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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변경을 합니다 TheSuiteGuy - 스위트 업글 스토리

TheSuiteGuy, 2021-11-23 23: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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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위트룸 업글을 항상 소망하여 닉을 바꾼 TheSuiteGuy입니다. 

2020년까지 힐튼 다이아몬드와 메리엇 플레티넘은 어찌 어찌 달았는데, 2021년 하야트의 프로모 덕분에 드디어 글로벌리스트를 달게 되어서 저 세 호텔 브랜드에서는 스위트 업글을 항상 노리고 있습니다. 스위트룸 업글의 시작은 아직 메리엇 골드와 하야트 익스플로리스트 시절이었던 2019년,  해외 여행을 하며, 이메일 앵벌이 신공으로 스윗 업글을 받게 된 후, 궁하면 통한다는 것을 경험해 본 후 항상 스윗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1. Sheraton Grand Danang (Feat. 날고자고) 2019

Category는 그닥 높지 않았었는데, 굉장히 고급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골드 멤버이며, 아내의 생일이고, 장모님과 같이 놀러간다는 어필을 했더니 1주일 숙박이었지만, 가든 스윗으로 업글을 해 주었습니다. 1층이라 뷰는 별로였지만, 1033sqft의 압도적인 크기에 고급진 데코로 장모님 앞에서 어께에 힘이 들어갔었습니다. 

 

2. Park Hyatt Saigon 2019

다낭에서의 1주일을 보내고, 처남가족을 호치민시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5명이 숙박권을 이용한 기본방에서 잘 생각을 하니 1033sqft의 넓찍한 공간에서 좁은곳으로 가자니 아찔했습니다. 그래서 가기 하루 전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하자면 우리가 아내 생일 기념으로 베트남 여행을 다니고 있고, 현재는 다낭 쉐라튼에서 지내고 있는데 이 호텔에서 스위트룸으로 업글을 해줘서 너무 잘 지내고 있다 혹시 하야트도 업글가능? 이런식으로 이멜을 썼습니다. 그때 제 숙박권 한장 아내 숙박권 한장이어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웬걸, Park Suite(753Sqft) 으로 업글도 해 주고, 샴페인에, 무료로 Rollaway Bed랑 첫 돌을 갓 지난 조카가 잘수있는 크립과 아이용 선물까지 다 업글을 해 주어서, 처남 가족들도 굉장히 편하게 고급진 호텔에서 편안하게 2일간 숙박을 했습니다. 호텔에서 쓸 수 있는 Buy one Get one Free Massage 쿠폰도 줘서, 아내랑 마사지도 받은 기억이 있네요

 

3. San Diego Manchester Grand Hyatt 2019

아직도 익스플로리스트였습니다. 미국으로 돌아와서 몇달이 지난 후, 저의 결혼 기념 여행으로, 캠핑, Airbnb, 호텔 이렇게 남가주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마지막이 San Diego 호텔이었는데, 또 이메일로 스토리를 주저리 주저리 쓰며, 결혼 기념인데 업글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이메일을 썼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결혼기념 선물로 Signature Suite으로 업글을 해 준다고 했는데, 가서 받아보니 700sqft 스윗에, 340 sqft 기본방까지 연결된 방을 줘서 방이 엄청 컸습니다. 

너무 큰 방이고 뷰도 좋아서, 저희 부부 둘만 지내기 아까워, LA에 계신 부모님도 빨리 내려오시라고 해서 같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매리엇에서 Night를 퍼주는 행사를했습니다. 그래서 Category 1호텔에서 매트리스런을 해서 플렛을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딱 한번 여행을 갔네요. ㅠㅜ 가까운 호텔에 가서 별탈없이 업글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거의 여행을 못다녔습니다. 

 

2021년이 되었습니다. 연초에 하야트가 Night를 퍼주는 행사를 했습니다. 매리엇에서 이미 한 경험이 있기에, Category 1호텔을 찾아 포인트 숙박으로 매트리스런을 하고, 한장 남은 숙박권으로 채워서 글로벌리스트를 달성했습니다. 이제부터 스위트 여정이 시작됩니다. 

 

4. San Diego Andaz (Memorial Day) 

이 때 코로나로 억눌린것이 풀리고 사람들이 여행을 막 하기 시작하던 시기였습니다. 마냥 기다려서 체크인을 할 때, 스위트 업글은 안될 것 같아보였습니다. 그래서 10일 전, 구구 절절 사연을 풀며 이멜을 쓰고 업글을 노립니다. 간단히 줄이자면 올해 글로벌리스트 달고 가는 첫 여행인데 아내가 이 힘든시기에 힘들게 글로벌리스트를 달았냐고 불평을 했다(어느정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글로벌리스트의 베네핏을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취지로 썼습니다. 답변이 왔습니다. 원래 글로벌리스트 혜택은 당일 도착할 때 스윗이 있으면 주는 것이고 이렇게 10일전에 미리 업글을 잡아주지 않는데, 다행이 아직 스윗이 2개 남았고 첫 여행이니 잡아주겠다며 업글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손편지와 샴페인은 덤이었고요 ^^ 굉장히 친절했던 기억이.. 그리고 글로벌리스트 달고 처음으로 여행을 갔는데, 발렛 파킹, 조식, 리조트 Fee가 다 공짜여서 너무 좋았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다만 샌디에고 안다즈는 개스램프 지역이라 조금 시끄러웠는데 그래도 저희 부부는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시간이 지나 7월 4일은 여행을 갈까 말까 하다가 포인트 방들뿐 아니라 근처 호텔들이 다 Sold out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숙박권으로 이멜 없이 La Jolla Regency를 갔는데, 역시나 고층 좋은 뷰만 받았을 뿐, 스위트는 없다고 했습니다. 주변 식당들도 거의 닫아서 당황스런 여행이었습니다. 글로벌리스트를 달았어도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은 여행이었습니다. 

 

5. Hyatt Regency Indian Wells Resort & Spa

교회 목장 식구들에게 글로벌리스트의 좋은 점을 이야기 하며 GOH라는게 있다고 설파를 했습니다. 당시 체이스 샤프 10만 오퍼도 있던 시기라 다들 가입하고 하야트 열고 여행가자고 설득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 같이 카드를 연 집들과 함께 9월 주말에 Hyatt Regency Indian Wells를 갔습니다. 세 가정, 세개의 방인데, GOH로 미리 이메일을 보내고, 세 집 다 스윗 업글을 받았습니다. 두 집은 뷰가 좋고 고급스런 Penthouse Suite(875sqft), 한 집은 늦게 도착해서 같은 라인 스윗이 다 나갔다며 오히려 더 큰 Champion Suite (1100sqft)을 받았습니다. 가격으로는 Penthouse Suite이 더 비싼데, 실용성은 챔피온이 챔이온입니다. 목장식구들이 GOH덕분에 스윗 업글에 조식과 발렛파킹 리조트Fee까지 다 웨이브 되자, 전적으로 저를 믿고 글로벌리스트가 expire되는 그날까지 호텔예약을 부탁하네요 ㅎㅎ. 

 

6.  (다시 찾아간) San Diego Manchester Grand Hyatt

콜럼버스 데이가 왔습니다. 그래서 1박 (Sun - Mon) 여행을 노리고 가는데, 지난번에 이미 이메일로 혜택을 본 호텔이었으니, 또 이메일을 쓰기도 미안해집니다. 하지만 제 아내의 지인과 같이 가는 여행이라, 아내는 이왕이면 업글을 노릴 수 없냐고 말합니다. 이게 그렇게 쉬운게 아닌데 제가 이멜만 쓰면 되다보니 또 이메일을 쓰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메일을 작성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지난번(2019)에 그 호텔에서 업글을 해 줘서 너무 좋아서 주변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는데, 그 자랑을 한 커플과 호텔을 간다. 혹시 스윗 업글 가능하냐? 라는 취지의 내용이었습니다. (나도 나지만, 친구를 위해 그런 경험을 맛보게 해주고 싶다는 취지) 이런 저런 질문을 하는 소모적인 이메일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여행 전날 답변이 왔습니다. 업글을 해준답니다. 고맙다는 답변을 보고 여행 당일이 새벽 이상하게 눈이 떠져서, 호텔 어플을 켰는데 웬걸.. 방이 스윗이 아닌, Ocean View Double Bed였습니다. 급하게 다시 이메일을 적습니다. 침대가 두개가 아니어도 좋으니, 스윗은 안되냐는 이멜을 보냅니다. 답변이 왔습니다. One of our Premium Suite으로 주겠다고 하는데, 그 손님이 Late Checkout이 있어서 늦게 준비될 것 같다고 합니다.  어짜피 교회 마치고 가면 일찍 못가는 상황이어서 감사하다고 하며 샌디에고에 갔습니다. 

두둥.. 지금까지의 스윗과는 다른 Penthouse Suite (1450sqft) 원래는 맨 위층이었는데, 그 손님이 4시 꽉 채우고 나가서 바로 아래층에 미안하다며 별채로 연결된 2bedroom(340sqft) 까지 줬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홈페이지의 설명에 의하면 Presidential Suite (1050sqft)보다 Penthouse Suite(1450sqft)이 더 크고 비싸네요) 즉 표면상 열린 방중에는 가장 좋은 방을 줬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너무 좋아서 나가기 싫다고 하고, 지인 커플은 우리에게 너무 고맙다며 400불 어치나 저녁을 사줬습니다. 

 

11월에 정식으로 휴가를 냅니다. 제 생일 기간 이기도 합니다. 마우이에서 3일 오아후에서 4일을 머무르기로 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휴가기간동안 Andaz Maui방이 안나나 3일 신공 6일 신공 9일 신공 심지어 15일 신공까지 다 해도 안나서.. ㅠㅜ 포기를 하고 Regency Maui Resort와 Marriott Wailea로 1박을 예약합니다. 

 

7. Hyatt Regency Maui (2박)

이멜을 적습니다. 글로벌리스트, 생일, 휴가 부모님을 시전합니다. 업글을 받았습니다. Oceanfront Suite을 준다고 합니다. 도착전에 방을 리뷰해 보니 방과 거실이 분리된, 아담한 스윗이었지만, 뷰가 좋아 보였습니다. 부모님은 방을 쓰고, 저희는 거실 소파베드에서 자면 되지만 화장실이 하나인거 같아 불편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도착하니 당일에 Regency Suite (1386sqft)으로 업글을 해 줬습니다. 키친도 있고 어마어마하게 큰 방인데, 뷰도 골프장과 오션이 다 보이는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저희도 저희지만,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십니다. 효도를 제대로 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8. Marriott Wailea Resort (1박)

지난번 와일레아를 구경을 못해서 하루의 일정이지만 지인의 추천을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매리엇은 츤데레입니다. 이멜로 업글을 부탁했지만 도착해야 업글 확인 가능하다고 합니다. 플레티넘이지만 조식도 부실하고, 주차비, 리조트 Fee까지 내야 하니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좋지 않았던 마음은 리조트를 도착하니 사르르 녹아내려갔습니다.  먼저 와일레아는 먼가 고급져보였습니다. 리조트도 전체적으로 더 좋고, 고급졌으며 다른 호텔들과 쭉 이어진 길이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도착을 해서 업그레이드를 물어봅니다. 프론데스크게 있던 직원이 방 초이스를 여럿 대주는데 당연히 Ocean Suite을 달라고 했습니다. (Ocean Suite 1 Bedroom Suite, 1 King, Sofa bed, Ocean view, Balcony) 생일이라 삼페인에 케잌과 주전부리까지 다 챙겨주는 세심함.. 메리엇은 역시 츤데레였습니다. 서비스도 너무 좋아서 만족을 했습니다. (이 1박의 유일한 불만은 제 비행기가 12시여서 엄청 빨리나와야 해서 리조트를 제대로 못 즐겼습니다. 미끄럼틀이 정말 재미있었는데 그걸 제대로 못 즐겼습니다 ㅠㅜ) 

제 지인이 제가 하도 스위트 업글을 잘 받으니 절 스윗가이라고 해서 ㅎㅎ 마모 닉 변경하겠다고 했습니다. 

 

9 Hyatt Palace Waikiki Beach

여기선 장모님과 열심히 돌아다니며 관광을 할거라, 호텔을 좋은 곳으로 안가고 가성비위주로 갔습니다. 여기서도 오션뷰로 업글을 받았는데 함정은 오션쪽에 이 호텔보다 더 높은 빌딩이 있어서 오션이 잘 안보입니다. 그리고 호텔에 스위트가 없네요. ㅠㅜ (당연이 이메일은 안 썼습니다) 

 

지금까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메리엇 골드에서 플래티넘, 하야트 익스플로리스트에서 글로벌리스트로 성장하며 스윗을 받은 자랑을 했습니다. 제 자랑의 골자는 이메일을 쓴 호텔은 (플레티넘/글로벌리스트가 아니어도) 100% 업글을 받았습니다.  안쓴 곳에서는 Sold out으로 실패한적이 많았습니다. 마모에 글로벌리스트 혹은 플레티넘 등 높은 티어 다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초성수기와 장기 투숙이 아니시라면, 이멜 신공도 큰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글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자랑하고나서 안되면)

이상 스위트만 노리는 TheSuiteGuy였습니다

 

47 댓글

CaptainCook

2021-11-24 00:01:04

이메일로 '신공'을 써서 업글 받는게 자랑까지 하실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필요하면 포인트던 레비뉴던 더 써서 여행의 변수를 줄이는게 여행을 편하게 다닌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물론 저도 업글 받으면 좋지만, 그렇다고 이메일까지 써야 하는지는...

 

추가로 닉변경을 하셨다고 하는데 기존닉을 몰라서 누구신지 모르겠어요.

TheSuiteGuy

2021-11-24 01:05:39

앗 이전 닉은 눈팅만5년차 입니다. ^^ 활동은 많이 안했었습니다. 

poooh

2021-11-24 00:27:03

저는 그닥 넓은 스윗을 좋아 하지 않아서요.  예전에 북경 갔었을때 레비뉴로 묵었던 방이 문제가 있어 두번씩이나 방을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두번째에는  스윗을 내 주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노무 스윗을 얼마나 안썼는지,  왜 집에 사람 없어서 먼지 냄새 나는방 있지요?  그런 겁니다.

정말 커서 (그당시 살던 아파트가 한  1000 sq 안팍이였던거 같은데, 저희집보다도 훨씬 컸어요)  와이프랑  베드룸하고 리빙룸에 나눠서 잘까?  그랬게 농담 따먹기 했었는데요...  뭐 결국에는 그 넓은 공간에서  방에서 잠만 잤습니다.  티비에 거실에서 있어서  자면서 티비도 못보고... 아주 불편했었어요.

TheSuiteGuy

2021-11-24 01:07:17

맞습니다 두명일 때 큰 스윗을 받으니까 아깝더라고요 ㅎㅎ 저는 여러명이랑 숙박할 때 큰 스윗을 받아서 더 좋았던 기억이 남은 것 같아요. 

Skyteam

2021-11-24 01:15:15

그건 그 호텔이 관리를 못하는겁니다. 아무리 투숙객이 별로 없었어도 비교적 큰 비용 지불하는 고객이 묵을 방을 저렇게 관리한다는건..

아란드라

2021-11-24 00:27:19

대단한 스토리네요. 이메일이 무척 호소력 있게 쓰시나 봅니다. 그저 부러울뿐 +_+

그런데 CaptainCook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메일로 업글 "신공"을 매번 쓰는 건 약간 논란이 있었던 것 같은데...

TheSuiteGuy

2021-11-24 01:08:14

맞아요 매번 이멜 쓰기는 사실 쉽지도 않습니다. ^^  같던 호텔에 또 쓰는 것도 이상하고요 ㅎㅎ 

AOM

2021-11-24 00:33:25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야말로 스윗가이 맞네요 ㅎㅎ

TheSuiteGuy

2021-11-24 01:09:50

^^ 감사합니다

미니멀라이프

2021-11-24 00:37:04

티어도 있으신데 호소력있는 이메일까지... 대단하십니다.

글로벌리스 친구가 있는 그 '목장 식구' 들도 부럽습니다.

TheSuiteGuy

2021-11-24 01:19:39

^^ 호소력보다는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행이 주변 사람들과 좋은 경험을 공유해서 좋져 ㅎㅎ 

스팩

2021-11-24 00:58:21

저도 첵인전에 이멜이나 메시지 보내보긴하는데 한 50% 이상은 업글 받는거같습니다. 전 당연이 받을 혜택은 다 받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호텔에서 밥도 많이 사먹고 돈을 많이쓰니 업글은 언제나 탱큐입니다

TheSuiteGuy

2021-11-24 01:22:48

"전 당연이 받을 혜택은 다 받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합니다. ^^ 저도 케이스가 늘어나면 성공률은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노력해야죠 ㅎㅎ. 

KeepWarm

2021-11-24 01:07:36

축하드립니다!

TheSuiteGuy

2021-11-24 01:15:45

제가 글 올리기 전 고민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호텔 공홈에서 이메일 공개를 안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마우이 리젠시 같은경우는 다음에 올 때 자기에게 연락을 달라며 명함을 받기는 했는데, 모든 호텔이 다 그랬던건 아니고요. 그래도 전 마모에서 이런 저런 좋은 정보를 받은 것들이 많아서 제 경험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올렸습니다.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KeepWarm

2021-11-24 01:42:24

이렇게 생각하신다면야... 인지 하고 계신지 여부를 알지 못해서 적어둔 것이었는데... 인지 하고 계셨던 부분이라면, 제가 남긴 코멘트는 흐름에 방해만 될 뿐, 무의미할 것 같아 삭제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즐거운 스위트룸 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 

TheSuiteGuy

2021-11-24 01:50:31

응원에 감사 드립니다. ^^

Skyteam

2021-11-24 01:14:22

이멜 신공으로 스윗받은걸로 스윗가이는 글쎄요.

그럼 이멜 안 보내도 스윗 잘 받고 심지어 최상위 스윗(2018년에 미국 지역 하얏리젠시에서 받음) 받은 저는 스윗가이보다 더 위인건가요? @@

TheSuiteGuy

2021-11-24 01:52:59

이멜 안보내셔도 항상 업글 받으시면 저보다 좀 더 스윗가이시네요 ㅎㅎㅎ 부럽습니다.

에덴의동쪽

2021-11-24 02:08:32

글로벌리스트가 아니면 [스윗이 아닌] 제일 좋은 방으로 업글을 해준다는데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은가 보네요. 저도 내년 여행 전에 밑져야 본전으로 이메일 하나 보내봐야겠네요.

TheSuiteGuy

2021-11-24 03:48:32

네 저도 익스플로리스트일때 받은 경험이 여럿 있다보니, 호텔의 재량인 것 같아요. ^^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셔니보이

2021-11-24 05:59:27

대단하십니다!! 이 방들을 다 full price로 예얃하신건지.. 포인트로 예약하신건지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저는 항상 포인트가 이끄는 여행을 하는 취지라서.. 포인트로 예얃했는데 이멜로 스윗트.업그레이드 도전이 가능한지 궁금해서요 

TheSuiteGuy

2021-11-24 07:39:39

저와 같은 취지를 갖고 계시네요 ㅎㅎ 저도 다 포인트와 숙박권으로만 한 것입니다.

셔니보이

2021-11-24 14:49:29

감사합니다. 용기내서 당장 이멜 하나 날려보내보겠습니다

달콤한구름

2021-11-24 19:26:51

반대로 업그레이드가 성공하지 못한 호텔에서의 숙박은 뭔가 불편한? 숙박이실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멜신공의 힘이 이렇게나 크군요. 아무쪼록 꾸준한 스윗업글 받으시길 바랍니다 ㅎ

TheSuiteGuy

2021-11-25 02:19:53

미리 이멜을 보냈을 때 업글을 못 받은 적은 없었는데, 사실 당일 업그레이드를 못 받은 적은 Globalist 달고 올해에 두 번 있었습니다. 바쁜 주말이었고 호텔 Suite이 Completely Sold Out이라고 하니 어쩔 수 없었죠.  그런데 스윗이 아니었어도 뷰도 좋고 약간 업그레이드 된 방을 받아서 그 때도 대 만족 했습니다. 사실 업그레이드 성공을 못해서 불편한 것 보다는, 업그레이드를 못 받았어도, 호텔에서 서비스를 잘 해주면 좋았던 것 같습니다. (IHG, Marriott, Hilton 같은 경우는 호텔마다 서비스 퀄리티의 편차가 컸었는데, 제 경험으로 하야트는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미키미키

2021-11-24 23:27:45

저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 드려도 될까요? 

 

위의 예약건들 보면 부모님과 같이 투숙하신 경우가 많으신데요.

처음 예약시에는 기본방 예약하신거같은데, 그때 투숙객 2명으로 하시는지요? 

투숙객수 조정하면 숙박권이나 포인트로 예약 안되는 경우가 있던데요. (메리엇 기준으로요) 

 

만약 성인 4명이서 방 1개 여행 계획 세웠다가, 

업그레이드가 안되면 차선책으로 생각하신 대안이 있으실까요? 

 

가족이면 상관없겠지만, 친구들이랑 여행갈때는 늘 방을 2개씩 잡았었거든요. (혹시라도 업글이 안되면 대략 난감할 수 있어서요) 

TheSuiteGuy

2021-11-25 02:09:37

1. 기본방도 우선은 4명으로 했습니다. 4명까지는 기본방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메리엇에서도 조식 혜택 때문에 4명으로 했는데 다행이 제가 간 호텔에서는 다 있었습니다. 

2. 저 역시 업그레이드를 소망하고 가기는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무조건 받는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갈 때, 업글 받는다는 이야기를 안 꺼냅니다. 스윗을 받으면 좋은거고 아니어도 즐거운 여행이 되길 원해서 입니다. 음 한가지 팁이라면 저는 업글 확률을 높이기 위해 비수기 1박 혹은 2박을 노립니다. 장기 투숙은 비수기여도 변수가 많고, 성수기는 단기투숙도 받기 쉽지 않을거 같아서요. 만일 성수기에 움직이고, 불편한 것을 피하려면 미리 방 두개를 잡습니다.  케바케긴 한데, 저는 지인들과 여행 갈 때 지인들이 가족이 많고 하야트 포인트가 있다면 방 두개를 GOH로 예약해서 양쪽 집이 다 업글 받는것을 노리고 가기는 합니다.  그리고 GOH는 지인이 포인트를 써도 무조건 이득인 것이... 발렛파킹과 조식 리조트 Fee가 다 공짜라서 그렇습니다. 만일 여행 당일이 얼마 안남았고, 하야트 포인트가 없는 지인이라면, 나중에 체이스 UR열고 갚으면 된다고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미키미키

2021-11-25 05:06:28

답변 감사합니다. ^^

 

제가 예약한 호텔들은 상당수가 성인 4명을 넣으면 가격 변동이 엄청 심해졌었거든요. 아닌 곳도 많다니 제 경험 부족이네요. 

 

매년 75박씩 채우며 메리엇 티어 유지하고 있으나 스윗 업글은 70% 정도인듯요. 특히 북미에서는 쌩까는 경우도 많고요. 초초초 비수기에 투숙해도 업글 안된 경우도 있으니깐요. 그냥 티어유지 몇년차가 되니 좀 초연해지는거 같기도 하고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솜씨도 부럽고 그 열정도 부럽습니다. 늘 즐거운 여행되세요~

TheSuiteGuy

2021-11-26 19:57:40

아, 만일 포인트로 부킹을 하시는게 아니시라면, 성인 4명이면 가격 변동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으로 4명을 넣으면 기본방 중 2Twin Beds 혹은 2 Queen beds은 Available 하면 떴던거 같아요. 비수기에도 업글 안된 경우가 저도 코비드 전에 한 두 번 있었는데, 그 호텔은 이미 항공사 혹은 다른 여러회사와 contract를 맺은 경우인것 같아서(제 뇌피셜입니다) 평일에도 full booking이 된 경우였습니다. 그럴 때는 호텔을 잘못고른 제 탓이죠 ㅎㅎ. 그래서 그 때의 경험상 남들이 휴양으로 가는 리조트를 비수기로 노리고는 합니다.  항상 티어를 유지하시면서 미키미키님의 70%도 놀라운 성공률이라고 봅니다. 미키미키님도 항상 즐거운 여행되세요~

킵샤프

2021-11-26 20:36:37

제 개인적인 생각은 특별한 occasion이 있으면 이메일이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몇년전 와이프 생일에 리조트에 가면서 이메일을 써서 업글을 받은적이 있거든요. 그 이후로는 occasion을 위해 여행간 케이스가 없어서 이메일을 쓴 적은 없어요. 하지만 해당 레벨에 따라 업글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양심껏 적당히 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TheSuiteGuy

2021-11-28 20:56:31

맞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을 자주 가지는 않으니까요. 저는 하루씩만 다녀오는 short stay를 많이 해서 가능한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킵샤프

2021-11-28 21:12:24

그러네요. 채류기간도 변수가 될지도요.

Kai

2021-11-27 21:26:19

스위트 가이님.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묵으시는 날 며칠전에 이메일 보내는게 성공 확률이 높으셨나요? 그리고 숙박하는 호텔 이메일로 보내신거죠? (worldofhyatt@hyatt.com 같으은게 아니라..) 

TheSuiteGuy

2021-11-28 20:54:43

음... 딱히 정한 것은 없었는데 5일전 혹은 3일전에 보냈습니다. 너무 미리 보내지만 않으면, 방 상황 보고 해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성수기이고 스페셜 오케이션에, 꼭 받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10일전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위의 예중 San Diego Andaz 였는데 메모리얼 데이라 꽉 찰거 같아서 미리 보냈습니다. 스페셜 오케이션은 첫 글로벌 여행이고요. 그리고 숙박하는 호텔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Kai

2021-11-28 21:25:39

네 그러시군요. 답변 너무나 큰 도움 되었습니다!!

쎄쎄쎄

2021-11-27 22:51:13

세 가족을 다 GOH해서 묵었다고 하셨는데 포인트 트랜스퍼는 한달에 한 번 밖에 안되는데 어떻게 두 분이나 해드렸나요? 저도 지인들 goh해주고 싶어서 궁금해요~~

Opeth

2021-11-27 23:36:54

쎄님이 일단 가지고 계신 포인트가 많으면 되죠. ㅋㅋㅋ 포인트는 나중에 받는거고 하고..

쎄쎄쎄

2021-11-29 00:18:37

아 .. 제 포인트를 땡겨줘야(?) 하는군요 ㅋㅋ 

TheSuiteGuy

2021-11-28 20:47:42

숙박을 여러날 한게 아니라 1박만 해서 가능했습니다. ㅎㅎ 2만점이라, 6만이었고요, 각각 있다가 받았습니다. 음.. GOH를 확실히 하실거면, 제 생각에는 여행전에 미리 받고 계획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요즘은 Point Transfer 프로세스 하는데에도 2주가 소요 되더라고요. (물론 포인트가 많으시면 상관없긴 하지만, 그래도 기간이 걸리니 쉽지 않았습니다.)

쎄쎄쎄

2021-11-29 00:19:12

2달에 걸쳐서 따로따로 받으신거인가요? 일년에 12번 밖에 안되는 tranfer다 보니 신중해지네요 ㅎㅎㅎ

TheSuiteGuy

2021-11-30 07:56:41

2달에 걸쳐서 따로 받았습니다. 

쎄쎄쎄

2021-11-30 16:05:26

그렇군요 ㅠㅠ

파스타

2021-11-28 01:07:43

저도 오~래 전에 하얏트 다이아몬드 멤버일 때(현 글로벌리스트 등급) San Diego Manchester Hyatt 갔다가 엄청 큰 스위트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갓난 아기와 셋이서 충분히 누리지는 못했는데 그 때가 그립군요! 축하드립니다!!

TheSuiteGuy

2021-11-28 20:48:54

맞습니다. Manchester는 스윗이 커서 받기만 해도 행복한거 같아요. 숙박권으로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가성비 호텔이라 더 좋은 것 같아요. 

야채만두

2021-12-01 03:14:16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이메일 한번 보내봐야겠네요 근데 사연을 잘 써야 할듯해요 저도 이메일 몇번 보내봤는데 대부분 거절되긴 했어요 역시 필력이 중요하군요..... 후후후

TheSuiteGuy

2021-12-01 22:49:32

필력이 부족하셨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을것 같아요. ^^ 호텔 상황에 따라 안될 수도 있으니까요.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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