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업데이트 12/02/2022

 

- 대항항공 영문성명을 배우자 성 포함 새 이름으로 변경 완료

제출한 서류는 이름변경이 기재된 기본증명서와 배우자 영문성이 같이 기재된 여권 사진면 사본입니다. 변경 후에는 대항항공 스카이패스 프로필에 (가명) 이진아 / Kim, Jina Hazel로 한국이름은 한국 성, 영어이름은 배우자 성으로 표시됩니다.

 

- 닉네임 변경신고

영어로 같은 닉네임을 사용하시는 roy님이 계셨어요. 변경 전에 영어까지 확인했어야 했는데 죄송해요. 제 실수입니다.

REI → 로이 → 로아로 변경했습니다.

 


 

정보와 잡담 그 어느 사이라고 생각해서 잡담으로 카테고리 설정했습니다.

 

왜 굳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약간 복잡한 이름변경 과정을 거쳤어요. (저처럼 좌충우돌하지 마시길 바라는) 알아도 딱히 쓸데없지만 어쩌면 쓸 일이 생길 수도 있을 법한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진행한 이름변경 후기입니다.

 

한국 내에서 진행한 개명 내용: First 이름 변경

미국 내에서 진행한 개명 내용: First 이름 변경, Middle 이름 추가, 배우자 성 유지

 

예시(가명입니당)

개명 전:

  • 한글이름: 이혜인
  • 배우자 성: 김
  • Preferred 영어이름: Hazel

 

개명 후:

  • 한국 법적성명: 이진아
  • 한국여권 영문성명: Jina Hazel Lee (spouse of Kim)
  • 미국 법적성명: Jina Hazel Kim

 

저는 배우자 성 유지를 원했기 때문에 번거로움을 감수하기로 하고 미국 Last 이름을 배우자 성으로 유지했습니다. 대신 이름변경 후에 여권을 재신청하며 배우자 성을 같이 넣었어요.

 

 

이름변경을 결심하게 된 이유

한글이름이 영어로 발음이 쉽지 않아요. 영화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이름을 보며 어떻게 발음해야 될지 감이 안 오는 이름이 있는데 아마 외국인에겐 제 이름도 그랬을 것 같아요. 제대로 이름이 불린 적이 거의 없네요. 원래 이름에 애착이 없었고 발음이 쉬운 이름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어요. Preferred 영어이름이 있지만 법적성명으로 가져가기에는 내키지 않았고 아직 미시민권을 취득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결국 정식 이름변경 절차를 거쳐 한국과 미국에서 사용하는 법적성명을 일치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하나. 주, 카운티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겠으나 제가 아는 한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국 시민권이 없어도 미국 법원에서 성명변경을 할 수 있어요. 한국 시민권자가 한국 이름을 그대로 두고 미국 법적성명 변경이 가능합니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케이스는 결혼 후 배우자의 성으로 바꾸신 한국 분들이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다만 이렇게 진행할 경우, 한국 이름과 미국 내 사용이름이 달라진다는 점이 해외여행 잦으신 분께는 불편할 수 있을 거고요. 서류 상의 이름이 달라서 한국/미국 서류를 교차증명해야 할 때 귀찮아질 수 있습니다.

 

제가 진행한 순서는 한국 법적성명 변경신청(전자소송) → 한국법원 개명허가(전자송달) → 한국 개명신고(온라인) → 미국법원 법적성명 변경신청 → 미국법원 이름변경 허가 → 미국 SSN, 운전면허증 이름 업데이트 → 한국 여권 새 이름으로 재발급(Middle 이름, 배우자 성 추가) 입니다. 

 

영주권은 몇 달 뒤 만료라 재발급 신청 시에 이름 업데이트하려고 미뤄뒀습니다. 미시민권자의 경우 여권을 발급받은 지 1년 이내인 경우 이름변경 사유로 여권 재발급은 무료입니다. 

 

한국 법원과 미국법원에 개명신청을 동시에 해도 되겠지만 한국법원이 개명에 보수적이라 개명허가 후에 미국법원 개명을 진행했어요. 그러나 한국법원이 요즘엔 개명엔 유연한 결정을 내리는 추세라 개명이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쉽게 통과

 

 

한국법원 개명신청 (전자소송)

  1. ★공동인증서 (영사관에서 신청가능)
  2. 전자소송 사건의 인지액, 송달료 등 소송비용을 납부할 수 있는 결제수단. 해외카드는 사용할 수 없지만 타인이 가상계좌에 이체가능
  3. 윈도우 운영체제를 갖춘 컴퓨터 (전자소송 홈페이지 이용에 필요)
  4. 모두의 프린터(https://modu-print.tistory.com) 설치 [판결문전자송달 PDF 출력을 원할 시 필요]

 

필요서류 (공동인증서로 온라인 발급가능. MacOS 컴퓨터에서 가능)

성인(만 19세 이상):

  1. 사건본인 기본증명서(상세) 1
  2. 사건본인 가족관계증명서(상세) 1
  3. 사건본인 주민등록표등본 1 (관할법원에 따라 주민등록표초본 요구)
  4. 사건본인 부(父) 가족관계증명서(상세) 또는 2008년 1월 1일 이전 사망하였다면, 제적등본 1 (사건본인 공동인증서로 발급가능)
  5. 사건본인 모(母) 가족관계증명서(상세) 또는 2008년 1월 1일 이전 사망하였다면, 제적등본 1 (사건본인 공동인증서로 발급가능)
  6. 사건본인 자녀【성인(만 19세 이상)인 경우만】의 가족관계증명서(상세) 각 1 (사건본인 공동인증서로 발급가능)
  7. 소명자료(신청이유를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 및 개명하고자 하는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객관적인 자료)

 

미성년 자녀 개명은 서류가 조금 더 추가되는 것 같았어요. 진행해 본 게 아니라 따로 적진 않습니다. 

 

소명자료의 경우 affidavit 또는 작명소에서 준 서류. 개명하고자 하는 이름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서류 등을 포함하는데 필수는 아닙니다. 저는 개명 신청이유를 서술한 신청서 하나만 제출했고 개명허가되었습니다. 신청서에 구 이름으로 인해 미국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내용과 함께 왜 개명이 필요한지 나름의 개인적인 사유를 정리해 적었습니다. 거창할 필요는 없지만 개명신청 이유가 진지하다는 점을 어필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짝궁은 읽어보더니 읍소문인데?라며... ㅋ...ㅋ....

 

대한민국법원 전자소송 홈페이지 https://ecfs.scourt.go.kr

이곳에서 전자소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설치하란 게 많아서 매우 열 받으실 테지만 암튼 역경을 이겨내면 어쨌든;;; 진행가능합니다. 한국 주소지 관할 가정법원/지방법원에 정확히 파일링 하셔야 합니다. 저는 파일링 후 약 5주가 지나서 개명결정등본을 받았습니다.

 

개명결정등본송달

송달알림을 이메일로 받습니다. 개명 결정등본을 온라인으로 확인합니다 . 주의할 점은 전자송달 문서를 확인할 때 열람횟수 제한이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 확인할 때 PDF 파일로 출력하려고 미리 준비해뒀거든요. PDF 저장을 원하시면 전자소송 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세요. 저는 모두의 프린터 설치해서 PDF 파일로 만들었어요. 

 

개명신고 (온라인으로 가능)

개명결정문을 받고 1달 내에 개명신고를 마쳐야 합니다.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https://efamily.scourt.go.kr)에서 신고 가능합니다. 또는 영사관에서 신고하실 수 있습니다. 

 

개명 완료 후 절차

개명신고가 완료되면 개명허가된 이름으로 기본증명서와 주민등록표초본에서 개명사실이 같이 기재됩니다. 개명 후에도 구 이름으로 받은 공동인증서가 계속 사용 및 갱신 가능했습니다. 저는 전자소송으로 미국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영사관을 통해 여권만 새로 발급했습니다. 한국에 갔을 때 업데이트한 신분증을 받을 예정이에요.

 

 

미국법원 이름변경 신청

제가 이름변경을 신청한 주는 개명절차가 간단한 편이에요. 이름변경 온라인신청이 가능했는데 제가 거주하는 카운티는 서류 방문접수만 가능했어요. 법원 출석이 의무인 곳도 있고 면제인 주도 있고 광고절차가 간소화 된 지역이 있습니다. 비용과 귀찮음 정도가 주마다 많이 다르므로 사시는 곳 기준으로 알아봐야합니다. 미 시민권자가 아니라도 이름변경이 가능해요. 하지만 이 경우 미국에서의 이름만 변경되는 것으로 미국법원 판결문을 근거로 한국 법적성명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대신 미국법원 판결문으로 한국 여권에 기재하는 영문이름 변경이 가능합니다. 영문성명변경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영사관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그냥 이런저런 추가정보

- 개명을 할 생각이라면 결혼 후 배우자 성으로 바로 변경할 게 아니라 미국법원을 통해 성까지 한번에 변경하는 게 편하다. 증빙서류를 court order만 가지고 다니면 되기 때문에. 결혼 후 바로 배우자 성으로 변경했다면, 결혼증명서와 판결문 두 개의 서류로 이름변경을 증명해야 하므로 귀찮아요. 결혼증명서 이름변경 amend 가능한지 여부를 물어봤지만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어요. 이것도 거주지마다 정책이 다를까요? 흠

 

- 한국 여권 영문성명 변경은 개명이 아닌 이상 쉽지 않다. 특히 성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아요. 영문이름 표기 변경에 대해서 허용 요건이 설명된 문서가 있어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확인하세요. 미성년 때 여권을 발급받았고 영문성명이 그 후에 바뀐 적이 없다면 1회 영문성명 변경이 가능합니다.

로마자성명 표기 변경 허용 요건 https://www.passport.go.kr/new/use/roma_allow.php

 

- 한국 여권에 배우자성 추가신청과 혼인신고는 동시에 진행할 수 없다. 혼인신고가 선행되어야 하고 처리가 된 후에야 배우자 성 추가가능. 

 

- 이름변경 후에 가장 귀찮은 점은 서류 변경. 미국은 이름변경이 자유로운 편이라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증빙서류만 있으면 어렵지 않습니다. 귀찮을 뿐이죠. 하하하하하핳. 가장 업데이트가 필요한 건 SSN와 운전면허증이고 그 후엔 은행과 보험을 우선해서 변경했습니다. 은행이 코비드 영향으로 약속시간이 제한돼서 조금 불편했어요. 그 외에는 필요할 때마다 이름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28 댓글

AOM

2022-11-12 08:57:57

그렇잖아도 한국 여권 이름 변경하려던 차에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루리

2022-11-12 09:06:19

저도 개명 생각이 있어서 조금씩 알아보고 있던 차에 올려주신 후기가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티메

2022-11-12 09:22:42

이게 쓸데없는 글이면 제 글은 무엇이 되나오이까 @.@ 정보 감사합니다 스크랩해두었습니다

바닐라맛초

2022-11-12 09:24:34

정성가득한 글 감사히 읽어봤습니다. 저도 같은 이유로 항상 시민권과 개명을 고민 중인데.. 잘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올랜도마스터

2022-11-12 14:50:42

감사합니다. 시민권 때까지 미들네임 추가를 기다려야 했는데, 플로리다도 알아봐야겠네요^^ 담사합니다

퍼플러버

2022-11-12 21:34:02

감사해요!!!! 도움이 많이 될거같아요 

ReitnorF

2022-11-12 21:50:12

좋은정보 나눔 감사합니다.

검은양벽

2022-11-12 22:12:36

필요한정보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정혜원

2022-11-12 22:37:32

역시 세상에 쉬운일은 없군요

도리

2022-12-01 02:14:19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서류까지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일수있겠네요

로아

2022-12-03 02:03:57

도리님의 공동인증서로 부모님 명의의 서류도 준비하실 수 있어요. :)

이 내용 본문에 추가해두겠습니다.

calypso

2023-01-04 23:00:52

미국 여자분들은 결혼하면 무조건적으로 남편 성을 따라가야 되잖아요. 그런데 미국 사람들 이혼율이 높던데 그때마다 운전면허, 여권, 쇼셜, 크레딧카드, 은행, 기타등등 을 변경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보통 일이 아닐텐데 하는 궁금증이 갑자기 생기네요. ㅋ

edta450

2023-01-04 23:20:34

요샌 결혼 후에도 부부별성으로 사는 경우 많습니다. (미국은 30%정도)

calypso

2023-01-04 23:25:44

아..그런가요? 전 무조건 남편 성 따라 가는게 미국 법인줄 알았습니다.  

bn

2023-01-04 23:47:04

아닌듯 해요. 생각보다 남편성 따라가지 않는 문화권이 다양합니다. 예를들면 스페인도 성을 바꾸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 성 둘다 가져가고요. 

젤다와링크

2023-01-04 23:41:55

서류들 이름 변경 대신해주는 대행업체도 있습니다

남편성 따라갔다가 이혼하고 원래 성으로바꾸고 잘 사는 케이스 꽤 있어요

한태한태

2023-01-04 23:31:39

질문이 있는데 답변 주실분이 계신가요? 저도 제 한국이름을 제대로 발음해주는 사람이없어서 언제나 당황스러운데요(부르기도 힘들어하는게 눈에보임 ㅎㅎㅎ). 시민권을 딴지 5년정도 됐는데 미들네임으로 영어닉네임을 안넣은게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미들네임을 넣을수있는건가요? 그럼 여권, 운전면허증 등등 모든걸 다 바꿔야하는게 되는거죠? 혹시 이름을 바꾸고 나면 first name인 제 한국이름을 안쓰고 미들네임인 (aaa)를 평소에 쓸수있는건가요? 예를들어 병원이나 약국 등지에서....

로아

2023-01-07 04:08:19

미국법원 통해서 이름변경 절차를 거쳐 미들 네임 추가하셔야 해요. 법적성명에 미들 네임이 있어도 안 쓰면 사실 실생활에서 의미가 없어요. Preferred로 쓰신다면 미들 네임 추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ID로 증명가능한 이름이 주는 안정감이 개인적으로 저는 좋았어요.

 

법적성명 변경 후엔 새 이름으로 신분증(SSN, 운전면허증) 발급받으셔야 해요. 미들 네임만 추가하면 minor change라 구 이름의 여권을 계속 사용가능하겠지만 그래도 새 이름으로 바꿔야 편하실 거예요. 그 외에 은행, 돈 관련된 서류, 보험 관련을 full legal 이름으로 변경해 주시구요. 나머지는 필요에 따라 천천히 업데이트 하셔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구 이름의 시민권증서는 이름변경 서류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서 새 이름으로 시민권증서 재발급은 선택사항이에요.

 

예를 드신 병원, 약국의 경우 policy가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보통 preferred name, go by name을 쓸 수 있습니다.

한태한태

2023-01-07 16:53:18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이름변경하는거 고민되고있는데 바꾸는쪽으로 기울게하는댓글이네요 ㅎㅎ

좋은햄

2023-01-05 00:51:12

중요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법원명령 받아서 한국여권 영문이름을 바꾸려는 큰 꿈을 꾸고 있는지라 언급해 주신 부분이 엄청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크랩했습니다:) 

검은양벽

2023-01-07 19:46:47

저도 비슷한 상황인것같은데 혹시 영주권자신가요? 

좋은햄

2023-01-08 01:21:04

아직은 아니고 영주권 준비중인데, 아주 옛날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라 김칫국마시고 있습니다^^; 

트릴리언마일러

2023-01-13 20:03:13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같은 주제라 글을 새로 파는것보다 댓글로 질문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혹시 제 질문에 대한 답을 아시는분이 계실지 질문 합니다. 영주권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아 영주권 업데이트를 미뤄 두셨다고 하셨는데 혹시 얼마나 미룰수 있는 기한이 있나요?

 

제 상황은 라스트네임 변경 코트 오더는 몇년전 받았는데 살다보니 그냥 살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내 소셜, 운전면허 이름 업데이트 동시에 영주권 이름을 변경해야 하는줄 알고, 아직 영주권이 몇년이나 남은 상태이고 시간도 안나고 돈도 드니 망설이다 몇년이나 훌쩍 지났네요. (지금 영주권 업데이트하면 지금으로부터 10년을 받나요? 아니면 지금 영주권 유효기간까지만 주나요?)지금 한국여권이랑 라스트네임 안맞는 문제로 이름을 변경하고 싶은데, 영주권 업데이트를 할지 시민권을 딸지 생각중입니다.

 

제 또다른 질문은.. 일단 미국내 이름을 코트오더대로 변경을 하고 (소셜, 운전면허등) 영주권을 업데이트 하지 않은채 바로 시민권 신청과 동시에 또다른 이름으로 변경 신청 가능할까요? (시민권 신청시에는 이름중간에 있는 스페이스를 없애고 한국 이름을 미들네임으로 미국이름을 퍼스트 네임으로 추가할까 생각중입니다.)그러니 두번 이름을 변경하게 되는건데요, 바로 미국내 이름 변경안하고 시민권 신청하면서 변경하면 되지만, 제가 라스트네임을 빨리 바꿔야하는 사정이 있어서 시민권은 얼마나 걸릴지 몰라서요. 혹시 이부분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실까요? 

로아

2023-01-15 11:53:04

영주권 이름 업데이트에 대한 정확한 답은 알지 못한다는 점을 우선 밝혀두겠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 찾아본 적이 있어요. 그때 내린 결론은 이름변경 후에 새 이름으로 발급받는 것이 정답이지만 실제로는 하지 않아도 큰 상관이 없는 듯하다-였어요. 체류신분을 증명할 때 개명 전 이름으로 발급된 영주권과 이름변경 문서를 같이 제시하면 됩니다. 

 

리뉴얼 받을 때 기존카드 만료일 기준이 아니라 발급시점으로부터 10년을 받게 되니 이름변경 시에도 새로 10년을 받지 않을까 생각해요. 더 자세히 아시는 분이 답변 주시면 좋겠네요. 

 

마지막 궁금하신 사항도 이름변경을 증명할 수 있느냐는 문제로 이어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핵심은 미국에서 이름변경이 자유롭고 이름변경을 법적서류로 증빙 가능하다는 조건 하에 구 이름의 서류도 인정됩니다. 이름변경 서류를 제출하신다면 영주권 이름 업데이트 없이도 시민권 신청 시 새 이름으로 진행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트릴리언마일러

2023-01-15 22:45:42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영주권과 여권이 매치가 안되니 의외로 불편한일이 좀 생기더라고요. 올해는 귀찮아도 이름 통일을 하려합니다. 정보와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리꽥꽥

2023-02-11 08:15:17

안녕하세요 저도 요즘 

시민권 신청전에 발음하기 어려운 제 이름의 스펠링을 바꾸고 신청을할까 고민중인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SSN 하고 DL 바꾸고 나서 나머지 (크레딧카드, 뱅크, 갖가지 유틸리티, etc) 이런것들도 하나하나씩

찾아서 바꾸셨나요? 이름이 변경 안되는것들도 있는데 이런곳도 증빙 서류 보내셔서 바꾸셨는지 궁금합니다.

생각해 보니 하도 많은곳에 가입과 여기저기에 지금 이름으로 기입을 해서 어디 가입했는지 조차 기억 안나는데

그걸 다 바꿀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서..바꿔야되나 말아야 하나 기로에 서있네요 ㅋㅋ

로아

2023-02-14 15:32:55

금융기관과 보험, 이름이 기재된 중요한 증명서 위주로 돈이 관계되었거나 본인인증이 꼬이면 복잡해질 수 있는 것들 먼저 처리했어요. 대체적으로 온라인에서 가능했고 몇몇 곳은 written request를 작성해 보내야 하는 곳도 있었어요. 유틸리티는 증빙이 필요한 일이 거의 없을 듯해 후순위로 미뤘다가 커스터머 서비스에 전화할 일이 생기면 처리하고 있어요. 어렵지는 않았어요. 꽤 귀찮기는 하고요. 잘 모르거나 의지(?)가 없는 상담원이 걸리면 여러 번 핑퐁을 해야돼서 지치는 느낌ㅠ. 천천히 필요할 때 업데이트한단 생각으로 접근해야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름변경 경험을 자세히 정리해 공유해 주신 노을님 글이 있어요.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민권 취득과 이름 변경 프로세스 타임라인
https://www.milemoa.com/bbs/board/9607432

오리꽥꽥

2023-02-14 18:38:50

지금 이름으로 해놓은곳이 너무 많다보니

어디서 부터 손봐야할지 난감했는데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여권 갱신할때 시도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80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11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77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02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9276
new 114079

5월 하순경 떠나보려는 나만의 로드트립 계획 (라스베가스-덴버)

| 잡담 4
  • file
MAGNETIC 2024-04-23 304
new 114078

자동차에서 뚜둑 하는 소리 (2009년 혼다 cr-v)

| 질문-기타 22
노말한사람 2024-04-23 1126
new 114077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주문 시작 (fed credit $7,500)

| 잡담 8
  • file
세운전자상가 2024-04-23 1481
updated 114076

덴버 Denver 공항 내 호텔 웨스틴 Westin

| 정보-호텔 5
절교예찬 2023-08-15 670
new 114075

티웨이·에어프레미아,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추진

| 정보-항공 16
프로애남이 2024-04-23 816
new 114074

재외공관 금융인증서 발급 서비스 5월중 개시 예정

| 정보-기타 3
hack 2024-04-23 509
updated 114073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24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0639
updated 114072

영국 축구 여행 후기 및 팁

| 정보-여행 14
  • file
파노 2024-04-22 1037
updated 114071

LA 디즈니랜드 일정 짜보려는데 여러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 질문-여행 32
하아안 2023-08-07 3397
updated 114070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약관 주의

| 정보-카드 161
  • file
마일모아 2024-02-29 14873
new 114069

UA 마일로 아시아나 이코노미 LAX-ICN 발권할 경우 60,500 마일로 올랐나요? [파트너 비지니스, 일등석도 대폭 인상]

| 질문-항공 20
  • file
오성호텔 2024-04-23 1170
updated 114068

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38
Monica 2024-04-11 2607
new 114067

베가스에서 힐튼 크레딧 쓰기 질문하고싶습니다!

| 질문-호텔 12
퍼플러버 2024-04-23 363
updated 114066

Carry-on (케리온) 3가지 제품들 써본 후기 -

| 잡담 53
  • file
Monica 2024-04-19 5017
new 114065

Hilton Aspire 혜택: 일년 중 아무때나 400불? 6개월 마다?

| 질문-카드 3
Reno 2024-04-23 595
new 114064

샤프 $50 크레딧 질문이요: 크레딧 받으려면 1박 가격 미니멈이 있나요?

| 질문-카드 5
엘루맘 2024-04-23 584
new 114063

Venture X 실물카드: 신청 후 얼마만에 카드를 받을 수 있는지요?

| 질문-카드 1
ptwm23 2024-04-23 270
new 114062

두 달 정도만 탈 차량을 어떻게 구하시는지요?

| 질문-기타 10
Livehigh77 2024-04-23 915
new 114061

아시아나 개좌석 옆 좌석문의

| 질문-항공 17
강풍호 2024-04-23 1496
new 114060

T-mobile autopay discount 크레딧카드로 overpay시에도 적용될까요?

| 질문-기타 5
kaykuva 2024-04-23 406
updated 114059

HHKB 해피해킹키보드 화이트 무각 리뷰

| 후기 46
  • file
커피자국 2024-04-20 2280
updated 114058

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11
  • file
랜스 2024-04-22 1620
updated 114057

모든 북미 Tesla FSD 이번주부터 한달 공짜

| 정보-기타 121
hitithard 2024-03-26 11119
new 114056

뉴욕/뉴저지 자동차 여행 - 비용 팁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32
루루라임 2024-04-23 1111
updated 114055

이 카드(venture x)를 발급받으면 IAD 에서 캡원 라운지 입장이 가능할까요?

| 질문-카드 21
  • file
곰표여우 2024-01-28 1700
new 114054

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 정보-여행 8
최선 2024-04-23 1247
updated 114053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78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0750
updated 114052

[11/30/23] 발빠른 늬우스 - 게스트 오브 아너 (GoH) & 하얏트 (Hyatt) 마일스톤 리워드 변경

| 정보-호텔 195
shilph 2023-11-30 13975
new 114051

한국 제주공항 렌트카 - 카드회사 보험 가능한 곳 & 종합 건강 검진 후기

| 정보-기타 6
프리 2024-04-23 538
updated 114050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04
바이올렛 2019-03-18 21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