021-07-23 09:32:53
이게 종목별로 해도 괜챦게 나옵니다. 예로써, 상위 50개 종목에서 매달 가장 좋은 녀석을 가져가는 것이죠... 그런데 1개만 가져가면 MDD가 좀 높게 나오고, 2개나 3개로 가져가면 MDD 는 낮아지지만 전체 수익률은 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어려운게, 항상 비싼 것 같은 것을 사게 되기 때문에 갑자기 떨어지게 되면 놀란 마음에 팔고 나오게 되는 실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양돌이
2021-07-23 17:14:00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그렇게 해서 모멘텀전략이 시작된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1개 가져오면 불확실성이 커지고 변동성이 늘어나니까 2,3,4개 이렇게 늘려가다보면 ETF를 가지고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개별종목을 하면 개별종목의 리스크때문에 좀 불안하겠죠.
+푸른초원님 말씀이랑 조금 비슷하게 사이드전략으로 하는게 있는데요. etfdb.com에 가면 매일 얘네들이 weekly monthly return 제일 높은 ETF 리스트를 업데이트해줍니다. 지난 1년 좀 넘게 매달 monthly return 높은 ETF에서 레버리지, 인버스, ETN 제외하고 탑20 사서 한달 후에 갈고 반복해줬었는데요. 정말 뭔가 어설픈 방법같지만, 지난 1년 인덱스들 나스닥, sp500, 다우 모두 가뿐히 이겼습니다.:)
urii
2021-07-23 19:11:48
좀 다른 관점을 얹어서 브레인 스토밍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으로 읽어주실 것을 믿으며 남길게요ㅋ 양돌이님께서 미처 달지 못한 disclaimer를 덧붙인다고 생각하셔도 좋고요. 저도 investment professional이 아니고 투자경험도 일천합니다.
이 구성방법은 여러가지 daily leveraged 상품들을 섞어서 서로 변동을 상쇄시켜주길 기대하는 건데요. 몇 가지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1) 기대대로 underlying 자산들이 서로 단기 변동을 상쇄시켜주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추세가 유지된다고 할때 일일 단위 레버리지 상품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beta-slippage?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시간이 적이되는 일종의 negative carry인 셈입니다. 개별 자산 단위에서 모멘텀이 존재한다면 (백테스트 기간을 사후적으로 돌아보면 유효한 모델이죠) 이 문제가 역시 개별 단위에서는 무시해도 괜찮지만, 종합해서 보면 항상 어느 모서리로든지 누수가 계속 생기는 거겠죠. 다르게 말하면 올웨더의 기반 가정과 모멘텀 투자의 기반 가정이 레버리지 상품 위주로 구성하는 포트폴리오 운용에서 좀 충돌할 수 있는 거 같아요.
2) 개별 종목이 overnight으로 빌려서 투자하고 리밸런싱도 그날그날 정리하다보니, 포트폴리오 차원의 mdd계산도 리밸런싱도 사실은 일 단위로 보는 것이 원칙적으로는 맞긴 하겠죠. daily risk가 있으니까요. 2020년 3월 중순에 나스닥이 하루만에 두자리 퍼센트 떨어졌던 것을 생각하면 tqqq도 30-40% 그날 떨어졌겠네요. 위 댓글도 지적해주셨지만 청산당할 수 있는 리스크는 (지금껏 살아있는 etf들로 하는) 백테스트로는 알수없는 survivorship bias가 있긴 해요. 작년 Fed의 반응이 아무리 신속했어도 장중 움직임까지 어찌할 수는 없는 반응속도의 한계도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때는 중요하겠죠.
양돌이
2021-07-23 22:56:35
urii님 주옥같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1번 포인트, 2번 포인트 전부 동의합니다!
1) 말씀하신대로, 모든 ETF의 합인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은 몰라도 각각 ETF가 가지는 태생적인 idiosyncratic risk가 존재합니다. 코로나때를 예를 들면, QQQ를 주단위로 봤을때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약 15% 하락했네요. 그럼 단순하게 3배짜리는 반토막이 났을겁니다. 1주일만에요. 그리고 더 운이 안좋게 종전까지 극단적이긴 하지만 QQQ빼고 다른 모든 자산이 수익률 마이너스라서 QQQ 100% 포트로 1주일 들고가다가 얻어맞으면 한순간에 계좌가 반토막이 나지요. 흔히 Volatility decay라고 부르는 일일단위 레버리지 상품이 가지는 단점은 장기적 우상향하는 ETF만 대상으로 하는 원칙으로 방어가 가능하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Volatility decay가 극대화 되는 시기는 buy and hold 전략이 횡보장을 만났을때인데, 매주 리밸런싱해주는 것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저도 백테스트를 해보기 전까진 논리만 가지고 믿음을 넣기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나름 의미있는 이벤트인 2008-2009 하락장과 코로나때 단기하락장때 어떻게 대처되는지 보고 조금은 덜 걱정이 됩니다. 사실, 이 전략은 올웨더의 장점과 모멘텀의 장점을 다 가져와보자는 생각으로 출발한 것이에요 :) 올웨더가 사계절 그때그때 잘 나갈 자산들을 정해진 비율로 사시사철 들고 있자! 라면, 전 그럴바에 그 자산들을 자기차례가 왔을때 밀어주자~ 하는 모멘텀 논리를 추가한 것이죠.
2) 주 단위 리밸런싱 전략이라 MDD는 주단위가 맞습니다. 지적해주신대로, 하루하루 내에서는 더 큰 MDD가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투자자가 정해진 리밸런싱 기간 외엔 계좌를 열지 않으면 만나지 않을(?) MDD이긴 하지만- 어불성설인 것 알고 있습니다. :) 일단 위 백테스트 결과에 적은 MDD는 월단위가 맞습니다. Survivorship bias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QQ, SP500이 살아남지 않았으면 얘네로 구성할 생각을 안했겠죠? 미래를 예측할 능력이 없으니 과거 데이터에 비출수 밖에 없는 한계같습니다.
백테스트하면서 느낀 점이, 백테스트 결과보다는 논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과거에 최적이었던 전략이 미래에도 최적일 가능성은 희박하기에... 생각해볼 점들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속 개선해보려구요!
Bulletproof
2021-07-26 02:44:30
업데이트 잘 봤습니다. 저는 이제 주별 리밸런싱 결과가 더 말이 되는 것 같아요. 더 벌 수 있는 전략이면 더 잃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횡보장 결과도 조금 충격적이군요.
또 놀란 부분은 레버리지가 년간 6%나 적은 이득을 가져오는 부분이랑, 코로나 때 급등락이 엄청 심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레버리지 없는 결과(-18%) 보다 더 나은 (-13%) 결과가 나왔을까요? 엄청난 V 반등이 있었던 걸 기억했을 때 월별 결과는 말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는데 주별 결과가 숫자가 월별 결과랑 같은 걸 보니 혹시 오타가 아니신지 궁금하네요.
그것과 별개로 저로서는 이정도 리스크 리워드라면 레버리지가 없는 결과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조금 덧붙이자면 서투르게 Portfoliovisualizer에서 SPY, QQQ, DIA를 해봣는데 ($10K + $500/mth, 2005년 8월 ~ 2020년 12월) 많이 말씀하시는 거랑 달리 Dow jones가 생각보다 performance가 좋은 것아닌가 생각이 들었고, 저는 저런 MDD를 감당할 자신은 없어서 제시해주신 1x 모멘텀을 해볼까 합니다..
양돌이
2021-07-26 03:00:29
Bulletproof님, 백테스트할때 시작날짜 그리고 리밸런싱 요일을 다르게만 해도 이렇게 시계열이 15년 정도로 길때는 상당히 결과가 차이가 많이 나곤합니다.
그래도 그래프를 그려보면 트렌드는 비슷하게 나오구요, 아주 작은 차이들이 15년간 쌓여서 실제 CAGR나 MDD에서 차이가 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때 레버리지가 오히려 MDD 낮은 이유는 채권도 X3이라는 걸 기억하셔야 합니다. 코로나때 모든 주식이 급락할때 장기채권 ETF들은 정말 무섭게 상승했습니다. 이 코로나 시기때 각 자산분배가 어떻게 바뀌는지, 그리고 어떻게 손실을 줄이는지 내역을 업데이트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1배짜리 데이터는 월리밸런싱 했을 경우입니다.
1배짜리랑 3배짜리 비교해서 본문에 업데이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효율성 측면에서 레버리지 없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모든건 개인의 성향이랑 투자성향에 달린것 같아요.
레버리지 없는 것으로 하실때는 1주 모멘텀 빼시고, 1달, 3달, 6달 모멘텀으로 월리밸런싱이 제일 균형이 좋았으니까 참고하세요. :)
헐퀴
2021-08-06 00:32:56
제가 양돌이님의 실험에 영감을 받아 자체적으로 실험을 좀 더 해봤는데요. 전 엑셀에 약해서 프로그램을 짜서 하다보니 같은 조건에서도 양돌이님과 좀 다른 결과들이 나오기도 했고 (예를 들어 한달 수익율을 계산할 때 과거 한달에 휴일이 많았던 경우 어느 날을 선택하는지 등의 차이 때문에) 빠른 속도로 다양한 조건들을 실험해볼 수 있어서 편하기도 했습니다.
실험 결과를 토대로 한가지 주의 사항을 알려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적어도 제 실험 결과에 의한다면 이 방법은 아주 자그마한 요소에도 CAGR이나 MDD가 판이하게 다른 값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백테스트를 6/22/2006에 시작하면 CAGR이 32.3%가 나오는데, 6/23/2006에 시작하면 단 하루 차이로 CAGR이 25.8%로 떨어집니다. 둘 다 워낙 출중한 수익율이므로 별 차이가 없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15년을 테스트하면 최종 금액이 두배 이상 벌어지게 되는 큰 차이입니다.
이런 큰 차이가 나오는 이유는 이 투자법의 가장 큰 약점과 연결돼있습니다. 양돌이님의 최종 포트폴리오를 백테스트를 해보면 하락장에도 정말 엄청나게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금융위기나 코비드 때 모두 거의 곧바로 인버스 ETF 등으로 갈아타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고 자산을 늘려가는 놀라운 그래프가 나오죠. 상승장에서는 두말할 것 없이 강하구요. 하지만 짧은 주기의 진폭이 반복되는 보합장에서 타이밍이 잘못 걸리면 자산이 순식간에 녹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이게 레버리지 ETF 특유의 Volatility Decay 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유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보합장의 주기와 투자 주기가 잘못 싱크되면 바닥에서 인버스나 채권 ETF로 갈아타고 꼭대기에서 TQQQ + UPRO로 갈아타는 악수를 두게 되는 것 뿐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MDD는 대부분의 경우 폭락장이 아니라 보합장에서 나오는 특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걸 피해보려고 랜덤성을 부여하거나 투자 주기를 바꿔보기도 했지만 장기간 대상 백테스트를 하면 언젠가는 이런 보합장과 공명상태에 빠지게 되는 걸 피할 방법이 없더군요. 현재는 태생적 약점으로 보고 받아들이기로 한 상태입니다.
좋은 소식은 제가 실험하고 있는 양돌이님의 레버리지 ETF 포트폴리오는 기본만 지키면 어떻게 해도 SPY나 QQQ 이상의 퍼포먼스가 나온다는 겁니다.
또 한가지 주의점은 MF와는 달리 ETF는 장중에 직접 트레이딩을 해야 한다는 점인데, 이 투자법의 짧은 리밸런싱 주기로 인해 백테스트에는 잡히지 않는 로스가 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해진 날 정해진 양의 ETF를 꼭 사고 팔기 위해 마켓 오더를 넣으면 매번 약간의 손실을 보게 될테고, 이게 1년에 52회, 10년이면 520회가 누적되어 꽤 큰 수익률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죠.
아직 더 연구를 해봐야겠지만 정말 재미있고 포텐셜이 있는 투자법인 것은 확실합니다. 다시 한번 이런 실험을 고안하고 공개해주신 양돌이님께 감사드립니다.
양돌이
2021-08-06 01:06:43
헐퀴님, 헐퀴님 덕분에 저도 더 연구하고 더 꼼꼼히 테스트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전략의 제일 큰 맹점도 잘 써주신것 같아요. 모멘텀전략이 가지는 태생적 문제같습니다. 허나, 거기에 3배 레버리지라는 장치까지 더해지니 횡보/보합장에서의 약점이 두드러지는것 같구요. 반면에 추세가 강한 장에서는 강점을 확실히 드러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이제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 저는 목요일 종가를 기준으로 비율을 정해서 금요일 장중 (낮시간에) 리밸런싱을 해주고 있습니다. 거래량들이 많아서 크게 가격 슬리피지는 나지 않습니다만, 좀 세세하게 이런걸 피하실 분들은 리밋오더를 쓰시는게 확실히 좋긴 할 것 같습니다.
빨탄
2021-08-06 02:21:01
그러면 이제 옆으로 갈땐 (위 아래 모멘텀이 없을 땐) 1x로 갈아타는 전략 테스트 해 보시는 건가요?
헐퀴
2021-08-06 02:35:30
문제는 이게 지나고 봐야 횡보장이라는 걸 아는 거지, 실시간으로는 이게 횡보할지 위나 아래로 튈지 알 수가 없다는 거죠. 횡보장이라고 해도 아래위 진폭이 강한 장일수록 이 전략의 약점이 드러나는 장이라서요. 미지근하게 옆으로 흐르는 장에서는 오히려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냅니다.
양돌이
2021-08-06 03:21:04
이젠 저보다 헐퀴님께서 이 전략에 대해 더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 :)
헐퀴
2021-08-06 07:42:53
별말씀을요. 단지 프로그램이라서 빨리 다양하게 해볼 수 있다보니 관찰을 좀 더 쉽게 했을 뿐이죠. :)
한결
2021-08-06 04:42:10
헐퀴님은 어떤 프로그램을 짜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엑셀로는 여러 조건을 바꾸는데 한계가 있어서 프로그램으로 한다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서요.
감사합니다.
헐퀴
2021-08-06 07:43:58
네, 저는 Python 3.6에서 yfinance library를 이용해서 야후 finance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받아 쓰고 있습니다.
https://pypi.org/project/yfinance/
물론 백테스트 데이터는 너무 크니깐 한번 받아서 CSV로 저장해뒀구요.
abuabu
2021-08-06 07:52:18
흥미진진한 실험이네요! 리밸런싱을 금요일에 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지요?
양돌이
2021-08-06 18:27:57
이유는 모르지만, 이렇게 리밸런싱하는 전략들은 보통 금요일, 월말일, 연말 이렇게 리밸런싱하는게 수익률이 제일 좋더라구요 물론 백테스트 결과로요. :) 신기하죠?
abuabu
2021-08-06 18:42:54
사실 그걸 여쭤보고 싶었는데(시점별로 수익률의 차이가 있는지) 이미 해보셨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재미있는 실험인 것 같아서 연말까지 "매우" 소액으로 실험에 참여해보고 기록을 남겨보려구요. 테이퍼링이다 뭐다 거시 변수가 많은데 여러 상품 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좋을 것 같아요. 목요일 종가를 바탕으로 1주일, 1달, 3달 수익률을 계산하고 금요일 자산을 재조정하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만약 금요일에 가격이 크게 뛰거나 내릴 때는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사실 내리면 바로 거래가 체결될텐데 가격이 뛰는 경우엔 좀 애매한 것 같아요. 그냥 금요일 시장 마감까지 LIMIT을 걸고 기다리다가 거래가 체결이 안되면 마감가에 그냥 사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날 그날 시황에 따라 거래 시점을 조정하시나요?
양돌이
2021-08-06 21:38:55
제가 해본건 아닙니다. :) 백테스트 할때는 그냥 5거래일마다 리밸런싱되게 테스트해봤기때문에 요일은 휴일이 끼면 바뀌었을거에요. 근데 저도 "요일"보다는 "거래일 간격"을 지키려고 합니다. 백테스트한 그대로요.
일단 금요일의 가격변화에 따라서 리밸런싱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정량이 아니라 정액을 기준으로 하고 있거든요. 무슨 말이냐면, 목요일 데이터를 기준으로 이제 금요일에 TQQQ를 1.4개 더 사야된다가 아니고 TQQQ를 170불어치 더 사야된다- 이런식으로 하고 있어서 그 부분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목요일종가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구하면 이제 리밸런싱하는 시각까지의 퍼포먼스가 전혀 반영이 안되지 않습니까?
그동안 전 그냥 금요일 가격변화는 무시하고 목요일종가 바탕의 데이터만 가지고 했는데요 (이게 백테스트를 한 방식이기도 하구요).
어차피 전 수익률 트랙킹을 직접 엑셀로 하고 있어서 리밸런싱 시점의 현재가를 기준으로 스코어를 구해서 최대한 최근 트렌드를 오롯이 반영하는 방법으로 할까 생각합니다.
헐퀴
2021-08-06 21:49:11
한자기 주의하실 점은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수익률이 제각각이라는 겁니다. 제가 프로그램을 짜기로 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죠. 예를 들어 현재 TQQQ 한달 수익률을 보시면.
야후 19.41% - https://finance.yahoo.com/quote/TQQQ/performance/
barchart 6.30% - https://www.barchart.com/futures/quotes/TQQQ/performance
proshares 19.41% - https://www.proshares.com/funds/tqqq_performance_and_quote.html
모닝스타 9.08% - https://www.morningstar.com/etfs/xnas/tqqq/performance
야후와 proshares가 같은데, 상당히 지연돼있는 (6/30 기준이라고 나와있죠) proshares 데이터를 야후가 갖다 쓰는 게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barchart와 모닝스타는 또 왜 차이가 나는지... 어제 가격 기준이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는 결국 무조건 30일 전 가격을 읽어와서 계산하도록 프로그램으로 하고 있습니다. 백테스트도 같은 프로그램으로 했으니 적어도 최대한 검증된 방법으로 실행하는 게 되겠죠.
abuabu
2021-08-06 21:58:25
양돌이님, 헐퀴님, 감사합니다. 제가 위불을 써서 fraction으로 살 수 없는 줄 알았는데 되네요; 다음 주부터는 요 기능을 활용해 보아야 하겠습니다(이번 주는 이미 늦었...). 저는 Google Sheets의 googlefinance 명령어를 통해 가격을 불러오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률 계산과 자산 재분배를 하도록 표를 만들어서 수익률 이슈는 피해간 것 같습니다. 근데 신기하긴 하네요. 이렇게나 차이가 나다니... 주린이가 투자를 시작하다보니 감정적이거나 단기적인 요소에 휘둘리게 되고 훗날 결과를 보며 현타가 오거나 자책할 때가 많았는데 말씀 주신 방식이 감정을 배제하는 하나의 장치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헐퀴
2021-08-06 22:09:16
googlefinance API는 제가 안 써봤는데, dividend를 고려한 보정값을 가져오는 기능이 있나요? yfinance에는 adj close라는 기능이 있어서 그걸 쓰면 됩니다. 그냥 마감가(close)를 쓰시면 dividend가 큰 ETF들은 오차가 심하게 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제가 첫 실험에서 했던 가장 큰 실수... ㅋㅋ)
abuabu
2021-08-07 00:48:48
헛 그렇군요;;; 살펴보니 googilefinance에서는 dividend를 보정한 값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ㅠ
헐퀴
2021-08-06 23:05:01
이 실험을 투자에 활용하실 분들은 꼭 직접 백테스트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프로그램이 됐든 엑셀이나 구글 시트가 됐던 간에요.
저 위 댓글에도 적었지만 정말 사소한 차이로도 결과가 판이하게 바뀔 수 있는 예민한 투자법이고, 위험요소도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달 수익률"을 어떻게 정의할까요? 전 30일 이전 기준으로 가장 최근의 거래일의 종가를 사용했고, 양돌이님께서는 20거래일 전의 종가를 쓰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전달 같은 날짜의 종가를 쓰시기도 하겠죠. 이런 차이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백테스트를 해보면 마치 나비효과처럼 극단적인 성과 차이로 이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스스로 전략을 백테스트로 충분히 시뮬레이션하고 가다듬은 뒤 100% 동일한 방법으로 실전에도 사용하셔야 기대치에 가까운 성과를 내실 수 있을 겁니다. "와~ 27%래!!" 하고 덤비셨다가 큰 후회를 하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테스트 중 CAGR 3%도 본 적이 있습니다...
양돌이
2021-08-07 21:22:55
감사합니다 헐퀴님, 작은 팩터에도 결과가 너무 많이 좌지우지되니 그만큼 robust하지 못한 전략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나비효과가 이렇게 커서야...ㅋㅋㅜㅜ
헐퀴
2021-08-09 00:50:02
네 포텐셜은 많지만 리스크도 무시 못할 전략 같습니다. 나비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드리기 위해 횡보 사이클에 제대로 엇박자가 나버린 기간을 줌인해서 뽑아보면... 제가 쓰는 파라메터로 9/17/2020부터 01/03/2021을 돌렸을 때 CAGR 41.2%, MDD 24.5%가 나오는데요.
완전히 똑같은 파라메터로 하루 전 9/16/2020 - 01/23/2021로 돌리면... CAGR -27.4%에 MDD 35%입니다.
장기간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이런 엇박자 구간이 여기 저기 튀어나오면서 어차피 어느 날짜로 하든 간에 조금씩은 손실을 입게 되고 따라서 상대적인 퍼포먼스 차이는 꽤 줄어듭니다만... 어쨋든 처음에는 정액매입법과 결합해서 보수적으로 실험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금을 절반으로 쪼개서 3-4일 간의 간격 차를 두고 두개를 돌리는 것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양돌이
2021-08-09 05:04:24
1주일 모멘텀 스코어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루차이에 저렇게 퍼포먼스가 차이나는건 모멘텀 텀이 긴 1달, 3달, 6달로 스코어를 메기면 절대 나올수가 없을것 같거든요. :) 레버리지 ETF로 하려다보니 모멘텀 텀을 짧게 가져가야하고, 그러다보니 단기 성적에 영향을 크게 받는게 전략의 최대약점인 것 같네요, 헐퀴님. :)
Tamer
2022-03-06 05:12:26
작년에는 주식 시장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이 글이 빛을 못 본것 같은데, 지금같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동참해 봐야겠다고 진진하게 고민이 됩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이 진정이 되고 주식 시장이 회복될 때 쯤, 만불 정도로 실험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혹시 올해는 어떻게 퍼폼하고 있는지 업데이트 해주실 수 있나요?
urii
2022-03-06 05:58:04
양돌이님께서 실제 이렇게 투자를 하시진 않았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 글 이후 작년 하반기부터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백테스트 결과가 좋진 못하겠네요. 그만큼 모멘텀있는 자산 클래스가 없었죠.
양돌이
2022-03-07 17:10:19
IAU로 자산비중이 쉬프트되어서 최근 하락은 좀 버퍼를 주었을 가능성이 있네요. :)
양돌이
2022-03-07 17:09:35
안녕하세요. :) 아래 말씀대로 이 글이후에 실제로 이렇게 계속 투자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최근 상황보면, 이 전략을 가져갔으면 최근 손실을 어느 정도는 줄일수 있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투자 자산이 IAU로 옮겨갔을것 같거든요. 유의미한 업데이트를 못해드려 죄송합니다.ㅜㅜ
Tamer
2022-03-08 16:42:56
답변 감사드립니다. 주식시장에 반등이 일어나면 단기간동안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를 고려 중이라... 예전에 이 글을 본 기억이 나서, 다시 소환해봤습니다.
양돌이
2022-03-08 18:57:48
덕분에 저도 다시 전략을 되짚어보았네요. 이번 하락장을 백테스트 살짝 돌려봤는데, 확실히 초기에 빠져나와서 (현재 제가 하고 있던 방식에 비해) 손실을 상당히 많이 줄였겠습니다. :)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