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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과 비슷하게 저희 가족도 이번 여름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여행 준비를 위해 마모게시판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국적이 미국이라 어떤 정보는 해당이 안되어서 한국입국한 뒤에도 여전히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감이 안올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이번에 짧은 기간 한국에 있으면서 제가 제대로 파악못한 것들도 있겠지만, 생각나는대로 몇가지를 정리해봅니다.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한국은 급변하는 곳'이기 때문에 나중에 이 글의 상당부분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글의 관점은 2022년 7월 기준입니다.

 

중요 --> 본인인증: 단기방문 외국인은 '본인 인증' 안됩니다. 이게 생각보다 불편할 때가 많은 이유는 한국에서 수많은 결제수단이 모바일 앱이나 웹을 통해서 이루어지는게 정상인데 이 모든 것이 '본인 인증'을 기반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한국에서 한달 혹은 그 이상 머물 경우, 미리 한국으로 입국하기 전에 '거소증'에 필요한 준비서류를 구비하고 들어와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소증이 발급되면 3년 유효하다고 하니 한달 넘게 방문하실 수 있으면 이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물론 거소증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시간이 좀 걸리니 발급될 때까지는 단기방문한 외국인 신분이기 때문에 이 글의 내용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거소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해외동포로서 입국하기 전에 'F-4'비자를 발급받고 그것을 국내에서 '거소증'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이 있고, 그 과정을 생략하고 입국한 후에 바로 '거소증' 발급 절차를 받는 방법이 있는데 후자가 더 효율적이라고 이해했습니다.

 

1. 입국절차

- Q-Code를 프린트해서 오면 얼마나 시간이 절약되는지는 모르지만 절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기내에서 노란색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 안해도 되니 좋습니다. 저희 가족의 경우 승무원이 이 폼을 나눠줄 때 아무 말을 안해서 자칫하면 또 작성할 뻔 했습니다.

 

- 입국수속 (Immigration)에서 자녀가 이중 국적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없어서 해당사항 없었는데, 혹시 다른 분들에게 의미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Sim Card: LGU+가 좋은 듯

이번에 공교롭게 두가지의 심카드를 사용하게 되어서 비교가 가능했습니다.

 

 - Nizmobile: 여기서 eSim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30일 기준에 42000원. 원래 계획은 착륙하자마자 전화를 켜고 eSim activation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국내연락처를 이걸로 하려고 했는데...개통하는 방법이 좀 헷갈려서 결국에는 숙소에 다 도착해서 가족 네명 중 이걸 제일 늦게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왠만한 통화, 데이터, 문자는 잘 작동되는데, 모바일 앱 등에서 휴대전화 인증 문자를 잘 못받아서 좀 불편했습니다.  다음에는 어른의 폰은 LGU+로 하고 자동문자가 필요없는 아이들의 폰에 이걸 할 것 같아요. 통신사에서 직접 사는것 보다 한 25-30% 싼거 같아요.

 

 - LGU+: 공항 customs 수속 후 나오자마자 카운터찾아서 sim card사서 가족원들 폰에 넣었는데 직원이 개통까지 다 확인해줘서 편리했습니다. 미리 예약하면 더 저렴하니 그 방법이 좋아 보입니다. 이렇게 개통된 번호는 휴대폰 인증 문자를 잘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휴대폰 인증은 '본인 인증'과는 다르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합니다.)

 

3. 코비드 PCR 검사: 저희는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택시잡는 쪽에 위치한 testing center를 일인당 8만원씩 주고 예약( https://safe2gopass.com/index )해서 처리했습니다. 게시판에 다음날 보건소에 가는 방법도 나오던데, 외국인의 경우 DP가 확실치 않았고, 더 중요하게는 최대한 신속하게 PCR검사를 하는게 확률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양성이 뜨면 격리빼박일테고, 게다가 만약에 미국 출국했을 때는 음성이었는데 비행기 안에서 운이 안좋아서 걸린다든지 했을 경우, 1-2일 후에 보건수에 가서 검사하면 양성이 뜰 가능성이 더 높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결국 최대한 신속하게 PCR검사를 하는게 가장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검사 마치고 택시 타고 서울 숙소에 도착했을 무렵 이미 음성이라는 문자메시지 잘 받아서 매우 좋았습니다. 다음에 한국에 올 때는 이 검사가 폐지되었길 바라지만, 혹시 또 해야 한다면 이 방법을 또 택할 것 같습니다.

4. 공항에서 숙소까지 택시: 사실 게시판에서 소개가 된 기사님에게 미국에서 출국하기 전에 카톡으로 메시지 넣었는데 답변이 없어서 결국 입국한 후에 메시지를 받았는데 어짜피 바쁘셔서 다른 기사를 보내셔야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매우 친절하셔서 기회가 되면 사용할 마음은 있습니다. 근데 의외로 공항에 줄 서 있는 대형모범택시를 탔는데 콜밴보다 더 싸게 나왔고, 결국 거기서 거기 같았습니다. 시청 근처까지 10만원 정도 했습니다.. 다음에도 특별히 먼곳이 아닌 시내로 3명이상이 큰가방 갖고 오려면 이렇게 할 것 같아요.

 

5. 환전/ATM:  명동 환전소 + 피델리티카드 ATM인출

요즘 환율이 워낙 급변해서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다는 결론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2022/7/7에 시험삼아 피델리티카드를 통해 ATM에서 10만원 인출했고, 또 그날 마침 명동 걸어다니다가 환전소에 가서 돈을 좀 바꿨습니다. 화전소에서는 1297원/달러로 환전했습니다. 상당히 좋은 환율이라 생각하고 좋아했습니다.

 

같은 날 우리은행 ATM에서 10만원 인출: 수수료가 3600원 입니다. ㄷㄷ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손해본 것 같았습니다. 다음날 피델리티 계정에 들어가보니 $79.55가 빠져나갔는데, $2.76이 ATM fee rebate로 들어와 있었습니다. 즉, 100000원/$76.79 = 1302.25원/달러였습니다. 너무 좋은 환율입니다. 다음에도 마음 편하게 이렇게 할 것 같습니다.

 

6. 렌트카... 과연 필요한건지 재고할 것 (서울내에서는 비추, 외곽에서는 편리할 수 있음)

 

- 렌트카 예약을 National Car Rental통해서 서울플라자호텔에서 픽업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도착하니 차가 준비 안되었고, 저보고 택시비 줄테니까 서초에 있는 본점 (삼보렌트카)로 가라는 겁니다 ㅠ 워낙 사람들이 no-show나 cancel을 많이 해서 제 시간에 올 예상을 못했다고 하더군요. 허...  그래서 만약에 다음에도 시청 근처에 묵으면서 여기서 렌트카 하려면 그날 오전에 미리 전화해서 확인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렌트카는 서울 외곽을 가지 않는 이상 하지 않을 듯...

 

- 렌트카로 이마트 & 홈플러스 갔는데 주차공간도 너무 협소하고 길도 너무 막혀서 진짜 추천하지 않아요. 그냥 주변에 대형마트 있으면 택시나 걸어서 갈 듯 합니다.

 

- 주말엔 렌트카로 강남의 어느 (직원 없는) 공영주차장에 들어갔다가 계산기계에서 해외카드를 안받아서 좀 애를 먹었습니다. 기계상으로는 교통카드를 사용해도 될 듯 하여 편의점에 달려가서 T Money카드도 샀는데 그것도 안되었고... 결국 호출버튼 눌렀더니 직원의 말로는 저에게 계좌입금을 시키라고 하더군요 ; ; 제가 한국내에 살아 있는 계좌가 없다보니 은행에 일단 가서 시도해봐야겠어요. 아휴 번거로움...

 

- 렌트카가 거의 유용했던 건 횡성한우를 먹으려고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거였는데, 여기서도 둔내에서 고속도로 진입하는 톨게이트에서 통행권이 안나와서 또 직원 호출... 그냥 목적지 가서 둔내에서 왔다고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장거리 운전하려면 Hi Pass를 미리 사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근데 한우 한번 먹으려고 다녀오니 하루가 다 가버렸다는 점... 차 많이 막히더라구요 ;;;)

 

- 7/13 업뎃: 오늘은 성남 쪽에 다녀올 일 있어서 그 쪽 이마트 갔는데 주차공간도 훨씬 여유 있고 좋았습니다. 만약에 서울시내가 아니라 약간만 나가서 묵더라도 렌트카가 꽤 유용할 것 같아요.

 

7. 카카오 택시 (혹은 UT나 Tada)

- 외국인으로서 본인인증이 안되지만 카카오택시를 '일반(general)'형태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내릴 때 해외카드 계산하면 되구요. 숙소에서 외출할 때는 이 방법을 잘 활용하면 좋을 듯.

- 하지만, 요즘 서울 내에 택시가 많이 모자른 것 같아요. 어느 택시기사님의 말로는 택시기사들이 요즘 배달업종으로 많이 전환해버려서 택시가 모자르다고 하더라구요. 경복궁 놀러갔다가 귀가하는데 택시가 너무 없어서 (카카오 택시도 15분 이상 기다려야함) 결국 지하철 타고 왔습니다. 지하철이 왠만한 택시나 자차보다 빠르더라구요. 그래서 숙소에서 출발할 때는 카카오택시나 지하철... 귀가 할 때는 지하철... 이 방식이 저에게는 좋아보입니다.

- 제가 아직 활용은 못했지만 우버택시의 약자 같은 UT는 in app으로 기존 payment method으로 결제 가능하고, Tada도 후불결제 가능한 것 같습니다.

 

8. 배달앱 거의 안되지만 방법은 있음

- 배민이나 쿠팡등의 배달앱은 외국인으로서 본인인증이 불가해서 사용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 배달음식 앱 중 "요기요"나 "Shuttle"은 후불 결제가 가능합니다. 배민보다 음식의 choice가 좀 덜 있는 편입니다만 불평할 입장은 아니니까요. ㅎㅎ

- 생필품이나 생수 같은 배달은 "Gmarket"를 통해서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미국 생각하고 이마트에서 잔뜩 사서 왔는데 이것도 괜한 짓 같더라구요.)

- 물론, 한국에 가족이나 친척이 있으면 대신 주문해주는 방법도 있겠네요. (대신 현금으로 드리고)

 

아직 현재진행중이라 확신이 안서는 부분도 있는데, 혹시나 외국인 신분으로 단기방문 하시는 분 계시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리해봤습니다.

71 댓글

aculover

2022-07-12 06:11:52

너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피델리티 ATM fee rebate 이라 하심은 피델리티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건가요? 피델리티 cash management account 이 있으면 아무 (?) ATM 에서 인출하고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건강히 돌아오시길 바래요 

도코

2022-07-12 06:15:20

피델리티 CMA와 연동된 debit card 맞습니다.

특별한 프로모 아니고, 항시 적용되는 ATM Rebate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우리은행에 있는 ATM에서 English --> Withdrawal from Checking Acct로 했습니다.)

 

한국 많이 습하고 덥네요. 감사합니다!

aculover

2022-07-13 15:06:28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피델리티 debit 들고 갑니다

맛난 거 많이 드세요~^^

LGTM

2022-07-12 06:15:34

저희도 한국에 있고 추가해봅니다.

 

0. 저는 아직 한국 여권 소지자인데 (애들은 시민권) 점점 더 본인인증 문제로 힘들어집니다. 어제는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과 함께 백화점 식당가에서 대기열에 정보를 입력하는데, 010 전화를 넣으라고 하네요. 부모님 번호 넣었습니다. 그러니 카톡으로 메세지가 오고, 변경/취소를 하려면 무려 본인 인증을 해야 합니다. 본인인증에 너무 지쳐서 결국 포기하고 알뜰폰을 하나 만들러 갑니다. 인증서 문제는 단 하나도 바뀐게 없습니다. 그냥 예전의 그 불편한 인증서가 공동인증서로 이름만 바뀌고 괴롭히는 건 똑같습니다.

 

1. Q-Code는 꼭 하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으로 작성할 때 증상 없음 기재하더라도 실제 입국 시 몸상태를 전혀 확인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요식적인 절차였습니다. 왜 이렇게 힘들게 입국 시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 본인인증이 필요 없다면, 또 전화 발신이 필요 없다면 역시 eSIM 카드가 정답입니다. (한마디로 애들 전화기 용) 012번호가 나오는 경우였고 문자 수신이나 전화 받는 건 됩니다만, 사실상 모든 웹사이트가 010 전화번호를 요구해서 그냥 데이터 전용이라고 보면 편합니다.

 

3. 와, 이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운데요. 저희는 부모님이 있는 경북 모 도시로 가서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애들은 미국 여권만 있었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료로 PCR 해줬습니다. 무려 애들이라고 체온계와 마스크 세트도 주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오미크론 이후에선 재고가 필요한 정책입니다. 언제까지 이럴런지..

 

4/7. 콜밴이 아니라 그냥 택시 정도는 서울 기준으로 우버 됩니다! UT 택시! 미국 계정 그대로 됩니다! 물론 잘 잡힌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됩니다! 말씀대로 그냥 빈차를 잡을까 예약해서 기다릴까, 그냥.. 지하철 탈까 늘 고민 되더라고요.

 

8. 좋은 팁이네요. 저희는 부모님 전화번호로 배민에 가입하고 "만나서 결제"하는 가게로 주문해서 성공은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가게 검색만 앱에서 하고 주문은 전화 걸어서 하면 됩니다. (전화 걸기도 힘들죠. 로밍이면 국제 번호고..) 그러니 전화/오프라인보다 더 편해야할 웹/앱이 본인인증 문제로 저희 같은 사람은 그냥 매우 전통적인 방식으로 주문을 해야 하더군요.

 

도코

2022-07-12 06:22:27

ㅎㅎ 한국에서 왜 굳이 고집하는지 이해안되는 부분이 몇가지 있습니다.

1. 본인인증 --> LGTM님 말씀처럼 외국인도 힘들고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국적도 불편하고.. 과연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2. 분리수거 --> 배달 문화가 너무 발달해서 과연 분리수거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더라구요. 쓰레기를 만드는(?) 속도가 매우 높으니까요.

3. 코비드 검사 --> 한국내에서 감염률이 봄에 엄청났었기 때문에 과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이건 '방역' '과학'의 문제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어쨌든 LGTM님도 한국에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샹그리아

2022-07-12 06:28:26

도코님께서 본문에 쓰신 nizmobile 은 010 전화번호도 줍니다. 

 

그리고 미니밴 사이즈 필요하시면 TADA 해외카드 결재 가능하네요. 

도코

2022-07-12 06:32:02

아 맞다... Tada나 UT도 있었는데 제가 아직 활용 못해봐서.. 본문에 업뎃할게요.

TheBostonian

2022-07-12 06:48:43

UT, 미국 Uber앱 그대로 쓸 수 있고, rewards, payment methods, review 점수;; 등 다 그대로 연동돼서 편합니다.

도코

2022-07-12 06:50:19

감사합니다 지금 바로 당장 UT를 활용해보겠습니다!

TheBostonian

2022-07-12 07:06:19

제가 예전에 소개글 올렸을 때 '첫 탑승 프로모'가 있었어서 (미국에서 Uber를 이용했었어도 한국내 UT 첫 이용자면 적용 가능),

지금 다시 찾아보니, 아직 있네요 내용은 바뀌었지만 ("첫 탑승 프로모션: 30%, 3회 할인")

 

요 페이지 참고하세요: https://www.ut.taxi/kr/ko/u/promo/

도코

2022-07-12 07:14:34

감사합니다. 입력해보니 저는 new user가 아니라며 안되네요. 하지만 다른 분들에게 혹시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TheBostonian

2022-07-12 06:50:32

"인증서 문제는 단 하나도 바뀐게 없습니다."

=> 기존 '공인인증서'가 '공동인증서'로 이름만 바뀌고 변한게 없는 건 사실인데,

그대신 대부분의 금융 거래는 '금융인증서'를 받으면 간편하게 (공동인증서를 대신해서) 할 수 있습니다.

단, 이 역시 '휴대폰 본인 인증'이라는 첫 관문을 넘어야만...

LGTM

2022-07-12 09:44:09

그것도 그렇고 여전히 맥에서도 별도로 안랩 방화벽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을 보고 정말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제 기준으로는 바뀐 것이 하나도 없어요. 불편함 그대로입니다.

쫄쫄이

2022-07-12 19:37:53

너무너무너무너무 공감합니다!!!

Aeris

2022-07-12 18:46:25

0. 번 진짜 멘붕이네요. 그러면 010 번호 + 카톡 인증 가능한 한국거주자와 같이 식사를 하는게 아니라면 백화점 식당가 같은곳이나 같은 시스템을 쓰는 식당에서는 아예 식사조차 못하나요? ㅠㅠ

LGTM

2022-07-12 19:39:54

그 정도까지는 아닐거에요. 제 생각에 대부분은 페이저를 줍니다. 그런데 어떤 곳은 010 번호를 요구하더라고요. 한국의 그 모든 즐거움을 싹 다 날릴만큼 황당했습니다.

쌤킴

2022-07-12 06:24:59

도코님, 본인인증없이도 살만 하셨나요? 

저는 은행업무를 봐야할 게 있어서 시민권따고 본인인증을 꼬옥 했으면 했는데 참 쉽지 않군요.. ㅠㅠ 

좋은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코

2022-07-12 06:31:23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ㅋㅋㅋ

저도 예전에 있던 시티은행에 큰돈은 아니고 남겨둔 몇십만원이 있는데 시티은행이 폐점을 거의 다 해버려서 매우 귀찮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거소증 진행하시려면 미리 미국에서 준비서류 다 구비하시고 (FBI background check등) 한국에 들어오신 후 거소증 대행업체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꼭 필요하시면 2-3주 안에 진행도 가능할 듯요.

마일모아

2022-07-12 06:27:36

본인인증 문제가 정말 심각하네요 ;; 

 

좋은 정보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코

2022-07-12 06:33:54

한국에서 꾸준히 살고 있으면 문제라고 안느껴지겠죠. ㅎㅎ

마모님도 좋은 여름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KeepWarm

2022-07-12 07:32:25

한국에 벤 사이즈로는 i.m 이라는 신규업체도 생기긴 했는데, 생각보다 대수가 많이는 없고 미리 예약해야해서 저는 공항 갈때 한 번 이용해봤네요. UT지도가 잘 안나와서... 타다 가 좀 더 편한거같습니다.

도코

2022-07-12 11:04:01

오늘 UT시도 했는데 잘 안잡혀서 그냥 카카오택시 탔습니다. 아무래도 회사들이 다양해지면서 가입된 택시들도 달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 앱을 사용해봐야하는 거 같아요.

ori9

2022-07-12 07:44:07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고속도로 이용할 일이 많으면 편의점에서 선불하이패스카드를 사는 것도 괜찮습니다. 작은 지방의 경우 현금전용라인이 없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도코

2022-07-12 11:06:00

네, 이렇게 한번 해보려구요. 리터당 2709 (--> 아마 2079) 원으로 만땅 채웠더니 10만원이 넘네요 ;;

 

그나저나 카카오앱에서 길찾기 기능을 사용하니 톨비 얼마고 휘발유 가격 예측도 해주니 이런 부가적인 기능은 참 마음에 들어요.

라이트닝

2022-08-01 23:52:33

2709원은 좀 심한 것 아닌가 싶네요.
30% 이상 더 받는 것 아닌가요?

도코

2022-08-02 01:25:09

한국이 비싼게 아니라 미국이 싼거 같은 느낌입니다.. 6월에 캐나다 출장 갔을 때도 리터당 2불 정도 했던 거 같아요. 물론 캐나다 달러였지만요.

아, 그리고 이 주유소는 서울 한복판이라 몇십원은 더 비쌌을거에요.ㅎㅎ

라이트닝

2022-08-02 01:55:16

https://www.opinet.co.kr/user/dopospdrg/dopOsPdrgAreaView.do

여기보면 보통 휘발유가 2000원도 안하는데요.

그리고, 같은 미국이라고 묶어버리기에는 CA는 너무 비싸요.
지금은 좀 싸졌지만 한 때 한국보다 비쌌어요.

 

도코

2022-08-02 02:05:25

아, 2079원이었을수도요 ㅋㅋ 갑자기 생각해보니 2700원대는 말도 안되는 것 같네요. ㅎㅎ;;

라이트닝

2022-08-02 02:19:40

2079원은 이해될 수준이죠.

썬칩

2022-07-12 07:51:51

5-환율이 거의 매매기준율이었네요 (7/7/2022 1,300.60원)

도코

2022-07-12 11:02:10

조금 전에 남대문시장에서 환전했는데 1309원/달러 였습니다.. ㄷㄷ 지금 실시간 기준율이 1313원 이구요. 대신 오늘 오전에 시험삼아 우리은행에서 찾은 돈은 ATM Fee rebate를 계산해봐야겠지만, 조금 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정확히 어떤 원리로 적용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은행은 실시간 환율이 아닌 것 같고 명동/남대문 등은 더 자주 업뎃되는 것 같습니다.

shine

2022-07-12 12:35:40

1. 인증문제는 진짜 공감됩니다. 그 인증이 되는 핸드폰 번호를 "보유"한다도 해도 물건살때마다 불편한게 너무 많습니다. 쇼핑몰마다 일단 아뒤/비번 만들려면 본인인증을 하는데 그리고 나서 페이할려고 하면 아예 페이전용 app을 깔아야하는데 여기가입하는데 인증을 한번 더합니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에요. 이앱을 성공적으로 깔아도 해외카드 등록이 안되는것 때문에 국내은행 발행 체크카드라도 하나 있어야하죠. 산넘어 산입니다.

 

2. 택시잡는것도 격하게 동의요. 저는 한국국적자에 한국핸드폰도 SK에 있음에도 카카오를 미국 핸드폰연동으로 만들었다는 이유로 한국 체크카드를 카카오택시에 연동시키지 못하고 있죠 (해외카드 등록도 어떤이유에서인지 안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카카오택시를 항상 후불제로 페이하게 되어있고 이게 저녁에 택시잡는 경쟁이 시작할때 엄청 마이너스입니다. 일단 페이도 후불이고 3-4천원 더 내면 바로 오는 옵션도 선택못하죠. 대중교통 끝나는 시간대까지 모임하는건 자제하는게 좋다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도코

2022-07-12 14:56:42

아, 그렇군요. 결국은 본인인증 뿐만 아니라 국내발급 신용카드까지 있어야 편해지겠군요. 처음에는 못하는 것이 많아 기분이 별로였는데 차츰 적응되니까 되는 것에 만족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은 것 같아서 그냥 나름대로의 패턴을 만들면 되겠다 싶어지네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이 와닿네요. ㅎㅎ

에타

2022-07-12 17:22:05

6. 렌트카 관련해서 서울안에만 계실거면 필요가 없는데 경기도만 나가도 차가 있는것과 없는 것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집니다. 특히 요새 같은 날씨에서는 ㅠㅠ 저는 본가가 지방아이들까지 있는 상황이라 차가 필수인데 지방광역시에서 대중교통 이용하려면 엄청 빡세더라구요. 그냥 미국대중교통하고 큰 차이가 없어요 ㅠ (지하철 역 가려면 마을버스 기다려야하고 마을버스 기다리려면 거의 15분..) 참고로 저는 세븐렌터카 이용합니다. 공항에서 픽업/드랍가능해서 편해요 ㅎㅎ 서울 시내에서 자동차 픽업하는 것 자체가 일입니다 ㅋㅋ

도코

2022-07-13 03:12:46

서울 시내에서 차 렌트 하는건 현명하지 않은 것 같고, 말씀하신대로 외곽으로만 가도 차가 있으면 매우 편리할 거 같아요. 세븐렌터카.. 메모해두겠습니다.

KeepWarm

2022-07-12 18:11:57

제가 이해하는게 맞으면, Fideltiy로 돈뽑을때 거의 전신환 환율 정도로 찍혀나오고 수수료를 돌려줬던거같은데, 유럽에서 환전할때도 그정도 offset이길래, 저는 그냥 그 이후부터는 판단을 멈추고 걱정없이 Fidelity로 뽑고 있습니다.

도코

2022-07-13 03:13:24

그러게요. 그냥 마음 편하게 이용하면 될 것 같아요. 어짜피 현금도 많이 필요 없는 시대라 비상금 정도만 있으면 되니까요.

goofy

2022-08-01 23:24:00

유럽에서 Euronet 이란 ATM 에서 Fidelity Card로 돈뽑아도 뽑는 액수에 따라 Fee가 거진 20%나 되니 피하셔야 할 ATM중의 하나입니다.

오히려 환전상들이 Euronet보다 더싼 경우가 있읍니다

 

KeepWarm

2022-08-01 23:38:25

최근에 유럽갈일이 없어서 그렇게는 안해봤는데, 기억해 두겠습니다. 근데,  개인적인 호기심입니다만, Fidelity 로 해당 ATM에서 뽑는 경우에 Fee reimburse를 안해줬나요? 아니면 reimburse에 한도가 있었다거나요. 보통 은행 건물에서 자기네 은행 ATM썼을때 나오는 수수료는 거의 돌려줬던거 같아서요. 혹시 그게 일반 은행 ATM이 아닌가요? 저는 해외에서 어떤게 은행이고 이런건 잘 모르는 경우에는, 아예 공항 내에 있는 유명 은행 로고 한개만 딱 박힌 ATM 찾아서 구글링 해보고, 주로 한번에 쓸 돈 계산해서 뽑았었거든요.

goofy

2022-08-02 03:33:09

제가 조금 혼돈되게 적었군요.

사실 fee는 매 트랜섹션 마다 $2-3 정도 밖에 안되고 나머지는 ATM에서 먹는 profit 날강도 입니다.

Fidelity 에서 adjust 주는건 저 $2-3 입니다. 이 adjustment는 자동으로 처리되서 statement에 뜹니다.

 

가끔 안되있는 경우가 있는데 전화하면 수동으로 처리해 줍니다

도코

2022-08-02 03:41:07

저도 이번에 한국에서 ATM fee 영수증 찾아보니 3600원을 수수료로 부과했더랍니다. 환율 생각해도 $3 언저리이니까 결코 싸지 않죠. 다행히 피델리티에서 fee는 전액 reimburse해줬습니다.

 

안되면 전화로 수동처리 가능하다는 점은 저도 참고할게요!

KeepWarm

2022-08-03 00:59:41

오.. 1~2년 이내로 최소 한번은 갈 일이 생길것 같았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생수통

2022-07-12 18:31:11

은행카드,핸드폰 둘다 없으면 진짜 막막합니다... 은행에서는 핸드폰 번호를 요구하고 핸드폰 개통시에는 은행계좌번호를 요구하거든요. 지인이 엄청난 뺑뺑이를 겪고 멘붕을 겪은적이 있어요. 

도코

2022-07-13 03:16:01

무한루프 느낌이군요. ㅋㅋ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느낌으로는 일단 핸드폰 선불로 개통하고, 은행가서 이걸 전화번호로 쓰고, 은행계좌 개설 후 후불 핸드폰 개설해서 은행계좌와 연동시키면 될 것 같네요.. 하지만 막연한 추측입니다. ㅎㅎ

건강한삶

2022-07-12 19:40:46

저도 본인인증의 늪에 빠져있다가 겨우겨우 동생의 도움으로 핸드폰을 개통했습니다. (핸드폰을 개통해야하는데 본인인증을 하라고.. ㅡ ㅡ) 혹시나 할까하고 살려뒀던 한국 신용카드는 하필이면 시티카드라 (마이너 회사..?) 이걸로 인증을 안시켜주더군요 ㅠ(알뜰폰이었습니다). 근데 이거 하나 뚫으니까 만사 편해지긴 하더군요.. 하지만 정말 첫 관문이 너무 어렵습니다. 이 사회에 들어와있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편할 수 있는 제도들이지만, 한국사회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정말 어려운 사회라는걸 느꼈습니다. 

도코

2022-07-13 03:19:18

시티은행... 저 여기에 계좌하나 있는데 시티은행에 폐점 중이라고 하네요. ㅠ 한국은 역시 너무 빨리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들의 랜덤한 조합 같아요. ㅎㅎ

 

예전에 한국서 일할 때 (외국인으로서) 끝까지 제대로 사회에 완벽진입이 안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대충 비슷하게는 살아갔지만 100프로 한국인 처럼 살기 힘들었어요.

포닥4년차

2022-07-12 20:43:27

배민은 비회원 주문으로 하면 국내결제수단이 살아있다는 가정하에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도코

2022-07-13 03:21:32

국내결제수단이 전제조건이군요 ;; 단기 방문 중인 외국국적 신분으로서는 어려운 조건 같습니다. ㅠ

그래도 스스로 배달음식을 많이 먹으면 음식물 쓰레기와 일회용 용기들이 너무 많아서 환경에 안좋다는 마인드로 자기최면을 걸려고 합니다. ㅎㅎ (하지만 2-3일에 한번은 꼭 시켜먹게 된다는...)

쌀꾼

2022-07-12 22:07:44

ATM 환율은 몰랐는데 나중에는 한 번 해 봐야 겠네요. 그리고 주문 앱 같은것도 할 수 있는지 해봐야 겠네요~ 또 가고 싶네요. 

도코

2022-07-13 03:23:48

불편한 점도 있지만, 막상 따지고 보면 그래도 미국에서 보다는 편리한 구석도 많은 곳이 한국이죠. ㅎㅎ 시차만 좀 어떻게 된다면 여기서 원격근무를 하고 싶을거에요.

땅부자

2022-07-13 04:46:33

저역시 본인인증이 안되는 단기방문 외국인인데 어제는 제주 렌트카하다가 인증지옥에 빠져서 결국 동생에게 부탁해서 대신 해주었습니다. 저는 한국식구덕에 다른사람 명의이긴하지만 010번호도 있고 한국체크카드도 있었는데도 그랬네요. 

어쨌든 렌트카 찾아서 운전을 하려는데 네비를 못찍어서 또 10분은 씨름한듯... ㅠㅠ

도코

2022-07-13 05:24:18

느낌 잘 압니다 ㅠ 관문을 잘 통과하셨으니 남은 일정은 기분 좋게 다니실수 있길 바랍니다!

스팩

2022-07-13 05:37:21

저희도 한국에서 2주지내다 왔는데요. 택시는 확실이 전보다 들 잡히고 가까운덴 잘 accept 않하는듯해요. 4인가족에 짐있을경우 타다에서 밴 부르는게 편하더라구요. 후불결제 가능하구요. 전에 i.m 자주 이용했는데 이제 후불결제 안되구요. 카카오택시역시 자가용만 부를수있어 여럿이 타긴 불편하구요..

도코

2022-07-13 11:42:19

역시 변화가 빠른 한국이네요.

잭울보스키

2022-07-13 08:18:41

믿고 보는 도코님의 깔끔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5번 항목이 눈길을 끄는군요.   한국이 아니라  유럽으로 가지만 ATM 은 저도 Fidelity CMA card 를 사용해서 현금인출을 하려 합니다.  그나저나 얼마전만해도 유로: 달러 환율이 1: 1.25 였었는데 오늘은 1:1 로 달러 강세군요. 달러가지고 여행하기 좋을때입니다. 

도코

2022-07-13 11:46:29

잭님 유럽 드디어 가시는군요!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예전에 꼼꼼하게 세우신 여행일정표가 참 멋졌던 기억이 납니다.)

goofy

2022-08-01 23:29:03

유럽에서 ATM은 가급적 은행에 붙어있는 거로 사용하시는거로 추천드립니다. 아님 가끔 눈탱이 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잭울보스키

2022-08-01 23:45:38

조언 감사드립니다.

스테티스틱

2022-08-01 19:00:15

연말에 한국에 렌트카 알아보고 있는데 National Car Rental 통해서 하는게 가장저렴에서 그렇게 할려고 하는데 삼보 렌트카로 연결해 주더라구요~ 큰 렌트카 회사는 아닌거 같은데 어땟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리뷰가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가기전에 따로 연락을 해보는게 좋을까요? Full Size로 일단 예약하고 가서 쫌 바꿀수 있는지 티어있으면 업그레이드 같은건 되는지도 궁금하네요ㅎ

도코

2022-08-01 19:15:29

넵, 한국내에서 National Rental Car는 삼보렌트카와 제휴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보시면 딱 두군데의 branch가 나오는데, 플라자호텔 브랜치에서는 차량을 보유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서초동 본점에서 차를 끌고 오는 방법이더라구요. 그래서 만약에 혹시나 차량을 바꾸거나 하시려면 꼭 서초동 본점으로 예약하시는게 좋을거에요.

 

그리고 본점도 그렇게 렌트카가 많거나 하진 않은 것 같구요, 느낌으로는 한 10-20대 밖에 없는 것 같았습니다. 직원들은 친절했지만 그렇게 업글을 노릴 수 있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  저는 executive elite인데 업글은 없었습니다. ㅎㅎ

스테티스틱

2022-08-01 20:29:35

그렇군요ㅎㅎ 당일 전에 따로 확약 안해도 예약은 잘 되어있나요? 빌린 차량에 후방카메라 라던지 네비게이션, 하이패스 같은건 다 빌리 수 있다던지 같이 딸려온다던지 하는건가요? 국제 운전면허증 AAA에서 받아가면 되나요? 질문 너무 많아서 죄송해요 ㅋㅋ 한국에서 첨으로 렌트하는거라 걱정이네요ㅋ

도코

2022-08-01 21:46:21

좋은 질문들입니다. ㅎㅎ 제가 기억나는대로 답변해볼게요.

 

1. 서초동에서 픽업하실 경우 따로 확인전화 같은거 안해도 될거에요. 근데 전화 한통 미리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시다시피 미국렌트카 회사에서 예약하면 신용카드를 미리 pending charge를 안하기 때문에 한국업체 쪽에서는 미리 전화하면 나쁠 게 없을 것 같더라구요. 근데 미리 확약 안해도 되는건 확실합니다.

 

2. 제가 빌린 차량에는 후방 카메라 있었고, 네비도 있었는데, 저는 그냥 아이폰/카카오맵을 통해 네비 하고 다녔습니다. 제 차량은 또 하이브리드로 받았습니다. (직원 왈 '이 포인트에서 좋아하셔야 하는 거라고' 해서 제가 제때 좋다는 반응을 못했더니 친절히 말씀해주셨어요. ㅋㅋ)

 

3. 하이패스 기기는 탑재되어 있는데, 하이패스 카드는 따로 사야하는 거였습니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것 같구요. 저는 그냥 안사고 톨게이트에서 현금을 내는 쪽으로 했습니다.(다음에는 하이패스 카드 구입할 것 같습니다.)

 

4. 여권하고 AAA에서 발급받은 국제면허증, 이렇게 두개가 필요했구요. 미국 주에서 발급된 일반 운전면허는 보지도 안았습니다.

 

5. 어디에서든지 그렇지만, 여기서도 꼭 360도 위 아래로 렌트카 사진 잘 찍어두세요. 렌트 뽑아갈 때 직원이 꼼꼼히 다 체크해줬구요. 반납할 때 숙소까지 픽업도 와줬는데, 픽업하는 아저씨가 차량을 무려 3번 돌아가면서 꼼꼼히 살피고 가져갔습니다. ㅎㅎ

 

렌트과정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운전하는건 쉽지 않구요. ㅎㅎㅎ)

미국처럼 national emerald aisle에서 아무거나 빼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총 15-2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테티스틱

2022-08-03 19:59:42

정보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일주일에 일단 362불 정도 내고 연말에 Full Size로 예약해 났는데 잘 이용했으면 좋겠네요ㅎ 혹시 보험은 따로 가입해야하는지 포함이 되어있는지 기억나시나요??ㅎㅎ 그리고 혹시나 그쪽이랑 연락할수 있는 이메일 주소 알고 계실까요? 웹사이트에 나와있는데 이멜로 연락했는데 (webmaster@samborentcar.co.kr) 없는 이멜 이라고 나오네요;; ㅎㅎ 

도코

2022-08-03 21:02:14

저는 Chase Sapphire Preferred Card가 있어서 필요없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해줬습니다. 처음에는 신용카드 통해 보험 커버리지 있다고 하니 '아멕스죠?'라고 선수쳐서 체이스도 차량 보험 있다고 알려드렸어요. ㅎㅎ

 

이메일은 모르겠고, 전화하시면 될거에요. https://place.map.kakao.com/8262515

SAN

2022-08-01 21:43:57

저는 이번 여름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거소증 받았는데요,

일단 3년이 아닌 2년짜리 받았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본인 인증을 위해 거소증 발급 받는 것은 효율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거소증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 비용 등을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도코

2022-08-01 21:50:44

부럽습니다. ㅎㅎ 사실 거소증 발급 받아두면 은행계좌도 열고 한국 신용카드도 만든 후에 완벽한(?) 내국인 코스프레(??) 가능할 것 같더라구요. 매년 한두번 이상 들어갈 수 있으면 장기적으로 효율을 맛보실 것 같습니다. 몇년에 한번 격으로 들어간다면 말씀하신대로 비효율적일 것 같고 제 원글 처럼 약간의 불편함만 잘 숙지하고 지내고 와도 큰 문제는 없을테니까요.

JM

2022-08-02 00:24:31

고속도로 통행료 낼 때 미국 카드 안되는 거 정말 불편했습니다.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한국 신용카드를 내야 한다고 하는데 이런게 외국인에게 있을리 만무하거든요. 하이패스는 어떻게 하는지 해보시 분 경험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코

2022-08-02 01:26:57

공영주차장도 비슷하더라구요. 다행히 톨게이트에는 사람이 현금으로 거래 해주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하이패스는 편의점에서 사서 충전하면 되는 걸로 아는데 JM님 말씀처럼 누가 해본 분 계시면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동그란세모

2023-07-23 11:30:02

제 경험을 나눠드리면 하이패스는 아무 편의점가면 선불무기명하이패스 카드를 팝니다 아무나 살수 잇구 등록도 필요없습니다 무기명선불하이패스카드는 저흰 애플패이로 5천원 결제해서 바로사고 바로 편의점에서 현금충전만가능합니다 그리고 톨게이트는 제가 알기로 만약 사람부스 있는 곳이나 요금소에 부착된 카드 판독기에 무기명선불카드 미리 충전해놓은걸 대시면 결제 가능합니다. 티머니로도 카드판독기대시면 결제 가능합니다. 

제이유

2023-05-12 13:10:10

요기요 앱에서 후불 옵션이 있나요?

배달 해보고 싶어요 ㅠㅠ

동그란세모

2023-07-23 11:31:31

요기요에서는 지점마다 다른걸로 되어있습니다 지점 선택하서서 결제수단정보에 현장결제라고 되어있는데 그걸로 배달오면 결제가 가능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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