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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데이트 230318   

한달이 멀다하게 전기 판매사(Supplier) 편지를 받습니다.

급하고 꼭 답장해야 한다는 듯 빨간 글씨까지 적힌 편지입니다.

이때 부주의했다가는 제가 당하듯 비싼 요금을 물수도 있어 업데이트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꾸는 게 이해가 쉽겠다 싶어,

프로바이더(Provider)는 '지정기간사'로 서플라이어(Supplier)는 '선택판매사'로 바꿔 번역, 수정했습니다.

 

_R3A3303.jpg

이런저런 이유로 서명해서 보내라는 압박이 느껴지는 편지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전기 판매사는 제가 계햑한 회사가 아닙니다

 

_R3A3306_1.jpg

이 편지는 판매사 교체를 유도하는 편지입니다.

 

깨알같이 쓴 계약서에는 과하지 않게 책정된 첫달 요금만 적혀있습니다.

더러는 3개월 정도 단기만 저렴하게 부과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서명해서 판매사를 바꾸더라고 처음에는 달라진 걸 모르게 됩니다.

이런 실수를 막기 위해서 계약한 가스와 전기의 판매사(Supplier) 이름은 알아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220418   

전기 판매사(Supplier)를 바뀌고 첫번째 고지서를 받고 비용 차이를 비교했습니다.

 

0329gas_11.jpg

기존 판매사의 마지막 청구서, 643KWH를 썼고 81.28달러를 냈습니다.

 

0329gas_12.jpg

이번달에 받은 새 판매사의 첫 청구서, 656KWH를 썼고 41.26달러를 냈습니다.

사용량은 늘어났는데, 오히려 40불 정도 적게 냈습니다.

 

이번달만 가스와 전기 요금 합쳐 80불 정도 적게 냈습니다.

가스와 전기 사용량이 가장 적은 봄철인데도 이정도면

지금까지 한달 평균 100불 정도는 더 냈다는 생각이 드니 허탈하네요.

 

 

   아래는 원글   

먼저 제 사례가 오하오(Ohio)주에 한정될 수 있다는 것을 밝힙니다.
 

'지정기간사((Provider)'와 '선택판매사(Supplier)'를 구분하고 넘어갑니다. 

지정기간사는 에너지를 공급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기간 시설을 마련한 회사로 정부가 지정합니다.

선택판매사는 지정기간사 설비를 이용해 에너지를 파는 회사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절감의 핵심은 판매사(Supplier)를 선택해 비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아래는 판매사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다는 것을 실감한 사례를 남깁니다.

 

0329gas_01.jpg

기존 판매사와 새 판매사 요금 비교했습니다.

3월 새 요금 기준으로 환산하면 2월에 약 65불을 더 냈고,

2월 기준으로 따지면 이번 3월엔 40불 정도 절약했습니다.

 

0329gas_02.jpg

https://naturalgasplans.com/switch-natural-gas-suppliers/

성급하게 바꾸었다가 나도 모르는 비용을 무는 건 아닌가 염려해 찾아 본 사이트입니다. 

오하이오 주는 교체 절차도 간단하고 과정상 별다르게 염려할 건 없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0329gas_03.jpg

https://naturalgasplans.com/shop-natural-gas-ohio/

같은 사이트에서 더 들어가 오하이오주에 한정한 교체 방법과 절차를 얻고 판매사(Supplier)를 알아봤습니다.

아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판매사 목록도 있습니다만, 광고라는 의심으로 주정부 게시판으로 이동했습니다.

 

0329gas_04.jpg

https://www.energychoice.ohio.gov/ApplesToApplesComparision.aspx?Category=NaturalGas&TerritoryId=11&RateCode=1

지정기간사(Provider)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판매회사(Supplier)가 나옵니다.

가격과 요금 변동성 여부, 계약기간과 위약금 등이 일목요연하게 나옵니다.

 

0329gas_05.jpg

대체로 계약기간이 짧은 변동성 요금제의 가격이 쌉니다만

조금 더 비싸더라도 계약기간이 길고, 위약금 및 기타 부대 비용이 없는 회사를 골랐습니다.

목록에서 선택한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바로 계약서를 받아 교체 절차를 끝냈습니다.

기존 회사에 '해지 통보'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0329gas_06.jpg

며칠 후 지정기간사(Provider)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기존 판매사(Supplier)와의 계약이 해지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0329gas_07.jpg

그다음에 지정기간사로부터 새로 선택한 판매사 안내 편지가 왔습니다.

기존 해약과 새 계약에 관한 편지가 각각 별도로 왔습니다.

 

참고로 교체 기간은 (최대) 2달이 걸렸습니다. 

1월 13일 새 판매사와 계약했고, 월 가스비 책정 기간은 1월 18일에 끝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교체 확인 편지는 1월 중순에 받았고,

저는 교체 신청 후 두번이나 기존 고가의 청구서를 받았습니다. 

 

0329gas_08.jpg

이번 겨울 들어 유난히 비싼 가스비를 낸 원인도 찾았습니다.

 

지난해 봄 가스회사 영업사원이 집을 방문했고, 

저는 명함 받아두고 필요하면 연락하겠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이 명함 속 회사로 판매사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처자 제가 서명한 적이 없으니,  영업사원이 임의로 바꿨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돌이켜 보니 판매사가 바뀌었다는 편지를 받긴 했는데,

요즘 가스회사 전기회사가 모두 이름을 바꾸고

또 제가 기간사(Provider), 판매사(Supplier) 개념도 없던 때라 모르고 넘어갔습니다.

 

0329gas_08_1.jpg

임의로 계약 당(?)한 것 못지않게 황당한 건 제가 냈던 금액(@92.8 c/CCF)이 현재 홈페이지 요금보다 더 비싸다는 겁니다.

판매사 교체가 간편한 만큼 이런 이런 '스캠'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해결했다는 안도감에 한숨 돌리고 전기요금 청구서도 들춰봤습니다.

 

0329gas_09.jpg

https://www.energychoice.ohio.gov/ApplesToApplesComparision.aspx?Category=Electric&TerritoryId=9&RateCode=1

전기는 더 심했습니다.  

어지간한 가격의 두 배를 더 내고 있습니다.

 

0329gas_10.jpg

가스 판매사를 바꾸는 절차에 따라 전기 판매사도 교체했습니다.

 

앞으로 가스, 전기회사에 오는 편지도 잘 챙겨 봐야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판매사가 바뀌고 요금도 슬그머니 오를까봐요.

30 댓글

memories

2022-03-29 22:07:03

저도 전기회사를 빙자한 사람에게서 얼마전 전화를 받았는데 30% off 스페셜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전 진짜 전기회사인지 알고 오 땡큐~ 했더니..갑자기 적용하려면 빌에 있는 어카운트 넘버를 알아야한다고 하더군요. 뭔가 싸~한 느낌에 지금은 없고 있다 집에가면 알려주겠다고 하고 전화 안받았습니다. 

 

암튼 저희도 이번 겨울에 처음으로 전기값이 300불이 넘어서 고민중이었는데요... 변동 요금이면 갑자기 올릴 염려는 없는지... 나중에 해지가 어렵지는 않을런지... 이런 문제때문에 좀 망설여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오하이오님이 하시니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오늘 집에가서 전기 고지서좀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

오하이오

2022-03-29 22:57:53

고지서 한번 보시고 공급회사가 어딘지, 단가는 얼마를 받는지 알아 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같은 회사인데도 요금을 다르게 받기도 하더라고요. 계약기간이 만기되어 자동 계약하게되면 가장 비싼 요금제로 재계약되는 것 같았어요. 계약 기간 일일이 정해 놓고 때맞춰 재 개약하든가, 아니면 수시로 점검해서 이상하다 싶으면 다른 회사 가격하고 비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말씀하신 30% 할인 프로모션이 거짓은 아닐 것 같아요. 이번에 보니 그정도 융통성은 충분하고요. 심지어 50% 할인도 가능은 하겠더라고요. 다만 그런 경우 계약기간(혹은 행사 기간)이 짧고 정상 가격으로 환원되면 확 뛰는 수를 쓸 것 같아요. 그렇다면 그 기간 맞춰 해지하거나 옮기지 못하는 걸 노린 것일 테고요.

Jester

2022-03-29 22:31:36

이게 선택이 되는 건지는 생각도 못했네요. 상세히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2-03-29 23:00:12

주마다 규모와 방법은 다를 순 있겠지만 대부분 선택의 여지는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 했는데 정말 차이가 많이 나네요.

shilph

2022-03-29 23:04:34

민영화의 폐해지요 ㅠㅠ 후우... (물론 공기업이 항상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레곤은 아마도 변경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오하이오

2022-03-30 04:18:04

전기와 전력회사를 민간이 발명하고 개발해서 시작한 미국에서 '민영화'의 패해라는 건 어불성설 아닐까요. 

혹시 민간 소유의 문제를 떠 올려 봐도 독점적 지위를 갖는 경우에 생길 텐데 생각 보다 많은 회사들이 서로 다른 조건과 가격을 내 놓고 경쟁하고 있어서 그도 적절해 보이지 않아 보이고요. 제가 '스캠'이라 느낀 것은 민영 소유의 패해 보다는 자본주의의 폐해에 가까울 것 같아요.

shilph

2022-03-30 04:22:35

아, 정확하십니다. 

제가 말한 민영화의 문제는 자본주의의 폐해가 맞지요. 자본주의의 개념에서 보자면 "이익이 되는" 방법을 통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부분이고, 공기업은 세금 등의 보조를 통해서 누구라도 금전적으로 문제가 되서 사용하는 사람은 없도록 보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야기 한거지요. 

물론 이로 인해서 공기업은 문제가 생겨도 세금 등으로 메꾸면 된다고 하는 식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공기업이 다 좋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이 있고요

우찌모을겨

2022-03-29 23:07:22

오래전에 집과 사무실을 그리한적이 있었는데..처음 일이년은 싸더니 나중에는 슬금슬금 올라가더니 더 비싸지더라구요..

또 다른 업체 찾아서 바꿔야 하는데 구찬아서 그냥 콘에디슨을 씁니다.

오하이오

2022-03-30 04:22:13

말씀하신 심리를 이용하는 게 할인을 큰 폭으로 해주는 보통의 회사들이 쓰는 마케팅 같더라고요. 할인율이 높은 회사들은 예이 없이 약정 기간이 짧아서 부지런히 옮겨다니면 평균 가격 반으로도 쓸 수 있을 것 같긴했어요. 저도 귀찮아서 아예 약정 기간을 모두 가장 긴 36개월로 잡았더니 중간 보다는 조금 높은 가격이 되더라고요.

강돌

2022-03-29 23:39:06

이것도 쇼핑할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귀찮아서 별로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오하이오님 옆 동네 주민으로써 혹시나 하고 제 전기/가스 빌을 들춰봤더니 다행히 눈탱이 수준은 아니었네요. 최근 빌을 보니 개스는 0.70326/CCF 전기는 0.04471/KWH네요. 최근 몇 달치까지 확인하니까 개스는 매달 변동 폭이 크더라구요. 전기는 fixed인 것 같구요. 개스는 저도 한 번 바꾸는 것을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2-03-30 04:27:16

같은 주(state)민이시죠.^^ 전기에 특별한 약정이나 위약금이 없다면 정말 저렴하게 쓰고 계신 것 같아요. 저는 전기회사를 36개월 위약금과 월사용료 등 일체 부가 비용없는 조건으로 찾으니까 가장 싼게 '0.7'선이더라고요. 가스는 같은 조건으로 해서 '0.06'이었는데 제 조건이 너무 게으른(?)조건임을 고려한다면 쓰시는 가스는 좀 비싼 축에 속하는 것 같네요. 한번 바꿔 주셔야 할 것 같네요. 모르긴 해도 애초 계약이 자동 연장되면서 비싼 요금으로 책정 됐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공급회사라도 요금이 또 다르더라고요. 

belle

2022-03-30 05:24:09

솔깃해서 들어와보니 오아이오님 글이네요.

지난달 전기 난방비가 많이 나와서, 저도 좀 알아 봤었는데,

duke energy에서 오는 bill에 보면, 얼마 이하의 가격이어야 지금 사용하는 공급자보다 싸다 라는 도움말이 있더라구요.

주정부 사이트에서 저도 공급자를 좀 봤는데, 아직 제가 쓰는 공급자 보다 싼 회사를 못찾았네요.

사실 리스트가 너무 길고 리스트 수도 여러개여서 다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ㅎㅎ

오하이오

2022-03-30 15:37:20

다 안보시고 앞부분만 언뜻 봐서 더 싼데 없다면 아마 없을 거예요. 저렴하게 잘 쓰시고 계신 것 같아요. 제가 물어본 이웃들만 해도 지금 새로 계약한 금액 보다 가스 전기 모두 저렴하게 쓰고들 계셨어요. 팬데믹을 지나면서 가격이 올랐거나 할인행사를 안하거나 하는 것으로 짐작했어요. 

아마도 듀크에너지는 제공회사, 프로바이더 같은데요. 제시하는 말 보다는 바로 청구서에 나온 공급자(Supplier) 이름과 단가는 알고 계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혹시라도 나도 모르게 '강제 교체' 당하는 경우도 확인할 수 있고, 다음에라도 직접 비교가 가능해서 쇼핑하시기 편할 것 같은데요. 참고로 단가는 싼데 월 수수료가 붙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belle

2022-03-30 17:02:14

 안그래도 계속 renewable energy사용한다는 회사에서 메일일 날아오긴하더라구요. 가격 변동이 심해서 일단 무시하긴했죠. 말씀대로 계속 주시해봐야겠어요,

오하이오

2022-03-30 17:20:09

저는 이번에 차이나는 금액을 보고 무시해선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지금까지 이렇게 무심하게 냈던 돈 모으면 하고 생각하니 한나절 밥 맛이 없더라고요. ㅎㅎ.

주시하시다 괜찮은 '딜' 나오면 귀뜸도 부탁드려요^^ 저도 발견하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ReitnorF

2022-03-30 07:20:08

오하이오에 살고 있지 않지만 제가 사는 타운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습니다. 우선 제가 살고 있는 타운(Town/City)의 경우 전기는 전기대로 가스는 가스대로 선택의 여지가 없이 한 업체와만 계약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전기회사가 아닌 타운에서 편지가 오기를 타운(Town/City)에서 지정한 Supplier를 변경하면 전기요금을 상대적으로 덜 지불할 수 있더군요. 더욱이 변동성이 있는 기존 업체의 전기요율이 아닌 고정된 supplier fee로 인해 여름에 특히 전기요금을 덜 낼 수 있어서 타운(Town/City)에서 제공하는 제도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2022-03-30 15:42:47

저도 변동성 요금(심지어 이자도)은 불편하더라고요. 많든 적든 예측이 가능해서 고정요즘이 좋더라고요. 만족스러운 요금제로 바꾸셨다니 다행입니다.

사시는 곳은 일단 주 차원에서는교체가 가능하고, 타운 규정상 선택의 여지는 없는 걸로 이해 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운이 새로 추천한 곳을 이용해 절감을 할 수 있었던 것이고요. 이해한대로라면 한국에서 아파트에 들어오는 케이블 같은거와 비슷한 구조 같네요. 법적으로 선택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불가능 혹은 불편해 아파트 단체에서 일괄 구입한 케이블을 쓰고 사용료를 내는.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네요.

ReitnorF

2022-03-30 16:58:11

제가 사는 곳은 주정부 차원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타운(Town/City)마다 가스회사와 전기회사가 정해져 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독점이에요. ㅜㅜ

저도 정확히 모르지만 타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대다수가 모르거나 혹은 광고로 생각해 무시하는 것 같아요. 심지어 타운마다 계약된 업체가 달라요.

전에 살던 옆동네 타운과 현재 타운에서 지정한 변경 가능한 supplier 업체가 완전 다른 곳이네요;;;

다른 Supplier로는 사실상 변경이 불가하고 (가능하지만 supplier transfer fee라고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안하는 게 낫죠;;;;;), 타운과 계약이 된 곳만 수수료 waive로 업체 변경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Bill에도 수수료(약 $50)가 붙었다가 waive되는 것으로 표시되네요.

오하이오

2022-03-30 17:11:46

타운이라 하신 것은 일반적 의미의 동네나 마을을 뜻하는게 아니라 '타운쉽'이 있는 일종의 공동 주거지 단지 개념을 말씀하시는 거겠죠.. 그렇다면 HOA 비용을 지불하고 계실 거고요. 저는 아직 이런 곳에 살지 못해봤는데 듣기엔 타운쉽 단체 규약이 일반 시 규약보다 더 까다롭고, 대신 공적 편의를 더 많이 제공해 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전기 가스도 공적 편의 개념으로 타운에서 일관 관리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ReitnorF

2022-03-30 17:13:07

아, 제가 혼동을 드려 죄송합니다. City/Town의 town을 의미한 것이었습니다. 동네가 작아서 city가 아니라 town으로 불리네요. ^^;;; (혼동을 줄이기 위해 위의 댓글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오하이오

2022-03-30 17:17:36

아, 그렇군요. 그럼 제가 잘못 짐작했네요. 역시 미국은 넓고 정책은 정말 다양하네요. 

베이글야옹

2022-03-30 23:54:07

살면서 한번도 신경써보지 못한 부분이라 오하이오님 글보고 저도 제가 쓰는 전기/개스 회사(Duke Energy) 들어가 서플라이어나 단가 확인해 보려했는데 4/6까지 홈페이지 업데이트라고 막아놔서 확인을 못하네요. ㅠㅜ 풀리면 저도 업체 전환 추진해 보려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2-03-31 02:28:24

저도 지금까지는 정말 신경을 하나도 안썼네요. 한국 생각하고 차이가 나도 그게 그거겠지 했는데 지금 너무 안이했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생선을 그냥 고양이 한테 던져주고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일단 서플라이어 이름하고 단가 정도는 메모라도 해두고, 최소한 한해 한번이라도 점검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고지서를 다운로드 받는 식이면 좀 기다리셔야 하겠지만 혹시 편지나 혹은 이메일 받는 고지서를 찾으시면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긴한데요. 

베이글야옹

2022-04-08 02:45:28

오하이오님. 드뎌 Duke Energy 홈페이지가 열려 확인해보니 저희는 0.7 대로 공급되고 있었네요. 저도 일단 Cancellation Fee 없는 회사의 공급가액 0.59대로 1년 계약했습니다. 아래 강돌님 말씀처럼 언제 또 금액이 내려갈지 몰라서 일단은 1년짜리 fixed로 했는데요(하긴 취소 수수료가 없으니 상관없겠지만요) 당분간 쉽게 내려갈 것 같지 않아 보이네요. 여름엔 가스 사용량도 적으니 내려가도 별 차이 없어보이고요. 잊지 말고 내년 이 맘때 또 쇼핑해야지요. 좋은 팁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세이브한 돈으로 맛있는 것 사먹을게요 ^^. 참 그리고 오하이오님 가족사진 늘 잘 보고 있습니당~

오하이오

2022-04-08 03:43:24

아고, 잘 하셨네요. 봄철이라 사용량이 많지 않아 줄어든 체감이 크진 않을 수 있겠지만 1년 모으면 꽤 큰 돈이 될 것 같긴하네요. 

저도 첫번째 할인받은 돈으로 이웃 부부와 점심 먹었습니다. 절약한 돈보다는 식사비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즐거웠습니다. 돈 보다도 앞으로는 이 일로 엉뚱하게 당해서 바가지 쓸 염려가 없어진 만큼 학습효과도 컸던 이유도 컸던 만큼 베이글야옹님께서도 비슷한 심정이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인사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돌

2022-03-31 18:24:52

오하이오님 혹시 여기도 한번 보셨는지 해서 댓글 남겨요. https://puco.ohio.gov/utilities/gas/resources/centerpoint-energy-sco-historical-chart

 

보니까 저는 supplier를 고른 적이 없는데, 직접 supplier를 고르지 않은 사람은 이 차트에 따라 개스 가격이 차지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 가스 금액도 이에 맞춰 변했더라구요.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저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가스값이 최근 4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상태라는 거에요. 36개월 고정으로 바꾸셨다길래, 혹시 몇 달 뒤 혹은 1년쯤 후에 SCO 기준 가격이 1~2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0.2, 0.3대였던 적도 있네요) 지금 계약한 금액도 SCO기준으로는 2배가 넘게 됩니다. 간간히 여기 차트도 확인해 보시고 많이 내려가면 또 shopping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오하이오

2022-03-31 18:39:11

아, 올려주신 자료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주변 분들 가격과 비교해서 지금 상당히 오른 가격인 것 같다고는 짐작했습니다. 정말 많이 올랐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다시 쇼핑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상승 기세가 언제 꺾일지 판단 못하는 저로선, 일단 고정요금. 장기계약, 그렇지만 위약금이 없는 요금중에서 가장 싼 요금을 선택했습니다. 종종 요금을 제가 들여다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고 몇년 훌쩍 잊어 버리고 지나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리는데 혹시라도 좋은 딜 발견하시면 알려주세요^^ 저도 괜찮다 싶으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강돌

2022-03-31 20:31:36

네 다시 내려갈지 당분간 올라갈지 모르겠네요. 저도 지금 당장 바꿀까 몇달만 더 지켜볼까 고민중입니다. 혹시 요금 변화가 생기면 가능하면 리마인드 드리겠습니다!

궤른냥이

2022-03-31 20:42:02

저도 오하이오님 글 보고 처음 듣는 내용이라 저희 주 (NJ) 검색해보니, 여기도 서플라이어는 전기, 가스 둘다 3rd party 로 바꿀 수 있네요.. 현재는 provider 가 supplier라 깜짝놀라 대충 몇개의 서플라이어와 비교해봤는데 가격은 기존이 나은것 같아 우선은 안심을 했습니다. 그래도 알지 못하던 정보를 알게 된거 같아요.. 보통 3rd party supplier 들이 더 플랜이 복잡하게 (12 fixed, 24 mo fixed, green certified... etc) 많아서 헷갈리는것 같아요.. ㅠㅠ

오하이오

2022-03-31 21:26:35

위에 @강돌 님께서 알려주셨 듯이 전기 가스비 모두 오르는 추세라 어지간하면 지금 가격 보다는 저렴하게는 쓰셨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배 정도 내고 있던 제가 참 바보 같았던 거죠.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런게 있다 생각하시게 되었다니 저도 다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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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소증 있는 분들 만료날짜 종종 체크하셔요. (벌금낸 사유)

| 정보-기타 11
jaime 2024-04-19 1123
updated 113999

지인이 한국에서 부동산 사기를 당했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 질문-기타 10
Oneshot 2024-04-19 2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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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Backyard 모기 퇴치 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무엇일까요?

| 질문-기타
코코로로 2024-04-2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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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및 도움을 구합니다: 마일모아 트위터 (X) 계정 해킹

| 운영자공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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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4-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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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 유턴 중 화물 트레일러와 접촉 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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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lek 2024-04-20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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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루프탑 브런치 식당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8
비니비니 2024-04-19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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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쿠폰에 관심이 가네요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니 아낄 방법을 찾고 있어요

| 잡담 14
chef 2024-04-19 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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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이어짐] Skypass KAL 대한항공 라운지 쿠폰 나눔

| 나눔 100
ReitnorF 2024-01-14 2859
updated 113992

(10/26/2023)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48
urii 2023-10-06 6398
updated 113991

여름철 침구 어떤것 쓰시나요?

| 질문-기타 6
뚜벅초 2020-06-08 2570
updated 113990

<댓글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JP Morgan 자산관리 사용하시는분 질문드려요. 없는셈 치고 계속 넣어야 되는 건가요?

| 질문-기타 34
Mrsdorty 2024-04-19 1840
updated 113989

인천 2터미널에서 트렌짓호텔 말고 밤새 할머니가 쉴수있는 공간이 있을까요?

| 질문-여행 14
레드디어 2024-04-17 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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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이 한국에서 장기(6~2년) 거주하는 법에 건강보험까지?

| 질문-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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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2024-04-20 322
updated 113987

보스턴 마라톤 자정 자전거 라이딩 + 마라톤 관람 후기

| 정보-여행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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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610 2024-04-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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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재무부에서 발급된 check 가 맞을까요?

| 질문-기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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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eksedge01 2024-04-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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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새카드 발행 한국으로 배송받아 보신분 며칠이나 걸리셨나요?

| 질문-카드
NewJeans 2024-04-20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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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다른 나라 출신의 콜레보레이터와의 이슈... (연구, 포닥)

| 잡담 99
네사셀잭팟 2024-04-12 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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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에서 F-4비자 신청 증명 사진 찍을수 있는 사진관

| 질문-기타 1
Delta-United 2024-04-19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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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으로 넘어간 크레딧 카드 빚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카드 55
MilkSports 2024-04-18 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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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 런던 여행 후기 및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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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마인 2024-04-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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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s Fargo Wire Transfer to Title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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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ful 2024-04-19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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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Everyday referral 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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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쿠시베이베 2023-04-21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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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여행에 대해 도움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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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24] 발느린 늬우스 - 꿀 같은 휴가 후유증이 계속되지만, 발늬도 계속 되야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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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추천인 마감 2주 남기고 불가 통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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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500g 2024-04-17 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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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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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2024-04-15 5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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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3 Update) 미국 은행간 현금 이체 (transfer)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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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2019-11-19 1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