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in과 Delta Faucet warranty 후기입니다 (YMMV)

동쪽기러기 2023.04.19 02:10:09

2020년 10월에 Michelin Crossclimate SUV XL 타이어를 36000마일쯤 뛴 제 차에 장착했습니다. 그런데 올해에 동네 자동차 dealer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갔다가 현재 60000마일 뛴 제 차 타이어에 (즉, 타이어 갈고 24000마일 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이미 tread가 이미 3/32" 밖에 안남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같은 Crossclimate에서도 speed rating에 따라 treadwear warranty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제 타이어의 경우 40000마일 warranty로 되어 있기 때문에 Michelin에 연락을 해 보았습니다. Michelin에서 자사 dealer 중 한 곳을 방문해서 tire inspection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동네의 Discount Tire와 약속을 잡았습니다.

Discount Tire에 방문을 하니, tread가 타이어 모두 다 4/32" 혹은 5/32" 남았으니까 교체를 하는 것이 맞고, warranty를 위해서는 언제 장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언제 rotate를 했는지 그리고 alignment는 언제 했는지 묻지는 않더라고요. 대신 그전에 장착했을 때 마일리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다행히도 2년반 전에 장착했던 Firestone에 연락을 하니 바로 영수증을 e-mail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영수증을 Discount Tire 직원에게 forward해 주었는데, Firestone에서 당시 alignment도 같이 진행을 했었던 내역이 같이 나와 있는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내역을 보더니, warranty로 288불을 돌려 줄 수 있다고 하면서, 바로 새 타이어를 하지 않겠냐고 묻길래 우선 생각해보고 온다고 하고 돌아왔습니다. 왜냐하면 불과 이틀전에 Costco에서 Michelin 네 짝에 200불 할인을 한다는 내역을 봤는데 Discount Tire에서는 그런 행사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고새 200불 promotion이 이미 끝나 있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참고 기다려야겠다 싶었는데, 사흘정도 지나니까 Costco는 150불, Discount Tire는 110불 할인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Costco에 가면 혹시나 warranty를 해 줄 수 있는지 서류 확인을 조금 더 깐깐하게 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Discount Tire 직원이 다른 가게 promotion도 자기네들이 맞춰줄 수 있다고 했던 것이 기억이 나서, Discount Tire에 다시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Discount Tire에서 150불 matching을 받고, warranty로 288불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혀 별개의 얘기지만 집에 처음 입주할 때 설치되어 있었던 Delta Faucet의 부엌 싱크 수도꼭지가 잘 안잠기기 시작했습니다. 손잡이를 신경써서 꾸우우욱 누르면 잠기는데, 안그러면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그런데 lifetime warranty라길래 Delta Faucet에 warranty request 메세지를 보내보았습니다. "이러이러한 증상이 있어서 분해해서 청소도 해봤는데 물이 계속 세요"라고요. 그 request하는 웹페이지 설명에, 수도 아래쪽으로 보면 모델명과 QR code가 나온 스티커가 있다면서 (그런게 있는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그 사진도 같이 찍어달라고 하길래 같이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교체 부품을 보내주더라고요.

https://www.deltafaucet.com/parts/product/RP50587.html

게을러서 아직 교체는 못해봤는데요, Youtube에서 동일 증상, 동일 부품으로 수리하는 영상도 있는 것을 보니 잘 되지 않을까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lvL6AYnqUcA

 

혹시나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