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여행기 마지막 글은 쉽게 써지지가 않네요.

여행끝나고 돌아와서 바쁜 것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너무 고생하고 끝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네요.

9월 초에 돌아왔으니 벌써 2달전이라 기억에서 끄집어 내기도 쉽지 않고요.ㅎ

그럼 어디 마지막 글을 써보겠습니다.

 

한국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MR을 에어캐나다 마일로 옮겨서

비지니스 좌석을 75000마일리지로 발권했습니다.

예약할 때만 해도 경유시간이 3시간 45분이었는데,

몇일 뒤에 YYZ-BOS 편이 캔슬되더니,

경유시간 1시간 20분 짜리로 변경되었습니다.

그 때 발권하면서 올렸던 글이

발권 검사 부탁드립니다 (BOS-ICN 비즈, 대한항공, 에어캐나다, 토론토 경유)

입니다.

 

ICN-YYZ 편 비지니스 좌석은 반 정도 채워져서 운행되었고,

기체는 Boeing787-9로, 비지니스 좌석은 1-2-1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original_44ae4508-726f-4788-8356-051a196f5d59_PXL_20210912_073918657.jpg

original_89d248d1-200b-4ccb-84ba-3077150e9434_PXL_20210912_073909813.jpg

 

각 좌석에는 침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PXL_20210912_074038659.jpg

 

상당히 큰 모니터가 있었고,

수납공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리모콘과 각종 포트가 있는 수납공간이 창문쪽에 위치해 있었고,

레그룸 근처에도 별도의 수납공간이 있고,

사진은 없지만 좌석의 복도측 면에도 작은 수납공간이 있었습니다.

 

original_73ad5c0d-e3f6-4bbe-aec1-89ee84fb47f8_PXL_20210912_074033769.jpg

original_7d72e17b-a236-4f07-b2b3-b38b00383919_PXL_20210912_074140963.jpg

 

레그룸은 길이는 충분히 길었지만, 폭이 좁았습니다.

제가 잘때 뒤척이면서 자는편인데,

뒤척일 때 레그룸 폭이 좁아서 돌아눕기 힘들었습니다.

 

original_5d91ba80-19b3-4e3e-8b07-cfef8f310017_PXL_20210912_074055831.MP.jpg

 

창문은 이번에도 버튼으로 투명도를 조절하는 창문이었습니다.

 

original_8e43a459-9674-421a-b425-19223548af7b_PXL_20210912_081122706~2.jpg

 

어메니티백, 헤드셋, 마스크 및 알콜티슈가 제공됩니다.

 

original_9716efbc-69a9-4353-b087-042ed3302b53_PXL_20210912_074721050.jpg

 

어메니티백 구성품입니다.

정말 긴~ 양말이 인상깊네요.

 

original_b346750b-0572-4a73-a23a-e37fe6e99ca7_PXL_20210912_074942033.jpg

 

기내식 안내 책자 입니다.

술 종류가 약간 다양하긴 한데,

비싼 술은 안 보였습니다.

 

original_13856ebf-bfdd-4d1c-860a-308074a2c56f_PXL_20210912_074524590.jpg

 

original_9177030a-501c-48de-b1c7-40192050927c_PXL_20210912_074400404.jpg

 

original_5a74692e-5602-4c88-b5f6-79753ef61440_PXL_20210912_074405767.jpg

 

먼저 간단한 견과류가 제공됩니다.

샴페인을 곁들였습니다.

 

original_f56ced68-8fe6-455a-b2d4-7d87e021eb07_PXL_20210912_090032975.jpg

 

처음 제공된 식사입니다.

메인 메뉴는 Seared cod를 선택했습니다.

 

original_90eeaf9f-bee3-4ca2-a2d9-fe6f9095fbdb_PXL_20210912_091419625.jpg

 

original_3c40fe68-7c12-4e75-a339-54ad5cb5923f_PXL_20210912_091746420.jpg

original_d1a82cd9-1630-4ac0-a36b-dca60c48d307_PXL_20210912_091751596.jpg

 

original_53af02f5-5652-4148-96fd-48438de74eae_PXL_20210912_092618636.jpg

 

original_74cb99df-5203-4d67-aca9-73aa878a7fa9_PXL_20210912_094551594.jpg

 

PXL_20210912_095204396~2.jpg

 

 

이후에 제공된 간식입니다.

파이가 들어 있습니다.

추가로 밤중에는 간단한 스낵과 물이 비치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사진은 못 찍었네요)

 

original_976103e2-3040-4f3b-a005-f7ef43a6d4a2_PXL_20210912_150916472.jpg

 

PXL_20210912_150933272~2.jpg

 

도착하기 전에 제공된 아침입니다.

오믈렛을 선택했습니다.

 

PXL_20210913_174240425.jpg

 

original_4f24f017-4375-40a4-8bd4-0b686c7e3af4_PXL_20210912_191326621.jpg

 

original_f6de8bd9-48f0-41a5-9979-d60171e1d650_PXL_20210912_191514801.jpg

 

original_031abae4-ec70-4e98-be32-bcba7a419a3a_PXL_20210912_191504416.jpg

 

original_6783ddbf-8970-4edc-8a4a-1ab5f38b27ad_PXL_20210912_191510204.jpg

 

에어캐나다 기내식이 별로라는 리뷰를 좀 봤었는데,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단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승무원들 접객 태도는

한국 갈 때 탔던 대한항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고,

레그룸 폭이 좁아서 잠자리가 불편했습니다.

그 외의 것들은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토론토 공항에 도착하면,

미국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은

따로 안내되어 있는 쪽으로 이동합니다.

우선 checked luggage가 security check을 하게 되는데,

이는 자동으로 진행되고, 정해진 공간에서 완료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면,

전광판에 이름이 뜨거나 안내요원이 이름을 불러주고, 확인되면 이동하면 됩니다.

 

그 뒤에는 미국 입국심사가 이루어집니다.

토론토에서 미국 입국심사를 하기 때문에

보스톤에서는 따로 입국심사 없이 바로 터미널을 나갈 수 있습니다.

경유시간이 짧은 편이어서 오래걸리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빠르게 처리되서 시간 넉넉히 게이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무사히 다음 항공편을 타고 보스턴에 도착했으면,

깔끔하게 여행을 끝낼 수 있었을텐데...

어마어마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걸 이때까지 몰랐습니다.

 

게이트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니,

다음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고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뭐 그런가 보다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잠시뒤에 한번 더 지연되는 것이었습니다.

방송내용을 들으니 해당 비행기가 이전 일정 (미국 다른 도시에서 오는 거더라고요..)이 지연되는 바람에,

현재 일정이 지연된다는 안내였습니다.

 

그래서 집에 좀 늦게 가겠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게이트에 있는 몇몇 그룹에서 약간 웅성웅성대는 것이었습니다.

대충 귀기울여 들어보니 항공편이 캔슬된 것 같다고 얘기하는 것 같더라고요...

핸드폰을 살펴보니 해당 항공편이 캔슬났다고 이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게이트에는 직원이 아무도 없었고, 캔슬됐다는 안내도 없었습니다.

 

이런 일 벌어지면 일단 빨리 직원 찾아서 다음 항공편 잡아달라고 해야 한다는 걸

마모에서 배웠기 때문에

전 일단 돌아다니면서 에어캐나다 직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다른 승객들도 저와 같이 이동했고요...

 

겨우겨우 직원 만나서 얘기하니,

해당 항공편은 캔슬되었고,

당일 보스턴 가는 다른 항공편이 없기 때문에,

내일 항공편을 잡아줄 것이고,

일단 캐나다 입국해서

에어케나다 체크인 창구로 가면 직원이 안내해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저와 몇몇의 다른 승객들은 길을 찾아서 입국하였고,

입국심사대에서 상황설명하니, 따로 확인같은 거 없이 바로 입국시켜줬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문제가 되더라고요...

원래는 입국할 때 코비드 서류같은 거 체크해서 여권에 무슨 스티커를 붙여주나본데,

저희는 그런거 체크 안 하고 다 입국시켜 버려서,

아무도 그 스티커가 없었습니다.

Baggage claim 나오자 마자 직원들이 여권에 스티커 있냐고 물어보는데,

없다고 하니까, 코비드 검사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상황 설명하고, 백신카드 & 한국서 받은 검사 결과지 보여주고 해도

스티커 없으면 무조건 검사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검사 받고... (이거 개인정보들 입력하고 하느라 시간 꽤 잡아먹더라고요...)

 

에어캐나다 체크인 창구로 가보니,

직원들이 다음 항공편 확인해주고...

(입국하는 동안 자동으로 내일 아침 항공편으로 잡혀 있다고 메일 받긴 받았습니다)

호텔 바우처 1장, 식사 바우처 CA$15 2장을 주었습니다.

 

Four points by Sheraton이라고 되있어서

공항지도에 Sheraton 호텔 안내 따라서 갔는데,

(중간에 모노레일? 전철? 같은 거 타고 터미널도 옮기고...)

도착했더니 Four points by Sheraton이 아니고 그냥 Sheraton이더라고요...

그래서 입구에 직원에게 Four points는 어디냐고 물어보니

걸어갈 거리고, 간단한 길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안내받은 대로 10여분 걸어서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려고 하니,

직원이 바우처를 보고,

바우처에 안내된 호텔이 다른 호텔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공항 근처에 Four points by Sheraton이 여러곳 있다고....ㅠㅠ

잘못 찾아간 호텔은 Four points by Sheraton Toronto Airport

제가 찾아가야 했던 호텔은 Four points by Sheraton Toronto Mississauga

걸어가기엔 멀다고 해서 우버 불러서 이동했습니다.

 

어찌어찌 제대로 된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니,

호텔 식당에서 밀 바우처 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비행기 캔슬당한 승객들 몰렸는지,

식당은 이미 만석이었고,

저는 그나마 일찍 도착한 편이었고,

저 뒤로 계속 줄이 늘어나더라고요....

이런 상황인데 식당 서버는 단 한 명...

 

겨우 자리 안내 받은 뒤 메뉴를 받았는데,

메뉴에 체크된 아이템들만 주문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버거랑 맥주 한 병 시켰습니다.

 

PXL_20210913_012809982.jpg

 

PXL_20210913_015415123.jpg

 

 

적당히 배를 채우고, 방에 올라가보니,

시설은 오래됬고, 방음도 잘 안되는

그야말로 잠만 잘 수준의 방이었습니다.

 

PXL_20210913_022931495.MP.jpg

 

PXL_20210913_022939991.jpg

 

PXL_20210913_022955555.jpg

 

PXL_20210913_023012995.jpg

 

 

체크인할 때 다음날 공항 셔틀(무료)를 예약했었습니다.

에어캐나다에서 비행기 리스케쥴 해줄 때,

직원이 다시 체크인할 필요 없이, 공항 도착하면 바로 시큐리티 통과해서,

게이트 가면 된다고 해서, 8:30 비행기라 6:30 셔틀로 예약해서 6:50즈음 공항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시큐리티 대기줄이 꽤 깁니다.

비지니스 좌석인데 따로 비지니스 줄이 있지도 않습니다 ㅠㅠ

슬슬 불안불안한데, 그래도 시간 확인하니 비행기 타는데 문제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도 많은데 짐 체크 너무 세세하게 하더라고요...

한 1/4 정도 승객의 짐을 까보더라고요...

걸리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던데...ㅠ

 

어찌어찌 시큐리티 통과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미국 입국심사를 다시해야 되더라고요...

근데 여기도 줄이 너무 길어서 비행기 놓칠 것 같더라고요...

직원에게 사정 얘기해 봤습니다.

어제 캔슬나서 어쩔수 없이 입국했다 다시 온 거고, 어제 입국심사 통과했었다...

비행기 놓칠 것 같은데 앞으로 보내줄 수 없냐고...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예외없이 기다려야 한다고...

 

포기하고 에어캐나다 커스토머 서비스 전화하니,

12시 항공편 자리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는 표 바꿔주진 못하고,

저보고 미국 입국심사 끝난 다음에

터미널 내 에어캐나다 커스토머 서비스 데스크 가서 바꾸라고 합니다.

 

그런데, 미국 입국심사 줄이 거의 끝날 때쯤

제 항공편이 딜레이 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입국심사 끝나자마자 전속력으로 게이트 찾아 뛰어갔는데,

하필 또 엄청 끝에 있는 게이트더라고요...

가보니 이미 게이트 닫혔고, 못 탄다고 했습니다 ㅠ

 

다시 돌아와서 커스토머 서비스 찾아가서 12시 비행기로 바꿨습니다.

바꾸는 시점에 이미 해당 항공편 딜레이 되서 12:25 출발로 되있더군요...

 

라운지나 가야겠다하고 찾아보는데

미국행 비행기 타는 F구역에 있는

모든 라운지가 temporalily closed.

적당히 근처 식당서 샌드위치 사먹고,

게이트 돌아와서 기다리는데, 비행기 다시 딜레이 되서 12:50 출발로 변경...

이제 이정도 딜레이는 별로 놀랍지도 않더라고요...ㅎ

 

그 후에는 문제없이 잘 타고 보스턴에 도착했습니다.

넘 지쳐서 해당 항공편은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에어캐나다... 토론토 도착할 때까진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토론토에서의 경험은 너무 최악이었습니다.

덕분에 생각치도 못한 호텔 리뷰도 간략히 추가됐네요. ㅋ

 

아무튼 현재는 무사히 보스턴에서 일상생활 복귀했습니다.

벌써 2달도 넘게 지났는데,

아직도 저 때 생각하면....하아...

 

아 그리고 글로벌 엔트리가 부럽더라고요...

미국 입국심사 줄 안 서고 옆에서 바로 통과하시던...

전 J비자 신분이라 이번에 한국 갔을 때 글로벌 엔트리 신청 시작한 거라...

아직 글로벌 엔트리가 없었어서..ㅠㅠ

 

무튼 긴 여행기 글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11편이나 되네요.

마지막이 좋지 못했지만, 간만에 한국 방문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 여행기가 다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됐으면 좋겠네요.

55 댓글

마일모아

2021-11-13 04:16:51

아이고, 고생이 많으셨네요 ㅠㅠ 

느끼부엉

2021-11-13 04:25:05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모님.

랑조

2021-11-13 04:25:52

어휴 글만 봐도 고생하신게 팍팍 느껴집니다! 집에 돌아오셨으니 푹 쉬세요!

느끼부엉

2021-11-13 04:27:09

ㅎㅎ 2달 전 일이라... 도착해서 푹 쉬었고, 지금은 일상생활 잘 복귀해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

버블에잇

2021-11-13 04:30:20

너무 고생하셨네요 ㅜㅜ 

저도 예전에 동일한 케이스로 에어캐나다 토론토 도착해서 동일한 호텔에서!! 1박하고 다음날 첫 비행기로 보스턴 이동했었네요.

2년전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느끼부엉

2021-11-13 04:44:56

헙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역시 마모... ㅎㅎ

같은 호텔이셨던 거 보니 에어캐나다에선 저 호텔만 배정해 주나 보네요.

버블에잇

2021-11-13 05:13:55

그러게요 ㅎㅎ 동지애를 느끼며 후기 잘 읽었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으리으리

2021-11-13 04:34:14

ㅠㅠㅠ 와 진짜고생하셧네요

느끼부엉

2021-11-13 04:45:07

위로 감사합니다.

1stwizard

2021-11-13 05:16:14

캐나다 정부정책에 따라 9시간 이상 최종목적지 지연 도착은 1000 캐나다달러 보상인데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보상은챙기셨나요?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url=https://www.aircanada.com/content/dam/aircanada/portal/documents/PDF/en/atpdr/ACF519.pdf&ved=2ahUKEwjH64iJopT0AhVJEIgKHR2BAG0QFnoECAQQAQ&usg=AOvVaw1f5O12Gk3b0Q2OaOI7_Hx4

bonanza

2021-11-13 06:01:06

느끼부엉

2021-11-13 19:33:56

이런 게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1stwizard @bonanza 님

잘 읽어보고 한번 신청해 보겠습니다.

느끼부엉

2021-11-20 03:00:40

@1stwizard @bonanza 님,

큰 기대는 안 하고 신청했는데 역시 안되네요.

 

우선 @bonanza님 글에 있는 신청링크로 신청했더니

"In this instance, the compensation you are requesting does not apply because the delay was caused by a safety-related issue."

라고 답변왔습니다.

 

Safety-related issue가 뭐지? 해서 정확한 이유를 찾기 위해

https://sset.aircanada.com/en

에서 검색해보니

Official Disruption Reason(s):

 

We're sorry, this flight is cancelled due to aircraft maintenance.

라고 나옵니다.

 

https://www.aircanada.com/ca/en/aco/home/fly/flight-information/flight-disruptions.html#/

Air Canada의 규정에 따르면,

The final assessment for the cancellation that causes the arrival delay must be within Air Canada’s control and not related to safety

Once a root cause for the cancellation is determined, it is given an associated reason, and a determination is made of whether it was controllable or required for safety. Air Canada is only responsible for disruptions that are within our control and not due to safety.

  • Cancellations within Air Canada’s control, which could include a crew scheduling error or equipment availability. These cancellations are eligible for compensation (subject to other factors also outlined on this page).
  • Cancellations within Air Canada’s control but required for safety purposes, which could include an unforeseen maintenance issue with the aircraft that affects the safe operation of the flight. These cancellations are not eligible for compensation.
  • Cancellations outside of Air Canada’s control, which could include a government travel advisory including COVID-19, meteorological conditions, or an illness of a crew member or passenger. These cancellations are not eligible for compensation.

라고 하네요.

 

공항에서 안내방송 보면 해당 기체 이전 스케쥴인 미국->토론토 가 지연되서 이 사단이 난 것 같았는데,
결국 이것을 aircraft maintenance로 처리해 버리네요. ㅎㅎ

1stwizard

2021-11-20 03:07:17

비행스케줄 및 안내방송 근거로 항의해보시는건 어떤가요.

느끼부엉

2021-11-20 03:12:20

좀 애매한 게...

제가 해당 안내방송을 들은 것은 제 비행편의 딜레이와 관련된 안내방송이었습니다.

결항 안내방송이 나오기 전에 이메일로 비행편 캔슬된 것 확인하고,

직원 찾아다녔기 때문에 결항 안내방송은 듣진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결항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을 안내방송으로 직접 들은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에어캐나다에서 이전 스케쥴이 딜레이 된 것으로 인해 aircraft maintenence를 진행할 시간이 부족해서 결항되었다

라고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애매하네요 ㅠ

bonanza

2021-11-20 06:34:03

에어캐나다 진짜 얇밉네요, 받으셨으면 했는데.

고생하신 경험의 연장선인거 같아서 죄송하네요.

느끼부엉

2021-11-20 22:13:12

죄송하실것 까지야 없죠. ㅎ

비슷한 상황의 다른 분들이 이용해서 받으실 수도 있고요.

감사합니다 ㅎ

항상고점매수

2021-11-21 00:53:49

이거를 전문적으로 클레임하는 회사에 맞겨 보세요. 사실 저런식으로 해버리면 어디 돈 누구하나 받겠어요.

KY

2021-11-13 05:28:57

비즈 타셨는데 뭐가 개고생인거지 하고 제목보고 의아했는데 정말 파란만장한 여정이네요. 이틀 연속으로 미국 입국심사를 받는 건 글로벌 엔트리가 있더라도 하기 싫을 것 같아요. 

느끼부엉

2021-11-13 19:36:57

그래도 환승구역 미국입국심사는 줄도 짧고, 처리속도도 빨라서 괜찮았는데,

이튿날 입국했던 곳은 정말 줄도 엄청 길고, 줄도 천천히 줄어들더라고요 ㅠ

거기 옆쪽에 글로벌엔트리 입국 심사대 통과하는 분들 보면서 넘 부러웠습니다 ㅠ

Skyteam

2021-11-13 05:58:32

에어개나타 인증하네요

역시 명불허전....

항상고점매수

2021-11-13 06:44:44

AC vs CA

 

에어차이나 예전에 타봤는데, 뭐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그렇게 나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에어개나타가 더 할거같은 느낌...

내행부영

2021-11-13 13:12:59

Air Canada는 딜레이나 캔슬 안되는게 이상할 정도로 이미 익숙해져버렸습니다 ㅎㅎㅎㅎㅎ 

느끼부엉

2021-11-13 19:39:58

다른 건 둘째치고,

비행편 캔슬났는데,

게이트에 직원 아무도 없고,

안내방송도 없는게...하...ㅠ

우아시스

2021-11-13 12:34:42

글만 읽어도 고단하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느끼부엉

2021-11-13 19:44:15

위로 감사드립니다.

또하와이

2021-11-13 12:52:49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제가 에어캐나다 글만 뜨면 댓글을 답니다ㅠㅠ

얘네는 뭔가 잘못 되거나, 잘 되고 있다면 그건 더 위험한 상황입니다. 더 크게 뒷통수 치려고 준비중입니다. 

 

탁상행정 캐나다 + 에어캐나다 조합이 만날수 있는 곳이 캐나다 허브 공항 입니다. 그래서 항상 긴장 긴장, 그리고 만발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캐나다 밴쿠버의 거주하는 사람으로써 대신 심심한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ㅠㅠ 고생 많으셧어요ㅠ

느끼부엉

2021-11-13 19:47:34

에어캐나다 처음 타보는 것이었는데,

딜레이/캔슬 자주 일어난다곤 들었는데,

대처가 저정도일 줄은...ㅠㅠ

LK

2021-11-13 15:22:58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예전부터 후기들로 에어개나다라고 들어서 그러려리 했는데 이건 좀 심하군요. 보니까 에어캐나다가 미국서 한국 갈때 저렴가격으로 나오던데, 되도록 피해야 겠습니다. 

느끼부엉

2021-11-13 19:48:07

저도 한국 들어갈 땐 무조건 피하게 될 것 같아요.

저리 꼬여서 캐나다 입국하고 해서, 한국 격리 면제 절차에 문제생기기라도 하면...ㅠ

마누아

2021-11-13 19:49:01

여름 비행기표가 엄청 올라서 에어캐나다 탈까 하는데 올려주신 후기를 보니 두려워지네요...정말 고생하시며 오셨네요. 시애틀 출발 벤쿠버 경유인데 갈때는 1시간 40분.  올때는 1시간 20분 경유거든요.  직항들보다 400불이 싸서 삼인 가족이면 1200불이라 고민들어 갑니다.

항상고점매수

2021-11-14 00:33:51

집이 시애틀이시면 그나마 다행이시네요

느끼부엉

2021-11-14 07:48:50

전 그나마 혼자라 괜찮았는데, 가족들 데리고 있는데 저런 일 터지면 멘붕일 듯 싶네요 ㄷㄷ

shilph

2021-11-13 19:50:43

토닥토닥 ㅜㅜ

 

괜히 에어개나타가 아닙...

느끼부엉

2021-11-14 07:49:03

위로 감사합니다 ㅠ

세넓갈많

2021-11-13 19:54:00

아이고 정말 고생하셨네요. 이런 글 볼때면 어디 안가고 가만히 있는게 제일이다 싶어요 ㅜㅜ 고생하시는 분들 많은 경우가 경유할때인거 무조건 직항으로 가야지 싶어요. 

느끼부엉

2021-11-14 07:50:05

에어캐나다 딜레이가 많다곤 들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네요.

역시 직항이 맘편하죠

쏘왓

2021-11-13 19:55:11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겠어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잊고 싶은 추억 하나 더해진 셈이네요ㅎㅎ 여행기들 잘 봤습니다.

느끼부엉

2021-11-14 07:50:30

추억+교훈 ㅎㅎㅎ 여행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AOM

2021-11-14 00:25:07

에어캐나다뿐만 아니라 캐나다 사회의 전반적인 일처리가 대부분 이런 식이라 뭐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느끼부엉

2021-11-14 07:51:10

허...ㅠㅠ 캐나다는 그렇군요. 에어캐나다는 첨이었는데...

오대리햇반

2021-11-14 08:20:28

아무리 코시국이라지만 주요 허브공항이라고 할 수 있는 YYZ에서 대처가 저랬다니 고생 많으셨습니다.

기재도 신형이고 하드웨어는 괜찮은데, 승무원/지상직원들등 소프트 프로덕트가 많이 아쉽네요.

에어 캐나다 발권할 때 지연이나 결항나면 피박쓸 각오 단디하고 결정해야 겠네요.

느끼부엉

2021-11-15 02:33:39

결항되기 전까지는 나름 만족했는데, 결항시 게이트에 직원도 없고 안내도 없는 상황은 너무 황당하더라고요..

느끼부엉

2021-11-15 03:43:09

KakaoTalk_20211114_194156037.jpg

아 그리고 이 잊지 못할 추억을 기념하기 위해

비행기 탑승 전에 열쇠고리 하나 샀습니다.

 

bonanza

2021-11-16 07:19:10

저 같으면 토론토 쪽으로는 오줌도 안 쌀거 같은데..

존경합니다.

외로운물개

2021-11-15 06:28:29

겁나 고생 해부렀네요...

최고의 추억거리가 돌거 같다능...ㅎㅎ

동동아빠

2021-11-15 06:33:36

와 엄청 고생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고나비

2021-11-15 11:29:22

아 심심한 위로 드립니다. 보기만 해도 혈압이...

과거 아프리카 중동 이런데 출장다니며 각종 딜레이 연착 결항 다 겪은 저도 에어개나다는 신세계였습니다.

수백명이 공항에서 갈곳이 없는데도 전혀 신경안쓰는 창구 직원,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는 고자세가 놀랍더라고요.

이후 에어개나다는 알아서 거르게 되더라고요. 

뜨로이

2021-11-15 16:35:38

하아... 내년여름 한국->미국 귀국편으로 에어캐나다를 타고 토론토 경유해야 하는데, 걱정스럽네요. 남일같지 않네요. 고생하셨어요...

발걸음

2021-11-15 20:45:56

글만 봐도 고생이 피부로 느껴지네요. 일상복귀 무사히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제니스

2021-11-16 05:36:37

오마나 고생 마이 하셨네요 ㅠㅠ 급 2년 전에 인천발 동방항공 뱅기 상하이 경유해서 미국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태풍으로 다섯시간만에 상하이 착륙해서 공산국가 3등급 호텔 경험했던 끔찍한 기억이 떠오르네요...ㅠㅠ

Krawiece

2021-11-20 05:18:40

그래도 호텔 잡아주는 어딥니까? ㅋㅋㅋ ㅠ.ㅠ 전 쨍쨍 대고 난리면서 리무진 티켓받아낸 적 있습니다. "푸둥에서 홍치아오는 어떤 상황에서도 호텔 제공 등등 안된다"해서, 난 심지어 중국돈 1도 없다 등등해서 어케 어케 해서 리무진 타고 홍치아오 가서 노숙한 다음에 김포로 갔었습니다. 은련카드만 받는다고 해서 밥도 못먹고 증맬 쫄쫄 굶어서 한국에 가자마자 은련카드 만들왔는데 중국 갈일이 안생기네요 ㅋㅋㅋㅋㅋㅋ

Wonders

2021-11-20 06:38:25

아이고 고생많으셨네요. 저는 사실 비행기 delay나 cancellation을 은근히 바라기도 하는데.. 경유지 잠깐이라도 구경하려구요 ㅎㅎ 이게 다 카드사 보험혜택 덕분에 이런 쿨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일로 발권하면 꼼짝없이 항공사 처리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군요..

Applehead

2022-03-09 04:51:36

헉 저도 한 드라마같은 인생이라 남의 일같이 느껴지지 않네요  ㅜ ㅋ 캐나다항공 크레딧이 있어서 캐나다경 유 인천행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eta? 무비자가 필요한지요? 

bn

2022-03-09 05:14:43

네 eta 필요합니다

목록

Page 1 / 378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v1.1 on 2023-11-04)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2941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480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663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3457
updated 113413

여행 보험 Trip Cancellation / Interruption / Delay Insurance of Credit Cards

| 정보-기타 13
  • file
memories 2024-01-30 862
new 113412

교통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 캐쉬 합의 vs 보험 처리

| 질문-기타 11
하누리쿠 2024-03-28 613
updated 113411

7월부터 사파이어 리저브 PP (Priority Pass) 에서 식당/카페/마켓 액세스가 빠질 예정

| 정보-카드 39
깐군밤 2024-03-27 2715
updated 113410

비수기 비즈니스 타고 한국 가고 싶습니다

| 질문-항공 64
골드마인 2023-11-01 8101
new 113409

Chase United Business 카드는 빠른 배송이 안되나 봅니다.

| 후기-카드 13
행복한생활 2024-03-28 483
new 113408

UR 2만 (하얏 2만) 받을 용도로 프리덤 플렉스 할만 할까요?

| 질문-카드 1
롱아일랜드아이스티 2024-03-28 169
new 113407

LAX 출발-인천: 댄공 비즈 좌석 4월꺼 많아요~

| 정보-항공 1
탄탄이 2024-03-28 353
updated 113406

[맥블 출사展 - 87] 벚꽃

| 잡담 30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3-25 1230
new 113405

코엔자임큐텐 영양제 드시는분 있으신가요?

| 질문-기타 5
언젠가세계여행 2024-03-28 224
updated 113404

덴버지역 2박 3일 렌터카로 갈만한 장소와 호텔, 식당 추천부탁드려요

| 질문-여행 8
파블로 2024-03-27 479
new 113403

23 산타페 구입 후기

| 정보-카드 9
Fiva 2024-03-28 935
new 113402

차 리스앱인 Rodo가 섭스크립션 베이스로 바뀌며 테슬라를 업어오게 된 이야기 ;;

| 잡담 1
복숭아 2024-03-28 210
updated 113401

태국의 송크란(날짜 첨부)

| 정보-여행 10
  • file
계란빵 2024-03-26 1824
new 113400

[내집마련] 고금리 시대에 저금리로 주택을 사보자 (Mortgage Assumption)

| 정보-부동산 9
에반 2024-03-28 1098
updated 113399

혹시 Clear 3개월 무료 코드 필요하실까요?

| 정보-기타 71
  • file
낮은마음 2023-11-09 2905
new 113398

꽤 정확해보이는 Credit Karma의 Approval Odds 평가

| 잡담 15
덕구온천 2024-03-28 861
new 113397

뉴저지 Collision 사고 프로그레시브와 벤츠 딜러쉽 후기입니다.

| 잡담
디마베 2024-03-28 184
updated 113396

가끔 패스워드 유출사고가 나죠? (재사용한 경우) 모든 사이트가 다 유출되었다 가정해야 할듯합니다.

| 잡담 54
덕구온천 2024-03-27 4311
updated 113395

로빈후드 리퍼 십불

| 정보-기타 322
태양계여행 2017-04-05 18600
updated 113394

거소증, 알뜰폰, 직불카드, 반영구 눈썹 (업소명 공개) 한방에 해결하고 귀국했습니다- 2년 후 재방문 후기

| 정보 4
자유씨 2024-03-27 899
updated 113393

터보텍스로 리턴 1차 마감했는데 200페이지네요

| 잡담 1
덕구온천 2024-03-16 1346
updated 113392

다사다난했던 영주권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ㅠㅠ

| 잡담 53
호연지기 2024-03-26 3551
updated 113391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2. 에어비앤비 오토메이션 (단기렌탈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 정보-부동산 47
  • file
사과 2024-03-27 1864
updated 113390

하야트 포인트 발전산

| 질문-호텔 11
아이링님 2023-01-24 2168
updated 113389

Full remote로 일하시는 분들, 어디들 사시나요? (no income tax state에 대한 고찰 및 질문)

| 질문-기타 23
BBB 2024-03-25 3578
updated 113388

Hyatt Explorist / Globalist Challenge in 2024 (limited to employees of an unspecified list of companies)

| 정보-호텔 92
만명피더 2024-01-21 9715
new 113387

터보 택스 활용 Treating a Nonresident Spouse as a Resident 방법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9
두우둥둥 2024-03-28 221
updated 113386

리퍼럴로 얻은 소득 신고중입니다. 이 소득은 Qualified business income이 맞는걸까요??

| 질문-기타 7
sharonjacob 2024-03-02 661
new 113385

중고차를 샀는데 title transfer가 6개월째 안되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2
민박사 2024-03-28 386
updated 113384

리스차량 buyout시 리스 직후에 하는 것과 리스 기간 끝나고 하는 것에 차이가 있나요?(feat. 리스딜 봐주세요)

| 질문-기타 10
미리내 2024-03-23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