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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시대의 부동산과 주식의 투자 방향은 어디로

사과, 2022-06-28 22: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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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계속 BRRRR를 하고있는 사과입니다.


인플레이션 시대의 부동산과 주식의 투자 방향은 어디로갈것인가 매우 궁금한 사람입니다.

 

6호로 계약한 6유닛 멀티홈은 현재 시세 20%보다 아래로 잡아서, 셀러가 아직도 LLC 살리기 택스문제를 해결못해, 여전히 펜딩중으로 셀러가 원래의 이자율 4.125%만큼의 오른이자율 바이다운을 절반 대주기로 해서 여전히 버티는 중입니다만,  

그와중에 7호 6유닛 멀티홈은 무사히 클로징하고, 5.12%의 비교적 좋은 이자율을 받아, 현재는 테넌트와 재계약/또는 리스종료 서류를 보내놓고 조율중입니다.

 

현재 6월 빅스텝 75bp 인상 하였고, 7월에 또 75bp 인상하다는게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싯점에

끝을 모르고 오르던 로디의 부동산 가격은 주춤하고 물건이 적체되기 시작하고, 리스팅 가격은 조금 내려가고 있습니다.

금리가 크게 한번더 오르면, 확실히 집값은 떨어질것 같습니다. 

7호를 마지막으로, 현재는 부동산 관망중입니다.

뒤늦게 로디에 오셔서 매물 찾으시는 분들께는 당분간 이자율 향방을 지켜보시며, 가격이 내릴때 좋은 매물 줍줍할수 있게 준비/대기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역시 2호집, 4호집의 리파이낸스를 하여 원금을 회수하여 두었고

주식은 요즘 대부분의 우량주 대 바겐세일기간인지라

S&P500 기준 3700 3500 3300 3000 선까지 내려갈수 있다는 일부 분석가들의 전망에 따라,

부동산에 8호를 들어가지 않고, 주식으로 선회하여 25%씩 분할매수 하자 마음먹고 현금보유, 많이 내린날 줍줍중입니다.

 

부동산은 천천이 움직이므로,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2008년 금융위기에는 2013년에 바닥을 찍었는데 

이번엔 언제 바닥을 찍을지, 경기침체로 갈지, 인플레이션 계속 유지할지 아직도 미지수 -

 

다만, 렌트 인플레이션은 작년부터 확연하게 보였고, 올해 여름 렌트는 여전히 오른 가격으로 1년계약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켓 렌트 인상으로 로디의 프로비던스, 센트럴폴, 운소켓 지역은 전미에서 1%룰이 여전히 적용되는 몇 안되는 투자지역이 되고 있습니다. 

이외에 코네티컷 뉴헤이븐, 하트포트 등도 뉴욕 뉴저지 분들에게는 2시간 반경으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수 있을것입니다.

 

모두에게 어려운 2022-2023년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 어려운 시기는 누군가에게 아주큰 기회가 된다고 하더군요.

어려운 시기에 다들 인플레이션에 올라타서, 큰 투자 성공들 이뤄내시기 바랍니다.

73 댓글

바이올렛

2022-06-28 23:05:11

아자아자

우리동네ml대장

2022-06-28 23:32:01

제 생각에는 1%룰이 적용되는 집들은 이미 집값에 거품이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이자율이 오르면서 가격은 좀 더 떨어질 수가 있겠지만 렌트가 떨어질 가능성은 대단히 낮기 때문에 그냥 떨어지던 말던 집 주인 입장에서는 팔 일만 없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ㅎㅎ

집값이 많이 떨어진다면 현재의 그 1% 룰은 커녕 0.5% 도 안나오는 집들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식은 저도 뭐 왕창 물려있어서... 매일같이 살얼음판 같네요. 오늘은 또 왜이러나요... 아흑.

빨간구름

2022-06-29 00:02:35

"렌트가 떨어질 확률이 거의 없다" 저는 이게 참 궁금합니다. 

정부 정책이 물가를 잡는 것인데 그 중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렌트인데 계속 오르게 놔두지는 못할 듯 합니다.

다만 더 이상 오르지 못하게 해서 이 정도 선에서 멈출지 아니면 가격조정을 바라고 있는 건지..

금리가 올라서 집값이 빠지는 경우엔 도리여 렌트가 올라갈 수 있으니 정부가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 일텐데.. 궁금해지네요. 

주식계좌 안 열어본지 한 참 됬네요. 에혀

우리동네ml대장

2022-06-29 00:10:29

저도 왜 렌트는 한번 오르면 다시 내려오지 않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냥 얼핏 듣기로 전문가들이 인플레이션 수치를 보면 항상 flexible or sticky 구분하는데요. 렌트나 임금같은 항목들을 항상 sticky 로 구분 하더라구요. 한번 올라가면 잘 내려오지 않는다 그러네요.

사과

2022-06-29 00:14:14

이미 오른 렌트는 1년계약이 대부분인데, 다음번 계약까지 묶이게되니 다른 공산품가격처럼 쉽게 변하는게 아니어서 그럴겁니다.

저역시도 이미 마켓 렌트보다 조금 싸게해주어도 이전 렌트보다는 좀 오른가격으로 다 재계약 했습니다. 1년간은 안정되지요

Oneshot

2022-07-03 23:38:15

제생각에 경기가 안좋으면 렌트를 깍는대신 몇달 공짜로 딜을하기때문인거같아요. 대부분주에서 렌트는 얼마이상 못올리게하기 때문에 내리지는 않는거 같아요. 대신 2-3달 렌트비면제로 깍아주는 효과를 주죠.  

똑똑한소비

2022-06-29 02:27:32

저도 이게 딜레마를 부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의 1bed가 월 $2000에서 $2700으로 약 35%가량을 일년만에 올렸습니다(재 계약자들은 3-5% 내외)

다행히 집을 사려고 현금 비중을 늘려서 가지고 있었으나, 너무 높아진몰기지 이자로 인해 잠시 주춤한 가격의 집값을 감당이 불가능할 것 같네요.. 그렇다고 또 주식에 다 들어가자니 언제까지 이 높아진 렌트를 감당해야할지도 감이 안오고요..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22-06-28 23:46:36

7호 프로젝트 마치시고, 주식시장 줍줍 준비하시는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 투자의 고수!

S&P500 기준 3700 3500 3300 3000 분할매수 계획은 좋아 보입니다. -> 저도 분할매수 했어요 올 1월에 4,500 부터 ㅠ.ㅠ

사과

2022-06-29 00:14:43

4500부터 줍줍 하셨으면, 지금 코피 칠갑 ...으으윽

계란빵이좋아요

2022-06-29 00:11:20

화이팅입니다!! 줍줍의 날을 기다리며 ㅎㅎㅎ

닉스진

2022-06-29 03:35:10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가지 질문드려도 될까요? 리파이낸스를 해서 원금을 회수한다는 뜻은 무엇인가요? 예를 들어 10만불짜리 집을 15만불이 되었을 때 리파이낸스를 하면 은행에 10만불 다 값고도 5만불이 남아서 5만불의 모기지만 내면 되는것인가요?

사과

2022-06-29 19:28:59

실전 사례 4호집의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릴께요.

1. COC 월세만으로 투자금 회수,

처음 투자집을 살때 (어떻게든 마련한) 종자돈 10만불로 25% 다운페이하며 40만불짜리 4유닛 집을 로디에 샀다고 칩시다. 

클로징 비용 초기 리모델링 집수리 2.5만을 들여 총 초기 투자비는 12.5만불이 되었죠

렌트는 3베드 1500불이라고 칩시다 (요즘은 1800도 있습니다만), 4유닛이므로 6000불 월렌트가 나오고, 일년에 72,000불 그로스 인컴입니다.

여기에 일년 프라퍼티택스 6000, 보험 2500, 집관리및 집주인 유틸리티 물세 하수도세 6000불을 제하고 남는 캐쉬플로우를 초기 투자비로 계산하면 

Cash on cash return 20%가 나옵니다. (최근 2022년 초반 까지 제 포트폴리오 coc는 20%이 넘었으니, 그 기준으로 최소로 잡아보았습니다.)

즉 5년만 잘 굴리면, 투자비의 전액이 캐쉬플로우 만으로도 원금은 회수되게 됩니다. (Buy & Hold 전략)

CoC 15%면 6.5년, 10%면 10년이면 원금이 회복되겠죠.  저는 최대한 20% 이상 매물을 찾으려고 노력중입니다. 로디는 아직 이런 숫자가 가능합니다. 

 

2. 리파이낸스로 투자금 회수

지난 세월 운이 좋아 빠른 시간에 집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부동산이건 주식이건 인플레이션 감안하면 장기 우상향이니, 단기 집가격 조정이 있어도 결국은 우상향입니다.

위의 4유닛집을 40만불에 구입하였는데,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매물감소로 집가격이 상승하여 밸류 (ARV)가 58만불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집은 이미 새로 고쳐 렌트를 새로 내고, 높은 가격의 렌트를 계약해놓았고, 6개월-1년 지나 세금보고도 착실히 하였습니다. 

지역 은행에 가져가 리파이낸스를 신청합니다. 제가받은 리파이낸스 조건은 이자율 오른 막판에 들어가서, 5.12%에 1pt 은행 수수료 1pt브로커 수수료를 내고 LTV75%로 캐쉬아웃 리파이낸스를 하니, $425,000의 캐쉬를 파이낸스 할수 있고, 초기에 빌린 30만불의 론을 갚고나서 $125,000의 캐쉬를 손에 쥘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금액은 초기에 투자한 투자비용입니다. 월세로 매년 버는 캐쉬플로우를 계산하지 않고도, 리파이낸스 만으로 초기 투자금액이 회수되었습니다. 

 

이렇게 투자된 원금으로 다시 다음집을 사면 됩니다. (Repeat)

BRRRRR (Buy, Rehab, Rent, Refinance, Repeat)

 

** 과거 운이좋아 집값 상승의 사례이고, 지금은 이자율이 올라 잠시 관망중입니다. 멀티홈 부동산 투자의 기본 틀은 이렇습니다.

 

머째이

2022-06-29 20:36:11

사과님 저도 묻어가는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자꾸 헷갈리네요.

리파이넨스 시 론을 Cashout하셨으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갚아야 되는 원금이 (58만 - 그 동안 갚은 원금) + 42.5만 로 될 것 같은데요.

30만불의 원금을 갚는 다는 의미는 어떤 의미 이며 리파이넨스 후 앞으로 갚아야 되는 원금은 내 돈이 들어간 돈은 아니지만 월세로 충당되니 문제 없다는 말씀 이신가요? 

 

사과

2022-06-29 21:02:58

맞습니다. 계산이 쉬우라고 소소한 잔돈인 몰기지 초기의 원금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 몰게지는 25년 커머셜론 30년 레지던셜론을 하는데, 초기에는 원금의 비중이 아주 적습니다. 30만불은 처음 몰게지의 론이고요, ARV 58만불 하니 새로운 몰게지원금이 42.5만이고, 그중에서 처음 몰게지 30만불을 갚고난 12.5만불이 캐쉬아웃 되게 됩니다. 이부분은 처음의 다운페이와 클로징비용부분과 비슷한 금액이 되게됩니다.

실제로, 저는 처음에는 여기저기 영끌해 42.5만으로 캐쉬로 집을 사고 고치고요, 58만불로 어프레이절받아 42.5만불을 캐쉬아웃하여, 영끌하며 빌린부분을 갚고 원금을 회수하였습니다. 

 

원금을 회수한 후에는, 다시 16만불을 투자하여 다음 6유닛의 집을 구입하였습니다. 이집도 역시 CoC 20% 기대중입니다.

두채를 살수 있는 자금이지만 이자율이 급등해서, 집값이 떨어지고 좋은 매물이 나오기를 관망중입니다.

 

이렇게 황금알 (캐쉬플로)을 낳는 거위(집이나 주식)를 계속 늘려가는 방법입니다. 

Prodigy

2022-06-29 03:51:54

렌트는 집값이 오르면 집값 따라서 오르고, 집값이 내리면 또 오릅니다....즉 노답 ㅠㅠ 그리고 요즘 주식은 그냥 계속 내립니다. 

사과

2022-06-29 19:13:32

ㅎㅎㅎㅎ 노답 맞네요. 

Blackstar

2022-06-30 01:59:24

그런데 진짜 불경기오면 렌트도 비어요. 렌트는 가장 무서운게 불경기와서 세입자가 사라지거나 들어살던 세입자가 잡을 잃는거 같아요. 전 코비드 때 갑자기 세입자가 독일로돌아가겠다고 하고 휙 가버렸는데 정말 답 안나오더라고요 코비드에 집보러 오는 사람도 없고. 캐쉬 플로우에 맞춰 모든걸 최적화 해뒀는데 첫번째 사슬이 끊어지면 줄줄이 다 나가는거죠.

 

그래서 페드가 가능하면 작년부터 경기 지키려거 했던게 이해는 가요. 일자리 잃기 시작하면 인플레고 나발이고 여기저기 (주식 자가소유 부동산 렌트 부동산 커머셜) 한꺼번에 다 곡소리나니까요. 

Prodigy

2022-07-01 01:05:38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만 지금 인플레이션 잡으려고 인위적인 리세션을 주도하고 있는데....이게 결국 더 많은 회사의 부도 및 growth down을 초래해서 일자리 잃는 사람이 더 많아지지는 않으려나요?

Blackstar

2022-07-02 01:07:07

머 아직은 주식만 리세션이지 고용은 잘되니 문제없는 것 아닐까요. 진짜 곡소리나면 달라지겠죠

Prodigy

2022-07-03 07:16:43

요즘 고용 잘 되나요? 슬슬 lay off 및 hiring freeze 얘기들이 나오던데요. 주식은 확실히 곡소리 나오는듯 합니다.

Blackstar

2022-07-19 01:42:03

전 2009년에 진짜 곡소리나는걸 한번 봐서인지 아직은 그 근처도 안간거 같습니다. 

눈뜬자

2022-07-26 19:02:06

지금도 서비스 업종은 사람구하기 너무 힘들어요. 불과 몇달만에 기본 시급이 15불에서 18불 이상으로 다 올랐거든요. 경험없는 직원이 예전에는 팬데믹 전에는 15불 미만이었다가 팬데믹 이후 15불시작인데도 구하기 힘들어요. 기존 직원들도 자꾸 다른곳으로 기웃거려서 전부다 올려주게 되고 서플라이 공급 업체들은 오늘도 5%씩 인상한다고 연락이 오네요. 그러다 보니 서비스 피를 다 또 올리게 되는 상황이라...인플레이션도 꼭 잡혀야 하지만, 고용시장은 아직은 견고한듯 합니다. 고용이 꺽여야 부동산이 많이 꺽인다고 들었는데...당분간은 조정은 되겠지만 폭락은 없을듯해요. 경험에 의한 제 뇌피셜입니다.

확실히3

2022-06-29 07:02:36

사과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것을 보시니, 부동산값도 떨어지겠지만 낙폭은 크지 않을듯 합니다. 그렇다면 전면적인 장기침체보단, 짧은 침체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인데 저도 같은 그룹입니다 ^^

 

S&P500이 정말 최악의 경우 2800선까지도 갈듯 합니다만, 그 밑으로 떨어지긴 굉장히 어려울듯 합니다. 

 

사실 3년 EMA선을 그어보면 현재 가격인 3800에서 구입할 경우, 경제 침체가 없다고 가정하면 결과적으론 가장 싼 가격에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만약 경기침체가 쎄게 온다고 하면 2800까지 밀릴수도 있다고 보이네요. 하늘색은 3년선, 파란색은 12년선, 12년선을 뚫고 내려가는 경우는 대공황, 오일쇼크, 금융위기를 빼곤 없었다는 점을 볼때 2800 밑으로 내려가기란 굉장히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니까 2800에 오면 그때 자동차도 팔고, HELOC 받아서 주식 올인하면.... 인생 반전할수도 ㅋ) 

 

문제는.... 경기침체가 올지 안 올지, 연준위원들 포함 아무도 모른다는 거죠. 지금 시장참가자들이 100이면 100, 모두 100%의 확신을 가지고 경기침체가 올것이라고 예상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지라.... 현재 시장 분위기가 영 좋지 않은데 또 어떻게 보면 모두 예상하고 있는 경기침체는 오지 않는 것일수가 있지요. 그렇다면 지금 과감하게 들어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정말 또 경기침체가 오면 큰 손해를 볼수 있으니 분할매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데 또 분할매수 하면 큰 돈을 벌수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세상사엔 다 이렇게 일장일단이 있다보니 머리만 아프네요 ㅎㅎ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플랜은, 3800과 2800의 절반인 3300을 최후의 방어선으로 생각하고 그때 현재 가지고 있는 현금의 90%는 다 투입할 생각입니다. 나머지 10% 결사대는, 2800선에서 레버리지 3배에다가 쓸 생각이구요. 물론 그 이전 3600부터 조금씩 분할매수를 하겠지만요. 코로나 이전 전고점인 3450까진 어떻게해서든 한번 정도는 올듯 합니다. 

 

경기침체에 관한 저의 생각을 조금만 더 붙이자면 60년전인 50년대 초반부터 이어진 10년의 Bull market이 1962년에도 S&P500이 현재와 같이 하락했는데 3년선은 뚫고 내려가지만 12년선까진 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만약 경기침체가 정말 온다면 짧게 오고 끝나지 않을까, 그렇다면 2800까지보단 3000-3200이 가장 바닥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SPX 062822.PNG

 

THanks

2022-06-29 08:59:35

좋은글 감사합니다 

THanks

2022-06-29 09:00:09

좋은글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사과

2022-06-29 19:13:05

좋은 인사이트예요. 저도 3300에서 30 % 이상 주로 담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떨어지는 중간 같아서 최대한 검지를 머리에 붙이고 기다리느라 무척 어렵습니다. 제발 리세션이 아주 짧게 지나가며 회복하면 좋겠습니다. 

Prodigy

2022-06-30 01:50:20

2800이요? 2800이면 이미 엄청난 recession 일거라 생각합니다. 고점대비 (4800) 거의 40%가 넘게 내린건데요. 그만큼 그간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만 3200-3400 아래로 내려가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봤는데요 ㅠ

확실히3

2022-06-30 02:56:49

네 저도 2800까진 설마 오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절대 베이스 케이스는 아닙니다. 그래서 3800과 2800의 중간점인 3300까지 가면 가지고 있는 실탄의 90%를 쏟아부고 존버할 생각이구요. 2800까지 오면,  Job이 있다는 가정하에, HELOC으로 큰 돈을 쏟아부을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그 밑으로 떨어진다면 버텨내야죠. 

사과

2022-06-30 21:53:38

저도 3300 쯤으로 절반이상 폭식하고 기다려보려고 하는데 제발 2800까지 내려가지 말았슴 합니다. 

줍줍은 하고 있지만, 마이너스 길어지니 넘 괴로와요...

확실히3

2022-07-01 02:33:31

저도 사과님처럼 재능기부의 차원에서 마이너스 방어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Spolier alert는 ITM Covered call strategy이네요 ㅎㅎ 

Prodigy

2022-07-01 00:29:01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사실 3300도 올지 않올지 모르겠습니다. 운 좋으면 3600에서 더블 바텀찍고 올라갈거고 아니면 3400까지 내려갈 수는 있겠네요. 만약 리세션이 무조건 온다면 3200도 볼 수 있겠습니다만...

확실히3

2022-07-01 02:35:53

Recession이 올지 안 올지..... 시장참가자들이 100% 확신을 가지고 리세션이 온다고 가정하고 선반영하고 있으니 오히려 안 올수도 있다는 쪽에 저도 속합니다. 오더라도 정말 살짝 스치고 지나가는 정도로 말이죠. 모두 알고 있다면 위기가 아닌것처럼 말이죠. 저도 이쯤에서 좀 반등했음 합니다. 

Prodigy

2022-07-01 10:11:45

지금 fed가 하는 모양을 보면 recession은 반드시 올거 같은데요? ㅎㅎ 짧게 지나갈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SAN

2022-08-01 21:37:48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알고맨

2022-06-30 01:40:16

혹시 코네티컷 Stamford는 어떻게 보시나요? 뉴욕과 더 가깝고 직장인들도 많은거 같은데..

사과

2022-06-30 22:00:11

각자 지역에서 찾아보셔야 겠지만, 제가 잠깐 질로우 보기에는 2패밀리도 650-700k 나오는데요. 렌트 대비 집값이 뉴저지랑 비슷한데, 캐쉬플로우가 많이는 안나올거 같은데요. 저도 잘 몰라요. 저는 딱 제가 투자하는 지역만 잘 알아요. @아날로그님이 뉴헤이븐 투자하고 계신데, 뉴저지서 사세요. 뉴헤이븐만해도 오래된 뉴잉글랜드 스타일 티피컬한 3유닛빌딩에 4유닛 -6유닛 빌딩들이 많은데, 400-600k 정도의 멀티홈이 많아서, 모든 익스펜스를 제하고도 아직 캐쉬플로우가 남거던요. 물건이 지금은 많이 없지만 오래 계속 들여다보면 나오고, 팔리고.

물권분석은 본인이 하셔야해요. 연습삼아 계속 수익률계산기 돌려보시면, 어떤물건이 얼마가 남는지 알게되고, 그 수익률 캐쉬플로우가 제일 중요해요.

뉴저지 가까운곳은 이미 많이 비싸서 별로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투자하시는 분들은 계속 좋은 보석들을 찾아내고 계시니 행운을 빌어요

주매상20만불

2022-07-01 10:54:51

당장 2분기 마이너스 성장하면 공식적인 리세션입니다 만약에 2분기가 마이너스 성장하면 늦어도 4분기에정도에 공식적으로 리세션이 끝날꺼같습니다

 

2분기가 플러스 성장한다면 리세션은 없다고 봅니다 이유는 3분기 4분기가 연속 마이너스 성장할정도로 경기가 개판인데 연준에서 금리인상 못할꺼라고 봐서요 

 

지금 금리인상의 시장 컨센서스는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의 2022년의 금리 컨센서스는 0이었습니다 점도표니 전문가 예상이니 매분기마다 나오는 지표에 따라서 변화무쌍하게 바뀝니다 

 

금리 올리는것도 효과가 대단하지만 내리는것도 효과가 대단하죠

 

제가 느끼는 인플레이션은 6월부터 정점을 확실히 지났다고 확신합니다

주매상20만불

2022-07-01 11:00:50

제가 식당을 하는데 최고 190까지 갔었던 치킨윙 40파운드가 80불까지 내려왔고요 돼지고기 소고기 전부다 정점을 찍고 다시 가격이 착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식자재값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는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20년간 똥값이었던 야채값은 여전히 똥값이고요 (어떻게 English cucumber 1박스가 7불 zucchini 한박스 14불 carrot 50파운드 23불 양파 50파운드 23불) 농부들이 불쌍한 지경입니다 20년전에도 야채값은 지금과 비슷했습니다 유일하게 비싼게 아보카도 값인데 아보카도는 원래부터 가격이 지랄맞은걸로 유명하죠 멕시칸 카르텔이 이쪽에서 장난질을 한다고 하네요 

 

인플레이션도 정점을찍고 내려가고 모든 원자재가 내려가고있고요 경기가 죽으면 고용도 안좋아 질테고 

 

인플레이션도 내려가고 고용도 죽고 경기도 죽는데 연준에서 긴축은 계속할 명분도 없고 이유도 없습니다 연준의 목표는 인플레이션 안정과 고용안정 경기 부양인데 말이죠 

개미22

2022-07-01 23:15:12

평소 주식 잘 맞추시는분께서 하시는 말씀 듣고보니 위안이되네요 ㅎ

기름값만 내리면 되겠네요! 

Rollie

2022-07-02 00:21:59

게솔린 가격도 그래도 지지난주 정도 고점찍고 조금 내려와있네요. 5를찍었는데 4.8 근데 이게 침체 걱정으로 내린거라 좀 그렇지만 드라이빙 시즌 끝나면 침체아니라도 안정될것같긴합니다.  https://gasprices.aaa.com/

확실히3

2022-07-03 07:53:49

Sams club에서 자주 구매하던 Sashimi grade의 연어가 28불하던 것이 19불하는 것을 보고 이제 물가가 좀 떨어질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습니다만 주매상20만불님의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유가 역시 러-우 전쟁이 끝나면 떡락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데... 최근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중간선거 끝나기 전까진 전쟁을 계속할 가능성이 더 커보이네요. 조심스럽지만 선거예상 전문사이트인 538에서 예측하고 있는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이미 공화당의 과반의석 확보가 89%이고 상원 수성 역시 50대50의 확률인데 상-하원 모두 빼앗기고 나면 행정부 역시 한번 생각을 바꿀수도 있고 그렇다면 우크라이나의 팔목을 잡아채고 휴전장으로 끌고 나올수도 있어보입니다. 그렇게 휴전이 되거나 우크라이나가 결사적으로 반대를 하면 사실상 대러 제재를 무력화하면서 유가도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생기겠죠. 우크라이나가 세계지도에서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상당수 미국 유권자들이 걱정하는 것은 동네 기름값이지, 복잡한 세계정세나 러-우 전쟁의 기원과 같은 복잡하고 따분한 국제정세 따위엔 대다수는 관심이 없으니까요.... 

주매상20만불

2022-07-03 08:36:13

저는 물가는 떨어져도 유가는 유지될꺼라고 봅니다 그리고 고유가가 유지됐으며 좋겠어요 그래야지 친환경 에너지로 넘어가는데 속도가 붙을꺼기때문에 하루빨리 탄소제로로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tan 좋게봐요 ura 말고 직접적인 원전 수혜주 찾고있어요 실질적인 친환경위너는 원전이 될꺼같네요

 

러 우 전쟁 끝나도 제재 안풀릴꺼라고 보기때문에 탱커선들 좋게봅니다 fro trmd lng 선들도 좋게보고요 glng 

 

전쟁끝나도 유럽 일본 대만 한국 미국 전부다 군비확축 100퍼센트 할꺼고 우크라이나도 계속 무기 들어가기때문에 lmt gd hii noc 좋아보여요 전부다 포트에 있습니다 

 

알로하와이

2022-07-03 10:00:40

친환경과 원전은 같이 쓰기에는 거리감이 너무 큰거 아닌가요.

주매상20만불

2022-07-03 10:34:39

동의합니다 그런데 탄소배출 하나만 보면 친환경이 맞고요 세계적인 흐름은 원전을 친환경 카테고리로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Prodigy

2022-07-04 09:08:43

원전이 의외로 완전 친환경입니다. 다만 사고가 안 난다는 가정하에요. 원전이 효율이 좋아서 친환경 중에 가장 먼저 쓰였을거에요.

알로하와이

2022-07-04 09:35:16

사고가 안난다고해도 원전 운영에서 나오는 방사능 산업 폐기물을 계속 나오고  제대로 처리 할 저장소 조차 없는게 현실 아닌가요?

거기가보자

2022-07-08 01:04:18

사용후 핵연료 정도가 문제지, 다른 폐기물들은 실제로는 작업자 장갑 같은 것들입니다 (저장에 전혀 문제없는). 사용후 핵연료 저장 동굴을 만들기로 했던 것이 계속 미뤄져서 그건 문제지요. 그렇지만 양이 워낙 작아서 그냥 각 발전소들이 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주매상20만불

2022-08-11 18:12:34

탱커선들 난리났네요 저는 trmd fro 오늘 절반 팔고 혹시 내일도 오르면 전량매도 들어갑니다 단기적으로는 하차하지만 조정나오면 다시 사려고요 ㅎㅎ 장기적으로 여전히 좋아보여요

 

해운주들 특징이 실적 좋아지면 그거 다 주주환원하기때문에 실적이 좋아지면 주가가 무조건 오릅니다 예를들어서 sblk 가 4불에 거래되던시절이 있는데 그때샀으면 지금 배당률이 150프로가 넘어갑니다 신기하게 해운주는 벌크 컨테이너 탱커 할꺼없이 돈벌면 다 배당으로 주더라고요 그래서 해운주는 실적을 예측을 할수있다면 주가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Rollie

2022-07-02 00:16:21

사과님 예전에 soxl 투자하셨다? 하신다? 고 본거같은데 처분하셨나요 저는 아주 죽을맛이네요 오늘 나스닥 눈꼽만큼이라도 올라서 그래 한번 확인해줄께..11불? 11불???잘못본줄알았어요 ㅋㅋ(마이크론이 가이던스를 진짜 최악으로 내놨더라구요) 작년에 참 효자였는데 올해는...

Prodigy

2022-07-03 07:20:19

bulz/soxl은 아주 박살 of the 박살이 났습니다. 제가 포폴 대부분이 걔네들인데 아주 1/10토막이 났네요

확실히3

2022-07-03 08:42:55

저도 나름 마이크론이 포트폴리오의 10%이상 정도 들고 있었는데 이번 가이던스랑 컨퍼런스 콜을 보고 물량 조절하면서 손절했네요. 

 

정말 웃긴게.... 3-4월 인플레로 문제가 될때 10이면 10 (경제전문지/주식전문 유투버 등등), Free Cash Flow가 좋고 소비자에게 가격을 전가할수 있는, pricing power가 있는 MU가 강추강추, 거기에다가 뭐 코카콜라랑 코스트코 같은 가치주의 PE가 20이 넘어가는데 MU의 경우 8정도 했으니...... 이건 뭐 성장주가 아닌 가치주 수준인데 가이던스가 안 좋게 나오니 저렇게 하락하는 걸 또 보네요. 금요일에 물린 물량의 2배를 투입하여 52에서 53.4까지 다 써가면서 데이트레이딩으로 빠져나오면서 만회를 좀 하기는 했는데 평단이 70대 중반이었던지라...... ㅎㅎ 내상이 깊네요. 

 

한 3년 가지고 있으면 수익률이 50-60% 나올 법만한 종목에서 손절한 여러이유가 있긴한데 

1) 포트폴리오에서 물량이 너무 큰 바람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손절했습니다. 남은 물량은 어차피 별로 되지도 않는 돈이라 계속 가지고 갈 생각이구요. 

2) 최근 반도체 산업 관련 법안이 의회에서 멈추어져있다는 점을 볼때 (최근 공화상원에서 비토를 한다는 점을 볼때, 선거 끝날때까진 진전이 없을듯 합니다) 앞으로 더 떨어질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어서네요

3) 가장 중요했던 이유인데  

그런데....... 컨퍼런스 콜을 보면서 인도식 영어를 사용하면서 깊은 인상을 개인적으로 남기던 CEO인 Sanjay Mehorata... 제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승부를 띄울 3월달엔 생년월일 정보가 없었는데 어닝 실적보고가 끝나자 마자 이번에 위키피디아를 보니 생년월일 정보가 있어 얼른 운세를 돌려보니..... 아뿔사 1985년이 운세의 최고점인 입추였고 그렇다면 2015년이 운세의 가장 최저점이고 그렇다면 2022년인 경우 이제 바닥 밑에 있는 지하실에 다가가고 있는 운세인데 (사실 이점이 물량 조절하는 것에 대한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앞으로 크게 잘 될 가능성은 없겠다 란 판단이 들었습니다.

 

물론 마이크론 같이 월급쟁이 CEO인 경우 기업의 중요사안을 놓고 CEO가 독단적으로 처리하기보다는, 시스템이 갖추어져있고 이사회의 입김이 크기에 스타트업에서의 CEO들의 운세와 앞으로 그 기업에 대한 진로보단 운세와 주가-기업의 흥망성쇠의 관련성이 작을수 있다고 하겠으나 어찌되었든 중요 결정을 내린다는 최고 경영책임자란 점에서 이런 운세의 경영자가 이끌고 있다는 기업이 더 negative 작용했고 그래서 결국엔 저도 손절하는 것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합니다. (나중에 30달러까지 오면 그때 이번에 손절한 만큼 줍줍을 다시 한번 고려해보겠슴니당 ㅋ) 

 

그런데 생년월일만 알고 시를 모르기에 프로필과 경력으로 추측을 해내는데 1985년이 운세의 최고점이라고 판단했지만 간혹 반대인 경우 30년이 지난 2015년이 운세의 최고점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인도 유학생 미국 UC 버클리 출신으로 1988년 San Disk를 창업하여 그 이후 약 20년간 승승장구하면서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했다는 약력을 볼때 1985년이 운세의 최고점으로 보입니다. 일단 창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운세의 가장 최고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니까요.... 

 

그러고 보면 반도체주의 대장주, 최근 주가의 하한가를 치고 있는 엔비디아의 창업주이면서 CEO인 Jensen Huang도 1992년이 운세의 최고점, 그리고 1993년에 엔비디아 창업, 그렇기에 30년이 지난 2022년으로써 운세가 가장 최저점인 입춘이니 앞으로 가시밭길이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처럼 용퇴하는 것이 더 나은 길일수도 있으니 좀 더 지켜보아야할듯 하구요. 

 

반도체를 주식을 할 것이면 차라리 AMD를 이끄는 Lisa Su의 운세가 가장 정상으로 보입니다 (2006년이 운세의 최고점인 입추, 그러니 호시절은 그 이후부터 15년이 지난 2021년까지)

 

사자성어로 화룡점정-회광반조와 같이 운세의 끝물에 주식 역시 확 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2020년이 운세의 바닥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도 2019-2020년에 많이 올랐고 위의 예시를 든 엔비디아 역시 2020-2021년에 얼마나 올랐어요? 실제 오너 CEO들의 운세는 정말 바닥에 있는데 말이죠. 그렇다면 Lisa Su의 AMD도 마지막으로 다음 강세장에서 AMD의 10 bagger할지도........... (10 Bagger까진 아니더라도 2 Bagger만 해주어도 Thank you죠) 

 

(제가 약을 파는것일수도 있지만 ㅎㅎ) 그러고 보면 이제 Lisa Su도 거의 끝물일수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반도체가 앞으로 열어갈 4차산업 혁명에서 필수소재란 점을 고려한다면 사이클을 타면서 왔다리 갔다리 할터인데 완전 손절까지는 비추를 하는 것이 정상적이겠죠. 말그대로 장기투자 하기 전형적인 종목이 반도체주네요.......  

Prodigy

2022-07-04 09:11:02

ㅎㄷㄷㄷ 이런걸 보시고 손절하셨다니...반도체 다른 회사들은 어떤가요? Intc나 qcom 등등이요. 

확실히3

2022-07-05 04:05:39

구글로 간단히 검색을 해보니 퀄컴 CEO의 운세는 2002년이 최고, 그래서 호시절은 2017년까지 (마침 새로온 AMZN의 새로운 CEO인 앤디와 운세순환의 궤적이 같군요), 인텔 CEO는 1997년이 운세의 최고, 호시절은 2012년까지, 그렇다면 2022년으로써 본격적인 하강이네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1) 월급쟁이 CEO들이 회사에서 할수 있는 재량과 역할에 한계가 있고 2) 회사 CEO의 운세가 안 좋아진다고해서 반드시 기업이 망하고 주식이 하한가 치는 것은 아니란 점인데요. 특히나 월급쟁이 CEO들은 1)의 이유로 할수 있는 일에 제약이 있다보니 크게 흔들리지도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오래간다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CEO 한 명의 개인기가 아닌, 조직력으로 승부보는 축구팀을 생각하면 좋습니다.

 

주식시장은 특히나 군중심리에 좌우가 많이 되고 CEO들의 운세가 하락할수록, 실리는 없으면서 겉으로 보이는 optic만 중요시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 하거나 자충수를 두는 등의 실속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그걸 보고 많은 투자자들이 혹해서 들어가는 것까진 괜찮은데 어느정도 수익이 나면 수익실현을 해야하는데 떨어질때 펀다멘털 튼튼하다면서 버티다보면 정말 세오라 내오라 장기투자만 (최소 5년) 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생년월일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삼성 CEO가 궁금합니다 ㅎㅎ 위키피디아엔 생년월일이 나오지만 한국 유명인사분들의 경우 음력과 양력 구분이 안되고 어떤 경우는 일부러 다른 생년월일을 적어놓는 경우다 파다합니다) 

 

운세가 최저점에 다다르고 CEO들이 정신 차리고 본업에 집중하면 문제없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기도 하는데 100명중 99명은, 잘난척 하다가 비명횡사하거나(애플의 스티즈 잡스), 신성장 동력 찾는다면서 까불다가 FCF를 다 날려버리는 경우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같은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물론 애플의 경우 스티브 잡스의 사후, 어쨌거나 주가가 꾸역꾸역 올라갔으니 그만 아니냐? 라고 할수 있겠지만, 그 뒤를 물려받은 팀 쿡의 능력과 운이 좋았던 것인데, 굳이 이런 요행수를 바라고 피같은 돈을 투자할수는 없잖아요. 

 

또 한가지는, 기회비용적인 측면에서 고려를 해본다면 지금 호시절을 보내는 CEO도 알고 보면 쌓이고 쌓였는데 굳이 운세가 하락하는 기업의 CEO들의 주식을 살 risk대비 reward가 부족하다는 측면이구요. 

 

그런 점에서 마소의 빌 게이츠, 버크셔해서웨이의 버펫 회장은 굉장히 현명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적당한때에 일선에서 퇴진하고 봉사-자선활동에 전념하는 것이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오히려 그런 점들이 그들의 부와 권력을 가장 잘 지킬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마침 버펫 회장의 운세의 최고점은 1962년, 그렇기에 운세의 최저점은 30년이 지난 1992년, 그래서 다시 한번 30년이 지난 올해로써 버펫의 운세는 다시  한번 최고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90년대 후반 IT버블때 돈 못 번다고 욕도 먹고 이제 한물 간 사람 이라는 비야냥을 듣기도 했고 팬더믹 하락장에서 큰 돈을 잃으면서 올해 하락장에서 꿋꿋히 방어해내면서 다시 운세의 가장 정점을 맞이하고 있는 버펫회장입니다 (나이가 문제이긴 하죠). 물론 버펫의 특기가 하락장에서 방어 잘 해낸다는 철두철미한 개별 기업의 분석과 미래를 읽어내는 탁월한 혜안이 있긴 하지만 올해 들어 유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와 비슷한 빈도수로 좋은 쪽으로 언론에 언급이 되는 이유가 바로 운세가 좋아서 그렇습니다. 

 

서술하다보니 산으로 갔는 느낌인데 반도체 회사들 중에 굳이 고르라면 퀄컴과 AMD를 고를것 같네요. 퀄컴은 시스템적으로 괜찮은 회사이고, AMD는 아직 CEO의 마지막 불꽃 한번 정도는 남아있다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퀄컴은 IRA에 조금씩 사모으고 있긴 합니다). 

Prodigy

2022-07-07 04:06:39

퀄컴 CEO는 Christiano를 찾아보신거 맞죠? 퀄컴은 2017년이 큰 위기였고 요즘은 그게 안정되어서 괜찮은 편이거든요. 사실 Christiano는 2021년에 CEO로 취임했기 때문에 그 전에는 Steve가 CEO였어요. 2021년에 은퇴했구요. Christiano는 예전 CEO에 비해서 이것저것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중인데 그 부분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마켓에 어필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요즘 하락장이 참 아쉽네요. 아마 상승장에 지금처럼 몇분기 연속 흑자에 earning beat을 계속 했다면 주가가 상당히 뛰었을 것이거든요. 이건 오히려 Christiano의 호시절이 지나가서 힘을 못 받나 싶은 생각도 들긴 하네요 ㅎㅎ

확실히3

2022-07-07 07:13:25

네 브라질 출신의 Amon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운세가 기울기 시작하면 CEO가 사업의 다양화한다면서 Free Cash Flow 투입하다가 원래 강점이 있던 곳에서 다른 경쟁자에게 도태되고 시장점유율에서 뒤쳐질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딴 욕심내지 말고 원래 하던거나 집중해서 했으면 적어도 원래 하고 있던 본업을 날려먹지는 않았을터인데 말이죠 (좋은 예로 소니가 있긴 합니다)  

 

물론 넷플릭스처럼 잘 된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사실 잘 안될 확률이 높거든요. 세상은 어딜가나 레드 오션이잖아요 ㅠ 어디에 가도 그 industry에서 강적이 있고 최강자가 있는 먹이사슬의 구조인데 여태까지 시스템 반도체에서 잘했으니 메모리 반도체도 잘 한다 란 보장은 결코 없거든요. 물론 가능은 하지만 긍정적으로 봐줘도 확률적으로 반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결정권자의 운세가 기우는 상황에서 이런 무리수를 낸다면 100이면 100 실패로 끝날 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요. 문제는, 그 사업만 실패로 끝나도 고마운데 그 사업의 실패가 본업에까지 부정적으로 영향이 가면서 말 그대로 패가망신을 하는 경우에 있죠. 물론 일반적으로 월급쟁이 CEO의 경우 이사진들의 견제로 성과가 나타나지 못하면 어느 선에서 손절하면 그만이지만 영향력이 큰 오너 CEO의 경우 이사진들은 그냥 들러리에 불과하기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요. 그런 점에서 퀄컴은 완전 망하는 일까진 없겠죠. CEO야 언제든지 갈아치우면 그만이구요. 

 

그런데....... 겉에서 보기엔 이런 핫한 아이템을 신사업한다면서 보이기엔 휘황찬란하고 그럼 투자자들이 우르르 몰려들어가니 그때 들어가는 건 좋은데,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어느 선에서 빠져나오셔야지 펀다멘탈만 좋다고 장투하니 하다가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이란 말만 나오면 주가가 떡상하는 2021년의 시장 분위기였던지라, 당연히 호재니까 진입하는 것까진 좋은데 좀 오르면 팔고 나오는 것이 중요한거죠. (뭐 저도 엔비디아 100에 평단이 있긴 하지만, 300에 팔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어요 아직 손해는 아니니 그냥 계속 가지고 갈듯 하네요 ㅎㅎ) 제 주변도 그렇고 물리신 분들이 많으시니 조심스럽지만 엔비디아가 가까운 시일안에 다시 200을 넘어갈수 있을지는 극히 회의적입니다. (일단 130-180에서 횡보하면서 경기가 좋아지면 240까진 갈수 있지 않나 예상해보고 있습니다). 최소 3-5년 정도는 지나야 다시 300까진 가볼수 있지 않나, 그 사이에 또 얼마나 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을 생각해보면 장기투자가 꼭 답인가? 란 질문에 답변이 시원찮을듯 합니다. 

 

애플이나 구글의 자율주행차 이런 것도 전 개인적으로 회의를 느낍니다. 그러니까 좀 올랐으면 파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네요. 

 

정확히 무슨 사업을 하는지 잘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퀄컴이 망한다거나 그런 일은 없겠지만 (이사회가 어느선에서 비토할수도 있고) 좀 많이 오르면 파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하는 1인입니다. 일단은 퀄컴이 자율주행차를 한다니, 인공지능을 개발한다니 완전 헛짓거리하는 정도의 수준까진 아니니까 꾸준히 모아갈 생각이긴합니다. (평단 150대 ㅋ) 

 

이런 점에서 인생이란 것이 묘하긴 합니다 ㅎㅎ 1) 성공한 사람의 과거 행적을 보고 미래의 경우도 잘 될것이다 라고 예측하는 것이 맞을때도 있지만 틀릴때도 있다는 점과 2) 운세가 기울기 시작하면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오히려 무리수를 남발하다가 오히려 더 망치는 경우, 사실상 역사속에서 늘 반복되온것이긴 하지만 볼때마다 흥미롭습니다. 

Prodigy

2022-07-07 23:20:02

음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실 퀄컴이 시스템 반도체에서 메모리 반도체로 간건 아니구요 (아마 예시로 드신거 같습니다만). 여전히 시스템 반도체를 하는데 wireless 사업만 하는게 뭐 application을 다양화/다각화를 하고 있는 중이죠. 사실 선택과 집중이냐, 여러가지를 같이 하느냐의 문제라 쉽지 않은거 같긴 해요. 

장투...아니 존버가 맞겠지만서도...요즘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늘 존버가 답은 아니구나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ㅠ

사과

2022-07-26 17:59:33

저 SOXL TQQQ BULZ 개박살 났는데 한주도 안팔고 계속 물타기 중이요. 요즘은 테슬라에 꽂혀서 테슬라도 계속 줍줍이요. ON 도 사고,  MU도 사고, NVDIA, AMD도 사고요. 사랑하는 반도체와 전기차 주식들...

또 새롭게 양자컴퓨터가 관심이 가서 Ionq 도 천개 샀서요. 4.5불내려오면 사고사고 또사고

거의 백화점수준의 포폴이 되어가지만, 모... 사랑하는 기업들이 생긴게 좋아서요. 기냥 한주도 안팔고 버티는 중입니다.

무한 물타기 - 이러다 대주주 되는게 소원이지만, 현실은 아직도 개미...

 

시간이 우리를 구원해 주겠죠.

내려가믄 줍줍 계속 버티는 중이요

Prodigy

2022-07-26 21:16:01

아니 사과님 부동산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 언제 주식까지 이렇게 손을 대셨는지....개박살 났고 이젠 물타기 할 돈도 없다는게 현실입니다 ㅠㅠ ㅎㅎ

Prodigy

2022-07-26 21:16:51

양자컴퓨터....이건 좀 꿈을 먹고 사는 거라서 아직은 좀 시간이 걸릴거 같네요. 주식 움직임이 잡주 움직임이더라구요

사과

2022-07-26 22:50:51

네 싼맛에 꿈에 한번 투자해봤는데, 요즘은 영 비리비리 하네요. 잡주로 갈건지 꿈을 키워 날개를 달고 비상을 할건지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중입니다. ^^

Rollie

2022-07-29 20:53:29

아 그러시군요 왠지 사과님이 함께 물려있으니 든든합니다?  ㅎㅎ 제가 글적을떄 SOXL 11불이였는데 어느덧 19불이네요!?ㅎㅎ

눈뜬자

2022-07-26 18:08:08

사과님 언제 이런 글을 쓰셨나요? 지금에서야 봤네요. 항상 적극적이지만 분석적인 투자 잘 배우고 있습니다. 저도 부동산과 주식의 발란스를 맞추려고 하고 있는데 요샌 주식이 조금 더 매력적인 가격으로 바뀌어서 분할매수 중입니다. 부동산도 다시 줍줍할 기회가 오면 해야죠. 숨고르기 한번 하니 마음의 여유도 조금 더 생기네요. 

Prodigy

2022-07-26 21:21:49

그나저나 저 늘 궁금했던게 있는데요. BRRRR이 대체 무슨 뜻인가요? @사과 님 부동산 투자를 계속 하는걸 말하는거 같긴 한데 유명한 줄임말이 아닌거 같아서요.

 

솔담

2022-07-26 22:21:27

저도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네요. 그냥 부르르 라고 생각할까봐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사과

2022-07-26 22:54:01

네 ㅎㅎㅎ 부르르르르 라고 하시면 되요. 그냥 부동산 하는 사람들의 원칙 같은거죠머

BRRRRR는 부동산 투자를 아주 단순화해서 말하는데요, 롱텀으로 하나씩 부동산 포트폴리오 이루시는 분들 쌀때 떨어지면 하나씩 사서(Buy) 잘 고쳐서 (Rehab/Remodeling) 렌트주고 (Rent) 캐쉬플로 잘나오게 만든다음 은행이 재융자 (Refinance) 후에, 원금 투자금 환수해서 다시 다음집 사는 반복 (Repeat).

 

맥주한잔

2022-08-01 20:42:44

인플레가 "확실하게" 온다고 가정한다면 뭐니뭐니 해도 제일 확실한 전략은 오늘의 이자율로 은행돈을 왕창 땡겨서 자산에 묻어두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자율이 갑자기 오르니 은행돈 빌리는걸 좀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긴 한데

물가상승률 2%대 였던 시절에 3%대로 은행돈 빌리던 시절에 비해

물가상승률 8%대 시절에 5-6%대로 은행돈 빌릴 수 있는 지금 시점이

오히려 은행돈 왕창 빌려서 자산에 묻어두기에는 더 유리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렌트도 지금 어마무시하게 오르고 있고 앞으로 더 더 더 오를 분위기라고 생각되고요.

 

(엘에이 지역 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어느 시점에 렌트가 올랐고 어느 시점에 렌트가 내렸나 생각해보면.

생각해보면 렌트가 내리던 시절이 딱 한번 있었습니다.

아주 호황였던 2006-2007년즈음 렌트가 내려간다고 사람들이 살던 아파트 나와서 새로 계약해서 이사가고 하던 게 붐인 시절이 있었어요. 첫 1달 공짜는 기본였고요. 심지어 드물게는 첫 3달 공짜도 본 기억이 납니다. 저도 그당시, 엘에이에서 아주 큰 아파트단지인 파크 라브레아 에서 한 유닛에서 다른 유닛으로 굳이 이사하면서 100불이상 낮은 값에 계약 한 기억이 있고요 (다른 유닛으로 이사하면 내려간 시세대로 계약하는데 살던 유닛에 계속 살면 깎아주진 않아서)

그때 왜그랬냐 하면 너도 나도 다 쉽게 집 사서 이사 나가고, 또 0%다운 interest only 로 싱글패밀리 집 여러개 산 투자자들이 3베드 싱글패밀리 집을 1800불쯤에 렌트 내놓고 하니까 렌트 시세가 내려간 거였어요.

 

그뒤에 서브프라임 버블 터지며 경제상황이 안좋아지면서 렌트는 그떄부터 마구 오르기 시작했고 첫달 렌트 무료 광고도 사라졌고요.

사과

2022-08-03 01:08:17

시간이 지나고나면, 지금 비싼 이자라도 집을 사도 나중에 오르고, 그사이에 렌트받고 캐쉬플로 남으면 사는게 맞다 라고 머리로는 생각해도

막상 이자율이 팍팍 오르니, 오퍼 넣기 덜컥 겁은 납니다.

부동산 마켓은 확실이 쿨다운 되어가고 가격도 조금 꺽이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고 팍팍 내리지는 않고요. 그냥 오버비딩 안하는 정도?

 

맥주한잔님의 첫집 13년 성공 스토리 보면, 확실히 시간과 수고를 갈아넣어 가지고있으면, 투자부동산은 첫세팅에 캐쉬플로 남게 세팅해놓고, 나중에 리파이낸스 하고나면, 천천이라도 우상향은 맞는것 같습니다.

SAN

2022-09-23 20:44:49

오늘 무섭게 떨어지네요 6월 최저점 갱신입니다

Rollie

2022-09-24 01:21:23

무서워서 주식어플 지우고 뉴스도 안보는중에 마모 보는데 이러시깁니까? ㅠㅠ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2-09-24 01:34:30

잠깐 눈물 좀 닦고요...내주식.jpg

 

SAN

2022-09-25 20:39:45

같이 울어요 ㅠㅠ

확실히3

2022-11-14 02:02:02

최근엔 여기 사이트를 통해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는 인플레 상승에 대한 %를 확인합니다.

 

물론 CPI와는 약간 다른 측면도 있지만, monthly로 업데이트되는 CPI를 기다리다보면 이미 정보력이 빠른 기관들은 거기에 맞추어 narrative를 바꾸면서 선반영을 하면서 지수를 올렸다 뺐다를 하기 때문에 (물론 다른 factor들도 많지만) Swing 투자하시는 분들에겐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공유하고자합니다. https://app.truflation.com/ 이구요.

 

실제로 CPI예측 결과 자체도 크게 나쁘지 않기 때문에 그 전에 대비할수도 있는 효과를 누릴수도 있구요. 

 

dashboard에 들어가셔서 확인하시고 subcategory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i.e: housing/transport/healthcare등등)

 

현재까진 sticky한 부분들까지 꾸준하게 하락하고 있는 중으로 보입니다. 

 

Truflation 11132022.PNG

 

확실히3

2023-05-21 08:14:17

현재 실시간 가격추적 사이트인 truflation의 CPI 상황입니다. 최근 1달 들어 Core CPI의 종목들인 Housing/Transportation/Medical Care들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Truflation의 데이터를 모델링 하여 CPI를 예상해보면 5월/6월/7월 CPI는 전년대비 4.6/4.2/3.4로 추측됩니다. 

 

많은 분들이 sticky한 core CPI가 잘 떨어지지 않아 연말에 가서도 연준의 목표치인 2%는 커녕 3%가기도 힘들다///어쩌면 4-5%에서 CPI가 고착화될수 있다 란 말씀을 하시는데///평균 F학점 받는 학생이 B학점 받기는 쉬워도 A+받기는 어렵기 때문에 Core CPI는 잘 안 떨어질것이다 등등, 경제학 전공과 먼 저로썬 존중하고 귀담아 들을 의견들이 다양하게 있지만 꼭 그렇게 되지 않을수 있단 생각도 듭니다. 

 

 

05202023 TRUFLATION.PNG

 

실제로 truflation의 가격추적이 2022년 봄에는 12-15%까지 올라갔을때 미국 통계청 발표엔 9-10%로 나왔기 때문에, 현재는 truflation에서 3.04%까지 내려온 마당에 실제 발표는 2.5%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해볼 여지는 있겠죠.  

 

다만 이렇게 CPI가 낮아진다고해서..... 그럼 이제 연준이 곧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중단하고 바로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다시 시작하겠다 라고 결론 짓고 그렇다면 주식을 저점매수해야할 찬스라고 판단하는 것은 지켜봐야할 사안이라 생각됩니다. 

 

2020년 팬데믹 때 세계종말이 올것 같았던 당시 시장의 반응도 너무 극적이었고 그 반대급부로 연준이 먼저 제로 금리 시행이후 그래도 시장의 셀오프가 진행되자 그럼 무한정 양적완화와 같은 극적인 정책대응을 했다는 강렬한 기억이 있어서, 앞으로도 연준이 그렇게 행동할것이다 라고 생각하긴 쉽지만 과거에 A로 대응했다고해서 미래도 A로 대응할것이다 라고 예측하는 것은 신뢰가 어렵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2021년 이후 공신력을 많이 잃은 연준은, 큰 사건 사고가 터지지 않는한 최대한 인플레를 의식하면서 정책 대응을 할것으로 예측하는 것이 더 신뢰가 갈수 있겠죠.  

 

다만 이대로만 본다면 8-9월부터는 2%대의 CPI를 보게 될 확률도 분명히 있고, 석유 카르텔인 OPEC+이 감산한다거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큰 격화없이 이대로 국지전을 하는 상태라고 가정하면 올해 말까지 CPI가 2% 밑으로 내려갈 확률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추측해볼수 있죠.

 

그런 상황에서 자연스레 실업률이 늘어나고 성장이 둔화된다면..... 그리고 (2024년 선거의 해를 앞둔) 연준도 어쨌거나 정치권으로부터 압박을 받는다고 보면 그리고 선거의 해는 월가에선 기본적으로 수익률이 좋은 해로 간주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저가매수를 해야되는 것 아닌가? 란 판단을 할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막상 현금을 태우자니 또..... 미국 정부 디폴트란 경우의 수가 있고 머리가 아프죠)

 

이래저래 투자를 하기엔 정말 머리가 아픈 경우의 수가 되겠지만 이럴수록 인덱스/우량주 등을 중점으로 분산투자/안전투자와 같은 기본에 충실하는 투자가 결과적으로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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