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부동산 내집 구매, 지금이 답일까요?

타이타이, 2022-01-17 09:09:00

조회 수
9155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마모님들 

 

지난해부터, 한번 알아나 볼까? 라는 마음으로 부동산 서칭을 시작해서.. 최근 몇달새에 오퍼를 넣기 시작했는데요.

정말 집값도 말도 안되게 올랐고.. 리스팅이 너무 없기 때문에 마음에 쏙 드는 집도 제 버짓안에서는 찾기 힘들 현실이라.. 

리스팅 가격에 10프로 이상 오퍼를 쓰면서도, 이게 맞는일인가 고민인데요.

(물론 경쟁이 치열해서 지금껏 퇴짜 맞았지만요 흑) 

 

모게지 계산기를 뚜들겨 보고.. 계속 드는 생각이

(제 개인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현재 거주 아파트 렌트비와.. 집을 샀을때 지출되는 모게지 (원금제외) 이자와 재산세, 관리비 토탈 금액.. 이 거의 똑같은 경우인데요. 

rent 2500 vs buying (mortgage + all taxes and fees) 3500 

쉬운말로 지금 렌트비에서 천불정도 더 지출해야.. 그나마 제가 원하는 집이 눈에 들어오는 상황이에요. 

 

렌트 사는 곳과 구매하려는 곳의 스펙은 거의 비슷해서 더 고민이 되는것 같아요. 내 집 하자고.. 달달이 천불 (물론 원금은 제 돈이지만요..) 더 내야할 메리트가 있는것인지.. 좋은것이라면, 매년 이사 걱정 안하고, 가라지 하나 생기는것? 정도.. 

 

아파트는 일년에 8프로 정도 인상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 리스팅 가격에 10-15프로 올려서 백퍼 딱 마음에 들지 않은 집이라도 사는것이 정말 답인지.. 

 

아니면 금리가 올라가는것을 기다렸다가 후에 (hopefully)현재 부동산 상황이 어느정도 stabilize되면.. 그때 차라리 맘에 드는 집을 약간 높은 이자율로 사는게 좋을지..너무 고민이 되네요.

 

앞날은 아무도 알수가 없기 때문에.. 예스 노의 답은 기대 하지않지만.. 이곳에 계신 경험자분들께 첫집 구매 조언을 주실수 있는지..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내 집 마련이 이렇게 어려울 줄 정말 몰랐네요. 어떤 조언도 귀담아 듣고 싶어요.  

46 댓글

타락천사

2022-01-17 09:28:41

떨어지기 시작하면 더 떨어질까봐, 오르면 꼭지일까봐 사기 어려운게 집인거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냥 사고 싶어지면 사자라고 생각합니다.

뭐 향후 몇년 사이에 타주로 이사갈 일이 있으면 제외하구요. (이건 너무 일이 많아서 비추)

 

렌트비와 집 모기지를 비교하는 건, 렌트비는 아파트고 모기지는 집이라 아마 사이즈나 방개수나 야드나 이런게 달라지지 않을까요

그만큼의 추가비용을 내고 그 집의 공간을 누리는게 괜찮다고 생각하면 OK. 

아니라고 생각하면 더 싼집을 알아보시는게 맞지 아파트 렌트비와 하우스 모기지를 비교하면 차이가 날수밖에 없죠. 

같이 비교하려면 같은 종류로 비교를 하시면..

그리고 모기지는 일부분은 원금도 있구요. 

 

타이타이

2022-01-17 11:13:14

모기지내서 콘도를 사는데.. 현재 렌트 사는 아파트 사이즈/방개수 이런것들이 구매하려는 집과 거의 비슷해서 더 아쉬운것 같아요. 

배추

2022-01-17 09:35:49

저도 첫 집 구매자인데..비슷한 고민을 계속 하다가 작년 5월경에 new construction 계약하고 이제 3월에 closing 예정이예요.

저 같은 경우는 원래 내던 월세가 $2520(1bdr 700sqft)이었고, 리서치때 모기지+hoa+택스+보험해서 $3k에 맞추자고 정하고 찾아다녔는데 지지난주에 2.75%/30yrs로 rate lock 하면서 얼추 생각하던 budget이랑은 비슷하게 되었어요.

제가 계약한 곳이 100 가구가 넘는 큰 타운하우스 단지라 phase별로 분양하는데..이번에 마지막 phase 분양하는거보니 제가 산 가격에서 벌써 20%정도 올랐더라구요. 물론 저도 처음 분양한 phase보다 거의 40%는 비싸게 사긴 했구요..ㅜㅜ

(한창 리서치할때 $890k짜리 맘에 드는 집이 있어서 $980k에 오퍼 넣었는데 떨어지고 나중에보니 $1.15m에 사갔더라구요...)

 

근데 감당할 수 있는 budget이면 조금 더 나가더라도 primary residence는 있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이제 슬슬 이자율이 오르고 연준도 금리인상 여러번 할거라 예고했으니 집 값이 조금은 내리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저는 월세내던거에비해 마음의 평화값으로 더 낸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게다가 월세는 매년 오르니까요.. 특히 지금 사는곳은 작년에 코로나로 동결했다는 핑계로 올해 거의 20%를 올렸어요;;

어쨌든 집 사서 평균 5년 산다고하니 primary residence면 조금 더 들어도 적당한 때에 그냥 사는게 낫지 않을까..싶습니다.

타이타이

2022-01-17 11:11:49

배추님 rate 너무 잘 찾으셨네요! 작년 부모님 리파이 도와드릴때 rate 이랑 비슷한데.. 지금 알아보는바로는 3.25정도 되더라구요 ㅠㅠ 새집들어가신다니 부럽습니당! 

거위의꿈

2022-01-17 09:41:04

비슷한 처지라 타이타이님 이해합니다.

 

우선 100%는 아니더라도 마음에 드는 집을 찾으셨으면 구입하세요. 융자 빼고 은퇴 준비 저축까지 하실 수 있다면요. 맘에 안 드는 집 버짓 때문에 구입하지 마세요.

 

타이타이

2022-01-17 11:15:52

댓글 감사합니다. 100퍼 원하는 집을 찾으려고 첨엔 욕심 부렸는데, 이제 현실 직시 했어요 ㅠㅠ 

녹군

2022-01-17 09:41:59

단순히 생각하면 지금 렌트가 2500이고 매년 8프로씩 오르면 4년 뒤엔 3500이 되지 않을까요

도매니저

2022-01-17 09:51:29

저는 2주전에 에스크로 오픈했습니다. (그사이에 이자가 2.9에서 3.5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에요)

우선 저는 현 부동산 시장을 아무런 전문 지식 없이 비관적으로만 보는 사람이에요. 그런데도 집을 사겠다고 에스크로를 열었어요.

 

집은 2019년 말부터 보고있다가 1-2년 안에 살짝 주춤하거나 떨어질거같아서 열심히 저축하며 기다렸지요. 코로나가 터졌고 덕분에 집사겠다고 차곡차곡 모은돈은 남들 주식할때 부동산살때 전 그냥 현금으로 들고있었어요 (쓰면서 한숨나오네요). 집살돈이라 어디다 투자?하기 자체가 애매했어요. 

 

2021년에 친구가 집을사고 할때, 마켓보다 10프로 이상 오퍼해서 사는걸보면서 말리고 했는데, 이제 그 친구의 집은 샀을때의 가격보다 30퍼센트가 올라갔어요. 배가 아프고 시장상태가 절대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집을 사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와이프였죠. 와이프는 빨리 아파트가 아닌 한곳에 세틀된 느낌으로 살고 싶어하더라구요. (이사는 자기가 1년마다 가자고 하면서)

 

제 짧은 생각은 월 4000불주고 집 살바에, 3000 렌트살며 한달에 천불 저축하는게 남는거다였는데, 에스크로를 올타임하이에 열면서 정신승리라도 해야겠다하며 읊조리는게, 3000천불씩 1년살면 36000불 내가 갖지도 못하는거에 내는거다, 차라리 4천내면서 500불이라도 원금 내는거에 만족하자... 10년 버티면 산가격보단 오르겠지.. 입니다. (아직도 에이전트분이 집값 올해에도 쭈욱 오를거에요 하시면 투닥거리며 덤비는 저입니다)

 

다 때가 있는 거 같습니다, 첫집살때 모든거에 만족하며 구매하는 사람 거의 없을거구요. 그냥 사셔야겠다 하시면 사는게 맞는거고 아니다 싶으면 나중에 사시면 되는거 같습니다. 답은 본인이 정하는거 같아요. 제일 올랐을때 사면서 제가 이곳에서 애도 낳고 가정도 잘 꾸리고 하면 집값이야 나중에 살짝 떨어져도 괜찮을거 같았습니다. 투자냐 정말 거주용이냐 어디에 목적을 두시는지 확실히 하시면 정신승리에 큰 도움 됩니다.

타이타이

2022-01-17 11:18:17

정말, 타이밍 맞추기는 어렵네요. 현실적인 경험담 감사해요. 그래도 집 에스크로 오픈 하셨다니 축하드려요! 

확실히3

2022-01-17 09:53:30

지금 거시경제적으로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사실 안 그런적이 없긴했지만, 코로나 이후 풀린 유동성과 다른 경제적 상황이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 연준을 포함하여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지요. 그런 상황에선 섯부르게 움직이기보단 좀 더 추이를 지켜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론 중기적으론 (5년) 다시 불황이 찾아와 연준이 결국엔 저금리 양적완화를 계속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단기적으론 (1년) 잠깐 현재처럼 경제가 활성화되고 인플레가 찾아오면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몇번 할듯 합니다. 실제로도 금리인상카드를 만지작하고 있고 분위기만 보아선 3월 금리인상은 기정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11월 선거도 있다는 상수를 그림에 넣어보면 특별한 반전이 있지 않는 이상 3월에 인상할 확률이 가장 크다고 여겨지네요. 일단 3월에 인상을 하고 그 다음 거시경제 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추가대응을 할수 있는 시간적 여건이 되는 반면 6월에 인상하게 될 경우, 그런 시간적 여유가 빠듯하죠.

 

3월인상이든 6월인상이든 결국엔 인상하는 것엔 변함이 없고 인상을 하게 되면 결국엔 국채금리가 올라갈 확률이 높고 그렇다면 더 높은 모기지 이율이 나오고 그렇다면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집값 자체가 올라가기 힘든 기전이 발생합니다. 다만 미국의 경우 공급이 많이 부족하기에 수요가 떨어져도 공급이 많이 부족한다면 보합일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2020-2021년과 같은 높은 상승률은 당분간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한다고 해서 집값이 20-30%씩 조정받고 그럴 가능성은 제로라고 생각하구요.. 아주 특별한 악재가 있는것이 아닌 이상, 많아봐야 고점에서 10-20% 정도 조정는 있을수도 있겠죠.

 

그러니 결국 거주하실 집은, 타이타이님이 판단하실때 괜찮은 조건의 집이 있고 경제적 능력이 되신다면 굳이 저점에 사겠다기보단 필요하실때 사시면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사실 집값 떨어지길 기대하고 기다리다보면 끝도 없고.... 또 막상 떨어지면 더 떨어질것 같아 주저하는 경우도 주변에서 많이 보았구요. 그건 제외하고라도 렌트로 나가야하는 돈은 기회비용으로써 그 기간동안 지출이 나가니까 1년 뒤에 10% 하락해서 줍줍해도 결국엔 1년동안 월세로 집주인한테 줘야하니 큰 차익이 없을수 있다는 거죠.

 

그러니 좀 더 시간을 가지고 판단을 하셔도 괜찮지 않나 란 조언을 드리구요. 만약 지금 사신다고 마음을 먹으신다면 지금도 많이 집값이 올랐는데 굳이 프리미엄까지 얹어주고 구입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네요. 

타이타이

2022-01-17 11:19:35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오퍼 몇번 더 시도 해보고, 정 힘들면 계속 스트레스 받지 말고 좀 기다려 볼 생각이에요. 오퍼 넣고 결과 기다리는게 은근히 스트레스에요. 

스팩

2022-01-17 09:59:34

첫집 참 쉽지가 않은데요... 저는 하나는 포기하고 하나는 얻자라는 마인드로 구입했습니다. 좋은 학군에서 찾으니 집상태에비해 터무니없이 비싸더라구요. 그치만 깨끗하고 아늑한 집은 너무 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학군않좋은 지역의 분양하는 새집을 샀구요. 다행이 몇년후 집갚이 올라 팔고 학군좋은 동네의 분양하는 새집으로 옮겼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첫집을 샀기떄문에 두번째집으로 옮겨탈수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자기집 하나는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마켓은 너무 비현실적이여서 쉽지는 않은듯합니다.. 저역시 한번 더 옮겨탈가 생각만 하고 결정못하니요... 

타이타이

2022-01-17 11:22:11

마음의 여유를 가지구 해봐야죠. 댓글 감사합니다 (꾸벅) 

memories

2022-01-17 10:20:26

저는 약 6-7년전에 집을 샀는데요.. 그 당시에도 괜찮은 학군의 집들은 나오면 바로 팔리는 셀러 마켓이었고 무엇보다 제가 이곳에 몇년이나더 있을지 몰라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보통 5년은 있어야 본전이라는데 몇년안에 타도시로 옮기게되면 최악의 경우 몇만불 손해보자는 생각으로 집을 구입했는데요...가장 큰 이유는 p2와 아이들이었죠.... 그런데 지금 벌써 집산지가 만 6년이 넘었고 집값이 30% 넘게 올랐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생활의 퀄리티가 렌트때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타이타이

2022-01-17 11:24:07

저희는 오래 이 동네에 있고 싶은 생각이라 ( 뭐 사람 일이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향후 5년정도 살고 더 큰데로 옴기자.. 이 생각이에요. 자녀 계획은 없어서 학군 상관없는데도.. 보통 학군 좋은곳이 동네도 좋고 비싸더라구요.. 

용벅

2022-01-17 11:02:20

저희도 미국온지 15년만에 첫집을 사려고 4개월째 보고있습니다. 벌써 한 150채 정도 본거 같구요. 오퍼만 5개 넣었습니다.(모두 떨어졌어요).

리스팅 가격의 30-40% 올라서 팔리기에 저희도 30%씩 더 올려쓰고 있습니다.(리스팅의 70% 올라서 팔린 집도 있었어요....) 안타깝게 $5000 차이로 못산집도 있구요..

앞으로 셀러마켓은 당분간 계속될거 같습니다.(부동산이 뜨거운 시애틀에 살고 있어요). 물론 저희도 학군 좋은곳 보고 있긴한데, 학군 안좋은 곳도 너무나 많이 올라버려서 가격 차이가 많이 안나구요. 그런데 거의 모든 집들이 가격에 비해서 컨디션들이 너무나 안좋고, 연식도 오래된 집들이 많습니다. (평균 50년). 그래도, 리스팅에 올라오기가 무섭게 팔려버리니, 이제 정말 지치기 시작하고...매주 5-10 properties 씩 보고 있구요....올해안으로 집 사는것이 목표입니다 저희는....아들이 3살인데, 엄마 아빠로써 주말에 많이 놀아주지 못하고, 집만보러 다니고, 이쁜방이랑 좋아하는 장난감들 많이 못사줘서 미안할 따름입니다.  꼭 좋은 집 찾으시길 바랄게요!! 

타이타이

2022-01-17 11:26:40

와.. 용벅님에 비하면 저는 정말 세발에 피네요..이제 한 30채 보고 오퍼는 3번 넣었어요.. 같이 힘내요! 좋은집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30-40년된 방2개 콘도가 65만불 이러니까.... 눈에 안들어오네요 ㅠㅠ 

포트드소토

2022-01-18 05:30:22

힘내세요.. 

저는 예전 부동산 버블절정인 2013년 봄에 오퍼 넣은 기록을 보니.. 무려 10개 정도의 오퍼를 넣었더라구요. 

그런데, 다 탈락.. ㅎㅎ

뒷끝있는 저는 이 집들의 히스토리를 계속 체크했는데요.. 나중에 팔린 가격들을 보니.. 10채 모두 제가 오퍼 쓴 가격보다 더 낮게 팔려서 허탈했던 기억이 납니다.

모두 일단 마구 올려써서 오퍼 잡은 뒤, 론 안 나온다고 징징하면서 가격딜을 또 했더라구요. 이러니, 정직하게 오퍼썼던 저는 집 한채 못 잡았던 거지요.. ㅎㅎ

롱비

2022-01-19 20:55:58

이스트사이드에서 집 사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진짜 무서울정도로 높은 가격에 팔려나가는걸 보니 작년 가격이 자꾸 생각나고 이 오래된 집을 이 가격에 사는게 맞는건지 확신이 안드네요.. 저도 이제 곧 둘째가 태어나는 지라 빨리 집을 사야 하는데 마음만 조급하고 돈은 부족하고 집값은 계속 올라가는 최악의 상황이..;;; ㅠㅠ 화이팅 합시다요!

용벅

2022-01-20 02:52:06

집값과 이자율이 같이 오른다는게 참....저희는 이스트 사이드는 포기햇어요. 그냥 제 가격주고 사고싶어서요...

유저공이

2022-01-17 11:44:12

저희도 15년 정도 렌트하다가 집을 구매했습니다. 집을 구매하는 단계가 힘들고 신경이 많이 쓰이지만 한번 해보니 왜 진작 사지 않았을까 후회했습니다.

10년전에 1900불에 시작해서 나오기 직전까지 2800불 냈었는데 여지껏 렌트비 낸거만 평균 2500불씩 잡고 10년이면 30만불이더군요.

10년 동안 집 고장 난거 한번 없고 집주인이 고친건 화장실 세면대 물 세는거 한번 입구 계단 손잡이 낡아서 새로 못짓하고 페인트 한게 다였습니다. 제가 웬만한 소소한건 제돈 들이고 고친거도 많았구 주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혹시 좋은 세입자면 월세도 많이 안올릴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돈만 밝히는 집주인은 우리가 집 사고 나간다고 하니 깨끗하게 청소하고 나온집 각종 피 붙이더니 한달 보증금과 막달 월세 4000불 중 600불 달랑 받고 나왔습니다. 더 화나는건 학군 좋은 집이고 3개월 노티스도 줬는데 막판까지 세입자 20명 넘게 인터뷰하고도 계약을 체결 안하더니 마지막 군인 가족이 온다고 나라에서 월세 받는 조건으로 받더군요. 그러는 동안 우리는 2달치 공실 월세도 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다시는 세입자가 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가능하면 어서 집 구매하시고 자기집에서 발 뻣고 주무시면 행복지수가 엄청 올라갑니다.

Platinum

2022-01-18 00:29:41

막달 월세 2800불은 원래 내셔야 하는 거고 한달 보증금이 1200불인데 600불만 받으신 건가요? 그렇다면 그 자체는 그렇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데 그게 아니고 당연히 4000불 받아야 하는데 600불 받았다면 법원에 간이재판(?) 하세요. 법원은 언제나 세입자 편입니다.

 

특히 2달치 공실 월세를 왜 내셨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는데요, 계약 조건에 따라 3개월 노티스를 줬으면 당연히 공실비용을 내면 안되는 겁니다. 

 

세입자라서 그런게 아니고 당연한 권리를 찾지 못하신 거 아니신가 싶습니다. 

유저공이

2022-01-18 01:33:57

계약 만료전에 나간거고 계약 파기로 인한 패널티 한달 반치를 처음 들어올때낸 막달 월세 그리고 보증금에서 까이고 400불인가 600불을 받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학군이 좋아 월세가 금방 빠지는 동네인데 그래도 집주인 입장 봐서 학기 시작전 세입자 구하기 쉬운 7월에 집을 빼줬는데 크랙 리스트에 올린것도 몇 주 뒤에 올리고 무려 3200불로 올려 리스팅 했더군요. 그리고 집 보러 온다고 집을 비워 준 적도 많았습니다. 그 당시 집 구매 리얼터를 통해 집주인 동향을 알수 있었습니다. 집주인이 주변에 렌트 하우스를 많이 소유해 잘 알고 있더군요.

집주인 입장에서는 어차피 3개월 노티스 조항과 패널티 조항이 있으니 공실 난거 우리가 메꿔 주니 세입자 인터뷰 20명 넘게 보고도 막판까지 최고의 세입자를 고른거죠.

 

처음엔 사람 들어 오면 프로 레잇으로 월세 돌려주고 보증금도 돌려 줄것 같이 애기 하더니 이용만 당한거죠. 보증금 400불도 세입자 들어오고 한달뒤 받었어요. 집 빼주고 석달만에요.

솔직히 계약 만기일 이전에 나가면 패널티 한달 반치를 내야하는것도 400불인가 받고 그때 알았습니다. 계약서 꼼꼼이 읽지 않은 저희 탓이겠죠.

근데 이런 조항은 세입자가 노티스 없이 나가 버릴때 적용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계약 만기를 채우지 못했더라도 10년동안 월세한번 밀리지도 않고 못 질도 하나 안했는데 저희 입장에선 억울했습니다.

10년 살면서 집 주인한테 전화 한거 한 서너번 밖에 안된거 같네요. 그것도 문제라기 보단 자기집 보호 차원으로 한파로 인해 집에 비틀림 소리났다 이런걸루요.

저희는 학군 때문에 이전 살던 집 만기 한달전에 계약서 적고 월세 내고 한달 비우고 나서 들어올 정도로 안전하고 학군 좋은 동네입니다. 

 

 돈앞엔 사람의 신뢰 보다 계약서 한장이 더 중요하다는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Platinum

2022-01-19 12:33:13

아 그러시군요. 첫 일년도 아니고 10년을 사셨는데 집주인이 좀 독한 사람이긴 하네요. 첫 일년 지나고 나면 사람마다 다르고 계약마다 다른 거 같은데, 주인이 사람 들어오면 월세 돌려줄 수도 있는 것처럼 말한건 어디까지나 사람이 "들어오면"이고 집주인 입장에서는 계약이 안 들어올 경우 페널티가 있으니 서두를 이유가 없었겠네요. 

 

계약 파기로 인한 페널티가 3개월 노티스가 있는 경우/없는 경우 어떻게 판단이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보증금에서 까이는건 계약 파기가 아니고 집 상태에 따른 건가요? 액수에 따라서 그런 건 충분히 appeal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가 사실 이분야 전문가도 아니고 개인적인 경험이 다인 일반인이고 보통 이런 일로 법원으로 가는 걸 생각을 못하는데 경험하신 분 말로는 생각외로 쉽고 판사는 무조건 세입자 편이라고 세입자 입장에서 억울한 일 있으면 알아보라고 하셨던 것이 생각나서 댓글을 남겼습니다. 참, 일반적인 재판으로 아니고 한국어로 소액재판이라고 하나요, small claim 입니다. 

유저공이

2022-01-19 20:33:14

 막달 월세랑 시큐어리티 디파짓 3800불 낸거는 그냥 계약 만기 못 채우고 나간 사유로 월세 1달반치(1900+800불)그리고 무슨 프로세스피 이딴거 붙이고 이자도 은행에 0.01% 계좌에 넣어 이자 6불인가 쳐서 돌려 받았습니다.뭐 10년 동안 살면서 월세 미룬적도 없었구 욕하고 싶었지만 첫집 사서 기쁜 마음에 잊어 버리기로 했습니다.

집 계약할때 서류 사인해준 리얼터 변호사에게 물어보니 우리가 계약 만기 이전에 나간거라 법적으로 클레임해도 받기 힘들다 해서  관둔거도 있구요. 

 

Prodigy

2022-01-17 11:59:09

저희도 지금 렌트중이고 집 알아보고 있는데요. 너무 많이 올라서 이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네요. (샌디에고) 예전에 봤던 집들은 이미 30-40%씩 올랐고 지금은 버짓을 맞게 갈려면 참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 3월부터 금리를 올린다고 하니 이미 모기지 interest rate도 오르고 있고 집값은 주춤할거라고 보는데요. 이게 그렇다고 해서 현재 여기 집값이 내려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12월에 비해서는 잠시 주춤할거라고 봅니다만 껏해야 웃돈시장이 없어지는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사실 웃돈도 어마어마하지만요 (10-30% 정도인듯요)). 진짜 여기서 살 수 있을지 고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3

2022-01-18 08:32:47

저 역시 중서부라 거주할 집 정도는 있는데 최근에 이직하려고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예전에 어학연수 (샌디에고)-학교 다니던 (시애틀) 서부의 대도시들의 집값을 알아보니 그냥 이전의 자유가 사라진듯 한 느낌이군요. 중서부에서 가장 큰 시카고의 경우 집값 자체는 기타 대도시에 비하면 저렴한 편인데 보유세가 너무 높아서 시애틀에서 80만 달러 집의 1%를 내나 시카고에서 40만 달러의 집을 2%내나 그게 그거더라구요   

 

굳이 따지자면 시카고의 40-50만달러 집들이 시애틀의 80-100만달러의 집보단 훨씬 크기도 좋고 학군도 좋고, 연식도 더 최근것이고 해서 더 좋아보이긴 한데 보유세가 2.3%가까이 하니 왠지 손해보는 느낌?.... (그리고 결정적으로 너무 춥네요 ㅋ)

 

결론은 이래서 물가가 그나마 저렴한 댈러스나 애틀랜타의 남부로 가야하나 란 생각인데 불행히도 제가 속한 인더스트리 커리어가 많이 없어서 썩 내키지가 않네요.  

 

한국으로 귀국하자니 한국 역시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잔뜩 낀 상태에서 앞으로가 어떻게 될지 모를것 같아 저 역시 고민입니다. 

아날로그

2022-01-17 16:00:49

저도 같은 고민 하다가 2020년 팬더믹 바로 전에 집 샀습니다. 그때 펜더믹 터지고 초반엔 엄청 불안했지만 다행히 지금 거의 처음 집값의 50%정도 올랐습니다. 저도 유리지갑 월급쟁이라 미래가 불투명해 보여서 고민했는데요. 어찌어찌 하다가보니 다 운영이 되더라구요. 집사서 지출이 늘어나면 어디선가 줄이시면 되시구요. 집 산 후에 이제 정착했다는 그 느낌만으로도 살 가치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id=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C%95%84%EB%82%A0%EB%A1%9C%EA%B7%B8&page=2&document_srl=7086108

수도선부

2022-01-17 17:59:12

저도 같은 고민으로 약 20년을 렌트만 하다가 팬데믹 직전 첫 집을 구매했습니다. 그 때는 영끌로 비상금까지 다 털어서 샀는데 지금 집 값이 많이 오르고 이자도 재융자하면서 자산으로는 이득을 조금 봤어요. 그런데 삶이 아이러니한게 직장 발령으로 다른 지역에 가게 되서, 첫 집은 부모님이 거주하게 되고, 저는 결국 다시 아파트로 들어갔네요. 20년 렌트 살 때는 몰랐는데, 내 집을 가져본 후 다시 렌트를 하니 정말 이 돈이 너무 아까운거에요 결국 장기전이 될 것 같아 발령난 지역에 두번째 집 거주용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얼마전 오퍼넣어 억셉트 되었고요. 원글님 고민 그대로 저도 비교하면 아파트 렌트비보다 천불이 넘고, 20% 다운할 돈도 없으며, 집 값은 오를 데로 오르고, 인벤토리는 적고, 이자율도 팬데믹 사상 최고치인데요 ㅜㅜ 이걸 투자나 이익여부로 생각하면 못살 것 같아요. 근데 그냥 거주용이다 생각하고 온전히 내 경제상황에 기반한 affordability 만 생각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경제도 휘청거리고, 여러 상황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10년뒤에도 이 집을 갖고 있다면 저는 지금과 비슷한 monthly payment 에 약간 오른 택스 정도를 더 내고 있겠죠 그런데 렌트비는 10년뒤면 적어도 1.5-2배가 넘었을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단 예로, 1) 제가 처음 미국에서 렌트한 코딱지만한 아파트 당시 한달 월세가 천오백이 안됬는데, 지금은 3-4천이 훌쩍 넘더라구요.
2) 그 이후에 렌트했던 집 중 싱글홈 하나를 당시 집 주인이 저에게 오십만불에 사라고 했었는데, 지금 그 집 시세는 백이십만불이 넘었고요.

3) 전체 20년간 순수 렌트로 낸 비용만 계산해도 약 50만불이 됩니다.

 

당시의 상황들이 있었기에 항상 최선의 결정을 했다고 믿고 후회는 없습니다. 실제 자주 다른 주로 많이 옮기기도 했구요.

그러나 장기적으로 거주계획이 있고, 5년 이상을 보고 고민하시는거면 렌트는 저의 위 경험 상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ㅜㅜ 

우리동네ml대장

2022-01-17 18:48:48

집 사기 정말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일단 팔고자 하는 사람들 자체가 별로 없더라구요. 근데 이런 low inventory 문제는 봄이 되면 좀 적극적으로 좋아질거다 이렇게 예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에 좋은 리플들 많아서 다른 측면을 말씀 드려보면요, 미국에서 집을 팔아보면 정말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한마디로 집을 갈아타는 문제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단 집 사면서 냈던 closing cost + 집 팔면서 내는 agent fee 와 closing cost가 가장 큰 비용인데요. 지역에 따라 세금이 비싸다면 이걸 다 더하면 10% 가 넘기도 합니다. 즉 사자마자 같은 가격에 팔면 10% 정도 손해를 본다는 것이죠. 그리고 숨어있는 cost도 많습니다. 팔면서/사면서 이사 날자가 잘 안맞아서 공실로 몇달 놔둬야 하는 경우 + 인스펙션에서 뭐 튀어나와서 고치느라 들어가는 돈 등이요.

 

이런 얘기를 장황하게 하는 이유는, 일단 지금 사시려는 콘도가 과연 내가 몇년 살 수 있을까? 생각 해보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입니다. 어차피 몇 년 살다가 팔고 하우스로 가야하면 생각보다 귀찮은거 대비 이득은 없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머지 않아 팔아야 한다면 그 때는 부동산 시장이 차갑게 식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부동산 시장이 안좋을 수록 콘도 팔기 힘들어집니다) 반면 적어도 5년은 넘게 살 것 같다 이런 경우 콘도 가격도 어느정도 오르고 equity도 쌓이고 해서, 다음 하우스로 갈아타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부동산 시장을 밀어 올리는건 제가 보기에는 front-end에서는 새집 짓는 가격이 미친듯이 올랐다는 점, back-end에서는 기존 홈의 low inventory 와 낮은 이자율인 것으로 보입니다. (모기지가 3% 중반대 까지 올라왔지만 아직도 굉장히 낮은 이자율이라고 생각합니다)

 

1. 새 집 짓는 가격 상승

이 문제는 결국 올해 중으로 코로나가 아무것도 아닌게 되고 다시 새 집 짓는 가격이 충분히 내려올 것인가? 인데 저는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왜냐면 높은 비용의 상당 부분이 현재 사람을 구하기 힘든 문제 + 높아진 인건비에 기인하거든요. 이 문제는 상당히 구조적입니다. 그리고 통상 인건비는 한번 오르면 내려오기 힘듭니다.

 

2. 기존 홈의 low inventory

이 문제는 올 봄이 되면 단기적으로는 나아질 가능성이 보입니다. 다만 미국이 가진 인구 구조적인 문제는 low inventory 문제가 단순히 elderly 가 집을 팔지 않고 있는 문제다 라고 말하기에는 힘든 점이 있습니다.

 

보통 미국에서 first home buyer 의 평균 연령이 34라고 잡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한번 집을 사면 다시 렌트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34세 부터 집이 계속 한 채 이상 필요하다는것이죠. 이 구간의 5년을 잡아서 30 ~ 34 세의 구간을 모두 다 potential first home buyer 라고 보면요, 브라켓의 인구가 약 23M 입니다. 근데 은퇴 후 집을 팔고 떠나는 elderly 의 인구가 적어도 너무 적습니다. 대충 메디케어가 시작되는 65세부터 69세 사이의 인구를 보면 약 18M 이 채 안됩니다. 한마디로 인구 구조적으로 지금 집을 사고싶은 사람이 다운사이징 원하는 사람들 보다 너무 많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는 이 demand 문제가 좀 나아질까? 를 보면 바로 5년 후에 집을 구매할 예정인 25~29세 인구는 무려 1M 더 많은 24M 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first home buyer용 집 더 지어라" 항상 얘기하는 것입니다.

 

3. 낮은 이자율

제가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짧게 만 말씀드리자면 모기지 이자율은 us10y에 사실상 연동 돼있는데 us10y라는게 fed가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그렇게 쉽게 같이 올라가는 성격의 상품이 아닙니다. 주로 장기 경제 전망에 따라 움직이거든요. 단적으로 2018년 fed가 기준금리 올릴 때 us10y는 떨어졌습니다. 여튼 이 동네 예측은 신의 영역이고 올라갈꺼다 내려갈꺼다 예측하기가 참 힘듭니다.

스무디

2022-01-17 19:05:23

좋은글 감사합니다. 3번은 몰랐네요. 저는 금리 올르면 바로 모기지에 영향 받는줄 알았습니다

타이타이

2022-01-17 21:57:24

저도 통화했던 많은 렌더 에이전트 분들이.. 겁먹는거 만큼 큰이자율을 차이는 없을거다.. us10y 기반으로 살짝씩 움직일거라고 하드라구요..  

칼엘

2022-01-17 21:33:09

저도 아파트 렌트로 850sq에서 10년 넘게 살았는데 ($950으로 시작 마지막해는 $1100정도 냈었죠.) 

결혼후 집을 구입해 볼려고 2019년 여름부터 펜실베니아, 뉴저지, 델라웨어까지 찾아 봤는데 미국에 이렇게 오래된 집들이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거의 대부분 1960~1980년대대지은 집들이 대부분이 더라고요. ㅠ 아내가 키친을 주로 봤는데 작고 맘에 들지 않아 하더라고요.

제가 맘에 든 집은 버짓을 넘은 집이였고 그러다 둘다 맘에 든집이 있었는데 집을 보고 돌아가던중 바로 근처에 전기 타워가 있는걸 보고 바로 손절...그리고 계속 집보러 다녔죠.

그럼 새집은 어떨까? 했죠. 아내는 비싸지 않을까 했지만 한번 보고자해서 본게 지금집이예요. 콘크리트 베이스만 마쳐있었고 가격이 버짓에 넘었지만 (3000sq 싱글하우스),

2020년 2월에 계약하고 5월에 입주예정이였는데 판데믹 3월부터 스테이홈으로 연기...ㅜ 그래도 다행히 진행중인 집들은 작업을 할 수 있어 6월 중순에 클로징을 마쳤어요.

모기지도 15년 2.8%였는데 그때 점점 내려가기도 해서 혹시나해서 메일 한통 보냈더니 추가 비용도 없이 2.375%로 낮췄고요.ㅎ 그후로 집값들이 팍팍 올라가고 

지금 생각하면 이런저런 투자 생각않고 하루라도 내집에서 살자라는 생각이였는데 너무 잘했다싶습니다.

(아직도 와이프가 너무 그때 잘했다고 칭찬모드...ㅋ) 그리고 맞는진 모르겠지만 지금 오른집값이 빌린금액을 거의 따라잡고 있네요 헐!!!

모두 힘든 시기지만 너무 많은 고민마시고요 만일 집을 구입하시게 되면 문제 없는 좋은 집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렌트 생활에 비하면 천지차이 입니다.

 

 

Beauti·FULL

2022-01-17 21:50:32

좋은 경험담들도 많은데 밸런스 유지를 위해(?) 망한 케이스도 알려드릴게요. 영끌해서 서브프라임 터지기 바로 직전에 집 샀다가 결국 차압당하고 렌트로 돌아간 케이스입니다. 그 때 집 안사고 주식 샀으면 지금 은퇴했을거에요.

 

물론 정답은 없지만 거의 모든 케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영끌이냐 아니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렌트 vs 모기지를 단순히 돈으로만 계산하면 어차피 결론이 안나요. 왜냐면 집주인이 되어서 누리는 안정감과 편리함같은건 돈으로 계산을 못하거든요. 제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아무래도 남자의 입장에서는 돈계산을 하게 되고, 여자의 입장에서는 돈계산 보다는 집이 주는 안정감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집을 살 때 가족의 생활이 인간적인 수준에서 어느정도 되느냐 아니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집 사고 몇년 후 집 값이 xx% 올랐다. 그래서 잘 샀다고 생각한다는건 어차피 결과론적인거거든요. 지금 렌트 살고 다운페이 할 돈으로 주식/코인 샀다가 몇배, 몇십배 되도 어차피 결과론적인거구요. 제 경우에는 서브프라임 직전에 그냥 아마존, 구글 이런것만 사놨어도 지금 은퇴했을거에요. 이것 역시 결과론적인거구요. 본인의 재정상황에서 집을 사도 인간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면 집을 사는것은 롱텀으로 추천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6개월의 생활비 및 기타 원론적인 것은 생략할게요.

 

원문의 primary home 경우와는 관계가 없지만 저도 사실 투자용 집 2호를 보는 중입니다. 모기지 이자율이 금방 올라가지는 않겠지만 올 해 내에 어느정도 몸으로 체감할 정도의 인상은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봐야 예전에 비하면 물로 여전히 낮은 이자율이긴하겠지만요. 그래서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 보유하던 주식 일부 매도 후 다운페이로 준비하고 샤핑 중입니다. 렌트용 집은 본인이 살 집이 아니므로 결정할 때 단순히 ROI 만 보고 계산하게 되니까 오히려 살 때 고민은 덜 되긴합니다.

타이타이

2022-01-17 21:55:49

잘 몰라서 여쭈는데, 집값이 폭락을 해도 제가 달달이 나가는 돈만 낼수 있으면 괜찮은거죠? Fixed interest 도 바뀔수 있는 건가요.. 

bn

2022-01-17 22:11:32

BBB

2022-01-17 22:16:54

제가 알기론 fixed 30/15 yrs 이런건 안바뀌는데, 7/1 ARM 이런건 처음 7년은 시작했던 금리로 고정이고, 그 후로는 매년 1번의 금리 변동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fixed rate이여도 집값이 폭락했다는 것은 경제가 안좋아졌다는 것이니까, 같은 monthly payment여도, 내 사정 (소득감소)에 따라서 부담이 커질 수는 있을 것 같네요.

Beauti·FULL

2022-01-17 22:55:08

그렇죠. fixed rate 은 30년 고정이에요. 월 페이먼트가 정해져있으니 그걸 기준으로 생활비 계산하시면 되요. 만에 하나 저처럼 망한다고해도 저처럼 또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월 페이먼트는 고정이지만 employment 나 가족 계획이나 기타 등등 다른 변수가 있을 수 있는거지 모기지는 30년 고정으로 하시면 그냥 30년 쭉 가셔도 됩니다. 지금이 이자율이 역대급으로 낮은 시기였으므로 (최근에 살짝 꼬리 들기는 했지만) 리파이낸스 할 일도 별로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보통 ARM 이 이자율이 조금 더 싼데 7/1, 5/1 같은거요. 7년 내에 이사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면 7/1 ARM 으로 하시는게 더 낫구요. 이사갈지 안갈지 모르겠다 싶으면 30년 고정이 낫구요. 평균적으로 7년 내에 이사를 간다고는 하는데 (직장을 옮기든 아니면 같은 동네에서 더 큰 집으로 옮기든) 그건 평균적인 통계라서 본인의 상황에는 적절히 맞게 고민하셔서 정하시면 될거에요.

편안한마일여행

2022-01-17 23:26:09

+222

요새 집값이 너~무~ 계속 오르긴 했지만서도... 집값이 절!대! 떨어질리 없다 라고하는 분이 종종 계시더라구요...

2007년에 집 사보신분들... (한국 or 미국) 훅 떨어지는거 겪어보셨을텐데 상승세에만 베팅하시는게 신기해요.

아님 fhb들이 그때는 학생이어서 잘 기억을 못하는걸까요.

 

어쨋든 지금시기에 영끌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밤의황제

2022-01-18 00:33:29

전 개인적으로 뷰티플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도 서브 프라임때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집 패이먼트 못내서 차압 당한것 직접 봤습니다. 하지만 그때 이후 집 값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폭락을 예상 했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집값 상승폭이 지금처럼 올라가지 않더라도 꾸준히 오르거나 주춤 할것 입니다. 하지만 절대 집값이 떨어지는 일은 경험상 없을것 같습니다.  현재 모든 자재비 인상으로 집값은 계속 오를겁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임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고 그러면 또 집 가격은 오르게 될것 같습니다. 

킵샤프

2022-01-18 04:06:45

제 경우는 국내외 집을 처분한 이후의 재산은 상당부분 주식시장에 들어가 있네요. 일종의 헷지가 되고 있는 셈이긴한데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뜨거운걸 보면서 타이밍 재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하긴 해요. 말씀하신것처럼 인플레의 영향으로 집값이 많이 올랐고 잡마켓도 여전히 좋습니다. 코비드 캐쉬가 풀려있는 상황에서는 부동산 및 주식시장에 인플레 심리가 선행하므로 언급하신 부분은 선반영되어있다고 봐요. 사실 집값이 주춤하는 수준만 되어도 프리미엄 20%씩 얹어가며 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매수자에게는 적지 않은 세이빙이 되지요. 위에 확실히3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무리하거나 서둘러야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페드에서 풀린 현금을 거두어 들이며 금리인상까지 이어질 경우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이 차례대로 건전한 조정을 받게 되기 때문이지요. 하우스렌트 대비 하우스구입 후 지출이 훨씬 크기 때문에 최소 1-2 (or 2-3)년 정도 관망하며 그 차액으로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할 생각입니다. 물론 10년 이상 살 집이고 직장도 안정적이며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크게 관심이 없는 스타일이라면 오늘 당장 집을 구입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눈덮인이리마을

2022-01-18 02:24:31

대학교 다닐때 재무관리 시간에 졸면서 배웠던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저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1. 위험도를 감안한 기대 수익율이라는 측면으로 봤을 때는 집은 언제 사든 상관 없다. 예를 들어 집값에 가장 상관이 있는 변수로는 금리가 있을텐데요. (물론 인구구조 등등도 중요합니다.) 금리가 언제 얼마나 오를지 내릴지는 특정한 개인이 특별히 잘 예측하기는 힘듭니다. (FED의장이 처삼촌이 아닌 이상은) 결국 대다수의 개인 시장 참여자들은 비슷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현재의 집값은 시장 참여자들의 정보와 미래 예측을 모두 포함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오늘 집을 사시든 그 돈을 아껴서 다른 곳에 투자했다가 내년에 집을 사시든 다 잘하시는 투자입니다.

2. 집구매와 렌트는 기본적으로 구매가 좀 더 위험한 선택입니다. 거래비용도 높고 유동성도 많이 떨어지죠. 항상 위험한 선택이 기대값이 높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당연히 위험하지 않으면서 기대값이 높은 것을 선택하게 될테니까요. 즉 기대수익(혹은 손실)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렌트는 집구매보다 항상 열등한 선택입니다.

3. 그럼 왜 렌트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 다운페이먼트를 할 자본이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직장이 불안해서 안정적으로 대출금을 상환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직장을 옮겨갈 가능성이 높거나 인생에 큰변화(2세 탄생)가 있어서 큰 집으로 곧 이사가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아주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을 텐데, 본인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렌트에 남으시고, 아니면 구매를 하시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좋은 선택입니다.

빨간구름

2022-01-18 04:15:43

우선 여기에 얼마나 살 것인가만 결정되면 더 쉬운 결정이 될 것 같네요. 오래 살지 않는다면 사시면 안되고요. 오래산다고 하면

1. Rent 2500 vs 자가 3500 (3500에 이자말고 집값으로 페이되는 걸 계산해보시면 답이 나올것 같네요.) 자가가 이득일 것 같네요.수치만 보면

2. 렌트는 8% 오릅니다. 집값이 떨어져도 오릅니다. 이 타이밍을 맞출 수 있다면 집값이 떨어질 때 집을 사야죠.

그런데 계속 렌트사신 다면 집값이 그대로 있거나 약간씩 오른면 손해가 더 커지겠죠.  

3. 금리는 더 오를 듯 합니다. 현재 현금 비중이 높으시면 조금 버티세요. 집값이 이렇게 계속 오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최소한 숨고르기를 하겠죠. 아니면 더 오르면 내리막을 걷겠죠. 하지만 현금 비중이 낮으시면 지금이 차라리 집을 장만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요? 나중엔 돈을 빌리기 쉽지 않을테니까요

 

"렌트비에 천불 정도 더 내서 맘에드는 집이 있다"면 사라고 하고 싶네요. 

가장 큰게 집값이 떨어지면 어떻게 해? 인데.. 맘은 아프지만 어차피 최소한 렌트비는 아끼는 것이 거든요. 

뚜우

2022-01-18 07:23:51

저는 맨하탄 코업 사려고 알아보다 현타 와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시장이 불안정한것도 있지만 콘도는 사이즈가 작고 평면도 맘에 안들고 매달 택스가 비싸서 코압 위주로 봤는데요. 저는 다운페이랑 클로징만 할 돈이 있으면 될줄 알았는데 제가 원하는 동네는 post closing liquidity를 한달 페이의 3년 혹은 구매금액의 1.5배 2배를 요구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Debt to income ratio도 보통 25% 이하여야하구요. 다 맞춰서 오퍼 엑셉되도 board 인터뷰에서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유도 터무니 없는 경우가 많아요. 살때도 2% flip tax 내야하구요. 살때 클로징만 3만은 예상해야하고 팔때 또 브로커피도 내야하구요. 집을 운 좋아서 사더라도 팔때 운나쁘면 1년은 걸리고 관리비만 싸도 2천불대인데 혹시나 이사를 급하게 가야한다면? 어휴 정말 집 사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잘못 샀다가 1억 손해 보는거 순간일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ㅜㅜ 맨하탄은 지금 콘도도 그렇고 코압도 그렇고 주변에 지하철역이 새로 생겼거나 개발되지 않은 이상 10년전보다 가격 내린곳도 많아요. 특히 콘도는 투자가치는 제로입니다. 돈이 아주 많지 않은 이상 코압은 절대 못가고 콘도로 가야하는데 콘도는 또 별로네요. 맨하탄에 집 사시는 분들은 어떤분들이신지 존경스럽더라구요. 널린게 집인거 같은데 내 집은 어디에... ㅜㅜ

LGTM

2022-01-18 07:45:14

집을 가지시고 마음의 평온을 가지고 싶으시다면, 첫 집, 특히 실제 거주할 집은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지출로 생각해야 편합니다. 가격이 떨어져도 정말 필요하다 싶으시면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봉 몇 배, 이런 주먹구구 공식은 별 의미가 없어요. 철저하게 지출, 수입을 잘 계산 해보세요. 모기지와 세금을 내더라도 어느 정도 현금 흐름이 있을 정도로 구입하세요. 아직 사회 초년기라면 연봉 상승의 기대가 많겠죠? 보통 그러할 때는 소위 영끌을 합니다. 저도 영끌을 했습니다 ㅎㅎ

셀프메이드

2022-01-18 08:29:11

전반적으로 마모님들의 댓글을 살펴보면 집 값은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진 않을것이다가 대부분의 의견인것 같습니다. 봄쯤에 잠깐 조정이 있겠지만 일시적인 현상이고 계속 First Home 에 대한 수요는 늘고 공급은 딸리는 현상이 지속되서 떨어지진 않는다가 맞는것 같습니다. 혹시 달라스 텍사스 사시는 마모님들 계시면 달라스 집 값 예측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정말 집 장만하는거 너무 어렵네요. 그냥 미친듯이 투잡, 쓰리잡 뛰면서 다운페이를 조금이라도 더 만들어 놓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집 사려고 모아놓았던 다운페이가 코로나 터지면서 오른 집값 때문에 쓸모가 없어졌어요 휴 ㅠㅠ 도대체 얼마를 더 모아야 하는지... 하... 

목록

Page 1 / 37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v1.1 on 2023-11-04)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2935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475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660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3375
updated 113397

가끔 패스워드 유출사고가 나죠? (재사용한 경우) 모든 사이트가 다 유출되었다 가정해야 할듯합니다.

| 잡담 39
덕구온천 2024-03-27 3682
updated 113396

[3/27/24] 발빠른 늬우스/잡담 - 우리는 로빈후드 카드를 안만들거에요. 3% 의 애매함에 대하여

| 정보-카드 16
shilph 2024-03-27 1076
updated 113395

T-mobile x MLB.tv 올해도 돌아와서 남는 코드 드립니다

| 나눔 59
스머프반바지 2024-03-26 1389
new 113394

[은퇴] 경제적인 준비와 시간안배

| 잡담 1
사과 2024-03-28 155
updated 113393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2. 에어비앤비 오토메이션 (단기렌탈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 정보-부동산 38
  • file
사과 2024-03-27 1407
new 113392

하얏트 스위트 어워드 거래 문제없나요 ?

| 질문-호텔 4
SoleilLight 2024-03-28 466
new 113391

터보 택스 활용 Treating a Nonresident Spouse as a Resident 방법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1
두우둥둥 2024-03-28 33
updated 113390

엉불카드 여러개 갖고계신 분들은 어떻게 utilize 하시나요?

| 질문-카드 7
에덴의동쪽 2024-03-25 1102
new 113389

힐튼 아너스 비지니스 카드 연회비 및 혜택 변경 (연회비 195불, 8천불/6개월, 보너스 17.5만)

| 정보-카드 31
  • file
된장찌개 2024-03-28 654
updated 113388

테슬라 Tesla 리퍼가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386
마일모아 2023-05-19 12538
updated 113387

델타 베이직 이코노미: 한국행, 베시넷 자리를 받을수 있을까요?

| 질문-항공 10
여름밤밤밤 2024-03-26 1034
new 113386

대학생 아이들끼리 한국가는데 UA basic economy타고 가는게 나을까요?

| 질문-항공 7
tororo1990 2024-03-27 779
new 113385

델타항공권 발권: 체이스트레블 (샤프) vs. 델타블루카드 중 어떤카드가 결제에 좋은가요

| 질문-항공 2
여름밤밤밤 2024-03-27 218
updated 113384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74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99597
updated 113383

19개월 아이와 함께하는 에아프레미아 후기 Air Premia

| 후기 27
  • file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5-29 8242
updated 113382

7월부터 사파이어 리저브 PP에서 식당/카페/마켓 액세스가 빠질 예정

| 정보-카드 32
깐군밤 2024-03-27 2183
updated 113381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27
블루트레인 2023-07-15 10753
updated 113380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212
  • file
shilph 2020-09-02 72264
updated 113379

모든 북미 Tesla FSD 이번주부터 한달 공짜

| 정보-기타 28
hitithard 2024-03-26 2802
updated 113378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06
도코 2024-01-27 13384
updated 113377

[Mercari] 간편한 중고 거래 어플

| 정보-기타 40
시츄 2020-03-25 9293
updated 113376

로빈후드 IRA 직접 불입액에 3% 매칭 해준답니다.

| 정보-은퇴 57
  • file
쌤킴 2023-08-05 6881
new 113375

테슬라 Y 오늘 주문하면 (28일) 31일까지 받아볼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9
레드디어 2024-03-27 841
updated 113374

4대 은행 미드티어 릴레이션십들 비교 (Chase, BoA, Wells Fargo, Citi)

| 정보 23
덕구온천 2024-03-27 1735
updated 113373

Financial Advisor들과 관계 맺기와 끊기

| 정보-은퇴 67
덕구온천 2024-03-25 4288
updated 113372

한국에 있으신분들 쿠팡 해외카드로 결제가능한것 같습니다!

| 정보-기타 55
  • file
미니어처푸들 2023-10-30 9529
updated 113371

Hyatt Explorist / Globalist Challenge in 2024 (limited to employees of an unspecified list of companies)

| 정보-호텔 88
만명피더 2024-01-21 9414
updated 113370

lawn pest control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DIY 8
초밥사 2024-03-27 794
updated 113369

덴버지역 2박 3일 렌터카로 갈만한 장소와 호텔, 식당 추천부탁드려요

| 질문-여행 3
파블로 2024-03-27 262
updated 113368

새 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카드 10
자몽 2024-03-27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